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짜증나고 스트레스 만 빵이었던 회사야유회.

 

그날이 지나고 나면 다 잊히리라 생각했었는데..

야유회를 갖다오고 며칠, 전 지금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야유회에서 돌아오던 길.

내 앞에 앉았음에도 뒤로 돌아서서 나를 향해 노래를 불러대던 두 명의 진상.

 

그중 하나가 버스 안에서 유난히 기침에 코를 풀어댄다고 생각했었는데..

노래하면서 나를 향해서 품어대던 침에 그 바이러스도 있었나봅니다.

 

목요일에 야유회 다녀오고 자고 일어난 금요일 아침.

몸이 이상함을 느꼈죠.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에는 조금씩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콧물이 줄줄 나고 거기에 재채기까지.

 

제가 감기 걸린 거죠.

 

야유회 갔다 와서는 근무도 없어서 집에 있었으니 감기가 옮을 만한 곳은 없었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범인은 그 진상 같다는...^^;

 

토요일, 일요일이 지나고 나면 내가 출근해야하는 월요일인데..

근무를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약간의 고민을 했습니다.

 

달랑 주 20시간 일 하는데,

그 몇 번 안 되는 근무일에 “나 아파서 출근 못해” 할 수는 없죠.

 

그렇게 되면 급하게 대체근무를 할 다른 직원을 얼른 수배해야하고, 만약 대체 직원이 없으면 내 동료들이 내가 빠진 상태에서 근무를 하게 되니 뺑이를 쳐야합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머리도 콧물에 두통까지 있었지만,

다음날 출근해야하니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월요일 나는 9시 출근이지만, 남편이 출근하는 날이니 6시에 일어나서 남편 아침을 챙기고, 도시락도 싸줘야 하는데...

 

아침에 알람소리를 듣지 못했고, 남편도 푹자고 출근하라고 일부러 깨우지 않고 출근을 했습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일단 출근 준비는 하는데..

여전히 머리도 아프고, 콧물도 줄줄!

 

거기에 눈도 침침해서 글도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일단 안경을 챙겼습니다.

 

몇 년 전에 장만해놓기는 했지만, 자주 안 쓰는 내 (돋보기) 안경.

근무하면서 “안 보여서...”일(기록) 못하는 일이 생길까 싶어서 안경을 챙겼죠.

 

그리고 일단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하자마다 나와 함께 근무에 들어간 간호사한테 갔죠.

 

“내가 감기가 걸려서 재채기에 콧물이 나거든. 열은 어제는 있었는데, 오늘은 없는 거 같아. 그런데 약간의 두통이 있어. 혹시 내 감기가 어르신께 옮는 건 아니겠지?”

 

내 몸도 중요하지만 내가 면역력 약한 어르신께 옮길 위험이 있으면 근무를 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간호사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두통이 있다는 나에게 “진통제”를 권하면서 근무 중에 마스크를 쓰고,

자주 손 소독을 하라는 간호사.

 

약은 정말 내 몸이 아파서 못 견디겠다 싶으면 먹지만, 그 외는 사양합니다.

 

 

 

그렇게 근무를 들어갔습니다.

 

내가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니, 궁금함에 물어 오시는 어르신들이 몇 분 계셨고, 또 내 몸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동료들이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지라 근무는 어렵지 않았고,

 

두통도 오후쯤에는 없어졌지만,

이놈의 콧물은 계속 쏟아지니 근무 중 코 풀고 손 소독하느라 바빴습니다.^^;

 

이곳에서는 감기 걸렸다고 따로 약을 먹지는 않습니다.

그냥 많이 자고, 차 많이 마시고.. 뭐 이런 식이죠.

 

잠을 많이 자야하는데, 나는 잠 잘 시간에 일어나서 호작질(남편이 볼 때는 아픈 마눌이 하루 종일 앉아서 글 쓰고, 영상 편집 하는 일이 그렇게 보이죠.)이나 하고 있으니...^^;

 

월요일 근무를 마치고 다음 근무가 있는 주말(토, 일)까지 몸을 회복해야 하는데..

 

화요일 저녁에는 남편이 퇴근하기 전에 도망치듯이 집을 탈출했습니다.

 

 

 

내가 받아놓은 연극티켓이 있었거든요.

아무리 공짜티켓이라고 해도 일단 받았으면 가야하는 거죠.

 

내가 못갈 거 같으면 미리 티켓을 반납하고 취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리 취소하지 못했다면 당일 극장에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와서 못 가게 할까봐 극장에 갔습니다.

 

내 이름으로 발급된 티켓이고, 내 자리인데, 그날 내가 그 자리에 안 왔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내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고, 이런 식으로 인식되는 것은 싫거든요.

 

그래서 일단 티켓을 받았으면 출첵은 기본적으로 하려고 노력하죠.

 

연극 공연 중에는 코를 풀면 방해가 될까봐 코를 틀어막을 손수건까지 준비해서 극장에 갔는데.. 두통은 어찌 막아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부가 끝나기를 기다린 후..

중간 파우제(쉬는 시간)에 도망치듯이 그곳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집에 와서 바로 잠자리에 들었고..

오늘은 화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남편 아침+도시락을 챙겨서 출근시키고 나서는 잤습니다.

아프면 잠을 많이 자야한다는 것이 남편의 생각이고, 또 저도 몸이 안 좋으면 잡니다.

 

아직 콧물은 나지만 두통은 없고..

오후에 바람 부는데 자전거타고 장을 보러 갔다 왔고..

 

내일 저녁에는 또 연극을 보러 가야하는데..

오늘처럼 두통이 없다면 공연도중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지 싶습니다.

 

조금씩 코를 푸는 횟수가 줄어들다보면 저는 다시 건강해지겠죠?

참 후유증이 긴 회사 야유회인거 같습니다.^^;

 

---------이글을 올리는 오늘은 며칠 더 지난 금요일.

 

제 코감기는 이제 나아지고 있고, 남편은 콧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코감기까지 떨어져야 잊혀질수 있는 야유회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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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25 00:30

 

 

결혼하고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을 남편에게 들었습니다.

 

“냄새 나!”

 

요 며칠 내가 집중적으로 먹은 것 때문인지 아님 엊저녁에 먹은 거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느끼지 못하는 냄새인데, 남편은 맡는 모양입니다.

 

요 며칠 내가 어떤 것을 먹었는지 예상하시는 분들이 계시려나요?

내가 요새 줄기차게 먹는 건 바로 “명이나물!

 

명이나물 김치와 더불어서 엊저녁에 먹은 건 바로 명이나물 페스토.

 

봄에 내가 줄기차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명이나물로 하는 것들.

 

명이나물 김치, 명이라물 라면, 명이나물 페스토, 명이나물 볶음밥, 명이나물 치즈 스프레드외 명이나물 볶음밥, 명이나물 비빔밥에 명이나물 된장국 등.

 

종류도 참 다양하게 다 해봤습니다.^^

 

 

 

그중에 요즘 거의 매일 먹는 건 명이나물 김치.

 

보통 김치를 해도 지하실에 넣어놓고 몇 달씩 방치곤 했는데..

이번 명이김치는 그러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담아놓은 양이 엄청난지라 매일 꾸준히 먹는다고 해도 한 달 이상은 먹어야 하죠.

전투적으로 먹어치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요새 매일 먹었었죠.

 

명이나물 김치를 먹었던 며칠 동안에도 군소리가 없던 남편이었는데..

바로 엊저녁에 먹었던 건 명이나물 페스토!

 

보통 토마토 샐러드를 할 때 바질페스토를 넣기도 하지만,

내가 가진 것은 마늘향 은은한 명이나물 페스토이니 그걸 넣어서 먹었죠.

 

남편이 냄새가 난다고 해서 혹시 “입에서 나는 냄새인가?” 싶어서 입을 손으로 막고서는 내 입에서 나는 냄새를 확인 해 봤지만, 내 입에서 나는 마늘 냄새는 안 나는데..

 

어제 명이나물 페스토의 생마늘향이 입이 아닌 내 몸에서 풍겼나 봅니다.^^;

 

그럼 난 마늘냄새 풍풍 풍기는 한국아낙???

 

무섭겠는데요.

마눌 곁에만 오면 마늘냄새가 난다면!!!

 

지금까지 마눌만 보면 귀찮게 하려고 마구 달려들던 남편이었는데..

이제는 마늘향이 난다고 거부를 합니다.

 

남편이 덜 달라붙는 건 좋은 일인데 냄새가 난다니 살짝 겁이 났습니다.

이거였던가요? 서양인들이 한국인의 몸에서 난다는 냄새.

 

김치를 먹은 후에 이를 닦고, 목욕을 하고 난리를 쳐봐도...

내 땀구멍에서 발사되는 냄새는 방법이 없죠.

 

남편의 한마디에 엄청 쫄기는 했는데, 한편으로 생각 해 보니...

냄새가 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몸에서 마늘냄새가 나는 건 곤란하니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내가 마늘향이 물씬나는 명이나물로 해 먹은 요리들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시라~^^

명이나물 페스토와 명이나물 치즈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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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24 00:00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는 전보다 더 바빠졌습니다.

허접하기 이를 데 없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혼자서 신이 났고, 재미도 있고 말이죠.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제가 세운 1차 목표는 구독자 100명.

 

구독자 100명이 되면 엄청나게 긴 내 유튜브 주소를 내가 원하는 이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구독자 100명이 되기 전 내 유튜브 주소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4R64Y6bwsd0QzU6PKjfGNg?view_as=subscriber

누구한테 알려주기 쉽지 않은 주소였습니다.

 

내 채널을 내가 찾지 못해서 이 주소의 철자를 직접 쳐서 내 채널에 들어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중간에 철자라도 하나 틀리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쉽지 않은 주소치기였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캡처

 

구독자 100명 되서 내가 바꾼 주소는 이렇습니다.

 

https://www.youtube.com/프라우지니의일상이야기

 

검색창에 유튜브 주소를 치고, 뒤에 “프라우지니의일상이야기”를 붙여 쓰면..

내 유튜브 채널로 가죠.^^

 

참 별거 아닌 이런 변화가 저는 좋습니다.^^

아미 이것이 내가 유튜버로서 하고 싶은 1차 목표여서겠죠.^^

 

한동안 저는 블로거에 유튜버로 사느라 거의 폐인이었습니다.

 

근무가 없는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글 2편 쓰고, 영상편집 하다보면 남편이 퇴근할 시간이 됐죠.

 

전에 블로그만 할 때도 글 써서 하루 1편 올리기 바쁜 삶이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는 전보다 더 심하게 바빠졌습니다.

 

집에 키우는 아이가 없고, 청소를 한 이틀 건너뛰어도 대충 넘어가는 삶이니 다행이지 않 그랬으면 “살림이냐 유튜브냐?”의 갈림길에서 남편과 단판승을 지을뻔 했습니다.

 

남편은 마눌이 블로거일 때와 마찬가지로 유튜버가 된 이후에도 별 반응은 없습니다.

 

어디를 가고 싶은데 마눌이 싫다고 하면 “영상을 올리면 구독자가 늘고..”하면서 꼬시기는 하지만..

 

남편이 뭔가를 할 때 마눌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건 싫어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요리 영상은 찍기 힘든 종류 중에 하나였는데..얼마 전에 합의(?)을 본 덕에 이제는 남편이 요리를 할 때 마눌이 카메라를 갖다 대는 것도 묵인해줍니다.

 

블로거일때도 쓰고 싶은 글이 너무 많아서 리스트를 만들어놓고도 아직 쓰지 못한 글들이 많듯이..

 

유튜버도 마찬가지로 찍어놓은 영상은 엄청나고, 찍고 싶은 영상도 많지만, 아직 편집을 끝내지 못해서 올리지 못하고 있는 영상도 엄청납니다.

 

특히나 시부모님과 함께 하는 영상들을 편집하다 보면 언젠가 받았던 방송제의가 생각이 납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200

 

미안하지만 다음 기회에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저의 삶이 조금 이색적이었나 봅니다.

저희 부부의 일상과 더불어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삶을 찍고 싶다고 말이죠.

 

이 제의는 시부모님께 의견을 묻지도 못하고 남편 손에서 거절을 당했었습니다.

 

일반인인 내 얼굴이 팔리는 것도 부담이 됐고, 특히나 TV에 내 얼굴이 얼마나 크게 나올지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지만, 그래도 남편에게 물어나 봤었는데 남편은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엄마, 아빠 얼굴을 내놓은 건 절대 안 돼!”

 

그렇게 방송제의를 거절했었는데..

요즘 내가 부모님과 함께하는 영상을 편집하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방송을 탔어도 참 재미있었겠구나..”싶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가끔 시부모님의 뒷담화 아닌 뒷담화를 글로 올리니 몇몇 분은 시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을꺼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사실 시부모님과 며느리는 사이가 좋고, 나쁨으로 말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죠.

 

며느리는 시부모님의 말에 복종하고, 뭐든지 해드려야 하는 약자의 입장이니 말이죠.

 

저는 약자의 입장이지만, 할 말은 하는 약자입니다.

그래도 쌓이는 부모님에 관한 스트레스는 남편한테 풀죠.

 

“당신 엄마/아빠는 왜 그러시는데?” 하고 말이죠.

 

남편에게 화나는 일이 있어도 시부모님께 달려갑니다.

 

“당신 아들은 왜 그러냐”고 투정 아닌 투정을 시부모님께 부려보지만..

아빠, 혹은 엄마의 성격을 빼다 박은 남편에 대한 며느리의 투정을 두 분다 안 들리는 듯이 행동하시죠.^^;

 

표면적으로 보면 저는 시부모님과 사이도 좋은 꽤 괜찮은 며느리입니다.

 

가끔씩 두 분이 불편한 마음을 들어내시는 건 금방 눈치 채는 한국인며느리지만, 그런 건 시간이 해결해주니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한국의 며느리와 마찬가지로 나도 시부모님께는 영원한 약자인 며느리지만..

항상 시부모님의 눈치를 보지는 않습니다.

 

 

어째 오늘도 유튜브 이야기하다가 왜 시부모님 쪽으로 흐르는 것인지...^^;

 

 

 

유튜버로서 영상을 찍고, 영상을 편집 하는 건 그나마 견뎌보겠는데..

제일 힘든건 바로 영상을 올리는 일.

 

이곳은 한국과는 다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죠.

어찌나 느린지 인터넷 하다가 속이 터질수도 있는 환경입니다.^^;

 

별로 길지도 않은 영상 한편을 아침부터 업로드 했는데, 저녁에야 겨우 85% 가 됐고, 나머지는 15%를 업로드 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2시간 5분.

 

영상을 올리는 시간동안 사골국을 끓이고도 남을만한 인내가 필요 합니다.^^

 

영상 한편 올리는데 하루가 필요한 아직도 구석기스러운 이곳의 인터넷 속도입니다.

다른 데는 안 그런데 우리 집만 이렇게 느린 거북이 인터넷인 것인지...^^;

 

아. 무. 튼.

저는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니, 없는 시간도 만들어서^^) 계속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 업어오는 영상들은 제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중 극히 일부입니다. 유튜브 채널에는 블로그와는 별개로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으니 시간이 있으시고,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 해 주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지금 구독자가 되라고 유도중인거야???)

 

오늘도 여러분이 블로그에 달아주신 댓글과, 유튜브 영상에 달아주신 댓글을 에너지삼아서 살고 있으니 글을 읽으시고, 영상을 보신 후, 댓글 잊지 말고 달아주시는거 잊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제 유튜브 100명의 구독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유뷰버로서 세웠던 1차 목표가 성공해서)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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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오늘은 달달한 오스트리아 케잌 동영상을 업어왔습니다.

 

한국의 케잌들도 맛이 있겠지만, 이곳의 케잌들도 한국에 비해 가격은 착하고 맛과 칼로리는 풍부한 맛있는 케잌들이죠.^^

 

짧은 동영상이라 보시기 부담없으시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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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20 00:00

 

 

남편의 책상에 한동안 어디선가에서 홍보물로 보내온 종이 망원경이 있었습니다.

 

종이 망원경 안을 들여다보면 광고물이 크게 보이는 거였는데..우리는 필요 없는 광고상품이고 종이 망원경이었지만 남편의 책상위에 있으니 그냥 뒀습니다.

 

남편의 책상 위는 마눌이 손대지 않는 부위중 한군데거든요.

 

한동안 책상위에 보이던 종이 망원경이 종이를 버리는 휴지통에 버려진 것도 봤지만,

그때까지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버렸나 부다 했죠.

 

 

 

그리고 어느 날부터 남편의 책상 위에 새로운 물건이 보였습니다.

어찌 보면 아이 장난감 같이 보이는 플라스틱 하나.

 

뭔가 궁금해서 남편에게 물어봤더니만..

 

“이거 종이 망원경 안에 들어있던 플라스틱이야.”

“뭐에 쓰려고 이걸 빼낸 거야?”

“돋보기로 쓰려고.”

“이게 무슨 돋보기야?”

“나름 사용이 가능해.”

 

 

남편의 말에 “설마“하는 마음으로 시도를 해보니..

남편의 말대로 간이 돋보기 기능이 있습니다.

 

글씨가 크게 잘 보입니다.

 

남편은 원래 안경을 쓰지만, 돋보기 기능은 없는 안경 일 테고..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는 아주 작은 글씨는 안 보이죠.

 

슈퍼에 장보러 가면 상품 확인을 할 때 뒤쪽의 작은 글씨는 읽을 수가 없는 나이.^^;

이것이 남편과 내가 처한 오늘날의 상황입니다.

 

작은 글씨를 읽어보려고 시도하다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은 다음에 확대해서 읽습니다.^^;

 

돋보기가 없는 나는 이렇게 작은 글씨를 읽는데..

남편은 간이 돋보기를 책상위에 구비 해 놓고 시시때때로 사용합니다.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484510607 에서 캡처

 

지금까지 위에서 말씀드린 종이망원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안에서 안에 플라스틱만 뺀 제품이 남편이 사용하는 간이 돋보기죠.^^

 

아이들용 종이 망원경에서 뺀 플라스틱이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글을 읽는 덴 훌륭한 돋보기 기능을 합니다.

 

대놓고 돋보기안경을 살 나이는 아직 아니지만,

작은 글씨 같은 건 잘 안보이니 글을 읽는 것이 조금 불편한 시기.

 

남편은 이 시기에 괜찮은 휴대용 돋보기를 장만했습니다.

아무나 생각 못 할 기발한 방법으로 말이죠.

 

사실 종이 망원경이 아이가 없는 집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닌데..

어쩌다 이런 홍보물이 우리 집에 배달이 되어왔고, 남편의 돋보기로 둔갑을 했습니다.

 

아직은 남편의 책상위에 터를 잡고 있지만, 휴대도 간편하니 앞으로는 남편이 가지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휴대용 돋보기로 이보다 더 편하고 휴대성 뛰어난 제품은 없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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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의 요리 동영상을 업어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남편은 요리를 꽤 잘하는 타입입니다.

 

어떻게 음식을 해서 어떻게 먹나, 왜 마눌은 남편의 요리를 안 좋아하나?

이 한편으로 그 궁금증을 푸실수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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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19 00:00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또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부부의 여행이 아닌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죠.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곳은 매년 같아서 별로 새로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그곳을 좋아하시니 다른 곳을 갈 엄두를 못 내고 있죠.

 

보통은 매달 20일경에 다음날 근무표가 나오는데...이번에는 다음 달인 6월 근무표가 예정보다 빨리 나와서 미리 휴가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주 20시간을 근무하니 1주일에 이틀 근무하고 대충 한 달에 8일 정도 일하는 나.

주 20시간이라고 해도 일하는 날은 내 맘대로가 아닌 근무가 정해지는 대로!

 

 

빨간 동그라미는 국경일과 일요일.

 

6월 달에 저는 주말 근무가 3번 걸렸습니다.

공휴일이나 일요일에 일하면 수당이 더 나오니 내가 아주 좋아하는 근무죠.^^

 

중간에 길게 휴가를 두 번이나 갈 수 있죠.^^

 

나름 만족스러운 근무표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남편은 내 근무표를 보더니 한마디 합니다.

 

“당신 27일 근무 다른 직원이랑 바꾸면 안 돼?”

“왜? 중간에 길게 시간이 비는데 왜 굳이 27일을 비우래?”

“오순절 휴가에는 비싸니까 그때를 피해서 가려고 그러지.”

“27일은 혼자서 1층 근무를 해야 해서 다른 직원이 바꿔줄지 모르겠어.”

“당신은 동료들이 근무 바꿔달라고 하면 다 들어줬잖아. 이야기나 해봐!”

 

남편이 원하는 휴가기간은 6월24일(월)~28일(금), 4박5일입니다.

 

휴가 갔다 와서 바로 주말 근무 들어가서 힘들 마눌은 생각을 안하는 것인지...^^;

 

휴가 갔다 온 다음에 바로 근무 들어가면 피곤한건 내 문제이고..

일단 남편이 원하는 시간을 비워보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다행히 동료 중에 하나가 흔쾌히 바꿔주겠다고 해서 남편이 계획한 휴가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부모님께 휴가기간을 알려드리면 되는 거죠.

 

오늘 낮에 잠시 엄마네 집에 가서 여름휴가기간을 알려드리니 아빠가 짜증을 내십니다.

“6월말에 간다고? 물이 차가워서 수영 못 할 텐데?”

“6월말이면 이른 여름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기인데요?”

 

옆에 계시던 엄마가 한 말씀 하십니다.

“9월에 가는 건 어떠냐?”

 

작년에도 여름휴가 날짜를 잡지 못해서 시부모님과의 여름휴가는 가지 못했는데..

올해도 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

 

사실 9월에는 우리 부부가 오붓하게 늦으막한 여름휴가를 즐기려고 비워둔 시간입니다.

9월은 아직 덥지만 성수기는 지난 시기라 조금 저렴하거든요.

 

시부모님인 5월 말에 헝가리로 짧은 여행을 가실 예정이십니다.

 

시누이가 시부모님께 몇 년 전에 했던 “헝가리&온천여행” 상품권 선물.

그걸 시누이는 5월말& 6월초에 시부모님과 2박3일로 다녀온다고 했거든요.

 

아빠는 6월초에 여행에서 돌아오는데 또 6월말에 또 여행을 떠나는 것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시고 또 물도 차가우면 수영을 못하니 이른 시기라고 생각하신 거죠.

 

9월에 가자는 엄마께는 한 말씀 드렸습니다.

 

“엄마, 그때는 우리가 여기에 없을지도 몰라요.”

“왜? 너희 또 뉴질랜드 가려고 하냐?”

“모르죠.”

 

나는 근무까지 바꿔가면서 비워둔 시간인데, 시부모님은 만에 안 드시는 기간!

저녁에 퇴근한 남편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부모님 6월말에 휴가 안 가신데.”

“왜?”

“아빠는 바닷물이 아직 차가워서 수영을 못하실 거라고 생각하셔.”

“......”

 

사실 6월말이면 이미 한여름인지라 바다수영도 가능한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죠.

5월 중순인데 해발 1,000미터에 눈이 내리고, 날씨도 쌀쌀하니 말이죠.

 

아빠의 반응도 사실 맘에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짜증을 냈죠.

 

“내가 아빠한테 돈 받지 말라고 했지. 왜 돈을 받아서 날 짜증나게 만들어.”

“내가 뭘?”

“당신이 아빠가 주는 돈을 받으니 아빠는 당신(아빠) 돈 내고 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하셔서 부모님이 원하는 시기에 우리가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시잖아.”

“........”

“당신이 돈을 안 받았으면 아들내외가 선물로 모시고 갔다 온 여행이 되는 거였는데..”

“.............”

“돈이 없어서 아빠가 주시는 돈을 받냐? 치사하게!”

“...............”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갔다 오면 부모님은 항상 남편에게 돈을 주십니다.

당신네가 생각하는 당신네 여행경비라고 계산해서 주시는 거죠.

 

돈 주시는 현장에 며느리가 있으면 남편이 부모님 돈을 못 받게 하는데..

며느리는 모르게 남편에게만 주시는 돈인지라 며느리는 알아도 모르는 척 합니다.

 

사실 “여행경비”라고 하면 여행 중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제과점에 가서 빵 사서 아침상 차리고, 저녁 차리는 며느리에게도 “시중을 들어주는 도우미” 수고비는 주셔야 할 거 같은데...

 

부모님이 주시는 여행경비에 이것도 포함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주시는 여행경비는 다 남편이 받고 쓱~ 해버려서 저에게는 혜택이 없습니다.^^;

 

저는 매번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죠.

“아들 부모님 모시고 간 여행경비는 다 책임지는 거야.

겁나 비싼 호텔도 아니고 민박에, 식사도 고기 사간거로 바비큐해서 먹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경비인데 그것도 못 내냐?”

 

남편이 아빠가 주시는 여행경비를 받지 않았다면.. 아들내외가 모시고 다녀온 여행이 부모님에게는 아들내외가 주는 “감사한 선물”같은 여행이 되는데, 남편이 넙죽 돈을 받아버리면 부모님은 당신들이 돈 내고 다녀온 여행이 되는 거죠.

 

우리는 이미 정해놨지만, 시부모님은 맘에 안 드시는 6월말 휴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휴가를 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날씨가 더워지면 6월말에도 바다수영이 가능 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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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이야기라 지난번 스페인 시체스 호텔의 창가에서 봤던 축제 동영상을 업어왔습니다.

축제 퍼레이드의 두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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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