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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제과,제빵13

내가 만드는 빼빼로 전 하지도 않으면서 요리나 제과제빵 재료를 자주 사들입니다. 주방 서랍마다 요리용 초코렛, 허브종류, 견과류가루, 밀가루외 여러 종류들이 저의 손길을 기다리면 숨죽이고 있죠^^;. 잔소리 대마왕인 남편은 평소에는 퇴근해서 취침 할 때까지 방에만 있어서 주방에 뭔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이 전혀없지만, 주말에 시간이 조금 남으면 갑자기 주방순시를 들어갑니다. 냉장고를 다 열어서 어떤 야채들이 시들어 가는지 확인하고, 혹시나 약간 상한 과일이나 야채가 발견되면 마눌한테 벌금형이 떨어집니다.(정말로^^;) 엊그제는 토마토 한쪽이 쪼매 상한 걸 발견하고는 제가 토마토를 산 가격(1kg에 1.50유로)의 벌금형을 내리겠다고 하는 걸 안 내겠다고 반발한 덕에 1유로에 벌금을 낙찰 봤습니다.^^; (어째 군소리 안하고 벌.. 2015. 1. 22.
건강에 좋은 말린 프럼(서양자두)초코렛 만들기! 오스턴(부활절)때 만들어서 선물로 돌렸던 프럼(일명 서양자두)초코렛입니다. 만들기도 무지하게 쉽고, 특히 여성에게 프럼이 무지하게 좋다죠? 당근 맛도 무지하게 좋답니다. 자!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자! 준비물을 준비하시고... 사진위 좌측에 통에 들은 검은 것이 말린 프럼(서양자두)입니다. 그 외 카카오가루가 있구요, 우측에는 작은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물론 젤 중요한 초코렛이 있어야겠죠? 냄비옆에 누워있는 초코렛 보이시죠? 400그램짜리입니다. (굳이 가격을 물으신다면...1.20유로 정도 한거 같습니다.^^;) 물 끓이는 냄비위에 스텐레스 그릇을 얹고, 그 안에 초코렛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기다리시면 아래 물이 끓으면서 그 수증기열로 초코렛이 녹습니다. 녹인 초코렛에 프럼을 담드시면 됩니다. 살.. 2012. 5. 29.
유럽의 크리스마스용 과자 코코스부셀! 성탄절도 지났고, 새해도 밝았는디.. 혹시나 “이 아낙이 성탄절에 구웠던 과자류 어찌 만드는지 포스팅하다더니만..왜 안 하는겨?” 하시는 분이 계실거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코코넛가루로 만드는 과자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야 코코스부셀! busserl부셀은 독일남부지방과 오스트리아지역에서 키스,입맞춤의 뜻으로 통용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자! 이 과자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코넛가루 280g, 설탕 390g, 레몬즙 15방울, 달걀흰자5개, 바닐라설탕 1봉지(8g), Orangeat, zitronat 둘 다 잘게 썬 것 25g씩, (이건 오렌지껍질, 레몬껍질을 설탕에 절인 제과용 제품입니다.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되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위에 초로렛 씌우고, 데코레이션을 생략한.. 2012. 4. 12.
남아도는 사과로 하는 Apfelstrudel압펠슈트루델(롤케이크) 우선 Strudel슈트르델을 굽기에 앞서서 이 단어에 뜻을 미리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독일어 사전에는 이 슈트르델이 (1) 소용돌이 , 급류 의 뜻이랍니다. 단, 남부(뮌헨포함)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롤 케이크 (사과 조각이나 건포도가 든)입니다. 우리 집 아래 정원에 떨어진 사과를 주어왔습니다. 이걸 집안에 놔두면 날파리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니 남편은 기겁을 하지만, 마눌은 이 사과를 그냥 정원에 놔두고 썩어 가는걸 볼 수가 없는 거죠! (사실은 우리나무도 아닌디.. 아무도 안 주어가니 열심히 주어온다는..^^;)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슈튜르델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주 재료인 사과만 있으면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케잌입니다.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 2012. 2. 13.
남아도는 사과로 하는 사과초코케잌 Apfelkuchen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제가 열심히 주어다 나른 사과들!! 유기농인건 좋은디. 왜 맛은 별로인지 원!! 아무튼 이 주어오긴 했는데, 그냥 먹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사과로 케잌을 굽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내가 사다놓고 먹지않아서 유효기간이 쪼매 다가오는 요거트도 보입니다. 이 둘을 함께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거죠?? 자!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걀4개(난 3개만 넣는다는..왜? 내맘이니까!!), 밀가루 1컵, 베이킹파우더 1봉지(15.5g), 설탕1컵, 기름(올리브나 다른 기름)1/3컵, 아몬드나 헤이즐럿 가루1컵, 요거트 1컵 위의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반죽하는 중에 사다놓고 안 먹는 코코아 가루도 보이길레 2스픈 넣었습니다. (제가 원래 있는 레시피대로 하는 스탈이 아니라, 넣고싶은건 .. 2012. 2. 13.
안 먹는 잼으로 만드는 후렌치파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집에 만들어 놓고 먹지 않는 잼이 쫌 있습니다. 남편도 내가 만든 잼은 안 먹는다고(맨날 말은 이렇게 한다는..^^;) 하고! 보통 아침을 빵에 버터, 쨈해서 먹는디.. 저도 한동안은 아침에 빵에 쨈해서 먹고 살았었는데..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에 우유에 통곡류 뮤슬리(콘프레이크), 해바라기씨, 호두(직접 주어다가 직접까서 말린-유기농??)등등을 넣어서 먹습니다. 남편은 한평생 빵에 버터,쨈해서 먹고 산 사람이라 그냥 그렇게 먹습니다. 단, 집에 바나나나 자기 맘에 드는 과일이 있을 경우에는 과일 넣어서 가끔씩 콘프레이크를 먹기는 합니다. (얘기가 자꾸 삼천포???) 자! 안 먹는 잼으로 만드는 후렌치 파이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있는 잼중에 2가지를 골랐습니다... 2012. 2. 13.
저울없이 컵으로 계량해서 하는 케잌만들기.. 없는것이 더 많은 우리집 주방사정을 아시고(저울이 없는..) 시엄니가 주신 레시피입니다. 자! 준비물 챙기시고... 달걀4개, 설탕1컵, 밀가루1컵, 기름(식용유,올리브오일 등등 중 하나선택) 1/3컵. 견과류 가루 1컵, 사우어크림 1컵. 베이킹파우더 1봉(16g) 죄송합니다. 여기서는 베이킹파우더가 다 봉지로 나오는데..한국은 저울로 계량하셔야 할듯.. 대충 용량은 밥수저 수붓이 한수저 위의 재료를 다 섞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케잌을 구울 수 있는 틀이 없는 관계로..(정말 없는것이 너무 많은 열약한 환경입니다^^;) 컵케잌용 종이컵을 사서 준비했답니다. 반죽을 붓기 전에 호두나 건포도를 밑에 깔았구요. 그 위에 반죽을 부었습니다. 그위에 다시 호도나 건포도 몇 개 더 살짝 얹고! 오븐에 넣고는.. 2012. 2. 13.
치즈 없고 칼로리 낮은 당근 포카치아! 이태리는 피자로만 알려져 있지만, 포카치아 라는 빵도 사실 은근히 맛있답니다. 자! 오늘은 여러분께만 살짝 포카치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이 포카치아 도우를 한번에 몇 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급하게 혹은 해 먹을거 없는 주말에 피자 만들때 요긴하게 쓴답니다. 이 도우로 피자를 만들면 도우가 정말 바삭하고 맛있답니다. 자! 재료 들어갑니다. 밀가루 350g, 드라이 이스트(troken germ) 1 작은술, 설탕 2 작은술, 올리브오일 3 1/2 큰술, 소금 1 작은술, 물 1컵 드라이이스트에 설탕을 넣고 따뜻한 물 1/4컵을 넣어서 거품이 날때까지 약10분정도 따뜻한 곳에 둡니다. 거품난 이스트 물에 밀가루, 올리브오일2스픈, 소금, 물 3/4컵을 넣어서 반죽기계로 반죽합니다. .. 2012. 2. 13.
카라멜파이 만들기 카라멜을 만들었는데, 다 먹지 못해서 처리 못하는것을 파이로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카라멜 만드는 방법은.. 아래 재료를 다 넣고, 30분 정도 고우면 카라멜이 완성된답니다. 필요한 재료는.. 설탕 80g, 생크림 100ml, 시럽(메이플시럽) 100ml, 견과류 잘게 썬거 3수저. 자! 초간단한 재료여서 일단 시작은 해봤습니다. *여기선 메이플 시럽이 비싼지라 전 꿀 100ml으로 대처했답니다. 만들어 놓은 카라멜을 다 먹지 못하면 처치곤란이 되죠! 냉장고에 사다놓은 Blaetterteig블레터타익(패스츄리 반죽)도 있겠다.. 카라멜 썰어서 카라멜파이(후렌치파이같은^^)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남편이 안 먹으니 내가 다 먹어치우던가 버려야하는 상황이니 뭔가를 해야하긴 하는거죠!! 아시죠? 블레터타잌 작게.. 2012. 2. 13.
선물로 좋은 카라멜 만들기 IKEA이케아에서 온 성탄용품용 전단지에 스웨덴 카라멜사탕 만드는 법이 나왔습니다. 만드는 법이 어려우면 전혀 시작도 안 할것인디.. 만드는 법도, 재료도 간단해서리 일단 시작은 해봅니다. 필요한 재료는.. 설탕 80g, 생크림 100ml, 시럽(메이플시럽) 100ml, 견과류 잘게 썬거 3수저. 자! 초간단한 재료여서 일단 시작은 해봤습니다. *여기선 메이플 시럽이 비싼지라 전 꿀 100ml으로 대처했답니다. 자! 모든 재료를 넣었습니다. 아몬드는 썰어서 볶았더니만, 잘게 다진 것은 타고.. 큰 것은 덜 구워졌고..ㅎㅎㅎ (여기서는 생 아몬드만 팔거든요^^) 불에 올려놓고 한 30분 가끔씩 뒤적이라고 해서리. 일단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한 30분 지나니 시럽의 색이 .. 2012. 2. 13.
패스츄리 반죽으로 쉽게 하는 시나몬(계피)스틱 전에 해봤던 과자(라고 해야하나?) 사진 찍어 놓은 것이 있어서 살짤 올려봅니다. 패스츄리반죽(Blaetterteig블레터타익)만 있으면 정말 손쉬운 것인디.. 반죽이 없으면 정말 해 먹고 싶어서 절대 할 수가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루빨리 한국에도 패스츄리반죽을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자! 블레터타익(패스츄리반죽)을 넓게 펴고는 그 위에 (먼지)설탕, 계피가루를 살살 앞뒤로 뿌렸습니다. 국수 썰 듯이 반죽을 썰었습니다. 오븐에 넣기전에 썬 반죽을 길게 꼬았습니다. 그리고 구웠습니다. 별로 들인 공이 없는 것이 비하면 그래도 맛있는 과자가 탄생했습니다. 근디.. 내가 구워놓고도 나는 칼로리 생각해서 별로 안 먹습니다. 나머지는 남편 회사 갈 때 간식으로 싸서 보냈습니다. 동료들이랑 먹.. 2012. 2. 13.
할머니 요리책에서 배우는 Vanillekipferl 바닐라키펠 이제 며칠 있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오스트리아서는 크리스마스때만 먹는 과자들이 있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서 연말을 지나 새해가 될 때까지 먹기도 하고, 이웃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답니다. (사실 한국인 입맛에는 별로랍니다. 버터 잔뜩 들어간 과자니까요~) 이곳 신문에 바닐라키펠 만드는 법이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때면 값싼 선물을 사서 주위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이곳 풍습에 따라 저도 해마다 이맘때면 여러 가지 선물을 사서 주거든요. 제작년 이곳에 있을때는 아몬드에 초코렛을 씌워서 같이 줬었는데.. 올해는 이 바닐라키펠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이 조리법에 특히나 할머니의 요리책에서 나왔다니 맛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우선 재료는.. 밀가루 400g, 버터 300g, 헤이즐럿(견과류.. 2012. 2. 13.
집에서 손쉽게 하는 견과류 초코렛 만들기 가을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거리를 걷다보면 헤이즐넛이나 호두가 나무아래 떨어진걸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개 주어다 모은것이 꽤 되는 시점에서.. 우리집 주인네 주차장에 무지하게 큰 호두나무을 발견했습니다. 작년에는 바람이 몹시 분 다음날 아침일찍 나가서 주어왔었습니다. 남편은 물어보고 주으라고했지만,물어보면 당근 "안돼!" 우리가 먹어야해 하실 줄 알았던거죠.^^; 작년 주일 아침 교회 가는 중인데,너무 많이 떨어진 호두가 아까워서 열심히 줍고 있는 걸, 주인아저씨가 2층에서 바라보고 계시더라구요. “좋은 아침이죠?”하면서 인사해오는 아저씨께! "(쫄아서 버벅대며) 저 이거 주어도 돼요?" 했더니.. 아저씨가 " 그거 다~ 주어 가도록 해!요" 자꾸 떨어지는데, 차들이 지나가면서 으깨서 주..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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