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는 조금 더 활동적인 우리부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우리가 조금 더 활동적이라는 것을!

 

남편이 가자고 하면 가고, 하자고 하면 하면서 이곳 생활에 적응을 했죠.

유럽에서 휴가를 가면 다 “캠핑 여행”을 하는 줄 알고 그렇게 여행을 다녔고!

 

겨울에는 다들 노르딕 스키를 타는 줄 알고 노르딕 스키도 탔었죠.

남편 말고는 따로 접촉하는 현지인이 없으니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원래 그런가 부다..”

 

남들보다 조금 더 활동적인 우리부부가 하는 활동이라는 것은..

 

여름에는 자전거, 보트 타기에 등산.

겨울에는 노르딕스키에 (눈신발 신고) 등산.

 

조금 빡쎈 활동을 했다 싶은 날에도 웬만해서는 근육통이 없는 우리.

그만큼 몸의 여기저기에 근육이 제법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근육통은 남의 일인 줄 알았던 우리부부였는데..

우리부부가 움직일 때 마다 신음소리가 절로 나는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우리부부가 간만에 근육통과 함께 월요일을 시작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우리부부에게 근육통을 안겨준 산은 바로 “샤프베르크 산”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잘츠캄머굿(지역)의 호수를 볼수 있는 전망좋은 곳이죠.

 

위의 사진이 가장 대표적인 샤프베르크 산의 풍경입니다.

저 아래 보이는 건 잘츠캄머굿 지역에서 가장 큰 “아터 호수”죠.

 

성수기에는 산의 거의 정상까지 산악열차가 다녀서 관광객들이 힘 별로 안들이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이지만, 비수기에는 산악열차가 운행을 안 해서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산입니다.

 

물론 현지인들은 성수기에도 걸어서 올라가는 산입니다.

3시간 정도면 오를수 있고, 오르면서 보는 풍경도 근사한 곳이죠.

 

유튜버가 되고는 처음 가는거라 이곳의 근사한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올수 있을거라 신났었습니다. 샤프베르크 정상 위에서 보는 풍경이 꽤 근사하거든요.

 

하지만 산 아래는 분명히 가을이었는데..

올라가면서 가을과 겨울의 경계도 만났고, 산위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우리가 운이 좋아 올라가는 날이었고요.

남편 말이 눈이 한번 오고 나면 더 이상 등산이 힘들어질거랍니다.

 

왜?

샤프베르크 산에 쌓이는 눈은 허벅지 깊이거든요.

눈신발을 신으면 모를까, 그냥 등산화 신고는 오르기 힘든 산이 되죠.

 

 

 

이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꽤 많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눈이 쌓여 많이 미끄러워서 우리는 오르는데만 4시간!

우리를 앞질러서 올라갔던 사람들이 하산을 하면서 우리를 또 지나쳤죠.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너무 느린가?”했습니다.

 

아무리 각자의 템포가 있다고 해도 우리도 꽤 체력은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산을 오르면서는 우리가 “굼벵이”가 된 느낌도 들고, “나이가 들었나?”하는 생각도 했죠.

 

힘들게 올라갔는데 그냥 내려오면 섭섭하죠.

산 위에서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하다 보니 2시간이 쑥~지나고!

 

산 위의 풍경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라서 실망했습니다.

구름들이 호수들을 덮고 있어서 제대로 된 풍경은 볼수가 없었죠.

 

하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올라가는 것 만큼이나 내려오는 것도 힘들었죠.

 

약간의 계단이 있기는 했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고! 산길이 미끄러웠고, 눈도 쌓였다가 녹아서 조심 또 조심하면서 온몸의 근육이 긴장해서 그런가?

 

간만에 찾아온 근육통 때문에 주방인 2층에서 아래로 오갈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보낸 하루입니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겠지요?

 

내가 기대한 것과는 다른 풍경이었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가을(인줄 알았던 겨울)산.

산을 오가며 찍었던 영상들은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산 위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날아가는 모습과,

내가 놓아둔 땅콩을 먹기위해 날아왔던 검은새는 영상 속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고라는 건가요???^^)

 

지금은 11월인데, 전 아직 6월에 갔던 여행 영상을 편집중이거든요.^^;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셔야 11월의 샤프베르크 산 영상을 보실 수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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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3 23:57
  • 2019.11.14 01:1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ich-smile.tistory.com BlogIcon 부자미소 2019.11.14 04:12 ADDR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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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11.14 10:08 ADDR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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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arch-depot.tistory.com BlogIcon 건축창고 2019.11.14 14:12 ADDR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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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9.11.14 14:35 ADDR EDIT/DEL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저는 계절의 변화를 슈퍼에서 느끼는 아낙입니다.

슈퍼에는 항상 계절보다 조금 더 변화가 찾아오거든요.

 

아직 이른 봄일 때는 살구류가 찾아와서 곧 찾아올 봄을 알려주고!

봄이다 싶으면 슈퍼에는 이미 여름 과일인 복숭아 종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가을!

슈퍼에는 가을과 겨울의 과일들이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과일들이 슈퍼에 등장했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을 달고 등장해서 오는 겨울을 더 반갑게 하죠.

 

오스트리아의 겨울에는 오렌지/귤 종류는 1kg에 1유로 선에 먹을 수 있습니다.

귤도 한국에 비해 종류도 엄청 다양하죠.

 

한국의 귤맛이 비슷한 종류의 하나인 Satsumas 사츄마스.

시즌 시작 전인데도 1kg에 1,19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레몬은 1kg에 1,69유로에 팔리네요.

 

레몬도 요리나 케이크에 껍질을 갈아 넣으려면 “유기농”을 사야하지만,

그냥 즙만 짜 먹을 용도라면 굳이 유기농일 필요는 없죠.

 

겨울  과일과 더불어 슈퍼에 나온 가을 과일, 단감!

 

 

 

전에는 커다란 단감을 낱개로 팔더니 작년부터인지 1kg짜리 단감도 등장했습니다.

 

조금 더 비싼 커다란 단감도 맛있지만,

작은 단감들이 담겨있는 1kg짜리 포장제품도 맛으로는 빠지지 않습니다.

 

커다란 단감을 낱개로 사는 것보다 1kg짜리 사는 것이 더 저렴한 줄 알았었는데..

커다란 단감인 경우는 3개에 1kg가 넘어가니 가격은 비슷.

 

그래서 이왕이면 큰 것 더 선호하는 나인데,

이번에는 1kg짜리 포장 감을 사들고 집에 왔습니다.^^

 

같은 값이면 큰 것을 사는 것이 맞지만,

작은 녀석들이 가격으로 유혹해오니 안 넘어갈 수 가 없었습니다.

 

슈퍼에서 단감세일에 들어가니 1kg짜리 포장이 단돈 1,19유로.

정상가 1,79유로에서 60센트가 할인이 된 거죠.

 

 

 

세일에 눈이 멀어서 감을 두봉지나 사들고 왔습니다.

두 봉지 샀으니 난 1,20유로를 절약한 거죠.^^

 

감이 정상가일 때는 감을 사와도 나는 잘 먹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맛있게 잘 먹는 남편의 간식으로 사용을 하는데..

 

세일할 때 감을 사면 저도 잘 먹습니다.^^

감을 두어 개 깎아서 끼니 대신으로 먹을 때도 있고, 간식으로도 먹고!

 

감을 많이 먹으면 걸린다는 “변비”는 안중에도 없이 매끼니 신나게 먹습니다.

세일하는 동안에는 말이죠.^^

 

 

 

세일할 때 두봉지를 업어와서 지하실에 두고 보니 왠지 아쉽습니다.

세일이 끝나면 다시 정상가로 가버릴 1kg짜리 단감.

 

아쉬운 마음에 두 봉지를 더 업어왔습니다.

 

싸다고 많이 샀다가 버리면 그것이 낭비라는,

남편의 잔소리도, 걸리면 내야하는 벌금도 무섭지 않았던 거죠.

 

정말 벌금을 내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023

남편의 새로운 취미, 숨은 물건 찾기

 

단감 1kg에 1유로정도 할 때 왕창 사다가 말려서 곶감까지는 아니지만 감말랭이라고 하고 싶지만, 우리 집에는 “말리는 기계”가 없습니다.

 

시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는 “말리는 기계”를 빌려야 가능한 일이라,

감을 말리는 것은 포기 했고, “홍시”로는 먹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 너무 오래둬서 홍시가 되어 버린 단감을 먹어봤는데..

“홍시”그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감을 왕창 사왔습니다.

오래 뒀다가 홍시로 먹으려고 말이죠.

 

홍시로 먹으려고 단감을 4팩(4kg)이나 사왔었는데..

이번에 홍시로 먹는 건 조금 힘들지 싶습니다.

 

요새 간식으로 단감을 엄청 깎아대고 있거든요.

 

내일 등산가서 먹을 과일/야채를 준비하면서 단감도 깎았는데..

준비한 통에 단감을 먹기 좋게 썰어서 담다보니 단감 5개(1kg는 6개 정도) 소비.

 

홍시로 먹으려면 단감을 아껴야 하는데..

그렇다고 단감으로 먹는걸 포기하지는 못하겠고!

 

다음번 세일할 때는 홍시용으로 따로 사다가 다른 곳에 잘 감춰놔야할거 같습니다.

맛있는 홍시로도 먹고, 남편을 “홍시 아이스크림”의 신세계로 초대하고 싶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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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3 00:00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9.11.13 02:09 신고 ADDR EDIT/DEL REPLY

    여기도 단감을 판매합니다. 저도 단감을 며칠전에 사왔습니다. 아직은 방치 상태로 남겨뒀습니다. ㅎㅎㅎㅎ 오랜만입니다. 그 동안 건강히 잘 계셨나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3 07:27 신고 EDIT/DEL

      단감을 보니 "가을이구나!"싶은건 저만 그런거 아니죠? 데보라님도 잘 계시죠?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겨울문턱을 넘으려는 날씨에 데보라님도 건강하세요.^^

  • 2019.11.13 03:5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3 07:28 신고 EDIT/DEL

      단감에 탄닌이 좀 많기는 하죠. 그래도 홍시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게 드실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 단골 2019.11.13 11:17 ADDR EDIT/DEL REPLY

    껍질째 드셔보세요~
    단감은 껍질째 먹는게 더 찰지고 맛있더라구요^^

  • 호호맘 2019.11.13 12:01 ADDR EDIT/DEL REPLY

    한국의 단감은 납작한 모양을 가지는데 유럽의 단감모양은
    감품종의 하나인 장준이라고 하는 감 모양을 하고 있군요
    느낌상 당도가 엄청 높을거 같네요
    이곳 서울의 재래 시장에도 단감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고 있는 계절이랍니다
    꽤 큰 싸이즈를 15개 오천원 정도로 팔고 있어서 요즘 저도 자주 사먹고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4 03:27 신고 EDIT/DEL

      유럽에서는 다른 종류의 감이었군요. 생긴건 "대봉시"이고 , 안에 씨도 하나도 없어서 먹기도 좋고, 맛있어서 앞에 보이면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예요.^^

  • Favicon of https://poli42.tistory.com BlogIcon 묭수니 2019.11.14 00:13 신고 ADDR EDIT/DEL REPLY

    단감은 다른 과일에 비해 단편이 아닌데도 계속계속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죠,,^^

 

 

간만에 남편이 근무하는 시간에 회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뜬금없이 전화를 해서는 한마디 했죠.

 

“나 지금 쇼핑몰에 왔는데..하드 저장소 샀고,

쇼핑몰도 한 바뀌 돌았고, 이제 집에 가려고..”

“집에 가려고?”

“응, 이제 슬슬 집으로 가야지.”

“나 30분 있으면 끝나는데 거기서 기다릴래?”

“왜?”

“같이 집에 가면 좋잖아. 당신이 저녁은 살 거지?”

“당근이지!”

 

마눌한테 가끔 저녁을 사라는 남편이지만 한 번도 거절한 적은 없습니다.

나는 외식을 좋아하는 아낙이고, 우리 집의 외식은 정말 손꼽을 정도로 뜸하거든요.

 

 

 

그날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뜬금없는 광고 전단지를 보여줬었습니다.

 

“남편! 이거 봐! 4TB짜리 하드 저장소가 99,99유로야!

나 찍어놓은 영상들 때문에 조금 더 큰 저장소 필요했는데 오늘 사러가야 겠어.”

“몇 개나 사려고?”

“뭘 몇 개를 사? 한 개만 있으면 되지!”

“왜? 살 때 두어 개 더 사놓지?”

 

남편은 지금 마눌을 비꼬는 중입니다.

 

마눌이 뭔가를 살 때마다 자기 돈도 아니면서 잔소리를 늘어놓더니만..

요새는 전술을 조금 바꾸신 것인지!

 

마눌이 초보 유튜브라 영상을 자주 찍으니 용량이 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아무튼 하나만 필요한 마눌에게 살 때 몇 개 사라는 진심이 의심스러운 말을 하곤 출근했었죠.

 

 

 

남편이 30분 내에 오겠다니 일단 도로에 세워놓은 자전거를 쇼핑몰 옆의 이케아로 옮겨놓고는 바로 이케아로 입장을 했습니다.

 

이케아에 특별히 살 것이 있는 거 아니었지만, 시누이한테 받았던 이케아 상품권이 있어서 뭔가 살만한 것이 있나 한번 돌아볼 생각이었습니다.

 

뭔가 살 것이 있으면 사고, 살 것이 없으면 상품권으로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죠.

이케아에서 저녁을 먹으면 20유로정도면 충분하니 말이죠.^^

 

한국에도 이케아가 있으니 아시겠지만, 이케아에서 먹는 한 끼도 사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케아의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753

이케아에서 해결한 두 끼

 

그렇게 이케아를 아주 천천히 한 바퀴 돌고 있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떡하지? 나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아!”

“괜찮아, 일보고 천천히 와도 돼!”

 

남편한테 전화하지 말고 그냥 집으로 갈걸. 괜히 전화했나 잠시 후회도 했습니다.^^;

남편을 기다리면서 이미 한 시간 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거든요.

 

한 바퀴 돌면서 쪼맨한 소품 몇 가지 골라서 가방에 담은 후라 더 이상 살 것은 없었지만,

남편을 기다려서 이케아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라 옆 건물인 쇼핑몰로 넘어가지 않고 그냥 이케아 매장을 또 돌았습니다.

 

한 30분쯤 지나니 남편에게 또 전화가 옵니다.

“지금 가는 중인데 길이 막혀서 시간이 걸릴 거 같아.”

“괜찮아. 천천히 와도 되니까 너무 급하게 운전하지 말고 와!”

“알았어.”

 

이케아 매장을 돌고 또 돌다보니 시간은 흘러갔고!

드디어 남편과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만났습니다.

 

 

 

이케아에서 파는 냉동식품으로 조리한 것이 특징이 이케아 레스토랑의 음식들이죠.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저녁메뉴는 “연어구이”와 “미트볼”

 

미트볼보다는 “연어구이”가 더 건강한 한 끼이니 남편에게 연어구이를 권했습니다.

연어구이가 8유로니 둘이면 16유로에 무한리필되는 음료까지 시키면 2유로면 충분!

 

그렇게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우리 그냥 아래로 내려가서 핫도그 먹자!”

 

마눌보고 밥 사라고 하더니...

이왕이면 비싼 거 얻어먹지 1유로짜리 핫도그를 고르시는 남편.

 

연어를 먹으라고 우겨봤지만, 간단하게 핫도그 하나면 된다는 남편!

 

 

남편이 주문한건 핫도그에 감자튀김과 음료.

 

핫도그를 시키면 덤으로 먹을 수 있는 오이피클, 양파튀김과 나란히 진열되어있던 비트와 양배추가 섞인 피클까지 소복하게 떠다나 남편 앞에 갖다 줬습니다.

 

그렇게 부부는 핫도그 앞에 나란히 앉아서 저렴하고 가벼운 저녁 한 끼를 먹었습니다.

 

남편이 연어구이 대신에 핫도그를 선택한 것이 마눌의 주머니를 걱정해서 그런 것인지,

아님 정말로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남편과 이케아를 한 바퀴 돌고, 나란히 앉아서 저녁을 먹고 내 자전거를 차에 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좋았습니다. 간만에 밖에서 만나서 데이트 한 느낌 같았죠.

 

외식이 꼭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가야만 하는 건 아니죠.

언젠가 남편에게 나의 “외식론”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나는 공원에 앉아서 2유로짜리 케밥을 먹어도 그것이 외식이라고 생각해.

외식이라고 꼭 식당에서 먹으라는 법은 없으니 말이야.”

 

오늘 우리부부의 저녁 외식은 5.70유로짜리었지만,

간만에 부부가 보낸 시간은 57유로보다 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밖에 나가서 남편을 불러내봐야겠습니다.

그때마다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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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미 한번 업어온적이 있는 이케아의 훈제연어 아침메뉴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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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0 00:00
  • 2019.11.10 04:5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11.10 14:15 신고 ADDR EDIT/DEL REPLY

    가구보는 재미 그리고 구입 후에는 조립하는 재미가 있지요. 남편분과 좋은 데이트 되셨네요 ^^

  • 2019.11.11 02:1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2 03:02 신고 EDIT/DEL

      결혼이라는 것이 가끔은 "내가 왜 했을까?"하면서 내 발등을 찍고 싶고, 가끔은 "내가 남편복이 있지.."싶고! 마음이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 호호맘 2019.11.11 20:55 ADDR EDIT/DEL REPLY

    지니님의 외식론에 급 공감합니다
    저도 길거리 음식을 사서 거리에서 먹더라고 충분한 외식이
    되거든요
    퇴근길 남편과의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셨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2 03:04 신고 EDIT/DEL

      네, 정말로 "데이트"했다는 느낌이 드는 외식이었습니다. 원래 우리집 외식은 남편의 친구들을 만날때만 있는 우리집 연중행사였거든요. 이번에 한번 해봤으니 앞으로 자주 해야지요.^^

 

 

우리 요양원에는 나랑 비슷한 외모를 가진 직원이 있습니다.

한국사람인 내가 나란히 서있으면 꼭 자매같이도 보이죠.

 

같은 아시아 사람이라도 해도 나랑 비슷한 외모라면 중국이나 일본쪽.

그녀의 라오스 출신인데..중국쪽 피가 섞여있나부다..했었죠.

 

내가 그녀를 처음 본 것은 실습생으로 요양원에 첫발을 디뎠던 5년 전.

그때 그녀는 배가 산만한 마흔이 넘은 임산부였죠.

 

그녀는 나에게 참 불친절한 직원이었지만.. 독일어 서툰 외국인 실습생에게 거의 모든 직원들은 불친절했기에 “불친절한 인간들”중에 하나로 생각했던 직원이었죠.

 

그렇게 실습생 생활을 하는 동안 임신 8개월에 그녀는 출산휴가에 들어갔고,

아이를 낳고 1년 동안은 육아휴직를 가졌었죠.

 

내가 정직원이 되고 그녀가 육아휴직에서 돌아와도 그리 반가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나의 독일어를 놀리는 듯한 행동을 한 후로는 더 싫었죠.^^;

 

그러다 그녀가 일과 육아에 지쳐 병원에 실려가는것도 봤습니다.

그녀가 좋아한다는 김치를 준적도 있었네요.^^;

 

그 일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975

내 김치를 좋아해주는 내 동료

 

http://jinny1970.tistory.com/3018

오스트리아 워킹맘의 번아웃

 

가끔 휴식시간에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위로 오빠가 셋이 있는데, 오빠들이 입던 옷들을 물려받아 입어서 한 번도 여자 아이들이 입는 공주원피스나 예쁜 색의 옷을 입어보지 못했어.”

 

“40 대에 아이 넷을 데리고 유럽에 입성해서 열심히 사느라 힘든 경제생활 하다보면, 하나밖에 없는 딸내미 예쁜 옷을 못 사 입힐수도 있겠지, 그것이 딸에게는 섭섭했던 모양이다!”

 

뭐 그렇게만 생각했었습니다.

나도 위로 언니 둘을 두고 있어서 언니들 옷을 물려 입으면서 컸으니 말이죠.

 

오늘 조금 한가한 오후에 그녀와 잠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녀가 일과 육아, 그리도 하나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남편 이야기는 알고 있고!

그때 그녀가 얼마나 “시어머니”를 싫어하는지도 알았었죠.

 

외국인(적어도 외모는) 며느리를 절대 반가워하지 않았다는 시어머니였고,

지금도 시어머니와는 가능하면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그녀!

 

 

https://pixabay.com/images/search/eltern/에서 캡처

 

이야기 중에 그녀의 부모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40대에 이곳에 왔는데, 40년을 넘게 살아도 아직도 독일어를 못해!”

“당신들이 젊으실 때는 돈 버시느라 바쁘셨을테니 독일어를 배우실 시간이 없으셨겠지.”

“그럼, 나중에 은퇴하고 시간이 남아돌 때 배워야지.”

“이미 살 만큼 사셨고, 또 독일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자식들이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자식들이 다 도와주니 따로 배우실 필요를 못 느끼셨나 부지.”

“그렇게 도움이 필요할 때는 그렇게 아끼는 아들들을 시켜야지 왜 나한테 전화를 하냐고?”

“그거야 아들보다는 딸이 더 만만하니 그런 것이 아닐까?‘

 

나의 이 말에 콧방귀를 뀐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나는 위로 오빠 셋이 있어. 우리 엄마는 아들들은 금이야 옥이야 필요하다는 거 다 해 주면서 딸인 나는 사랑하지도 않았고, 항상 차별했어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하시면서!”

“원래 아들 셋에 막내딸이면 귀여움을 받지 않아?”

“울 엄마는 아들 셋이니 더 이상 필요 없는데 아빠가 딸을 원해서 낳은것이 나였지.”

“그래도 막내딸이면 너무 예뼜을거 같은데..”

“아빠는 당신이 원하는 딸이라 너무 사랑하셨는데, 엄마는 나를 사랑한 적이 없어.

딸이 나는 집에서 청소나 하고 밥하는 거나 배우라고 하셨지.”

“그래도 딸인데 너무 한 거 아니야?”

“딸인 나를 자식 취급을 안 하니 옷도 안사준거겠지? 난 한 번도 공주 원피스를 입은 적이 없어. 항상 오빠들이 입던 옷들을 물려 입었고, 가지고 있던 치마라고는 검정색 하나였어.”

“....”

“울엄마는 나는 결혼도 하지 말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면서 당신들이 늙어가니 간병이나 하라고 하시더라.”

“뭐야? 딸이 식모야?”

“엄마는 나를 낳았다 뿐이지 엄마가 아니라니깐!”

“지금도 엄마랑 사이가 그래?”

“그렇지. 평생 나를 집에서 부리는 하인 취급하고, 나는 필요없는 존재라고 해놓고 당신들이 늙으니 시집도 가지말고 집에서 간병이나 하라고 해서 그 잘난 아들들한테 받으라고 했지.”

“그래서 오빠들이 엄마한테 잘해?”

“잘하겠지!”

“울엄마는 내가 28살 때 집을 나오는데 그러더라. ”네가 집나가서 잘될거 같냐고, 너는 절대 그러지 못할거라고 악담을 하더라. 울엄마는 내가 마투라(고졸/여기서는 나름 고학력)할때도 내가 요양보호사로 시작해서 주경야독으로 간호사 시험에 합격 했을 때도 “너 잘했다!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어.“

“무슨 엄마가 그래?”

“나를 낳았다 뿐이지 엄마도 아니라니깐! 글고 다 늙어서 나보고 간병을 하라고???”

“네 엄마는 왜 그러신거야,

아무리 아들이 귀해도 아들 셋이면 딸 하나쯤은 이뻐할만도 한데.”

“엄마에게는 딸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야. 그저 집에서 부리는 식모 용도지.

나는 엄마한테 사랑받지 못해서 내 아이들에게는 사랑을 듬뿍주려고 해!“

 

이제야 이해되는것들이 있습니다.

이혼을 하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봐, 아빠가 없는 틈을 느낄까봐 걱정했던 그녀.

 

평소에는 참 재수없는 행동에 눈에 거슬리기도 했었는데..오늘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니 참 불쌍한 인생이라는 생각에 대화 도중에 그녀를 꼭 안아줬습니다.

 

 

https://pixabay.com/images/search/hate/

 

나를 낳아준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와 차별을 받고 성장해서 이제 중년이 된 그녀.

아직도 그녀를 차별하는 그녀의 엄마!

 

이야기를 하다 보니 부모님이 라오스식 중국어를 쓰신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라오스 국경에서 살던 중국인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래 유교문화에 “남아선호사상”이 있죠.

 

우리 집도 할아버지의 “아들타령”에 힘 입어서 딸 둘 낳고 “가족계획(수술)”을 실천하셨던 엄마는 수술했던 것을 풀고 낳은 것이 저였죠.

 

아들 이름까지 지어놓고 기다렸는데 나온 건 딸,

감사하게도 내 밑에는 남동생이 있죠.^^

 

아들을 원하는 집에 셋째딸로 태어났지만 난 그래도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중에 아빠한테 제일 많이 듣고 자란 말.

 

“누가 우리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한테 그랬어?”

 

엄마한테 혼나고 저녁에 퇴근한 아빠 앞에서 입술을 실룩거리면서 서 있으면 아빠가 한 번에 알아보시고 하셨던 말씀.

 

이 말에 저는 항상 빵하고 터져서는 아빠 앞에서 엉엉 울곤 했었습니다.

 

울엄마도 그리 다정하신 스타일은 절대 아니셨지만, 그렇다고 “넌 왜 태어났니?”,"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계집아이야!" 하신적은 없습니다.

 

셋째 딸이 내가 철없을 때 “나를 왜 낳았냐?”고 한 적은 있지만 말이죠.

 

물론 딸 셋에 아들 하나이다보니 차별을 조금 받기는 했습니다.

남동생한테만 돈을 주고, 남동생한테만 맛있는 것들을 더 많이 사주셨죠.

 

하지만 저 나름대로 이것도 잘 극복하고 살았었습니다.

남동생 손에 돈이 쥐어지면 꼬셔서 데리고 나가 같이 사먹었고,

남동생 손에 과자 봉지가 쥐어있으면 그것을 뺏어 먹는 노하우까지!

 

그래도 나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선도 안보고 데려 간다는 보기도 아까운 셋째딸”로 말이죠.

 

 

https://pixabay.com/images/search/eltern/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태어나고 자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았습니다.

 

내가 밷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 하는 법인데..

그녀의 엄마는 자신이 낳은 딸에게 평생 차별과 악담만 일관했네요.

 

그녀는 대화의 말미에 자신은 스스로나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나는 내가 마투라(고졸/대학입학시험)를 끝냈을 때 너무 자랑스러웠고, 또 내가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간호사 직업교육까지 받아서 간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때도 너무 자랑스러웠어.”

 

평생 엄마의 차별과 저주성 말만 듣고 살아온 막내딸.

28살에 집을 나왔을 때도 자신이 자랑스러웠다고 했습니다.

 

“니가 (나가서 혼자 사는 것을)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는지 두고 보자”

 

뒤통수에 들려오는 엄마의 말을 듣고 나온 딸은 자립해서 잘 살았고,

또 중학교 동창을 만나서 결혼도 했습니다.

 

마흔이 넘은 딸의 가슴속에 낙인처럼 찍혀있는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한 딸”

그래서 자신의 딸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려고 노력한다는 그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랑도 대우도 받지 못하고 행복한 기억도 없었던 엄마와 살았던 집.

 

지금 그녀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을 줄수 있어서 말이죠.

 

돈이 없어도 행복한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 축복을 주죠.

 

내가 낳은 자식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버린 그녀의 엄마.

세상에 이런 엄마가 그녀의 엄마 하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동료인 그녀는 나름 건강하게 자신의 상처를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평생 치유될 수 있는 상처의 종류는 절대 아니죠.

 

하지만 누군가에게 말을 함으로서 그녀의 가슴에 맺혀있는 것들이 조금씩 풀려나갔으면 합니다. 그녀는 정말로 “불쌍하고 가슴아픈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갖고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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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8 00:00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11.08 00:07 신고 ADDR EDIT/DEL REPLY

    요새 드라마에서 자주 듣는 말이지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있고. 충...분히 훌륭히 열심히 살고 있는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9 03:51 신고 EDIT/DEL

      그러게요. 말한마디 하는것이 뭐 그리 어렵다고 이미 중년이 된 딸가슴에 그리 큰 대못을 박으신것인지..참 안타까운 모녀입니다.ㅠㅠ

  • Favicon of https://rich-smile.tistory.com BlogIcon 부자미소 2019.11.08 01:12 신고 ADDR EDIT/DEL REPLY

    정말 안타깝네요ㅠㅠ 뭐, 아무리 남아선호사상이라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이 참... 그 분들의 사상이라 이러쿵저러쿵 말은 못하겠지만,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는게 자식이거늘.... 흠.. 이런건 어떻게 안되는거라서 더 안타까운것 같아요ㅠㅠ

  • 2019.11.08 03:5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9 03:53 신고 EDIT/DEL

      사람들한테 말은 막해도 마음은 그것이 아니라는걸 대충 알았지만, 사랑받아 본 기억이 없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애정을 들어내는것도 서툰 사람인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19.11.08 07:16 신고 ADDR EDIT/DEL REPLY

    남아선호 사상이 너무 확실한 엄마를 두셨나 보네요 그 분 엄마는...

    저는 맏딸인 나 하고 밑으로 남동생 셋이 있었는데 우리 친정 외할머니는 웃사람...연장자...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게 맞다고 믿는 분이셔서 단 한번도 그런 차별을 느끼지 못하고 컷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9 03:54 신고 EDIT/DEL

      그래도 밑에 남동생을 셋이나 두셨으면 집안의 살림밑천이자 남동생을 줄줄이로 달고온 딸이라 사랑받으실만 하셨더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entnwls.tistory.com BlogIcon 대박나요 2019.11.08 18:02 신고 ADDR EDIT/DEL REPLY

    혈액으로 8대암 검출 스마트 암 검사, 재검 고객 사은행사
    자세히 보기 : http://dolwe.me/t5z0nwt28k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9 03:55 신고 EDIT/DEL

      저도 요새는 피검사로 조기 암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여기까지 영업을 나오셨네요.^^

  • Favicon of https://praguelove.tistory.com BlogIcon 프라하밀루유 2019.11.09 13:40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가 지니님보다 어리지만, 저도 "네가 남동생이 있으니 빛이 나는거야~" 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세대에요.

    아들 없으면 시댁에서 눈치보고 사는 세대의 엄마들이었으니, 이제는 그려러니~ 해요.

    저는 아이를 키우며, 제 부모님한테 서운했던 마음 치유 받는 기분이에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0 05:52 신고 EDIT/DEL

      저는 워낙 철이 없어서 그랬는지 서운한적이 없었습니다. 위로 두언니가 다 바람막이를 해줘서 그랬던거 같아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poli42.tistory.com BlogIcon 묭수니 2019.11.09 16:33 신고 ADDR EDIT/DEL REPLY

    요즘은 딸이 최고라고 딸이 있어야한다고 많이 말하죠 주변 친구들도 언니들도 딸 갖고싶어하고 남아선호사상은 점점 없어지는 듯 보여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0 05:53 신고 EDIT/DEL

      나중에 키워놓으면 딸이 아들보다 더 잘하더만.. 왜 우리의 엄마들은 딸을 그렇게 괄시를 하셨던 것인지..그놈의 남아선호사상이 사람의 인생을 참 많이 슬프게 한거 같습니다. 아들 못 낳은 엄마도, 고추 못 달고 태어난 딸내미도..ㅠㅠ

  • 호호맘 2019.11.09 18:31 ADDR EDIT/DEL REPLY

    자식이라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것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녀는 참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겠단 생각이 드네요
    차별에서 극복하여 자신의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10 05:53 신고 EDIT/DEL

      네, 참 말을 재수없게 한다 싶었는데..어릴때 사랑 받은적이 없으니 누군가를 감싸는 법도 잘 몰랐던거죠. ^^;

 

한국의 여행 프로그램인 “배틀 트립”에 나왔던 “오스트리아”.

내가 사는 곳이니 궁금한 마음에 보게 됐죠.

 

내가 아는 음식인데, 내가 아는거랑은 설명이 조금 다르게 나와서 “어?”하는 것도 있었고.. 오스트리아에 살지만 내가 먹어보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우선 내가 아는 거랑 조금 달랐던 음식의 설명을 들어보자면..

오스트리아의 갈비탕 “타펠슈피츠”

 

내가 먹어보지 않은 것은..

먹어볼 기회가 있어도 안 먹었을 Saltzburg Nockerl 잘츠부르크 노케를.

 

자! 그럼 영상을 보면서 내가 캡쳐 해 놨던 것을 위주로 친절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와는 다르게 먹는 삶은 달걀.

Soft-boiled Egg 소프트 보일드 에그.

 

오스트리아의 제과점이나 식당/호텔 같은 곳에서 파는 아침메뉴.

세트에 이 달걀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개별로 주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달걀이죠.

 

유럽에는 달걀을 삶은 기계가 있습니다.

이 “소프트 보일드 에그“를 만들려면 정량의 물을 붓고 딱 4분만 삶아야 하죠.

 

전에 새벽에 청소를 했었던 레스토랑에서 일손이 부족한 오전시간에 청소 일을 끝내고,

아침메뉴를 팔 때 일손을 거든 적이 있었습니다.

 

손님이 달걀이 포함된 아침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달걀 삶는 기계는 이때 고장이 나버리고..

결국은 끓는 물에 달걀을 삶았는데, 기계만큼 정교하게 그 삶는 시간을 조정할 수는 없었죠.

 

 

 

4분 삶아서 잽싸게 차가운 물에 헹궈서 손님상에 나갔는데..

차가운 물에 담갔다고 해도 뜨거운 달걀의 속은 계속 익어갔죠.

 

몇몇 손님은 “너무 익었다”는 불평을 했지만 먹었고,

달걀을 깨놓고는 먹지 않고 간 손님 상에서 제가 확인했던 달걀의 상태였죠.

 

실제로 이곳 사람들이 먹는 달걀의 “소프트 보일드 에그“상태는..

흰자만 살짝 익는 상태이고, 안쪽의 노른자는 익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달걀 노른자가 흘러내려 꼭 꿀같이 보이죠.

어떤 상태???

 

 

인터넷에서 캡처

 

혹시 오스트리아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함께 나온 달걀이 있다면..

 

삶은 달걀 먹듯이 달걀로 테이블을 후려쳐서 깨면 절대 안 되고, 수저로 뽀족한 부분을 톡톡쳐서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칼집을 살짝 넣어서 속을 파먹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태의 달걀은 먹지 않습니다만,

우리 집 양반이 가끔 아침으로 먹는지라 보게 되죠.

 

단,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반숙”보다는 덜 삶은 상태로 나올수 도 있다는 걸 참고하시고 주문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님 조금 더 있다가 깨는 방법도 있습니다.

테이블에 나온 달걀이 뜨거운 상태라 깨지 않고 두면 달걀이 계속 익어가니 말이죠.^^

 

 

 

나를 띄융~ 하게 만들었던 TV속 설명 글

“오스트리아의 갈비탕 타펠슈피츠”

 

내가 아는 타펠슈피츠는 그냥 고깃국인데..

절대 갈비탕 맛은 안 나는 육수 맛인디...^^;

 

우선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오스트리아의 식당에서 모든 스프에 나가는 기본적인 국물은 고깃국입니다. 주방 직원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이 육수죠.

 

물에 야채를 넗고 끓이다가 여기에 고깃덩어리를 넣어서 끓이죠.

 

삶은 고기를 건져내면 이것이 바로 타펠슈피츠에 나가는 고기가 되는 것이고, 육수는 모든 스프에 나가는 기본적이 국물이 됩니다만, 직접 육수를 내지 않고 우리나라 “다시다”같은 것을 육수를 만드는 식당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타펠슈피츠는 “푹 삶은 고기”입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지만 고기의 맛이 느껴지는 요리는 절대 아닙니다.

 

 

 

영상에 나온 타펠슈피츠에 사골이 하나 나와서 "갈비탕“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아마도 이 식당에서는 야채육수를 내면서 고기와 뼈도 같이 넣는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나온 타펠슈피츠의 내용물이 일반적으로 먹는 것과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보통의 식당에서 타펠슈피트를 시키면 삶은 고기 한 덩이와 야채 약간,

그리고 사이드가 나오죠.

 

 

 

타펠슈피츠에 보통 따라 나오는 것은 바로 “Apfelkren압펠크랜”소스.

 

영상에는 “무와 사과“로 만들었다고 나왔는데..

 

엄밀히 말하면 “무”가 맞기는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무는 일반무가 아니라 “Kren 크랜(와사비 무)”입니다.

 

간 사과에 와사비 무 채썬 것이 들어가 있는 것이 바로 이 압펠(사과)크랜(와사비무)죠.

 

보통 느끼한 맛을 잡으려고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와사비(크렌)인데.. “압펠크랜”소스가 나오지 않는 식당에서는 다른 식으로 크랜(와사비)가 나온답니다.

 

어떻게?

 

 

 

지난 9월에 회사 야유회로 도나우(다뉴브)강가의 “Krems 크렘스”를 갔었는데..

그곳에서 먹었던 “오늘의 런치메뉴”가 바로 이 타펠슈피츠였죠.

 

삶은 고기 두덩이에 삶은 야채와 Semmelkren셈멜(흰빵)크렌(와사비).

따로 크렌(와사비)소스가 나오지 않고 셈멜(흰빵)에 버무려서 나왔었네요.

 

클렘스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찾는 오스트리아의 관광명소인데..

그곳의 식당에서 먹은 저렴한 한 끼가 푸짐하기까지 해서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이날 이 식당에서는 “런치메뉴”에 1,50유로만 추가하면  “오늘의 스프”를 먹을 수가 있었는데.. 타펠슈피츠와 함께 나오는 “오늘의 스프”는 바로 소고기 국수스프.

 

타펠슈피츠가 “오늘의 런치메뉴”이니 대량 생산 했을테고,

당연히 만들어진 고기 국물이 많겠죠.

 

최소한 이 날만은 만들어놨던 육수가 아닌 “오늘 만든 육수”이기도 한 날.

그래서 평소의 반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스프도 “콜~”했습니다.

 

같이 나온 국수의 양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고깃국물은 진했습니다.

 

사진속의 스프는 우리가 먹는 그런 국수같다구요?

우리나라 국수 맛은 아니지만 여기서 파는 파스타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은 국물에 넣어서 먹는 종류죠.

 

 

 

아! 참고적으로 알려드리자면 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오스트리아의 다뉴브 강가 도시, 크렘스에서 이 메뉴를 먹었는데, “오늘의 런치메뉴”라 6,90유로라는 기가 막히게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보통의 식당에서 이 메뉴를 주문한다면 12유로 선에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물론 비싼 곳에서는 2배의 가격을 내실수도 있죠.^^

 

제가 이곳의 식당에서 먹은 점심메뉴는 ..

오늘의 스프 1,50유로, 오늘에 메뉴 6,90유로는 참 저렴했었는데..

이곳의 음료가격은 다른 곳보다 쪼매 더 비쌌습니다.^^;

 

사과쥬스에 수돗물 섞은 500ml 한 잔의 가격이 3,80유로나 했죠.

 

유럽에서 외식을 하면 제일 출혈이 심한 부분이 바로 이 음료부분.

우리나라는 어디서나 공짜로 주는 물이지만, 여기서는 꼭 음료를 시켜야 합니다.

 

음료를 안 시키고 그냥 “수돗물”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식당에 따라서는 메뉴판에 “수돗물”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메뉴판에 있으니 돈은 지불해야 하는 수돗물이죠.^^;

 

제가 점심을 먹고 받은 영수증은 12,20유로.

웨이터의 팁까지 생각해서 13유로를 지불했습니다.

 

혹시나 “팁을 고작 80센트줬어?”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주문한 음료랑 음식 테이블에 한번 갖다준 것이 다인데 너무 과한 팁을 주지 않습니다.

 

이것이 유럽에서 팁을 주는 방법이죠.

가격의 10%이내라는 규정이 없고, 그냥 1~2유로 이내의 남는 돈을 줍니다.

 

물론 서비스가 좋았다면 더 줄수도 있지만, 정말 안 좋았다고 안 줄수도 있죠.

 

 

“배틀트립”에 나왔던 영상 중에 스프 속에 들어있던 국수 같은 것.

이것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라 친절한 설명 들어갑니다.

 

우선 이 스프의 이름은 Fritattensuppe 프리타텐수페.

안에 고명처럼 들어간 것의 이름이 Fritatten프리타텐“이죠.

 

사전에는 이 “프리타텐”이 ‘오믈렛의 일종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아는 그 달걀 오믈렛을 생각하시면 곤란하고!

 

혹시 프랑스 음식 “크레페”를 아시는지???

밀가루에 우유, 달걀, 소금, 설탕 혹은 버터를 넣고 얇게 부쳐내는 밀전병이죠.

 

독일에서는 Pfannkuchen 판쿠헨.

오스트리아에서는 Palatschinke 팔라친케라고 불리는 것!

 

우리가 아는 크레페는 보통은 디저트에 해당하는 종류로 안에 아이스크림, 과일, 쨈, 누텔라등등 여러 가지를 넣어서 먹는 요리(?)로 유럽에서는 이 밀전병 안에 잼을 얇게 발라서 나오기도 하는 디저트입니다.

 

하지만 이 밀전병을 식혀서 얇게 자르면 바로 이 스프 속에 있는 이것이 되죠.

밀전병은 디저트도 되지만 이렇게 스프 안에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모르셨다구요?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정보입니다.^^

 

유럽의 슈퍼마켓에 가면 냉장코너에 가면 국물에 넣어 먹을수 있는 종류의 고명(이라고 하기엔 크거나 많은양)를 판매합니다.

 

빵,(동물의)간,곡물로 만들어진 경단모양도 있고, 밀전병을 얇게 썰어놓은 것도 있죠.

 

밀전병을 넓적한 상태로 판다면 안에 잼을 발라서 디저트로 먹는 용도일테고..

이미 잘라서 국수상태로 판매한다면 이건 스프에 넣어먹는 용도죠.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 먹을수도 있으니 집에서 손쉽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부부도 길위에 살때 해먹은 적이 있네요. (남편은 요리사^^)

 

http://jinny1970.tistory.com/243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93-Esk River 에스크 강을 따라서 보낸 하루

 

 

 

잘츠부르크의 대표 디저트라는 Nockerl 노케를.

 

독일어인 Nockerl을 읽어보면..

“노케를”보다는 “녹켈”에 더 가까운거 같은디..

 

“노케를”이라고 하면 현지에서는 알아듣는 사람이 전혀 없을듯...^^;

 

생크림, 버터, 달걀, 설탕, 밀가루가 들어가는 디저트로

달걀 흰자로 머랭을 쳐서 위에 산을 세 개 만들어 구운 것.

 

요양원의 저녁 메뉴에 가끔 이 이름을 본 적이 있으니 저도 먹어본 적은 있는거 같은데..

영상에서처럼 산이 볼록하게 나온 거 같지는 않습니다.

 

모양은 달라도 들어간 재료가 같으니 노켈“이라고 한 것 같은데..

제 기억에는 없지만 저도 먹어본 적은 아마 있을 겁니다.

 

심하게 달달한 것은 많이 먹지 않는 식성이라 한 입 정도 먹어봤으니 기억이 안나는 거겠지요. 다음번에 또 만나면 그때는 생각을 하면서 맛을 봐야겠습니다.^^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오스트리아 사람이라고, 잘츠부르크에 산다고 다 이 디저트를 먹어보지는 않았다는 것.

 

 

 

자허토르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명물이죠.

 

자허토르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비엔나의 자허토르테와 얽힌 이야기도 있고,

비엔나에서 만날 수 있는 3종류의 자허토르테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258

비엔나 프리투어는 공짜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케잌 한 조각에 뭔 7유로씩이나 하냐?“했었던 나.

비엔나에 갔다가 자허호텔의 2층에 잠시 발을 들여놨었습니다.

 

생각보다 썩 훌륭한 내부여서 “분위기 값”으로는 낼만하다는 결론을 얻었죠.

 

아마도 부다페스트의 뉴욕카페를 다녀온 직후라 그랬던 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보다 물가가 더 저렴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인데,

뉴욕카페는 오스트리아의 자허호텔보다 훨씬 더 가격이 비쌌거든요.

 

 

 

배틀트립의 마지막쯤에 나왔던 음식의 오스트리아/유럽의 거리 음식인 소시지.

영상에 나온 것은 비주얼을 봐서 “Bosna 보스나“라고 불리는 것.

 

영상에 가게와 가격까지 알려주면서 왜 이 음식의 이름은 안 알려준 것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B Grill에서 파는 것이 이것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이것이 뭔 줄 알고 가서 주문하라고?????

 

영상속 젊은 아이들은 소시지가 2개 들어있다고 감동까지 하던데..“Gross 크로스/큰것”을 시켜서 2개가 들었던거죠, 작은거 시키면 1개만 들어있습니다.^^

 

보스나는 나도 집에서 만들어 먹고는 했습니다. 시중에 파는 소시지로 만드는 음식이라 거리에서 파는 거나 집에서 해 먹는 거나 맛은 비슷하죠.^^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 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359

남편에게 배운 음식, Bosna 보스나

 

지금까지 “배틀트립”에 나왔던 오스트리아 음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마칩니다.

 

여러분이 “배틀트립”을 통해서 접하신 오스트리아 음식들이 이왕이면 정확하게 알려지고, 이해되어지면 좋을거 같아서 준비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산다고 모든 오스트리아 음식을 전부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TV에 나온 요리들의 설명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TV에 나온 설명보다 어쩌면 내 설명이 더 맞을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내놓은 음식들이 TV속의 영상과 다를수도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조금 더 알고 나면 왠지 더 친숙해지는 것은 사실이니..

 

이렇게 조금 더 오스트리아 음식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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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호텔이 아닌 오스트리아 민박집에서 받게되는 아침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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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4 00:00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11.04 00:12 신고 ADDR EDIT/DEL REPLY

    예전 드라마에서 반숙 달걀에 엄청 까다로운 대사관 부인 예기가 생각나네요. 너무 익어도 너무 안익어도 안된다고.. 정말 속이 보이지 않는데 가늠하기 어렵겠다 싶었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4 04:47 신고 EDIT/DEL

      그래서 유럽에 달갈 삶은 기계가 잘 팔리는거 같아요. 달걀의 읽는 정도와 기게에 들어가는 달걀의 수에 따라서 물조정이 다르더라구요. 저도 시할머니가 쓰셨다는 오래된 달걀삶는 기계를 엄마한테 받았는데, 어디다 쳐박아놨는지 안보여요. ^^;

  • Germany89 2019.11.04 00:54 ADDR EDIT/DEL REPLY

    저도 저런 스타일 달걀 싫어하는데(비린내 때문에ㅠㅠ) 독일뿐 아니라 러시아 계열 사람들도 저렇게 먹더라구요. 계란후라이도 뚝뚝 흐르게 조리하고.. 저도 반숙을 먹기는 하지만 김치볶음밥이나 비빔밥 위에 보통 얹어먹는 우리나라식의 반숙이죠. 물론 취향이니까 뭐라 하진 않지만, 저도 좀 꺼리는 달걀 조리네요^^; 그리고 프리타텐은 제가 예전에 살았던 Baden-Württemburg의 Flädle Suppe랑 비주얼이랑 조리법이 놀랍게도 닮았네요.
    저는 독일에 오래 살았어도 독일 요리 소개하라면 잘 못하겠던데 지니님은 지식이 참 해박하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4 04:48 신고 EDIT/DEL

      아무래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보고,주어듣고, 먹어본 것이 합쳐져서 나온 정보가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

  • 2019.11.04 08:0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4 18:49 신고 EDIT/DEL

      달걀을 반숙이나 완숙으로 하면 굳이 달걀컵이 필요없기는 하죠. 고기육수도 나중에 위에 뜬 기름을 싹 건져내면 기름지지 않는데, 폴란드는 기름을 좋아해서 그렇게 먹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호호맘 2019.11.04 13:21 ADDR EDIT/DEL REPLY

    독일 여행할때 호텔 조식을 먹으려고 앉으면 직원이 와서 삶은 계란을
    먹겠냐고 꼭 물어 보더라구요
    그때 제생각에 계란하나 주면서 뭘 일일이 물어보는걸까 걍 한바구니 삶아놓으면
    알아서들 먹을텐데 . 이렇게 생각을 했더랬답니다
    바로바로 익혀서 주려고 했던거였네요ㅎㅎ

    지니님 가끔씩 알려주시는 현지 요리정보나 무료 유람선정보 같은 유익한 정보는
    모두 기록하고 남겨놓아 꼭 써먹어 볼거랍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1.04 18:51 신고 EDIT/DEL

      아무래도 유럽 사람들은 안에 노른자가 하나도 안 익은 상태의 소프트보일드를 선호하니 나름의 서비스 차원에서 했던것이 아닌가 싶어요. 호텔도 그냥 달걀을 삶아서 한곳에 두는건 완전 완숙이나 반숙정도인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arch-depot.tistory.com BlogIcon 건축창고 2019.11.05 21:40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으니 일석이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