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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낚시여행418

아직은 아무도 모르는 우리들의 뉴질랜드 생활 우리가 뉴질랜드에 다시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어디에서 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조차도 특별히 세워놓은 계획은 없죠. 남편은 뭔가를 세웠을지도 모르겠네요. 단지 마눌에게 이야기를 안 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으니 말이죠. 마눌의 살짝 물어봤지만, 별다른 대답을 안 하는 걸 봐서는.. 남편도 아직 세워놓은 계획은 없는 모양입니다. 남편이 계획을 세워서 마눌에게 이야기한다고 해도 마눌은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가면 가나 부다~ 오면 오나 부다~”하거든요. 어디에서 살던 그곳에서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걸 찾게 되겠죠. 남편이 낚시를 가면 차 안에서 하루 종일 잘 놀고 있을 테고! 남편과 트렉킹이나 하이킹을 가면 또 하루 종일 궁시렁거리면서도 잘 따라 다니죠. 뉴질랜드는 남편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니... 2020. 8. 16.
내가 요새 많이 받는 질문들 퇴직하겠다고 사직서를 내고 2주가 지났습니다. 내가 그만둔다는 뉴스를 듣고 나에게 반응하는 직원은 제각각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직원들은 나를 보자마자 꼭 안아줍니다. 아무 말 하지는 않지만,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네 소식 들었어, 아쉽게도 그만 둔다고..” 우리병동의 책임자가 휴가를 가 있는 기간에 사직서를 제출했었는데.. 휴가에서 돌아와서는 근무 들어간 나를 꼭 앉아줬습니다. 물론 저도 그녀를 보고는 큰소리로 “마마(엄마)”하면서 안겼죠. 실습생 시절 나에게는 다 선생님이고, 엄마 같았던 동료직원들. 그래서 농담처럼 그녀들을 “마마”라고 불렀었는데.. 아직도 “마마”라고 부르면 나를 꼭 안아주는 직원 중에 한명이 바로 우리병동 책임자죠.^^ 나와 친한 직원들은 나를 안아주면서 나의 퇴직을 아쉬워했고.. 2019. 7. 3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19-우리들의 마지막 강, Tutaekuri River 투태쿠리, 그 첫날. 낚시하면서 하루종일 팔을 휘둘러대는 남편에게 찾아온 팔의 (근육?)염증. 일명 테니스 엘보우. 낚시를 그만해야 나아질텐데, 탐험(?) 해야 하는 강이 있는지라 매일 아픈 팔을 휘둘러댔습니다. 낚시줄에 뭔가가 걸리면 그 통증이 몇 배로 커진다고 하면서도 매일 잡아대던 송어들. 이제 남편에게 대단원의 “마지막”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강,Tutaekuri River 투태쿠리 입니다.^^ 우리는 투타에쿠리라고 읽는 강이죠.^^ 며칠이 걸리지 모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남편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싶습니다. 어느 강이나 마찬가지지만 상류로 갈수로 인적도 드물고, 홀리데이파크나 슈퍼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러니 산속 깊숙이 들어가기 전 제일 중요한 장을 보는 갑니다.^^ 뉴질랜드에서 .. 2018. 2.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9-모하카강에서 만난 두 낚시꾼의 뉴질랜드 낚시여행 예찬, 여행은 딱 정해놓고 “이렇게 여행해라.” 하는 법이 따로 없습니다. 각자가 정해놓은 예산과 계획에 맞춰서 사람들은 제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합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호텔이나 모텔에서 잠을 자면서 끼니는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고, 럭셔리 캠핑카를 렌트해서 캠핑장에서 머물면서 직접 음식을 해 먹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하루에 20불 남짓의 가장 저렴한 승용차를 렌트해서 알뜰하게 여행하는 젊은이들도 있고, 혼자 여행하는 경우는 배낭여행으로 경비를 더 줄일 수도 있죠. 물론 관광하는 방법도 헬기 같은 고급스럽고 비싼 것들만 이용해서 아무나 볼 수 없는 곳들을 보러 다닐 수도 있고, 튼튼한 몸이 재산인 사람들은 열심히 걸어 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볼거리를 찾습니다. 뉴질랜드의 낚시여행을 하는 여행자도 예외는.. 2018. 1.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4-모하카 강에서 얼떨결에 한 아침 달리기 모하카 강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제대로 찍지 못한 이 동네 풍경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남편의 낚시 때문에 더 이상 길이 없는 막다른 곳까지 와있고, 주변에 농가 몇 채가 전부인 동네지만 나름 풍경은 근사합니다.^^ 저기 나무 아래 우리차가 보이시나요? 낚시꾼 남편은 마눌이 아침도 준비하기 전에 일단 식전 낚시를 가시는 모양입니다. 차의 우측으로 낚시 갈 채비를 하는 남편도 눈에 들어옵니다. 저 강가의 공터에서 저희가 어제 하룻밤을 묵으려고 했었죠. 마눌이 다리의 반대편에 있는 캠핑장을 못 찾았다면.. 오늘 아침을 저기서 맞고 있었지 싶습니다.^^ 우리는 지난밤을 이 다리 밑의 캠핑장에서 보냈었죠. 어제는 잠겨있던 게이트가 열린걸 보니 오늘 원목을 실어 나르는 차들이 엄청 지나갈 모양입니다.. 2018. 1.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2 -프랑스 커플과 함께한 1박 2일 부부가 길 위에 산 시간이 꽤 되지만, 우리는 항상 둘뿐 이였습니다. 늘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를 하고 정보를 주고받기는 했지만, 거기까지만 이였죠. 누군가에게 “같이 갈래?” 했던 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에 젊은 프랑스 커플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인연이었나 봅니다. “같이 갈래?” 한 것도 처음이었는데, 우리의 제안에 흔쾌히 응한 커플 덕에 1박2일 동안 함께 했으니 말이죠. 사실 길 위의 생활에서 누군가를 믿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고 해도 서로를 100% 믿지는 않습니다. 여행자들은 서로를 경계하죠. 친절한 (무료) 가이드가 되어서 낚시를 갈 때마다 모건&클레어를 챙기는 남편. 제물낚시는 남편도 조금 어렵게 생각하는 거라 신경이 날카로울 텐데.. 마눌이 벌여놓.. 2017. 12.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64-Papakorito Falls 파파코리토 폭포 아래서의 낚시 남편은 자신이 스친 곳이라면 어디든 낚시를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기회가 허락하는 한 말이죠. 끼니는 아무데서나 대충 때워도 되지만 낚시만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의 시간은 물론 마눌의 시간까지 투자를 합니다.^^; 남편의 낚시 덕에 오늘의 점심은 길거리에서 해결합니다. 낚시 갈 때는 마눌은 놓고 가도 되련만, 어디를 가도 항상 “마눌 지참”입니다.^^; 관광 안내소 앞의 피크닉 테이블에 부부의 점심을 차렸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살라미치즈 샌드위치. 남편은 빵 따로, 햄 따로, 치즈 따로 먹지만 마눌은 한 번에 싸서 먹습니다. 비계 안 먹는 마눌인지라, 비계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살라미는 안 먹는데.. 부부가 이동 중에는 남편의 우격다짐으로 먹기 싫어도 가끔 먹습니다.^^; 두남자가 거리에 서서 꽤.. 2017. 12.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4-낚시꾼 남편은 거짓말쟁이 낚시하는 남편과 함께 하는 일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대표적인 것은.. 남편의 거짓말이죠. 애초에 거짓말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을 뿐이죠.^^; 랑기타이키 강에서 낚시 3일차! 오전 10시경에 낚시하러 가겠다고 했던 남편은 캠핑장 주인, 켄이랑 수다를 떠느라 한 시간이 늦어서 출발을 하게 됐죠. 남자들의 수다는 여자보다 절대 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낚시꾼들의 수다는 끝이 없습니다.^^; 출발할 때 남편이 마눌에게 날린 한마디! “오늘 낚시는 딱 3시간만 하고 올 거야.” 낚시 갔다 와서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으면 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금방 온다고 한 남편이 한 번도 제 시간에 나타난 적이 없었는데.. 어찌 이번에는 이 말을 믿었던 것인지.. 2017.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1-낚시꾼 남편이 행복해 하는 시간 날씨는 좋고, 다시 낚시를 갈 준비를 하는 남편이 준비하는 시간은, 여자인 마눌이 화장하는 시간보다 훨씬 깁니다. 가지고 있는 통들을 다 꺼내놓고는 이리 정리, 저리 정리. 맘에 드는 루어(미끼)도 골라내고, 고기가 잘 무는 루어도 고르고.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테이블 위에서는 먹을 것이 아닌 낚시 도구들을 꺼내놓고는 시간을 보내는 남편은.. 지금 많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은 마눌이 말을 걸어도 안 들리는지.. 완전 집중해서 자신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눌이 볼 때는 별 대단한 일을 하는 거 같지 않는데.. 낚시를 가기 전, 남편에게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남편이 낚시로 잡은 송어나 카와이가 우리들의 일용한 양식이 되기도 하지만, 지금 남편은 뉴질랜드 낚시 웹사이트를 위한 조사차 낚시로 전국일주.. 2017. 10.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0-낚시꾼의 와이오에카 강 여기저기 관광객은 근사하고 멋있는 볼거리를 찾아서 이동을 하지만, 낚시꾼은 낚시할 포인트를 찾아서 하루종일 이동합니다. 남편도 낚시꾼이니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다니며 이동을 하고, 낚시꾼 마눌은 그 옆을 항상 따라다니죠.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포인트를 찾아다닙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 같으면.. 각 포인트에 시간을 정해놓고 30분이나 1시간씩 낚시를 언제쯤 끝이 나겠다는 답이 나오지만, 낚시꾼이 필이 꽂히면 한 포인트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 하나의 낚시 포인트를 다 끝내는 시간을 정하기가 힘이 들죠. 오늘은 나름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달리다가 포인트에 도착하면 강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고, 따라서 내려가고! 내려가서 고기가 있을만한 곳의 이곳저곳에 낚싯대를 던져보고. 강 옆으로 걸을 수.. 2017. 8.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4-Spear fishing 스피어 낚시를 아십니까? 뉴질랜드는 여러 종류의 낚시가 있습니다. (낚시를 잘 모르는 아낙이 낚시의 종류까지 설명하려니... 쪼매 벅차지만, 그래도 스피어 낚시를 설명하려면 거쳐야 하는 과정인지라..^^;) 낚시하는 위치로 보자면.. 바다 낚시, 강 낚시, 호수 낚시. 낚시의 형태로 보자면... -Spin fishing 스핀낚시 (바다나 강에서 할 수 있는 낚시! 고기가 잡힐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는 낚시) -Fly fishing 플라이 낚시 (일명 제물낚시) (이 낚시의 설명을 제일 쉬운 방법은.. 영화 “가을날의 동화”에 보면 브레드피트가 형제들과 강에서 하던 낚시! 낚시대 끝에 파리 같은 작은 미끼를 달아 앞뒤로 줄을 흔들다가 미끼를 강위에 띄우는 형태) -SurfCast서프 캐스트 (해안에서 .. 2013. 12.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8-한국 속담이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 한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물에 빠진 놈 구해놓으니 개나리 봇짐 달라고 한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속담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327회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나 안 읽으신 분들은 빨리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의 Bush line부쉬 라인까지 갔었습니다. 마눌보다 한참 더 올라갔던 남편을 기다렸다가 오스트리아 의사아낙과 함께 내려오는 길! 더 위로 올라간 남편을 기다리며 마눌과 의사아낙이 수다를 떨고 있을 때, 우리 곁을 스쳐서 먼저 내려간 커플이 있었는데, 그 커플을 내려오는 길에 만났습니다. 60대로 보이는 커플인데, 남편도 아내도 무지하게 지쳐 보이고.. 아내는 지팡이까지 짚고 절룩거리며 내려오는 길이 참 불편하게.. 2013. 9.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7-알려지지 않은 곳,Freehold Creek Track 오하우 호수의 뒤쪽에 있는 여러 곳의 등산코스! 그곳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Ford 포드 땜시) 다시 돌아오는 길! 마눌은 정말로 신이 났었습니다. 숨 헐떡거리면서 올라야하는 산은 정말 딱 질색이거든요. 물론 소문난 곳은 아무리 높아도 먼저 가자고 청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이름이 없는 곳도 평지나 적당한 높이는 마눌도 마다하지 않고 다니지만.. 턱턱 막히는 숨에, 비 오듯 흐르는 땀까지 흘리면서 해야하는 산행은 별로 내켜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올라야 할 곳도 마눌은 별로 가고 싶지 않는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안 가고 싶어하는 마눌을 꼬시는 남편의 한마디! “Bushline 부쉬라인까지 만 가자!” 이번에 오르게 될 산은 Freehold Creek Track 프리홀드.. 2013. 9.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6-비포장 도로에 조심해야 하는 Ford포드 !!! 뉴질랜드에는 포장된 도로보다 비포장도로가 훨씬 많습니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만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도로이기도 하구요.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만나게 되는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도로는.. 어떻게 보면 뉴질랜드의 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 중에 하나인 것도 같습니다. 물론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난후에 보게 되는 차의 몰골은 영 아니지만 말이죠!^^; 뉴질랜드에서 변화무쌍한 것을 대라고 한다면 저는 날씨를 꼽습니다. 아침에는 해가 떴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하늘을 덮고..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나면 또 다시 개인 하늘! 그리고 다시 나타나는 해! 이렇게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난후에는.. 산에서 내려오던 냇가는 순식간에 강으로 변하기 일쑤입니다. 뉴질랜드의 이름있는 .. 2013. 9.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5-무료 캠핑장에서 사는 아저씨 한국인인 마눌은 사실 길 위(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국만 사기꾼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누군가가 무슨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가 조금 황당하면 마눌은 속으로 생각합니다. “뻥치고 있네..” 반면에 남편은 남들이 하는 얘기를 참 잘 듣습니다. 적당히 맞장구도 쳐줍니다. 나중에 우리 둘만 남았을 때 마눌이 “그 사람 얘기 하는 거 다 뻥 같아!”해도 무심한 듯이 대답을 합니다. “나랑 상관없는 일 이잖아? 그 사람이 뻥을 치던 말던..” 그럼 외국에는 뻥쟁이나 사기꾼이 없을까요? 외국에도 사기꾼은 존재를 합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지만, 제 남편도 사기꾼을 만난 적이 있고 말이죠! 궁금하신 분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roy.com.. 2013. 9.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2-낚시터의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라고 하지만 항상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날씨는 변덕이 심한지라.. 예보와 맞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뉴질랜드 키위할배한테 들었던 날씨에 관한 농담 한 토막입니다. 우리나라만 일기예보를 불신하는 것이 아닌거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뉴질랜드는 9살짜리 꼬마까지도 일기예보 같은 것에는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아님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9살짜리 손자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가방도 놓은 둥 마는 둥 하면서 말을 하더랍니다. “할머니, 크리스마스 3일전에 지구 멸망이 온다는 예언이 있다는데.. 지구가 멸망하면 어떻.. 2013. 9.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1-트와이즐 연어농장옆의 노숙 저희는 또다시 트와이즐의 연어농장옆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부부에게 별다른 스케쥴이 없었다면... 남편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되도록이면 오래오래 낚시를 했겠지만.. 남편에게는 자신이 만든 낚시프로젝트가 있는지라..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지런히 길을 나서야 합니다. 아시죠? 프로젝트-뉴질랜드 남섬 모든 강, 호수에서 낚시를 한다. 연어농장 근처에 있는 수력발전소는 Oahu오하우 B입니다. 연어농장 근처의 노란 전구가 바로 오하우 B수력발전소라는 얘기죠! 그제 저녁에는 연어농장 건너편의 언덕 아래에서 노숙을 했었고.. 어제는 생일기념으로 트와이즐의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오늘은 다시 연어농장 바로 건너에서 노숙을 할 예정입니다. 말이야 노숙이지만.. 대놓고 하는 것이 아니고 살짝..은근슬쩍 하는거.. 2013. 9.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0-남들이 안 찾아가는 곳 Ohau C 캠핑장 이번에는 시간에 쫓기는 바쁜 관광객들은 절대 모를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멋진 풍경은 이름있는 관광지 못지 않는 곳이죠! Twizel 트와이즐에 있는 연어농장을 기억하시죠? 그곳을 지나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연어농장에서 호수로 빠지는 Canal수로를 따라서 Ohau오하우 C 로 이어지는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수로를 따라서 달리면 엄청난 규모의 Lake Benmore 벤모어 호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수로에는 2개의 수력발전소(노란 전구모양이 발전소)가 있고! 달리는 중에는 트와이즐 연어농장에서 치어를 키우는 곳도 볼 수 있고 말이죠! 물론 수로를 따라서 달리는 길에는 항시 낚시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수로는 따라서 달리다보면.. 꽤 상당한 길.. 2013. 9.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19-길에서 맞은 마눌의 생일 여러분~~ 축하해 주세용! 마눌이 길 위에서 생일을 맞았습니다.^^ 원래 길위에 살지 않았냐구요? 이번에 말씀드리는 "길 위"는 "노숙"을 의미합니다! 저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는 Twizel트와이즐 근처에 있는 연어농장 건너편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마눌의 생일선물로 송어를 잡아주겠다는 남편은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낚시중이고.. 낚시에 관심없는 마눌은 늦으막히 일어나서 밖을 어슬렁거립니다. 여기저기 군데군데 퍼붓던 비가 지나가고 난후, 하늘에는 무지개가 떴습니다. 간만에 보는 무지개를 보고 감탄을 하는 마눌에게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당신 생일선물로 내가 준비한 무지개야!” ㅋㅋ 사실은 남편이 준비한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분이 주신거죠!^^ 아무튼.. 2013. 9.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18-트와이즐 연어농장,High Country Salmon 뉴질랜드 남섬에서 제가 만났던 연어농장은 3개 정도입니다.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기억하는 건 3개입니다.^^;) 규모로 보자면.. 마운트 쿡 연어농장,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이 비슷하고요! 프란츠 요셉 가는 길에도 쪼맨한 연어농장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에 있습니다.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317회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운트쿡 연어농장보다는 이곳의 연어농장을 좋아합니다. 이곳에서는 연어 먹이를 공짜로 줄 수 있거든요. (마운트 쿡에서는 3불을 내야한다는..) 자! 이번에는 연어농장에서는 어떤 종류의 연어를 팔고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와이즐 연어농장의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의 규모가 별로 안 커 보.. 201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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