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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1255

4불짜리 크라이스트처치 보트 투어 매번 자동차로 뉴질랜드 여행을 즐기는 우리 부부는 한번도 뚜벅이였던적이 없기에 뉴질랜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은 손꼽을 정도입니다.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차를 살 때까지 아주 짧게 뚜벅이가 되어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여기저기를 다녔지만 차를 타고 다니기 시작하면 도시 여행도 차로 하니 뉴질랜드의 다양한 도시에는 어떤 종류의 대중교통이 있고, 또 어떻게 이용하는지 잘 모르죠. http://jinny1970.tistory.com/3894 쉽지않는 지인 찬스 우리는 지난번 뉴질랜드를 떠나면서 우리가 사용하던 캠핑카를 팔지않고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지인에 집에 두고 갔었습니다. 우리가 없는 동안에 차가 팔리면 차 가격의 10%를 커미션으로 주 jinny1970.tistory.com 이번에 우리부부가 크라이스트처.. 2023. 12. 14.
나의 무모한 도전, 책 2권 뉴질랜드 여행을 하다 보면 여러 종류의 숙소들, 예를 들어 홀리데이 파크나 캠핑장의 구석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이 있는 책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장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언어로 쓰여진 책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이곳을 지나쳐간 여행객들이 자신은 이미 다 읽은 책을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있게 두고 가는 거죠. 평소에도 잘 안하는 독일어 공부인데, 뉴질랜드 여행중에 남편에게 “독일어 소설책”을 읽으면서 독일어공부를 할 생각이라고 약속을 했던 터라 캠핑장 구석의 책장에서 만난 독일어 책을 하나 찜 했습니다.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들려가는 홀리데이파크도 아닌 DOC(뉴질랜드 자연보호부)의 한 캠핑장에서 독일어로 된 책을 만난 것이 새롭지만, 이곳을 지나쳐가는 “독일인 여행자가 다 읽고 놓고갔나부다..”생각했죠... 2023. 12. 12.
나와는 다른 사고방식 지인의 집에 8개월동안 우리 차를 맡기면서 남편이 약속한 것이 있었습니다. 1. 차가 팔리면 차 가격의 10%를 주겠다. 2. 차가 팔리지 않을 경우에는 주차비 500불을 주겠다. 3. 차가 필요한 경우는 사용해도 좋다. 차를 사용해도 좋다고는 했지만, 차를 망가질 수 있다는 건 경우도 두지 않았었는데, 차는 망가졌고, 망가진 차는 한두 푼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남편은 남편대로 속이 상했었죠. 우리가 뉴질랜드에 도착 하기 전에 지인은 우리에게 찌그러진 차를 펴는데 1500불정도의 수리비가 들거 같다고 알려와서 차의 수리 여부는 우리가 일단 보고 난 후에 결정하기로 했었었죠. http://jinny1970.tistory.com/3894 쉽지않는 지인 찬스 우리는 지난번 뉴질랜드를 떠나면서 우리.. 2023. 12. 10.
쉽지않는 지인 찬스 우리는 지난번 뉴질랜드를 떠나면서 우리가 사용하던 캠핑카를 팔지않고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지인에 집에 두고 갔었습니다. 우리가 없는 동안에 차가 팔리면 차 가격의 10%를 커미션으로 주겠다고도 했었고, 우리가 다시 돌아와서 차를 팔아도 그동안의 주차비로 줄 생각이기도 했죠. 우리 차를 보관하고 있는 동안에는 지인에게 “필요하면 차를 써도 좋다”고 했었고, 우리가 떠날 무렵에 폴란드에서 온 그녀의 이모/이모부가 뉴질랜드 전국일주를 우리 차로 두어 달 간다는 것도 알고 떠났었죠. 우리가 오스트리아에 있는 동안 우리 차를 보관하고 있던 지인은 남편에게 차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왔었습니다. “주차하는 과정에 차 뒤가 찌그러졌다”는 이야기와 사진을 보내왔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심각한 상태. 뉴질랜드에서는 이걸 어떤.. 2023. 11. 21.
가슴 떨리는 뉴질랜드 입국 절차 뉴질랜드는 내가 다녀본 나라 중에 가장 입국이 까다로운 나라입니다. 지난번에 어떤 과정을 거쳤는데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입국하면서 새삼 느낍니다. “참 쉽지않아~” 뉴질랜드는 동식물에 대한 검역이 엄청 철저합니다. 등산화를 신고 입국했다면 등산화의 발바닥을 세관원에게 보여줘야 하고, 혹시나 비행기에서 나눠준 과일을 안 먹고 가방에 넣어둔 걸 잊었다면 400불의 벌금을 두드려 맞을 수도 있죠. 유럽도 한국도 세관신고 할 것이 없다면 별다른 검색없이 그냥 입국이 가능하지만, 뉴질랜드는 세관신고와는 별개로 공항을 나올 때도 내 짐을 한번 더 엑스레이로 스캔한후에야 보내주죠. 이번에도 입국하면서 비행기에서 나눠준 설문지를 남편과 머리를 맞대고 작성을 했습니다. 솔직히 관광하러 가면서 입국설문지를 꼼.. 2023. 11. 19.
뉴질랜드 프리덤 캠핑장에서 단속을 만나다. camping Ambassador 여행 중에 “캠핑 여행”이 돈이 덜 드는 여행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캠핑은 절대 저렴한 종류의 여행은 절대 아닙니다. 캠핑 여행을 일반 여행과 아주 살짝만 비교 해 보면 바로 알 수 있죠. 캠핑 여행은 저렴한 여행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고 멋진 풍경 속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하는 여행이죠. 캠핑 여행이 다른 나라에서는 별로 저렴하지 않는 여행이지만,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저렴한 여행의 방식. 뉴질랜드에서는 다른 차들보다 캠핑이 가능한 차들, 즉 여러 종류의 캠핑카들을 여행자들이 선호하는데, 문제라고 한다면 렌터카의 가격이 엄청 비싸다는 것! 비싼 (캠핑)렌터카를 빌렸으니 숙박은 무료일 거 같지만, 사실 캠핑장 숙박비는 2인 기준으로 1박에 대략.. 2023. 9. 9.
에어 뉴질랜드의 초과 수화물은 단돈 운임 20불 여유롭고 가벼운 짐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커다란 짐을 이고지고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매번 무거운 짐과의 전쟁을 합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무료 위탁 수화물이 23kg까지만 허용이 되니, 그 무게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느라 짐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게 되죠. 대한항공을 길고 굵게 타고 다녔더니만 이코노미 클래스만 이용했음에도 나는 모닝캄 회원으로 승격이 되어서 이번에 대한항공 라운지라는 곳도 가봤죠.^^ 그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https://jinny1970.tistory.com/3791 생전 처음 이용해본 공항 라운지 두 곳! 비엔나, 인천 내가 사는 곳이 유럽이라 내가 한번 한국을 가려고 하면 비행기를 타고 보통 10시간 이상은 날아야 하죠. 유럽에서.. 2023. 8. 29.
뉴질랜드의 DOC 캠핑장과 유명한 트랙 산장의 가격들 뉴질랜드에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이니셜인 DOC독으로 불리는 관청인데, 약자를 풀어보면 Department of Conservation, 한글로 번역 해 보자면 ‘자연보호부’ 혹은 ‘환경 보전부’정도가 됩니다. 이 부서는 뉴질랜드의 자연 및 역사적 유산의 보전을 담당하는 뉴질랜드의 공공서비스 부서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환경부 정도가 되려나요? 나라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이나 여러 종류의 보호 지역에 있는 캠핑장이라 자연경관이 수려해서 여행자들에게는 꽤 인기있는 곳이 바로 이 DOC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죠. 뉴질랜드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랙인 밀포드, 케플러, 루트번등도 다 이 DOC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 캠핑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트랙킹을 위해서는 한 번쯤 접해야 하는 곳이 바로.. 2023. 8. 21.
김치로 대신한 숙박비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여행중에 나는 친해질 생각으로 말을 걸어보지만, 여행중에 만나는 현지인들은 내 생각대로 내 말을 받아주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을 수도 있으니 섣불리 말을 거는 건 조심해야하죠. 그래서 나는 웬만하면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러 번 왔던 이곳은 우리에게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118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0-Westport에서 브루너 호수까지 가는 길 저희는 다시 이동중입니다. Mokihinui모키히누이를 출발해서.. Westport 웨스트 포트를 찍고! 가는 길에 있는 Truman track 트루먼 트랙 찍.. 2023. 7. 27.
궁금했던 뉴질랜드 농가를 방문하다 뉴질랜드의 구석구석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우리 부부. 뉴질랜드는 북섬의 맨 꼭대기에서 남섬의 젤 아래까지 나름 자세하게 여행을 했지만, 우리는 뉴질랜드의 자연만 알지 뉴질랜드 사람(=키위)이나 그들의 삶은 잘 알지 못합니다. 여행지에서 키위(뉴질랜드 사람)를 자주 만나기는 하지만, 그들과는 잠시 짧은 대화만 나누니 우리가 그들의 삶을 들여볼 시간은 없죠. 내가 뉴질랜드 길 위를 달리며 궁금했던 것들은 꽤 됩니다. “농장에 사는 양떼들은 털을 깎을 시기가 되면 양털을 전문적으로 깎는 사람을 불러서 깎지만, 양 몇 마리 안되는 농가에 사는 양들은 털을 주기적으로 깎아주나?” 예전에 양 농장을 하던 키위와 살다가 이혼한 스위스 아낙의 말을 빌리면 매년 양털을 깎아서 판매를 하지만, 사실 양털을 판 돈은 얼마 .. 2023. 7. 9.
우리가 만난 독일인 왕빈대 여행자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자신의 모국어가 있지만 여행중에는 영어를 잘하건 못하건 영어로 의사소통을 시도합니다. 자신의 여행하는 나라가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일 경우는 당연히 영어로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 가도 일단 그 나라 언어를 못하니 영어를 사용하게 되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라마다 영어 발음에 특색이 있습니다. 한국인인 나의 영어 발음이 어떤지 나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그런 발음이나 액센트가 있는 모양입니다. 오클랜드 중고차 매장의 한 한국인 직원은 내 영어 발음을 듣고 내가 한국인임을 바로 알아봤죠. 독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남편은 독일사람들이 하는 영어를 바로 알아듣는 재주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영어로 뭔가를 물어오는데, 남편은 엉뚱한 대답을 하죠. “독일에서 왔죠?.. 2023. 6. 27.
뛰어난 한국인의 순발력 혹은 위기 대처 능력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내가 김치를 한 것은 모두 세번. 첫번째 김치는 남섬의 더니든 아래쪽의 두메 산골인 카이탕가타. 간만에 방문한 우리에게 캠핑장 주인이 “김치” 운운하며 양배추를 선물하기에 더니든에 있는 한인가게까지 가서 젓갈과 고추가루를 사다가 양배추 김치를 만들었었죠. https://jinny1970.tistory.com/3763 원님덕에 부는 나발, 뉴질랜드 캠핑장에서 만드는 양배추 김치 우리가 마당에서 직접 가꾼 유기농 양배추를 선물로 받았을 때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마눌은 양배추를 준 사람이 “전에 만들었던 양배추 김치”를 운운했으니 당연히 양배추 김치를 만들 jinny1970.tistory.com 달랑 200g짜리 고추가루를 샀었는데, 카이탕가타에서 김치를 한번하고 볶음파스타를 하면.. 2023. 6. 14.
에어뉴질랜드 국내선의 다양한 무료 간식 뉴질랜드 국내는 차로 다닌 우리지만, 뉴질랜드를 떠날 때는 부득이 하게 비행기를 타야 했습니다. 오클랜드에 차를 두고 올 예정이었다면 차로 오클랜드까지 왔겠지만, 차는 크라이스트처치에 놓고 올 예정이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랜드까지는 비행기를 타야 했죠. 뉴질랜드 국내선은 수화물의 유무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우리는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는 중이라 수화물을 포함한 가격의 조금 비싼 티켓을 사야했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랜드까지는 1시간반 남짓 걸리는 비행시간이지만 당연히 기내 간식은 나온다는 마눌의 말에 아니라는 남편. 유럽에는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도시가 많다 보니 저가항공이 많아서 남편은 짧은 거리이니 유럽의 저가항공을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유럽의 저가항공사는 기내에서 음식을 판매합니다. 승무원들.. 2023. 6. 2.
길 위에서 만난 필리핀 여행자가 준 찬밥 선물 여행을 하다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생기죠. 우리가 누군가에게 뭔가를 줄 때도 있지만 받을 때도 있고, 한국인 마눌은 “밥상에 수저 하나만 더 올리면 되지.”라는 생각에 가끔 우리의 밥상에 누군가를 초대하는 일도 있죠. 여행하면서 아주 다양한 것들을 받아봤지만, 찬밥을 받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하기는 우리가 만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백인들인데, 밥을 안 먹는 백인들이 “남는 밥”이라며 나에게 줄리는 없었죠. 우리가 그녀를 만난 건 아서스패스 가는 길에 있는 “Lake Pearson 피어슨 호수”의 캠핑장. 뉴질랜드 자연보호부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멋진 풍경이지만 가격은 저렴한 20불짜리 캠핑장에서죠. 멋진 풍경에 저렴한 가격이지만 단점도 있으니 냄새.. 2023. 5. 25.
건강한 뉴질랜드 노년 생활 엿보기 내 직업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나는 유독 노년의 생활을 신경 써서 보게 됩니다. 내가 사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시부모님과 내가 근무하는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의 생활을 엿보고, 한국에 잠깐 머물 때도 그곳 어르신들의 생활을 신경 써서 봤죠.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나라 중에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하는 나라를 손꼽아 보자면 그중 가장 으뜸은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가 관광으로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자연을 소유하고 있지만, 살아본 사람만 아는 이야기를 해보자면.. 돈을 벌기도 힘든데, 월세도 비싸고, 생활비도 비싼 나라라 실제로 살기는 참 힘든 나라죠. 남편도 그곳의 멋진 풍경에 반해서 그곳에 살아보겠다고 영주권이라고 불리는 영구 거주 비자까지 취득했지만, 일상을 사는 건 힘들다고 판단을.. 2023. 5. 17.
정답을 알려줘도 오답을 말하는 남편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고 살아갑니다. 남들에게는 긍정적으로 보이려고 나의 가식적인 모습만 보여주죠. 저 같은 경우 예를 들어보자면,.. 잘 웃고, 친절하고, 긍정적이고, 잘 도와주고.. (보통은 근무 할 때죠) 밖에 나가면 “스마일 가면”을 쓰고 이렇게 천사(?)같은 모습만 보여주죠. 밖에서는 하루 종일 예쁜 모습만 보여주다가 집에 와서 스마일 가면을 벗어 던지면 적나라한 나의 본 보습이 나타납니다. 내가 생각하는 내 성격은.. 너그럽지도 못하고. 뒤끝도 있고, 성질도 급하고, 한마디로 성질이 더럽죠. 더럽게 깐족대고, 남한테 말로는 안 지려고 하고, 할 말을 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두면 가슴이 벌렁거려서 잠을 못 잘 정도이고, 내 기분을 상하게 한 일이 있으면 두고두고 곱씹으며 혼자서.. 2023. 5. 9.
우리와는 조금 다른 외국인의 생일 비번 우리는 일상에서 아주 다양한 종류의 비밀번호를 사용합니다. 은행 계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게되도 당연히 비밀번호는 넣어야 하고, 하다못해 집에서 사용하는 자전거 자물쇠도 비번이 있어야 하죠. 은행에서는 “가능한 생일이나 주민번호는 비밀번호로 적합하지 않으니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생일이나 주민번호를 사용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일단은 자신이 기억하기 쉬워야 하니 제일 만만한 것이 자신의 생년월일, 주민번호, 집주소, 전화번호등이 되는거겠죠? 제 남편은 정말 엉뚱한 비밀번호를 사용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번호가 아닌 뜬금없는 나라의 올림픽이 열린 연도. 예를 들어보자면..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seoul1988’을 비번으로 사용한다는 .. 2023. 5. 1.
나도 행복해지는 타인의 행복 나는 내가 아는 사람들이 전보다 더 잘살기를 희망합니다. 더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삶에 내가 준 도움은 없으면서도, 괜히 흐뭇해지고, 뿌듯하며 나도 행복해지는 기분이죠. 우리 부부는 12년만에 오래전 지인을 만났었습니다. 더듬어보면 우리와는 꽤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죠. 보통의 관광객들은 찾아오지 않는 다웃풀사운드에서 세아쉬를 만나서 1주일을 같이 먹고, 같이 다니면서 인연을 만들었고.. https://jinny1970.tistory.com/229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16회-Deep Cove (Doubtful Sound) 5일째 여행16일째-2010년 1월22일 금요일 2am-8am Deep Cove (Doubtful Sound) 5일째 벌써 몇 회째 계속 딥코브 지도를 보셨는.. 2023. 4. 3.
드디어 다가온 여행의 끝자락 지난 10월말경에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캠핑카도 만들고, 여행도 다니며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떠날 시간을 맞았습니다. 원래 우리의 출국예정일은 3월 28일인데, 여정을 변경해서 한국에 들리는 것도 염두에 두기는 했었고! 우리가 타던 차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여전히 우리의 숙제라 우리의 출국일은 변경을 하지 않은 상태로 남겨뒀었죠. 다행히 차가 일찍 팔리면 좋겠지만, 뉴질랜드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 문턱에 있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여행을 하기는 좋은 시기지만,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여행자들이 차를 팔기는 힘든 시기가 되어 버렸거든요. 남편은 2월말까지만 여행을 할 생각이었는데, 우리는 생각보다 긴 3월초까지 길 위에서 여행을 했죠. 남편의 전동거인이자 우리의 지인인 독일인,A가 사는 크라이스트처치.. 2023. 3. 6.
다시 만난 자전거 여행자, 케이트 여행을 하다 보면 한번 만났던 여행자를 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여행하는 방향이 같다면 이동하는 중임에도 하루에 한번씩 스치는 경우도 종종 있죠. 우리는 일반적인 여행자처럼 뉴질랜드 동해안에서 서해안쪽 혹은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는 것이 아니어서 한번 만났던 여행자를 다시 만나는 일은 드물고! 더군다나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번에 우리가 그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내가 만났던 “용감한 여자 여행자”중에 한명인 자전거 여행자, 케이트. https://jinny1970.tistory.com/3766 내가 만난 용감한 여자들의 혼자 하는 여행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남편은 “10년만에 다시 온 뉴질랜드”라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8년만입니다. 우리가..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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