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글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하고싶은 말들이 무거운 주제 여서 

내가 글로 풀어내는 것에 조금 어려움을 느끼는 듯 하네요.


뭔가 말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고

지루하고 긴 이야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거 같아서..


 글 쓰는 것을 조금 천천히 하는 중입니다.


보통 글쓰기를 시작하면 한 번에 쭉 써 내려가는 것과는 달리..

 요새는 글 한편 쓰는 것을 며칠에 나눠서 조금씩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글이 안 풀리는 것을 머리 싸매고 있어봤자 해결책이 없으니 ..

덮어놨다가 나중에 다시 보면 내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쉽게 풀리기도 하거든요.^^


전업 작가도 아닌데..

 마치 전업 작가처럼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거 같네요. ^^;


오늘의 이야기도 무거운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


하늘나라 가신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내 직업 덕에 일상처럼 자주 만나는 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한번 들어오면 죽어서야 나갈 수 있는 곳, 요양원

이곳에 사시던 분들 중, 두 분이 드디어 이 곳은 나가셨습니다.


개인주의가 일반적인 유럽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요양원에 들어온 어르신들은 가족에게 버림 받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죠.


치매가 있으신 분들은 버림받은 느낌따위는 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시지만

정신이 멀쩡하신 분들은 적응하기 힘든 것이 요양원 생활입니다.


처음에는 다 힘들어 하지만 시간이 가다 보면 어느새 그래서 적응이 되고

오늘이 어제 같고, 그제 같기도 한 변함없는 일상을 살게 되시죠.


누군 가는 죽어서 나가고, 누군 가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들어오는 요양원.


요양비가 저렴하지도 않지만

들어오고 싶다고 아무 때나 마음대로 들어오지 못하는 곳, 요양원!


오스트리아의 요양원은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비싸면서도 아무나, 아무 때나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죠.


내 돈 내고 들어오겠다고 하는데도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참고적으로 알려드리자면..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는 대부분은 가정에서 가족이나 친인척,

혹은 24시간 간병인의 도움을 받고 사시는 분들이 95% 정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5%만이 요양원에 오게 되는데...

이도 일단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려야 하죠.







2020년 현재 오스트리아의 요양원에 사시는 분들이 내시는 요금입니다.

1박 가격이니 이것을 30일로 계산하면 거금이죠.



1인실 같은 경우는 하루에 96,50유로, 2인실은 하루에 83유로

여기는 숙박비와 식대 그리고 간병 받는 비용이 포함입니다.


하루에 96,50유로면 한 달이면 2895유로

특급 호텔 숙박비와 맞먹는 가격이죠.


이것만 내면 요양원에서 한 달을 살 수 있나?”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항목들이 잘 숨어있죠.


세탁비, 미용실, 발관리등등의 비용을 포함하면..

 실제로 내는 돈은 3,000유로는 훨씬 뛰어넘는 가격이지 싶습니다.


일단 어르신들의 옷은 세탁 공장에서 1주일에 두 번 수거해서 

세탁 후 다시 요양원으로 배달이 되죠


세탁비는 어르신들의 개인 계좌로 청구가 됩니다.


요양원 내에 미용실이 있지만, 개인이 요양원에서 영업을 하는 시스템이라 

어르신들이 머리 하는 비용은 직접 계산하여야 합니다.


어르신들은 발톱을 깎는데도 30유로를 내야 합니다.


발톱 하나 깎는 것 치고는 비싸도 너무 비싼 금액이지만,

요양보호사들은 손톱은 깎아줘도 발톱은 안 깎아주니 

이 또한 어쩔 수 없이 내야 하는 금액이죠.



한국은 모르겠지만..

 유럽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심한 무좀으로 일반적인 발톱의 모양이 아닙니다


아주 드물게 무좀이 없으신 분들도 있지만

무좀이 있으나 없으니 발 관리사가 와서 발톱을 깎아주면 동일한 금액 30유로 입니다.


한국에도 꽤 오래전에 독일의 발 관리가 알려졌죠

그때는 왜 그런 부분에서 독일이 유명해진 것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요양원에 일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원래 발 관리는 일반적인 발이 아닌 무좀이 심해서 발톱의 거의 1cm정도로 두꺼워진 사람들의 발톱을 깎는데 서 발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일반적인 무좀이 아니라 ..

모양도, 상태도 제각각 이거든요.


그래도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일반적인 손톱깎이로 깎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는 것


특별한 도구와 무좀 걸린 발톱과 피부에 대해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하는 것이 맞는 거죠


그래서 요금도 비싼 모양입니다.

 

오늘도 이야기가 또 딴 데로ㅠㅠ

 

요양원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바로 사시던 분들의 하늘 행 소식.

보통은 “XX 어르신이 병원에 실려갔는데 그곳에서 하늘로 가셨다.”


혹은 “XX 어르신이 숨을 이미 숨을 거두신 채로 방에서 발견이 됐다."

나는 죽음을 목격하기 보다는 대부분은 이미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만 전해 들었죠.


최근에 돌아가신 두 분의 어르신들은 그들의 마지막을 제가 본 탓에 

그분들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때는 그것이 마지막이 될지 생각도 못했던 마지막 순간이었거든.



독일어 하나도 못 하시던 크로아티아 출신 할매

요양원에 오실 때는 부부 동반해서 오셨는데

그나마 독일어 조금 하시던 할배가 돌아가시고 혼자서 요양원에 사셨습니다.


자식들이 먼저 자리 잡은 오스트리아에 오신지 20년이 넘었다고 했지만

집에만 있고, 자식들과는 크로아티아 언어를 사용하니..

 독일어는 전혀 쓰실 일이 없으셨던 할매.


할배랑 함께 계실 때는 할매보다는 조금 나은 실력의 할배가 통역을 해주셨는데

할배가 먼저 가시고 할매는 직원들과 의사소통에 애로가 많았습니다


매일 방문하는 딸내미가 직원들에게 자신의 엄마가 필요한 것들과 불만 점을 이야기 해주곤 했지만, 매일 할매 방에 들어가서 간병을 할 때는 직원과 몸으로 의사소통을 하셨었죠.


할매가 계시는 지층(1)에 내가 근무를 하던 날!


아침 식사로 받은 커피 잔을 바닥에 떨어뜨리시고는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평소와는 조금 다른 할매의 표정과 행동에 우리 팀의 간호사를 호출하였었습니다.


아무래도 할매가 이상해! 평소와는 다르고 커피 잔도 못 들어서 떨어뜨리셨어.”


간호사는 일단 혈압 등을 검사 후에 마침 토요일이라 이 지역에 비상근무를 하는 가정의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태를 설명하니 병원으로 이송하라는 의사의 진단.


그렇게 구급차를 타고 할매는 병원으로 가셨고, 며칠 후 듣게 된 할매 소식!


머리에서 종양이 발견됐는데, 그것이 악성인지 아닌지는 검사를 해와야 한다네.”


사실만큼 사신 80대 중반 어르신의 머리의 종양이 악성이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봤지만 ..



별일 없이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오실 줄 알았는데..


할매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몇 주일이 지나서 할매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할매는 요양원으로 돌아오시지 않고 병원에서 바로 하늘나라를 가셨죠.


이분 같은 경우는 아침, 저녁으로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하셨지만,  

하루 세끼는 직접 드시고, 출입이 자유로우신 분이셨죠


이분이 하늘에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직원들은 이야기 했습니다.


끝까지 자유롭게 활동하시다가 가셨으니 좋은 일이라고..”


침대에 누워서 누군가 씻겨주고, 먹여주고, 궁디 닦아주는 삶을 살면서 죽고 싶어도

안 먹고 싶어도 그런 자유가 없는 사람에 비하면 행복한 마지막이었다는 이야기죠.


또 다른 한 분도 끝까지 자유롭게 활동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내가 본 그분의 마지막 모습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병원은 안 간다” 고 고집을 부리시는 모습이었는데..


저녁 7시까지 근무하는 날,

퇴근 중에 한 방의 어르신의 낙상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 방에 갔습니다.


(넘어지신 분들 같은 경우는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단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넘어지면서 뼈가 부러지는 일들이 많거든요

할매들께 특히나 많이 일어나는 일은 고관절 골절!)


구급차가 왔고, 응급 요원 둘이 들어와서 할매를 병원에 실어가려고 했었지만

끝까지 안 가겠다고 버티셨다는 할매


응급 요원은 10번이상 할매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끝까지 병원 행은 거절하셨다는 할매.


출동했던 2명의 직원은 할매가 가기 싫어서 안 간다는 서류에 사인을 받아서 떠났고

다음 날 새벽 2시경에 할매는 숨이 멎은 채로 발견이 됐다고 합니다.



병원에 실려 가셨으면 살 수도 있었겠지만

병원 가는 것을 죽도로 싫어하셨던 할매 셨으니 당신이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이겠죠.

 

내가 본 두 분의 마지막은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모습이었습니다.


병원에 실려 가신 분은 다시 돌아오실 줄 알았고, 넘어지셔서 숨을 헐떡이시기는 했지만, 다음 날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요양원 복도를 걸어 다니실 줄 알았는데..


죽음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가까이 그분들 옆에 와있었나 봅니다.


죽음을 자주 목격하지만 죽음이 내 옆에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또 죽음이 코앞에 와 있다고 해도 전혀 무서워할 일은 아니죠.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제대로 누리면서 살면 되는 거죠.


카르페 디엠” 

우리가 즐길 수 있을 때 우리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어르신들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


"우리 인생에 오늘은 딱 하루잖아요. 그러니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보자구요!”


여러분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는 오늘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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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때문에 외국 여행은 안 가는 것이 좋고, 국내 여행도 숙박은 안 된다는 남편이 선택한 휴가는.. "하루 나들이" 요새는 잘츠캄머굿 지역의 호수들을 다니고 있습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9. 28. 00:00
  • Favicon of https://milymely.tistory.com BlogIcon 밀리멜리 2020.09.28 02:35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 글을 읽고 정말 놀랐습니다. 낙상이 바로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군요... 죽음을 목격할 수도 있는 직업이라니, 정말 힘드실텐데 존경합니다. 그나저나 요양원도 정말 부자만 갈 수 있나봐요. 아니면 정부에서 그 비용을 분담해 주기도 하나요? 엄청나게 비싸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8 15:55 신고 EDIT/DEL

      자기명의의 집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그냥 집에서 24시간 간병인을 들이는 것이 더 저렴할수도 있죠. 대부분 요양원에 사시는 분들은 나라에서 다 돈을 내주는 경우입니다. 재산들은 미리 자식들에게 다 줘버린 상태라 빈털털이여서 나라에서 100% 부담을 하죠.

  • 2020.09.28 04:3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8 15:57 신고 EDIT/DEL

      제가 세미나를 할 정도는 아니고, 그저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질문주세요. 거기에 대한 답변은 해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 느그언니 2020.09.28 06:07 ADDR EDIT/DEL REPLY

    무료 탑승, 함께타고 여행하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8 15:58 신고 EDIT/DEL

      낙상해서 돌아가신 분은 워낙 사나우셔서 직원들이 뒤통수에 대고 매일 욕을 하셨던 분이셨죠. 크로아티아 할매랑은 일단 언어가 안 통해서 함께 가시지는 못하셨지 싶습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gi8park.tistory.com BlogIcon 집끼끼 2020.09.29 14:20 ADDR EDIT/DEL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오늘 근무는 참 편했습니다.

일하면서 다닌 시간보다 앉아서 보낸 시간이 더 많다고 느껴진 날이죠.


시간이 남아돌아서 동료들은 모여 앉아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어 대고! 


난 그들 옆에서 내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은 참 불편했던 날이었습니다.


제 동료 중에는 “싸움닭“이 한 명 있습니다.


그리 나쁘지 않는 인간형인데, 항시 싸울 태세이니 조심해야 하죠.

이 싸움닭이 요양원에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동료 직원들도 싸움닭의 인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대놓고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성격이라 티를 안내죠.


어떤 싸움닭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아래 글에서 “필리핀 며느리를 본 직원”이 바로 싸움닭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2706

 직원회의에 대한 나의 생각




싸움닭이 자기 입으로 말했던 자신의 인간성에 대한 타인의 평가는..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인간이다!


이런 말을 전에 일했던 직장의 상사에게서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성격을 한 번에 보여주는 일화를 이야기 했었죠.


“내가 가구점 판매 사원으로 일하고 있을 때

가구를 팔면 판매 사원에게 수당이 떨어지거든


그런데 이미 나에게 가구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간 고객이 다시 와서는 

내가 아닌 다른 판매 사원에게 물건을 사는 거야."


그것이 자꾸 반복이 되니 성질이 나서 동료에게 따졌다고 합니다.

”왜 내 고객을 뺏어가? 네가 받은 커미션은 내 것이니 나에게 줘!

그렇게 동료 직원들과의 싸움이 붙었고


결국 매장을 홀라당 뒤집어 버릴 정도로 큰 사건으로 만들어 버린 그녀에게 

그녀의 상사에게 “가장 악한 인간”이라고 했다나요?


그 말을 들었던 날 저녁에 남편과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네요.


“나에게 설명을 다 듣고 갔던 고객이 다시 돌아와서 물건을 사는데 ..


나를 찾지 않고 다른 직원에게 사는 것은 

내가 그 고객의 뇌리에 박히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내가 정말로 친절하게 상품 설명을 했다면 

나중에라도 그 고객이 나를 찾아올텐데..그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는데 

하기 싫어 억지로 하는 듯이 한다면 고객으로서는 불쾌할 수도 있죠.


제 남편 같은 경우도 물건 하나를 사려면 직원과 적어도 30분 정도 대화를 합니다.


옆에서 보는 내가 오히려 짜증이 나는 긴 시간인데,

그 시간 동안 남편과 직원은 대화를 주고받죠.



남편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묻고 직원에게 상품의 설명을 듣는 시간 동안 

직원은 오직 남편만 응대합니다


다른 고객들이 뭔가 궁금한 점이 생겨도 지금 이 직원은 손님을 상담 중이니 “접근금지!


내가 뭘 잠시 물어봐야 하는데 직원이 한 고객에게 매달려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짜증 날 때가 있어서 남편에게 “가능하면 짧게 물어보라!”고 하지만! 


남편은 질문은 고객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죠!


오스트리아에서 판매 사원은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직업이 아닌

물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묻고 또 물어도 대답을 해줍니다


자신이 상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싶을 때는 

인터넷 접속까지 해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데도 설명이 필요할 거 같아서리...


예를 들어서 전자 제품 매장의 판매 사원들은 

아무런 지식 없이 판매직사원으로 채용이 된 사람들이 아니라 


15살의 나이부터 3년 동안 “직업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전자 제품 매장에서 어떻게 고객에 응대하는지 등의 교육과 함께 

자신의 매장에서 팔리는 여러 종류의 전자 제품들의 모델과 

기능들을 배우게 되죠


그래서 그냥 판매직이 아닌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판매에 임하는 전문 판매직입니다.

유럽은 한국과는 다른 시스템의 교육 제도라 대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는 여러 가지 직업들은 3년간의 직업 교육(=견습생)을 통해 한 명의 직업인이 되거든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싸움닭은 전직이 가구 매장의 판매원이었고 지금은 요양보호사죠!


제가 실습생으로 일할 때 싸움닭 옆에서 하루 종일 근무를 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실습생은 가능한 다양한 직원들과 근무를 하면서 그들의 근무 태도를 보고 배우게 되죠.


직원 중에 “나도 닮고 싶고 존경스러운 직원”이 있는가 하면, “저 인간은 왜 저렇게 밖에 일을 못하나? 저렇게는 일하지 말아야겠다. 고 생각하게 만드는 직원이 있죠.


싸움닭은 안타깝게도 후자 쪽의 직원이었죠.


일하는 시간보다 커피를 마시고, 간식을 먹고

노닥거리면서 수다떨러 다니는 시간이 훨씬 많은 직원!


요양원 근무라는 것이 눈을 감으면 할 일이 안 보이죠.


어느 방에서 호출 벨이 울리는 걸 보면 얼른 화장실로 직행


그렇게 그 자리를 피해버리면..

다른 직원에 그 방에 가게 되니 자신은 할 일이 없죠.


다른 직원이 욕을 하나마나 내 몸 하나 편하면 그만이고,

또 뭐라고 한들 목소리 크면 장땡이니 소리부터 질러서 기선을 제압하죠.


직원들중 싸움닭을 이길 직원은 아주 소수이지만 그렇다고 싸우지는 않죠.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대놓고 싫은 소리를 안 하는 타입이라 싸움닭은 천하무적입니다.


근무는 3~4명이 팀으로 일을 합니다.

거의 30분의 어르신들이 계신 방에 찾아가서는 필요하신 도움을 드리는 것이 오전 근무.



우리가 드리는 도움은 다양합니다.

와상 환자들은 온 몸을 씻겨드리고,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옷을 갈아입혀 드려야 하니 시간이 필요하지만


혼자 모든 것을 하시는 분들은 옷 입는 것이나 양말 신겨 드리는 정도면 도와드리면 되죠.


보통 오전에 직원들은 어르신의 장애 차이에 따라서 3~4분만 간병을 해 드릴 때도 있고,

소소한 도움만 필요하신 경우는 10분 이상을 해 드릴 때도 있습니다.


누가 더 많은 어르신을 간병 해 드렸나? 가 중요하지는 않다는 이야기죠.

문제는 해 드려야 할 일들이 많은데 하지 않는 경우죠.


보통 어르신들의 방으로 간병을 들어가면..


화장실에 모시고 가서 소변을 보실 수 있게 변기에 앉혀드린 후에 잠옷을 벗겨드리고, 온 몸을 다 씻겨 드리고, 옷을 갈아입혀 드리는 등의 풀타임 간병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진행을 하면 보통 20분이상이 소요가 되죠.


하지만 이것을 짧게 끝내는 방법은..

화장실에 모시고 가서 씻는 건 건너뛰고! (안 씻겨드린다는 이야기죠)

젖은 기저귀를 새 기저귀를 갈아드리고는 얼른 옷 입혀드리는 걸로 마무리.


조금 더 친절한 모드라면..

젖은 기저귀를 오래 하고 계셨으니 피부를 한 번 닦아드리고

왕십리 쪽에 혹시 묻어있을지도 모를 변까지 닦아드리는 정도?


보통은 아침에 풀타임으로 간병을 하지만 ..

직원이 없을 때는 가장 중요한 것만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직원은 하나인데 간병 해 드릴 분들이 많은 날은 

“짧지만 친절한 모드“로 일을 해야 하죠.




싸움닭이랑 근무를 한날은 4명 정도가 한 팀이었습니다.


오전 간병은 각자 어르신들의 방에 찾아가는 서비스라 

서로 어느 방을 끝냈는지 확인하면서 진행이 되죠


누군가 이미 간병을 끝낸 방에는 들어갈 필요가 없으니 나는 새로운 방을 찾아서 갑니다.


보통 오전 간병(씻겨드리는) 시간은 오전 8~11시 정도까지.


11 30분에 점심 식사가 나오니 이 시간 전까지는 

간병을 끝내서 어르신들이 점심을 드실 수 있게 각자 점심을 드시는 식탁에 앉혀드리죠.


오전 10시경쯤인데 어떤 분들이 아직 간병을 받지 못했냐고 하니 싸움닭 왈.

“간병 다 끝냈어!


“서른분 정도의 간병이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간병을 끝냈다?


누군가 아주 짧은 간병

(씻기지 않고 기저귀만 갈고 옷만 갈아 입혀드림)만 했다는 이야기죠.


각 방에 찾아가서 기저귀만 갈아드리고, 옷을 갈아입히는데 필요한 시간은 5분이면 되죠.


싸움닭의 근무 태도를 아는 동료 직원들은 그 “누군가”가 어떤 인물인지 너무 잘 알죠.

그렇다고 “그 방은 내가 이미 끝냈어.했는데 다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그 방의 간병을 끝냈다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그 방을 간다는 건..

싸움닭에게 대놓고 경고장을 날리는 행위죠.


그렇게 간병은 채 10시가 안된 시간이 다 끝내버렸고!

점심이 나오는 시간까지 직원들은 사무실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뒤에서는 싸움닭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그녀 앞에서는 생글거리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성격!


한국도 그렇지만 여기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깁니다.

괜히 싸움닭을 건드려서 좋을 일 없으니 조용히 하루를 보내려고 하죠.



일하는 시간보다 말하는 시간이 더 많고,

남의 일에 “배 놔라~ 감 놔라~”하는 목청 좋은 직원들 뒤에서는 

그들이 언제쯤 은퇴를 하게 되는지 직원들이 손꼽는 일을 종종 합니다.


진상 직원 중에 하나인 남편의 외사촌 형수는 올 12월쯤에 은퇴를 하게되죠.


그녀와 근무가 걸릴 때마다..

 일보다는 요양원을 누비면서 간섭하느라 바쁜 그녀 뒤에서 한마디씩 합니다.


“얼마 안 남았어. 12월까지만 참자고!


싸움닭은 은퇴하려면 아직 5년 정도 남아있습니다.

그동안 그녀에게 간병을 받게 될 어르신들이 불쌍할 뿐이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랑 함께 하는 날이면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일해서 몸은 피곤하지만 근무를 마치면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에 편안한 마음으로 퇴근을 하는데..


싸움닭과 일하는 날은 몸은 편한데 마음은 심히 불편한 날이죠.


가능한 내가 더 많은 어르신들을 간병 해 드리려고 하지만,

“그 방은 이미 끝났으니 갈 필요 없어!하는 그녀의 말은 무시할 수도 없고!


그녀가 자기만의 개떡 같은 근무 태도로 10년 넘게 일하고 있고,

그런 그녀의 근무 태도를 알고 있는 직원들이지만 누구도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벌 받아!라는 말을 입속으로 하루 종일 중얼거려보지만..

입 밖으로는 한마디도 뱉어내지 못하는 저는 4년차 새내기 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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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우리 집의 가을 마당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9. 25. 00:00
  • Favicon of https://milymely.tistory.com BlogIcon 밀리멜리 2020.09.25 08:46 신고 ADDR EDIT/DEL REPLY

    요양보호사 정말 대단한 직업이네요. 존경합니다. 가뜩이나 힘드실 텐데 동료직원까지 힘들게 만드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5 23:53 신고 EDIT/DEL

      이왕에 하는 일 마음을 담아서 하면 일하는 사람도, 서비스를 받는 사람도 즐거울텐데.. 마지못해, 억지로 일하는 사람때문에 동료들의 마음도 상하고, 시간도 상하죠.^^;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9.25 12:42 신고 ADDR EDIT/DEL REPLY

    비슷한 성격의 한 사람을 알기에 이해가 쏙쏙 됩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5 23:53 신고 EDIT/DEL

      참 아쉬운 사람입니다. 어떻게 살아도 우리에게는 하루밖에 없는 일생의 하루이거늘, 그렇게 욕먹으면서 살고 싶은 것인지...^^;




제 블로그에 글이 자주 안 올라오지 혹시 걱정하셨을 분들께 만 살짝 알려드리자면.. 

바빴습니다.


새 노트북에 적응하느라고 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죠.


새 노트북에 적응하는 시간이, 특히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건 앞으로 적응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 싶습니다. 써 놓은 글에 사진을 달아서 올리는 것도 지금은 쉽지 않네요.


거기에 남편은 지금 휴가 중입니다

남편이랑 24시간 붙어있다는 이야기죠.


평소에도 남편이 재택 근무를 해서 내 근무가 없는 날은..

 삼식이 남편의 끼니를 챙기느라 오후에나 잠시 내 시간을 낼 수 있었는데


남편이 휴가 중이라 그나마의 시간도 팍 줄어들었습니다.


휴가 중이니 휴가는 가야 할 거 같은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내 여행 정도만 갈 수 있지만..

조심성으로 무장한 남편은 국내 여행도 절대 용납을 안 하죠.



카약을 동행했던 일행들. 비키니를 입으신 양반은 이곳에서 만난 지인.


올해 우리 부부는 틈틈이 자전거를 타러 다녔고, 카약을 타러 다녔습니다

엊그제는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사람들과 카약을 탔습니다.


우리 부부의 카약 파트너인 연상 연하 커플과 

이태리 친구와 짝을 이뤄서 카약을 타러 왔던 또 다른 동료


6명이 3개의 보트를 타고 제법 거친 강을 내려왔죠.


지난 번에 나를 물속에 처박았던 “salza 살짜 강


인명 사고가 나는 구간이 있는 조금은 위험한 강이라 이 강은 피하고 싶었지만

험하지 않는 구간이라는 말만 믿고 갔다가..


 보트 위에서 내내 소리만 질러 댄 시간이었죠.


친구들을 위해서 내가 찍은 영상을 편집하겠다는 남편이 아래층에서 내내 웃고 있길래 

살짝 가봤더니 만, 내가 찍은 영상을 보고 킥킥대고 있었습니다.


바위~저기 바위! (열 받아서) 이제 말 안해! 난 지쳤어.”


보트 위에서 내내 이 말을 반복하는 마눌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듣고

내가 들어도 참 우렁찬 아낙의 목소리라 본인이 들어도 민망합니다.^^;




제가 소리를 질러대는 영상은 한참이 시간이 지난 뒤 보실 수 있지 싶습니다

지금은 연상 연하 커플과 지난 6월에 갔던 카약킹을 편집중이거든요.


강보다는 계곡에 가까운 형태이고 물살도 거칠고 꽤 길게 이어지는 강이라,

 카약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모양인데……


저에게는 파라다이스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절대 다시 안 오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강이죠.^^;


어제는 할슈타트에 다녀왔습니다


호수 한 바퀴 도는 여정 인줄 알았었는데.. 

마눌이 심심할 까봐 남편은 할슈타트 뒷산을 오르는 코스를 추가했었네요.


덕분에 전에는 몰랐던 멋있는 곳도 만났습니다

할슈타트에서 1시간 거리의 뒷산에 멋있는 폭포가 있더군요


할슈타트에서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보면 참 좋을 거 같은 곳입니다.

(이 폭포의 영상은 나중에 보실 수 있지 싶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저는 전기 자전거라 나름 쉽게 산을 탔다는 것

전기 자전거를 탈 때마다 남편에게 무한 감사를 합니다.


산악자전거로 오르기에는 나무 가팔라서 남편도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하는 오르막도 저는 전기 자전거로 가뿐하게 올랐습니다.




우리가 산을 타는 중에 만났던 사람들이 했던 말 중에 하나는..


마눌은 전기 자전거고 남편은 그냥 산악 자전거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그만큼 산악 자전거를 타고도 힘든 곳이었죠


힘들어 죽을 거 같은데도 아직은 전기 자전거가 필요 없다는 남편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당신 60번째 생일에 전기 자전거 사 줄께!”


앞으로 11년 남았습니다

하루에 5유로씩 모아 봐야겠습니다.^^


열심히 올라가서 폭포를 구경하고!


 소금 광산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산을 열심히 탔더니 만 꽤 땀 나는 시간이 지난 후우리는 소금 광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자전거를 가지고 할슈타트 언덕의 스카이워크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이 전망대 지점은 우리가 올라갔던 산의 높이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만났던 곳이 바로 이 곳이죠.


코로나 한파로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꽤 있었습니다


우리가 갔던 날에도 버스 4대가 서있던데

2대는 오스트리아 번호판, 2대는 독일 번호판이었죠.


아시아 쪽에서의 관광객은 없지만

국내 관광객이나 유럽 내 관광객들을 그래도 꾸준히 찾아오는 듯 했습니다.


다른 영상 잠시 접어두고, 오늘부터 할슈타트 영상을 편집해 봐야겠습니다

여러분께 20209월의 할슈타트 구경하실 수 있게 말이죠.


저는 틈틈이 글 쓰고 영상 편집하면서, 또 남편이 가자는 하루 나들이나 이틀 나들이를 하면서 남은 휴가를 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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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실 영상은 간단하지만 맛있는 감자 요리 ^^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9. 24. 00:00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9.24 00:04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 전기 자전거가 빛을 발하는 시간 이였네요. ^^

  • 2020.09.24 00:2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4 06:10 신고 EDIT/DEL

      유튜브는 재미 있을거 같아서, (사실은 나도 구독자 왕창 생겨서 돈 좀 벌어볼까 하고) 시작을 했었는데, 구독자는 안 생기고, 내 시간만 잡아먹는 괴물로 변했습니다. 매일 갈등을 합니다. 접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로 말이죠. ㅋㅋㅋ



리 부부가 시댁에서 산지도 어언 6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음에는 이렇게 오래 살게 될지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 6년을 넘어 7년차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가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하지 않았던 것 중에 하나는 손님 초대.


한국과는 다르게 유럽의 보통 가정은 손님 방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방이 여유로운 집일 경우의 이야기죠.


방이 여유가 없는 집이라면 거실에 침대로 변신이 가능한 소파를 두고 살다가 손님이 오면 소파를 침대로 만들어서 손님이 자고 갈 수 있게 합니다.


우리가 그라츠에 살 때는 따로 손님 방은 없었지만

거실의 소파를 침대로 만들어서 손님 접대를 한 일이 있었죠.


내가 방문하는 집에 따로 손님 방이 없거나, 거실에 침대로 변신이 가능한 소파가 없다고 해도 방문객들을 절대 섭섭해 하거나 불평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 집에서 잘 수 있게, 캠핑용 매트리스와 침낭을 챙겨와서 거실의 바닥에 매트리스와 침낭을 깔아서 그들만의 침실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라츠에 살 때는 손님 방은 없지만, 손님들이 오면 잘 수 있는 거실이라도 있어서 손님들이 온다고 해도 "언제든지 월컴이었는데, 시댁에 살면서는 그것이 불가능해졌죠.


일 하느라 바쁘게 살았던 친언니가 이제야 시간이 나서 유럽에 사는 동생을 만나고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몇 번 했지만 흔쾌히 어서 와~” 못했습니다.


우리만 사는 공간도 아니고, 또 두 발 뻗고 편하게 잠잘 수 있는 공간도 없는데 언니가 와서 불편할 거라는 생각에서 말이죠.



우리 집에도 손님 방이 있기는 한데, 그건 시부모님의 사시는 건물에 있습니다. 남편과 연애 할 때 저도 그 방에서 한 번 잔 적이 있었죠.


그 당시에는 시부모님과 말도 안 통하는데, 2층의 침실에서 잠을 자고, 1층의 욕실화장실을 시부모님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나에게는 꽤 불편했었습니다.


그 불편함과 어려움을 알기에 시 부모님의 손님 방에 내 손님을 재우고 싶지는 않죠.



그렇게 손님이 온다고 해도 두 손 들어서 말리고 싶은 우리 집 손님 맞이

그렇게 피하고 싶었던 우리 집 하룻밤 머물고 간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제 글에 몇 번  등장 한 적이 있는 연상연하 커플



여행을 가면 자기네 승용차에서 잠을 자는 커플이라 지나치듯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에 손님 방은 없어


시부모님이 사시는 건물에 손님 방에 있기는 하지만, 시 부모님이 사시는 공간이니 불편해서 안될 거 같고, 주방 옆으로 시누이의 침실과 거실이 있지만..


그건 우리 공간이 아니니 패스

우리 집에 놀러 오면 마당에 주차하고 그 안에서 자면 되겠다.”



나의 말에 커플의 연상녀가 궁시렁 거리듯이 대답을 했었습니다.


차에서 자면 허리가 아파서..”


차에서 자면 허리가 아픈데, 여행 가서는 괜찮고, 우리 집에 놀러 와서는 차에서 못 잔다는 이야기인지.. 


잘츠캄머굿 지역으로 23일 여행을 왔는데, 다시 돌아가는 길에 우리와 카약을 타고 하룻밤 묵어갈 수 있냐고 했었는지, 아님 남편이 설레발을 먼저 친 것인지는 잘 모르겠고!


평소에는 대화 한마디도 없는 남편이 손님 맞이를 위해서 시누이에게 전화를 했던 모양입니다


네 거실에 내 손님이 하룻밤 묵어가도 될까?”


오빠가 부탁하는데 마음에 안 들어도 싫다는 소리는 못하겠죠시누이는 그렇게 자기 방을 사용해도 좋다는 승인을 했고, 그렇게 남편의 손님 맞이를 시작했.


 







시누이가 사용하는 거실은 소파가 2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커다란 침대로 변신이 가능하죠. 나중에 시누이가 해 놨던 그대로 해 놔야 하니 작업 전에 사진을 찍으라던 남편.


사진을 찍어서 어느 자리에 뭐가 있는지 증거를 남긴 다음에 테이블이며 여러 가지들을 다 시누이의 침실로 넣어버렸습니다.


시누이의 공간에 들어갈 때마다 나는 왜 그런지 모르는지 울화가 치밉니다.^^;



“1년 내내 펑펑 비워두는 장소 오빠 내외에게 조금 양보하면 어디 덧나냐? 못되 처먹어 가지고 자기 것 뺏길까 봐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형상이라니..”



엄마가 공공연하게 이 건물은 네 꺼! 지금 우리가 사는 건물은 네 오빠 꺼!”라고 하셨다고 해도 장남인 남편은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는데..”라며 자신이 물려받지 못할 것도 염두에 두던데..


철부지 딸 내미는 오래 전부터 이 건물은 내 것!”이라 믿고 있죠.






시누이의 짐을 다 옮기고, 소파를 펴서 침대로 만든 후에 시트 하나를 깔았습니다

이 위에 자신들이 가지고 온 침낭을 펴서 자면 되는 거죠.


손님방이 따로 있는 경우는 침대에 거기에 딸려있는 이불이랑 베게 같은 건 다 포함이지만, 우리  집은 그런 것이 없으니 잘 사람이 침낭을 챙겨와야죠.


누이의 소파를 펴 놓으니 일반 더블 침대보다는 더 큰 사이즈라 침대가 좁아서 둘이서 꼭 안고 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으니 만족.



그렇게 손님 접대용 방은 준비를 해 뒀고, 그 다음날 우리는 연상 연하” 커플을 만나서 카약을 타고는 저녁에 집으로 그들과 함께 왔습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뭘 하기는 늦은 시간이라 간단하게 샐러드와 냉동 감자를 오븐에 데워서 맥주와 과자류를 먹으면서 저녁 11시가 넘도록수다를 떨었고!


저녁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커플은 잠자러 시누이의 거실로 들여보내고 나는 먹고 난 그릇 설거지에 샤워까지 마치고 자정이 넘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손님이 오니 불편했던 것은...


우리도 카약을 탔었지만, 집에 와서는 손님들이 샤워를 할 동안 나는 저녁을 준비 해야 해서 샤워할 시간이 없었고!


간단한 저녁을 먹고, 또 수다를 떠는 동안에도 나는 손님 접대를 하는 입장이니 별로 흥미롭지 않아서 그냥 웃으면서 그 자리를 지켜야 하고


자리가 파하고 나면 손님들 이 닦고 잠자리에 들어갈 수 있게 배려를 하고, 손님들의 잠자리에 들어간 다음에야 나도 샤워를 하고 이 닦고 드디어 쉴 시간이 있었습니다.









전날 손님들과 몇 시에 아침을 먹을건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거나 너무 늦게 일어나지 않게 아침 시간을 정했죠.


오전 9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을 거야”, 괜찮지?



일요일 이라 늦잠을 자도 되는 날이지만 나는 손님 접대를 해야 하니..

9시 알람에 벌떡 일어나서는 얼른 주방에 가서 손님용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남편도 평소의 아침은 뮤슬리우유를 먹는데..

오늘 아침은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닌 손님을 위한 아침 메뉴죠.


냉동 빵은 오븐에 구워서 바삭하게!

마당에서 딴 포도까지 씻어서 과일은 먹기 좋게 썰어서 접시에!

커피와 차는 종류대로 구비해서 테이블에 올리고!



버터에 여러 가지 과일 잼과 오렌지 주스를 준비했고!

나중에 추가로 남편이 달걀 주문을 받아서 삶은 달걀까지 내놓았습니다.


보통 카페에서 아침 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햄치즈 중에 햄은 없었지만, 나중에 남편이 치즈까지 꺼내 놓아서 나름 만족스런 아침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가 아침에 과일, 뮤슬리우유를 아침으로 먹는다고 손님에게 그렇게 내놓지는 않죠


손님 접대는 평소에 우리가 먹지 않는 종류지만 카페에서 아침에 사 먹을 수 있는 종류의 음식들을 테이블에 내놓게 되죠.



짧은 1 2일 동안의 손님 접대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손님들은 아침을 두어 시간 앉아서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정오가 넘은 시간이 갔고!


나는 손님이 자고 간 시누이의 거실을 다시 원상복귀 해 놓고, 아침 먹은 설거지를 하면서 손님 접대를 끝냈습니다


손님 접대도 품앗이로 하는 것인지

연상 연하” 커플은 나중에 우리 집에 와서 가고 가~”라는 말을 남기고 갔죠.


우리 집에 손님이 오면 개인적인 공간인 욕실& 화장실까지 함께 사용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기분 좋고 불편함 없이 머물다 가면 감사하죠.



다음 번 손님 접대는 우리 만의 공간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부모님께 우리 손님이 온다고 미리 말씀을 드려야 할 필요도 없고!

시누이에게 네 거실에 내 손님을 재워도 될까?”하고 물어볼 필요 없는 그런 공간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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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턴트 료끼로 해 먹은 한끼 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9. 21. 00:54
  • 호호맘 2020.09.21 21:26 ADDR EDIT/DEL REPLY

    아들 내외가 뻔히 불편하게 살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 거기다 월세까지 받고 있으면서도
    그집을 딸이 장악(?)하고 있는 거에 침묵 하고 계시는 시부모님에게 전 더 화가 납니다.
    딸이 오면 당신들의 손님방에 재우고 당연히 아들에게 내줬어야 하거늘 정말 이해 불가 입니다.
    진짜 진짜 다음엔 지니님의 공간에 자유롭게 손님을 초대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1 21:49 신고 EDIT/DEL

      우리가 불편한 것은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으니 잘 아실리 없고, 우리가 처음 이사 올 때 시누이에게 "네 건물을 오빠네 주고, 네가 우리 건물을 나중에 갖는 건 어때?"하고 이미 제의를 하신 것으로 시부모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은 다 하신 거 같아요. 시누이는 이 건물이 당연히 자기것이라 생각하니 쉽게 오빠한테 줄리가 없고, 그래서 두손에 꼭 쥐고 있는 형상이죠. 그러려니 하면서도 가끔은 울화가 ...ㅠㅠ

  • 코토하 2020.09.22 19:56 ADDR EDIT/DEL REPLY

    시누가 그렇게 차지하고 안비켜줄거면
    부모님이 시누집에 살고 지니님 부부를 부모님집에 살게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고생시키는 것도 아니고 부당하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23 20:01 신고 EDIT/DEL

      당신들 소유의 집이나 아직 사시고 있는 집을 아들에게 주실 이유는 없죠. 집의 명의도 아직 시아버지 앞으로 되어있고, 아들이 물려 받을 날도 까마득해서 우리가 집을 얻어서 나가는 것이 여러모로 봐도 가장 최상의 방법인데 지금은 이사 나가는 것이 어려운 시기라 그냥 저냥 또 견뎌봅니다.^^

 

 

제 시부모님은 70대 초반이십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정하시지만 아픈 곳이 많으시죠.

 

시어머니는 이미 오래전에 디스크 수술을 하신 후에 허리가 아프셔서 많이 걷는 것도, 자전거를 오래 타시는 것도 못하시죠.

 

시어머니는 하루 중 대부분을 집안에서 보내십니다.

 

집안 청소, 시아버지의 식사를 챙기시고, 케이크를 구우시고, 세탁물 다림질을 하시면서 하루를 보내시죠. 당신이 하셔야 하는 일들을 끝내놓으시고 여가시간에는 TV를 시청하시죠.

 

TV에서 한국에 관련된 방송이 나오면 꼭 챙겨보신 후에 한국인 며느리에게 항상 아는 체를 하십니다.

 

“한국 가정에서 김장하는 거 봤다!

리포터가 그 김치 먹어보고는 매워서 쩔쩔매더라!”

 

며느리가 한국인인데도 시부모님과 한국을 한번 방문하는 꿈은 애초에 접었습니다.

시어머니는 허리 때문에 오랜 시간 차를 타시는 것도 힘든데 장거리 비행은 불가능하죠.

 

 

시어머니에 비해 엄청 건강하셨던 시아버지.

가만히 계시면 좀이 쑤시는지 하루 종일 몸을 움직이시며 시간을 보내셨죠.

 

시아버지는 음식들도 시어머니와는 다르게 드십니다.

 

커피 대신에 우유에 코코아를 타서 드시고, 간식도 설탕이 듬뿍 들어간 케잌류 대신에 플레인 요거트에 호도 같은 견과류를 잔뜩 넣어 드시고, 하다못해 초콜릿을 드셔도 안에 견과류가 잔뜩 들어있는 종류의 것만 드시죠.

 

그렇게 마냥 건강하실 줄 알았던 시아버지는 작년에 전립선암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 후에는 우울증을 앓으시는지 한동안 집안에만 계시더니만..

다시 마당에 나오시며 극복하셨죠.

 

겉으로 보기에는 두 분 다 건강하시지만..

일상생활에서 항상 조심하며 사셔야 하는 연세이십니다.

 

며느리는 시부모님이 노년의 어르신들이 필요한 여러 가지 보조용품들을 사용하시는걸 알고 있지만, 남편은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모가 자신의 생각보다 너무 멀리 가시는 거 같아서 붙잡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인지..

 

우리 집, 현관 옆으로 시부모님이 사시는 건물의 화장실 창문이 있습니다.

 

 

하루는 시어머니가 화장실의 창문을 비스듬하게 열어놨는데...

우리 집 현관으로 소변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시부모님의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는 일반 소변 냄새보다 몇 배 더 강했죠.

 

보통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와는 차원이 다른 종류였습니다.

냄새가 나니 (냄새에 민감한) 남편이 시어머니께 짜증을 냈습니다.

 

“이거 무슨 냄새야? 뭘 했는데 냄새가 이렇게 나는 거야?”

“....”

 

아들이 이렇게 말하니 시어머니는 할 말이 없으시죠.

 

“빨리 청소를 하던가 해!”

"내가 냄새 없애는 것 좀 뿌려 놨다.“

 

시어머니가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말씀을 얼버무리고는 얼른 자리를 떠나십니다.

 

일반 지린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한 냄새의 출처를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살며시 이야기를 해줬죠.

 

“이 냄새는 기저귀에 소변이 젖어들면 나는 냄새야.”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기저귀를 차고 생활 하시는 요양원 어르신들에게서 나는 냄새라고!”

“그게 왜 우리집에서 나?”

“이 사람아! 부모님 두 분이 다 우리처럼 젊은 줄 알아?”

“....”

 

남편은 부정하고 싶은 현실인 모양입니다.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도 나이가 들면 요실금이 생깁니다.

이렇게 저렇게 팬티 안에 생리대/기저귀를 차야하는 나이가 있는 거죠.

 

 

인터넷에서 캡처

 

가끔 시부모님 화장실 창가에 놓인 생리대가 유리창에 비치는 걸 본적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생리는 하지 않지만, 그걸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계신 거였죠.

 

시아버지는 작년에 전립선암 수술 후에 소변 훈련을 하셔야 했고, 꽤 오랜 기간 기저귀를 사용하셔야 했었죠.

 

그 후에도 소변이 샌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받아하시는거 같아서 한마디 했었죠.

 

“아빠, 나이가 들면 다들 그런 현상이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요양보호사인 며느리는 두 분 다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속옷인 팬티 외에도 뭔가 더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아들은 자신의 부모가 속옷 외에 보조용품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인정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남편에게는 조용히 한마디 했습니다.

 

“다음에는 냄새 난다고 유난 떨지 마! 부모님이 무안해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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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부모님이 만드시는 체리 증류주스 영상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9. 13. 00:00
  • 2020.09.13 00:3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cilantro3 2020.09.13 12:57 ADDR EDIT/DEL REPLY

    예전에 병원에 문병갔다가 남자 어르신이 기스모?란걸 하고 계신걸 보고 남자는 그래도 괜찮구나 생각했어요

  • Favicon of https://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20.09.13 15:32 신고 ADDR EDIT/DEL REPLY

    원래 나 늙어가는 건 보여도 남 늙는 것 안 보인다고 하잖아요.
    인정하기 싫은 측면도 있으실 거고...
    몸이 좀 불편한거야 보조 도구를 이용하거나 남의 도움이 조금만 있으면 되지만, 치매는 정말 무서운 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15 18:22 신고 EDIT/DEL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치매지만 그래도 그 삶에 또 적응하면서 사는것이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들에게는 지옥같은 나날이 되겠지만, 치매 어르신을 옆에서 보다보면 가끔은 웃음도 나고, 가끔은 감동도 하고 그렇습니다.^^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9.13 15:34 신고 ADDR EDIT/DEL REPLY

    자식들 마음은 다 그렇죠 내가 나이듦 보다 부모의 늙어감이 신경쓰여와요. 늦게 철든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나이듬을 인정 못하는것도 마찬가지. 나도 늙어가는데 슬퍼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15 18:23 신고 EDIT/DEL

      남편은 자기가 믿고싶은것만 믿는 인간형이라 그저 지나가듯이 한마디 하는걸로 만족합니다. 그 한마디가 쌓이면서 마눌이 똑똑하다는걸 느끼겠죠.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gi8park.tistory.com BlogIcon 집끼끼 2020.09.16 07:33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부모님 연세드시면서 뭘 쓰시는지 몰랐어요~!
    부모님 말씀에도 공감을 못했구요!
    아내가 더 빨리 알더군요!
    남편분께서는 지니님께 감사해야 할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17 01:05 신고 EDIT/DEL

      집끼끼님도 아내님에게 감사하시고, 내부모를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주 작은 칭찬이라도 그 순간은 사람을 감동하게 만드니 말이죠.^^

  • Favicon of https://gi8park.tistory.com BlogIcon 집끼끼 2020.09.17 04:12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래야겠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표현을 했어요
    당신 덕분에 내가 효자노릇 한다구요!
    가끔씩 제 무뚝뚝한 성격이 드러납니다만~!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9.17 06:16 신고 EDIT/DEL

      어느 유튜버를 보니 남편이 매일 "사랑한다, 고맙다, 당신이 내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매일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마눌을 제대로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