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핸드폰은 매월 정해진 금액의 요금을 내야하지만..

나는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없으니 전화할 때도 없는 나에게 100분 통화, 100번 문자는 다 쓸데없는 것들!

그런 나에게 선불폰은 딱입니다.

 

1년에 한두 번만 충전하는 나에게 필요한 충전액은 딱 10유로!

통화도 많이 안하니 20유로씩이나 충전할 필요가 없죠.

 

내가 사용하는 선불폰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841

내가 조금 더 알뜰하게 소비 하는 법

 

 

이곳의 슈퍼마켓에는 꽤 다양한 종류의 선불카드들이 판매중입니다.

전화나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있는) 유심 카드도 다양한 회사에서 나오죠.

 

내가 필요한건 YESS 10유로짜리 충전액인데...

한동안 10유로짜리가 나오지 않는지 걸려있지 않았습니다.

 

10유로짜리가 없으면 20유로짜리를 사야하지만!

 

10유로 충전하나 20유로 충전 하나 보너스 금액(3유로)이 같다면..

당연히 10유로씩 따로 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죠.

 

충전액을 미리 사놨다가 3유로 보너스 광고가 뜨면 충전하려고 하는데..

10유로짜리 충전액은 안 보이는 진열대!

 

결국 직원에게 물어봤지만..

“진열대에 없으면 없다”는 성의 없는 답!

 

 

 

그러던 어느 날 내 눈에 들어온 충전액 금액, 10유로!

 

너무 간절하게 10유로짜리가 필요했었는지,

그 순간 이 10유로가 다른 회사 것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 했습니다.

 

바로 충전 할 것이 아니라 미리 사놓은 것이거든요.

 

이틀쯤 지난 후에 확인을 했고, 바로 이것을 샀던 슈퍼마켓에 가서 환불요청을 했는데..

"다른 것들은 다 환불이 되는데 유일하게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충전카드“

 

직원은 아주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이건 환불이 안 되니 본인이 직접 지인들에게 파셔야 해요.”

 

아는 사람도 없는 내가 이걸 어디에 팔아야 하나???

남편에게는 말 하는 것이 더 좋은데, 혹시 도움을 줄까 말했다가 후회만 했습니다.

 

“당신이 샀으니 당신이 알아서 처리해!”

 

마눌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이렇게 매정하게 나오는 남편!

 

“내가 더러워서 10유로를 버리고 만다!”

뭐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이 충전액 영수증은 내 지갑 속에서 몇 달을 잘 쉬었죠.

 

그냥 뒀다가는 영수증의 글씨가 흐려지면서 내 10유로도 사라질까 싶어,

동료직원들에게 이 상표의 선불폰을 쓰는 사람을 아느냐고 물어보니..

 

한 직원이 지나치면서 한마디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팔아 봐!“

 

페이스북에서 거래를 해본 적이 있기는 하죠.

한 번은 성공했고, 한 번은 바람 맞았던 거래!

 

어떤 거래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852

내 가슴 조렸던 며칠

 

http://jinny1970.tistory.com/3052

날 바람맞힌 그녀

 

이미 발급이 되어버린 번호여서 판매처에서도 환불이 안 되는 제품.

이미 프린트 된 충전번호가 있는 영수증은 믿고 사야하는 거죠.

 

“나를 모르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믿고 이걸 살까?”

 

이런 생각도 해봤지만, 10유로를 손해 보는 건 억울한 생각에..

“조금만 손해”보는 걸로 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10유로짜리 충전액을 8유로에 판다는 광고를 냈는데..

문의하는 내용들은 황당합니다.

 

10유로짜리를 2유로 손해보고 8유로에 주겠다고 하는데..

“3유로나 4유로에는 사겠다는 문자들”

 

칼만 안 들었지 강도들입니다.

 

내가 실수로 샀으니 조금 손해를 보고 팔겠다는데..

반도 더 후려치는 이런 똥배짱이 나오는 것인지!

 

충전 선불카드는 어디에서도 절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종류의 제품이 아닌데!

 

처음 “판매 광고”를 올렸을 때는 문의 문자가 많이 왔었는데..

그저 문의 몇 번으로 끝나 버린 광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페이스북 거래”로 선불카드 충전액 같은 상품이 아닌 것은 판매가 안 된다는 사실을!

 

그래도 팔아야 하는 건 내 사정!

그래서 또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반값으로 후려쳤습니다.

5유로나 손해 보는 건 억울하지만, 내가 한 실수이니 내가 감당해야죠.^^;

 

 

 

 

이번에는 “반값 후려침”보다 다 더 황당한 내용의 문자!

 

“만나서 충전액 거래가 끝나면 커피 한 잔 하러 갑시다. ”

 

“나에게 전화번호 줄 수 있어?”

 

이노므 자식이 엄마 같은 사람에게 이게 무슨 수작인고?

만나자는 약속 장소에 남편을 데리고 갈까 부다!!

 

이 인간은 내가 하고픈 “거래”가 아닌 페이스북에 걸려있는 내 사진을 보고 수작을 걸어 온 거죠. 모자까지 쓰고 찍어놓은 사진이라 절대 중년으로는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이런 와중에 나와 거래를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충전액 영수증으로 자기 핸드폰에 충전을 한 다음에,

10유로 잔액이 확인되자 나에게 5유로를 주고 묵묵히 사라진 남자!

 

나중에 확인 해 보니 이 남자는 처음 내가 냈던 광고에 반응했던 남자였습니다.

“8유로에 팔겠다는 것을 3유로에 달라고 했던 남자!”

 

두 번째 광고에 5유로에 팔겠다는 광고에는 “4유로에 달라”고 했죠.

 

해도 너무하는 “가격 후려치기”.

 

“이미 5유로를 손해 본 상태라 그 이상의 가격은 힘들다.”

 

이런 문자를 보내고 나니 자기도 너무 했나 싶었던지 알았다고 했죠.

그렇게 아주 키가 작은 남자를 만나서 서로 주고받을 것을 챙기고는 헤어졌습니다.

 

한번 한 경험이니 이런 실수가 또 일어나지는 않겠죠?

 

앞으로는 물건을 살 때 조금 더 주의해서 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금전적인 손해가 나는 쇼핑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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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그로스글로크너 산악도로 영상, 두번째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주소가 에러가 나는지 동영상을 불러오는건 불가능해서 주소를 올립니다.

이런 동영상이 몇개 있던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https://youtu.be/1HsNRRn3-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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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 20. 00:00

 

 

그리 기대를 한 것도 아닌데 그래도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날마다 조금씩 실망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게 되겠죠?

 

시부모님에 내 생일 때 주는 선물은 몇 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습니다.

현금 50유로와 자허토르테 케익 하나.

 

알뜰하다 못해서 짠내까지 나는 시부모님.

 

하나 밖에 없는 며느리의 생일인데 10년이 넘도록 거의 같은 선물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89

시부모님이 주신 생일선물 (2015년)

 

2015년 생일 때도 50유로를 받았었네요.

최소한 이때는 엄마가 케이크를 직접 구워셨었네요.

 

지금은 제과점에서 사서 주십니다.^^;

 

자허토르테도 1인분짜리 쪼맨 한 걸 받았었는데, 그 작은 것도 4등분으로 나눠서 매년 시부모님께 드렸더니만 이제는 토르테는 (같이 나눠 먹을 수 있게) 큰 걸로 주십니다.

 

아! 작년에는 현금 100유로에 자허토르테를 주셨었지요.

“왠일?” 했었습니다. 갑자기 50유로나 올랐으니 말이죠.

 

 

그리고 다가온 내 50 살 생일.

 

우리나라는 49살이나 50살이나 별다를 것이 없는 생일일 뿐인데..

여기서는 조금 특별한 선물을 받는 나이가 됐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30살,40살,50살,60살을 맞는 직원에게 생일의 수와 같은 선물을 줍니다

30살 생일인 직원에게는 30유로, 50살이면 50유로를 주는 거죠.

 

그리고 직원들도 30살, 40살, 50살, 60살을 맞는 직원에게 선물을 줍니다.

서로 조금씩 돈을 거둬서 주는 모두의 선물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2906

오스트리아에서는 흔한 돈나무 선물

 

난 50살 생일이 되기 전에 퇴직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일로 근무를 더 하게 된 지금 내 생일을 요양원에서 맞았습니다.

 

내 생일이라고 동료들의 주머니를 터는 일 따위는 안 하려고 했었는데...

 

그래서 내 생일 전에 퇴사하는 걸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지지 않으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료직원들 주머니를 터는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네가 퍼준 것을 거둬드릴 기회인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죠. ㅋㅋㅋ)

 

평소에는 3유로짜리 초콜릿 하나를 선물로 주던 회사에서도 현금선물을 주고,

동료직원들도 돈을 거둬서 선물해주는 그런 특별한 선물을 받는 나이!

 

그래서 이곳에서는 특별하게 취급되는 생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그런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

 

 

 

 

이번 내 생일에 시부모님이 주신 선물은 현금 50유로와 자허토르테 하나!

어찌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으신 것인지..

 

왜 작년에는 100유로를 주셔서 내 기대치를 올려놓은 것인지..

50살 생일에 부모님이 생일선물로 50유로를 주셨다고 하니 남편이 하는 말!

 

“50살 생일에 50유로면 딱 됐네!”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특별하게 생각하는 듯한 생일인데,

혹시 시부모님이 내가 50번째 생일인 것을 모르시는 것인지..

 

며느리 생일도 8일인지, 9일인지 모르시는 분들이시니..

며느리가 올해 몇 살이 됐는지 모르실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무관심??)

 

 

https://pixabay.com/ko/images/search/stinginess/

 

사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도 조금 섭섭하다 말았었는데..

나도 딸이라고 하시면서 하시는 행동을 보면 나는 주어온 딸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 차가 있는 남편과 시누이에게는 고속도로 통행증 선물을 받습니다.

통행증이 올라서 거의 100유로에 육박하는 선물에 현금 선물 50유로!

 

시누이와 남편은 이렇게 150유로에 해당하는 선물을 받았는데..

차가 없는 며느리는 현금 100유로를 주셨습니다.

 

그때 잠시 섭섭했었습니다.

“나도 딸이라며? 그럼 나도 같은 금액에 해당하는 선물을 주셔야 하는디..”

 

내가 너무 지나친 건가요?

너무 바라는 건가요?

 

각자의 선물은 “25유로 한도“라고 정해놓은 우리 집 선물.

그래도 며느리는 매번 과한 선물을 해 드렸습니다.

 

몇 년 전에는 시어머니 선물로 호텔 2박3일(2식 포함) 숙박권을 해 드려서 남편 주머니에서 300유로를 빵구 냈고, 시아버지 선물로는 태블릿을 사야한다고 우겨서 또 남편 주머니를 빵구 낸 적이 있죠.

 

이렇게 아들내외가 시시때때로 과한 선물을 쏴드릴 때마다 엄마가 하시는 말.

“너무 과하다, 이렇게 무리하지 마라.”

 

하지만 말만 그렇게 하시지, 사실은 받은 선물을 꽤 즐거워하셨습니다.

 

오죽했음 남편에게 한마디를 했었네요.

“나도 호텔숙박권 선물로 받고 싶다고!”

 

부모님을 두둔하려고 했던 남편의 대답 한마디.

“부모님은 인터넷으로 예약 할 줄 모르시잖아.”

 

돈으로 주면 돼지, 굳이 인터넷 예약까지 할 필요는 없는 일이죠.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선물인데, 마음이 가난하니 주머니를 못 여는 거겠죠.

 

짠돌이 남편의 주머니를 털어서 시부모님께 선물 하는 일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보기도 아까운 남편을 윽박지르고 협박까지 해야 했거든요.

 

자기 부모에게 하는 선물인데도 아까워서 손을 떨었던 남편!

그런 남편을 요리조리 요리해서 주머니를 터는 마누라!

 

아까워서 손을 떠는 남편은 이제는 시부모님이나 시누이 선물로 마눌이 조금 과한 금액을 불러도 군소리 안 합니다.

 

손 떠는 모습을 보이면 마눌에게 날아올 한마디를 알고 있어서 일까요?

“부모님이 사시면 천년을 사시냐, 만년을 사시냐? 있을 때 잘해라~”

 

짠돌이 아들이 푸짐하게 선물을 쏘는 왕손이 아들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는 기간에도..

이 집의 짠물을 전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누이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매번 25유로에 딱 맞는 선물을 내놓죠.

선물 5유로에 해당 하는 것과 상품권 20유로!

 

 

https://pixabay.com/ko/images/search/stinginess/

 

돈 잘 번다며?

너는 매번 100유로에 해당하는 선물을 받으면서도 왜 그리 짜니?

 

어떤 해는 시누이가 나에게 해줬던 25유로 상품권으로 선물을 사고,

거기에 또 선물까지 더해서 해준 적도 있었네요.

 

짠건 집안 내력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짠건 그렇다 치고 시누이는 이번 생일 당일에 축하한다는 말도 없었네요.

 

몇 년씩 만나지 않고, 페이스북으로 서로의 안부를 아는 사람들조차 날짜 맞춰서 페이스북에 생일축하 한다는 메시지 정도는 보내 오던데..

 

시누이는 인터넷이 24시간 연결되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며서도 올케 생일 당일에 축하한다는 인사는 해 오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도 생일이 지난 다음에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하더니만,

올해는 며칠이 더 지나고 나야 메시지를 보내오려는지 두고 봐야죠.

 

이래저래 섭섭한 올 생일이었습니다.

섭섭한 마눌의 마음을 알았는지 남편이 하사한 생일 금일봉에 들어있던 150유로!

 

섭섭하게 따지면 남편의 행동도 섭섭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 생일 선물 = 고프로 8 (액세서리 산거 포함) (450유로 상당)

이렇게 마눌이 2개의 선물로 퉁치자고 했었는데 그걸 안 해 줬던 남편.

 

조금 과하다 싶은 선물을 해 줬으면 (좋아서) 마눌 입이 찢어져서 다녔을 텐데..^^

크리스마스 선물 120유로 + 생일 선물 150유로 = 270유로!

 

450(고프로 가격)-270(남편이 준 크리스마스, 생일 현찰 선물)= 180유로.

180유로로 얼마나 부자가 되겠다고...

 

글 쓰면서 열 받은 이 순간!!!

감기 걸려서 중환자 코스프레중인 남편이 마눌을 불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당장에 뛰어 내려가서 뭐가 필요하다고 했을 텐데..

 

내 입에서 나간 한국어 한마디!

“시끄러워”

 

짜고 이기적이고 나에게 무관심한 이집 식구 중에 내가 “식구”라고 인정하고, “오직 내편”이라 인정하는 오직 한사람인 남편이지만 짠건 집안 내력인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렇게 말하는 나는 짜지 않냐구요? 저도 평소에는 짜지만 남편이 고가의 물건 하나 사 달라도 하면 흔쾌히 사줄 용의는 있습니다.

 

남편이 몇 번 마눌에게 그런 테스트를 한 적이 있었네요.

 

“마눌, 나 이거 갖고 싶은데 사줄래?”

“뭔데?”

“이 드론 새로 나온건데 천유로 훨씬 넘어!”

“정말 갖고 싶어? 그럼 사!”

“정말?”

“갖고 싶다며? 사달라며?”

“아니야, 됐어!”

 

남편은 마눌이 자기에게 돈을 쓸 의지가 있는지만 확인하는 거 같았습니다.

가진 돈으로 따지면야 마눌이 가지고 있는 건 푼돈이거든요.

 

그렇게 시시때때로 마눌의 마음을 떠보면서도 마눌이 원하는 선물 하나 사주지 못하는 남편. 마음이 가난한건 집안 내력이라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돈도 사실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죠.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과한 선물을 해주기는 겁나 아깝거든요.

 

시부모님도 시누이도 보이는 모습이 아닌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날 사랑하고, 생각 해 주고, 가족으로 여겨준다고 믿었었는데.. 살아가는 날이 길어지면서 옆에서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니.. 난 그저 남의 식구일뿐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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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세찬 바람부는 호수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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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 14. 01:55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1.14 02:09 신고 ADDR EDIT/DEL REPLY

    마침 어제밤에 한국의 고부간에 대한 티비를 봤읍니다.
    월남 며느리 한테 일일히 잔소리 하고 심부름 시키고 하는걸....우리남편은 그 집 남편욕을 있는대로 하고 나 같으면 같이 안산다 하면서요...기타 등등..

    올해 부터는 이웃님도 아주 짜게 산물 하시고 마음의 상처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8:02 신고 EDIT/DEL

      ㅎㅎㅎㅎㅎ 짜게 선물 하는건 못할거 같아요. 이왕이면 조금 더 푸짐하게!! 주는것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니 말이죠.^^

  • 바람 2020.01.14 02:14 ADDR EDIT/DEL REPLY

    지니님은 차별받는다는 생각 때문에 화가 나시는 것 같아요... 그건 정말 화가 날만 하지요... 친정이건 시댁이건 생일 제 생일 챙겨준 적 없고.. 친정 엄마는 친정 오빠랑 생일이 비슷하다고 서로 같이 챙깁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도 친정 식구들 생일 안 챙깁니다. 그냥 남남이지요. ㅋㅋ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8:03 신고 EDIT/DEL

      친정도 시댁도 나에게 섭섭하게 하면 조금씩 거리가 생기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챙겨달라고 손 번쩍 들고 땡깡을 부릴수도 없고. ㅠㅠ

  • 2020.01.14 07:4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8:06 신고 EDIT/DEL

      남편이 짜게 하는것도 "뒤에서 마눌이 조종하는 일이다." 참 슬픈 현실이네요. 같이 사는 세상, 이왕이면 조금 더 여유롭게 살면 좋을텐데.. 그런데 남편분은 왜그러셨데요? 돈이라는것이 있을때 조금 나눠쓰는것도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인데..하긴, 그런 남편을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것도 스트레스 쌓일거 같아요. 그냥 두고보는 방법도 최선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

  • 지나가는이 2020.01.14 07:53 ADDR EDIT/DEL REPLY

    그냥 기대하지 마시길...

  • cilantro3 2020.01.14 07:59 ADDR EDIT/DEL REPLY

    생일축하합니다 기대를 버리고 조금 아니 많이 섭섭하지만 셀프 축하하는걸로 They don't know what they've got till it's gone

  • Favicon of https://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20.01.14 10: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진심으로 생일 축하합니다.

  • 스마일 2020.01.14 17:10 ADDR EDIT/DEL REPLY

    생일
    저도 기대안하고 그냥 식사한끼하는걸로 떼우고 있어요 ㅎㅎ
    우리 씩씩하제 자축하며 살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20:30 신고 EDIT/DEL

      사실 생일이 나를 위한 날은 아니니 그저 날 낳아주신 엄마께 감사하는 날로 생각하지만.. 내가 해드리는것이 있으니 자꾸 기대하고 또 실망하는거 같아요. 스마일님 말씀대로 그냥 나혼자 씩씩하게 살아야 하는디...^^

  • 단유 2020.01.15 00:23 ADDR EDIT/DEL REPLY

    서양에서 가족 부부끼리도 선물 주고받는것이 예를들면 필요하다고했던 무선이어폰..이런거드라구요.실용적이단 생각도 들고 좀 좋은거 주지..하는 아쉬움도 있더군요.우리나라에선 지인에게나 할법한 선물.. 그런거보고 많은 생각했더랬습니다. 우리가 과한건가.. 외국사람들이 짠건가. ㅋ
    지니님 생일 무쟈게 축하드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5 04:48 신고 EDIT/DEL

      안주고 안받는 문화라 그러려니 하는데, 전부에게 짜게 그러면 이해를 하는데, 또 다른 가족에게는 비싼 노스페이스 자켓도 선물하고 그러는걸 보면 "나는 왜?" 싶기도 해져요. 한국에 비해서 선물도 짜지만, 마음도 그만큼 짠거같아요.^^;

  • 무지개 2020.01.15 01:41 ADDR EDIT/DEL REPLY

    생일 축하합니다~^^지니님 토닥토닥~~개인주의가 강해서 그럴까요…서양인들은 정머리없이 사는거같아요~오지랍 넓은사람들이 어떨때는 부담스러웠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사람사는 세상은 오지랍도 있어야 삭막하지 않더군요~우리나라도 갈수록 개인주의가 돼어가지만 기본적인 정들이있어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오직서방님만보고 타국생활 씩씩하게 잘하는 자신에게 기특하다 상을 줘야하지않을까요~나는 하루도 못살거같은 타국살이 참대단해요~~다시한번 생일 축하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5 04:49 신고 EDIT/DEL

      내 타국살이의 베프는 바로 이 블로그였습니다. 여기에다가 다 쏟아놓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대고 있죠. 그래서 남편도 마눌이 블로거로 사는걸 이해하는거 같아요. ^^

  • 시몬맘 2020.01.15 04:52 ADDR EDIT/DEL REPLY

    아~테오님이 너무하셨네요.. 아무리 그래도 사랑하는 마눌님(지니님)을 위해 한번쯤 크게 쓰실수도 있을텐데요..매달 쓰는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생일 선물인데요..ㅠㅜ 아~~보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내년엔 통크고 좋은 선물 주시길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20.01.15 14:40 신고 ADDR EDIT/DEL REPLY

    축하드려요. 누가 섭섭하게 하더라도 내 생일이고 최고의 날입니다. ^^ 숫자는 잊어버리세욤

  • 주주 2020.01.16 05:43 ADDR EDIT/DEL REPLY

    헉... 항상 눈팅으로 글을 읽다가 오늘 포스팅은 읽고 감정이입이되서 정말 슬프셨을것같아요.. 한국에서는 매생일이 그냥 생일이지만 오스트리아사람들이 다른생일보다 20, 30,40,50 십년에 한번씩 맞이하는 생일은 정말정말 신경써서 축하해준다고 들었는데... 다른사람들도 아니고 가족들이 그냥 넘어간거 보니 저라도 화가났을것같아요 ㅠㅜ

    여유가 안되서 그럴거면 그냥 그러려니할텐데 시누이나 시부모님이나 왜이렇게ㅜ정없이 느껴지죠? 😭......
    시어머님도 이번에는 솔직히 케익구울수있는거아닌가요.....
    한번 넌지시 부모님께 말해보세요 요양원에서 동료들이 이번에50번째생일이라고 다들 십시일반모아서 특별히 챙겨줬다구요... 이번 생일이 특별하긴한가봐요 이러면서 😅

    아무튼 감정이입이되서 코멘트가 길어졌어요 ㅠㅠㅠ

    지니님 생일축하드리고 올한해 2020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6 05:53 신고 EDIT/DEL

      회사에서 동료들의 축하+선물로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김밥을 3일 릴레이도 준비하고 있죠. 오늘 시부모님 드리라고 김밥 2줄 갖다드리면서 "회사에서 동료들이 선물을 해줘서 답례선물로 만들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빠가 엄청 좋아하시는 눈치시더라구요. ^^

  • Grazerin 2020.01.17 06:45 ADDR EDIT/DEL REPLY

    지니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제 시부모님은 저를 서운하게 하시는 일은 별로 없지만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은 늘 남편것보다 훨씬 더 저렴한 걸 받아오고 있어요.... 그래서 두번째 이후로는 남편한테 시부모님 생신 관련해서 언질을 준다든가 하는 걸 일체 안 하고 있어요. 다 받은 만큼 하는 거 아니겠나요 ㅎ
    지니님 예전글들 읽으면서도 서운하셨겠다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정말. 얼른 분가하시기를 바라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7 18:33 신고 EDIT/DEL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너도 딸"이라 하시지만 사실은 "너는 (주어온)딸"이거나 "너는 (남의)딸"인건 며느리들이 착각하고 있는거죠. 시부모님께 더 하라고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데 사실 자기 부모님에 잘하는건 며느리가 아닌 아들일테네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거 같더라구요. ^^; 축하 감사드려요.^^

 

 

마눌이 뭘 하던 그냥 지켜보기만 했던 남편.

그런 남편이 새해에 접어들면서 마눌에게 “하지 말았음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10년차 블로거인 마눌은 평소에도 독일어 공부는 등한시 했습니다.

 

근무가 있는 며칠을 빼놓고는 집안에 들어앉아서 한글로 글 쓰고, 유튜브로 한국 드라마 보고 그렇게 살아서 살아가면 갈수록 문법개판인 독일어를 구사하는데,

이제는 심각하다고 느꼈던 모양입니다.

 

남편이 위험하다고 느낀 건 바로 마눌의 유튜브 편집!

 

달랑 10분내외의 영상이지만 “편집”이라는 것은 장시간의 노동입니다.

10분짜리 영상도 앞에 사람이 “수다로 풀어내는 내용”이라면 그나마도 수월한데..

 

나의 대부분의 영상은 “여행 영상”.

2시간짜리를 10분으로 줄이는 작업은 생각보다 노가다입니다.

 

생각 다 못해서 10분짜리 영상을 두어개로 나눠서 20~30분 가량 나름 추려서 영상편집을 하지만, 그나마도 영상을 보고 또 보고, 거기에 글 쓰고, 다시 보고, 또 보고!

 

10분짜리 영상을 만드는데, 아침 8시에 노트북 앞에 앉아서 오후 3시쯤에 작업이 끝나는 날도 있습니다. 이런 날은 영상 편집 하다가 하루를 보내는 거죠.

 

2019년에 그렇게 보낸 날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영상이 2019년에만 176편이죠.

 

그리고도 아직 편집을 기다리는 영상들이 수두룩 하죠.

 

여름에 했었던 도나우 자전거투어 2박 3일 영상도 있고, 크로아티아 팍섬에서의 자전거 투어와 또 슬로베니아의 동굴투어, 그 외 매달 이어져온 여행 영상들.

 

 

 

남들은 영상 몇 개 올리면 그중에 뭔가 터진다고 하던데..

나는 영상이 180개가 넘도록 터지기는 커녕 구독자도 200명 이하!

 

제 영상을 구독하시는 지인이 제 채널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영상을 보면 눈이 시원해지고, 소소한 재미는 있는데, 딱 거기까지!”

 

소소한 재미보다는 그저 유익한 정보나 재미있는 기사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죠. 거기에 주인이 얼굴을 화끈하게 공개를 하던가, 그것도 아니고..

 

유투브를 시작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저는 블로그에 소홀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나면 열심히 글을 써댔는데, 이제는 시간이 나면 편집을 하죠.

아니, 없는 시간도 쪼개서 편집을 하고, 할 일도 뒤로 밀어놓고 편집을 하죠.

 

남편이 지난 1년 동안 그냥 말없이 기다렸던 모양입니다.

마눌이 재미있어 하니 그냥 두기는 했는데, 편집이라는 것이 시간 잡아먹는 괴물이거든요.

 

“애초에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요새는 이런 후회도 듭니다.

 

 

찾는 이 많지않은내 유튜브 채널 ㅠㅠ.

 

그냥 꾸준히 글만 쓰는 블로거로 살았으면 바쁘게 글쓰고, 글감을 찾아다니면서 활동적으로 보냈을 텐데, 영상 편집이라는 괴물을 만나서는 커텐 쳐놓은 어둑한 주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나!

 

블로거로만 살 때도 독일어 공부를 해야지..해놓고 자꾸 미뤄뒀었는데..

유튜버로 활동을 넓히면서 더 시간이 없어져서 독일어라 자꾸만 멀어져 갑니다.

 

외국인으로 이곳에서 살아가려면 독일어는 완벽하게 마스터를 해야,

살아가면서 당하게 되는 불이익이랑 멀어지게 되는데..

 

재미도 좋지만, 별로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유튜버 한다고 자꾸 독일어랑 멀어지고 있는 마눌, 그것이 걱정스러운 남편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어서 더 미안합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야 하는데..

일단 영상편집에 들어가면 “딱 1시간만!”이라고 세워놓은 계획이 망가집니다.^^;

원래 추진력만 있지 계획성은 전혀 없는 아낙의 특징이죠.

 

올해는 정말로 매일 정해놓고 독일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발음은 어쩔수 없다고 쳐도 문법 완벽한 독일어를 구사하는 똘똘이 마눌로 거듭나고 싶고!!

 

올해는 매일 글도 꾸준하게 올리는 성실한 블로거로 살고 싶고!!

 

그리고 아주 가끔씩, 아니면 정말 하루 딱 한 시간만 정해놓고 영상 편집을 하고 싶지만....

 

이렇게 계획한다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죽을 노력을 하는 아낙이 아닌걸 알기에!!!

약속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저 독일어 책을 보려고 노력하고, 매일 한편씩 글을 쓰려고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걱정하지 않을정도의 독일어 문법은 잡아놔야 할거 같습니다.

 

독일어는 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서바이벌 언어”이니 말이죠.

 

 

블로거 여러분!

 

섣불리 유튜브 시작하지 마세요~

인생 망가집니다.^^

 

구독자 천명되면 애드센스 수입이 생긴다니..

그거 벌어보겠다는 아주 얍삽한 생각으로 시작하면 큰 코 다칩니다.

(여기 큰 코 다친 1인입니다.ㅠㅠ)

 

월 몇천만원, 아니 그것도 안 바라고 한 달에 백만원이라도 벌어보자!

이렇게 아주 소박한 꿈을 안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매일 나오고 있죠.

 

남들이 보기에는 참 허접한 영상 편집하는데 12시간은 기본에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서 눈에 벌개지도록 편집하느라 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는 이 없고, 찾아주는 이 없으면 그냥 포기하면 되는데..

영상 편집에 한번 맛을 들이면 포기도 안되는 것이 또 특징입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우리가 또 헤매게 될 뉴질랜드 오지 생활!

거기에서 열심히 영상을 찍어서 틈틈이 올리면 좋겠다!

 

뉴질랜드 오지에는 영상을 올릴 수 있는 인터넷도 없는데..

하다못해 며칠 강가에서 살면 노트북을 켤 전기도 없는데..

 

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것인지..

남편의 한마디에 생각이 많은 초보 유튜버입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 12. 00:00
  • 무지개 2020.01.12 00:12 ADDR EDIT/DEL REPLY

    동영상 편집이 그렇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군요~일하랴 동영상 촬영하랴 너무 바쁘시겠어요~그래도 본인이 좋으면 해보는것도 좋치용~^^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2 01:03 신고 EDIT/DEL

      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10분짜리 동영상을 위해서 며칠씩 편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설마!"했었는데, 유튜버들이 1주일에 영상 2개를 올리는것도 벅차다고 하는걸 나중에야 이해를 했죠. 남들은 1주일에 2개 올리는 영상이면 1년이면 100개도 못 올리는데, 전 지난 1년동은 170개가 넘는 영상을 올렸으니 미쳐있었던거죠. ㅠㅠ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2 01:03 신고 EDIT/DEL

      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10분짜리 동영상을 위해서 며칠씩 편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설마!"했었는데, 유튜버들이 1주일에 영상 2개를 올리는것도 벅차다고 하는걸 나중에야 이해를 했죠. 남들은 1주일에 2개 올리는 영상이면 1년이면 100개도 못 올리는데, 전 지난 1년동은 170개가 넘는 영상을 올렸으니 미쳐있었던거죠. ㅠㅠ

  • Favicon of https://wlsl1306.tistory.com BlogIcon 져니뽀야 2020.01.12 01:15 신고 ADDR EDIT/DEL REPLY

    ㅠㅠ참고하고 갑니당~~;많이배우네요!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20.01.12 01:28 신고 ADDR EDIT/DEL REPLY

    즐기다보면 어느순간 도달해 있을겁니다. 그 순간을 저도 응원할게요

  • 무지개 2020.01.12 02:06 ADDR EDIT/DEL REPLY

    저는 끈기가 별로없어요~십자수에 미쳐있다가도 실증나면 휙~던져버리고 다른거찾고 이거저거 찝적대는 스탈입니다 잡기에 능하기는한데 실속이 없다능~~참한번씩 답이없다싶어요~^^ 뭘하든 한우물 파야하는디…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1.12 06:29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말리고 싶어요.^^
    왜냐면 나이 먹으니 아프지 않던 손목증후군도 오고 시력이 좋은편인데 눈도 쉽게 빨개지고...컴퓨터로 일을 하니.... 아마도 이웃님도 조만간에 그런상황이 올텐데 미리 부터 그러시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2 19:37 신고 EDIT/DEL

      눈이 뻑뻑한건 글을 쓰면서도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상태인데, 편집을 하면서 증상이 조금씩 심해지고 있어요. ^^;

  • 2020.01.12 07:3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2 19:38 신고 EDIT/DEL

      글도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글로 수다를 풀어내는것이 제 정신건강에는 더 좋죠. 풀어야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으니 말이죠. 그래도 다니면서 찍어놓은 영상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참..어쩔수가 없네요. ^^; 무한 응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futureindustry.tistory.com BlogIcon 아웃룩1000 2020.01.12 07:37 신고 ADDR EDIT/DEL REPLY

    조만간 경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글 잼나게 읽으면서 하트 뽕 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iamnot1ant.tistory.com BlogIcon 베짱이 2020.01.12 10:41 신고 ADDR EDIT/DEL REPLY

    동영상 편집이 은근 시간이 엄청 걸리고 성과는 낮은 3D 중에 3D랍니다.
    초기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하드웨어적인 투자도 필요한데
    이게 수익을 보장하지 않기에 투자하기도 어렵죠. ^^
    그러나 꾸준히 하면 수익은 아주 아주 조금씩이라도 생기기마련인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2 20:01 신고 EDIT/DEL

      한 1년 투자하면 구독자 천명은 될줄 알았는데..이것도 생각외로 꽤 더딘 작업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얼굴을 화끈하게 공개해도 뭐 보여줄것이 있어야 어떻게 해보죠. ^^;

    • Favicon of https://iamnot1ant.tistory.com BlogIcon 베짱이 2020.01.12 20:37 신고 EDIT/DEL

      유튜브도 은근 기획력과 전략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운도 실력이죠. 겉보기에는 다 비슷해보이지만 디테일이 다릅니다. 치열하게 고민해야 그나마 성공하는 시장 같아요.

  • 별빛속에 2020.01.12 21:15 ADDR EDIT/DEL REPLY

    구독해서 재밌게 보고있었던 해외살이 어떤 유튜버분도 지니님 같은 고민과 남편의 충고로 그만두더라고요
    재밌게 보는 구독자입장에선 아쉽지만 본인들의 결정이니..
    균형유지 하면서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오래오래 보고 싶으니깐요

  • 2020.01.12 22:0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7:58 신고 EDIT/DEL

      돈이라는것이 벌겠다는 일념을 되는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좋아서 재밌게 하는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하다보면 내 영상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실테고..그렇게 천천히 하지만 서지는 않고 꾸준히 가보려구요.^^

  • Favicon of https://themom.tistory.com BlogIcon ☼ 나는 그엄마 v 2020.01.13 15:22 신고 ADDR EDIT/DEL REPLY

    유튜브에 관심있어서.. 블로그부터 시작해본 1인인데..
    애드고시1차 낙방하고 기죽어 있어요.. 유튜브는 1년 뒤쯤 시작할 수 있을까요??
    오늘이 가장 빠른 날이라던데..^^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4 08:02 신고 EDIT/DEL

      남들이 하니 되는거 같고, 나도 하면 될거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블로그는 유튜브보다 훨씬 더 고될수 있습니다. 한방에 뜨는 그런건 블로그에 없거든요. 뭐든지 내가 재미도 느끼고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홧팅 하시기 바랍니다^^

  • 백지 2020.01.19 19:27 ADDR EDIT/DEL REPLY

    전 지니님 블로그도 유튜브도 너무너무 애정하는 독자입니다. 지니님 영상 보려고 유튜브를 켜는데 그만두시면 속상할것 같아요ㅜ.ㅜ 천천히 오래오래 블로그도 영상도 해주세요♡ 늘 힐링받고 있어요! 최근엔 불고기 햄버거패티 영상 보고서 집에서 따라서 해 먹어도 봤어요;-) 늘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20 05:33 신고 EDIT/DEL

      저도 제가 만든 패티로 햄버거 만든 동영상 편집 끝냈거든요. 제가 만든거랑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시면 좋을꺼예요.^^ 영상 재미있게 보신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요양원에 전직원이 출동했던 “요양원 입주자들을 위한 2019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치고, 직원들이 모여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마무리하는 시간”이라고 해 봐야, 파티가 끝난 식당에서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혹시나 받을지도 모르는 보너스(라고 하기엔 너무 빈약한) 뭔가를 기다리죠.^^

 

오스트리아 회사“에서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너무도 빈약합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선물”을 몇 개 살수도 있는 금액을 받았었는데..

처음 요양원에서 받았던 금액은 저렴한 “선물”한 개정도 살 금액인 20유로(26,000원?)

 

요양원 정직원이 돼서 몇 년이 지났고, 해마다 저는 비슷한 금액의 선물을 받았었습니다.

한해는 20유로 상품권이 아닌 웬 샐러드 용기를 받은 적도 있었네요.

 

작년에는 보너스 금액이 20유로가 아닌 50유로라 “때융~”한 적도 있었죠.

보너스라고 받은 쇼핑몰 상품권의 금액을 확인하고 너무 놀랬었던 직원들!!

 

작년에는 뭘 받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857

내가 쏠쏠하게 챙긴 올 크리스마스 선물들

 

받는 금액은 소소하지만 그래도 매번 기대하는 것이 크리스마스에 받는 보너스.

들리는 소문에 올해는 2개를 받는다고 해서 더 기대를 했죠.^^

 

하나는 우리 회사에서 주는 정해진 금액의 보너스.

다른 하나는 노동조합에서 준다는 “뭔가”

 

뒤에서 파노라마로 잡은 행사장입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소박한 내용의 행사.

 

동네 초등학교의 반 하나가 와서 무대에 서서 틈틈이 노래를 부르고..

요양원이 속해있는 행정도시의 시장님도 오셔서 한 말씀 하시고!

 

우리 요양원 원장님과 요양원 입주민 대표가 또 한 말씀씩 하시고..

그렇게 진행을 해봤자 1시간 남짓한 행사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면 입주민들과 방문 해 주신 가족분들은 식사를 하시죠.

행사에 참석한 입주민의 가족분들은 저녁 식사 비용(14유로)을 내야 합니다.

 

“초대”라고 해놓고도 돈을 받는 것이 오스트리아의 행사입니다.

“초대”라고 해서 절대 “공짜”라는 법은 없으니 알고 가셔야 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직원들이 저녁식사도 끝나고!

드디어 제일 중요한 시간이 돌아왔죠.

 

자 과연 우리들은 얼마의 보너스를 받게 될까요???

 

올해는 직원들이 받는 보너스의 금액이 다를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풀타임인 주 40시간 일하는 직원과 주 20시간 일하는 직원이 다르다는 이야기죠.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습니다.

주 20시간 일하는 대신에 월급을 적게 받는데, 보너스도 적게 받으라니..^^;

 

나중에 받고 나서 이해가 된 그들만의 계산법이었죠.

 

도대체 얼마를 받았는데 이리 사설이 길었냐구요??

남편에게도 공개안한 올해 내 보너스 내역을 여러분께만 공개합니다.^^

 

 

 

우리 회사에서 받는 보너스는 쇼핑몰 상품권 30유로(39,000원?)

작년까지는 20유로였던거 같은데, 10유로나 더 올랐네요.

 

30유로라도 해도 참 쪼잔하나 금액으로 생각이 되지만..

이것도 주지 않는 요양원이 있다고 하니 감사해야죠.^^

 

일하는 시간별로 금액을 조정해서 주겠다던 의문의 보너스!

주 20시간 일하는 저는 95유로를 받았습니다.

 

슈퍼마켓인 Spar슈파 상품권으로 나왔네요.

 

슈퍼마켓이라고 해도 큰 곳은 우리나라의 “이마트” 비슷한 곳이라,

꽤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선물입니다.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아낙답게 시간별로 직원들이 받았던 금액을 조사 해 보니..

주 40시간은 186유로.

주 30시간은 140유로.

주 20시간은 95유로.

 

왜 일하는 시간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는지 궁금했었는데..

근무했던 직원들의 “불편했던 시간”이 달라서 정했던 나름 현명한 계산법이었습니다.

 

요양원에 심심하면 하수도관이 터져서 공사를 하고,

그래서 물이 없었던 시간들이 몇 번 있었죠.

 

수도관 공사를 하게 되면 층별로 미리 물을 받아놔야 하고, 어르신들 목욕시간도 조종해야 하고, 심지어 식기세척기에 컵을 씻는 것도 불편해지는 시간들이죠.

 

나야 주 20시간 일하니 불편한 “며칠”로 기억을 하지만!

주 40시간 일했던 직원들은 나보다 2배로 불편했던 시간들이었겠죠.

 

하수도관 때문에 불편하게 일을 했던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의미의 위로금 혹은 보상금으로 지급된 것이 바로 이 추가적으로 지불한 보너스인거죠.

 

금액을 떠나서 보너스를 한 개도 아닌 두 개를 받아서 기분 좋았던 올 보너스.

남편에게는 아직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받아온 보너스를 남편에게 보여줄 시간도, 말을 할 여유도 없는 며칠을 보냈거든요.

 

보너스를 받아온 다음날은 갑자기 비엔나를 가느라,

또 그 다음날은 비엔나를 돌아다니느라 바빴고!

 

그리고 그 다음 이틀은 근무를 하느라 아침 일찍가서 저녁 늦게 들어와 시간이 없었고!

 

남편에게 “보너스”를 받았다고 해도 달라고 하지 않을 남편이지만..

말을 안 하니 왠지 “나 혼자 만의 비밀”이 있는 거 같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번에도 남편에게 말한 나만이 비밀이었는데..

올해도 또 나는 비밀을 간직합니다.^^

 

괜찮은 비밀이죠?

내가 쇼핑을 갈수 있는 금액이 125유로라니!!

 

이걸로 뭘 살지 고민히는 즐거운 시간들이 당분간 지속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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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가본 비엔나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조금 작다 느꼈지만 나름 새해기분은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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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 11. 00:00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1.11 00:37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1 08:52 신고 EDIT/DEL

      요새 장보러 가서는 이카드를 사용합니다. 슈퍼용이라 장보다가 끝날거 같아요. 그냥 현찰로 빼서 비상금으로 짱 박아놔야할거 같아요.^^;

  • 2020.01.11 02:2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1 08:55 신고 EDIT/DEL

      처음에는 "치사하다"생각했었죠. 시간제로 일해서 당근 월급도 더 적게받는데 보너스도 차별해서 주다니..하지만 추가로 지급된 것이 "직원의 불편함"에 관한것이라 근무한 시간대로 주어지는것이 맞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나처럼 주 20시간 일하는 직원은 불편한 시간이 길지 않았으니 "다음에도 또 받고 싶다"고 하던데, 풀타임으로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쉽지 않았던 시간들이었을테니, 저는 이번에만 받는것도 만족합니다. ^^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이 밝았습니다.

 

올해가 어떤 띠의 해인지는 인터넷검색을 하면 나오겠지만..

별로 관심이 없으니 그냥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남들은 2020년 1월 1일에 시작하는 새해를 저는 며칠이 지난 오늘에야 시작합니다.

 

오늘은 2020년 1월 7일!

오늘에서야 내 몸을 움직여 침대/이불보도 갈고, 청소도 하면서 새해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이 1월하고도 7일인데 뭐하다가 이제야 새해를 맞이했냐구요?

자! 이제 여러분께 무소식으로 일관했던 지난 1주일을 공개합니다.

 

지난 연말부터 제가 감기로 고생을 했습니다.

편도선도 붓고, 콧물도 질질 나는 상황에서도 12/31~1/1 비엔나에 다녀왔습니다.

 

콧물은 나지만 “비엔나 새해맞이 불꽃놀이 구경”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콧물이 조금 덜 나는 거 같다, 머리도 안 아픈 거 같다”했었죠.

 

뻥이 아니라 그때는 그랬습니다.

아마도 보고 싶은 것이 있으니 감기 증상이 잠시 수축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비엔나에서 1월 1일 오후에 돌아와서는 바로 침대로 골인!

환자인 마눌을 침대 위에 고정시켜 놓으신 남편 덕에 퍼져있었습니다.

 

1월2일~3일은 남편이 예약해놓은 다흐슈타인 산장에 가는 날!

예약 해 놓은 산장은 환불이 불가한 관계로 가야했습니다.

 

 

올 해 들어 꽤 자주 만나게 되는 남편 동료인 독일인 박사엔지니어와 수다중~

 

산장은 우리부부와 남편 동료커플이 같이 예약된 상태라 1박 2일 동안 4명이 함께 했죠.

1박 2일 동안 감기 걸린 나를 나름 배려한 3인.

 

도착한 날에도 나빼고 셋이서 근처의 산으로 눈신발 신고 갔었지만,

그렇다고 산장 안에 짱 박혀있기는 그렇고 해도 저도 혼자 돌아다녔습니다.

 

산장에서 첵 아웃한 1월 3일.

다흐슈타인에 왔는데 안 보고 가면 섭섭한 퓐푸핑거 (다섯 손가락)을 보러 갔습니다.

 

한번 보고 나니 꽤 자주 오게 되고, 자주 보게 되는 것들입니다.

다흐슈타인에서 내려오는 마지막 케이블카는 오후 4시 40분.

 

우리는 오후 4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집에 왔죠.

그렇게 3일 저녁에 집에 도착해서는 바로 침대로 직행!

 

4일은 하루 종일 침대에서 남편이 갖다 주는 음식을 먹으며 보냈습니다.

(남편은 마눌의 “차 주문”도 성실하게 해 주는 간병인이었습니다.^^)

 

5일 날 출근 예정이라 가능하면 몸을 추슬러야 할 거 같아서 말이죠.

 

5일 날 출근을 해서는 “오전근무”만 하려고 퇴근하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해서 10시간 근무를 하고 저녁 8시에 퇴근!

 

면역력 약한 남편이 감기 걸린 마눌 옆에서 시중을 며칠 들더니 감기증상을 드러냅니다.

8시에 퇴근하는 마눌을 픽업오라고 하니 “운전 불가능”이라는..

 

전차타고 오라고 하는데, 저녁 7시가 넘으면 전차는 한 시간에 두 대뿐.

걸어오나 전차를 기다려서 타고 오나 걸리는 시간이 비슷하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10시간 근무를 마칠 무렵에는 두통이 있었지만,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1월6일 내가 근무해야하는 날인데..

아침에 전화 한 통화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일 하는 건 힘들 거 같다고..”

 

사실 콧물등은 많이 호전됐는데,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두통에, 오한과 발열이 반복하는 상태.

 

 

 

오늘은 1월 7일, 가정의를 방문했습니다.

결근한 어제는 국경일이어서 오늘 내 “병가 확인서”를 받아야 했거든요.

 

가정의 사무실에는 기침하는 사람들로 만원이고, 늘어선 줄도 길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가정의를 만났습니다.

 

내가 필요하건 (내 근무가 잡혀있었던) 어제와 오늘의 병가확인서

상태를 설명하고 이틀치 병가확인서를 끊어달라고 하니 내 얼굴을 본 의사가 한 말씀.

 

“얼굴 상태를 보니 너무 아파보여서 이틀로는 안 되겠고, 토요일까지 쉬라고..”

 

해도 안 뜬 이른 아침이라 세수도 안하고 나왔더니만..

누리끼리한 얼굴이 정말 병자 같았나 봅니다.^^;

 

어차피 근무가 없는 날은 쉬는 날이니 내 근무가 잡혀있는 이틀짜리 병가확인서가 필요했는데,  가정의가 베푼 친절함 덕에 저는 토요일까지 “꼼짝 마라”가 됐습니다.^^;

 

병가 중에 쇼핑몰이나 식당에 다니다가 동료들을 만나는 건 조심해야하거든요.

 

 

 

가정의를 만나고 집에 오는 길에 슈퍼 두 군데 들려서 장을 봤습니다.

 

감기중이라 자전거 타는 건 무리가 있고, 걸어갔다가 오는 길에 장을 본 상태라..

족히 10kg은 넘는 커다란 쇼핑 배낭을 메고 행군하듯이 집에 왔습니다.

 

오전 7시 30분, 어둑할 때 집에서 나왔는데..

가정의 만나고 장봐서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오전 11시.

 

집에 오는 길에 만난 파란 하늘이 참 예쁜 날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렇게 2020년을 시작합니다.

 

1월 5일 “오전근무”도 힘들 줄 알았는데 10시간 근무를 견디는 내 몸을 보면서..

“아! 올해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하면 되는 해인 모양이구나!”

 

그 다음날, 근무를 가지 못 할 정도의 내 몸 상태는 완전 나쁜 건 아니었지만..

나에게 감기를 옮게 될지도 모를 동료와 어르신들을 위해 침대를 선택했습니다.

 

회사에는 “ 다음 주로 근무를 바꿔달라!”고 했지만..

“급하게 근무를 바꾸는 건 힘들고, 그냥 병가를 내라!”는 답변!

 

오늘도 콧물은 나지만 부지런히 하루를 살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동영상 편집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가 다녀온 도시들의 크리스마스 시장 영상들을 다 올리려고 노력을 해 봤지만..

나머지 것들은 나중으로 미뤄놔야 되겠습니다.^^)

 

올해 처음 올리게 될 영상은 비엔나의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되지 싶습니다.

나에게는 참 시시하게 보였던 비엔나의 불꽃놀이!

 

내가 너무 감동을 할 줄 모르는 것인지 아님 더 멋진 걸 너무 봐서 그런 것인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잠시 나를 돌아보기도 했던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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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비엔나 쉔브룬 궁전의 "크리스마스 시장" 두번째 영상입니다.^^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1. 8. 01:04
  • 2020.01.08 02:5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08 20:41 신고 EDIT/DEL

      괜찮은거 같아서 출근했었는데, 내 몸은 내 생각보다 조금 더 약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나는 괜찮아지고 있는데, 면역력 심하게 저질인 남편이 누워있어서 앞으로 당분간은 남편 전문 간병인이지 싶습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1.08 04:38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잘 아프진 않는편인데 한번 아프게 되면 정말 오지게 아프더라구요.

    새 해 건강하시고 희망하는 모든것들을 다 이룰수 있는 그런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08 20:45 신고 EDIT/DEL

      저도 남편이 감기 서너번 치를때도 혼자만 쌩뚱맞게 아무일없이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나도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나 봅니다. 나이가 드니 이제는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할거 같아요. ^^ jshin86님도 모든건 이루시는 해가 되세요.^^

  • Claudia 2020.01.08 08:09 ADDR EDIT/DEL REPLY

    지니님 해피뉴이어~ 글 기다렸어요~ 지니님의 글과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 건강하고 즐거운 2020되세요

  • 지젤 2020.01.08 10:51 ADDR EDIT/DEL REPLY

    지금은 컨디션 괜잖으신가요?5일 일요일 산에 다녀 온 뒤부터 목이 시원찮고 기침이 나오더니 오늘아칭 일어나니 침삼키는것도 힘드네요.운동 끝내고 이따 병원갈려구요.올한해 건강 합시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08 20:47 신고 EDIT/DEL

      감기 초기입니다. 저도 그렇게 시작했거든요. 이번 감기는 다른 해보다 더 지독하더라구요. 집에서 미리 편히 쉬시는것이 조금 더 수월하게 감기를 넘기시는 방법입니다. 저도 남편의 감기 시럽 몇번 먹고 넘겼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star.tistory.com BlogIcon 별이네 가족 2020.01.08 11:33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편도선 자주 붓는편인데..일교차가 심하거나 환절기떄...ㅠㅠ 엄청고통스럽죠
    건강 유의 하시고 잘보고 갑니다^^하트꾹 가끔 별이네 가족이야기도 방문부탁 드려요^^★

  • 전종해 2020.01.08 12:03 ADDR EDIT/DEL REPLY

    아!~~감기 몸살로 고생하셨군요~ㅠ 올라온 글이 없어서 궁금해 하면서 혹시나 했는데...
    몸조리 잘 하세요! 지난 한해 글 쓰랴, 영상 찍어서 편집해 올리랴 그리고 직장 생활하랴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네요~응원하고 싶은데 오히려 이런 응원이 혹사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감사하고요. 새해에는 건강을 우선으로 두시고, 맘먹은 일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0 01:00 신고 EDIT/DEL

      지난 한해 블로그로 유튜브 채널로 방문하셔서 댓글 달아주시면서 응원해주신거 감사드려요. 전종해님도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박경선 2020.01.08 18:54 ADDR EDIT/DEL REPLY

    3월 말에 가족들과 비엔나 여행을 계획중이라 동영상을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자료수집과 동선을 짜면서 블로그와 유튜브를 많이 봤더니 이제는 친숙해질려고 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0 01:01 신고 EDIT/DEL

      가기전에 많이 보고 연구 하신만큼 나중에 많이 익숙하셔서 실제로 여행하실때는 막힘없이 잘해내시리라 믿습니다.^^

  • 무지개 2020.01.09 00:49 ADDR EDIT/DEL REPLY

    감기가 별거 아닌거같아도 사람을 정말 괴롭게하죠~조리잘하시고 2020년한해도 테오 신랑님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께요~^^♥전에도 느꼇지만 지니님 목소리가 참좋네요~내가 조금하이톤이라 지니님 목소리가 참 부럽네요~노래도 잘하실거 같습니다~^^건강하숑숑~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09 04:48 신고 EDIT/DEL

      저는 거의빠져나온 감기인데 그안에 남편이 홀라당 빠져들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간병인"으로 활동중입니다. 남편은 1년세 서너번 앓는 감기라 "환자코스프레"가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주문하는것들이 많죠.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1.10 01:02 신고 EDIT/DEL

      칭잔해주시니 괜히 어깨가 쑤욱 올라갑니다. ^^무지개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래요.^^

  • 무지개 2020.01.11 02:11 ADDR EDIT/DEL REPLY

    감사합니다~^^올해는 테오님을 잘요리하시길~~근데 참남자들 똥고집은 어쩔수가 없어요 울신랑도 한똥고집 하거덩요~요리 잘해보자구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