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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088

우리집에 잠시 들렀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집을 변함없이 들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시죠? 주인이 집을 비워야만 했던 이유는... 인터넷접속이 불가능했었습니다.^^; 제가 잠시 집을 비운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회사동료가 4주 정도 저희와 같이 여행을 했었습니다. “남섬 완전정복을 4주 만에!” 가능했을까요? 한 바뀌를 돌기는 돌았을까요? 물론 완전 불가능했습니다. 남편동료는 남섬의 반 정도만 보고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이 친구는 남섬 여행의 목표가 “되도록 많은 산을 오르자!”였던 관계로.. 저희부부도 3일에 한번 꼴로 열심히 등산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못 본 것은 11월쯤에 다시 와서 보겠다고 했었는데.. 또 한달여행을 와서는 힘들지 싶습니다...^^; “휴가는 한달밖에 안 되.. 2013. 4. 26.
간만에 제집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인없는 집에 그동안 찾아주시고 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무안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1월초에 테카포(호수)의 유스호스텔의 무료인터넷 접속 이후로... 오늘(2월20일)에서야 제 집에 왔습니다.^^ 그동안 문명(인터넷?)의 혜택이 전혀 누릴수 없는 곳으로만 다녔다는 말인거죠! 뉴질랜드(남섬)는 도시마다 있는 도서관이 지역에 따라서 무료인터넷이 가능한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는데..그 동안은 안 되는 곳으로만 다녔습니다.^^; 남편의 스케쥴(낚시?)이 있는지라, 내가 인터넷 접속하고 싶다고 일정을 마구 바꿀수가 없어서리.. 저는 무료인터넷이 되고, 우리들의 시간이 허락할때만 인터넷접속이 가능합니다.^^; 지금 있는 곳은 Geraldine 젤랄딘 이라는 곳에 있는 홀리데이파크(캠핑장.. 2013. 2. 20.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 집을 찾아 오시는 분들!^^ 특히 거의 매일 찾아주시는 단골 손님들!^^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대로 모든 일이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식상하다..쪼매 색다른 새해 인사는 없남?) 제가 가장 잘 쓰는 말이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살자!” (잘먹고 잘 살아라) 보통 싸우다가 상대편에게 “너 잘되나 두고 보자!”하는 식으로 하는 그런 인사는 아니고.. 저는 정말 진심으로 나도 잘먹고 잘살고,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도 잘먹고 잘살기를 바랍니다.^^ 먹고야 다들 살지만... 잘 먹고 잘 살기는 사실 마음먹기에 달린 거죠!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복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집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새해에는 잘먹고 잘 사시고... 건강하.. 2013. 1. 1.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길위 어느곳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될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이 저희 부부는 무료 인터넷이 가능한 캠핑장에 짐을 풀었습니다.^^ 널널한 주방에서 간만에 한국요리해서 먹고, 캠핑장 TV룸에 있는 당구대에서 당구도 치고, 나름 편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겁나게 더운지라 정말 더운 크리스마스를 실감은 하는데.. 주변에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이라고는 캠핑장 유리창에 그려진 그림밖에 없어서 별로 실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캠핑장 유리창에 그려진 장식그림을 여러분께 선물로 드립니다.^^ 캠핑장 할배 말씀으로는 친구분이 오셔서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유리창 이곳저곳에 그림을 그리셨다고 하는데.. 정말 근사한 실력입니다.^^ 그림속의 할배는 캠핑장 주인할배이신데... 2012. 12. 25.
외국인 시부모님에게 끓여드린 신라면.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조금 엽기적인 며느리인거 같습니다. 사실 한국인이 먹기에도 매운 신라면을 외국인 시부모님께 끓여드린 것을 보면 말이죠^^; 내가 끓인 신라면을 한번 먹었던 남편의 동료의 표현을 빌리자면.. 뒷동네(=왕십리=궁디?)에서 불이 나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먹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야만 했구요^^;) 사실인즉은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시부모님께 비빔국수를 해 드리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매운걸 잘 드시는 (시)아빠께는 고추장 비빔국수를.. 매운걸 못 드시는 (시)엄마께는 간장비빔국수를.. 계획은 이랬었는데... 아시아식품점에 가서 보니.. 사실 고추장, 간장, 참기름, 참깨등을 사면 한번에 다 사용을 못하니 나머지는 시댁에 둬야 하는데, 이런 종류의 양념을 안 쓰시는 시어머니께 .. 2012. 7. 12.
파멜라앤더슨 사인회를 가다 사람이 살다보면 전혀 생각지 않은 일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나는 헐리우드의 스타! 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은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그녀의 팬사인회까지 간걸 보면 말입니다.^^ 사실은 할일이 없어서 갔습니다.(이유가 참 특이하죠?) 제가 파멜라가 오는 이시기에 린츠의 시댁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파멜라가 사인회를 하러 오는 이 쇼핑몰은 시댁에서 천천히 걸으면 10분내외, 자전거타면 2분이면 가는 거리에 있는 것이구요. 집에서 할 일도 없고해서 슬슬 가봤습니다. 할일도 없으니 구경거리를 찾아서 나섰고, 파멜라앤더슨이라니 전에 그녀가 가슴을 크게 했다가 작게 했다가 여러번 모양을 바꾼지라 그녀의 가슴이 아직도 수박크기인지.. 그것도 사실은 조금 궁금했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 2012. 7. 8.
헐리우드 여배우에게 수염이 있다면? 제 블로그를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스트리아의 화제 인물중에 여자도 (아직)아니고, 남자도 아닌 그 중간의 어디쯤에 있는 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 이름하야 Conchita Wurst 콘치타 부어스트! (이거 예명이죠! 부어스트는 독일어로 “소세지”란 뜻입니다.) 이 양반이 복장은 완전 여자인디.. 얼굴을 털복숭이입니다. 왜 수염은 그리 달고 다니는지 저는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 수염만 완전히 밀고나면..그래도 사람들이 여자고 봐줄터인디... 어느 한 블로그에서 콘치타 부어스트처럼 헐리우드 여배우에게 수염이 있다면?? 하는 생각에 멀쩡한 여배우의 얼굴에 수염을 붙였습니다. 예쁜 얼굴에 수염이 달리면 어떤 얼굴이 되누?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ㅎㅎㅎ 참 포스팅하다가 별거를 다해봅니.. 2012. 7. 6.
오스트리아 낚시꾼의 연중행사 시삼촌(여기서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개념이 없이 모두 삼촌으로 칭합니다.)두 분이 낚시을 즐기시는데, 1년에 한 두번은 꼭 가족 모두를 초대하는 파티를 하신답니다. 오스트리아 낚시꾼은 어떤 파티에 가족들을 초대하는지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린츠시에 사시는 큰삼촌(큰아버지)는 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주말농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마침 저희부부가 시댁에 오는 날 연중행사인 잔치를 하신다고 해서 저희도 시댁에 차를 놓고, 시아버지 차를 타고 큰삼촌의 주말농장으로 갔습니다. 낚시꾼이 하시는 파티이니 당연히 생선은 기본이겠죠? 기대하고 갔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시아버지의 형제분들이하 큰삼촌의 자제분, 이번에 손녀가 출산을 .. 2012. 7. 2.
우리집에 있는 이슬람경전 코란! Koran코란은 이슬람교의 경전이죠! 우리집에 코란이 있스니다. 그렇다고... 우리집 양반이 무슬림은 아닙니다. 굳이 종교를 대라고 하신다면 매달 적지 않는 금액을 교회세로 내고있는 천주교인입니다. 저는 한국산 기독교인이구요. 그럼 우리집에 어떻게 코란이 있는지 지금부터 그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남편이 우리집에 코란을 가져오고 한참이 지난후에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이슬람교도들이 거리에서 무료로 코란을 나눠주는 것이 나왔습니다. 집에 있어도 나랑 상관이 없는 거라 별로 신경도 안 썼는디.. 뉴스에서 한번 보고보니 슬슬 궁금증이 생기는 거죠! 저녁에 컴퓨터앞에 앉아서 뭔가를 하고있는 남편옆에 가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저기에 있는 코란은 어디서 났누?” “응, 전에 오스트리아 들어올때 두바이에서 3일 머물렀.. 2012. 6. 24.
지난 부활절에 준비했던 작은 선물! 오스트리아는 1년에 몇 번 선물을 주고받는 명절(?)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때는 기본이고, 식구들의 생일, 어머니날, 아버지날도 있고요. 그리고 이 부활절때도 식구들끼리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가족들에게 선물 주는 부활절이라서 가족 선물 준비하면서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줄 선물도 한참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선물이라고 해서 부담스런 것을 주는건 아니구요. 대부분은 “이거 왜 주노?” 뭐 이런류의 선물입니다.^^; 울회사 직원들을 위한 1차 선물을 한달 전에 미리 사서 준비를 했습니다. 보시는 대로, 부활절 젤리(토끼 모양)랑 알(달걀?)모양의 사탕류입니다. 이걸 사서 하나하나 비닐포장을 했습니다. 젤리,사탕에 알모양의 초코렛도 두봉지 사서 같이 섞었습니다. 사탕,젤리,초코렛이랑 같이 넣어줄 선물도 샀습니.. 2012. 6. 15.
유럽에서 만난 우리야채 갓! 우리 집 창가에 바질화분에서 어느 날부터 이상한 것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바질외에 따로 심은 것이 있다면, 실파 씨 한 두개 뿌린거 밖에 없는디.. 화분에서 쪼매 싹을 내고 자라던 것이 어느 정도 크고나니... “저거 갓 아닌가베?”하는 의문이 듭니다. 가을 김장 할 때에 김장김치에 갓을 듬뿍넣죠! 쪼맨한 녀석은 색깔도 자주빛을 띄는 것이 갓인거 같은디.. 오스트리아에 몇 년째 살고 있는 제가 알고 있는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나물종류는.. 유채나물!(이건 하루나라고도 불리죠!) 차로 달리거나, 자전거로 달리다 유채꽃밭을 지나가게 되면, 노랗게 피어있는 그 꽃보다 “저 씨를 쪼매 갖다가 우리집 마당에 심으면 유채나물을 먹을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습니다.(유럽에서는 유채기름 때문에 유채.. 2012. 6. 2.
남편을 위해 내가 마련한 우리집 특별메뉴! 평일은 대충 알아서 저녁을 해결하는 남편을 위해서, 주말에 마눌이 가끔씩 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사실을 고백하자면.. 남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눌 자신을 위한거라는..ㅋㅋㅋ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던 야채가 갑자기 세일에 들어가면, 저는 샐러드를 한두통 기본으로 사들고 옵니다. 살림(정말?)하는 나는 쌀 때 한 두개 더 사는 것이 보통인데, 옆에서 보는 남편은 불안한 모양입니다. 싸다고 많이 사서 안 먹고 버리면 그것도 낭비니 말이죠! 남편의 걱정어린 눈길을 무시하고 사온 샐러드중에 한통을 다 씻어서 두었습니다. 돼지고기에 양념하고(말레이지아 삼발소스에 설탕조금치면 끝-고추장이 조금밖에 없어서리..^^;)대충 저녁을 차렸습니다. 쌈장도 만들고, 양배추김치(제 특기죠^^)에 흑미밥까지! 이렇게 저녁상을 봤습.. 2012. 5. 26.
남편에게 받는 운전연수, 여전히 바람은 조금 차갑지만..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마당에는 조그만 꽃들이 저마다의 색을 자랑하며 옹기종기 모여있고, 나무들도 기지개를 켜느라 초록잎을 내밀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봄 선물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벚꽃이 이렇게 분홍색이네요. 파란 하늘아래 예쁜색의 벚꽃까지.. 정말 봄나들이 가기에는 왔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요새 전쟁중입니다. 만만치 않는 성격의 남편한테 운전을 배우려니 하루하루가 피곤한 날의 연속입니다.^^; 평소에는 조용한 남편이 내가 운전 할 때면 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지 원!!! 그렇다고 고분고분한 마눌이 아닌지라..저도 또 맞장을 뜹니다. 평소에도 자기가 잘못 해 놓고도 잘났다는 아낙인디... 운전 연습하면서 왜 깜빡이 잘못 켰냐고 하면, 이 아낙이 가만.. 2012. 4. 14.
날 위한 부활절 달걀 오스턴(Ostern 부활절)에 주변에 돌릴 선물을 사는 중에 내눈에 확~띈 물건! 도자기 달걀2개에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아이용이죠!) 앗싸~ 저건 사서 아이 있는 집에 주면 되겠다.. (사실은 울 독일어샘 주려고 샀었답니다. 그분이 딸 둘 있어서리..) 이 제품을 2개 샀습니다. (사실은 2개밖에 없었답니다.ㅋㅋㅋ) 한개는 분명히 선물을 줄 터이고.. 한개는..생각지 못한 사람에게 선물을 줘야 할 경우를 대비해서?? 그렇게 2개를 사가지고 왔는디... 저녁에 이 제품을 보고 있다보니 “나도 어릴때 달걀 색칠해 본 적은 없는디..”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활절에 교회에서 달걀을 받아본 적은 있는디... 아무리 생각해도 달걀에 그림 그리고 했던 기억은 안 납니다. 그래서 포장하나를 뜯었습니다.. 2012. 4. 14.
오스트리아에서 유행하는 감기 한번 걸려보니.. 남편은 일년에 한 두번 감기를 앓습니다. 그때마다 짧으면 1주, 길면 2주 동안 병가를 내고 집에서 있는 답니다. 제 직장동료들도 “기침을 좀 한다?”하는 느낌을 준다 싶으면 어김없이 감기로 병가에 들어갑니다. 1~2주 혹은 3주동안! 감기걸려서 병가까지 내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에 대한 제 생각은.. “면역력이 약한거야?"였습니다. 나보다 더 덩치도 크고,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이 연약한 몸매의(정말?) 나도 안 걸리는 감기를 일년에 한 두차례씩이나 걸려서 회사에 결근을 하게 되니 말입니다. 정말 저는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감기가 걸린적은 없었거든요. 그랬는데, 제가 이번에 남편한테 감기가 옮아서 그 감기를 체험했습니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남편은 처음 하루 이틀은 침대에 누워서 꼼짝 안 합니다. 그 이후에도.. 2012. 4. 12.
시아버지가 사신 당신의 크리스마스 선물! 당구대 제목을 써놓고 보니 쪼매 그렇습니다. 시 아부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맞기는 한디.. 그것이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것이 아니고, 아버지 당신이 당신을 위해서 사신거거든요.^^ 작년에 울(시)아부지는 다트를 아주 열정적으로 하시더니만, 올해 들어서는 포커를 하셨습니다. 거의 100유로짜리 포커게임(카드 및 게임용 칩)를 사셔서는 작은 아버지댁에 두고, 매주 토요일이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작은(시)아부지댁에 게임을 하시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갑자기 당구대를 장만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주고받는 행사가 끝나고.. 아버지께서 ”따라와봐! 보여줄게 있어!“하십니다. 그래서 따라가 보니 겨울에는 온갖 나무들이 차지하는 창고 한가운데 떡 하니 놓여있는 당구대 하나. “엥? 아빠(papa) 이거 뭐예요.. 2012. 4. 11.
어디서 나는 냄새인고?? 가을입니다. 우리 집 마당(우리 것은 아니지만..)에 모과나무에서 모과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열심히 주어다가 모과청도 만들고, 모과청 빼고 남은 것은 모과잼을 만들었었는데.. 그 잼이 아직도 있습니다.(워쩌? 아무도 안 먹는겨??) 어제 임신7개월의 부른 배를 안고서 우리 집을 놀러왔던 친구가 모과를 알아보길레, 얼른 잼 한통(커다란^^)을 안겨줬습니다. (그래도 아직 큰 것이 5개나 있다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과는 떨어지는디... 그냥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서 열심히 주어왔습니다. 주어오긴 했는데.. 어디가 두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둘이 살기엔 작은 집도 아닌데, 워낙 집안 곳곳을 뒤지고 다니는 남편인지라...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둬야 하는 거죠!! 내가 사과나 다른 과일.. 2012. 4. 11.
자랑스러운 마누라!! 주말에 노트북에 머리를 묻고는 열심히 글 쓰고 있으면 남편이 삐죽 얼굴을 내밀고 묻습니다. “뭐해?” 한번은 다음 검색창에 “다웃풀사운드” 치고는 그 밑에 나오는 내가 쓴 여행기를 남편에게 보여준 적이 있는지라 , 남편도 마눌의 글이 인터넷에 나오는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제가 남편과 낚시하면서 다녔던 뉴질랜드 여행기를 한 낚시카페에 올리기 시작한 후로 부쩍 관심을 가지고 묻는 남편!! 내 블로그 방명록에 남겨진 글! “뜨는 블로그”에 우리 집이 나온다는... 긴가 민가 하는 생각에 다음 블로그로 들어가니 정말 우리 집이 나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 보이시나요? 우측 "뜨는 블로그" ㅎㅎㅎ 우리집입니다.^^ 남편이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는.. 2012. 3. 25.
요즘 우리집 럭셔리 아침메뉴! 오렌지쥬스 요새 수퍼에서 오렌지를 싸게 팔고 있습니다. 세일 할 때는 2키로짜리 한 봉지에 60센트(900원?) 정도에 살 수 있거든요. 보통은 2키로짜리 한 봉지에 2유로 남짓 주면 살수 있네요. 오렌지 중에서도 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Blut(피)Organge 블룻오렌지는 쥬스로 짜서 먹기에 아주 좋은 종류랍니다. 이 오렌지는 가격이 보통 오렌지보다 비싼만큼 맛도 좋구요. 오렌지안의 과육도 정말 핏빛이 도는 색이랍니다. 그래서 이름도 핏빛오렌지인거지요. 오렌지가 저렴할 때에는 우리집 아침메뉴에 마눌이 직접 짠 오렌지쥬스가 올라옵니다. 아침마다 쥬스(누르는)기계에 오렌지는 반쪽 썰어서 누르면 쥬스가 나오는데.. 쥬스를 짜야하는 마눌에게는 부가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잠이 덜깬 남편이 식탁위에 놓여있는 쥬스를 마시면.. 2012. 3. 25.
교통사고 나보니..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드랬습니다. 요양보호사과정의 마지막 실습날!! 실습장으로 가는 골목길(사거리)에서 옆에서 오던 차랑 우리차(스타렉스)가 뽀뽀를 했드랬습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면 우리차의 앞부분(범퍼?)에 상처가 생긴것? 난 운전사 뒷자석이였는데, 뽀뽀를 운전석쪽으로 했었다면..난 아마도 오래오래 병원에서 못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사고가 나는 순간에 전 머리를 옆쪽 창문쪽에 쿵쿵~ 하고 찌였고요. 아무튼 사고나는 순간에는 정신이 없더라구요. 상대편 운전자는 차에서 나오지 않고 어디론가 열심히 전화를 하더니만, 결국 목을 부여잡고,119앰블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우리차에(운전자 포함6명) 있던 사람들도 다들 뿔뿔이 찢어져서 병원에 갔더랬습니다. 우리차 운전하신 분은 사고로 숨쉬기 힘들..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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