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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080

시엄마가 삐졌다. 제 시어머니는 한성격 하시는 분이십니다. 고집도 있으시고, 인색하시고, 샘도 많으시고, 남이 당신보다 잘되면 배 아파하시는 한마디로 조금 고약한 성격의 소유자이시죠.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넉넉해지고 너그러워질 거 같지만 이건 사람들의 착각입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자기가 가진 성질을 버리지 못하고 고약하게 살다가 가죠. http://jinny1970.tistory.com/3048 사람은 죽을 때가 되어도 착해지지 않는다 내가 근무하는 곳은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죠. 죽어서야 떠날 수 있는 곳, 요양원입니다. 인간이 삶이 끝나가는 지점쯤에서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다 생각했습니다. 종 jinny1970.tistory.com 평소에도 시어머니의 성격.. 2022. 9. 7.
비싼 하몽 햄을 해 치우는 방법 우리 부부가 장을 보는 품목이 서로 다릅니다. 마눌은 1주일이 두어 번 야채와 과일 위주로 장을 보면서 파격세일하는 물건들을 자주 집에 들고 오고, 남편은 1~2주에 한 번 정도 대규모의 장을 보죠. 마눌이 보는 장보기는 몇 유로 정도의 소소한 금액이라면, 남편은 몇 십 유로에서 백 유로가 넘어갈 때도 종종 있습니다. 마눌은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 위주로 혼자 장을 보러 다니니, 남편도 자기가 먹는 건 알아서 혼자 다녔음 하는데.. 남편이 장을 보러 갈 때는 항상 마눌과 가려고 하죠. 남편과 장을 보러 가도 마눌은 장보는데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왜? 남편이 사고 싶은 것만 사거든요. “미네랄 워터, 살라미햄, 빵, 치즈, 고기등등등” 남편이 사는 대부분이 마눌은 안 먹는 품목이라 남편과 장을 보러 가도.. 2022. 9. 5.
눈치빠른 며느리가 읽은 시어머니의 마음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주변을 배려하고,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데, 나는 그런 한국인들중에 하나로 한국에 살았다면 별로 뛰어나지 않았을 “눈치”지만, 외국에 살면서 나의 눈치는 “천단”으로 승격했죠. 왜? 외국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상황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일부러 설명을 해줘야 알아듣고, 설명을 해줘도 “뭐래?” 할 때가 많습니다. 내 남편도 그리 둔한 인간형은 아닌데, 한국사람인 마눌에 비해서 상황 판단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죠. 눈치 천단인 며느리는 이번에도 시어머니가 보이는 반응으로 단박에 시어머니의 마음을 읽었죠. 날씨가 좋은 주말에 남편이 자주 하는 건 숯불을 피워서 고기를 굽는 “바비큐” 마당에서 고기를 굽는 것도 사실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일상은 아닙니다. 일단은 .. 2022. 9. 1.
페이스북 친구삭제를 당했다. 한번도 그녀를 친구라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내가 처음 요양원에 실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그녀는 나에게 유난히 쌀쌀 맞은 직원 중 하나였습니다. 그 당시 두번째 아이를 임신중이라 배가 조금씩 불러오면서 그녀는 휴직에 들어갔고, 아이를 낳고 1년후쯤, 내가 정직원이 된 후에 그녀는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왔죠. 외모는 나와 흡사했지만, 독일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했고, 외모는 동양인이지만 스스로 “나는 오스트리아 사람”이라는 그녀와 나는 공통점이 전혀 없었죠. 그러다 그녀를 알게 됐죠. https://jinny1970.tistory.com/3103 내 동료의 인생 이야기, 사랑 받지 못한 그녀 우리 요양원에는 나랑 비슷한 외모를 가진 직원이 있습니다. 한국사람인 내가 나란히 서있으면 꼭 자매같이도 보이죠. 같은 .. 2022. 8. 30.
요즘 남편이 애타게 기다리는 소식 남편은 매일 마눌을 닦달합니다. “메일함 봤어? 이메일 확인했어?” 남편의 애타는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안 오는 메일인데, 매일 메일함만 열어보면 뭐하냐구요? 남편은 지금 마눌의 뉴질랜드 방문비자를 수속중이죠. 이번에는 6개월 정도만 머물 예정이라 따로 비자신청없이 뉴질랜드 입국하면서 3개월 관광비자를 받은 후에 다시 3개월 연장하면 될 거 같은데, 남편은 전에 이민국 직원이 했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있습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가 관광비자로 뉴질랜드에 입국시 입국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이니 분명히 살러 들어오는데 3개월짜리 관광비자를 가지고 들어오는 건 말이 안된다는 이야기죠. 영주권자의 배우자는 합당한 비자를 가지고 뉴질랜드에 입국을 해야 안전하게 입국이 가능하다는 이.. 2022. 8. 28.
내가 발품 팔아 얻은 이태리 명품 우비, 체세퓨미니 한번도 취미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새는 이것이 나의 새 취미가 싶은것은 바로 “발품 팔기” 살 것이 없어도 쇼핑몰에 나간 김에 가게들을 한바퀴 삥 돌죠. 뭘 살 생각이 없으니 가게 안을 한바퀴 도는 속도는 굉장히 빠른데, 그래도 쓸만한 물건은 그 짧은 사이에도 내 눈에 띄니 내 눈썰미는 꽤 쓸만한거죠. (지금 자기 자랑 중) 어떤 것은 디자인이 예뻐서 잠깐 서기도 하고, 어떤 것은 가격에 혹해서 잠시 쳐다보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미친거야?” 싶은 것도 있죠. 모든 제품 반값에 파는 가게라면서 가격은 비싸고, 디자인도 이상한 것들도 눈에 띄죠. 이것도 그런 물건 중에 하나였습니다. 웬 비닐 옷인데 가격이 60유로. “반값 가게”에서 파는 물건인데 할인된 가격이 60유로면 상당히 비싼디?? 내가.. 2022. 8. 24.
내가 만든 병아리콩 과자와 케익 & 오트밀빵 내가 뭔가 새로운 시도한다면.. 음식의 경우는 처리해야 할 재료가 있어서! 이번에 해치운 건 “납작 오트밀” 한 봉지와 “병아리 콩” 한 봉지. 유기농 오트밀은 슈퍼의 반값 세일에 2봉지씩이나 사다 놨었고, 병아리콩이야 500g에 1유로 정도라 슈퍼에 들어갔다가 살 것이 없을 때 하나씩 들고 왔던 거죠. 첫 시도는 “오트밀 빵” 들어가는 재료도 별거 없어서 그냥 만들어봤습니다. 오트밀 200g, 설탕 10g, 베이킹파우더 8g, 소금 2g, 달걀 1개, 그릭요거트 대신에 집에 있는 그냥 요거트 200g. 인터넷에서 본 레시피에는 식빵 틀에 넣어서 구우라고 했지만, 저는 그냥 우리가 여행갈 때 가지고 다니는 스테인레스 대접에 반죽을 넣고 구웠습니다. 우리 집 오븐은 엄청 낡은 할머니 오븐이라 가장 높은 온.. 2022. 8. 22.
내 남편은 우물 안 개구리 내 남편은 우물 안 개구리입니다. 살아오면서 초중고를 지나 대학, 대학원을 나올 때까지는 공부 외에는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 대학을 졸업 한후로는 직장을 다니느라 다른 것에 한눈 팔 시간이 없었나? 남자들도 친구끼리 패션이나 여러가지 정보들을 나눌텐데.. 나이 오십이 넘도록 모르는 것 투성에, 새로운 것을 접하면 사용할 생각보다는 배척하고 보는 타입이죠.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에게 고급스러운 면도기에 면도젤을 선물로 줬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남편은 면도할때 1회용 면도기에 비누를 사용 했었죠. 그렇게 마눌에게 선물 받은 면도젤에 고급 면도기를 사용해보더니만, 지금까지 자기가 사용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는지, 그 다음부터 남편은 면도젤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눌.. 2022. 8. 18.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하신 일을 알고 있다 며칠 전에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멀쩡했던 선글라스였는데, 다시 쓰려고 하니 선글라스가 여러조각으로 나뉘어서 떨어집니다. 애초에 깨진 상태였다면 내가 쓸 수도 없었을 텐데.. 분명 내가 썼다가 벗을 때는 멀쩡했는데, 그 약간의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고? 유럽의 해는 뜨거워서 잠시 마당에 빨래를 널면서도 나는 선글라스에 모자까지 쓰고 나갑니다. 그래서 우리 집 현관에는 다양한 모자에 선글라스도 많죠. 현관에 두는 선글라스는 저렴이들로 잃어버려도 하나도 아깝지 않는 종류입니다. 가격은 저렴해도 일단 태양에 눈이 부신 것을 막아주니 나갈 때는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거나 쓰고 나갔다가 다시 또 현관에 두는 용도죠. 그렇게 막 사용하는 저렴이 선글라스중에 하나를 빨래 널면서 사용했다가 잠시 우리 .. 2022. 8. 12.
오스트리아 아줌마가 물어온 복수박과 큰 수박의 차이 나는 과일은 전반적으로 다 잘 먹는 편이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라 꼭 하나만 고를 수는 없습니다. 계절별로 나오는 과일들이 다르니, 계절별로 하나씩 고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겨울철에는 오렌지와 다양한 종류의 귤과 포멜로를 즐겨먹고, 여름에는 복숭아도 좋아합니다. 전에는 모르고 살았던 복숭아 향은 우리 집 지하실에 복숭아를 저장하면서부터 알게 됐죠. 복숭아 1kg을 사면 한번에 다 먹지 못하니 조금 서늘한 지하실에 두고 먹는데, 지하실에 뭔가를 가지러 갈 때마다 나는 향긋한 복숭아 향은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하죠. 여름 복숭아 다음으로 내가 많이 먹는 과일은 수박. 유럽의 수박은 보통 kg당 1유로선. 슈퍼에서 파는 수박의 크기는 3kg내외이니 보통 3유로 정도면 수박 한 통을 살 .. 2022. 8. 10.
요즘 남편이 즐기는 괄사 마사지 작년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면서 내 눈에 띈 물건 하나를 들고 왔었습니다. 이건 나에게 주는 선물인데, 가격은 남편이 지불하는 걸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물건을 산 곳에서 나름 예쁜 포장지를 골라서 직접 포장까지 했죠. 오스트리아의 가게에서는 그곳에서 산 물건을 직접 포장 할 수 있습니다. Mueller 뮐러같은 경우는 카운터 옆에 포장 코너가 있고, 담당 직원들이 직접 포장을 해주기도 하지만, 내가 갔던 DM은 포장지 코너가 있어서 (직원에게 부탁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직원에게 포장을 하겠다 이야기 한 후에 직접 포장을 하죠. 이곳의 포장은 포장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이 아닌지 내 맘에 안 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냥 내가 하는 것이 내 속도 편하고, 더 맘에 들죠! 괄사는 유튜브.. 2022. 8. 6.
눈이 호강하는 여름날의 저녁 산책 유럽은 하루는 계절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여름에는 하루가 아주 길어지지만, 겨울에는 반나절같이 짧은 하루죠. 여름에는 저녁 10시가 넘어도 아직 초저녁같이 환해서 자정이 넘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해 잠을 늦게 자기도 하지만, 겨울에는 오후 4시만 되도 깜깜해서 저녁시간이 많아지죠. 한여름인 요즘은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할 때 이미 뜬 해 때문에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장착하고 자전거를 타고, 늦은 출근을 해서 저녁 8시에 퇴근하는 날에도 해 때문에 선글라스는 필수.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인 6월이 지났지만, 유럽의 여름날은 여전히 긴 상태. 낮에는 해가 뜨거워서 집안에 숨어있는 내가 산책을 가는 시간이 해가 지는 시간. 얼마전에는 저녁 9시가 넘어서 산책을 나섰지만, 해가 조금씩 짧아지고 있는 지금 산.. 2022. 8. 4.
시아버지의 푸짐한 인심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괜찮은 며느리입니다. 시부모님의 인품으로 보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인색하신 분들이시라 뭘 기대하지도 않지만, 별로 하지 않는 기대속에서도 가끔씩 실망을 하는 정도? 그래도 시부모님이 “며느리 복은 타고 나셨다” 싶은 것이 며느리의 생각입니다.^^ 나 스스로 “괜찮은 며느리”라고 하지만 특별하게 시부모님께 잘해드리는 건 없습니다. 그저 마당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 부지런하신 시아버지는 마당에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키우시죠. 토마토, 다양한 종류의 파프리카, 비트, 오이, 껍질콩에 다양한 종류의 허브들까지.. 그 중에 젤 푸짐하게 나오는 것은 토마토. 올해는 작년보다 덜 심으셨고, 내가 좋아하는 미니 노란 방울토마토가 없는 것이 많이 섭섭하지만 그래도 토마토가 나오는 계절에는.. 2022. 7. 29.
내가 남편에게 하는 복수, 더마롤러 결혼 15년차임에도 참 사이좋은 우리부부. 가끔은 부녀 사이나 모자 사이가 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바라보면 좋아 죽는 연상연하 부부입니다. 아침에 마눌보다 먼저 일어나서 재택근무를 시작하는 남편이 요즘 마눌에게 해주는 아침 특급서비스는 “쭉쭉이” 엄마들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해주는 다리 마사지가 바로 “쭉쭉이”죠. 저는 그걸 요새 남편에게 받고 있습니다. 쭉쭉이라고 해도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해주는 사랑이 담뿍 담긴 것과는 차원이 다른 압박 쭉쭉이. 잘 자고 있는 마눌의 종아리와 허벅지에 온힘을 가해서 박박 문지르면, 자던 마눌은 아파서 눈이 번쩍 뜹니다. 아픈걸 참을 수는 있겠는데, 이때 잠이 깨면 다시 잠드는 건 힘이 들죠.^^; 남편이 마눌에게 하는 “쭉쭉이”는 기존의 방법과는 차원이 다른 .. 2022. 7. 24.
간만에 한 “급 검색”, 베를린의 “미스터 수잔” 우리부부는 같은 집에 살지만 시간은 따로 또 같이 보냅니다. 남편은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보내고, 마눌은 잠자고 일어나서 다시 잠자러 갈 때까지 하루종일을 주방에서 지내죠. 가족의 끼니를 책임져야 하는 가정 주부이니 대부부의 시간을 주방에서 보내는 건 당연한 이야기이고, 밥을 안 할 때도 나는 주방에서 지내죠. 주방은 나의 아지트입니다. 그렇게 주방에서 잘 노는 마눌을 남편은 아주 가끔씩 큰일이 난 것처럼 불러 댑니다. “마눌, 빨리 와봐~” 뭔 큰 일이 있나 싶어서 후다닥 뛰어 내려가길 여러 번! 남편이 급하게 마눌을 불러대는 이유는 TV에 한국관련 뭔가가 나왔을 때죠. 화면이 지나가기 전에 빨리 마눌이 와서 봐야하니 그렇게 불러대는 거죠. TV 프로그램 ”갈릴레오”에서 특이한 재료를 넣은 음식이 나.. 2022. 7. 22.
남편은 갱년기? 요즘 남편이 행동이 조금 수상합니다. 전에는 안하던 행동을 자꾸하죠. 엊그제는 우리 방에 잠시 오셨던 시어머니가 남편의 말하는 태도를 보시고 나에게 물어 오셨습니다. “네 남편 화났냐?” 마눌에게 툴툴거리는 남편이 시어머니가 보실 때는 화가나서 심통 내는 사람처럼 보였나 봅니다. “당신 아들 원래 이렇게 말해요.” 당신 아들이고, 당신의 남편인 시아버지를 보면서 배운 말버릇인데, 시어머니는 모르셨던 것인지..ㅠㅠ 요즘 남편은 말투 때문에 마눌에게 자꾸 꼬리가 잡힙니다. 아침 6시경에 알람이 울리면 남편은 마눌의 이불을 걷어내면서 말합니다. “일어나, 아침 차리고, 도시락 싸야지.” 마치 내가 당연히 해야하는 일 인양 이야기를 하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잠결에 이 소리를 몇 번 들으.. 2022. 7. 18.
나는 잘 못 느끼는 요즘 물가 상승 세계적으로 요즘 물가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죠. 뉴스를 보면 한국에서도 서민 음식인 짜장면이나 김밥 가격이 상승중이라 요즘은 식당이 아닌 편의점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우리 집은 외식을 자주 하는 집이 아니어서 외식비가 뛰는 건 잘 모르겠고.. 아! 코로나 때문에 몇 년 동안 가지 못했던 중국 뷔페 식당을 3년만에 가보니 가격이 3유로나 뛰어 있었네요. 9.90유로하던 뷔페 음식이 12,90유로가 됐으니.. http://jinny1970.tistory.com/3661 집 나온 6시간 동안 중년에 갱년기까지 끼고 사는 나는 요새 자주 깜빡깜빡합니다. 며칠 전 “내가 왜 집을 나갔었는지……”도 일기장을 뒤져야 알 수 있을 정도죠. ㅋㅋㅋ 며칠 전 남편은 마눌과 아침 일찍 자전 jinny.. 2022. 7. 16.
운동하면서 돈 버는 장보기 나는 오늘도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장보러 나갈 때 남편에게 하는 말! “나 산책 간다~” 사실 걷는 것이 아니니 산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전거 타고 나서는 나만의 산책 시간입니다. 산책하듯이 즐기는 나만의 힐링시간이 장보기이지만, 아무리 힐링이라고 해도 매일 가지는 않습니다. 식료품을 매일 사다 나르면 그걸 먹어 치워야 하는 것도 일이니 가능한 세일 상품이 나오는 날만 노리죠. 슈퍼에서는 매주 월, 목(금)에 새로운 세일 상품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날은 세일 상품을 낚으러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죠. 오늘 내가 낚으러 가는 품목은 이미 결정. 50%할인을 하는 세일 상품이 나의 타겟이죠. 오늘 ‘Hofer호퍼’에서 살 것은 귤이랑 비트 피클에 밀카초코렛. ‘Lidl리들’에서는 포도하고 유기농 .. 2022. 7. 10.
집 나온 6시간 동안 중년에 갱년기까지 끼고 사는 나는 요새 자주 깜빡깜빡합니다. 며칠 전 “내가 왜 집을 나갔었는지……”도 일기장을 뒤져야 알 수 있을 정도죠. ㅋㅋㅋ 며칠 전 남편은 마눌과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러 갈 계획이라고 했었죠. 마눌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마눌의 컨디션은 제쳐놓고 자기 맘대로 세운 계획. 얼마전에 자전거를 타고 도로에서 슬라이딩을 한번 한 상태라 아직 무릎이 까져 있는 상태였고,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명치끝이 약간 아픈 상태였는데, 전날 근무에서 만난 동료는 “넘어진 후 나의 증상”을 듣더니 나에게 겁을 줬었죠. “내가 아는 사람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는데, 갈비뼈가 부러져서 폐를 찔렀던 모양인데, 그걸 모르고 며칠 있다가 그냥 죽었잖아.” “넘어진 다음에는 웃을 때나 기침할 때 명치 쪽이 아.. 2022. 7. 8.
공짜 딸기를 찾아서 유럽의 초여름은 딸기가 있습니다. 들판의 여기저기에 딸기밭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어서 찾기도 쉽고, 딸기밭에서 먹는 건 공짜라 딸기밭이 개장하는 동안은 사람들이 많이 찾죠. 우리집도 딸기밭이 개장을 하면 여기저기 많아 찾아다니죠.^^ https://jinny1970.tistory.com/2656 나를 섭섭하게 하는 시부모님의 딸기 오스트리아의 봄은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을 유혹하는 딸기밭 나들이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네를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에 꽤 많은 딸기밭 푯말을 볼 수 있죠. 우리 집 마당에도 jinny1970.tistory.com 딸기밭에서 먹는 건 공짜이고, 따가는 것만 계산하면 되니 인기가 많은 곳. 딸기밭이 집에서 걸어 5분거리에 있음에도 작년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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