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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822

만족스러웠던 유럽 수퍼마켓 여행상품, 7박 8일 산토리니 우리나라는 여행사에서만 여행상품을 취급하지만 (맞나? 한국을 떠난 지 워낙 오래라..ㅠㅠ) 유럽은 여행사가 아닌 곳에서도 여행상품을 구매가 가능한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라면 우리동네 수퍼마켓. 슈퍼마켓에는 할인되는 식료품 광고 전단지와 함께 여행상품만 나와있는 전단지도 볼 수 있죠. 유럽의 흔한 슈퍼마켓 광고 전단지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https://jinny1970.tistory.com/3960 유럽 슈퍼마켓, Lidl 리들의 세일 전단지 구경해 보자오전에 자전거 타고 동네 슈퍼를 한바퀴 돌면서 돌아오는 주에는 어떤 제품이 할인을 하고 또 어떤 기획상품들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려고 광고 전단지를 챙겨와서 보다 보니 문뜩 그런 생각이jinny1970.tistory.com   예전에는 전단지도.. 2024. 7. 25.
유럽 공원의 진실, 난민과 집시 그리고 개똥. 사람들은 외국의 공원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유럽사람들이 잔디 위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햇볕을 쬐며 여유를 즐기는 걸 TV 에서 많이 봤으니“나도 유럽여행을 가면 한번쯤 해봐야지.” 나도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고 유럽여행을 하면서 실제로 공원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죠. 이건 20년도 훨씬 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그때 그런 낭만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래전 그라츠에 살 때 나도 하릴없이 공원을 어슬렁거린 적도 있었는데, 실제로 공원은 그리 낭만적인 곳은 아니었습니다. 잔디밭에는 개똥천지라 잔디 위를 걸을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유럽의 견주들은 자기 개를 산책 시키러 공원에 오는 것인지, 아니면 볼 일 보게 하려고 공원을 오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 2024. 7. 18.
말기암 환자를 대하는 태도. 몇 년전 정년퇴직을 한 동료, J가 요양원에 왔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자신이 태어난 해에 따라서 정년퇴직의 나이가 달라지는데,  60살에 정년퇴직을 해도 되는 나이였음에도 J는 65세까지 일을 한 후에 퇴직을 했죠. 그렇게 정년퇴직을 하고는 우리 곁을 떠나 한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냈는데, 갑자기 J가 요양원에 와서 “뭔일?”했었습니다. 간만에 병동에서 보게 된 J가 반가워 “놀러왔냐?”하니 "언니를 면회”왔다는 그녀. 그녀의 언니가 우리 병동에 오신지 조금 된 모양인데, 한달 만에 근무를 들어온 나는 “몰랐던 소식”이었죠.    자신의 언니가 “Palliative팔리아티브”라 거의 매일 두세번씩 방문한다는 J. 팔리아티브 케어(Palliative care)는 호스피스(Hospice) 케어 내지는 End- .. 2024. 7. 16.
계산을 못해도 당당한 오스트리아의 판매직 직원 한국에서라면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일인데, 유럽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중에 하나는 맞지 않는 계산서. 세일하는 물건이 다른 것이어서 안 맞을 때도 있고, 세일하는 물건 임에도 정상가로 되어있어 영수증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죠. 저는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겨 보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환불을 받는 경우가 엄청 많은 편. https://jinny1970.tistory.com/3466 보고 또 보는 슈퍼마켓 영수증한국의 슈퍼마켓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는 장을 본 후에 영수증 확인은 필수입니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내가 산 물건이 2개로 계산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내가 제일 많이 접jinny1970.tistory.com   시간이 날 때마다 한번씩 돌아보는 쇼핑몰 한바퀴... 2024. 7. 6.
나는 고참이 되어가는 중 요양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직업군과 더불어 다양한 국적, 다양한 성격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현지인 직원과 외국인 직원이 한 팀을 이뤄서 일을 하고, 새내기 직원은 경험이 풍부한 직원과 근무하면서 이런저런 노하우를 익히게 되죠. 요양원 정직원 7년차가 되어가니 나도 이제는 고참이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새내기 직원들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러 다니죠.    요양원에 새로 오신 60대 초반의 B씨. 뇌경색으로 뇌수술을 한 후에 아주 약하게 반신불수가 되어 우리 요양원에 오신 신입생. B씨에 대한 정보로는 “찰나의 순간에 욱하면서 화를 내고, 목소리가 큰걸 싫어하니 조용하게 말해야 하고”..등등등 나는 외국인이라 어르신들이 알아 들을 수 있게 독일어 발음을 제대로 발음하려고 또박또박, 천천히, 또 크게 말.. 2024. 6. 29.
실제로 보게 된 유럽 슈퍼마켓의 도둑 잡는 탐정 우리나라에도 이런 직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Detektiv 탐정’ 내가 아는 탐정은 영화나 책에 등장하는 “셜록홈즈”정도죠. 외국에는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혹은 거들떠보지 않는 사건들을, 그 사건에 관련된 (피해자) 사람들이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사건을 파헤치기도 한다고 하던데, 한국도 요새는 그런 일을 하는 탐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럽에도 “탐정”이 있기는 한데, 이곳에서 흔하게 보는 탐정은 대부분 ‘가게’에서 근무를 하죠. 일명 Ladendetektiv (라덴/가게) (디텍티브/탐정) 유럽의 슈퍼마켓에는 도난을 감시하는 가게탐정이 있습니다. 아니,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TV의 다큐에서나 봤지 실제로 본적은 없었습니다. 내가 워낙 큰 배낭을 메고 다니니 가끔 계산대에서 배낭 안을 보.. 2024. 6. 27.
현직 요양보호사가 말하는 치매의 단계와 인정 요법 그리고 간병 방법 현대사회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치매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그외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고 혼합 치매로는 알코올성도 있죠.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발전하는 단계는 거의 비슷하죠. 치매의 처음 단계는 자꾸 깜빡깜빡.그러다가 서서히 잊어가는 것들이 늘어가면서 일상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고, 나중에는 자기만의 세상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내가 배운 교과서에는 “치매”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인생의 책꽂이에서 책이 어느 부분 왕창 빠져나간 상태. 인생에는 여러 단계가 있죠. 유아기/청소년기/성년기/장년기 보통은 가장 최근의 기억을 가장 빨리 잃고, 마지막까지 남는 기억이 유아기/청소년기죠. 그래서 90대 할배가 10살짜리 아이가 되어 학교를 가야 한.. 2024. 6. 23.
오스트리아의 18살짜리 요양보호사 제가 근무하는 요양원의 동료 직원들의 평균 나이는 40세. 20대 후반의 직원이 몇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50대이죠. 저 같은 경우도 40대 중반에 직업교육을 받아서 요양보호사가 되었고, 저 외에도 조금은 늦다 싶은50대 중반에 직업교육을 받은 후에 요양보호사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요양보호사는 젊어서 이런저런 일을 해보고, 인생도 겪은 후에 어느정도 연륜이 생겨서 “측은지심”을 아는 사람들이죠.    어르신들의 궁디를 닦는 것도 “불쌍하다”는 맘이 더해지면, 조금 더 정성이 들어가게 됩니다. 아직은 젊은 20대 요양보호사중에도 일을 잘하고, 어르신을 잘 챙기는 직원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아직 어린 그들은 아주 잠깐 요양보호사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찾아 나설.. 2024. 6. 11.
유럽 수퍼마켓 정육 코너의 1유로짜리 서비스 사람들은 유럽의 물가가 하늘을 찌른다고 하지만, 실제로 유럽 슈퍼마켓의 식재료 가격들은 다른 나라들, 한국이나 심지어 동남아보다 훨씬 더 저렴합니다. 겨울철이면 감귤류 1kg짜리를 단돈 1유로에 맘껏 즐길 수 있고, 중국이 원산지라는 아이 머리통만한 포멜로도 2유로 이하에 구입이 가능하죠 한국에서는 보기 귀한 포멜로를 필리핀에서는 한국 돈으로 5,000정도 줘야 사먹을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에서는 그 반값, 때로는 그 반의 반값에 즐길수도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제철 과일이나 야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가깝게는 차로 한두시간이면 옆 나라로의 여행도 가능하니 조금만 부지런하면 더 알뜰하게 장을 본 후에 돈을 모아서 더 많은 곳을 여행 다닐 수 있는 곳이 바로 유럽입니다.    하지만 유.. 2024. 6. 9.
내 생애 처음 맛본 스위스 치즈 맛. 치즈 하면 손꼽히는 나라 중 하나는 바로 스위스. 스위스 치즈 중에 유명하다는 “그뤼에르”와 “아펜젤러” 나는 유럽에 살고있고, 지금까지 꽤 다양한 치즈를 먹었지만,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스위스의 유명하다는 치즈는 먹어보지 못했었죠. 사실 유럽의 슈퍼마켓 진열대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진열되어 있어서 일부러 “스위스산 치즈”를 찾지 않는다면 유럽에 한평생 살아도 먹어볼 기회가 없을 수도 있죠.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스위스 치즈였는데, 슈퍼마켓의 세일전단지에 파격 세일 품목으로 떴길래 이번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슈퍼에서 판매하는 스위스 치즈는 “그뤼에르”와 “아펜젤러”였는데, 이번에는 그뤼에르를 선택했습니다. 그뤼에르 치즈는 “스위스의 유명한 산간 마을인 그뤼에르 이름에서 유래가 됐으.. 2024. 5. 28.
한밤에 찾아나선 오로라 우리부부가 갑자기 뜬금없는 일을 할 때가 있는데 그날이 바로 엊그제 였죠. 뜬금없는 일이라고 해도 부부의 의견이 맞아야 행동으로 이어지는데, 호기심 천국인 마눌은 꼬시면 잘 넘어오는 타입이라 남편의 한마디에 자려고 입고 있던 잠옷을 벗어 던지고는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캄캄한 들판으로 자전거를 타고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자! 우리부부의 한밤의 소동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퇴근해서 별소리 없이 잘 있던 남편이 한마디 했죠. “우리 오로라 보러 갈래?” 아니, 오로라는 북유럽인 노르웨이쯤 가야 볼 수 있는 건데, 그걸 유럽 중앙에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보겠다니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굳이 노르웨이까지 가지 않고도 볼 수 있다니 밑져야 본전이다 싶으니 가봐야 하는 거죠. “그래, 차 타고 어딜 가야 볼 .. 2024. 5. 22.
유럽 슈퍼마켓, Lidl 리들의 세일 전단지 구경해 보자 오전에 자전거 타고 동네 슈퍼를 한바퀴 돌면서 돌아오는 주에는 어떤 제품이 할인을 하고 또 어떤 기획상품들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려고 광고 전단지를 챙겨와서 보다 보니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유럽의 슈퍼마켓에서는 별걸 다 판다고 여러 번 글로 썼었는데, 정말 어떤 제품들이 나오는지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 자! 여러분은 지금부터 유럽 슈퍼마켓의 물가와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시게 되겠습니다.^^   그런 마음에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유럽을 자주 오셨던 분들도 관광객 신분이셨다면 진짜 유럽의 슈퍼마켓을 제대로 돌아볼 기회는 없으셨으니 신기한 구경이 되실 수 있고, 유럽을 한두 번 오신분들이나, 아직 기회가 없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있는 분들에게도 알아두면 좋을 유럽 슈퍼마켓의 상품들과 유럽의 물.. 2024. 5. 20.
오스트리아에서 나들이 갈 때 준비하는 도시락 요즘 한국에서 나들이를 가면 어떤 음식들을 준비하시나요? 나 어릴 때 나들이를 가면 김밥이 최고였고, 그때는 김밥은 집에서 꼭 싸야 했지만, 김밥전문점이 많아지면서는 집에서 김밥을 싸는 대신에 나가면서 사가지고 다니곤 했었죠. 요새는 김밥 대신에 나들이용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오스트리아에서 살고있는 나는 나들이를 가도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준비하지는 않지만 일단 도시락을 준비는 하죠.    김밥을 싸는 건 재료도 구비되어 있지않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니 건너뛰고, 샌드위치도 미리 준비해서 싸가지고 나가면 먹을 때쯤 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이것도 건너뛰죠. 나들이를 가도 도시락을 신경 써서 싸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죠.^^ 가장 최근에 다녀온 나들이는 “아터호수 자전거 타고 한바퀴 돌기... 2024. 5. 18.
자전거타고 아터호수 한 바퀴 돌기 내가 몇 년째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던 일을이번에 드디어 해치웠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일이어서 그랬는지, 처음에는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할만했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또 하지 싶습니다.^^ 제가 해치운 일은 오늘 글의 제목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자전거로 호수 한바퀴를 도는 일이었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2677 참 아쉬운 잘츠캄머굿 아터호수 자전거의 날,Attersee Radtag우리가 오스트리아에 머무는 경우, 남편이 해마다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누가 하라고 등 떠미는 것도 아닌데, 자신이 생각하는 연중행사입니다. 물론 이 행사에 옆에 붙은 껌딱지처럼 마눌을jinny1970.tistory.com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도는거야 .. 2024. 5. 16.
내가 동료들에게 받았던 작은 감동 나는 우리 병동의 외국인 직원으로는 최고참입니다. 나 말고도 외국 국적이나 외국인 외모인 직원은 있었으나, 그들은 어릴 때 오스트리아에 와서 독일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니 거의 오스트리아 사람으로 봐도 무방하니 빼고! 2015년에 실습생으로 들어와서 직업교육을 마친 2017년부터 정직원이 되었으니 내가 이 요양원에서 근무한 기간은 7년이 넘었네요. 물론 내 뒤로 들어온 외국인 직원들 중 겁나 말이 많은 다른 직원이 나보다 더 (외국인) 왕고참으로 알고 있지만, 누가 먼저 들어왔는가는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니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죠.    우리 병동의 동료들이랑 오랜 시간 같이 근무하고, 마주치면 웃기는 하지만 나는 그들이 나를 동료로 인정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편.. 2024. 5. 14.
실버용품 파는 유럽의 슈퍼마켓 유럽의 슈퍼마켓에서는 식품만 팔지 않습니다. 분명히 슈퍼마켓 광고인데 나오는 광고송이라는 것이.. “Alles da da da~~~” „알레스 다 다 다.“(전부 다 다 다 있다.) 도대체 슈퍼마켓에서 얼마나 다양한 물건을 팔길래 다 있다는 것인지.. 처음에는 조금 의아한데, 슈퍼마켓을 한바퀴 돌다 보면 이해가 됩니다.   유럽의 슈퍼마켓은 „다이소“구나. 정말 없는 거 빼고는 다 있는 곳이죠. 물론 같은 이름의 체인(Spar) 슈퍼마켓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대형 슈퍼마켓(interspar, Eurospar)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분명히 슈퍼마켓인데 „이마트“ 같은 곳이 유럽의 슈퍼마켓이죠.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대형 슈퍼마켓이나 있는 것만 있는 중소 슈퍼마켓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있다.. 2024. 5. 12.
여자들은 아이 낳는 것을 좋아한다는 내 무슬림 동료 내 외국인 동료 중 유일한 외국인 남자인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동료, A 근무 중 여자인 나보다 말도 많고, 농담 같지 않은 농담을 많이해서 동료들 사이에서 “조금은 실없이 보이는 인간 형”이고 나와는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하긴 나와는 친한 사람이 없네요. 근무를 하러 왔으면 근무만 하면 되는 거죠. 근무시간에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땡땡이 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A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자리를 벗어납니다.  시간이 많아 이야기가 길어지면 또 누군가의 뒷담화가 나올 걸 아니 그냥 피하는 것이 상책이죠. https://jinny1970.tistory.com/3541 동료에게 해준 나의 진심 어린 조언나는 근무를 들어가기 전에 항상 그날 나와 근무할 직원의 이름을 살핍니다. 어떤 직원은 함께 일하기.. 2024. 5. 8.
구걸하는 유럽 집시에 대한 오해와 실상 유럽에는 “소매치기”로 유명한 도시들이 몇 개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나 ‘베네치아’도 그렇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나 프랑스의 ‘파리’도 마찬가지죠. 특히나 베네치아나 로마로 들어가는 밤열차는 소매치기를 안 당하는 것이 더 힘들 정도로 악명이 높은 구간이죠. 일단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동네에선 어김없이 등장하는 소매치기.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인 “할슈타트”에서도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경고문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털렸으면 쪼맨한 시골 마을에 그런 경고문이 붙은 것인지.. 사실 소매치기를 하는 사람들은 내가 소매치기 당한 그 도시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국가를 떠도는 “집시”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건 내가 소매치기 당한 바로 그 도시이지, 내 지갑을 털어간 누군가는 아니죠. .. 2024. 5. 2.
얼떨결에 하고 있는 나의 요양원 야간 근무 오스트리아의 요양원은 연방주마다 조금 다른 법이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역마다 다른 시간제로 근무를 하기는 합니다. 8시간 근무하는 3교대를 하는 곳도 있고, 12시간 근무하는2교대를하는 곳도 있는데, 내가 근무하는 요양원은 2교대이기는 한데, 딱 12시간을 근무하지는 않죠. 주간 근무자는 10시간 근무를 하고, 야간 근무자 같은 경우는 출근시간에 따라서 11시간30분 혹은 12시간 30분 근무를 하게 됩니다. 다른 요양원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모든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야간 근무를 한다고 하던데, 우리 요양원 같은 경우는 야간근무를 원하는 직원만 선택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죠. 저같은 경우는 실습생이던 시절한번 철야근무 맛보기를 했었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 2024. 4. 30.
초록은 동색. 내 동료 이야기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 일반 직장인과는 다르게 교대근무를 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주중과 주말이 따로 없고, 그날은 꼭 쉬어야 하는데 근무가 잡히는 경우도 종종 있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동료와 근무 바꾸기. 나 같은 경우는 내가 필요한날을 먼저 알리고,동료가 근무하는 날을 기준으로 내가 가능한 날을 몇 개 골라서 알려줍니다.  그러면 동료는 자기가 편한 날을 선택해서 나와 근무를 바꾸죠.  src="//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async>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무슨 말이냐구요..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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