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물에 빠진 놈 구해놓으니 개나리 봇짐 달라고 한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속담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327회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나 안 읽으신 분들은 빨리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의 Bush line부쉬 라인까지 갔었습니다.

마눌보다 한참 더 올라갔던 남편을 기다렸다가 오스트리아 의사아낙과 함께 내려오는 길!


더 위로 올라간 남편을 기다리며 마눌과 의사아낙이 수다를 떨고 있을 때,

우리 곁을 스쳐서 먼저 내려간 커플이 있었는데, 그 커플을 내려오는 길에 만났습니다.


60대로 보이는 커플인데, 남편도 아내도 무지하게 지쳐 보이고..

아내는 지팡이까지 짚고 절룩거리며 내려오는 길이 참 불편하게 보였습니다.

거기에 그녀의 등 뒤에는 제법 부피가 있는 배낭까지..


밖에서만 젠틀맨인 남편이 그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May I help you?"

(아시죠? 세상의 모든 남편들은 마눌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친절합니다^^;)


 

 

 

자! 설명하기 쉽도록 1,2,3번으로 지점을 정했습니다.


저희는 3번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그쪽에서 왔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당근 3번으로 갈 예정입니다.


저희가 만난 이 커플은 2번에 있는 오하우 롯지(비싼 숙박시설)에서 차를 타고,

1번(겨울철에는 스키장)까지 간 후 거기에서부터 산행을 했다고 합니다.

 

산 정상에서 Dumb-bell Lake 덤벨 호수을 거쳐서 Freehold Creek프리홀드를 지나서 숙박시설이 있는 2번으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합니다.(엄청나게 긴 여정인거죠!)


내려오는 길은 거의 같지만..

저희가 가야하는 주차장 3번과 롯지가 있는 2번과는 3km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절룩거리면서도 배낭을 메고 가야하는 커플의 남편이 도와주겠다는 (내)남편에게 자기 아내의 배낭을 아래까지 가져다 줄 수 있는지를 물어왔습니다.


이때 남편의 등에는 작은 배낭(물, 간식이 있는)이 있었고, 저는 빈몸이였습니다.

 

남편은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면서 자기가 메고있던 배낭을 마눌(저 죠^^)에게 줍니다.

마눌도 얼떨결에 배낭을 받아서 멨습니다. 남들 돕는 일이니 동참 해야죠^^


우리는 3번으로 빠질꺼라고 하니 그 커플의 남편이 배낭을 가져다가 3번 주차장에 놓으면 자기네가 2번 롯지로 가서 차를 가지고 와서 배낭을 찾아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주말임에도 주차장에 차가 서너대 밖에 안 오는 곳이다 보니..

배낭을 나뒀다고 해서 누가 가져갈 것 같지도 않고..


 

 

 

남편은 그 커플의 가볍지 않는 배낭을 메고서..저희는 다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뒤로 보이는 아낙은 위에서 만났던 오스트리아 의사 아낙입니다.)


배낭을 메고 먼저 내려가면 천천히 내려오겠다던 지친 커플은..

우리가 내려오는 내내 바로 뒤에서 바짝 붙어서  따라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본 마눌에 눈에 딱 걸린 커플!

 

“어? 저 사람들 천천히 내려오겠다고 하지 않았어? 우리 뒤를 바짝 붙어서 내려오네..”

이때 이미 남편 속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힘들어서 천천히 내려오겠다고 했던 커플은 우리가 자기네 배낭을 가지고 가버릴까 봐 열심히 ]뒤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눈앞에 보일 정도의 거리를 두고 말이죠!(남편의 생각)


산에서 만난 사람의 성의를 그 따위로 생각하다니..^^;


 

 

 

남편이 메고 내려온 배낭입니다.

 

그 커플이 덤벨 호수에 있는 산장에서 잠을 잤었는지, 배낭에는 매트도 있습니다.

10킬로는 족히 넘는 배낭은 남자가 멘다고 해도 사실 그리 가볍지는 않죠!


주차장에 도착한 저희는 뒤 따라 내려오던 그 지친 커플을 기다렸습니다.


처음에는 2번 롯지에 가서 차를 가지고 3번 주차장으로 올 예정이니 배낭을 놓고 가라고 했었는데.. 우리 뒤를 바짝 붙어서 3번 주차장으로 오는 커플을 이미 봐버린 상태였거든요.


배낭을 빈 테이블에 놓고 기다리고 있던 저희부부에게..

그 지친 커플의 남편이 와서 너무도 당당하게 한다는 말!

 

"당신들이 우리 배낭을 메고 주차장(3번)으로 오는 바람에,

우리도 이쪽으로 왔으니 당신들이 우리를 숙소(2번)까지 데려다 달라“

남편은 그 부부를 우리 차에 태워서 숙소(2번)까지 데려다 줘야 했습니다.

왕복 6km였는데, 우리 기름까지 소비해 가면서 말이죠!


몇 달째 길 위에 살고 있는 저희부부는 절약이 필수입니다.

 

휘발유값 겁나게 비싼 뉴질랜드에서 경유가 아닌 휘발유 차를 몰고 다니는 저희는 더더욱 기름값을 아끼는 중이고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6km를 달리는 건..  (휘발유값을 달라고 할 걸..^^;)


남편은 자기가 베푼 친절을 친절로 받아들이지 않고, 배낭을 훔쳐가는 도둑을 오인하고,

당당하게 자기네 숙소까지 데려다 달라는 그 커플이 어의가 없었던 모양인지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있던 마눌이 한마디 했습니다.

 

“한국에 그런 속담이 있어,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 개나리 봇짐 달라고 한다.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이 딱 그 꼴이네! 힘든 사람 도와줬더니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너 때문에 이리로 왔으니 너가 우리를 데려다 줘야해!!!”


한국의 속담은 잘 모르는 남편이지만, 마눌의 설명을 들어보니 자기상황도 딱 맞는지 맞다고 맞장구를 칩니다.

도와주려고 했다가 얼떨결에 도둑취급에 시간낭비, 휘발유 낭비까지!


그 커플을 롯지에 내려주고 나오는 길에 마눌이 남편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다음부터 아무한테나 ”도와줄까?“하지마!

원래 사람들은 도움을 청했을 때 도와주는 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도와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먼저 도와주겠다고 하는 경우는 고맙다는 인사도 못 듣기 십상이니..“


평소에 바른말 잘하는 마눌에게 한마디 들은 남편은 마눌이 말이 항상 옳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상 옳은 마눌의 말을 남편은 왜 항상 늦게 깨닫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날 적어놨던 마눌의 일기는 이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습니다.

 

“울 남편 열 받았다. 프리홀드 크릭에서 못 내려가는 아줌마 배낭 받아서 가져왔더니만,

자기네 배낭 가져갈까봐 급하게 내려온 아저씨가 3km거리에 있는 롯지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단다.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이 말이지.

 

”너가 배낭 가져가서 우리가 이곳으로 왔으니 데려다 줘!“ 라는 식으로..

 

남편한테는 ”도와주려고 했던 일이니 잊어”했지만, 열 받는 건 열받는거다.

못된 인간들!!!(마눌은 일기장에 항상 진심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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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5 00:30

오하우 호수의 뒤쪽에 있는 여러 곳의 등산코스!

그곳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Ford 포드 땜시) 다시 돌아오는 길!


마눌은 정말로 신이 났었습니다.

숨 헐떡거리면서 올라야하는 산은 정말 딱 질색이거든요.

 

물론 소문난 곳은 아무리 높아도 먼저 가자고 청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이름이 없는 곳도 평지나 적당한 높이는 마눌도 마다하지 않고 다니지만..

턱턱 막히는 숨에, 비 오듯 흐르는 땀까지 흘리면서 해야하는 산행은 별로 내켜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올라야 할 곳도 마눌은 별로 가고 싶지 않는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안 가고 싶어하는 마눌을 꼬시는 남편의 한마디!

 

“Bushline 부쉬라인까지 만 가자!”


이번에 오르게 될 산은 Freehold Creek Track 프리홀드 크릭(시냇물)트랙입니다.

 

 

 


 

출발지에서  전망대까지는 10분!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 까지는 1 시간!

Bush line 부쉬라인 까지는 2 시간!

산을 넘어가야 만날 수 있는 Lake Dumbell 덤벨호수는 6 시간.

이곳에서 오하우 롯지(호텔)까지는 1 시간!


남편이 가자고 하는 곳은 부쉬 라인!

해발 1000m가 넘으면 산 위에 큰 나무들 대신에 키 작은 잡목들이 자라납니다.

 

쭉쭉 빵빵한 나무들이 자라는 경계선을 부쉬라인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뉴질랜드 산에서는 부쉬라인까지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이 2시간이 결코 만만한 산행은 아닙니다.


 

 

 

지금 저희부부는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옆을 따라서 하는 산행입니다.


표시된 빨간선의 마지막이 부쉬 라인(편도 2시간 거리)!


“Bush line부쉬라인이 뭐래?"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파란선을 따라가면 이 산행의 종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덤벨 호수가 나옵니다.

편도 6시간짜리여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는 사람만이 하루에 가능한 코스입니다.


저희가 가는 Bush line부쉬라인까지는 왕복 4시간정도가 소요되는 반나절 코스입니다.


 

 

 

부쉬라인이 저기 보이는 산중턱의 나무가 자란 곳입니다.


2시간이 걸리는 것을 봐서는 바로 앞에 보이는 부쉬라인은 아닌 모양입니다.

일단 걷다보면 어느 쪽으로 길이 나 있는지 알게 되겠지요.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 트랙은 산위로 곧장 가는 것이 아니고..

호수를 옆에 두고 30여분 평지를 지그재그 이리저리로 걸었습니다.


사람이 걷는 길옆에 산악자전거 길도 있었지만,

저희가 걸을 때는 산악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긴 이곳이 별로 유명한 곳이 아니여서 그랬는지 토요일임에도 이곳을 오고가는 동안에 만난

사람도 채 10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호수가 보이는 평지를 한참 걸은 후에 이어졌던 등산길!

 

사진 상에는 안 보이지만, 남편이 걷고 있는 저 길의 우측으로 산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Creek크릭(냇가) 제법 흐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크릭(냇가)라고 하기에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크기였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자리를 잡고있는 프리홀드 크릭입니다.

크릭(시내)이라기보다는 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크기입니다.

 

날씨가 더웠으면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궜으면 좋겠지만..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은 차가운 지라 패스!!


 

 

 

남편이 방금 Bush line 부쉬 라인을 벗어났습니다.

부쉬라인 위로는 저렇게 작은 잡목들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눌은 여기까지! 딱 이 부쉬라인까지만 인거죠!

마눌이 헉헉대는 숨을 돌리기도 전에 남편은 한마디 하고 사라집니다.


“저 위에는 뭐가 있나 보고 올께!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그래놓고는 사라져서 2시간은 지나야 다시 돌아온답니다.


 

 

 

여러분은 지금 Bush line부쉬 라인 바로 위에서 아래를 구경하고 계십니다.


저 멀리에 오하우 호수도 보입니다만, 산 정상이 아니고, 부쉬라인 인 관계로..

더 이상 볼 것이 없습니다.


다행인 것은...

남편이 부쉬라인 위로 사라지기 전에 만났던 한 아낙 덕에 마눌은 외롭지 않게 2시간을 보냈습니다.(사실 혼자서도 잘 놀기는 합니다만,)


먼저 부쉬라인에서 도착했던 남편이 혼자서 쉬고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던 모양입니다.


보통의 여행객들이 묻는 순서죠!

 

“Hi, How are you?"

"Good, thanks, and you?

아시죠? 영어회화를 처음 배우게 되면 알게 되는 기초죠!


이정도 되면 상대방의 영어 악센트로 어느 나라 출신인지가 대충 나옵니다.

키위(뉴질랜드 사람)인지 외국에서 온 사람인지..

 

자! 상대방의 발음이 쪼매 이상하다? 그럼 바로 질문이 들어갑니다.


“Where are you from?" 어디서 왔누?

"from Autria" 오스트리아에서

"Echt? Ich auch, Ich komme aus OEsterreich"

정말? 나도. 나도 오스트리아에서 왔는디..(이건 독일어)


남편이 반가워서 입이 찢어지려고 합니다.


같은 독일어를 쓰는 독일인을 만나도 독일어로 대화를 하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람은 사실 서로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흔히 말하는 게르만 민족은 사실 오스트리아는 포함이 안 된 독일사람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만난 오스트리아에서 왔다는 아낙은 뉴질랜드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연봉 10만 불에 일하는 환경도 오스트리아에서 비해서는 널널하고 편하고 등등등.


같이 수다(?)떨던 남편은 위로 사라지고..

남편을 기다리면서 마눌은 이 아낙이랑 수다를 떨었습니다.


역시 아낙들답게 날씨 얘기가 아닌 개인적인 일상사가 화제입니다.

(이에 반해서 남자들은 대충 날씨, 스포츠등만 얘기하고 절대 개인적인 일은 얘기 안하죠!)


 

 

 

마실 물이 부족하다는 의사 아낙에게 마눌이 가르쳐 준 약수입니다.

길 옆에 조그맣게 마시는 물 표시가 있던 걸 마눌이 봐뒀었거든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시원했지만, 물 맛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이런(호숫물) 저런(빗물) 물을 다 마셔봐서 그런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약수인지라.. 별 거부감이 없이 마셨습니다.

약수를 만난 곳도 뉴질랜드에서는 이곳이 처음이였습니다.


다시 내려온 남편은 의사 아낙과 함께 나란히 하산을 했습니다.

 

엊그제 훈제해서 가지고 있던 송어 중에서 남편은 커다란 놈으로 한 토막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같은 나라사람을 만난 남편의 맘을 알길레 마눌도 넉넉한 웃음을 실어주었습니다.

(내 나라 사람을 만나면..내가 가진 것 중에서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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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났던 의사아낙은 그 후에 몇 달이 지나서 다시 만났었습니다.

 

물론 그녀의 집에서 숙박을 하는 신세는 지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만나서 잠시 근황을 묻고 수다를 떠는 정도였지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그 도시를 지나칠 때 또 만나게 되려는 지는..


한번 만난 인연을 소중이 여기는 것은..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바래서가 아니라..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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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4 00:30

뉴질랜드에는 포장된 도로보다 비포장도로가 훨씬 많습니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만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도로이기도 하구요.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만나게 되는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도로는..

어떻게 보면 뉴질랜드의 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 중에 하나인 것도 같습니다.

물론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난후에 보게 되는 차의 몰골은 영 아니지만 말이죠!^^;


뉴질랜드에서 변화무쌍한 것을 대라고 한다면 저는 날씨를 꼽습니다.


아침에는 해가 떴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하늘을 덮고..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나면 또 다시 개인 하늘!

그리고 다시 나타나는 해!


이렇게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난후에는..

산에서 내려오던 냇가는 순식간에 강으로 변하기 일쑤입니다.

 

뉴질랜드의 이름있는 트랙킹 중에도 이런 일들이 곧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전에 만났던 어르신부부께서는...

홀리포드 트랙킹 중에 비를 만났었는데...

평소에는 발목에 오던 냇가의 물이 불어나서 허리까지 오는 상태에서..

여러 사람이 나무 토막을 나란히 잡고서 건넜다고 합니다.

(혼자서 건너다 가는 떠내려 갈 위험이 있으니 여러명이 서로를 의지해서 건너는 거죠)


뉴질랜드의 비포장 도로에는 군데군데 노란색의 교통 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노란색 바탕의 검정색 느낌표! 그리고 써 있는 단어 Ford!

(자동차 회사인 포드는 아닙니다.^^)


Ford포드의 사전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ford [fɔːrd] n.   (개울 따위의)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곳, 얕은 여울.


평소에는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얕은 여울인데..

비만 왔다하면 쉽게 건널 수 없는 깊은 여울이 되는 것이 이 Ford포드입니다.

 

 

 

저희가 들어온 오하우 호수!

이곳에서 낚시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남편은 호수 뒤쪽에 있는 산에 오르려고 했었습니다.


호수 뒤쪽에 있는 비포장도로는 이용하려면 미리 허가를 받아야하는 도로!

Access Permission Requeired


몇 개의 작은 산장(Hut)도 있는 이곳은 트램핑 코스, 캠핑, 산악자전거, 낚시, 사냥, 암벽 등반외에 겨울철에는 스키투어까지 가능한 곳이여서 키위 여행자들에게는 꽤 알려진 곳입니다.



빨간 화살표가 오하우 캠핑장입니다.

이곳에서 1박을 하고 호수 뒤쪽으로 달려서 등산을 해 보려고 했었습니다.


가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남편을 막아섰던 장애물이 바로 Ford포드입니다.

바로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하우 호수 캠핑장을 달려 1분쯤 더 가니 Ford포드가 나왔습니다.


비포장 도로에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 이런 포드 때문에..

뉴질랜드의 낚시꾼들은 혹은 산을 타는 사람들은 4WD(사륜구동 자동차=짚차)를 선호합니다.

사륜구동 자동차는 그냥 씽~하니 달릴 수 있는 Ford 포드거든요.


Ford포드를 앞에 두고 소심한 두 운전자가 고민 중입니다.

여기를 건너서 가야하는지..말아야 하는지..

평소 같으면 바짝 말라있었을 길인데, 엊그제 내린 비 때문에 개울이 생겼습니다.


이런 포드의 문제점이라면...

지금 건너갔다 하더라도, 혹시라도 오늘 저녁에 비가 온다면..

물이 어느 정도 빠질 때까지 못 건너게 됩니다.

 

결국 돌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러니 이곳을 건너갈 때도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합니다.


 

 

 

우리 앞의 소심한 운전자1은 결국 차를 돌려서 돌아갔습니다.

 

사륜 구동(짚차)이였다면 쉽게 건너갔겠지만, 2륜 구동(일반 자동차)은 혹시나 건너다가

차 바퀴가 중간에 걸릴 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모험은 안하는 것이 좋겠죠!


소심한 운전자2(=남편^^;)도 결국 다시 길을 되돌아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마눌은 이때 속으로 “야호~”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산 타기는 버거워서리..^^;)


저희 차는 이륜구동이면서도 차제만 1톤이 넘는데다가..

온갖 살림을 다 싣고 다니다 보니 무게가 장난이 아닌지라, 그리고 Ford가 이곳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달리다가 몇 개쯤은 더 만나게 되는걸 아는지라 그냥 포기 했습니다.


이런 Ford포드가 생기는 이유를 물으신다면..

산위에서 내려오는 물의 길을 제대로 만들어주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바짝 말라있지만, 비가 오면 생기는 것으로서, 이런 곳을 다닐 때는 일기예보에 민감해야 만약에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더 이상 오하우 호수 뒤쪽의 비포장도로를 달리지 못하고 이 지점에서 돌아와야 했지만... 그렇다고 남편이 계획했던 산행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편에는 저희부부가 올랐던 볼 것도 신통치 않는 등산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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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3 00:30

한국인인 마눌은 사실 길 위(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국만 사기꾼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누군가가 무슨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가 조금 황당하면 마눌은 속으로 생각합니다. 

“뻥치고 있네..”


반면에 남편은 남들이 하는 얘기를 참 잘 듣습니다. 적당히 맞장구도 쳐줍니다.

나중에 우리 둘만 남았을 때 마눌이 “그 사람 얘기 하는 거 다 뻥 같아!”해도 무심한 듯이 대답을 합니다. “나랑 상관없는 일 이잖아? 그 사람이 뻥을 치던 말던..”


그럼 외국에는 뻥쟁이나 사기꾼이 없을까요?

외국에도 사기꾼은 존재를 합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지만, 제 남편도 사기꾼을 만난 적이 있고 말이죠!


궁금하신 분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roy.com/730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44회-남편의 법정출두


오하우 호수에서 커다란 송어를 2마리나 잡았던 남편이..

간만에 훈제구이 송어를 할 준비를 했습니다.


여기서 마눌은 간만에 느낌이 이상하게 오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키위 할배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아저씨!


 

 

 

제법 컸던 송어인지라 2마리를 잘랐는데, 훈제 통에 가득 찼습니다.


훈제방법은 아시죠?

흑설탕, 소금, 후추를 친후에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 후에 훈제를 하면 좋겠지만..

냉장고가 없는 저희는 당일 날 잡은 송어를 그냥 훈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숙성없이 훈제를 할 경우는 송어에서 나오는 물이 조금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냥 했습니다.


 

 

 

 

저희가 오하우 호수 옆의 무료 캠핑장에 들어설 때 호수에서 목욕(?)을 하던 아저씨가 나타났습니다.


참, 호수에서 목욕할 때, 샴푸나 비누를 사용하면 안 되는 건 알고 계시죠?

단지 물만 가지고 머리도 감고, 목욕도 해야 합니다.

 

목욕을 끝내고 우리 곁을 스쳐서 지나갈 때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었습니다.

 

“송어를 훈제 중이거든요. 다 되면 드릴테니 이따가 맛이나 보러 오세요.”


넓고 넓은 무료 캠핑장에 유일하게 혼자서 텐트를 치고 살고 있던 아저씨는 목욕을 끝내고서 저희에게 왔습니다. 본인의 말로는 송어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어차피 둘이서 며칠을 먹어야 하는 송어이니..

 더 많이 나눠 줄수록 덜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본인도 낚시꾼이여서 이 호수에 터(=텐트)를 잡고 살고 있다는 아저씨!


정말 낚시꾼인지는 마눌이 알 길이 없습니다.

마눌은 왠지 이 아저씨가 낚시꾼보다는 노숙자 같은 느낌입니다.(물론 개인적인 느낌)


가진 것이 모두 차안에 있는 저희같은 여행자는 사실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해서 차라도 털리면.. 그 후에는 정말 빈털터리가 되는 거죠!

그래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마눌은 잘 믿지 않습니다.


남편이 낚시를 가면서 되도록이면 마눌을 차에 놓고 가는 이유도 사실은..

차(=전 재산)을 잘 지키라고 두고 가는 거랍니다.^^;

허허벌판에 사람도 없이 차만 덜렁 두고 낚시를 가는 것보다는 안심이 되니 말이죠.

(마눌 =차(전 재산) 지킴이^^;)


캠핑장 근처 낚시 포인트를 말해주는 아저씨한테 믿음이 안가는 건 아저씨의 옷차림 때문일까요? 아저씨는 낚시 포인트 외에 여러 가지 이 주변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낚시에 관심 없는 마눌을 흘려서 들었지만..

바람이 겁나게 세게 부는 이 호수에서 바람을 이용해서 낚시하는 법도 말씀 하신거 같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낚시 포인트가 달라진다고 하니 낚시꾼에게는 좋은 정보인거 같습니다.


이 아저씨가 이곳에서 얼마나 사셨는지는 들었는데.. 까 먹었고(한달은 넘었던 듯)..

얼마나 살다가 가실지(어디로?)도 신경 안 쓰고 들어서 알 길은 없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아저씨였던거 같습니다.


어느 호숫가 언저리에서 또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다음에 만나면 전에 가졌던 느낌(=노숙자?)보다는 다른 느낌을 느끼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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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2 00:30

뉴질랜드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무료캠핑을 가능합니다.

 

저희가 들어온 오하우 호숫가에도 무료캠핑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사설 캠핑장처럼 모든 시설(샤워, 주방시설등)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무료라면 약간의 불편한 정도야 감당을 해야 하는 거죠!


 

저희가 찾은 무료 캠핑장은 오하우 호수의 절반을 더 가야 만날 수가 있습니다.

(빨간 점과 화살표가 있는 지점)


사실 이곳에 캠핑장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호숫가 아무 곳에서 주차를 하고 (무 허가)캠핑을 하려고 했었죠! ^^;

 


 

무료 캠핑장이라는 안내도 없는 곳!


캠핑장도 문이 열려있는 것이 아니고...

앞에 게이트까지 있어서 빨리 달렸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곳입니다.


뻥 뚤린 호수가 보이는 캠핑장이여서 일단은 게이트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일단 이런 캠핑장은 1인당 적어도 6불 이상을 내야하는 DOC(자연보호부) 캠핑장인지라..

마눌은 이곳에 들어오는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굳이 이곳에 들어오지 않아도 호숫가 주변으로 아무데나 낚시와 캠핑이 가능하니 말이죠!


호숫가에 캠핑하는 것이 사실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밤에 잘 때는 조심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북섬보다는 남섬이 더 안전하고!

그리고 관광지가 아닌 이런 호수는 어차피 낚시꾼들만 찾는 곳인지라..

생명의 위험 같은 것은 사실 없습니다. (혼자만 그리 믿고 싶은 것이 아니고?)

그래도 밤에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차문은 꽁꽁 닫고 잡니다.^^;


 

 

이 캠핑장의 이름은.. Round Bush Campsite 라운드 부쉬 캠프사이트입니다.


Please Reigster on Arrival.

도착과 동시에 등록(=캠핑료 지불)하라는 안내가 있는 걸로 봐서는..

이곳에서 캠핑을 하려면 돈은 내야하는 모양입니다.

이 근처에 있는 캠핑장 가격은 1인당 8불 혹은 가족당 15불이던디..


근디.. 나무판에 써있는 건...

0 weste(노 쓰레기)   0 Campfees(노 캠핑비)

쓰레기 배출 안하면 캠핑비 무료!


“뭐래”하는 맘으로 나무상자를 열어봤습니다.

대부분은 저 나무뚜껑을 열면 캠핑등록에 필요한 종이봉투가 나오거든요.


 

 

 

우째 이리 신나는 일이..(15불 아낀다고 좋단다...^^;)

정말로 쓰레기 배출을 안 하면 캠핑비가 무료입니다.


단, 쓰레기 배출을 하려면 쓰레기 봉투를 사야하는디..

(대용량 쓰레기봉투는 15불, 작은 사이즈는 6불)

쓰레기봉투는 이곳에 오기 전에 처음 만나게 되는 캠핑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뉴질랜드에도 한국처럼 규격 쓰레기 봉투가 있남?” 싶으시죠?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에 규격 쓰레기봉투는 보지 못했습니다.

 

재활용 구분하는 쓰레기통이 구비되어 있지만, 사람들은 검정봉투에 아무거나 다 넣어서 버리는 것이 더 익숙한 듯 보였습니다. 저희도 홀리데이파크(캠핑장)같은 곳에 갔을 때만 재활용을 구분해서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안내를 보아서는 DOC(자연보호부)가 관리하는 것이 맞는디..

워낙 이곳을 찾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그냥 무료로 돌린 모양입니다.


 

 

 

무료캠핑이라니 하루정도는 묵고 가야하는 거죠!


호수를 향해서 쭉 뻗은 길도 참 매력적입니다.

 

외진 곳이여서 그런지 캠핑장안에 머무는 사람들도 없어 보입니다.

이 캠핑장에는 식수는 없지만, 세수 및 다른 용도의 물은 호수 물로 가능합니다.


사실 호수옆에 딱 붙어있는 이런 풍경의 캠핑장에서 숙박을 할 경우..

개인이 하는 캠핑장의 경우라면 2인이 적어도 35불 정도는 줘야하는 풍경입니다.

물론 그 가격에 풍경뿐이 아닌 편의시설도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곳의 푸세식 화장실의 문이 불어오는 바람에  열리고..

부는 바람을 따라서 진한 향기(?)가 이리저리 방향을 옮겨 다니지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풍경이 후각적인(냄새?) 것을 이기지는 못하는 거 같습니다.^^


 

 


저희는  오하우 호수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람이 제법 세게 부는지라..

차의 출입문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했습니다.

차가 어느 정도 바람을 막아주는 상태에서 주방은 나무아래 그들이 있는 곳에 차렸습니다.


호수 옆에는 누군가가 모닥불을 땐 흔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곳에서 부주의하게 모닥불을 피우다가 주변의 나무를 홀라당 때울 수 있기 때문에..

저희부부는 왠만해서는 모닥불을 피우지 않습니다.


 

 

 

낚시하기 좋은 시간인 저녁6시에 저희부부는 캠핑장옆의 호숫가로 낚시를 나섰습니다.

 

낚시꾼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이 호수에는 제법 큰 놈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눌도 저녁산책을 겸해서 남편따라 나섰습니다.


아시죠? 호수의 낚시포인트는 산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들어오는 곳!

 

 


이곳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낚싯대에 한번 걸렸다가 도망간 무지개 송어가 계속 호숫가 언저리를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어디선가 고기의 기억력은 3초라고 들은 마눌이 한마디 했습니다.


“빨리 낚시대 던져서 잡아! 3초 기억력이니 전에 잡현던 거 이미 까먹었을걸?”

“아니야! 고기는 자기가 물었던 미끼를 3주 동안 기억해!”

 

엥? 남편이 말하는 물고기의 기억력은 마눌이 알고 있는 거랑 틀립니다.

 

“누가 그래? 무슨 물고기 기억력이 3주나 가누?”

“내가 읽은 ”송어 낚시책“ 에는 송어의 기억력이 3주라고 나와 있어.

자기가 한번 물었던 미끼는 3주동안 기억을 하는 관계로 같은 미끼로는 못 잡아.“

누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눌이 주어들은 정보와 남편이 책에서 읽은 내용은 정말 다르네요.

송어가 정말 3주 기억력이라면, 정말 똑똑한 놈은 맞는 거 같습니다.


 

 

 

낚시하는 남편 옆에 30여분 머물다가 마눌은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고..

3시간이 지난 저녁 9시경에 남편이 자랑스럽게 돌아왔습니다.


잡혔다가 도망가 놓고는 계속 호숫가 언저리를 왔다리~갔다리~하던 무지개 송어!

 

결국 남편 손에 잡혔습니다.

열심히 미끼를 바꿔가면서 낚시를 했던 모양입니다.

 

인간의 지능이 3주 기억력의 지능을 가진 송어를 이겼습니다.^^;(뭐래?)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캠핑장 내부를 보여드립니다.

 

캠핑장의 내부가 한가한 관계로..

아무데나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캠핑이 가능합니다.


단, 이곳은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곳입니다만,

오로지 나만을 위한 멋진 풍경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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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9.11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