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 2019년 3월 25일.

 

제가 오늘 짜놓은 일정이 있었는데...

날씨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며칠 해가 쨍쨍해서 오늘도 그러려니..했었는데.^^

오늘은 예외였네요.^^;

 

저는 지난 목요일에 근무하고, 주말인  토,일요일도 근무하는 조금은 빡쎈 주를 보냈습니다.

 

보통은 2일정도 근무하고 며칠쉬고 또 이틀 근무하는것이 보통이었는데..

 

지난 주는 1주일에 3일(목,토,일) 근무를 했고..

이번 주는 금,토,일 3일 연달아 근무를 하는 일정인지라 조금 더 빡세지 싶습니다.^^;

 

근무 이틀차에 들어가면 벌써 몸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아무래도 나이탓이지 싶습니다.^^;

 

주말에 근무를 했음 월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도 되는데..

제가 오늘 6시에 벌떡 일어난 이유는 할일이 많아서였죠.

 

저의 오늘 일정은 이랬습니다.

 

일단 자전거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이케아에 가서 2,50유로짜리 훈제연어 아침을 먹고.

(유튜브를 위한.^^)

 

오는 길에 강 옆에 있는 숲에 잠깐 들려서 명이나물도 좀 따고.

(이곳도 유튜브와 명이나물 김치를 담을 목적으로)

 

요양원에 잠시 들려서 투표를 하고!

(노동 위원회(청)에서 선거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 동네에 있는 안과 예약도 하고!

 

그리고 오는 길에 장봐서 올 생각이었죠.

 

그렇게 오전시간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비가와서 지금 이렇게 주방에서 창밖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일정은 아무래도 날씨가 괜찮을거라 예상되는 내일로 미뤄야 겠습니다.^^;

 

지난주에 근무도 많았지만...

새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편집하느라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써놓은 글이 없어서..^^;)

그래서 오늘은 오늘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

 

제 글에 자주 등장하는 우리동네 쇼핑몰.

거기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구요.

 

일산의" 스타필드" 와 거의 흡사한 쇼핑몰입니다.

단, 우리동네는  더 좁은 공간에 더 많은 가게들이 들어차있죠.^^

 

쓰고 싶은 글도 많고, 써야할 글감도 많으니..

열심히 글로 또 수다를 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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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3.26 00:00

 

 

우리 부부가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 온 지 이제 5년차가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2년 예정으로 다시 들어왔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한해 그리고 또 한해씩 머물게 됐죠.

 

처음 2년은 내 직업교육을 마쳐야 하니 있었고,

그 다음은 우리부부가 돌아가면서 병원 신세를 지느라 있었죠.

 

남편은 발목에 금이 가서 깁스하고 2달 동안 병가를 내야했고,

마눌도 탈장수술을 하고 거의 2달 정도 쉬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남편이 젝켄(살인진드기)한테 물려서 몇 달 동안 고생.

 

별일이 없는 한 올해는 떠날 예정인데..

남편이 지금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봐가면서 시기를 정하지 싶습니다.

 

나야 입사한지 2년 정도밖에 안 된지라 한 달 전쯤에 퇴사 통보를 하면 되지만..

남편은 입사 20년(이 됐나?)정도가 되니 몇 달 전에 퇴사 통보를 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남편이 원하는 기간만큼 회사에서 장기간 휴가나 휴직 처리 해 주지 않으니 말이죠.

 

남편의 나이도 있다 보니 조금 망설이는 듯도 보였습니다.

 

“우리 그냥 휴가 한 6 개월 내서 그리스 아래쪽으로 해서 돌아볼까?”

 

다시 돌아오면 취직이 힘들어질 거 같은 현실 때문에 이런 타협점을 찾는 듯도 보였습니다.

 

나야 뭐,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는 마눌이니 따라야지요.

가자고 하면 가고, 있다고 하면 있고!

 

나는 여기도 외국이고, 다른 나라도 외국이니 별다른 차이는 없죠.

단, 여기는 내 일터가 있고, 일상이 있는 조금은 편안한 삶이 있죠.

 

아직은 남편이 입 밖으로 이야기를 안 하니 시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은 굴뚝같아도 “결정이 되기 전에는 말하지 않나 부다.."했습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남편은 집에서 말을 잘 안합니다.

 

마눌한테 잔소리는 해도, 회사나 직장동료, 회사 일에 대한 이야기는..

남편이 누군가와 이야기 할 때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랬던 남편의 계획이었는데...

지난번 남편 동료들이랑 같이 식사를 하면서 남편이 뱉는 한마디.

 



만나서 식사 하니 지금은 동생 같은..(아니 아들뻘이지..^^;) 남편의 동료들입니다.

 

우리와 같이 식사를 한 남편의 동료들은 다 28살 청년들이었습니다.

 

남편은 그들 중 2명을 가리키더니, “매니저 감”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중에 결혼해서 집짓고 있는 책임감 강한 Y를 보면서 하는 말.

 

“내가 4년 후에 다시 오면 Y가 매니저가 돼서 날 면접 보게 될지도 몰라.”

 

이때는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데 남편의 이야기를 다시 묻는 것도 그래서 말이죠.

 

나중에 숙소로 돌아와서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회사 그만둘 예정이라는 거 동료들한테 이야기 했어?”

“응.”

 

나한테는 결정될 때까지 직장에 아무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해 놓고...^^;

 

“당신 그만 둘 예정이라는 거 당신네 부서장도 알아?”

“응.”

“다 이야기 했어?”

“응.”

“언제 그만두는데?”

“아직 시기는 안 정했어.”

“그럼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대충 정리되면 그만 두는 걸 사람들이 다 안다는 거지?”

“응.”

“당신 그만 두는 거 비밀 아니었어?”

“.....”

“나한테 이야기 하지 말라면서 당신은 왜 했어?”

“....”

“당신 6개월 전에 회사에 퇴사 통보해야 하는 거 아니야?”

“3개월 전에만 하면 돼!”

“그럼 올해 (우리) 떠나?”

“올 여름 지나고..(남편의 유럽의 여름을 사랑합니다.)”

 

남편과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우리들의 계획이었는데...

남편의 부서 사람들은 부서장부터 모든 동료들이 다 알고 있었나 봅니다.

 

오랜 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나 보니 중간에 그냥 쑥 빠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남편이 여자인 나보다 더 수다스럽게 동료들한테 이미 통보를 한 줄은 몰랐습니다.^^;

 

4년 후쯤에 다시 돌아오면 지금 함께 일했던 동료가 부서장이 되어서 남편을 면접 보게 될지도 모른다니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남편이 지금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는 우리의 미래지만 말이죠.

 

하. 지. 만.

남편이 이리 수다스러운지는 전혀 몰랐던지라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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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고온 영상은 며칠 전에 제가 퇴근하면서 본 장보기 입니다.

 

평소에는 오전에 슈퍼 장을 보는데, 출근하는 날은 일러야 저녁 6시 퇴근이니 그때 집에 오면서 장을 보러 갔는데, 저녁에는 야채나 과일들이 싸지고, 유통기간이 코앞인 제품들도 반값에 팔린다는걸 알게됐죠.

 

가격이 싸다고 집에 있는 날도 일부러 저녁에 장을 보러 가지는 않지만..

근무한 날은 즐거운 마음으로 들리는것이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슈퍼 두 곳입니다.

 

글을 통해서 저를 알고, 제 일상을 아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하게 느껴지실 영상이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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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3.24 00:00

 

제가 지난 1년간 잘 사용했던 오스트리아 문화카드 "Kulturpass 컬투어파스"가 지난 1월로 유효기간이 끝났습니다.

 

만기가 된 헌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이번에 새로 발급받아야 했죠.

 

전에는 제가 독일어코스를 다녔던 곳에서 발급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곳에 다니지 않으니 그곳을 찾아가기는 그래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정부 부서를 골랐습니다.

 

OEIF (Oesterreichischer Intergrations Fond)

외이에프( 외스터라이히쉐 인터그라씨온스 폰드)

 

 

 

오스트리아에 정착하는 외국인들을 상담 해 주고, 독일어 강의도 알선 해 주고..

 

뭐 이러 종류의 일을 하는 곳인데..

정상적인 외국인 노동자들보다는 난민으로 들어온 사람들만 찾는 곳이죠.

 

난민들도 아프가니스탄이나 아프리카, 튀니지 출신들의 난민들은 꽤 위험합니다.

 

난민숙소에서 싸움이 붙으면 칼부림은 기본에 사귀던 여자 얼굴 난도질도 있었고, 사귀던 오스트리아 아가씨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죽여 버리고, 이번에도 난민 승인이 안 떨어져서 본국으로 추방당하는 난민이 사귀던 오스트리아 아가씨가 자기를 안 따라간다고 했다고 칼로 찔러 죽인 사건이 있었네요.

 

난민들은 그들의 정신상태가 그런 것인지, 아님 우리와 다른 교육방식인 것인지..

꽤 과격하고 무섭습니다. 그냥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죠.

 

오스트리아의 일반 국민들은 “난민”과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그쪽으로는 쳐다도 안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괜한 사건에 연관될 수도 있으니...

 

아무튼 제가 처음 가본 이 “외이에프“라는 단체에 컬투어파스 받으러 갔다가..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곳에 오는 고객은 대부분 “난민”이라는 사실을!!!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난민인 것을 확인했지만, 그렇다고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갈수는 없죠.

 

오늘 컬투어파스를 발급받아서 극장 공연 표를 받아가는 것이 시내에 나온 목적이니 말이죠.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 눈에 뛰는 것 작은 스티커 하나.

 

2018/2019년에는 혼자서 버는 사람의 수입이 아래 금액 이하여야 합니다.

1,238유로/12개월

 

1,061유로/14개월(보통은 월급을 1년에 14번 받습니다.)

 

1년의 수입은 14,851유로를 넘으며 안 되고!

 

실업자인 경우는 AMS노동청에서 받는 금액이 하루 41,26유로를 넘으면 안 됩니다.

 

나야 시간제 근무를 하니 모든 조건이 만족인데, 내 눈에 걸리는 딱 하나!

 

혼자서 버는 사람.

결론은 혼자 살거나 혼자의 수입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이야기 하는 거죠.

 

일부러 이런 스티커를 앞에 붙여준 이유가 있는듯한데..

그래도 왔으니 내 차례를 기다려서 내가 가져간 월급명세서를 내밀었습니다.

 

그랬더니만 여직원이 하는 말.

 

“혼자 사세요? 남편과 같이 사세요?”

 

지금 내가 여기서 컬투어파스를 받으려면 혼자 살아야 한다고 해야 하는 거죠!

그냥 대답하기 싫어서 물었습니다.

 

“왜 그걸 물어보세요?”

“지금 이 주소에 혼자 사세요, 아님 누군가와 함께 사세요?”

 

현지인들의 특징입니다.  외국인이 되물어오면 못 알아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는 다시 또 친절하게 설명을 하죠.^^;

 

여직원이 물어온 의미를 이해 못한 건 아니었습니다.

우리 집의 수입원이 내 것이 외에 다른 수입이 있으면 안 된다는 의미이니 말이죠.

 

하지만 남편이 함께 사는데 컬투어파스 받겠다고 거짓말 할 수는 없죠.

 

“남편과 같이 사는데요.”

“남편 분 수입이 있으세요?”

“...”

 

남편 수입이야 당근 있고, 남편 수입이 더해지면 나는 컬투어파스를 받을 조건이 안 됩니다.^^;

 

“남편이 함께 살기는 하는데, 남편은 다른 주에 있는 회사를 다니거든요.”

 

남편은 린츠가 속한 오버외스터라이히(경상도) 연방주가 아닌, 니더외스터라이히(전라도) 연방주의 회사를 다닙니다.

 

결론은 남편의 수입은 오버외스터라히히(경상도) 연방주와는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죠.

(내 생각에^^;)

 

그리고 지금 받으려는 컬투어파스는 오버외스터라이히(경상도) 연방주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구요?

남편은 의료보험도, 노동청도 다 니더외스터라이히(전라도) 연방주에 속해있습니다.

 

주소지는 여기(경상도)인데, 모든 법적인 것은 다 회사 소재지(전라도)의 적용을 받는 거죠.

 

어째 설명이 어려워진다???

싶어서 이해 쉽게 하시라고 경상도/전라도를 넣었습니다.^^

 

여직원은 남편이 회사 소재지와는 상관이 없고, 일단 부부의 수입을 합해서 계산이 돼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묻는 말.

 

“남편이 얼마나 버세요? 한 달에 500유로?. 천유로?”

“....”

 

나도 주 20시간이 아닌 30시간을 일해 버리면 컬투어파스 받을 자격이 박탈되는데..

남편은 당근 나보다 몇 배 더 벌지만, 지금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죠.^^;

 

내가 대답을 안 하니 여직원은 한마디 했습니다.

 

“다음에는 남편분 월급 명세서도 함께 가지고 오세요.”

 

저는 그렇게 외이에프를 나왔습니다.

 

역시 정부 부처는 까다롭습니다.

내가 전에 컬투어파스를 발급받았던 곳은 남편은 묻지도 않았었는데..

 

 

 

여기서 돌아서기는 조금 억울해서 작년에 컬투어파스를 발급해줬던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저는 여기서 독일어코스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아이 엄마들은 독일어를 배우는 동안 아이를 봐주는 곳도 있고,

거기에 가격도 저렴하고 다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이라면..

 

초, 중급 독일어라는 거!

그리고 이곳도 거의 대부분은 난민들이라는 거!

 

난민 청년들도 많이 오지만, 아이가 딸린 난민 엄마들도 많이 옵니다. 대부분은 머리에 보자기 쓰는 무슬림 쪽이라 문화가 완전히 다르고,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생활에티켓 같은 것도 없는 듯이 행동하는 아낙들이 꽤 있습니다.

 

4월에는 몽골 문화의 밤도 있네요.

몽골에서 오는 난민들이 많아지니 아무래도 몽골문화도 자리 잡는 모양입니다.

 

 

 

저는 그렇게 이곳에서 컬투어파스를 발급받았습니다.

 

내 월급명세서와 신분증만 내밀어서 해결이 됐죠.

이곳에서는 내가 누구와 사는지, 내 남편이 얼마나 버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한바터면 다시 못 볼뻔 했던 나의 컬투어파스입니다. 이 한 장으로 내가 누리던 럭셔리 취미를 더 이상 못하게 될 줄 알았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컬투어파스를 받자마자 달려간 곳은 당연히 극장이죠.^^

 

 

 

3월은 근무날 빼고, 공연하는 것 중에 내가 안 본 것을 찾다보니 세 작품입니다.

 

두 개는 대극장에서 하는 “펜테실레아와 엘렉트라.”

하나는 대극장 지하의 작은 소극장, 블랙박스에서 하는 “폴란드식 결혼식”

 

감사하게 저는 올 한해도 럭셔리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컬투어파스를 발급받는 것이 꼼수일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남편이 함께 사는데 혼자 산다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단지 제 생각은 다른 주에 직장을 다니면서 그곳의 (노동, 의료) 법을 적용받는 남편이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주와는 전혀 상관없는 남편의 수입까지 잡아서 내가 컬투어파스를 못 받는다는 건 조금 억울할 뻔 했었다는 생각이죠.

 

물론 내가 럭셔리한 작품들을 보러 다닌다고 해서 내가 모든 작품을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

 

아! 이해하는 것도 있기는 하네요. 삼류 영화건, 막장 드라마건, 럭셔리한 클래식 오페라이건 사람 사는 이야기는 다 같더라고요.

 

사랑, 양다리, 치정에 불륜. 가끔은 막장 드라마도 고전 오페라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

 

오늘도 처음에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과는 또 다른 결론이 났습니다.^^;

(난 왜 이리 생각의 정리를 못하는 것인지 원....^^;)

 

이제 저는 슬슬 집안일도 하고 남편이 내준 숙제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요즘은 미뤄놓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실내자전거 타기, 독일어 공부, 글쓰기, 찍어놓은 영상 편집에 집안 청소까지!

이제 슬슬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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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릴 영상은 오늘 이야기와 연관이 있는 저녁의 극장나들이입니다.

오늘은 대극장에서 하는 작품들인데, 영상은 지난 1월에 연극 극장에 갔을때입니다.

 

오페라나 무용같은 큰 작품을 공연하는 곳보다는 작은 규모로 어찌보면 소극장정도로 생각하시면 맞지 싶습니다. 연극을 위주로 공연하는 곳이니 말이죠.

 

두 개의 연극 공연장중에 조금 더 작은 공연장이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오스트리아의 소박한 연극 극장을 한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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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3.23 00:00

 

오늘이 시어머니의 생신날이었는데..

결혼 13년차 들어가는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생일절을 착각했습니다.

 

이 글은 새어머니 생신 당일에 쓴 글입니다. 오늘은 그 다음날이구요.^^

 

오늘은 근무가 있어서 내가 바빴고..

그래서 글도 퇴근후 지금 올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시어머니 모시고 동네 쇼핑몰에 가려구요.

 

내가 찜해놓은 선물이 있다고 하니..

 

남편이 내맘대로 살지 말고, 꼭 엄마 모시고 가서 당신이 맘에 드는거 사시게 하랍니다 .금액은 얼마가 되던 상관없다고 말이죠.^^

 

난 며칠 후에 돌아온다고 생각을 했었고,

어떤 선물을 사야하니 틈틈이 고민까지 했었죠.

 

남편은 가족의 생일이나 명절이나 선물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마눌이 사면 결제만 하는 정도죠.

 

올해는 엄마가 비싼 재봉틀을 사고 싶다고 하셨었습니다.

 

슈퍼에서 기획 상품으로 나오는 재봉틀은 100유로 정도면 사는데..

엄마는 1,200유로와 800유로 사이의 제품 사이에서 갈등을 하신다고 하셨죠.

 

그래서 남편에게 현찰로 한 500유로를 드리자고 했었습니다.

남편은 “현찰은 성의도 없고 선물로의 가치가 없다.”고 믿는 인간형입니다.

 

마눌이야 생일 때나 이런 저런 행사 때 “돈으로 줘!”하니 주는 모양입니다.^^;

 

“500유로는 금액이 너무 컸나?“하는 마음에..

 

“그럼 300유로는 드리는 건 어떨까? 그럼 엄마가 재봉틀을 보실 때 마다 ”이거 내 아들이 사준(것은 아니지만 돈을 보탰으니..)거라고 생각 하실 꺼 아니야.

이보다 더 좋은 생신선물을 없지. 그치?“

“일단 돈은 안돼! 다른 선물을 생각해봐!”

 

여기서 잠깐!

 

아니 엄마생신에 장성한 아들이 500유로(650,000원정도?) 선물 하는 것이 뭐가 크냐구요? 우리 집에서 주고받는 선물의 금액 단위는 상당히 조촐합니다.

 

1인당 보통 20유로 내외죠.

시누이가 우리 부부에게 주는 선물도 보통 25유로.

 

남편이나 내 생일 때 시부모님이 주시는 것도 50유로(두 분이 25유로씩 해서)

가끔 시부모님이 통 크게 쏘시면 100유로 주실 때도 있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물건을 사는데 돈을 보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디..

남편은 자꾸 다른 선물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엄마는 뭘 해드릴까 여쭤봐도 항상 같은 답변을 하시는디..

“나는 다 있다. 다른 건 필요 없고 그냥 꽃이나 한 다발 다오~”

 

이렇게 말씀하시곤 정말 꽃다발만 드리면 삐치시겠죠?^^;

울 엄마는 겉 다르고 속 다르신 분이라 하시는 말씀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큰일 납니다.^^;

 

그렇게 엄마 생신선물로 틈틈이 고민을 하면서 다음주중에 엄마가 말씀하시는 “꽃다발”이랑 우리 집 생일 때 주고받는 “자허토르테(초코 케이크)도 제과점에서 사야겠다..”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자를 보내도 심심하면 씹어 드시는 시누이가 저녁때 문자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진, 오늘 엄마 생신이야.”

 

문자를 읽고는 시누이가 엄마 생신을 착각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는 엄마 생신은 29일인디..

 

얼른 방에 있는 남편에게 물어봤더니만...

“엄마 생일 20일인디..”

“오늘이야?”

“오늘이 20일이야?”

 

내 남편은 오늘이 며칠인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었군요. 시간 널널해서 하루 종일 멍 때리고 앉아 유튜브 편집이나 하는 마눌 팔자가 상팔자였네요.^^;

 

엄마 생신이여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던 모양인데..

“네 오빠 내외한테서는 아무런 축하도 못 받았다.” 하신 모양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화난 듯 한 문자를 보냈겠지요.

 

왜 화가 났다고 생각하냐구요?

 

일단 내가 문자를 보내도 씹어 드시는 시누이가 먼저 문자를 보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불친절한 시누이죠.^^;)

 

그리고 문자가 조금 상냥하려면.....

“진, 오늘 엄마 생일인거 혹시 알고 있어?” 했겠죠?

 

다짜고짜 “오늘 엄마 생일이야!”

 

나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넌 왜 하나밖에 없는 우리 엄마 생일 안 챙겨서 울 엄마 섭섭하게 해?”

 

시어머니 생신을 챙기는 것이 며느리의 도리이기는 하지만..

제 주변인들이 하나도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내 남편은 자기 엄마 생일도 달력에 표시해놓지 않았고..

 

두 번째로 가까운 (시)아빠도 오늘 마당에서 몇 번이나 마주쳤는데,

“오늘 네 시엄마 생일이다.” 하고 귀띔 안 해 주시고 침묵하셨죠.^^;

 

물론 며느리인 저도 잘한 것은 없습니다.^^;

 

요 며칠 유튜브 동영상에 미쳐서는 나갈 때마다 카메라를 끼고 다녔고, 시간이 나면 (아니 모든 집안일을 뒤로 밀어두고) 편집(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그저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해댔죠.

 

원래 잘 안하는 독일어 공부인데,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유튜브에 미쳐서리..” 더 안하고 있죠. 한국어 유튜브 보고, 한국어로 글 쓰고, 편집하고!

 

혼자 집에서 매일 이러고 놀면 줄어들었음 줄어들었지 절대 늘지 않는 나의 독일어입니다.

이러면서 내 독일어가 조금 더 훌륭해지길 바라면 양심에 구멍난거죠.^^;

 

요 며칠은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그 날 그 날 바로 써서 올렸습니다.

전에는 시간이 나면 글을 써서 나중에 올리려고 글을 써서 모아두고 했었는데 말이죠.

 

구독자가 많고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내가 “유튜브에 미쳤다.”하면 이해가 가지만..

엊그제 26명에 이제 조금 더 늘어나서 달랑 구독자 36명인데, 난 뭐에 이리 미친 것인지..^^;

 

그나마 작은 변명이라고 한다면..

“시엄마 생신을 완전히 잊은 것이 아니라, 날짜를 착각했다는 것!”

 

이것도 며느리로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 인죠.

변명의 여지가 없죠.^^;

 

시누이의 문자를 받고는 목욕하고 난후라 목욕가운입고 남편과 엄마 거실로 갔습니다.

 

울엄마 위에는 털쉐타 입으시고, 아래는 빤쓰만 입고 TV보시다가 들이닥친 아들 내외 때문에 조금 당황하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아들 내외가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도 들으시고,

양쪽 뺨에 하는 인사(부시)도 하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Bussi부시란?

 

영화에서 “서양인들이 서로 뺨을 엇갈리게 대고 입으로 ”쪽“하는 소리를 내면서 인사하는걸 보신 적이 있으신지? 그것이 바로 부시입니다.

 

보통 친한 사이는 서로 만나고 헤어질 때 하지만, 선물을 주고받을 땐 더 챙겨서 하죠.

 

시어머니의 생신을 위한 축가는 아들내외가 나란히 서기는 했지만..

며느리의 독창이었습니다.

 

생일 케이크랑 꽃을 준비했다면 우리도 아는 ...

“생일축하 합니다, 해피 버쓰데이 투유~”로 했겠지만!

 

생일 깜빡해서 빈손으로 인사를 간 상태라..

“오래 사세요, 오래 사세요, 3배로 명 길게 오래사세요~“

 

이런 노래를 부르고 퇴장했습니다.^^;

 

엄마의 생신을 깜빡한 며느리의 실수가 가장 크기는 하지만..

내 주변인들은 날 도와주지 않은 것이 섭섭합니다.

 

왜 아빠는 낮에 마당에서 만났을 때 한마디도 안하셨을까?

 

왜 남편은 자기 엄마 생신인데 달력에 적어놓는 성의를 보이지 않았을까?

(다른 건 다 컴퓨터 일정에 다 적어서 알람까지 맞추는 인간이...)

 

왜 시누이는 올케가 혹시 잊었을지도 모르니 다만 하루 전이라도..

“올케, 낼 엄마 생일이야, 잊지 말고 챙겨줘!” 하지 않았을까?

 

가장 큰 잘못은 나에게 있지만, 오늘은 내 주변인들이 다 적으로 보이는 날입니다.^^;

 

엄마 생일축하를 해 드리고 우리 방으로 돌아온 뒤 남편은 바로 잠자리로 갔습니다.

아무리 피곤해서 자정은 기본적으로 넘겨야 자는 인간형인데 저녁 10시에 침대라니요!

 

자기엄마 생신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마눌한테 삐진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자정이 될 때까지 주방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마눌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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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동영상은 근무 하는 날의 하루입니다.

오늘 근무 했었는데, 오늘 글에 딱 맞는 영상같습니다.^^

 

오늘은 자전거타고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고, 저녁 6시에 퇴근했지만, 지난 겨울은 남편이 자전거 타고 다니기에는 열악한 환경이라 남편이 출, 퇴근하면서 마눌을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했었죠.

 

여러분은 제가 일하는 일터의 곳곳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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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3.22 04:06

 

 

저희가 지난 12월에 오스트리아 “아드몬트“라는 곳으로 2박3일 여행을 갔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수도원 도서관이 있는 곳이죠.

 

저는 아직 지난 9월에 다녀왔던 조금 늦은 여름휴가(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이야기도 다 풀어놓지 못한지라, 당연히 12월의 여행 이야기도 아직 베일에 쌓여있네요.^^;

 

오늘 이야기에 필요한 사진을 찾다가 그때, 그곳의 사진도 두 장 업어왔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수도원 도서관“이 어떤 풍경인지 궁금하실 거 같아서 말이죠.

 

 

 

오늘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래도 궁금해 하실 분이 계실까 싶어서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아드몬트에 있는 수도원 도서관입니다.

 

이 도서관은 1년 365일 여는 곳이 아니라, 겨울에는 휴관을 합니다.

 

다행이 우리가 갔던 시기는 크리스마스 전으로 3~4일정도 “크리스마스 시장”이 서는 기간이었고, 이 기간 동안에는 도서관을 임시 개장했던지라 우리는 반값(5유로)의 입장료로 관람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서는 시기에는 반값 할인)

 

“아드몬트 도서관”을 검색창에 치면.. “도서관 안에서 사진 찍는 것은 추가로 5유로를 내야 가능하다“로 나오지만..

 

우리가 다녀온 2018년 12월 중순쯤에는 “더 이상 추가로 돈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안에 들어간 방문객들이 다 사진 찍느라 바빴죠.

단, 후레쉬는 터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도 나름 멋진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텔 안에 있는 방 하나가 이렇게 온 벽면이 다 그림으로 치장된 곳이었죠.

 

지금은 호텔에서 주관하는 행사 같은 것을 하는 영업용이 됐지만..

오래 전에는 성주가 살면서 무도회를 벌였던 연회장이었지 싶습니다.

 

자 오늘이 이야기와 상관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위에서 언급한 지역의 여행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되면 여러분께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써야할 글이 너무 밀린지라...^^;

 

 

 

우리가 아드몬트의 호텔로 휴가를 가면서 내가 챙겼던 것들입니다.

저녁마다 차를 마셔야 하니 물 끓이는 전기포트는 필수죠.

 

오스트리아의 호텔은 전기포트가 없는 것이 더 일반적인 듯해서.. 아몬드 강정에 과일, 차도 여러 종류에 낮에 스키를 타면 뜨거운 차도 가지고 가야하니 커다란 보온병도 챙기고 준비는 철저하게 했었습니다.^^

 

완벽하게 챙긴 줄 알았었는데.. 호텔에 도착해서 보니 내가 전기포트를 챙기면서 그 밑에 전기와 결합하는 열선접시를 챙기지 않았다는 것!^^;

 

결국 우리는 2박3일 동안 저녁에 차를 마시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조식뷔페를 먹으면서 직원에게 부탁해서 1리터짜리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받는 건 할 수 있었지만, 저녁마다 마셔야 하는 뜨거운 차는 불가능한 2박 3일이었죠.^^;

 

여행을 가면서도 “휴대가 가능한 전기포트”가 하나 있었음 했었습니다.

여행 갈 때는 집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것을 가지고 다니기 부담이 되니 말이죠.

 

여행갈 때 밑에 열선접시를 놓고가서 챙겨갔던 전기포트도 무용지물이었고..

“여행용”이 있었음 딱이었을텐데..

 

내년 여름휴가를 가기 전에는 꼭 하나를 장만할 마음을 굳게 먹고 있었는데...

내 앞에 뽕~하고 나타난 전단지 하나.

 

 

 

휴대하기 좋은 접이식 전기포트가 눈에 나타난 것도 고마운데 가격도 반값.

이건 꼭 사야하는거죠.

 

그래서 얼른 남편에게 디밀었습니다.

사고 싶다고 말이죠.

 

남편은 실리콘재질의 주전가가 맘에 안 드는지 안 샀음 하는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내 돈 주고 사지만 그래도 남편의 의견도 존중하는 아낙입니다.^^)

 

 

 

어떻게 생긴 것인지 실물을 보러 쇼핑몰에 가서 확인을 하려는데..

원래 하나밖에 없었던 것인지 아님 다 팔리고 하나만 남은 것인지 남은 건 달랑 하나.

 

나중에 사려고 왔을 때 없겠다 싶어서 얼른 업어왔습니다.

일단 들고와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열어보고 한 다음에 만에 안 들면 반품해도 되니 말이죠.

 

이걸 사기전에 그리고 사들고 와서는 한국에도 이런 제품이 있을까 싶어서 인터넷 검색창에 쳐보니 이런 제품이 있기는 합니다.

 

그. 런. 데.

올라온 포스팅들이 다 “애매모호+긍정적”.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된 포스팅들은 업체에서 요구하는 글귀를 넣어서 작성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실제 제품을 사용한 후기가 아닌 일종의 광고글인거죠.^^;

 



사들고 온 것을 남편에게 보여줬습니다.

접었다 펼 수도 있고, 날렵한 것이 가볍고, 무엇보다 여행다닐때 가지고 다니기 딱이라고!

 

남편은 처음부터 삐딱선을 탔었죠!

남편은 실리콘 재질의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거 자체가 맘에 안 드는 모양입니다.

 

물렁한 고무는 물을 끓일 때 환경호르몬 같은 것이 나온다는 생각인지...

 



남편이 딴죽을 걸었던 또 다른 이유는..

“주전자에 칼크(석회)가 끼면 어떻게 청소할껀데?”

“우리 전기포트 하는 것처럼 식초 부어서 하지?”

“식초를 실리콘 고무에 부어도 될까? 삭지 않을까?”

“그럴 거 같아?”

“응”

 

그래서 남편이 출근하고 없을 때 물을 끓었습니다.

(이제는 반품을 못한다는 이야기죠.^^)

 

물을 몇 번 끓이니 주전자 밑에 석회가 끼었습니다.

처음 몇 번은 물에서 고무냄새가 나기도 했었네요.

 

주전자의 밑에만 스테인리스이고, 나머지는 실리콘 고무라, 석회가 낀 스테인리스 쪽에 식초를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석회가 사라지고 말끔해졌네요.

 

식초를 헹구어 낼 때 실리콘 쪽에도 한번 빙 둘러 헹궈냈더니 별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남편이 없을 때 물을 몇 번 더 끓여보고, 또 식초로 헹구어낸 후에는..

내 옷장 속에 잘 묻어뒀습니다.

남편이 보면 잔소리 할 테니 필요할 때까지 그냥 숨겨두기로 한거죠.

 

내 돈 주고 산 내 주전자인데 반대한 남편도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테니 정말로 필요해서 꺼낼 때까지는 안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년에 휴가를 갈 때 “짠!”하고 내놓으면 당장에 필요 할 테니 그냥 지나갈지도 모르죠.

 

“뭘 그렇게 남편한테 잡혀 사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것이 내가 선택한 남편과 조금 덜 부딪히는 방법입니다.^^

 

아! 저는 내 돈 주고 샀으니 리뷰를 제대로 해야죠!^^

한 열댓번 사용 해 봤는데 나름 만족입니다.

 

물을 새로 끓일 때마다 전기코드를 빼야하는 번거로움은 있고, 물이 끓은 직후는 실리콘 쪽이 겁나 뜨거워서 화상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15유로(x 1300원=19,500원) 에 산 제품치고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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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동영상은 스페인 몬주익 매직 분수쇼 3탄입니다.

 

몬주익 매직 분수쇼 동영상들은 음악저작권이 걸려있다고 경고는 아니고..

일종의 알림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지워야 하거나, 음악을 삭제해야하는 경우가 있을지 몰라서 그전에 여러분들이 보셨음 하는 마음에 이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제 유튜브 구독자님들은 벌써 보신 동영상이겠지만..

대부분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모르시는듯해서 준비했습니다.

 

제 동영상을 보시고 “뭔 자랑질?”이라고 생각하시 마시고..

 

“이것에 세계3대 분수대로 꼽히는 분수 중에 하나구나..”

“이 아낙이 이걸 나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나 부다..”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감 해 주시고...

영상은 풀 모니터(화면)으로 즐기시면 더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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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3.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