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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079

지난 부활절에 준비했던 작은 선물! 오스트리아는 1년에 몇 번 선물을 주고받는 명절(?)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때는 기본이고, 식구들의 생일, 어머니날, 아버지날도 있고요. 그리고 이 부활절때도 식구들끼리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가족들에게 선물 주는 부활절이라서 가족 선물 준비하면서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줄 선물도 한참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선물이라고 해서 부담스런 것을 주는건 아니구요. 대부분은 “이거 왜 주노?” 뭐 이런류의 선물입니다.^^; 울회사 직원들을 위한 1차 선물을 한달 전에 미리 사서 준비를 했습니다. 보시는 대로, 부활절 젤리(토끼 모양)랑 알(달걀?)모양의 사탕류입니다. 이걸 사서 하나하나 비닐포장을 했습니다. 젤리,사탕에 알모양의 초코렛도 두봉지 사서 같이 섞었습니다. 사탕,젤리,초코렛이랑 같이 넣어줄 선물도 샀습니.. 2012. 6. 15.
유럽에서 만난 우리야채 갓! 우리 집 창가에 바질화분에서 어느 날부터 이상한 것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바질외에 따로 심은 것이 있다면, 실파 씨 한 두개 뿌린거 밖에 없는디.. 화분에서 쪼매 싹을 내고 자라던 것이 어느 정도 크고나니... “저거 갓 아닌가베?”하는 의문이 듭니다. 가을 김장 할 때에 김장김치에 갓을 듬뿍넣죠! 쪼맨한 녀석은 색깔도 자주빛을 띄는 것이 갓인거 같은디.. 오스트리아에 몇 년째 살고 있는 제가 알고 있는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나물종류는.. 유채나물!(이건 하루나라고도 불리죠!) 차로 달리거나, 자전거로 달리다 유채꽃밭을 지나가게 되면, 노랗게 피어있는 그 꽃보다 “저 씨를 쪼매 갖다가 우리집 마당에 심으면 유채나물을 먹을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습니다.(유럽에서는 유채기름 때문에 유채.. 2012. 6. 2.
남편을 위해 내가 마련한 우리집 특별메뉴! 평일은 대충 알아서 저녁을 해결하는 남편을 위해서, 주말에 마눌이 가끔씩 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사실을 고백하자면.. 남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눌 자신을 위한거라는..ㅋㅋㅋ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던 야채가 갑자기 세일에 들어가면, 저는 샐러드를 한두통 기본으로 사들고 옵니다. 살림(정말?)하는 나는 쌀 때 한 두개 더 사는 것이 보통인데, 옆에서 보는 남편은 불안한 모양입니다. 싸다고 많이 사서 안 먹고 버리면 그것도 낭비니 말이죠! 남편의 걱정어린 눈길을 무시하고 사온 샐러드중에 한통을 다 씻어서 두었습니다. 돼지고기에 양념하고(말레이지아 삼발소스에 설탕조금치면 끝-고추장이 조금밖에 없어서리..^^;)대충 저녁을 차렸습니다. 쌈장도 만들고, 양배추김치(제 특기죠^^)에 흑미밥까지! 이렇게 저녁상을 봤습.. 2012. 5. 26.
남편에게 받는 운전연수, 여전히 바람은 조금 차갑지만.. 이제는 완연한 봄입니다. 마당에는 조그만 꽃들이 저마다의 색을 자랑하며 옹기종기 모여있고, 나무들도 기지개를 켜느라 초록잎을 내밀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봄 선물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벚꽃이 이렇게 분홍색이네요. 파란 하늘아래 예쁜색의 벚꽃까지.. 정말 봄나들이 가기에는 왔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요새 전쟁중입니다. 만만치 않는 성격의 남편한테 운전을 배우려니 하루하루가 피곤한 날의 연속입니다.^^; 평소에는 조용한 남편이 내가 운전 할 때면 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지 원!!! 그렇다고 고분고분한 마눌이 아닌지라..저도 또 맞장을 뜹니다. 평소에도 자기가 잘못 해 놓고도 잘났다는 아낙인디... 운전 연습하면서 왜 깜빡이 잘못 켰냐고 하면, 이 아낙이 가만.. 2012. 4. 14.
날 위한 부활절 달걀 오스턴(Ostern 부활절)에 주변에 돌릴 선물을 사는 중에 내눈에 확~띈 물건! 도자기 달걀2개에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아이용이죠!) 앗싸~ 저건 사서 아이 있는 집에 주면 되겠다.. (사실은 울 독일어샘 주려고 샀었답니다. 그분이 딸 둘 있어서리..) 이 제품을 2개 샀습니다. (사실은 2개밖에 없었답니다.ㅋㅋㅋ) 한개는 분명히 선물을 줄 터이고.. 한개는..생각지 못한 사람에게 선물을 줘야 할 경우를 대비해서?? 그렇게 2개를 사가지고 왔는디... 저녁에 이 제품을 보고 있다보니 “나도 어릴때 달걀 색칠해 본 적은 없는디..”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활절에 교회에서 달걀을 받아본 적은 있는디... 아무리 생각해도 달걀에 그림 그리고 했던 기억은 안 납니다. 그래서 포장하나를 뜯었습니다.. 2012. 4. 14.
오스트리아에서 유행하는 감기 한번 걸려보니.. 남편은 일년에 한 두번 감기를 앓습니다. 그때마다 짧으면 1주, 길면 2주 동안 병가를 내고 집에서 있는 답니다. 제 직장동료들도 “기침을 좀 한다?”하는 느낌을 준다 싶으면 어김없이 감기로 병가에 들어갑니다. 1~2주 혹은 3주동안! 감기걸려서 병가까지 내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에 대한 제 생각은.. “면역력이 약한거야?"였습니다. 나보다 더 덩치도 크고,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이 연약한 몸매의(정말?) 나도 안 걸리는 감기를 일년에 한 두차례씩이나 걸려서 회사에 결근을 하게 되니 말입니다. 정말 저는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감기가 걸린적은 없었거든요. 그랬는데, 제가 이번에 남편한테 감기가 옮아서 그 감기를 체험했습니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남편은 처음 하루 이틀은 침대에 누워서 꼼짝 안 합니다. 그 이후에도.. 2012. 4. 12.
시아버지가 사신 당신의 크리스마스 선물! 당구대 제목을 써놓고 보니 쪼매 그렇습니다. 시 아부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맞기는 한디.. 그것이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것이 아니고, 아버지 당신이 당신을 위해서 사신거거든요.^^ 작년에 울(시)아부지는 다트를 아주 열정적으로 하시더니만, 올해 들어서는 포커를 하셨습니다. 거의 100유로짜리 포커게임(카드 및 게임용 칩)를 사셔서는 작은 아버지댁에 두고, 매주 토요일이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작은(시)아부지댁에 게임을 하시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갑자기 당구대를 장만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주고받는 행사가 끝나고.. 아버지께서 ”따라와봐! 보여줄게 있어!“하십니다. 그래서 따라가 보니 겨울에는 온갖 나무들이 차지하는 창고 한가운데 떡 하니 놓여있는 당구대 하나. “엥? 아빠(papa) 이거 뭐예요.. 2012. 4. 11.
어디서 나는 냄새인고?? 가을입니다. 우리 집 마당(우리 것은 아니지만..)에 모과나무에서 모과들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열심히 주어다가 모과청도 만들고, 모과청 빼고 남은 것은 모과잼을 만들었었는데.. 그 잼이 아직도 있습니다.(워쩌? 아무도 안 먹는겨??) 어제 임신7개월의 부른 배를 안고서 우리 집을 놀러왔던 친구가 모과를 알아보길레, 얼른 잼 한통(커다란^^)을 안겨줬습니다. (그래도 아직 큰 것이 5개나 있다는^^;) 올해도 어김없이 모과는 떨어지는디... 그냥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서 열심히 주어왔습니다. 주어오긴 했는데.. 어디가 두어야 할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둘이 살기엔 작은 집도 아닌데, 워낙 집안 곳곳을 뒤지고 다니는 남편인지라...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둬야 하는 거죠!! 내가 사과나 다른 과일.. 2012. 4. 11.
자랑스러운 마누라!! 주말에 노트북에 머리를 묻고는 열심히 글 쓰고 있으면 남편이 삐죽 얼굴을 내밀고 묻습니다. “뭐해?” 한번은 다음 검색창에 “다웃풀사운드” 치고는 그 밑에 나오는 내가 쓴 여행기를 남편에게 보여준 적이 있는지라 , 남편도 마눌의 글이 인터넷에 나오는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제가 남편과 낚시하면서 다녔던 뉴질랜드 여행기를 한 낚시카페에 올리기 시작한 후로 부쩍 관심을 가지고 묻는 남편!! 내 블로그 방명록에 남겨진 글! “뜨는 블로그”에 우리 집이 나온다는... 긴가 민가 하는 생각에 다음 블로그로 들어가니 정말 우리 집이 나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 보이시나요? 우측 "뜨는 블로그" ㅎㅎㅎ 우리집입니다.^^ 남편이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는.. 2012. 3. 25.
요즘 우리집 럭셔리 아침메뉴! 오렌지쥬스 요새 수퍼에서 오렌지를 싸게 팔고 있습니다. 세일 할 때는 2키로짜리 한 봉지에 60센트(900원?) 정도에 살 수 있거든요. 보통은 2키로짜리 한 봉지에 2유로 남짓 주면 살수 있네요. 오렌지 중에서도 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Blut(피)Organge 블룻오렌지는 쥬스로 짜서 먹기에 아주 좋은 종류랍니다. 이 오렌지는 가격이 보통 오렌지보다 비싼만큼 맛도 좋구요. 오렌지안의 과육도 정말 핏빛이 도는 색이랍니다. 그래서 이름도 핏빛오렌지인거지요. 오렌지가 저렴할 때에는 우리집 아침메뉴에 마눌이 직접 짠 오렌지쥬스가 올라옵니다. 아침마다 쥬스(누르는)기계에 오렌지는 반쪽 썰어서 누르면 쥬스가 나오는데.. 쥬스를 짜야하는 마눌에게는 부가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잠이 덜깬 남편이 식탁위에 놓여있는 쥬스를 마시면.. 2012. 3. 25.
교통사고 나보니..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드랬습니다. 요양보호사과정의 마지막 실습날!! 실습장으로 가는 골목길(사거리)에서 옆에서 오던 차랑 우리차(스타렉스)가 뽀뽀를 했드랬습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면 우리차의 앞부분(범퍼?)에 상처가 생긴것? 난 운전사 뒷자석이였는데, 뽀뽀를 운전석쪽으로 했었다면..난 아마도 오래오래 병원에서 못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사고가 나는 순간에 전 머리를 옆쪽 창문쪽에 쿵쿵~ 하고 찌였고요. 아무튼 사고나는 순간에는 정신이 없더라구요. 상대편 운전자는 차에서 나오지 않고 어디론가 열심히 전화를 하더니만, 결국 목을 부여잡고,119앰블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우리차에(운전자 포함6명) 있던 사람들도 다들 뿔뿔이 찢어져서 병원에 갔더랬습니다. 우리차 운전하신 분은 사고로 숨쉬기 힘들.. 2012. 3. 25.
나는 언제부터 우수블로그가 된걸까? 언제부터 우리집이 “우수블로그”가 된 걸까요? 2011년도 몇 일 남지 않은 오늘(12월22일) 블로그(우리집인거죠!)에 들어와서 찾아주신 분들이 남겨주신 글에 댓글을 달러 로그인하니.. 우리집이 우수블로그로 되어있네요. 나에게는 “당신의 집을 우수블로그로 선정합니다.!!” 뭐 이딴 안내도 없었는디.. 주인장인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집은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어있습니다. 블로그 화면으로 이동하니 우리집도 추천이라는 부분에 올라있고... 히히히 이것이 다음Daum에서 주는 성탄선물인걸까요? 아무튼 우리집에 우수블로그가 됐다고 하니 괜히 기분은 좋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사실 걱정도 됩니다. 내가 주절주절 써놓은 글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편한 글이 아닐텐데..하는 생각도 들고!! 우수블로그가 된 것보다 더 .. 2012. 3. 14.
사과나무밑에서의 행복 우리집근처에 있는 버스정거장 옆에는 이렇게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이 사과는 맛으로 치자면 한국의 부사 정도되는 아주 맛있는 사과이구요. 작년에 아침마다 나가서 나무밑에 떨어진 사과를 주어오곤 했습니다. (남편은 주어온다고 기겁을 하지만) 주어온 사과로 사과파이도 하고, 사과컴포트(나중에 하면 사진은 다시 올리도록 하지요).한국의 복숭아 황도 통조림을 생각하면 되겠음.) 도 해먹고는 했었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사과는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이사과 주인아저씨는 작년에 만났었는데.. 자기네 집에는 사과가 시어서 안먹으니 나보고 주어다 먹으라고 하셨었는데.. 그때는 마침 대문이 열려있어서 한보따리를 주어왔었습니다. 지금은 그분을 만날 기약은 없지만.. 밖으로 떨어지는 사과만 해도 충분히 .. 2012. 3. 10.
뜻밖의 행운 이것도 행운이라고 할수 있나 모르겠는데… 저에게는 작은 행운이라고 해두죠!! 이번에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들어올 때, 가장 싼 에바항공사의 6개월 오픈 항공권을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6개월 후에는 다시 한국에 들어가서 있다가 제 3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였거든요. 6개월오픈 항공권의 가격은 한국 돈으로 100만원이 조금 안되네 주고 샀는데, 남편의 500유로(한화 90만원정도?)를 주겠다고 해서리.. 좋다고 싼 항공권을 사가지고 오스트리아로 들어왔습니다. 원래는 2월28일이 출국날 이였는데, 나 없이 3개월을 혼자 더 살아야 하는 남편은 자신이 없었나봐요! 지난번에도 혼자 6개월을 살고 보니, 혼자 생활하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는걸 알았는지.. 결국 항공권 를 연장해보자! 하는 생각을 한 남편!! (지난번.. 2012. 3. 6.
떠나야 할 날 우리부부는 현재 떠날 날을 받아놓고 살고 있답니다. 남편의 뉴질랜드 거주비자가 2012년 6월9일까지 뉴질랜드에 입국을 해야 유효하답니다. 남편은 2009년에 이미 회사에서 1년간의 휴가와 그동안 쓰지 않았던 휴가 4달해서 뉴질랜드에서 16개월 살면서.. 6개월간의 직장생활도 했었습니다. 이때 남편이 알고 있었던 정보로는 1년 반 거주, 직장생활 6개월이면 영구 거주비자를 받을수 있다고 했었는데, 그것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니였답니다. 결국 영구거주비자는 받지를 못 하고 회사에서 받은 휴가는 다된지라.. 돌아와야 만 했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와서 생활한지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우리는 다시 뉴질랜드로 가야하는 거죠! 비자연장신청을 하니 입국날짜가 딱 나왔습니다. 2012년 6월9.. 2012. 2. 29.
나는 지금 병가중입니다. 저는 지금 병가중입니다. 난로회사(쪼매 값나가는 도자기로 만드는 수제난로임)에 취직해서 한 6개월 일 잘하나 했더니만, 지난 1월말부터 손에 이상이 생겼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회사일 때문에 생긴 이상은 아니였는데.. 오른쪽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에 회사에서 일할 때 왼손을 쪼매 더 썼더니만, 양쪽에 다 이상이 생겼다는.. 그렇다고 일을 빡세게 하지도 않는데.. 겨우 하루 4시간 일 합니다.^^ 그래서 가정의학과 의사샘을 거쳐 정형외과 의사샘도 만나고, 양쪽 팔에 무리가 갔다는 진단을 받아서리 병가10일(주말포함)을 받았더랬습니다. 전 병가 받아서 무지하게 신났었습니다. 병가를 받으면 회사에서는 내가 일하지 않는 날에 대한 일당은 지급하지 않지만, 그 일당을 의료보험조합에서 준다고 하더라.. 2012. 2. 19.
나이 마흔에 들은소리 한국사람이 외국에 살게되면.. 특히,한국아낙이 외국에 살게 되면 사실 제대로 된 직업을 찾기가 힘들답니다. 한국에서의 학력은 완전 무시가 되고, 이 나라의 언어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조금 넓어지는 정도? 저도 오스트리아에 와서 처음에는 독일어 반벙어리로 레스토랑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지샌 시간만큼 독일어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제 독일어학원 친구들에게 “나 취직했어~” 하면 젤 먼저 듣는 대답이 “청소 하는거야?”입니다. (난 평생 청소만 하리?) 그만큼 외국아낙이 이곳에서 제대로 된 직장을 잡기는 힘들다는 얘기겠죠!! Kachelofen이라고 불리는 난방기구.(구글에서 캡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우리집 주인 아저씨네 Kachelofen (.. 2012. 2. 19.
발렌타인 데이-내 사랑을 받아주~ 사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라도 미리 준비한 선물도 없었습니다. 물론 받을 생각도 전혀 안 했고요. 그날 아침에 출근하는 동료가 “해피 발렌타인데이! ”하면서 인사를 해 왔습니다. “부인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줬남?”물어보니, “당근이지!”합니다. 제 동료는 낼모래 50을 바라보는 아저씨인디...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오스트리아(유럽)입니다. 이곳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젊은이들만 특히 초코렛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초코렛이 아닌 다른 선물들을 합니다.- 이렇게 아저씨까지도 발렌타인데이라고 마눌선물 챙기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날 오후에 집에와서는 냉장고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50대 아저씨(결혼 28년차)도 챙기는 발렌타인데이인디.. 이제 .. 2012. 2. 17.
새해에는 이런 친구를 만났음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친구를 만났음 좋겠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점심시간에 만나서 그라츠 시내에 있는 각국의 식당에서 점심부페을 함께 먹었음 좋겠습니다. 뷔페식당 같은 경우는 음료를 포함해서 10유로정도면 해결이 되거든요. (물론 여기식으로 계산은 각자가 하는거죠^^) 인도, 그리스, 태국, 크로아티아등등 여러 국가의 음식들을 같이 먹으러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까지는 저 혼자 중국식당에 점심부페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혼자 어찌가누?” 이렇게 생각하면 여기서는 절대 외식을 못하는 거죠! 저는 혼자서도 잘 다닙니다. 근디..누군가와 같이 갔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문화에 환장한 아낙은 아니지만, 그 래도 국제적으로 유명한 오페라나 연극등은 보러 다니는 편입니다. 오페라 입.. 201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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