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하지도 않으면서 요리나 제과제빵 재료를 자주 사들입니다. 주방 서랍마다 요리용 초코렛, 허브종류, 견과류가루, 밀가루외 여러 종류들이 저의 손길을 기다리면 숨죽이고 있죠^^;.

 

잔소리 대마왕인 남편은 평소에는 퇴근해서 취침 할 때까지 방에만 있어서 주방에 뭔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이 전혀없지만, 주말에 시간이 조금 남으면 갑자기 주방순시를 들어갑니다.

 

냉장고를 다 열어서 어떤 야채들이 시들어 가는지 확인하고, 혹시나 약간 상한 과일이나 야채가 발견되면 마눌한테 벌금형이 떨어집니다.(정말로^^;)

 

엊그제는 토마토 한쪽이 쪼매 상한 걸 발견하고는 제가 토마토를 산 가격(1kg에 1.50유로)의 벌금형을 내리겠다고 하는 걸 안 내겠다고 반발한 덕에 1유로에 벌금을 낙찰 봤습니다.^^;

 

(어째 군소리 안하고 벌금을 내누? 생각하시는 분들께 그 이유를 알려드리자면..

마눌은 평소에서 야채, 과일을 과하게 삽니다. 살 때마다 남편이 하는 한마디!

 

“나중에 상한거 확인되면 벌금내야한다!”

 

다 먹을거라도 장담하는 마눌의 대답은 한결같이 “그래!”

벌금을 내겠다고 내입으로 했으니 내야 하는거죠.^^)

 

시시때때로 남편의 불신검문에 걸리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주방서랍도 확인하고 냉장고도 확인하고 해야하지만, 어쩌다보면 며칠씩 확인을 못할 때도 있답니다.^^;

 

사놓고 오래 동안 두었던 것들을 남편이 주방 서랍에서 찾았습니다.

 

 

 

길쭉이 프레쩰과 요리용 초코렛을 들고와서 남편이 하는 한마디!

 

“이건 내가 저번 달에도 본거 같은데.. 사놓고 안 쓰다 유효기간 지나면 벌금형 내린다.”

 

마눌에게 벌금형보다 더 무거운 벌은 없는 거죠!^^;

 

보통 벌금은 5유로입니다.

남편이 기분좋을때 깎아줄수도 있기는 하지만, 정해진 금액은 5유로입니다.^^;

 

남편이 들고온 두 가지를 얼른 뺏으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무슨 소리! 이건 내가 빼빼로 해 먹으려고 아껴뒀던 거야!” (뻥이죠!)

 

일단 남편에게 걸린거니 일단 처리가 불가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하나! 바로 빼빼로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참 쉽죠!

공기에 조리용 초코렛을 넣은 후에 전자렌지에 녹입니다.

 

전자렌지도 너무 높은 열에 단시간 녹이면 초코렛이 탄답니다.

저열에 5분정도 놓으면 초코렛이 말끔하게 녹아있죠.

 

컵에는 길쭉이 프레쩰을 담고, 공기에 녹인 초코렛!

두가지로 즉석에서 만들어 먹은 빼빼로는 훌륭했습니다.

(사실을 말씀드리면 먹으면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초코렛의 칼로리가 무서워서요^^;)

 

한국은 11월 11일의 “빼빼로 데이” 에 빼빼로가 불티나게 팔리겠고, 빼빼로에 관한 글같은 경우도 지금은 인기가 없겠지만, 지금 올린 글이 11월쯤에는 불티나게 읽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올리고 있습니다.^^

 

과자에 녹인 초코렛을 입힌 후에 위에 아몬드나 땅콩을 잘게 썰어서 뿌리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빼빼로의 변신이 가능합니다. 굳이 빼빼로데이가 아니라고 해도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 간식으로 준비해서 아이들이 직접 찍어먹는 재미가 있는 빼빼로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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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1.22 00:30

오스턴(부활절)때 만들어서 선물로 돌렸던 프럼(일명 서양자두)초코렛입니다.

만들기도 무지하게 쉽고, 특히 여성에게 프럼이 무지하게 좋다죠?

당근 맛도 무지하게 좋답니다.

 

 


자!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자! 준비물을 준비하시고...

 

사진위 좌측에 통에 들은 검은 것이 말린 프럼(서양자두)입니다.

그 외 카카오가루가 있구요, 우측에는 작은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물론 젤 중요한 초코렛이 있어야겠죠?

냄비옆에 누워있는 초코렛 보이시죠? 400그램짜리입니다.

(굳이 가격을 물으신다면...1.20유로 정도 한거 같습니다.^^;)

 

 

 

물 끓이는 냄비위에 스텐레스 그릇을 얹고, 그 안에 초코렛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기다리시면 아래 물이 끓으면서 그 수증기열로 초코렛이 녹습니다.

 

녹인 초코렛에 프럼을 담드시면 됩니다.

살짝 초코렛으로 코팅을 하신후에,

코코아가루를 뿌려놓은 곳에 놓으시면 됩니다.

 

 

 

 

초코렛 코팅한 프럼이 판위에 다 놓으신 후에는 그위에 살짝꿍 코코아 가루를 뿌려주세요.

 

“코코아 가루를 왜 뿌리노?” 물으신다면...

 

제가 만든 초코렛이 시중에 파는 초코렛이 아닌 관계로, 이 초코렛이 완성된 후에 보면 표면이 파는 것처럼 그런 색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군데군데 색이 고르지 않기도 하구요.

그래서 살짝 코코아 가루를 뿌려서 그런걸 안보이게 하는거죠^^


이렇게 완성한 초코렛은 냉장고에 넣어서 굳혀주세요!

몇 시간후에 꺼내보시면 완성이랍니다.

 

저는 이걸 만들어서 주위 사람들한테 돌렸는데, 매번 주는 사람들은 별말이 없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드렸던 분께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들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말이죠!


특별한 조리기구 없이 만들 수 있고, 여성건강에 좋다는 프럼 에다가, 초코렛만 살짝 입힌 것이니..

정말 건강한 간식이랍니다.^^

 

아! 만드신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한번 만들어 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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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5.29 15:00

성탄절도 지났고, 새해도 밝았는디..

혹시나 “이 아낙이 성탄절에 구웠던 과자류 어찌 만드는지 포스팅하다더니만..왜 안 하는겨?”

하시는 분이 계실거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코코넛가루로 만드는 과자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야 코코스부셀!

busserl부셀은 독일남부지방과 오스트리아지역에서 키스,입맞춤의 뜻으로 통용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자! 이 과자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코넛가루 280g, 설탕 390g, 레몬즙 15방울, 달걀흰자5개, 바닐라설탕 1봉지(8g),

Orangeat, zitronat 둘 다 잘게 썬 것 25g씩, (이건 오렌지껍질, 레몬껍질을 설탕에 절인 제과용 제품입니다.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되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위에 초로렛 씌우고, 데코레이션을 생략한관계로 다른 재료도 생략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스텐레스 그릇에 코코넛가루, 설탕, 레몬즙과 댤걀흰자를 넣은후 두시고, 작은 냄비에 물을 끓이시고 모든 재료가 들어간 그릇을 끓은 냄비위에 올리신 후에 아래의 수증기열로 재료를 혼합하시면 됩니다.

(설명이 쪼매 어렵나요? 제가 제과제빵을 전문적으로 하는 아낙이 아닌지라 전문용어를 모르네요^^;)

 

어느 정도 혼합이 된 상태에서 오렌지, 레몬껍질을 넣어주시고 다시 섞으신후,

모든 재료가 다 혼합된 상태에서 짤 주머니에 넣어주세요.

짤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 내용물을 짜가면서 모양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모양 잡은 것을 오븐에 180도에서 10분정도 구우시면 완성입니다.

 

 

제가 완성한 제품입니다.

 

위쪽의 허연 것은 제대로 구워진것! 아래에 검둥이들은 오븐에 쪼매 더 두었더니만, 저렇게 됐답니다.

근디..맛은 검둥이가 훨 좋더라구요. 바삭한 것이..

 

이것이 의외로 손이 자꾸 가게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사실 코코넛가루가 칼로리가 상당히높아서 위험하긴 한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이 과자는 맛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싶답니다.

 

돌아오는 성탄절에 이 과자를 구워보심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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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4.12 18:47

우선 Strudel슈트르델을 굽기에 앞서서 이 단어에 뜻을 미리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독일어 사전에는 이 슈트르델이 (1) 소용돌이 , 급류 의 뜻이랍니다.

단, 남부(뮌헨포함)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롤 케이크 (사과 조각이나 건포도가 든)입니다.

 

 

우리 집 아래 정원에 떨어진 사과를 주어왔습니다.

 

이걸 집안에 놔두면 날파리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니 남편은 기겁을 하지만,

마눌은 이 사과를 그냥 정원에 놔두고 썩어 가는걸 볼 수가 없는 거죠!

(사실은 우리나무도 아닌디.. 아무도 안 주어가니 열심히 주어온다는..^^;)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슈튜르델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주 재료인 사과만 있으면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케잌입니다.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슈튜르델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주  재료인 사과만 있으면 아주 손쉽게 할수 있는 케잌입니다.

사과 썰어놓고, 거기에 계피가루, 설탕, 빵가루, 건포도를 같이 넣었습니다.

 

 

 

아! 사과를 둘러쌀 반죽은 수퍼에서 사온 Blaetterteig블레터타익 이라는 패스츄리 반죽입니다.

여기서는 수퍼에서 이 반죽을 60센트(900원정도?)에 사서 사용합니다.

집에서 이 패스츄리 반죽을 하기에는 너무 번거롭죠!

한국에서는 이걸 파는 곳이 없는데..

제과점에서 소비자를 위해서 이 반죽을 해서 팔아도 될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과에 여러 가지(건포도, 설탕, 빵가루, 계피가루)를 넣어서 손으로 섞은 후에 이걸 반죽 위에 놓았습니다.

반죽으로 사과를 싼 후에 위에 달걀물을 바른 후에 오븐에 넣으면 되는거죠!

 

 

온도는.. 저는 200도에 넣고, 겉이 노릇할때까지 구었습니다.

 

사과가 너무 많아서 사실은 반죽으로 다 싸지도 못했답니다.ㅋㅋㅋ

이걸 구운 시간이 정오인지라 이걸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맛은.. 사과에 계피향도 나고, 빵가루가 사과물이 생기는걸 막아주고,설탕을 약간 넣어서.. 맛있답니다.

물론 금방 구은 것은 더 맛있구요.

 

이걸로 점심먹고, 이날 늦게 퇴근한 남편의 저녁으로도 줬습니다.

남편은 항상 새로한(=신선한) 음식을 선호하는디.

새로 구은 압펠슈트르델 맛있게 저녁으로 먹고, 나머지는 그 다음날 회사에 출근할 때 간식으로 싸갔답니다.

 

이만하면 만점 마누라죠??

 

사과가 계속 생기는 한은 계속해서 이걸 구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번에 한개씩만 구으면 맛있게 먹을수 있는디..

 

 

주말에 집을 일주일 동안 비워야 해서 남아있는 사과를 다 했습니다.

사과가 너무 많아서 블레터타잌(패스츄리반죽)이 2개 필요했습니다.

아래하나, 위에 하나!!

 

 

이번에는 사과에 재료를 섞지 않고, 따로따로 넣어봤답니다.

아래에 빵가루 깔고, 사과 깔고, 설탕뿌리고, 계피가루 뿌리고,건포도뿌리고..

 

근디.. 재료가 따로 놉니다.

맛이 섞인 것이 아니고, 사과를 먹으면 사과맛만 나고..^^;

이건 실패인거죠!!

 

 

 

이거 구워서 저녁으로 2조각 먹었습니다.

남편도 저녁으로 한조각주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한조각 간식으로 가져갔습니다.

 

근디.. 아직 4조각(큰)이 남았습니다.

이건 완전 실패인디.. 그래도 내가 했으니 먹어치워야할거 같습니다.^^;

 

압펠슈튜델을 하실 때 사과에 꼭꼭 재료를 섞어서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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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3 01:05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제가 열심히 주어다 나른 사과들!!

 

유기농인건 좋은디. 왜 맛은 별로인지 원!!

아무튼 이 주어오긴 했는데, 그냥 먹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사과로 케잌을 굽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내가 사다놓고 먹지않아서 유효기간이 쪼매 다가오는 요거트도 보입니다.

이 둘을 함께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거죠??

 

자!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걀4개(난 3개만 넣는다는..왜? 내맘이니까!!), 밀가루 1컵, 베이킹파우더 1봉지(15.5g),  설탕1컵, 기름(올리브나 다른 기름)1/3컵,  아몬드나 헤이즐럿 가루1컵, 요거트 1컵

위의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반죽하는 중에 사다놓고 안 먹는 코코아 가루도 보이길레 2스픈 넣었습니다.

(제가 원래 있는 레시피대로 하는 스탈이 아니라, 넣고싶은건 마구 추가하는 스탈이거든요^^)

반죽하면 우측의 사진처럼 이렇게 되는거죠??

 

 

 

틀에 기름 약간 바른 후에 밀가루(전 빵가루도 했습니다.) 뿌린후에 나머지는 다 털어냈습니다.

(나중에 틀이랑 빵이 잘 떨어지라고..)

 

 

 

자! 반죽을 틀에 부었습니다.   “어? 왜 사과는 안 보이누?” 하시나요??

 

 

자! 맛이 신통치 않는 사과등장입니다.  이렇게 한판 사과썰어서 까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과가 필요하더라구요.

 

 

자! 200도에 넣어서 표면이 먹음직스럽게 보일때까정 구웠습니다.

혹시나 싶으시면 젓가락으로 안을 찔려보셔도 좋습니다.

안에 반죽이 안 묻어나오면 다 익은거죠!  보통은 20분이상을 구워야 합니다.

 

 

자! 드셔보실라우~

 

원래는 요거트말고 칼로리가 더 쎈걸(생크림이나 사우어크림) 넣는디..

난 요거트로 넣었으니 칼로리는 대폭 줄은거죠!  금방해서 먹으면 식었을때 먹는거 보담 맛이 훨 좋답니다.

 

 

사진에는 작아 보이는 판인디.. 사실은 큰거랍니다.

 

한번할 때 이렇게 잔뜩 구워놓고는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손에 한 통 들려서 보내는거죠!

선심쓰듯이.“이거 사무실에 가져가서 나눠먹어!”하구요.  사실은 처리할곳이 없어서 들려 보내는 거랍니다.^^;

 

이렇게 사과 듬뿍 넣어서 케잌 몇 번 구으니 그 많던 사과는 다 흔적없이 사라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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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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