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차 2005년 3월8일

Auckland-오늘도 변함없이 시내를.

 

우리가 묵었던 유스호스텔(우리방/2인실)에서 보이던 오클랜드의 상징 스카이 타워입니다.       밤에봐도 조명이 이뻤던 기억이 나네요!

유스호스텔 주방에서 떠나는 사람이 놓고 간 것(냉장고나 선반에 Free라고 써 있는 것 들은 그냥 먹어도 되걸랑요) 먹어대고, 시내한바퀴 돌아주는 나름 여유있는 나날이였습니다.

중요한 정보하나!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시작 하시는 분들!!                                                                          유스호스텔 주방에 가면 선반 젤 위에 쓰다가 놓고 간 부탄가스 (여러 종류의-이것도 뉴질랜드에선 비싸거든요) 많이 있습니다. 의외로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끝내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더라구요.  우리가 쓰던 부탄가스도 그 곳에 올려놓았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유스호스텔에서 하루 묵으시면서 그곳에 있는 것 가지고 가셔서 쓰셔도 좋겠더라구요.

 

여기는 미션베이!

 

미션베이는 심심할 때 한 바퀴 돌기에 좋은 곳인거 같더라구요.

우리는 이날 낼 근처 섬에 갈 표를 예약하느라고 왔었습니다.

 

이 요트가요~ 가격이 상당하거든요.

이런거 가지고 있는 사람이랑 친해도 좋겠더라구요..공짜로 탈수 있을 테니…ㅋㅋㅋ

 

56일차 2005년 3월9일

Auckland-Waiheke Island-Auckland

 

우리는 오늘 낼 출국을 앞두고 있는 나를 위해 이별(?)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 연애가 항상 이런식으로 1년에 한번 만나서 3주~4주 여행하고.

각자 다시 제자리(난 한국, 짝꿍은 오스트리아) 돌아가는 식이였거든요.

 

페리는 출발하고, 페리에서 보게되는 미션베이는 또다른 모습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열심히 베이사진을 찍어대는 내짝꿍!

우리가 낼 헤어진다는 슬픈 생각보다는 이쁜 풍경을 사진이 담겠다는 일념뿐..

 

페리는 와이헤케섬으로 가면서 오클랜드 시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풍경들(바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오클랜드는 바다가 있는 도시입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미션베이~

그리고 저기 보이는 스카이타워(그근처가 우리집(먹고 자는곳))이라서 더 친근해 보입니다.

 

우리는 드뎌 와이헤케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자전거를 하루종일 빌려타던가, 아님 버스를 타고 섬을 둘러볼수 있는데, 우리는 그냥 걸었습니다.  걸어가서 가까운 해변에서 놀았습니다.

이 섬을 다 돌아보고 싶은 분들은 버스나 자전거(이거 타기 힘들텐데..우리가 갔을때 반대편에 얼굴이 벌겋게 익어서 자전거 끌고오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뭐시여? 타라는 것이여 말라는 것이여?)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내 짝꿍은 저런 요트 하나 있었음 하는 모양인데,

난 요트타고 세계여행 하다가 물에 빠져죽기 싫은 관계로 절대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적한 풍경입니다. 저런 요트가 있음 좋은게요. 저기서 먹고자고 다 하거든요.

거의 캠핑차처럼 편한거죠. (물위에서는)  가끔 화장실로 바다를 이용해서 문제지만..

 

 

 내가 참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의 색깔이 너무나 조화로운..

 

언덕 위의 하얀집(정신병원 아닙니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저렇게 전망 좋은 곳의 집에 살면서...(뭐하지?)

 

이 요트가 자동차 같은 존재인 모양입니다.                                                                      없으면 섭섭하고, 있으면 좋은(단 돈이 들어서 문제이지만)

 

우리는 섬에서 놀다가 해질녘에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옵니다.

이때쯤에 요트들이 베이로 돌아오는데 그 풍경이 장관이더라구요.                                       이 요트들은 색깔의 조화가 이뻐서 사진으로 한장!

 

석양아래로 수많은 요트들이 보이시는지?  실제로 보시면 "아~"라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오클랜드의 항해의 도시가 맞습니다.

이 모습을 실제로 보시고 싶으시다면 해질녘에 오클랜드로 돌아오는 페리에 몸을 실어보십시오.

정말 멋진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멋지게 우리곁을 지나가는 요트!

저것이 생각보다 조정하는 법이 쉽지 않더라구요.(전에 내짝꿍 친구분소유의 요트를 타봤습니다.-한겨울에 타서 얼어죽을뻔 했지만)  적당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요트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다니고 있습니다.(신기한건 교통사고가 안 난다는 점)

 

57일차 2005년 3월10일

출국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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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억과 실제는 참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3달인 줄 알았던 여행기간은 겨우 2달 이였고, 60회는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여행기는 42회에 끝이 나네요~

이 여행기를 준비하면서 뉴질랜드 지도를 뚫어져라 많이 봐서는 이제는 왠만한 곳은 다시 가게되면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제 여행기를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쪼매 오래된 여행기라 현재의 정보와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읽어주신분들!!  복 받으실 꺼예요~~

 

그 동안 우리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결혼을 했고, 남편은 2년 남짓 뉴질랜드 비자를 위해서 준비했고, 뉴질랜드 거주비자와 함께 1년 동안의 안식년(이런거 주는 직업이 아닌디..능력있나베~) 과 4달의 휴가를 가지고 다시 뉴질랜드로 들어갑니다.

처음 3달 동안은 직장을 찾을 예정이라는 남편!(사업(무슨? 나중에 일이 잘되면 알려드리도록 하죠!!)을 하게 되도 일단은 취직을 해서 일을 하면서 틈틈이 다른 쪽을 연구하겠다는 생각)

만약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나머지 기간동안 캠핑차(1~2년씩 여행하고 떠나는 외국인들이 파는 쪼매 허룸하고 봉고차 개조해서 만든 캠핑카) 를 사서 여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졸지에 홈리스가 될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제가 다시 뉴질랜드로 들어가서 또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게 되면 그때 다시 여러분께 새로운 여행기를 선보이겠습니다.

참고로 살짝 힌트를 드리면, 저희는 이번에 카누보트(고무-이것이 무지 비싸서 흠이지만) 가지고 갑니다.

다음번 여행기는 아마도 내내 카누를 탄 여행기가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보트가 보고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 가시면 크로아티아에서 탄 빨간 카누보트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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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4 01:31

52일차 2005년 3월5일

Helena Bay-Whangarei(시내서 퍼레이드구경)-Auckland

 

숙박/2인실/5일:YHA AUCKLAND CITY AUCKLAND 320,00

주유: MOBIL TIKIPUNGA WHANGAREI 30.21

식료품: BP CONNECT NEWMARKET NEWMARKET 13.20

 

Helena Bay에서 출발해서는 밑으로..                                                                         Whangarei 살짝 구경하고, 다시 밑으로.. 우리는 드디어 오클랜드에 입성했습니다.

 

이른시간이 일어나서 다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뉴질랜드 캠핑장에서는 마지막 보게됐던 바다였습니다.

 

다시 못 보게 될지도 모르는 남태평양의 바다입니다.

 

열심히 차를 달려서 Whangarei(왕가레이)로 들어왔는데, 오늘 이 도시의 축제였던 모양입니다.

우리도 사람들과 어울려서 거리의 퍼레이드를 구경했습니다.                                               근디 이 팀은 벨리 댄스팀인지 컨셉이 정확치 않았던 거 같습니다. )

 

오호~ 백파이브인거죠 ! 캔디만화에 나오는(모르시는 분이 더 많으시려나?)

실제로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에 가면 거리에서 이런 복장을 하고 백 파이브를 불면서 돈 버시는 분 계십니다.

모든 영어권 나라가 (미국,캐나다,호주) 그렇듯이 뉴질랜드도 역사 속으로 들어가면 영국에 뿌리를 두고있죠!

 

오클랜드로 가는중에 발견하나 폭포!

 

우리는 이렇게 도로를 따라 도시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클랜드의 상징인 타워를 보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유스호스텔이 저 타워근처에 있는 관계로..

 

아직 차가 있을 때 우리는 야경구경을 나섰습니다.                                                       Devonport쪽으로 가서 Mission Bay의 야경을 실컷봤습니다.

저녁에 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남녀노소(쪼매한 꼬맹이까지)낚시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서 잡은 고기 먹어도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이 쪼매 더럽던데..

 

53일차 2005년 3월6일

Auckland – 차 반납하러 렌터카회사에 갔다가 올 때는 버스타고 귀가.

 

우리는 퀸스 거리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머물렀습니다.

 

54일차 2005년 3월7일

Auckland

 

이 날도 짝꿍은 면접이 있었습니다.                                                                                 면접본 기념(결과가 어찌됐던) 으로 제가 점심 쐈습니다. 쪼매 싼 스시벤또로.

 

이것들은 아무리봐도 우리나라의 김밥인디..                                                                    왜 스시인겨?  김밥을 자꾸 일본꺼라고 우기면 곤란한디..

 

우리는 차 없이 뚜벅이가 되어서 도시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숙소가 도시 한복판에(주변에 한국식당,식품점도 있는) 있어서 걸어다녀도 되더라구요.

 

차도 없이 참 열심히 도시를 걸어서 누비고 다녔습니다.

 

 

차가 없어서 편한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긴 하더라구요!

 

도시에 있어서 좋았던것은 짝꿍이 낚시하러 사라지지 않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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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4 01:28

51일차 2005년 3월4일

Opononi 샌드서핑타기-Pahia(페리타고)Russel-Helena Bay

주유: CALTEX WAITANGI WAITANGI 20.00

 

Opononi에서 길을 나서서 Pahia까기 가서 페리타고 Russel, 하루는 Helena Bay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침먹고 건너편에 배타러 갈 준비하고 있는중입니다.

도로옆에 있는 보트회사에 가면 보트타고 건너편까지 가고, 내릴때 몇시에 다시 오라고 하면 데리러 옵니다. 보트회사에서 모래서핑을 할 수 있는 보드도 줍니다.(물론 갈때는 돌려줘야 하는)

 

난 모래서핑 2번타고는 이내 다른짓(홍합찾기)하러 돌아다니고 있는중입니다.

바다건너 와서 홍합이 많을 줄 알았더니만, 이제 자라기 시작하는 새끼홍합이더라구요.

 

내짝꿍도 서핑 몇 번 타더니만 이내 베낭짊어지고,다른곳으로 구경간답니다. (가도가도 모래사막인디..) 모래가 무지하게 뜨거웠는데, 신발도 안신고 저리 비키니에 베낭메고 사라집니다. (우리는 원래 따로따로 잘 놉니다.)

 

이건 내짝꿍이 찍어온 사진입니다.가도 가도 사막인거죠!ㅎㅎ  사막끝에 가서 바다를 보고 온 모양입니다.

 

이쪽(모래사막 서핑하러)오는 사람들 내려주고 다시 돌아가는 보트입니다.

우리도 저 보트를 타고 한 5~6명이 내려서 모래서핑을 했답니다.

모래는 무지하게 뜨겁고,모래언덕을 한참 올라와서 보드타고 한 순간에 바다까지 간답니다.

 

내가 탈때는 내 앞에 내려간 인간이 넘어지면서 평평하던 모래가 움뿍 패이는 바람에..

그 움푹 패인 곳에서 모래가 내 옷 속으로 (난 수영복 안 입고 와서 수영해서 씻어낼 수도 없었는디..) 내 입 속으로 들어와서 “우쒸~ 저걸 죽여?” 하면서 씩씩대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샌드서핑하고 다시 보트타고 돌아가면 보트 선착장에 조그만 "피쉬 앤 칩"(아시죠? 감자튀김이랑 생선튀김) 집에서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뉴질랜드 가시면 수퍼에서 꼭 큰 케찹을 사가지고 다니도록 하세요!

식당에서는 아주 조그만 케밥(햄버거집에서 주는거 같은 플라스틱 봉투에 들어있는) 주고는 가격은 거의 수퍼에서 케찹 한 통 살 가격을 받는답니다.

우리는 케찹(감자튀김용) 이랑 중국소스인데 달콤하고,신맛,매운맛 겸비한 소스(생선용)으로 항상 가지고 다녔답니다.

 

오전내내 서핑하고,모래사막탐험(내짝꿍),홍합찾기(나) 끝낸후에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그때 우리눈에 들어온 표지만 Hunderwasser (훈더트바써)화장실!                                           훈더트바써라는 사람은 오스트리아(내짝꿍이랑 같은 나라)사람인데, 뉴질랜드에 와서도 살았던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도 훈더트바써의 작품인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화장실을 찾아가기로 했답니다.

여러분은 얼떨결에 훈더트바써의 작품을 감상하시게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우리가 찾은 훈더트바써화장실 입구입니다. 저는 이때 이 건축가의 이름을 처음 들었습니다.

입구를 보고는 스페인의 쿠엘공원같네! 했더니만, 내짝꿍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인 가우디를 모르더라는..ㅎㅎ

 

제가 갈 수 있는 곳이 여자 화장실이라 여자쪽 화장실만 사진을 찍었답니다.

건축 스타일은 스페인의 카우디(쿠엘공원)같았습니다.

이렇게 외진 곳에 이런 예술품이 있다니.. 근디..사실 이 화장실은 공중화장실이랍니다.^^

 

화장실 벽에 보시면 모자이크양식으로 가우디와 비슷합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가우디보다는 덜 유명 하다는 것!

 

세면대 밑에 돌고래~ 정말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돌고래의 몸통은 그냥 맨바닥이고, 주변에 하얀 타일을 붙여서 고래를 표현했더라구요~

 

우리는 계속 길을 달려서 Pahia에서 배를 타고(물론 차도 같이) Russel에서 내렸습니다.

아담하게 읍내가 조성되어있고,조용한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페리 선착장주변의 모습. 레스토랑에 사람 들고 별로 없고, 관광객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동네였습니다.

 

러셀교회와 묘지.   보통 비석앞에는 예쁜꽃들이 있기마련인데… 여기는 썰렁하더라는..

 

 

러셀에서 가장 높은곳의 전망대로 가고 있는중입니다.                                                       우리가 내렸던 선착장이랑 다 볼 수 있다는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리.

 

 

올라온다고 올라왔는데, 별로 만족 할 만한 전망은 아니였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오늘 저녁을 헬레나베이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저녁8시가 훨 넘은시간에 캠핑장 찾고, 텐트치고,저녁은 먹는 둥 마는 둥~

 

우리는 낼 오클랜드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렌터카 반납할 날짜가 가까워오고 있는 관계로..

제가 출국 할 때까지 남게 되는 5일정도의 시간은 오크랜드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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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4 01:24

50일차 2005년 3월3일

(Kai Iwi Lakes)-( Tane Mohuta(Giant Kauri) 커다란 카우리 나무있는곳-Opononi

숙박:OPONONI BEACH HOLIDAY HIGHWAY,OPONO 22.00

 

우리는 카이이위호수에서 나와서 Aranga Beach에서 해변가의 고속도로인 Ripiro Beach를 보고..

Forest Sanctuary of Large Kauri에서 쭉쭉빵빵한 카우리나무 보고..

Tane Hohuta라는 이름을 가진,살아있는 카우리나무중에 가장 크다는 나무 보고 ..

그렇게 Opononi에서 하루를 마갑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카이이위 호수입니다.  보기에는 별로 크지않고 단순한 호수같아 보이지만..

 

물 색깔이 정말 특이하지 않습니까?                                                                                바다도 아닌데, 호수에서 이렇게 색깔차이가 난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호수근처에는  이렇게 빽빽하게 나무가 들어찬 산도 있습니다.                                            지금 제 짝꿍은 저너머에는 뭐가 있나 확인하고 오는 중.

 

떠나기 전에 내짝꿍 몸 한번 살짝 담그러 호수에 들어갔습니다.

( 뉴질랜드 여행하는 동안 물에 들어간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원래 바다에 수영도 못할 뿐더러.햇볕이 쨍쨍 내리 째는 곳에서 물놀이는 사양하는 관계로.)

그때도 물 색깔이 참 신기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 봐도 신기하네요^^

 

길 떠나 조금 가다가 남들이 다 간다는 해변가로 빠져봤습니다. 이곳은 Aranga Beach.

여기는 4WD 차로는 달릴 수 있는 해변가인디..

아시다시피 우리차는 여기 한번 달리면 다시 반납 못하게 될까봐 우리는 맨발로 달렸습니다.

이곳이 말하자면 해변 고속도로(4WD에게는) 인거죠.모래가 조금 탄탄하긴 했던거 같습니다.

 

이곳에서 한동안 머물면서 나는 홍합이 있나 보고,내 짝꿍은 살짝 낚시를 할 수 있나봤답니다.  동상이몽이죠^^

 

제가 젤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초록색의 언덕과 파란하늘.

초록바지에 파란셔츠를 입으면 무지하게 촌스러울 것 같은데, 자연은 이렇게 멋지게 조화를 이루네요~

 

우리는 차도 옆에 있는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지도에 있는 빨간 점에는 Old Camp of Gum Digger (나무수액을 채취하던 곳)라고 써있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실제로 커다란 카우리나무를 벌목했던 현장같았습니다.

 

지도에도 나와있는 대빵 큰 카우리나무 보러갔습니다.(Giant Kauri)

이 나무 보러 가기 전에도 도로부근에 무지하게 큰 카우리 나무들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하늘의 아버지와 땅의 어머니를 둔.

 

이 나무는 살아있는 카우리 나무 중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나무이고,나이를 추정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시기보다 2000년도 전에 씨가 뿌려졌다고 생각된답니다.

이 커다란 나무가 뿌리는 약하게 묻혀있고, 약해서 나무주변을 밟고 다니면 이 커다란 나무가 죽을 수 도 있답니다. 그래서 인지 카우리 나무주변에는 마루바닥을 다 깔아놨더라구요.

 

모델이 쪼매 구질구질해서 죄송합니다.

뒤쪽의 나무만 보시죠! 이곳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조성해놓은 곳입니다. 실제로 나무를 만져 볼 수는 없구요. 날이 이미 저물어서 좋은 화질의 사진을 찍기에는 힘들었습니다. 자! 우리나라의 단군신화 같은 존재 “타네 마후타” 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오랜만에 산악지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맨날 바다만 보다가 이런 곳도 오랜만에 보니 정말 좋은데요~

 

자~ 다시 바다가 나왔습니다. 캠핑장에 집 지어놓고 살짝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이곳은 Opononi입니다.우리는 낼 저 건너편에 모래서핑을 하러갈 예정입니다.

저 건너가 보기에는 쪼매해 보이는데, 실제로 가면 무지하게 높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캠핑장은 도로 옆에 인접해있고, 도로는 받다 옆에 인접해 있고..

텐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석양을 보고있는 중입니다. 오늘따라 구름이 유달리 이쁘네요~

 

조금 더 기다리니 하늘이 이렇게 이쁘게 변합니다.

 

 

바다에 떠있는 배! 석양 속에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자~ 우리는 낼 모래서핑을 타기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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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4 01:21

48일차 2005년 3월1일

Napier-Hamilton

주유: CALTEX KENNEDY ROAD NAPIER 39,48

숙박/2인실: FLYING HEDGEHOG HAMILTON 40,00

 

네이피어에서 열심히 달려서 타우포 찍고,타우포에서 해밀턴까지..

 

 

우리가 머물렀던 네이피어 유스호스텔~(저 앞에 주차한 차 우리차 같은디..)

내짝꿍은 관리인아저씨랑 한방에 난 다른 아낙네들과 한방을 썼었습니다.

네이피어가 이리 인기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던 기억이 나네여~

 

유스호스텔에서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고,공원에서 이렇게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 무지하게 좋았습니다.

 

오전에 잠시 네이피어 시내관광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단체관광객을 보고 계십니다.

보통 다른 나라 사람들은 가이드가 설명하면 경청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왠지 자꾸만 가이드에게서 멀어지려는 노력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단체관광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닌디…

혼자 하는 여행은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언어,지리,관광지식등..                                      다른 나라에서도 돈이 쫌 있어야 가이드가 있는 단체관광을 갑니다.

단체관광 절대 부끄러운 일(내가 언어가 딸려서 이렇게 왔다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이 아닙니다.  당당하게 “나 돈 많이 내고 이렇게 가이드가 안내 해주는 관광한다. 불만있냐? 너희도 돈 있음 이렇게 관광하던가.”  하고 당당히 여행 하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오니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네이피어시내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리 쭉쭉빵빵하게 뻗은 나무가 시내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난 왜 가본적 없는 하와이가 생각이 나는지 원!

 

언덕 위에 집은 바다도 보이고,시내도 한눈에 들어오고.. 정말 저기서 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인간의 특성상 저기서도 한 열흘살면 지겨워지겠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의 언덕위에 그림 같은 집은 정말 비쌀거 같지 않습니까?

 

우리는 네이피어르 벗어나 열나 달리다가 어느 와이너리에 들어갔었습니다.

여기서 와인샘플도 맛보고 그리고 그냥 나오기 뭐해서 포도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나온 기억이 납니다.(그런데요~ 이런데 들어갔다가 덜렁 와인만 맛보고 나오기에는 왠지 뒤통수가 간지럽답니다.  서양인들은 “뭐 어때~” 인데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라도 하나 사와야 하는 그런 느낌을 팍팍 받지요~)

 

오늘도 변함없이 강가에서 이리 시간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오래~

짝꿍이 어디서 얻은 정보인지는 몰라도..지도에 자기가 낚시 해야만(왜?) 하는 곳에 표시를 해놔서 아무리 바빠도 머물렀다 갑니다. 이날은 갈 길이 먼데(해밀턴까지 가야하니..) 이렇게 강을 따라 사라지더니만….

아주 아주 아주 오래 나타나지 않아서  내속을 훌러덩 뒤집어놨답니다.

 

 

해는 졌고, 갈길은 멀고…참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타우포호수를 다시 지나쳐갑니다.

우리여행이 사방팔방 동분서주하고 다녀서 그런지, 꼭 몇 번씩 가서 자는 캠핑장도 생기고, 몇 번씩 지나치게 되는 도시도 있더라구요~

타우포도 이리 가며 저리 가며 많이 지나쳐 갑니다.

우리는 자정이 다된 시간에 해밀턴에 도착했답니다.

다행이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여기저기 전화한 끝에 워킹홀리데이비자를 가진 사람들이 일자리(과일따기)를 얻기위해서 들린다는 숙소에 다행이 연결이 되서 침대6개 있는 방에 달랑 둘이만 잤답니다.

시간도 늦어서 (다음날 또 일찍 출발해야하니) 씻는둥 마는둥 그냥 침대로~

(이렇게 하루종일 운전하면 피곤하겠죠?ㅋㅋㅋ 전 운전할일이 없어서리.. 면허는 있습니다. 그 유명한 장롱면허라고..장롱에만 20년 있는..ㅋㅋㅋ)

 

49일차 2005년 3월2일

Hamilton-Ackland-Dargaville-Kai Iwi Lakes

주유: SHEll MASSEY NORTH AUCKLAND 34,11

 

우리는 해밀턴에서 새벽부터 열심히 달려서.. 오클랜드 미션베이근처(맞나?) 파넬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면접이 끝나기가 무섭게 잽싸게 도시를 벗어나서 위로 달려갑니다. 지도에는 잘 안보이는데, 왼쪽 위쪽 끝부분 Dargaville쪽으로 달렸습니다.  다가빌에서 더 올라가서 Kai Iwi 호수에서 하루를 마감힙니다.                                                                                                                  (어디서 이 호수을 정보를 주어들었는지 원! 별로 알려지지 않은곳인데도 잘 알고 갑니다.)

 

우리는 아침부터 정말 열심히 달렸답니다. 아침도 안 먹고(나 끼니 거르면 헐크되는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헐크변신은 잠시 미뤄두고 일단 오클랜드를 향해 새벽6시에 일어나서 서둘러 갑니다.

 

자! 여기는 오클랜드 Parnell근처 어디인디.  우리가 오클랜드는 처음 간지라… 길 찾느라 바빴답니다.

내짝꿍 저 빌딩으로 면접 들어가고, 난 거리에서 기다렸습니다.                                           길거리에 차를 주차 해 놓고, 내짝꿍 언제 나올지 모르니 차옆에서 지키면서 시간이 좀 남았으면 동전 하나 더 넣고 기다리고…

한 2시간정도? 기다린거 같습니다.                                                                                 갑자기 연결된 면접이여서 급하게 구두도 사고,와이셔츠도 샀었는디..(네이피어에서)

뭐 하는데 2시간 걸렸냐고 물어보니, 인터뷰만 한것이 아니라 실제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제짝꿍이 자동차 프로그램 엔지니어거든요.-이번에 유럽에서 만든 하이브리드엔진같은 프로그램)

 

면접 끝내자 마자 우리는 오클랜드를 벗어나서 이번에는 북쪽으로 달려갑니다.

교통체증에 걸린 관계로 잠시 머물고 있는중..

우리는 오늘 그렇게 오클랜드를 벗어나서 다가빌를 지나,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호수근처에 집을 지었습니다.

여기도 사설 캠핑장(더운샤워,주방(시설이 다있는))이 아니여서..물떠다 요리하고,다시 찬물로 설거지하고,세수도 찬물로 해야만 했습니다. (대신에 가격은 싸다는..)

 

호수주변 사진은 다음편에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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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2.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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