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시작하고 나는 전보다 더 바빠졌습니다.

허접하기 이를 데 없는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혼자서 신이 났고, 재미도 있고 말이죠.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제가 세운 1차 목표는 구독자 100명.

 

구독자 100명이 되면 엄청나게 긴 내 유튜브 주소를 내가 원하는 이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구독자 100명이 되기 전 내 유튜브 주소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4R64Y6bwsd0QzU6PKjfGNg?view_as=subscriber

누구한테 알려주기 쉽지 않은 주소였습니다.

 

내 채널을 내가 찾지 못해서 이 주소의 철자를 직접 쳐서 내 채널에 들어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중간에 철자라도 하나 틀리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쉽지 않은 주소치기였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캡처

 

구독자 100명 되서 내가 바꾼 주소는 이렇습니다.

 

https://www.youtube.com/프라우지니의일상이야기

 

검색창에 유튜브 주소를 치고, 뒤에 “프라우지니의일상이야기”를 붙여 쓰면..

내 유튜브 채널로 가죠.^^

 

참 별거 아닌 이런 변화가 저는 좋습니다.^^

아미 이것이 내가 유튜버로서 하고 싶은 1차 목표여서겠죠.^^

 

한동안 저는 블로거에 유튜버로 사느라 거의 폐인이었습니다.

 

근무가 없는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글 2편 쓰고, 영상편집 하다보면 남편이 퇴근할 시간이 됐죠.

 

전에 블로그만 할 때도 글 써서 하루 1편 올리기 바쁜 삶이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는 전보다 더 심하게 바빠졌습니다.

 

집에 키우는 아이가 없고, 청소를 한 이틀 건너뛰어도 대충 넘어가는 삶이니 다행이지 않 그랬으면 “살림이냐 유튜브냐?”의 갈림길에서 남편과 단판승을 지을뻔 했습니다.

 

남편은 마눌이 블로거일 때와 마찬가지로 유튜버가 된 이후에도 별 반응은 없습니다.

 

어디를 가고 싶은데 마눌이 싫다고 하면 “영상을 올리면 구독자가 늘고..”하면서 꼬시기는 하지만..

 

남편이 뭔가를 할 때 마눌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건 싫어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요리 영상은 찍기 힘든 종류 중에 하나였는데..얼마 전에 합의(?)을 본 덕에 이제는 남편이 요리를 할 때 마눌이 카메라를 갖다 대는 것도 묵인해줍니다.

 

블로거일때도 쓰고 싶은 글이 너무 많아서 리스트를 만들어놓고도 아직 쓰지 못한 글들이 많듯이..

 

유튜버도 마찬가지로 찍어놓은 영상은 엄청나고, 찍고 싶은 영상도 많지만, 아직 편집을 끝내지 못해서 올리지 못하고 있는 영상도 엄청납니다.

 

특히나 시부모님과 함께 하는 영상들을 편집하다 보면 언젠가 받았던 방송제의가 생각이 납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200

 

미안하지만 다음 기회에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저의 삶이 조금 이색적이었나 봅니다.

저희 부부의 일상과 더불어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삶을 찍고 싶다고 말이죠.

 

이 제의는 시부모님께 의견을 묻지도 못하고 남편 손에서 거절을 당했었습니다.

 

일반인인 내 얼굴이 팔리는 것도 부담이 됐고, 특히나 TV에 내 얼굴이 얼마나 크게 나올지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지만, 그래도 남편에게 물어나 봤었는데 남편은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엄마, 아빠 얼굴을 내놓은 건 절대 안 돼!”

 

그렇게 방송제의를 거절했었는데..

요즘 내가 부모님과 함께하는 영상을 편집하다 보면 재미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방송을 탔어도 참 재미있었겠구나..”싶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가끔 시부모님의 뒷담화 아닌 뒷담화를 글로 올리니 몇몇 분은 시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을꺼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사실 시부모님과 며느리는 사이가 좋고, 나쁨으로 말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죠.

 

며느리는 시부모님의 말에 복종하고, 뭐든지 해드려야 하는 약자의 입장이니 말이죠.

 

저는 약자의 입장이지만, 할 말은 하는 약자입니다.

그래도 쌓이는 부모님에 관한 스트레스는 남편한테 풀죠.

 

“당신 엄마/아빠는 왜 그러시는데?” 하고 말이죠.

 

남편에게 화나는 일이 있어도 시부모님께 달려갑니다.

 

“당신 아들은 왜 그러냐”고 투정 아닌 투정을 시부모님께 부려보지만..

아빠, 혹은 엄마의 성격을 빼다 박은 남편에 대한 며느리의 투정을 두 분다 안 들리는 듯이 행동하시죠.^^;

 

표면적으로 보면 저는 시부모님과 사이도 좋은 꽤 괜찮은 며느리입니다.

 

가끔씩 두 분이 불편한 마음을 들어내시는 건 금방 눈치 채는 한국인며느리지만, 그런 건 시간이 해결해주니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한국의 며느리와 마찬가지로 나도 시부모님께는 영원한 약자인 며느리지만..

항상 시부모님의 눈치를 보지는 않습니다.

 

 

어째 오늘도 유튜브 이야기하다가 왜 시부모님 쪽으로 흐르는 것인지...^^;

 

 

 

유튜버로서 영상을 찍고, 영상을 편집 하는 건 그나마 견뎌보겠는데..

제일 힘든건 바로 영상을 올리는 일.

 

이곳은 한국과는 다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죠.

어찌나 느린지 인터넷 하다가 속이 터질수도 있는 환경입니다.^^;

 

별로 길지도 않은 영상 한편을 아침부터 업로드 했는데, 저녁에야 겨우 85% 가 됐고, 나머지는 15%를 업로드 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2시간 5분.

 

영상을 올리는 시간동안 사골국을 끓이고도 남을만한 인내가 필요 합니다.^^

 

영상 한편 올리는데 하루가 필요한 아직도 구석기스러운 이곳의 인터넷 속도입니다.

다른 데는 안 그런데 우리 집만 이렇게 느린 거북이 인터넷인 것인지...^^;

 

아. 무. 튼.

저는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니, 없는 시간도 만들어서^^) 계속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 업어오는 영상들은 제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중 극히 일부입니다. 유튜브 채널에는 블로그와는 별개로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으니 시간이 있으시고,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 해 주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지금 구독자가 되라고 유도중인거야???)

 

오늘도 여러분이 블로그에 달아주신 댓글과, 유튜브 영상에 달아주신 댓글을 에너지삼아서 살고 있으니 글을 읽으시고, 영상을 보신 후, 댓글 잊지 말고 달아주시는거 잊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제 유튜브 100명의 구독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유뷰버로서 세웠던 1차 목표가 성공해서)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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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오늘은 달달한 오스트리아 케잌 동영상을 업어왔습니다.

 

한국의 케잌들도 맛이 있겠지만, 이곳의 케잌들도 한국에 비해 가격은 착하고 맛과 칼로리는 풍부한 맛있는 케잌들이죠.^^

 

짧은 동영상이라 보시기 부담없으시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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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20 00:00

 

 

청소를 해야 하는 날에서 며칠이 지났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집안이 지저분하다고 잔소리할 남편은 출장 중!

 

나 혼자 있는 집이 조금 지저분하다고 사는데 지장이 있는 건 아니니 패스.^^

그렇게 편하게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하면서 며칠을 보냈습니다.

 

결론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죠.^^;

 

장보러 갈 일도 없고, 일하러 가는 날도 아니니 일부러 외출을 할 일도 없었고..

사실 집에만 있으면 세수도, 샤워도 다 귀찮습니다.

 

밖에 나가지 않으니 세수마저 건너뛰는 하루를 보냈지만 저도 나름 바빴습니다.

내가 찍어놓은 동영상 편집한다고 글 쓰는 것도 미뤄놓은 며칠이었습니다.

 

그렇게 미뤄뒀던 청소였는데..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는 금요일.

그날 근무를 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가 했었는데...

 

혹시나 싶어 거기서 출발하는 시간을 물어보니..

금요일 오전에 호텔에서 짐을 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금요일 오후쯤에는 집에 돌아온다는 얘기죠

 

 

금요일 오후쯤에 청소를 시작할까 했었는데 남편이 오후쯤에는 집에 돌아온다니 청소는 그전에 끝나야 하고, 그렇게 되면 나는 아침부터 청소를 해야 할 거 같은데..

 

결국 이른 아침부터 청소를 하느니 느긋하게 저녁에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내가 청소를 시작한 시간이 자정이라는 것!^^;

 

3주 만에 남편이 돌아오니 침대보랑 이불보도 다 바꾸고, 먼지도 다 털어내고.

바닥도 쓸고 닦고 광을 냈습니다.^^

 

요즘 저는 극세사 수건 한 장으로 아주 쉽게 청소를 해치웁니다.^^

살면서 터득한 저만의 노하우죠.^^

 

저도 처음에는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했었는데..

시댁으로 이사 오면서 청소기로 하는 청소가 힘들어 졌습니다.

 

무거운 진공청소기를 지하에서 1,2층으로 옮겨가면서 청소하기 힘들어서!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극세사 청소!

 

기존의 걸래봉에 마른 극세사 수건을 빨리 집게로 고정해서는 마닦을 쓸어서 먼지를 닦아내고, 마른걸레질이 끝나면 극세사를 빨아서 다시 걸레봉에 고정해서 이번에는 젖은 걸레질!

 

처음에는 마눌의 청소법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던 남편도 청소 후에 바닥이 뽀득 거리는걸 확인한 다음부터는 잔소리 안하는 마눌의 청소법입니다.^^

 

그렇게 바닥청소는 다 끝냈는데 아직도 끝내 못한 청소는 남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쌓아놓은 짐들도 다 정리해야 청소는 끝이 나는데..

 

한국에서 챙겨온 짐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남편의 출장지인) 바르셀로나에 다녀오고 보니,

도대체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할 지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몰랐던 사실을 제가 이번에 알았습니다.

사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아서 인지를 못했던 것인지..

 

저는 정리는 잘 못합니다.

아니 완전 젬병입니다.

 

울 언니는 내가 신기하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넌 어떻게 침대 위에 옷을 다 어질러 놓고 침대 한 귀퉁이 빈자리에서만 잠을 자니?”

 

“네가 방바닥에 옷 널어놓은 그 가운데만 길 터서 다니는 거 보면 모세의 기적 같아.”

 

방바닥에 옷이 널려있는 건.. 이 옷, 저 옷 꺼내서 입어보다 보면 그럴 수 있고..

그렇게 널어놨다고 사는데 지장 있는 건 아니니 지금까지 잘 살았습니다.

 

사실 여자라고 다 정리 잘 하고 청소 잘 하는 건 아니죠.

 

영화나 드라마 같은데 보면 여자아이 방이 남자아이의 방보다 더 엉망이이고 지저분한 경우도 있잖아요. 제가 바로 그런 “여자아이”의 방 임자였습니다.

 

어린 시절을 더듬어 보니 저는 늘 챙겨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살았던 기간에는 큰언니 혹은 작은언니가 엄마 대신에 항상 절 챙겼죠.

 

어릴 때부터 그렇게 두 언니로부터 챙김을 받는 막내딸 같은 존재라 내가 직접 뭘 할 일은 없었고, 몇 년간 외국에 살 때는 집안에서 일하는 메이드들이 다 해줘서 불편함이 없었죠.

내가 방 한가득 어질러 놓고 외출해도 돌아오면 다 정리된 상태였거든요.

 

내 스스로 하는 정리는 잘 못해서 그런지...

남편과 결혼하고 10년도 더 지났는데 저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듣는 마눌입니다.

 

남편은 마눌과는 달리 엄청 깔끔하고 정리 정돈의 제왕이거든요^^;

남편은 모든 것들은 다 정해진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아무거나 한꺼번에 때려 넣어놓고 나중에 뭐 하나 찾을 때 허둥대는 마눌과는 완전 반대죠.

 

저도 할 말은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옷도 많고, 신발도 많고, 거기에 화장품, 액세서리까지 필요한 물품이 아주 많죠. 물론 멋쟁이 남자들 같은 경우는 여자보다 더 짐이 많을 수도 있지만 예외는 빼고!

 

집이 조금 넓으면 뚜껑이 있는 곳에 다 넣어버리고 닫아버리면 장땡인데..

지금 우리 집은 수납공간이 엄청나게 부족하니 문제입니다.

 

보관할 장소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다 버릴 수는 없고..

 

청소하면서 어딘가에 (쑤셔 넣어) 정리 해야 할 물건들을 처리 못 해 시간이 걸리고 있는 저의 “한밤의 청소 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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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3.10 00:00

 

남편은 지금 출장 중입니다.

 

마눌이 한국에 간다고 했을 때 따라나설 줄 알았었는데..

출장이 잡힐 거 같다고 했던 남편!

 

지금은 러시아쪽 프로젝트를 진행중인인데 뜬금없는 스페인으로 간다던 남편!

 

“왜? 러시아가 아니고? 스페인에는 섬머 테스트 가남?”

 

이때는 그냥 해본 말이었습니다.

자동차 윈터(겨울)테스트는 러시아로 갔었으니 이번에 가는 건 혹시 섬머(여름)테스트가 아닐까 대충 찍었습니다. 2월에 섬머테스트를 하는 것이 조금 웃기기는 했지만 말이죠.

 

나는 그냥 해본 말인데...

남편은 정말 2월에 스페인으로 섬머 테스트를 갔습니다.

 

러시아의 윈터 테스트는 영하 20~30도 이하로 내려가는 환경에서 일을 하느라 고생스러웠을 텐데, 2월의 스페인에서 섬머 테스트를 한다니 날씨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지 싶습니다.^^

 

남편이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한 나라의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사항이라 프로젝트가 완전히 끝난 후에도 함구해야하지 싶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입조심은 해야 합니다.^^

 

자동차 쪽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은 참 비밀이 많습니다.

 

자기네가 맡고 있는 외국의 자동차 회사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모든 사항이 다 극비입니다.

물론 서로 다른 나라(자동차 회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료들과 약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경유도 있지만, 이 마져도 “극비사항”은 살짝 뺀 나머지들이죠.

 

남편이 스페인으로 출장을 간다고 했을 때 언급했던 도시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20여 년 전에 배낭 메고 유럽을 다니면서 봤던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그 당시에는 내 기억 속에 남은 멋진 도시 중에 하나였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도시.”

 

이것이 내 기억속의 바르셀로나입니다.

 

바닷가를 접하고 있는 도시라 한국 사람인 저는 부산 같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신혼여행지”로 딱일거 같았던 바르셀로나.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12년째 살고 있지만 어쩌다보니 그 “사랑하는 사람과 가고 싶다던 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쪽으로는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니, 가려고 시도를 한 적은 있었습니다.

결혼 전의 일이니 15년은 더 된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를 지나 이탈리아의 해변을 따라서 프랑스 찍고,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자동차 여행을 나서기는 했었는데, 너무 중간에 너무 놀면서 간 것인지..

 

우리가 프랑스의 마르세유를 찍었을 때는 3주의 휴가가 다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이제는 기억 속에 지워지고 있던 바르셀로나였는데..

남편의 출장지가 바로 이곳이랍니다.

 

그래서 잊고 있었던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찾고 싶었던 바르셀로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내 앞에 딱~하고 나타났습니다. ㅋㅋㅋㅋ(좋아서 웃는 소리)

.

 

구글지도에서 캡처

 

남편의 출장지는 “바르셀로나”인줄 알고 있었던 마눌 이었는데..

마눌에게 자신이 머무는 도시의 카니발(사순제 축제)이 있으니 날아오라는 남편!

 

날아가야 하니 정확한 주소가 필요하죠.

그렇게 알게 된 남편의 출장지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Sitges 시체스.

 

자동차 테스트를 하는지라 도시의 변두리만 다니는 남편.

러시아 출장 때는 모스크바에서 100km떨어진 어디쯤이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주변의 변두리로 갔었네요.

일단 찾아갈 도시이니 구글지도를 통해서 이 동네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구글지도에서 보여주는 시체스는 엄청 근사합니다.

 

해변 바로 앞이 호텔이라 전망이 끝내준다고 남편이 자랑을 했었는데..

바르셀로나만큼 근사한 건물이며 풍경입니다.

 

 

인터넷 기사를 캡처

 

남편이 시체스에 머무는 기간은 3주.

 

운 좋게 이 기간에 시체스의 카니발(사순제) 축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눌을 부르는 거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시체스의 대한 정보가 방대합니다.

 

일단 이곳의 한국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이고, 성소수자(게이)들의 천국이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카니발도 일종의 “게이 카니발”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 꼭 날아가야 하는 거죠.

 

 

 

남편이 말했던 해변이 보이는 호텔 이름은 “산타 마리아”.

 

혼자지만 더블 룸에 머물고 있던 남편.

아무리 더블 룸이라고 해도 예정에 없던 1인 추가는 호텔에 알려야 하는 거죠.

 

호텔에 1인 추가 요금을 문의하기 전 짠돌이 남편이 마눌에게 했던 말.

 

“아침 식사는 꼭 호텔에서 안 먹어도 되지?

호텔보다 밖에서 먹는 것이 더 싸니 당신은 밖에서 먹어야 될지도 몰라.”

 

윗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호텔 조식이 몇 푼이나 한다고 그걸 아끼냐? 그냥 같이 먹으면 좋겠구먼!”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어있다면 모를까, 호텔 조식보다는 근처 카페에서 먹는 것이 더 저렴하면서도 근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눌은 더 좋은 방법을 내놨죠.

 

“당신은 호텔 조식 먹으러 가, 나는 과일이랑 뮤슬리, 우유 사다가 먹으면 되니까!”

 

이렇게 마눌이 어떻게 조식을 해결할지 이미 부부가 다 결정을 했구먼..

호텔 측에 문의한 남편이 알려주는 한마디는!

 

“1인 추가는 12유로이고, 여기에 조식 포함이래!”

 

호텔 조식은 안 먹어도 그만인데, 조식포함이라니 부부가 나란히 챙겨먹게됐습니다.^^

 

우리부부는 여행가서도 호텔 조식 챙겨먹으려고 일찍 일어나는 조금 특이한 인간형입니다.^^; 먹기 위해 사는 인간형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펑펑 놀다가 이틀 연속으로 일하고, 다음날 바르셀로나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항상 남편차 타고 편하게 여행 다니던 아낙이라, 기차타고 비엔나 공항 가서 거기서 또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유럽내 저렴한 비행편(이라고 해도 비엔나-바르셀로나 왕복 비용이 거의 100유로)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카운터 첵인이 국제선이랑 같은 시스템인지도 잘 모르겠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내가 선택한 별로 저렴하지 않는 저렴한 항공사의 리뷰에 “불만족”이 넘치고 연착은 기본이라니..

 

“미리 걱정하지 말자.“ 생각하고 ”다 잘되겠지..“ 싶지만..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남편의 머무는 시체스의 호텔까지 잘 찾아가야 하는 것이 제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바르셀로나까지 날아가는 마눌을 남편이 공항에서 맞지 못하는 이유는..

남편은 근무를 해야 하는 시간이죠.^^

 

마눌은 가는 날도, 오는 날도 시체스-공항을 혼자 다녀야 하지만, 수다스럽고 궁금하면 아무나 잡고 물어보는 마눌의 성격을 아는 남편이라, 마눌 혼자 내놔도 전혀 걱정을 안 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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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2.27 00:00

 

 

오늘은 참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네 가족과 내 가족에 대한 생각도 깊이 해본 날이네요.

 

처음 시작은 이랬습니다.

 

남들은 쉬는 휴일에 근무하는 마눌을 위해서 잠자다 말고 일어나서 차로 요양원을 데려다준 남편, 저녁 퇴근에 맞춰서 요양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마눌을 기다렸습니다.

(이날 비가 온지라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10 시간의 근무를 마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남편의 차문을 여는데 차문은 잠겨있고, 차안에서 남편은 나를 빤히 쳐다봅니다.

 

나랑 장난이 하고 싶은 모양인데...

 

비 맞고 서서 남편의 장난을 받아줄 기분이 아닌지라, 문을 두어 번 열어보고는 가지고 있던 우산을 쓰고는 걸었습니다. 집까지 걸어올 생각이었죠.

 

남편이 뒤따라오면서 “타라!”고 했지만 이미 기분이 상한지라 걸었습니다.

비도 오는데 우산을 쓰고 걷다보니 괜히 울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힘들었는데, 남편이 장난이 울고 싶은 인간이 제대로 울 수 있게 뺨을 한 대 때린 격이었죠.

 

집으로 걸어오며 “엉엉~”아주 큰 소리를 내면서 울었습니다.

가끔은 나도 모르게 쌓여있던 내 맘속의 슬픔을 울어서 풀어야 합니다.

 

“타라”고 해도 안 타는 마눌을 그냥 두고 집에 먼저 와있는 남편.

마눌이 집에 도착하니 변명을 시작합니다.

 

"내가 오늘 운동 가느라 시내에 갔었는데, 차문을 잠갔다는 걸 몰랐어.“

“....”

“내가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잠이 들었었거든!”

“집에 걸어오면서 울었어.”

 

마눌이 우는 걸 제일 싫어하는 남편인데 마눌이 울었다니 짜증이 난 모양입니다.

 

“가끔 마눌이 울 때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꼭 안아 달라”고 했었는데.. 그걸 잊은 것인지 짜증+잔소리를 쏟아내는 남편.

 

“왜 울었어?”

“근무도 힘들고 오늘 당신 외사촌형수하고 같이 근무했는데 재수 없었어.”

“근무가 다 다 그렇지 뭐!”

“같은 하루 10시간 근무라고 해도 마음이 맞는 직원들이면 하루가 즐겁지만, 힘든 직원들하고 일하면 하루가 힘들어, 일도 평소의 2배로 해야 하고!”

“그럴 때는 병동 책임자한테 이야기를 하라니깐!”

“.....”

 

모든 문제들이 다 이야기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모르는 남편.

 

 

오늘 내 마음같은 우리(시부모님) 집 마당풍경.

 

사실 마눌에게 울 기회를 제공한건 남편이었죠.

차 문이 열려있었다면 마눌이 올라타서 별일 없이 집에 오는 일상이었을 텐데..

 

그랬다면 마눌은 “당신 외사촌 형수는 왜 그래?”하면서 뒷담화를 했겠죠.

 

마눌이 울었고, 남편은 짜증을 냈고, 사태는 악화되어갑니다.

이쯤 되면 마눌이 남편에게 보이는 건 가운데 손가락! (아시죠? 엿 먹어!)

남편의 짜증이 더 심해지면 이번에는 가운데 손가락을 두 손으로 들어 올리죠.

 

남편은 이미 열 받은 상태입니다.

마눌이 곱빼기로 "엿을 먹으라“니 말이죠.

 

열 받은 남편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합니다.

 

“당신 그러려면 한국 가! 한국 가서 그런 행동 하던가..”

 

전에 남편에게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나보고 ”한국 가!“라는 말은 하지 마.

그 말이 나를 제일 슬프게 하니까!”

 

국제결혼해서 남편의 나라에 살고 있는 아낙들은 사실 의지할 사람이 남편밖에 없습니다.

내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고 사는 남편인데, 나보고 가라면 안 되죠!^^;

 

마눌이 했던 부탁을 잊지는 않았을 텐데 화가 난 남편은 마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합니다.

마눌이 아무리 “엿 먹어라~”했다고 해도 이 말은 참았으면 좋았을 것을..

 

남편이 “한국에 가” 라는 말에 되받아쳤습니다.

 

“걱정 마, 나 안 그래도 1월에 한국에 가는데 가면 안 올 꺼야.”

“그래, 가서 당신 가족들 옆에서 그렇게 행동하면서 살아봐!”

“걱정 마, 내 가족 옆에서 잘 먹고 잘 살 꺼야. 혹여 내가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온다고 해도 다른 집 얻어서 살꺼니까 걱정하지 마, 이제는 혼인증명서 없이도 연장이 되는 비자여서 나 혼자 여기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어.”

 

부부의 대화는 거의 “막가파“입니다.

 

살아온 기간이 있으니 이렇게 싸워도 나중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서로 “미안해”하면서 끝내지만, 매번 마눌이 상처받는 말은 남편의 “그러려면 네 가족이 있는 한국 가!”입니다.

 

오늘은 남편의 말을 생각 해 봤습니다.

남편이 말한 “네 가족”은 다 한국에 있죠.

 

내가 여기서 “내 가족”이라고 믿고 살고 있는 건 다 남편의 가족입니다.

남편이 있어 “내 가족”이 되는 나에게는 “시”자가 붙은 가족입니다.

 

지금까지는 “내 가족”이라고 믿고 살아온 이곳의 가족인데..

오늘은 남편의 “네 가족”에 다시 한 번 나에게 "가족“이란 의미를 한 번 생각 해 봤습니다.

 

이곳에 있는 “내 가족”속에 나는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습니다.

며느리는 딸이랑 다르니 권리 대신해 해야 할 의무만 있죠.

 

남편의 장난이 심한지라 우리 집에서는 제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장난으로 때리지만 나는 아플 때도 있고.

 

중요한건.. 옆집에서는 매일 비명소리를 듣죠.

옆집에서야 “장난인지 정말 때리는지”알 길이 없는 비명소리죠.

 

전에 시어머니께 농담 삼아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내가 경찰에 신고해서 증언을 서야한다면 매일 비명소리를 듣는다고 해 주실꺼예요?”

“나는 아무 말 안 할 꺼다.”

 

엄마의 말인 즉은 “내 아들이 설령 때렸다고 해도 나는 내 아들을 신고하지 않는다.“이었습니다.

 

며느리 편은 절대 되어주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생각하는 가족의 범주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믿고 사는 사람은 남편뿐인 국제결혼이니..

시댁식구들은 사실 나에게는 그리 중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남편이 없다면 나 따위는 거들떠도 안 볼 사람들이니 말이죠.

 

오늘 남편의 말 한마디에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남편의 가족은 절대 내 가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내가 어떤 일을 했건 간에 무조건 품어주고 내 편이 되어줄 내 가족은 여기 없습니다.

이곳은 “내 가족 코스프레”를 한 ”네(남편) 가족“만 있을 뿐입니다.

 

결혼생활 12년으로 넘어가고 있는 2018년을 1주일 남긴 날.

시댁식구는 절대 “내 가족”이 될 수 없는 사람들임을 알았습니다.

 

이런 현실을 깨닫게 해준 오늘이 있어 다행입니다.

나는 진심을 다해도 내가 (시)가족들에게 느끼는 “섭섭함”의 이유를 알았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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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12.25 00:00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국가는 쌀을 주식으로 이용합니다.

 

주식인 쌀로 밥을 해 먹고, 밥 말고 다른 용도로는...

떡도 있고 뻥튀기로 만든 쌀강정들이 있겠고, 쌀과자도 있네요.

 

인도의 커리 같은 걸 해 먹을 때나 스테이크 같은 요리의 사이드메뉴로 만드는 경우는 있겠지만, 서양의 가정에서는 쌀로 밥을 해 먹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서양에서는 쌀을 주식이 아닌 간식의 용도로 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궁중음식이라고 알고 있는 타락죽.

우유에 쌀가루를 넣어서 만든다는, 쉽게 말하면 쌀가루/우유죽입니다.

 

서양에 “밀크라이스“라고 불리는 달달한 디저트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밥을 할 때, 물이 아닌 우유를 넣어서 하는 거죠.

 

먹을 때는 위에 카카오+설탕 혹은 계피+설탕을 뿌려서 먹습니다.

완전히 달달한 디저트나 간단한 한 끼 식사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캡처

 

집에서 직접 해 먹는 방법도 있지만, 슈퍼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요거트처럼 제품으로 판매하는 “라이스푸딩”

 

이것도 밀크라이스랑 같은 재료가 들어간 일명 우유 밥입니다.

우유 밥을 구우면 케이크같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되기도 합니다.

 

쌀이 주식이냐, 잡곡 중의 하나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먹는 방법도 다른 거죠.

 

우리나라에서 파는 쌀과자와 외국에서 파는 쌀과자는 모양도 확연히 다르고 맛도 다른지라,

같은 재료라고 다른 시각과 입맛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렇게 사설이 길어지냐구요?

 

우리가 뉴질랜드 길 위에서 엄청 사먹었던 쌀과자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캡처

 

검색창에 “쌀과자”를 치면 나오는 쌀과자들입니다.

모양도 투박하고, 맛도 비슷비슷한 종류들이 나옵니다.

 

간장 맛이 나는 짭짤한 것도 있고, 설탕이 발려서 달달한 한 것도 있지만,

모양은 하나같이 뚱뚱하고 투박한 편입니다.

 

왜 이런 표현을 쓰는지 나중에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뉴질랜드 슈퍼마켓의 아시아 상품 진열대에서 만나곤 했던 쌀과자입니다.

 

우리나라의 쌀과자 제품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모양은 뚱뚱한 것이 비슷합니다.

맛은..우리나라 제품보다는 조금 많이 떨어지지만, 가끔 사먹곤 했었죠.

 

아시아에서 나온 쌀과자가 지금까지 보신 조금은 두껍고, 투박한 모양이었다면..

뉴질랜드 현지에서 파는 쌀과자는 포장 자체부터 달랐죠.

 

 

 

뉴질랜드 슈퍼마켓의 진열대에 달달한 과자들과 나란히 어깨를 하고 있는 저 과자의 정체는.. 나온 회사도 다르고, 포장의 색도 다르지만 다 같은 쌀과자입니다.

 

가격도 서양인들의 대표 스낵이라고 할 수 있는 “감자칩”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가격.

 

100g의 소포장임에도 2,50불 내외의 나름 비싼 가격.

오히려 용량대비 따져보면 감자칩보다 더 비싼 가격입니다.

 



평소에는 가난한 여행자가 감히 손대지 못할 고가(개당 2.39불)이지만,

가끔 3봉지에 5불로 세일을 하는지라, 이때만 약간 무리를 해서 사고는 했습니다.

 

세일할 때는 감자칩도 3봉지에 5불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감자칩은 쌀과자 2배의 용량이고 배고플 때는 배를 채울 수 있는 끼니대용도 가능한지라,

사실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쌀과자보다는 감자칩이 더 유용한 간식이었지만,

 

맛은 쌀과자를 따라잡지 못하는지라..

가끔 사먹기는 했지만 사실 안 먹어도 되는 간식거리 중에 하나였습니다.

 

쌀과자 100g으로는 사실 고픈배를 채우지도 못하는지라,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과소비 중에 하나였죠.

 

참 얄상하게 생긴 쌀과자의 비주얼이죠?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양이요~ 맛을 가진 쌀과자입니다.

 

와사비맛, 달달한 칠리맛, 라임&후추맛 등등등

참 맛도 다양하게 만들어 내는 뉴질랜드의 쌀과자입니다.

 



 

같은 쌀과자인데 어찌 동양에서는 안 되는 이런 비주얼이 나오는 것인지..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한국에 이런 쌀과자가 나오면 정말 대박일 텐데..

 

도대체 어떤 재료가 들어가면 이렇게 얇은 쌀과자가 되는 것인지..

 

궁금한 마음에 포장지를 신경 써서 봤었습니다.

쌀가루 84%, 간장, 감자전분, 티피오카 전분, 설탕, 김가루, 소금.

 

사실 쌀가루가 들어갔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되는 건 아니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여성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이죠.

 

이 과자는 다른 브랜드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브랜드인 Pams제품입니다.

중국에서 만들어 오는 과자였네요.

 

한국에도 이렇게 감자 칩처럼 얇은 쌀과자가 여러 가지 맛으로 나온다면..

대박상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뉴질랜드 길 위에 사는 2년 동안 했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하시는 분들은 슈퍼에서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쌀과자 코너를 신경 써서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험 불가능한 쌀과자의 세계를 보실 수 있으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제과업체에 제안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얇은 비주얼과, 다양한 맛으로 무장한 칼로리 열악한 쌀과자를 만드신다면 한국에서 대박이 날것이고, 한국에서 대박나면 당근 세계 여러 곳에서 잭팟 터지듯이 “대박”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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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04.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