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연말은 다른 계절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이벤트가 있습니다.

 

11월 말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전인 12월 중순까지 나라마다,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라는 이름의 “장”이 들어섭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서는 시기에는 유럽 내에서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내가 사는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의 “크리스마스 시장”구경을 위한 대규모 관광버스들이 오가는 시기죠.

 

지난 11월 말에 “회사야유회“로 갔던 ”체스키 크롬로프“

이미 두어 번 갔다 온 곳인데 내가 또 간 이유는 그곳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어떤가 궁금해서 이었습니다.

 

예쁜 도시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은 다른 도시와는 다를 거 같아서 한번쯤 보고 싶었죠. 이미 어두워져서 도착했고 생각보다 장이 너무 작아서 실망했지만 말이죠.^^;

 

오스트리아에서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면서 넘게 된 국경.

그곳에서 아주 재밌는 현장을 봤습니다.

 

 

 

겨우 2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국경을 넘으면서 “면세점”에 잠깐 서겠다는 우리 관광버스.

 

버스가 서고 사람들이 내리길레...

“도대체 뭘 사려고 내리나?” 하는 마음에 나도 따라 내려 봤습니다.

 

“유럽 국경의 면세점에는 어떤 것을 파나? 궁금한 마음도 있었구요.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더니만 사는 물건은 다 동일합니다.

 

“담배!”

 

내가 면세점이라고 생각한 가게 안에는 여러 종류의 담배들이 한 벽면을 다 차지하고 있는데,  담배의 가격이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담배는 1갑에 3,50유로. 한 보루에 35유로.

오스트리아에서 팔리는 담배는 대체로 한 갑에 5유로인데, 이곳은 1,50유로나 저렴합니다.

 

“면세점에서는 원래 이렇게 저렴하게 파나?”했습니다.

면세점에 가도 담배 코너는 본적이 없어서 가격을 잘 모르죠.^^;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 때는 1인당 살 수 있는 용량이 정해져있죠.

담배를 사는 사람들 중에 아는 직원이 있는지라 그녀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혹시 담배를 더 사려면 사서 나줘. 내가 가지고 갈게!”

 

국경을 넘을 때 검문에 걸려도 “내 담배”라고 하면 되니 그녀에게는 도움이 되는 거죠.

 

 

 

내 의뢰를 받아들인 그녀가 나에게 넘겨준 담배봉지에는 담배가 4보루나 들어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면세범위”는 담배는 2보루인디..

남 도와주려다가 내가 검문에 걸릴 판이라 정색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면세 범위는 담배 2보루인데, 이건 4보루네?”

“응, 여기서는 4보루까지 허용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내가 담배 사러 여기에 자주 오거든!”

 

알고 보니 내 동료나 그들의 흡연자 지인들은 담배를 사러 국경을 넘는 일이 자주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다 안다” 모드인거죠.

 

내가 받은 봉지안의 담배 4보루의 가격은 총 140유로입니다.

내 동료는 4보루의 담배가 들어있는 비닐을 4봉지나 샀습니다.

 

봉지 하나는 내가 맡았고, 하나는 동료 자신이 맡고! 나머지 2봉지는 차 안에 있던 동료들이 국경을 넘을 때 자신들이 “담배주인”행세를 해주겠다고 해서 더 샀다고 합니다.

 

담배 4보루가 들어있는 한 봉지 하나에 140유로이니, 총 560유로네요.

 

국경을 넘는다고 주변사람들의 담배심부름을 온 것인지..

회사 아유회오면서 담배 사겠다고 거금을 들고 왔었네요.

 

담배는 4보루까지 허용을 한다니 그렇다 치고 웬 콜라병인지 물어보니..

 

담배 4보루를 사면 콜라를 한 병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면서 내가 맡은 봉지에 있는 콜라는 나보고 가져가라나요?

 

담배를 사는 건물 안에서 구경을 다하고 밖에 나왔는데 주차장에 있어야할 버스가 없습니다. 버스를 찾아 헤매는 나에게 얼굴이 낯선 동료가 하는 말.

 

“버스는 면세점에 잠깐 갔는디?”

“엥? 나는 이곳이 면세점인줄 알고 내렸는디?“

“여기는 담배를 사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려준 것이고, 면세점은 저 위에 있어.”

“그럼 담배를 면세점에서 사지, 왜 여기서 사?”

“면세점은 여기보다 더 비싸게 팔거든.”

 

 

구글지도에서 캡처

 

어쩐지 면세점 봉투치고는 참 허술하기 짝이 없는 비닐봉투이고, 가게 안에 있는 직원들도 다 아시아 사람이라 이상한 면세점이다 했었더니만..

 

 면세점이 아닌 체코 국경에 있는 가게였습니다.

구글맵으로 이곳을 찾아보니 이곳의 이름은 China Shop 중국가게.

 

가게 안에 있는 동양인 직원들은 중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대화하던데..

중국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을 고용한 것인지..

 

그나저나 이곳에서 판매하는 담배는 정상적인 루트로 나오지 않았거나, 어디선가 불법으로 만들어진 담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면세점보다 더 싸게 판매하는 제품이니 말이죠.

 

중국에서 컨테이너로 들여오기는 했는데, 오스트리아는 법에 까다로우니 힘들고!

 

법이 조금 허술한 체코의 국경에나 가게를 차려놓고 저렴한 가격으로 오스트리아의 흡연자들이 국경 넘어 담배 사러오게 만드는 마케팅을 이용하는 거 같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혹시나 “나도 거기 가서 담배를 사고 싶은데 어딘지 알려주오~”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구글맵으로 위치를 캡처했습니다.

 

보통 담배는 1갑에 5유로선인데 이곳에서 파는 담배는 3,50유로에 팝니다.

 

담배 4보루를 사면 시중에서 파는 것 보다 60유로나 더 저렴하고, 제 동료 같은 경우는 4보루 든 봉지를 4개나 샀으니 240유로를 저렴하게 샀다고 무지하게 좋아하던데..

 

면세점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곳의 담배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중국에서 정품으로 판매하는 담배들을 컨테이너에 실어서 온 것인지,

아님 중국산 짝둥제품을 만들어서 유럽에 유통 시키는 것인지..

 

제가 담배를 안 펴서 이곳에서 파는 담배 맛이 시중에 팔리는 것과 같은지 다른지도 모르겠지만, 흡연자들이 국경을 넘어서까지 사러 오는걸 보면 담배 맛에서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저렴하게 샀다고 가게 앞에 모여서 버스를 기다리며 신나게 줄담배 피는 흡연자 사이에 껴서 나도 덩달아 신이 났었습니다. “글감”을 하나 건졌다고 말이죠.^^

 

유럽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쾌락을 즐기려는 남자들이 여자를 사러 국경을 넘기도 하고,

조금 더 저렴하게 담배를 피고자 하는 사람들이 국경을 넘기도 합니다.

 

국경을 넘어도 신분증이나 여권이 필요하지 않은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이들만의 “쇼핑 문화”. 저에게는 참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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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1.20 00:00

 

 

한국은 운전하기 참 어려운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국토가 좁기도 하지만, 차들도 워낙 많죠.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

 

동네라고 할 수 있는 골목길에서도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말이죠.

 

몇 년 전 제가 한국에서 얼마의 시간을 보낼 때 4만 원짜리 중고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녔더랬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걷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고, 장을 봐서도 배낭에 가볍게 메고 다니니 쉽죠.

그렇게 골목을 누비고 다니다가 골목길에서 접촉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그때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41

우리나라에서만 일어 날 수 있는 일

 

“똥 싼 놈이 성낸다”고 완전 그 꼴이었습니다.

 

몇 년을 오스트리아에서 살다가 잠시 한국을 다니러 갔던 터라,

오스트리아의 교통매너에 익숙한 나에게는 더 많이 황당했었죠.

 

오스트리아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한국마누라에게 남편은 항상 당부를 합니다.

 

“어정쩡한 상황이면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 보행자는 운전자들이 보호를 하지만, 자전거는 ”차“로 구분이 돼서 보호를 못 받으니까!”

 

남편 눈에 마눌은 평생 “자전거 초보”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남편 자전거를 물려받아서 타고 다닌지 15년이 다되가는구먼...^^;

 

남편의 말인즉...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자전거를 탄 상태로 기다리는 것과 자전거에서 내려서 기다리는 것은 법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죠.

 

횡단보도 앞에서 자전거를 내려서 서있으면 나는 보행자.

이럴 경우 차들은 “일단 정지“를 합니다.

 

신호등이 없어도 “보행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운전입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자전거를 탄 상태로 건너려고 서있다면 나는 보행자가 아니죠.

자전거를 타고 있는 상태이니 말이죠.

 

이럴 경우도 “일단정지”하는 차들이 있지만, 차들이 그냥 지나가기도 합니다.

나는 보행자가 아닌 “자전거(차)를 탄 상태”이니 말이죠.

 

 

 

남편과 나들이를 갈 때 항상 지나치는 구간.

 

이 길이 고속도로를 타러 가는 길이라 우리가 어디를 가던 꼭 이 길을 지나갑니다.

이 교차로만 보면 마눌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내가 완전 감동했잖아. 저렇게 엄청나게 큰 트럭이 쪼맨한 내 앞에 서서는 나보고 먼저 지나가라고 하는데, 깜짝 놀랐어. 일반 승용차도 아니고 커다란 트럭이었는데...”

 

이 길은 마눌이 좋아하는 IKEA 이케아 가는 길이라,

마눌이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하죠.

 

혼자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멋진 운전자 덕에 너무 감동했던 바로 그 지점이기도 하죠.

 

제가 감동한 그 사연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우리 집에서 이케아까지는 6,5km정도로 걸어가면 한 시간 넘게 걸어야 하겠지만, 자전거를 타면 가뿐하게 갈수 있습니다. 운동도 되고 상쾌한 바람도 맞을 수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별로 살 것도 없는데, 달리는 길입니다.

 

이 길은 다 좋은데, 조금 위험한 구간이 두 군데 있습니다.

둘 다 고속도로로 나가는 길목이라 차들의 통행 또한 많죠.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지만, 원형 교차로를 건너야 할 때면 남편 말대로 자전거에서 내립니다.

 

보행자용 신호등이 없어서 차들이 안 오는 순간을 잡아서 자전거를 끌고 잽싸게 뛰어야 합니다.

 

매너가 좋은 운전자들은 교차로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보행자가 먼저 건널 수 있게 조금 기다려주기도 하지만, 보행자를 무시하고 달린다고 해서 뭐라 할 수도 없는 지점이죠.

 

 

 

여기서 잠시 유럽의 교통법규를 알아보고 가실게요.

 

저기 양보사인이 보이시나요?

 

저 사인이 있는 교차로로 진입을 한다면 교차로 안에 이미 진입한 차가 우선권을 갖게 되니 진입을 할 때는 차들이 없는 순간에 진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양보사인”이 없는 원형교차로라면..

 

교차로 안의 차들이 원형교차로로 집입하는 차들에게 양보를 해줘야 합니다.

유럽에서는 신호등이 없는 작은 골목 같은 경우 “우측우선”이라는 법규가 있거든요.

 

 

 

여기서 말하는 “우측우선”이란?

 

나의 오른쪽 운전자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나의 오른쪽 운전자에게 양보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되지요.

 

쉽게 설명하자면..

 

나는 사진속의 자전거 운전자입니다.

 

나는 나의 오른쪽에서 나오는 차에게 양보를 해줘야 합니다.

왜? 차는 나의 오른쪽이므로..

 

그럼 저기 보이는 차는 또 자기의 오른쪽 방향에서 오는 차에게 양보를 하죠.

그래서 신호등이 없는 작은 교차로를 달릴 때는 양쪽이 아닌 나의 오른쪽만 살핍니다.

왜? 나의 좌측은 나에게 양보를 해줘야 하니까!

 

나는 나의 오른쪽에서 오는 차들에게 양보를 하고,

나는 나의 좌측에서 오는 차들에게 양보를 받죠.

 

평생 유럽의 고속도로를 달렸던 남편이 처음 뉴질랜드 길 위을 달릴 때는 알쏭달쏭한 뉴질랜드 교통법규 때문에 조금 헷갈려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원형 교차로”가 많이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결국 남편은 키위(뉴질랜드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유럽 같은 경우는 원형 교차로로 진입할 때 양보표시가 있으면 교차로 안에 들어있는 차들에게 우선권이 있어서 내가 교차로로 진입할 때는 차들이 없는 틈에 끼여 들어가야 하지만, 교차로 진입에 ”양보표시“가 없으면 ”우측우선“이 적용이 되는 교차로 안의 차들이 그들의 오른쪽에서 진입하는 나에게 양보를 해줘서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어. 뉴질랜드 같은 경우는 어떤 법규가 적용되는 거야?”

 

남편의 질문에 키위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언제나 교차로 안에 있는 차들이 우선권을 가져!”

 

그 후 남편은 뉴질랜드의 원형교차로에 진입할 때 문제없이 해치웠습니다.^^

 

근디..오늘 하려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었는디...

왜 또이리 멀리 온 것인지...^^;

 

 

 

사진을 보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케아로 가는 길입니다. 직진을 해야 하죠.

 

우측의 오렌지색 차가 있는 그곳(분홍 화살표)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교차로를 건너기 위해서 자전거에서 내려서 차들이 안 오는 틈을 타서 자전거를 끌고 잽싸게 뛰어가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원형교차로 안에 큰 컨테이너 트럭이 있길레, 트럭이 지나가면 뛰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나를 본 트럭운전수가 교차로 안에 그 커다란 트럭을 세웠습니다.

(젤 위 사진속의 콘테이너를 2개 달고 달리는 트럭같이 엄청 대형)

 

교차로 안의 차에 우선권이 있으니 끼여드는 차들은 교차로 안에 있는 차들이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리는데, 교차로의 반을 차지하는 엄청나게 큰 트럭이 내 앞에서 섰습니다.

 

다른 차들까지 지체하게 만드는 행위를 하신 운전자이십니다.

순간 제가 당황했었습니다.

 

“뭐지? 왜 선거지? 빨리 지나가야 내가 건너는데...”

 

뭔가 싶어서 트럭 운전자를 올려다보니 저 높은 곳의 운전석에 앉아있는 운전자가 잘 보이지도 않는 쪼맨한 아낙에게 “먼저 지나가라”고 손으로 시늉을 합니다.

 

상대차가 일반 승용차였다면 “양보운전”이 몸에 밴 사람들이니 그러려니 했을 텐데..

 

일반차도 아닌 완전 대형차가 신호등도 없는 원형교차로에서 보행자 먼저 지나가게 하겠다고 차를 세우다니요. 차의 크기만큼 저의 감동도 또한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그 상황이 일어난 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매번 새롭게 다가옵니다.

 

“3분 먼저 가려다가 30년 먼저 간다“는 자기 목숨만을 담보로 하지만,

“3분 먼저 가려다가 인명사고 내고 교도소에 간다.”는 남의 목숨을 뺏는 행위죠.

 

보행자에게 감동은 주는 이런 양보운전이 우리나라에도 뿌리를 내렸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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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1.03 00:00

 

한동안 유행처럼 떠돌던 유머가 하나 있었습니다.

 

빵 가게에서 지나친 “개인정보 보호” 법에 대한 풍자를 한듯한데..

읽으면 웃기면서도 현실이 이렇구나 싶죠.

 

 

 

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 가게에서는 찾아오시는 단골들이 이름을 불러드리고, 그분들이 좋아하시는 빵의 종류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저희의 행동에 불만이 있으신 분은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난 그거 용납 안합니다.”하시는 분들은...

 

추후에 오시면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골들은 이름을 기억하는지라, 오면 “XX부인, XX씨, 혹은 이름을 불러서 아는 척을 하고, 또 그들이 좋아하는 빵이나 여러 가지 좋아할만한 것들을 알아서 권해주고 하지만, 그것이 싫다고 하면 앞으로는 안면 까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요양원에도 최근에 이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사무실 문을 꼭 닫고 다니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누군가 사무실에 들어와서 요양원 거주 어르신들이 정보를 볼 수 있다고 말이죠.

 

사무실에 와서 찾아봤자, 어르신들 각자의 병증이나 증상 및 병원진료기록들인데..

이것이 뭐가 궁금하다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이걸 들춰보겠냐 싶지만 법적으로 해야 한다니 조심 하는 수 밖에요.

 

최근에는 거주 어르신들의 가족들이 전화를 해와도..

아무런 정보도 주지 말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자제분들이 멀리 살아서 자주 못 오는 경우는..

어르신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나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전화로 알려드리는데,

 

그 자제분이 요양원에 전화를 해 와서..  “우리 엄마 언제쯤 퇴원하시냐? 증상은 어떠냐?”고 물어봐도 대답 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직접 요양원을 방문해야 자신의 엄마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08/2012120800886.html

에서 캡처했습니다.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오래 전에 영국의 간호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라디오 방송국에서 영국 왕세손인 캐서린이 아이를 낳은 병원에 전화를 해서.. (여왕의 목소리를 가장해서) 산모의 건강 상태등등을 묻는 통화내용을 방송에서 내보냈던 모양입니다.

 

의료인은 법적으로 “침묵 의무”가 있기는 하지만, 간호사가 그 일로 법적인 제재를 받지는 않았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전화를 받았던 간호사는 자살을 했습니다.

 

환자의 가족이 전화를 해와도 전화로는 알려주면 안되는데...

발설을 한 실수가 빚은 비극이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전에 카리타스 학교 다닐 때 선생님께 들었던 이야기인데..

 

병원 부설 간호사 학교를 다니던 두 명의 학생이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그들이 그날 만났던 (병원의) 한 환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모양입니다.

 

환자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고, 환자의 증상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던 모양인데..

 

다음 날 두 명의 학생은 학교에서 제적을 당했습니다.

 

우연히 그 버스에 타고 있던 그 병원의 직원은 두 명이 학생이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는 “그 환자”를 알았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병원에서 운영하는 (간호사)학교를 다녔으니) 병원의 직원이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 중에 하나이거나 혹은 그 병원의 의사 샘이었던 걸로 생각이 되는데..

 

“침묵 의무”가 있는 의료인이(아직 학생이지만..) 밖에서 환자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는 것 자체가 “간호사로서의 재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재적을 시켜버린거죠.^^;

 

 

여기서 잠깐!

오스트리아는 따로 “간호 대학교”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운영하는 “간호사 과정”이 있는지라,

이곳에 들어가 3년 동안 공부와 실습을 병행하죠.

 

병원내 모든 병동을 다니면서 실습을 하고, 각각의 병동에서 간호사가 하는 일들을 배우는데, 이 과정에서 일 잘하는 실습생을 미리 점 찍어놓은 병동에서는 졸업과 동시에 미리 점찍어 두었던 학생을 얼른 채갑니다.

 

공부도, 실습도 잘하는 학생 같은 경우는 자신이 원하는 병동에서 바로 일을 시작 할 수 있죠.^^

 

의료인은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는 하지만,

상대방에 속아서 한 실수인데 목숨과 바꿀 만큼 큰 죄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상대가 일반인이었다면 괜찮았을 텐데..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왕족인지라 라디오 방송국에서 장난삼아 했었고, 사람이 죽는 비극을 초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점점 더 “개인정보 보호”가 심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이런 현실을 비꼬는 글들이 나온거겠지요.

 

얼마 전에는 비엔나의 주택가에 있는 이름대신에 번호로 하겠다는 뉴스도 봤었습니다.

 

여러 가구가 한 건물에 살면 건물의 입구에 작은 이름표가 있습니다.

그 곳에는 그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성이 적혀있죠.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김씨, 신씨, 권씨, 강씨

 

이것도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앞으로는 사는 사람의 이름(성)대신에..

1,2,3,4 하는 식의 숫자고 바꾸겠다나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데..

자꾸만 세상이 각박해져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개인정보는 보호“를 해야겠지만..

 

이름 대신에 숫자를 기록하고, 다른 나라에 살아서 엄마를 자주 보러 오지 못하는 딸이 엄마가 계신 요양원에 전화해서 자신의 엄마 안부나 건강상태를 묻는 전화를 해와도 우리가 알려 줄 수 없는 현실.

 

이런 건 과연 누구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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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11.06 00:00

 

저는 오페라나 연극을 공연하는 극장에 자주 가는 편이지만,

매번 혼자 가는지라 공연장 밖의 다른 것들은 잘 모르는 편입니다.

 

공연 중간에 Pause 파우제(휴식시간) 때에도 화장실에 잠깐 갔다가, 다시 공연장에 들어오라는 사이렌이 울리기 전에 제자리에 돌아와서 앉아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Pause 파우제“란?

오페라나 연극은 공연 중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짧은 연극 같은 경우는..

1시간 공연/파우제(짧으면 15분 길면 30분)/다시 공연 1시간.

 

오페라 같은 경우도 보통 중간에 한번 파우제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짧으면 15분, 길면 30분.

 

조금 긴 오페라 같은 경우는 중간에 2번의 파우제가 있고,

 

최근에 본 5시간짜리 오페라 같은 경우도 중간에 2번의 파우제만 있었는데,

보통의 파우제(15분~30분 이내)보다는 조금 더 긴 40분씩이었습니다.

 

공연 중간에 주어지는 이 파우제 시간은 공연장을 탈출한 사람들은 무엇을 하냐하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샴페인이나 와인 등의 음료를 마십니다.

 

사람들이 공연전 혹은 중간에 음료를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는 남편의 외사촌 누이와 함께 공연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661

내가 남편 외사촌 누이를 위해서 한일

 

그렇게 한번 파우제때 지정된 테이블에서 음료를 한번 마시고 나니

전에는 눈에 안 띄던 것들이 쏙쏙 들어옵니다.

 

 

 

연극을 공연하는 극장은 몇 백 명이 한 번에 들어가는 대극장에 비해서 작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공연 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와인 등을 마실 수 있는 바도 있습니다.

 

바에서 파는 음료라고 해서 와인, 음료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커피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극장에 들어갈 때 항상 이곳을 지나쳐 가지만..

나는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는 곳입니다.

 

이왕에 마시는 거 앉아서 마시면 좋겠지만, 이곳의 특징은 의자가 없는지라..

공연전이나 중간, 휴식시간에는 다들 서서 마십니다.

 

 

 

전에는 봐도 몰랐던 것들인데 한번 배우고 나니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공연 전에 미리 공연 중간에 있을 파우제(휴식시간)에 마실 음료를 주문하면..

영수증에 테이블 번호를 지정 해 주죠.

 

휴식시간에 지정된 테이블에 오면 내가 미리 주문 해 놓은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궁금한 점 하나는 아직 풀지 못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서빙 하는 웨이터에게 기본적으로 1~2유로의 팁을 줍니다.

 

내 테이블로 음료를 서빙한 직원이 돈을 받으러 오면 단 몇 센트라도 팁을 줘야 하는데..

휴식시간에 마실 음료를 미리 계산할 때 “팁을 줘야 하느냐?”는 겁니다.

 

전에 보니 지정된 테이블에 이미 우리들의 음료가 세팅된 상태였지만..

계산을 이미 끝낸지라 우리는 빈 잔만 그곳에 남겨두고 왔었죠.

 

남편 외사촌누이가 미리 음료 값을 계산할 때 살짝 보니..

 

잔돈을 다 지갑에 넣었던 것 같은데, 정말 팁을 안 주고 다 넣은 것인지,

아님 잔돈중 동전 한 개를 팁으로 따로 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서비스는 받은 다음에 팁을 주는 것인데..

아직 받지 않는 서비스를 미리 팁으로 주는 건 아닌 것 같고..

 

 

 

방금 참고 사진을 확대해서 보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파우제(휴식시간)때 마실 음료를 주문하는 것은 공연전이나 가능한 줄 알았었는데..

공연 날 한참 전에도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연을 가족, 친구랑도 오지만,

“사업 파트너”랑도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사업에 관계된 사람들에게 접대용으로 공연장에 왔다면..

공연 전 번잡한 시간에 사람들 속을 헤엄쳐 다니며 음료를 주문하는 것보다는!

 

“전화나 이메일”로 미리 “공연 전과 공연 중간에 주문한 음료를 지정된 테이블로” 하면, 그날 조금 더 여유롭게 파트너에게 집중할 수 있으니..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꽤 괜찮은 접대 방법인거 같습니다.^^

 

극장에서 파우제때 마실 음료를 미리 음료를 주문하는 법도 알았지만,

저는 여전히 혼자인지라 다시 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누군가와 공연을 함께 보는 날도 오겠고..

또 폼 나게 누군가와 서서 나란히 와인 잔 혹은 콜라 잔을 기울이는 날도 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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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11.03 00:00

 

애완동물(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하루에 한 두 번정도 개를 산책시켜야 합니다.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던 개들은 이때 기지개로 켜고, 산책 중에 배설도 하죠.

 

반려견이라 불리면서 가족의 일원이 되어가는 애완동물이지만,

반려견을 관리하는 주인의 인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일은 어디나 있습니다.

 

우리 옆집이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으면서 담장주변을 재정비 했습니다.

우리랑은 다른지라 눈여겨 보게 됐죠.

 

 

 

보통의 집들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밖의 길과의 구분되는 작은 공간에 ..

잔디가 깔려있습니다.

 

이 잔디가 깔려있는 부분이 법적으로 집주인의 땅인지,

아님 길(공유지) 에 포함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이 공간에 가로등이 들어선 것을 봐서는 공유지인 것 같지만.. 내 땅이 없고, 내 집이 없는 관계로 이 땅이 누구의 소유인지는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이 작은 공간에 잔디를 까는데..

우리 옆집은 잔디가 아닙니다.

 

 

 

옆집은 담장과 밖의 길과의 사이에 작은 공간에 잔디 대신에 자갈을 깔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른 집들의 담장옆 공간을 제각각입니다.

잔디를 깐 집도 있고, 자갈을 깐 집도 있고!

 

가끔 우리 집 담장 밖 잔디 위에 개똥을 시어머니가 치우십니다.

 

그때마다 한마디씩 하시죠.

 

“아니, 개는 그렇다 치고 왜 주인마저 개를 닮아가냐고?”

 

아침, 저녁으로 개주인이 개를 데리고 지나가는데,

자신의 반려견이 싼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그냥 지나갔던 모양입니다.

 

옆집이 자갈을 깐 이유는 이런 개의 배설물 때문입니다.

 

잔디가 깔려있음 개들이 배설을 하기 좋은 공간인데 자갈을 깔아놓으면 개들이 걷기 불편하니 이곳에 배설할 확률이 확 줄어드는 거죠.

 

 

 

오스트리아는 개들도 세금을 냅니다.

 

정말인지 확인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몇 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더 많이 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373

개도 세금 내는 나라, 오스트리아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동네마다 개 놀이터가 있습니다.

 

제가 출, 퇴근 하는 길목인지라 매일 보는 곳이기도 한데..

 

주말 이른 시간 같은 경우는 “그레이하운드“를 키우는 사람들만 모이는 걸 봤습니다.

같은 종류의 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친목단체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개 놀이터에서 조금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은 차를 이용해서 오지만,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걸어서 이곳에 오게 되는데..

 

이곳으로 오는 길목들은 다 개 배설물 때문에 비상인 모양입니다.

 

매일 같은 개들이 오가니 같은 주인이라는 이야기이고..

이런 상황이 매번 반복된다는 이야기이죠.

 

내가 키우는 개도 아닌데, 매번 담장 밖의 싸놓은 배설물을 치워야 하는 일은 성질날 일이죠. 그렇다고 담장에 붙어 서서 어떤 개주인이 그냥 가는지 지켜볼 수도 없는 문제이고..

 

매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길에서 새로운 것을 봤습니다.

얼른 자전거를 세우고 뭔가 봤더니만..

 

 

 

개의 배설물 때문에 고민하던 한집에서 내놓은 안내문이 재치가 넘칩니다.

한 단어로 짤막하게 4단계를 설명했습니다.

 

 

Bitte(부탁합니다.)

Kack 칵(떵)

Sack 싹(봉투)

Pack 팍(포장)

Zack 착(처리)

 

깜찍하고, 재미있습니다.

이런 안내문을 보고 자신의 반려견의 배설물을 그냥 두고 가는 사람은 없겠지요?

 

 

 

 

엊그제는 길거리에서 거의 사람의 배설물과 흡사한 것을 봤습니다.

대형견을 많이 키우는 이곳에서는 대체로 이런 대형크기가 많죠.

 

사람이 대로에서 궁디를 까고 이런 짓을 하지는 않았을 테니 개의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개는 혼자 다니지 않으니 주인이랑 같이 지나갔다는 이야기일 텐데..

개의 주인은 자신의 개가 싸놓은 것을 치우지 않고 갔습니다.

 

이 길은 길 건너 개 놀이터도 갈수 있는 길목이지만,

(린츠)공항까지의 산책로이기도 합니다.

 

이 길에 떵을 치우지 않고 간 사람은 결국 동네사람이라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이런 마인드로 개를 키우는지 궁금합니다.

 

개를 사랑해서 키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를 사랑한다고 해도 길에서 보는 (타인의)개 배설물까지 사랑스럽지는 않을 테고,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길 위의 개떵이 참 거시기 합니다

 

자신이 키우는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면서 배설물을 담을 봉투도 없이 나온 것인지..

아님 냄새나고, 더러우니 치우기 싫어서 그냥 눈 한번 질끈 감고 지나간 것인지..

 

길 위의 떵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같습니다.

더럽고, 비위도 상하고, (누가 그랬는지) 욕도 나오고!!!

 

개는 사람처럼 매너를 챙길 수 없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개를 매너 있게 만드는 것은 그 주인의 몫이죠.

 

자신이 사랑하는 개가 타인에게도 사랑받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개가 지나간 흔적정도는 깨끗하게 하는 것이 개주인의 참다운 매너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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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10.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