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버지날 드린 선물
한국은 “어버이날” 하루에 엄마, 아빠께 한번에 감사를 드리지만, 유럽은 부모님을 반으로 나눠서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로 나누면서 한 달 정도의 간격을 벌려 놔서 올해는 5월 8일에 어머니날이 있었고, 6월12일이 아버지날이죠. 엄마야 우리를 10달동안 품어 주시고, 낳아주시고,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가면서 키워 주셨으니 정말로 감사를 드려야 하지만, 사실 아빠를 “날”까지 지정해서 감사드리는 건 “어버이날”로 반평생 살아온 저에게는 매번 낯설죠.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울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에이고, 눈물이 나지만, 아빠는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올 어머니날에는 남편이 통 크게 화려한 꽃다발을 시어머니께 드렸습니다. 남편이 꽃집에서 제일 화려한 꽃다발을 샀고, 며느..
202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