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내생각들336

그들과 다른 나의 일하는 방법 한국인인 제가 오스트리아에 살아가면서 그들과 다른 나를 종종 발견합니다. 그들과 다른 언어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법까지도 다릅니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은데, 가끔씩은 눈에 확 띄게 그들과 다른 나를 발견하곤 하죠. 그러면서 혼자서 중얼거리죠! “이 사람들은 왜 일을 이렇게 하지? 바본가?” 그들과 다른 환경에서 살았었고, 그들과 다른 교육을 받았다는 이유만은 아닌 것 같고.. 여러분이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인 저는 모든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지금 니 자랑하세요?) 일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동료직원이 수세미로 그릇을 닦아서 엎어놓으면, 저는 얼른 행주를 가져가서 그릇을 닦고, 동료직원이 어르신 몸을 닦아드리는데 필요한 물품, 예를 들어서 궁디를 닦는 수건 .. 2015. 8. 18.
할머니가 생전 처음 들어보셨다는 말, 내 사랑! 젊은 세대들은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우리네 아버지들은 “가부장”적인 성격이셨죠. 굳이 경상도 남자가 아니라고 해도 무뚝뚝은 기본에 애정표현도 인색하시고.. 전 서양인들은 우리네 아버지들과는 조금 다른 줄 알았습니다. 서양인들은 “칭찬”은 기본에 “사랑해”는 입에 달고 사는 줄 알았었거든요. 그런데..아니더라고요. 연세가 드신 분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아버지 세대처럼 무뚝뚝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시어머니는 평생 시아버지께 “사랑” 뭐 이런 말씀은 들어보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시아버지도 무뚝뚝+ 버럭 형의 남자 형이셔서 “다정” 뭐 이런 거 하고는 멀어도 너무 멀리 계신 분이십니다.^^; 제 시아버지는 평생 어머니가 하신 음식에 대해서 “맛있다”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음식이 맛.. 2015. 8. 11.
자식보다 나은 존재 지금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이생각하는 자식들은 일종의 "연금 기능" 이였습니다. 논, 밭까지 팔아서 자식 대학공부 시키는 것이 부모님에게는 보험 이었죠! 나중에 자식이 출세 (혹은 취직) 하면 노후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말이죠. 더 이상 자식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는 부모님이라고 해도 자식은 중요한 존재이죠. 자식이 없는 부부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는 않습니다. (굳이 곱지 않다기 보다는 조금은 불쌍하게 보는 경향이 있죠!) "어쩌냐? 자식도 없는데, 나중에 늙어서 남편이라도 먼저 가면 혼자 외로워서... 나중에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겠구먼!"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식 없는 노후는 삭막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늙어서 요양원에 산다고 치더라도, 자식이라도 가끔씩 면회.. 2015. 8. 6.
애터미 애찬 , 한국화장품 애찬 한국에서 소포가 왔었습니다. 다시 만나면 달라고 했던 언니의 선물, 빨간 장지갑! 제가 직업교육을 받는 2년 동안은 한국을 나갈 계획이 없는지라 나중에 달라고 하니 2년을 기다리기에는 너무하다고 생각한 언니가 결국 소포를 보내준다고 했었습니다. 원래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성격답게 필요한 모든 것은 다 현지에서 조달 해 보려고 노력을 하면서 사는 인간형인 저임에도 사실 한국물건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부탁하느니 그냥 현지에서 비스므리한 제품을 찾아보려고 하죠!^^; 언니가 한국서 소포도 보내준다고 하니 여기서는 구하기 어려운 “선크림”을 부탁했습니다. 소포를 보내는 김에 몇 개 사서 함께 보내달라고 말이죠. 더불어 스마트폰 커버도 부탁했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 2015. 8. 1.
뇌물일까 선물일까? “뇌물”에는 여러 종류가 존재합니다. 현금, 선물, 상품권, 식사대접 그 외 여행(을 시켜주는) 같은 것도 있고 말이죠! 사전에서 뇌물은 과연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살짝궁 찾아봤습니다. 뇌물 (賂物)【명사】 공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법을 어기고 자기를 이롭게 해 달라고 주는 돈이나 물건. 사전에서는 “법을 어기고 자기를 이롭게 해 달라“ 뜻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극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뇌물이 존재합니다. 학부모가 선생님에게 전하는 ”촌지“도 사실은 뇌물이죠! 사전에는 “촌지”가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강제적으로 촌지를 제공해야 만 하는 경우, 촌지도 사전의 뜻과는 상관없이 뇌물이 맞는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오늘은 뭔 이야기를 하고.. 2015. 7. 23.
도도한 그녀들 저와 전에 Maiz에서 함께 수업을 듣던 사람들 중에 흑인 아가씨 2명이 저와 함께 카리타스 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저랑은 별로 친하지도 않고, 서로 다른 그룹에 있는지라 그리 많은 대화를 하지는 않지만, 같은 외국인이고, 같은 차별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였죠! 제가 왜 이들과 친하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저랑은 조금 다른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피부색이 달라서 그런 것은 아니구요. 제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예절”을 심하게 벗어난 인간형인지라 그냥 멀리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판단한 때문이죠! 어떻게 저랑 다른지 궁금하신 분만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90 그녀들을 조심하세요. 그녀들이 어떻게 카리타스.. 2015. 7. 20.
친구가 돌아왔다 저는 “좋아하는 인간형”과 “싫어하는 인간형”의 구분이 뚜렷한 아낙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구관계가 “내가 좋아하는 인간형”하고만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내가 싫어하는 인간형”도 제 친구가 되죠! 제가 좋아하는 인간형은..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서는 긍정 에너지가 나오거든요. 저도 더불어 그 에너지를 받고 싶은 관계로.. “열심히 삶을 사는 사람” 어떠한 환경이건 간에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는 주위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배울 점을 제공합니다. (직업이 청소부라고 해서 그 사람에게 배울 점이 없는 건 아니죠!^^) 그런 사람 옆에서 저도 뭔가를 배우고 싶거든요. 나에게 도움을 주고, 안 주고를 떠나서 그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서 .. 2015. 7. 19.
외국인은 상관없는 사진찍히는 위치 1학기를 처음 시작할 때 우리 반은 “단체사진” 예약일이 주어졌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 우리 반 사람들은 단체사진을 찍었죠! 수업하다말고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학교 건물 내에서는 실내화를 신는 관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실내화를 신고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진사는 처음에는 살짝 웃는 얼굴표정의 사진을 찍는다 싶었는데, 우리에게 웃으라는 지시를 한 후에는 사진을 연거푸 열댓장 찍은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우리 반 단체 사진이 우리에게 왔습니다. 한 장당 5유로라는 몸값과 함께! 사진 속에 인물들, 특히 내 옆에 앉은 율리아는 얼굴이 정말로 주먹만 한 아가씨인데, 사진 속에 그녀는 평소의 2배의 얼굴을 하고 있고, 내 얼굴은 평소에도 널대대한데 사진 속에서는.. 2015. 7. 18.
실수 할 뻔 한 소개 저희부부에게는 노총각 지인이 있습니다. 저희 결혼식의 증인이기도 하면서, 저희부부와는 스스럼없이 편안하게 지내는 친구죠! 저희가 뉴질랜드 길 위에 살 때, 저희를 방문해서 한 달 동안 함께 여행하기도 했고, 제가 그라츠에 볼일이 있어서 갔을 때는 저를 위해서 자신의 침대를 양보한 참 좋은 친구! 남편이 그와 전화통화를 하면 마눌이 곧잘 남편의 뒤에서 소리를 칩니다. “A, 잘 지내지? 보고 싶어! 사랑해~~” 그럼 그가 하는 말을 남편이 전해주죠! “A도 당신 보고 싶데, 사랑한데!” 물론 우리가 한다는 그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은 아닌 거죠! 농담처럼 서로 “사랑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사랑이라기보다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임에는 분명하고, 남편 또한 A를 좋아하는 친구 중에 하나고 꼽는지라 A.. 2015. 7. 6.
날 슬프게 한 위문공연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시작하고, 요양원으로 실습을 다니면서 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고,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떤 생각들을 많이 하냐고 물으시면.. 부부간의 대화가 아주 많이 달라졌습니다. “남편, 나중에 당신 마눌 치매에 걸리면 어떡할래? 데리고 살래 아님 요양원에 넣을래?”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뒤통수를 맞은 남편이 멀뚱거리면 마눌을 쳐다보고는 대답을 못 합니다. 질문이 너무 우리 인생을 앞질러가서 였을까요? “나는 당신이 치매에 걸리면.. 걱정마! 그래도 내가 데리고 살께!” 마눌의 대답을 듣고 나서야 남편도 한마디 했습니다. “나도 당신 데리고 살꺼야!” 누워서 절 받는 심정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눌 버린다는 소리 안 하.. 2015. 6. 26.
이유있는 거절 어제 저녁에 잠자려고 침실에 들어서니 남편이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했습니다. “R"이 전화를 했었어.” R은 남편 직장의 전 상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직장 상사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만나도 당연히 상사가 되지만, 이곳의 상사는 직장에서도 별로 상사 같지 않고, 개인적으로 만나면 친구가 되죠! R은 저도 잘 알고 있는 남편이 직장 상사입니다. 남편이 1년반과 2년간의 휴가를 낼 때, 흔쾌히 허락을 했었고, 다시 직장에 복귀하는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왔지만, 남편은 우리가 살던 그라츠에서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결국 자신이 흥미가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린츠까지 오게 된거죠! 남편이 근무하던 부서는 우여곡절 끝에 소속 회사가 달라지게 되었고, 그 부서에 있던 사람들도 더 이상 남편과 같은 회사.. 2015. 6. 21.
시아버지의 어릴적 꿈, 제과사 제 시아버지는 평생 페인트공으로 일하셨습니다. 14살에 견습공으로 일을 시작하셔서, 20대 초반에 마이스터(장인) 시험을 보셨고, 그리고는 자영업을 하시면서 시어머니와 두 분이서 사업을 운영하셨습니다. 사업이라고는 하지만 소규모 자영업자인지라 입소문으로 고객들을 모았고, 시부모님이 직접 일을 하시면서 한평생 사셨습니다. 항상 몸을 움직이시며 일을 하신 관계로..환갑이 채 되기 전에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를 하셨죠! 지금은 은퇴연금을 받으시며 바쁘게 마당에 야채를 가꾸시는 바쁜 농부로 살고 계십니다. 시아버지 역시 남편을 당신의 대를 이어서 페인트공으로 살기 바라셨지만, 고집불통 아들은 아버지와 대적하면서 끝끝내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했고, 지금은 학벌도 훌륭하고, 월급도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리를 잡았습.. 2015. 6. 7.
오스트리아는 어떤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독일어를 가르칠까? 한국은 어떤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나요? 기본적으로 대졸이여야 하고, 이왕이면 국문과를 전공한 사람이 젤 많을 거 같고, 그 다음으로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선생님”시험 같은 걸 봐서 “한국어 선생님”이 될 수도 있겠죠? 저도 한국에 있었다면 따고 싶은 자격증이고, 아마도 땄을 자격증입니다.^^ 제 지인도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네, 한국어 선생님이였습니다. 단, 제 지인은 대학에서 유학온 외국인 학생이 아닌, 우리나라 공장으로 취업을 온, 혹은 우리나라 남자를 만나서 결혼한 이주민 여성들을 위한 무료 한국어 교실의 선생님이였죠! 그 친구의 성향을 봐서는 참 열정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쳤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뭘해도 열정적인 태도로 삶을 사는 친구이니 말이죠!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 2015. 6. 3.
예상치 못한 선물에 대한 태도 저희가 시댁으로 들어와서 살게 되면서 맞았던 크리스마스! 시고모님 두 분중 한 분이 시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기시면서 저희부부의 선물도 보내오셨습니다. (왠 쌩뚱맞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야기?) 오스트리아에서 꽤 알아주는 도자기 회사의 별모양 촛대와 양초세트.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은 제품이거니와 우리를 기억하시고 챙겨보내신 것이 고맙습니다. 참! 저희는 결혼할 때 일가친척들 초대해서 거창하게 하지않고, 시청에서 달랑 시부모님과 증인만 모셔놓고 했던 결혼인지라, 시부모님의 형제분들로부터 아무런 선물이나 축의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초대 안 했다고 조카가 결혼했는데, 선물 하나도 없는 어르신들이 조금 이상하기는 했지만, 초대를 해야 선물을 주는 것이 이 나라 풍습인가 부다 하고는 잊었습니다. 사실 사람들 초대.. 2015. 5. 24.
늙은 엄마 이제 3주만 있으면 저희부부는 결혼 8주년을 맞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결혼기념일이라고 서로 뭘 챙긴 적도 없고, 지금까지 7번의 결혼기념일 중에 반 정도는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보낸지라, 어떻게 기념일을 보내야 하는지도 사실은 잘 모른답니다. (어째 서두부터 삼천포로???) 늦은 결혼을 했고, 이미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저희부부는 아이는 그저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걸 대충 예상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당신들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불임입니다.”라는 진찰도 받지도 않았으면서 말이죠. 아마도 40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서로의 나이 때문에 그렇게 서로 어느 정도 단념을 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사실은 40대 후반에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낳아서 키우는 것도 자신이 없고! (사실은 .. 2015. 5. 19.
댓가있는 기부 우리나라는 박사라고 해도 공식적으로 이름 앞에 타이틀이 붙는 경우가 드물지만, 오스트리아는 학력에 따라서 이름 앞에 타이틀이 붙습니다. 가령 내가 박사 학위면 성 앞에 타이틀이 옵니다. 병원 같은 곳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다보면 타이틀과 성이 함께 불리는 걸 종종 들을 수 있죠! “Fr. Dr. Mayer 프라우 독터 마이어 마이어 씨(박사학위 여성)” “Hr. Dl. Mayer 헤르 디플롬 엔지니어 마이어씨(석사(공과) 학위 남성)” “Fr. Mg. Mayer 프라우 막이스터 마이어 씨 (석사(이과) 학위 여성)” 어떤 타이틀이 붙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수입액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단 성 앞에 타이틀이 붙는다는 이야기는 고학력과 더불어서 평균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모두는 아니.. 2015. 5. 16.
건강한 죽음 저는 철학적이지도 않고, 사색적이지는 더더욱 않은 수다를 떨어대는 블로거임에도 이번 글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선택했다”기보다는 한동안 그리고 지금도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계속하고 있는지라..저의 생각을 적는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2014년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에 오스트리아에서는 커다란 별 하나가 졌습니다. 80세의 현역가수가 산책을 하는 중에 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무료일간지 Heute에서 발췌 콘서트을 하시는 중의 무대의상중에 목욕가운도 있는지라, 이분의 콘서트를 가는 사람들은 목욕가운을 입고 이분의 콘서트를 가기도 했답니다. Udo Juergen 우도 유어겐은 80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셨고, 2014년 9월에는 비엔나에서 성.. 2015. 5. 11.
타국에서 사는 외국인의 일생 블로거로서 살다보니 생활에서 이런저런 글의 소재들을 자주 만납니다. “이건 내가 한번 써봐야겠다.” 생각했던 글의 경우는 금방 글로 옮겨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글에 첨가될 내용들이 속속 내게로 찾아오기도 하고 말이죠. 이번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상황을 만나게 된 경우라 한편의 포스팅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한번 포스팅했었죠. 평생을 살아도 타국살이는 외로운 것이라고 말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1382 반평생 살아도 외로운 타국살이 오스트리아에서 30년동안 일하셨다는 외국인 아주머니가 과연 그 30년동안 어떤 대우를 받으시면서 사셨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제가 직업교육을 받으면서였습니다. 독일어 문법 틀리게 말하고,엉뚱한 단어 갖다 붙여서 말한.. 2015. 5. 4.
내가 만난 매맞고 산 아내들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에도 매맞고 사는 아내들이 있다는 걸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그들을 만나게 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다른 외국인들(특히 무슬림)들이 여자를 때리는 것이지 오스트리이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다.”라는 걸 믿었던 모양입니다. 맞고사는 여성들이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77 유럽에도 맞고 사는 여성들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 문화는 달라도 일어나는 사건인 비슷할 터인데, 제가 당하지 않는 일이니 남들도 다 그렇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카리타스 학교 수업시간에 “외부강사” 초청이 있었습니다. 강사가 우리에게 나눠준 전단지에는 직업에 필요한 것이 아닌 “부부, 파트너(.. 2015. 4. 8.
무서운 오스트리아 사람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일본인처럼 겉과 속이 다르다는건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인사성 바르게 인사를 해 오지만 그건 그냥 겉으로 보이는 친절일 뿐이고, 속으로는 혹시 나를 경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또한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오면 나도 그저 웃어줄뿐이였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웃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죠. 이번기회에 나에게는 무섭게까지 느껴지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성격을 봤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이였길레 무섭게까지 느껴졌는지.. 여러분이 읽고 판단 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시여? 지금 이글 읽고 댓글을 쓰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여?) 여기서 잠깐!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성격을 쪼매라도 알고 싶으신 분들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49.. 2015. 4.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