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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83

한국인인 내가 포기 못하는 것, TV앞에서 하루를 보내시는 시어머니는 한국인인 내가 피부에 신경을 쓴다는 걸 아십니다. 여러 채널을 섭렵하시며 온갖 종류의 프로그램을 시청하시거든요. "아시아에서는 얼굴이 하얀 여자들을 미인으로 친다며?" "네, 한국, 일본, 중국에서는 하얀 피부를 선호하죠." "그래서 햇볕에 나갈 때는 모자나 우산을 쓰고 다닌다며?“ “아무래도 햇볕에 얼굴이 타는 걸 싫어하니 신경을 쓰죠.” 아시아 관광객들이 유럽 단체여행을 오면 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왜 비도 안 오는데 우산(사실은 양산인데)을 쓰고 다니는 것이며, 왜 얼굴이 다 가려지는 모자들은 다 쓰고 다니는 것인지, 심지어 특정 나라 관광객들은 완전 원색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끕니다. 등산용품을 입고 유럽여행 오는 나라 사람들이 있죠? (한국?) 일상복도.. 2018. 3. 5.
아들보다 나은 딸 시부모님은 1남 1녀를 두셨습니다. 남편이 장남에 밑으로 여동생이 하나 있죠. 남편은 집에서 말이 거의 없는지라 시부모님도 어렵게 생각하시고, 시누이와도 말을 하는 경우가 드물죠. 여동생이 있는 오빠라면 여동생에게 관심을 갖고, 챙기고 하는 것이 정상인데, 남편은 무심해도 너무 무심한 오빠입니다. 오죽했음 제가 시누이한테 물어봤었습니다. “왜 다른 집은 안 그런데 우리 집은 오빠가 여동생을 안 챙겨?” 시누이는 “우리 집은 원래 그래! 다른 집도 마찬가지야.” 뭐 이런 식인지라.. “그러려니”로 넘어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경우도 남매가 거의 대화를 안 하는지라 겹치기도 합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경우도 남편은 시아버지께 “타블릿”을 선물했고, 시누이는 “노트북”을 선물했습니다. 사전에 .. 2017. 6. 10.
필리핀 버스 안내원과 벌인 한판승 필리핀에서 지내는 동안 대부분은 동네에서 놀았지만, 가까운 쇼핑몰에 갈 때는 남편과 함께 지프니를 타고 다녔습니다.^^ 지프니는 거리에 따라 요금의 차이가 있지만.. 저희가 타고 다닌 거리(10여분 내외)는 대체로 기본요금 수준인지라 두당 8페소(x25원=200원?). 가까운데 가는데 매번 언니차를 타고 다니기 거시기해서 부부가 나란히 잘 타고 다녔습니다. 나는 원래 아무거나 잘 타고, 남편도 마눌 뒤를 따라다니는 스타일이라 군소리 없이 다니고! 지프니를 탈 때면 두어 문장만 말하면 됩니다. 바야도~(돈) 내요. 빠라(내려요) 타갈로그 단어의 스펠링은 어떻게 되는지 묻지 마시라! 스펠링은 알아서 찾으시길! ^^; 아! 저는 두 문장 이상을 말하네요. 타면서 2사람분의 요금을 내야하니.. “바야도~ 달라와.. 2017. 5. 30.
드디어 떠나는 휴가 직업교육을 마치면 “휴가를 가자~”고 노래를 불렀더랬습니다. “크루즈 여행을 가자~”고 노래를 불렀러랬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남편한테 물었더랬습니다. “내가 간호조무사 시험이랑 요양보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보너스 얼마 줄래?” 오래전에 운전면허 (실기)시험 한 번에 합격했다고 보너스 300유로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운전면허학원의 주행연습을 재등록을 하면 돈이 마이 드는데, 마눌이 한 번에 합격하면, 남편에게는 돈이 굳은 일이니 그 돈(다 남편돈이지만..) 의 일부를 마눌에게 선물도 준 것이죠.^^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76 한국 장롱면허 경력21년 면허증으로 오스트리아 운전면허 도전하다. 그리고 남편도 지나가는 이야기로 .. 2017. 2. 17.
오스트리아 선거이야기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아낙도 거리에서 나눠주는 선물을 받는 재미가 쏠쏠했던 선거가 끝났습니다. 전 딱 봐도 외국인이고, 거기에 선거권도 없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물을 주는 거 같습니다.^^ 생긴 것이 다르다고 해도 국적은 오스트리아 일수도 있으니 말이죠. 저도 조건으로 따지자면 “오스트리아 국적취득” (오스트리아 인과 결혼후 6년 이상 거주)을 할 수는 있지만, 할 의지도, 관심도, 시간도 없는지라 여전히 한국인이고 앞으로도 한국인으로 살아갈 아낙입니다.^^(나는야 자랑스러운 한국인^^) 우리나라의 선거철은 “뇌물”은 허용이 안 되는지라 그저 후보나 후보의 선거사무실 사람들이 거리에서 인사하는 걸로 선거운동을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다릅니다. 거리에서 마구 선물을 나눠주죠! 선거하면 이런 소소한 선물을.. 2015. 10. 1.
관광지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들 오스트리아는 잠깐이라도 살고 싶고, 여행오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이곳에 사는 저는 그저 일상을 사는지라, 어떤 것들은 이곳에 잠깐 왔다가는 관광객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가 할슈타트의 슈퍼마켓에 생수 사러 갔다가 구경한 것도 일반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할슈타트는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넘치는 곳이다 보니, 작은 구멍가게 크기인 동네 슈퍼마켓임에도 많은 것이 제가 사는 평범한 동네랑은 다릅니다. 제 시아버지가 배부를 때 한잔씩 드시는 Schnaps 슈납스 (오스트리아의 전통주로 알코올 도수 40도정도 하는 소주) 병의 크기가 관광지여서 그런지 남다릅니다. 크기는 100ml인데 가격만은 싸구려 슈납스 1리터를 사고도 남을 가격입.. 2015. 9. 11.
유레일패스없이 즐기는 유럽여행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챙기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유레일패스” 가격이 싼것도 절대 아닌데, 이 패스만이 가장 저렴하게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전설 속에 있는 기차표죠! 저도 아주 오래전에 유럽 배낭여행을 할 때, 이 유레일패스로 여행을 했습니다. 만 27세가 넘은 시점이였던지라, 2등석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유레일 유스패스는 나이 제한에 걸려서 살 수 없었고, 3개월 동안 유럽의 기차를 맘대로 타고 다닐 수 있다는 유레일(1등석이용) 패스를 당시에 백만원이 넘는 가격을 주고 구입을 했었습니다. 유레일 패스만 있으면 기차를 맘껏,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는 줄 알았었지만, 현지에서 따로 예약금(만원상당)을 내고 예약을 해야 하는 구간도 있었고 말이죠. 지금도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유레일패스.. 2015. 3.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80-얼떨결에 한 길 위의 노숙, 와라리키 로드 와라리키 비치에서 석양을 보고 천천히 주차장으로 걸어 나오는데 필요한 시간 20여분! 주차장에 도착해서 다시 떠날 준비를 하니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어두워졌으니 이제 잘 곳이 필요한 상황인데, 푸퐁가 저희부부의 지인들은 지금 북섬에 있어서 그곳에 신세 지는 것은 힘들게 됐습니다.^^; 단순한 마눌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주차장에 차만 대면 잘 수 있는데.. 그냥 세아쉬네 주차장에 차를 대면 안 될까? “세아쉬가 그렇게 하라고 말을 하지 않았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 이날 써놓은 제 일기장 귀퉁이에는 다음과 같은 메모가 있습니다. 세아쉬,카롤은 푸퐁가에 없다. 주인없는 집은 그래도 있고, 양쪽 주차장중에 한곳은 잔디를 심었네.^^ 지금은 북섬에 있다는 그들이 그립다. 3년이란 시간동안.. 2015. 2.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9-와라리키 비치의 아기물개 유치원 저희부부가 좋아하는 와라리키 비치에 드디어 왔습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꼭 봐야하는 곳! 아기물개랑 놀다보면 시간을 잊을 수 있는 곳! 야생 아기물개들이 겁도 없이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곳! 아이들과 여행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강추 할 만한 곳! 잠시 이 동네 지도보고 가실께요.^^ 뉴질랜드 남섬의 끝은 절대 Farewell Spit 페어웰 스핏이 아닙니다. 조금만 더 가시면 정말로 근사하고 멋진 Wharariki Beach 와라리키 비치를 보실 수 있죠! 이번에도 뉴질랜드 남섬 해변에 고래 떼들이 와서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 “고래 떼들이 자주 위기에 처하는 곳이 바로 푸퐁가”입니다. 푸퐁가쪽의 해변은 썰물이 되면 물이 거의 빠지거든요. .. 2015. 2. 23.
남편이 마눌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곳 여러분은 지금까지 3편의 샤프산에서 보고 만난 사람들에 대한 포스팅을 읽으셨습니다. 이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얼른 아래의 글 3개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513 멋진풍경이있는잘츠캄머굿샤프산 http://jinny1970.tistory.com/1514 샤프산 정상에서 만났던 한국사람 http://jinny1970.tistory.com/1517 아무데서나 옷 벗는 유럽인 이제 그 대망의 마지막 편입니다. 올라 가는 것을 보셨으니 이제 내려가는 것도 보셔야죠?^^ 저희가 주차를 하고 출발한 곳에서 샤프산 정상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3시간 15분이라는 이정표의 안내시간과는 별도로 저희는 중간에 더 많이 쉬었던 관계로 4시간은 더 걸린 거 같습.. 2015. 2. 11.
샤프베르크산 정상에서 만났던 한국사람 저희부부가 샤프산 정상에서 한국인 부부를 만났었습니다. 저는 한국을 떠나서 살고 있는 아낙이여서 그런지 어디를 가도 한국어는 소곤거리는 소리도 귀가 번쩍 뜨일 만큼 잘 들립니다. 남편 또한 한국어를 잘하지는 못 하지만, 최소한 그것이 한국어인지는 구분이 가능하죠. 어디선가 들리는 한국어 소리. 두리번거리고 찾아보니 중년의 한국인부부가 저희 근처에 계십니다. 스마트폰을 길게 연결해서 셀카봉으로 사진를 찍으시는걸 보니.. 관광객인듯도 보이는 커플입니다. 저희부부가 나란히 앉아서 있는 아터쎄가 제일 잘 보이는 곳까지 오셔서는 저희부부 근처에 서 계시니 남편이 영어로 그분들에게 저희부부의 사진을 부탁드렸습니다. 사진을 찍어준 그분들도 저희부부가 사진 찍은 장소가 명당이라고 생각하셨는지, 그분들의 사진을 찍어달라.. 2015. 2. 7.
멋진 풍경이 있는 잘츠캄머굿 샤프베르크산 저는 개인적으로 걷는 것은 좋아합니다만, 등산은 별로입니다. 숨 헐떡거리면서 오르막을 오르는 것도 힘들지만, 남편이 말하는 “등산”하면 항상 새벽에 출발하는 까닭이죠!^^; 마눌이 싫어한다고 해도 남편이 하고 싶거나, 이미 계획이 잡혀 있는 것은 하는 성격입니다. 마눌의 찡찡되는 소리도 잠시 귀를 막고 있으면 금방 조용해지니 말이죠.^^; 포스팅 하겠다고 준비만 해 놓고 다른 것들 포스팅하다보니, 지금은 겨울입니다.^^; 저희가 등산을 한때는 지난 10월이 되시겠습니다.^^ 자! 출발하시기 전에 어느 산을 올랐는지 잠시 위치 확인하실께요~^^ 구글에서 캡쳐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잘츠캄머굿! “잘츠캄머굿”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배드이슐”과 “할슈타트”만 있는 건 아니죠! .. 2015. 2.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7-모투에카 일요시장 제가 몇 년째 노래를 부르던 “모투에카 일요시장”을 드디어 왔습니다. 항상 지나가는 길이였고, “일요일”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곳! 아! 전에 일요일에 이곳에 온 적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하필 그날이 뉴질랜드 국경일(Anzag이라나 뭐라나?)이라 일요일임에도 일요시장이 서지 않아서 보지 못한 불운이 있었죠.^^; 그렇게 보지 못해서 애를 태우던 모투에카의 일요시장을 드디어 구경합니다.^^ 앗싸~ 드디오 모투에카 일요시장 입성입니다.^^ 시장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매주 일요일 오전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립니다. 주말에 이 근처를 지나치신다면 한번쯤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이 모투에카 시장에 나온다는 “독일인 소세지 장사”가 그동안 궁금했었습니다. 넬슨을 비롯.. 2015. 2.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6-캠핑장 할매가 주신 유기농 달걀 모투에카의 빈야드 캠핑장에서 20불에 하룻밤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희는 주방에서 캠핑장 주인할매를 만났습니다. 어제 오후에 남편은 이곳을 나다니는 닭에게 엄청나게 관심을 보였었습니다. 주인 할매가 닭모이 주는데도 따라다니면서 질문을 해댔었죠. 이곳에는 일반적으로 보게되는 닭보다 조금 더 작고, 더 예쁘게 생긴 닭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닭들이 모두 알을 낳은 현역 임산부인지는 몰랐었습니다.^^; 그저 예쁘게 생겼고, 모양과 색도 가지각색이라 닭의 뒤를 따라다녔었습니다. 다음 날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하고 있으니 할매가 바구니에 한가득 달걀을 가지고 오셔서는 제 앞에 내미십니다. 저보고 바구니에 있는 닭알을 꺼내 가지라는 말씀이신거죠.^^ 얼른 닭알을 2개 꺼내들고는 “감사합니다!”.. 2015. 2.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5-모투에카의 20불짜리 캠핑장 저희는 오키위베이를 출발해서 위로 달렸습니다. 그리고 픽턴가는 길에 있는 Blenheim 블레넘에서 좌회전을 했습니다. 픽턴에서 웰링턴가는 페리를 예약하기는 했지만, 며칠 시간이 있는지라 푸퐁가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오늘은 어디에서 머물자(=자자)”는 말은 없지만, 운전하는 남편의 옆에 앉아있는 마눌은 우리가 이동하는 지역에 있는 캠핑장의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가는 길에 저렴한 캠핑장이 있다면 그곳에서 머물러야 하니 말이죠! 모투에카는 오래 전에 저희부부가 머문 적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벨타스만 국립공원”을 2박3일 걷는 트랙킹을 했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 이곳을 거쳐서 위로 올라가곤 했었던 곳이라 낯설지 않는 곳입니다. 모투에카에서 머물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캠핑장 가이드북에서 저.. 2015. 1.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4-바다 옆의 무료 캠핑, Okiwi Bay 저희부부는 남섬의 픽턴으로 가는 중입니다. 북섬의 웰링턴으로 가는 페리가 예약되어있는 상태이고, 마눌은 1주일 후에는 출국을 해야 하는 계획인지라 위로 위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웰링턴으로 가기 전에 시간이 된다면 아기물개들이 사람들 사이를 오가면서 노는 푸퐁가의 와라리키 해변도 볼 계획도 있구요.^^ 저희는 Shag Point를 출발해서 위로 올라오면서 어제 저녁은 Geraldine제랄딘에서 하루 묵으면서 밀려있는 빨래도 했습니다. 출국을 앞두고 있으니 대충 세탁과 정리도 필요했거든요. 사실은 제랄딘 캠핑장은 이른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있을 때 빨래를 해서 널어야 했거든요. 마눌이 출국하고 나면 남편 또한 (다른 곳으로) 출국할 예정인지라, 둘 다 떠나기 전에 이불 빨래는 한번 해놔야 해야하는지라 .. 2015. 1.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3-뉴질랜드의 직사광선에 망가진 선그라스 유럽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준비해야한다고 알려진 물건 중에 하나인 “선그라스” 유럽의 태양이 뜨겁다고 하지만, 그리스나 스페인같이 뜨거운 열이 내리쬐는 몇몇 특정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유럽의 태양은 사실 뉴질랜드 태양에 비하면 정말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선그라스가 없다고 해서 여행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이야기죠. (물론 이건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뉴질랜드 여행이야말로 선그라스 없이는 정말로 버겁습니다. 태양이 내리쬘 때는 선그라스 없이는 눈을 뜰 수가 없습니다. 설령 눈을 떴다고 해도 온갖 인상을 다 써야하니 얼굴에 주름살 장난 아니게 늘어나는 원인이 될듯도 싶구요. 마눌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상황을 많이 겪어 왔으면서도, 남편은 어찌 마눌의 말만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2015. 1.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2-Shag Point근처에서 한 무료 캠핑 저희는 유명한 광광지인 Shag Point의 “캠핑금지” 안내판 옆에서 캠핑하다가, 200달러의 벌금형을 맞을 위험을 피해서 그곳을 떠나서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해가 지고 있으니, 캄캄해지기 전에 잘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이 길 위에 사는 여행자들이 이 시간쯤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레온사인 번쩍이는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저렴하게, 가능하다면 무료로 가능한 곳을 찾는 것이 최선이죠.!^^ 이미 이도 닦았겠다(저녁도 대충 해결했다는 이야기죠, 이를 닦았다는 말인즉은^^) 이제는 차만 어디에 세우면 잘 수 있지만, 이왕이면 (벌금 없는) 안전하고, 풍경이 멋진 곳이라면 더할 나위없겠습니다. 달리면서 길위의 좌우를 잘 살피던 마눌이 뭔가를 봤는지,.. 2015. 1. 21.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571- 캠핑하기 좋은 곳, 하지만 하면 안 되는 곳, Shag Point 저희가 Ranfurly 랜퍼리 혹은 랜펄리을 출발해서 중간에서 너무 놀았나 봅니다. Shag point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지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Ranfurly에서 Palmerston을 지나 Shag Point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닌디..오는 중간에 타이에리 강에도 몇 번 돌아보고 하다 보니 오늘밤 머물 곳을 찾아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가난한 여행자들에게는 돈 안들이고 잘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젤 좋지만, 그런 곳이 없다면 부득이하게 캠핑장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잠자리보다는 일단 구경을!! 나에게는 생소한 곳인디..남편은 우리가 3년(2009~2010년) 전에 왔었다고 합니다. 나는 왜 기억이 안 나는 것인지..^^; 석양이 지는 바다는 항상 사진찍기 좋은 곳이죠. 사람마져 없으니 .. 2015. 1.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0-뉴질랜드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전거 여행지,Otago Central Rail Trail 이번에는 뉴질랜드의 숨어있는, 아니 숨어 있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는 곳도 아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여행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여행인지라,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봐야하는 여행자에게는 힘든 코스입니다. Ranfurly 랜펄리을 출발해서 저희는 차도를 달렸습니다. 이 지역에 자전거 트레일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 대여비가 생각만큼 싸지도 않고(비수기는 조금 저렴할듯) 지금은 제 출국일(5월17일)에 맞춰서 북섬의 웰링턴으로 가는 길이라, 이 길을 따라 가면서 Taieri River 타이에리 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도를 달리다 보면 자전거 트레일과 여러 곳에서 만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하는 경우는 차.. 201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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