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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079

내가 먹어본 달팽이 요리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 중에 하나로 꼽히는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 지금까지 이름만 들었지 본적도 없고 먹어본 적은 더더구나 없는 요리! 프랑스에 여행가서도 본적이 없는 요리. 프랑스의 그 대표적인 요리를 프랑스도 아니고 오스트리아에 사는 평범한 아낙이 맛을 봤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슈퍼마켓들은 계절별로 각 나라의 요리 재료들을 판매합니다. 스페인, 중국, 이태리, 그리스와 함께 프랑스 식재료도 1년에 몇 번은 슈퍼마켓 팜플렛에 자주 등장하고, 평소에는 생각없이 봤던 그림인데, 왠일로 이번에는 제 눈에 하나가 딱 꽂혔습니다. 제목에서 이미 짐작하셨죠? 맞습니다. 바로 달팽이 요리!^^ 얼마나 작은 접시인지 짐작은 안 되지만, 냉동된 달팽이 요리가 2.49유로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가 비록 냉동이기.. 2014. 10. 8.
내 잠버릇이 부른 대참사 이곳의 날씨는 여름을 지나고 가을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해가 뜨는 날은 약간 덥지만, 해가 안 보이면 겨울점퍼를 입고 다녀야하는 날씨입니다. 물론 집안의 난방은 벌써 시작했고 말이죠! 한 여름에도 잘 안보이던 모기들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방안의 구석 구석에 자리를 잡고 월동준비를 했었지만 조용히 살고 있어서인지 방주인인 부부도 모기들이 언제부터 동거를 시작했는지 전혀 알지 못 했다고 합니다. 안주인이 모기들의 대습격을 받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 집의 안주인이 잘 때 배를 드러내놓고 잤던 모양입니다. 평소에 배가 차갑다고 배에 뭔가를 항상 덮고 다니더니만, 낮에는 그리 감싸고 다니던 배를 한밤에는 내놓고 자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더니 배가 간지럽다는 안주인의 배를 잠시 들여.. 2014. 10. 7.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글쓰기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이미 아시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사실 제 글은 조금 두서가 없습니다. 제대로 글쓰기 수업를 체계적으로 받은 적도 없고, 국문과 출신도 아닌지라 글의 기승전결이 없죠!^^;글을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아마도 “초딩수준”이라 하실것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외국에서 살고 있는 한 한국아낙의 수다정도로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주변에 한국인도, 친구도 별로 없는 아낙의 유일한 특기인 “수다”를 글로 써대고 있는 거죠. 다행이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달린 댓글에 댓글을 달면서 타국에서 사는 외로움을 잊고 행복을 느끼는 조금은 단순한 아낙입니다. 제가 뉴질랜드를 떠도는 2년 동안은 제 블로그에 뉴질랜드 길 위의 여행기가.. 2014. 10. 2.
지금은 악세사리 놀이중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옷에도 관심이 별로 없고, 악세사리는 귀찮아서 자주 바꾸지 않는 스탈의 아낙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편안한 차림으로 다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40대 아줌이라는 얘기죠! 악세사리는 귀찮아서 가지고 있는 것도 1년에 한번 할까 말까인데.. 그렇게 게으름을 떨던 아낙이 달라졌습니다.^^ 요새 독일어수업을 받으러 매일 나가고 있는 학원입니다. 나를 포함해서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17명.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코스답게 모인 사람들도 전 세계 적입니다. 아시아 쪽에서는 한국, 일본, 타이완, 베트남에 태국, 인도, 시리아까지. 동 유럽 쪽에서는 크로아티아,세르비아,보스니아,슬로베니아,터키,마케도니아. 아프리카대륙의 카메룬과 그 외 러시아. 유일한 유럽인 스페인 사람.. 2014. 9. 29.
외국에서 쉽게 때 미는 방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 것까지 포스팅 해야 하나?”싶은 것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종류의 하나이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정보도 필요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한국 사람은 ‘때를 미는 민족“ 입니다. 목욕탕에 가서 때밀이 아주머니에게 혹은 혼자서 “온몸 광내는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세계에서 유일 무일한 민족이기도 하죠! (아! 터키인들도 때를 민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을 떠났다고 해서 때를 안 밀수는 없습니다. 외국에 산다고 해서 때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문제는 외국에는 우리나라 같은 공중목욕탕이 없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때는 밀어야 하는데.. 욕조가 있어야 그 안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고, 그래야만 때 밀기가 수월해지죠! 외국에 살.. 2014. 9. 27.
시아버지의 사신 한국자동차 한국인 며느리가 있음에도 시아버지는 오직 일본 자동차를 타셨습니다. 시아버지뿐 아니라 온 가족이 다 일본차, 토요타를 애용했죠! 시아버지가 도요타 골수팬이시니 온가족의 그 영향을 안 받을 수도 사실 없고 말이죠! 새 차를 사시는 시아버지는 당근 토요타! 시아버지가 타던 중고차를 물려받듯이 사는 남편은 당연히 아버지의 "토요타" 구글에서 건진 이미지입니다. 아버지가 타시던 토요타 Rav4 검정색은 남편차지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아들에게 차를 그냥 주는 것이 아니고 파냐고요? 네, 부자가 마주앉아서 자동차 매매를 합니다. 서류까지 다 준비해서 말이죠! 물론 가격은 중고차시세에 비해서 저렴하기는 하지만 "매매"는 합니다. 시누이도 차 바꿀 때가 되면 아버지가 미리 알아봐주시니 당연히 "토요타" .. 2014. 9. 17.
시어머니와의 쇼핑 저는 쇼핑 하는 걸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쇼핑가서도 지름신이 강림하는 일은 없는걸 보면.. 물건을 사들이는 것보다는 그저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는 것이 맞는 단어인거 같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시댁 근처에는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 있습니다. 느긋하게 걸어가면 5분, 자전거타고 열나게 페달을 밟으면 1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죠! 린츠(오스트리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 가 포함된 연방주에서 제일 큰 쇼핑몰이다 보니 오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쇼핑몰이 집 가까이에 있다보니 항상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요리하던 중에 필요한 것을 사러 수퍼마켓에 가는데, 집에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지라, 쇼핑몰 안에 들어서야 내 옷차림이 다른 사람하고 다르다는 걸 종종 발견합니다. 다.. 2014. 8. 30.
나에게 생긴 새로운 고객, 시아버지 제가 가지고 있는 몇 개의 자격증 중에 “미용사”자격증이 있습니다. 이 자격증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돈을 벌지는 않지만, 가끔씩 용돈벌이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죠! 그동안 저는 두 명의 고정 (유료)고객이 있었습니다. 둘 중 한명은 제 남편입니다. 마눌이 달라고 하는 커트요금은 5유로지만, 이 가격은 마눌이 자르고 싶을 때 자른다는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잘라 달라고 해도 마눌이 자를 의지가 없으면 안 한다는 얘기죠! 단, 요금이 2배로 뛰면 아무 때나 마눌은 일할 의지를 불태웁니다.^^ 최근에는 커트비용을 자꾸 외상으로 하려는 남편에 대한 특단조치로! “머리를 자르기 전에 지불하면 5유로, 자른 후에 지불하면 10유로!” 그래서 5유로를 머리 자르기 전에 챙겨서 받고 있습니다. 남편 외에 저의.. 2014. 8. 28.
내 남편 마루타 인형 세상의 모든 남편들이 다 그런 것인지 내 남편만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남편은 마눌에게는 참 불 친철한 남편입니다. 미운 짓을 할 때마다 남편 얼굴의 양쪽 볼을 양쪽으로 잡아다니거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복을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마눌에게 되돌아오는 건 남편의 무지막지한 손과 보복에 대한 앙갚음. 한 대 때리고 두 대 맞는 상황이다 보니 다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찾은 방법 하나! ^^ 내 인형 테오를 소개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남편 이름은 테오입니다. 듣는 이에 따라서 “테오”가 아닌 “태호”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남편이 한국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기서 잠시 남편의 이름을 밝혀드리자면.. 남편의 이름은 Theod.. 2014. 8. 24.
새로운 시작과 익숙한 언어.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서 6년 연애하는 동안에도 저는 독일어의 시작인 ABCE(아베쎄데)를 전혀 몰랐습니다. 연애하는 동안 결혼을 전제로 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저에게 독일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혀 주지 않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남자과 결혼 후에야 저의 독일어가 시작됐죠! 결혼하고 7년이지만 이래저래 계산해보면 제가 실제로 오스트리아에 산 시간은 4년이 조금 모자라는 시간입니다. 결혼해서 살아온 세월의 반은 오스트리아를 떠나서 산 까닭이죠. 오스트리아 생활 4년이 조금 안 되는 저의 독일어 실력은 중급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공식적인 인정하는 독일어 레벨은 6등급이 있습니다. A1,A2,B1,B2,C1,C2 A(아) 1,2는 초급수준입니다. 이 수준을 지나면 버벅이기는 하지만 독일어로 대화가 가능하게 됩니.. 2014. 8. 10.
지금은 린츠로 이사중~ 저희는 저희가 터잡고 살던 그라츠를 떠나서 린츠로 이사하는 중입니다.^^; 남편은 고향인 린츠에서 산 시간보다 그라츠에서 산 시간이 훨씬 더 길고, 저 또한 결혼하고 계속(중간에 외국에 나갔던 시간은 빼고.^^) 그라츠에서 살았으니 저에게는 제 2의 고향이기도 하거니와 그라츠는 다니기도 만만한 곳이였습니다. 남편같은 경우는 린츠에서는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었고, 그라츠에서는 공대를 나와서 취직해서 쭉 살았으니 남편이 그라츠에서 산 세월이 도합 23년이 훌쩍 뛰어넘는 세월입니다. 남편도 저와 마찬가지로 그라츠에 만만한 도시인거죠. 남편의 지인들도 린츠에는 고향 중학교의 친구들 몇뿐이지만, 그라츠에는 대학친구에 직장동료까지 꽤 되구요. 자! 여기서 잠시 오스트리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14. 8. 2.
지금은 린츠로 이사중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제집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2일 오스트리아에 입국한 이후 여전히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린츠와 그라츠를 오락가락하면서 보내는 시간의 그중에 반이였고 말이죠! 이번 주말은 그라츠에 있는 저희 짐을 찾으러 간답니다. 적어도 1년정도는 린츠에 있다가 다시 그라츠로 갈 길을 연구한다는것이 남편의 생각입니다.^^ 남편이 다시 출근을 시작하는 8월1일 이후에나 조금 더 여유롭게 제집에 들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새로운 소식은 그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주인 아낙 드림!^^ 2014. 7. 26.
바빴던 한국에서의 한 달 한국에 살 때는 한국이 얼마나 좋은 환경을 가진 나라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외국에서 불편한 점을 느껴봐야 한국이 살기에 얼마나 편리한 환경인지 알게되죠! 그걸 느끼려고 국민 전부가 다 한국을 떠나 볼수도 없는 일이니.. “한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는 걸 저처럼 외치는 사람을 만나신다면 믿으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에서 병원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의사랑 상담 5분정도 하고 지불한 금액은 워킹비자를 가졌다고 88불냈었습니다. 아랫배에 뭐가 들어있어서 날 신경쓰이게 하는지 초음파 찍어보자고 했더니만... “초음파는 예약하면 3주가 지나야 가능하고, 금액도 3~400불 정도 든다.” 기절할 뻔 했습니다. 우리나라 산부인과에 가면 어디든 있는 초음파 기계인데, 그리고 4만원정도면 가능한 가격인데, 예약하고.. 2014. 7. 9.
잊었던 결혼 7주년 기념일 지난 7월4일은 저희부부의 결혼 7주년 기념일이였습니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남편이 한번도 챙겨준 적이 없는 결혼기념일이기는 했지만, 이번 결혼기념일은 참으로 드라마틱하게 처절하게 보낸지라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결혼기념일을 기념해서 2007년 저희의 결혼사진을 한번 휘리릭~ 찾아봤습니다. 시부모님과 시누이, 결혼증인 2명과 신랑,신부가 참여한 아주 단촐한 결혼식이였네요. 결혼식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준비했습니다.^^ 네^^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입니다. 신랑,신부의 얼굴을 안 보시는 것이 눈 건강에 좋으실거 같아서 말이죠!^^ 그렇게 저희는 2007년 7월4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찌 된일인지 해마다 결혼기념일을 챙긴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몇 번은 이 기간에 저희부.. 2014. 7. 7.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간만에 제집을 찾았습니다. 그동안은 글 쓸 시간이 없어서 글을 전혀 올리지 못했습니다.^^ 부부가 뉴질랜드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필리핀서 3주동안 휴가 아닌 휴가를 즐기느라 시간이 전혀 없었거든요.^^; 물론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들은 뉴질랜드의 나머지 여행기와 함께 앞으로 여러분이 읽으실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언제쯤 되려나???) 필리핀에서의 휴가를 끝내고 마눌은 서울로, 남편은 오스트리아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2014년 7월1일. 남편은 이미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상태이고, 마눌은 낼(7월2일)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필리핀서 헤어진지 3일 만에 저희는 다시 비엔나 공항에서 재회를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로 돌아간다고 해도 아직은 어디쯤에 정.. 2014. 7. 1.
저희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저희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오스트리아를 떠나서 살다가 저희부부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8월1일이 남편이 다시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는 시점이거든요. 회사로 돌아간다 해도 여름휴가철인 8월이고, 회사 내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없는지라, 6개월 정도의 휴가를 더 신청해보려고 했었지만, 이미 2년의 휴가를 사용한지라 회사에서는 일단 복귀하라는 제의를 해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오스트리아로 돌아갈 때 아시아 여행도 몇 달 하자” 했던 저희부부의 계획은 그냥 계획으로 남아버렸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관계로 말이죠!^^; 회사에 복귀를 해도 저희가 살던 그라츠가 될지, 오스트리아의 다른 도시가 될지, 아님 독일의 뮌헨으로 자리를 잡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만약 그라츠가.. 2014. 6. 2.
정이 묻어나는 디저트 가게, 와플하우스 식당에 가서 여러 가지 메뉴를 조금 과하게 주문을 한다고 해서.. “지금 주문하신 건 너무 많으니, 먹어보고 시키는 것은 어떠세요?” 하는 가게의 사장님를 만나신 적이 있으신가요? 영업장의 주인으로서 이런저런 메뉴를 과하게 시키는 고객은.. 그저 감사할뿐이죠!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다 먹던 말던 그건 관심 밖의 일이고 말이죠! 물론 손님에게 너무 많이 시키니 먹어보고 나중에 시키라고 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소리를 하지않죠!^^; 제가 정말 오랜만에 한국인의 정이 느낀 곳이 있었습니다. 그 곳이 어디인지 궁금하신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3,6호선이 만나는 불광 NC백화점. 쇼핑, 영화와 더불어 외식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의 9층에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예쁜 디저트 가게가 있습니다. .. 2014. 5. 20.
2년동안 저희가 살던 집을 판매합니다.-중고차 판매 제목을 써놓고 보니 집을 파는거 같습니다. 저희가 타던 차를 파는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저희가 2년동안(몇 개월이 빠지는) 타고 다닌 것도 맞고, 그 안에서 잠을 자고 산것도 맞으니.. 저희 차이면서도 저희 집이기도 합니다. 저희의 길위에 생활이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읽으시는 제 글은 1년차가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남편은 2012년 6월에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마눌이 들어오는 8월까지 여행을 떠날준비를 했었습니다. 중고차를 사서 캠핑카를 만드는 작업이 그것이였죠! 저희는 2012년 9월에 완전 끝나지 않는 상태의 캠핑카를 타고 뉴질랜드 남섬으로 길을 나섰었습니다. 2013년 5월 마눌은 오스트리아로, 남편은 남태평양으로 2개월간 뉴질랜드를 떠나서 있다가.. 2013년9월에 다시 만나서 계.. 2014. 4. 19.
지금은 네이피어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없는 사이에도 제집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제 집을 찾아주시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더 큰 감사를 드리고..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분들께는 제 마음을 드립니다.^^ 저희는 지금 뉴질랜드 북섬의 네이피어에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따로 “현재상황”에 대한 글은 올리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열심히 글을 쓰고, 인터넷이 허락이 되면 예약으로 글을 열심히 올렸습니다. 사이사이에 댓글도 재미있게 읽고, 거기에 댓글도 달아드렸구요.^^ 그동안 아래로 아래로 저희는 계속 이동을 했습니다. 그사이에 남편은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낚시를 너무 열심히 해서인지 손목인대에 이상이 생긴 상태이지만.. 아직 끝내야할 강이 몇 개 남은지라 진통제를 먹어가면서 낚시를 .. 2014. 2. 26.
남편의 계획이였던 뉴질랜드 영구 거주권 2014년 새해가 밝아도 저희부부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저희는 길 위에 살고 있고, 여전히 남편은 낚시할 강 혹은 호수를 찾아서 다닙니다. 아마도 뉴질랜드를 떠나는 날까지는 이렇게 살게 되겠죠! 이제는 떠나갈 날이 더 가까워오고 있고 말이죠! 새해가 밝고, 저희는 오클랜드의 이민국에 갔었습니다. 남편의 Permanent Resident Visa을 발급받기 위해서 말이죠! 남편의 알고 있는 정보로는.. “Resident Visa 거주비자를 발급받고, 2년동안 1년 6개월을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면 아무런 조건없이 Permanent Resident Visa 영구 거주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민법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살짝꿍 바뀔 수도 있는 일이니 영구 거주비자를 받을때까지는 사실 .. 201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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