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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322

늙은 엄마 이제 3주만 있으면 저희부부는 결혼 8주년을 맞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결혼기념일이라고 서로 뭘 챙긴 적도 없고, 지금까지 7번의 결혼기념일 중에 반 정도는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보낸지라, 어떻게 기념일을 보내야 하는지도 사실은 잘 모른답니다. (어째 서두부터 삼천포로???) 늦은 결혼을 했고, 이미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저희부부는 아이는 그저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걸 대충 예상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당신들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불임입니다.”라는 진찰도 받지도 않았으면서 말이죠. 아마도 40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서로의 나이 때문에 그렇게 서로 어느 정도 단념을 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사실은 40대 후반에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낳아서 키우는 것도 자신이 없고! (사실은 .. 2015. 5. 19.
댓가있는 기부 우리나라는 박사라고 해도 공식적으로 이름 앞에 타이틀이 붙는 경우가 드물지만, 오스트리아는 학력에 따라서 이름 앞에 타이틀이 붙습니다. 가령 내가 박사 학위면 성 앞에 타이틀이 옵니다. 병원 같은 곳에 가서 차례를 기다리다보면 타이틀과 성이 함께 불리는 걸 종종 들을 수 있죠! “Fr. Dr. Mayer 프라우 독터 마이어 마이어 씨(박사학위 여성)” “Hr. Dl. Mayer 헤르 디플롬 엔지니어 마이어씨(석사(공과) 학위 남성)” “Fr. Mg. Mayer 프라우 막이스터 마이어 씨 (석사(이과) 학위 여성)” 어떤 타이틀이 붙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수입액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단 성 앞에 타이틀이 붙는다는 이야기는 고학력과 더불어서 평균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모두는 아니.. 2015. 5. 16.
건강한 죽음 저는 철학적이지도 않고, 사색적이지는 더더욱 않은 수다를 떨어대는 블로거임에도 이번 글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선택했다”기보다는 한동안 그리고 지금도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계속하고 있는지라..저의 생각을 적는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2014년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에 오스트리아에서는 커다란 별 하나가 졌습니다. 80세의 현역가수가 산책을 하는 중에 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무료일간지 Heute에서 발췌 콘서트을 하시는 중의 무대의상중에 목욕가운도 있는지라, 이분의 콘서트를 가는 사람들은 목욕가운을 입고 이분의 콘서트를 가기도 했답니다. Udo Juergen 우도 유어겐은 80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셨고, 2014년 9월에는 비엔나에서 성.. 2015. 5. 11.
타국에서 사는 외국인의 일생 블로거로서 살다보니 생활에서 이런저런 글의 소재들을 자주 만납니다. “이건 내가 한번 써봐야겠다.” 생각했던 글의 경우는 금방 글로 옮겨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글에 첨가될 내용들이 속속 내게로 찾아오기도 하고 말이죠. 이번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상황을 만나게 된 경우라 한편의 포스팅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한번 포스팅했었죠. 평생을 살아도 타국살이는 외로운 것이라고 말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1382 반평생 살아도 외로운 타국살이 오스트리아에서 30년동안 일하셨다는 외국인 아주머니가 과연 그 30년동안 어떤 대우를 받으시면서 사셨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제가 직업교육을 받으면서였습니다. 독일어 문법 틀리게 말하고,엉뚱한 단어 갖다 붙여서 말한.. 2015. 5. 4.
내가 만난 매맞고 산 아내들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에도 매맞고 사는 아내들이 있다는 걸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그들을 만나게 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다른 외국인들(특히 무슬림)들이 여자를 때리는 것이지 오스트리이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다.”라는 걸 믿었던 모양입니다. 맞고사는 여성들이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77 유럽에도 맞고 사는 여성들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 문화는 달라도 일어나는 사건인 비슷할 터인데, 제가 당하지 않는 일이니 남들도 다 그렇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카리타스 학교 수업시간에 “외부강사” 초청이 있었습니다. 강사가 우리에게 나눠준 전단지에는 직업에 필요한 것이 아닌 “부부, 파트너(.. 2015. 4. 8.
무서운 오스트리아 사람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일본인처럼 겉과 속이 다르다는건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인사성 바르게 인사를 해 오지만 그건 그냥 겉으로 보이는 친절일 뿐이고, 속으로는 혹시 나를 경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또한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오면 나도 그저 웃어줄뿐이였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웃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죠. 이번기회에 나에게는 무섭게까지 느껴지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성격을 봤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이였길레 무섭게까지 느껴졌는지.. 여러분이 읽고 판단 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시여? 지금 이글 읽고 댓글을 쓰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여?) 여기서 잠깐!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성격을 쪼매라도 알고 싶으신 분들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49.. 2015. 4. 6.
참 좁은 세상속의 인연 거의 몇 달동안 저는 매일 집에 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한 청년을 만났었습니다. 늦은 오후시간, 그 청년도 집으로 돌아가는 모양인데..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항상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라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대충 짐작했지만, 그렇다고 장애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어떤 날은 혼자서 계속 중얼거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아무도 없는데 자기 앞의 누군가를 항해서 웃기도 하고, 어떤 날은 개처럼 “왕왕” 짖으면서 주변 사람을 놀라게 하면서 즐거워 하던 청년! 내가 집에 가는 시간이 달라지면서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청년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의외의 장소와 너무나 의젓한 그 청년을 보고는 그냥 혼자서 씩 웃었습니다. 거리에서 본 그 청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무공 같은 느낌을 주는 이.. 2015. 4. 3.
내가 이용하는 우리학교 구내식당 카리타스 학교에 입학 한 첫날, 강사는 모든 입학생들은 데리고 학교내의 여러시설을 안내해줬습니다. 그리고 들린 구내식당! 들어 가기 앞서서 저희에게 조용하게 한마디를 했습니다. “구내식당은 조리사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우들이 실습하는 곳입니다. 매일 신선한 재료들로 맛있게 요리를 하는데, 쿠폰은 장당4.20유로입니다.” 저는 이 말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직업교육중인 장애우들이 만들어내는 음식이니, 왠만하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장애우들에게 자립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세요.” 학교 내에 구내식당이 있고, 음식가격까지 알았지만 처음에는 이곳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은 안 쓰는 것이죠.^^ 집에서 음식을 싸오면 돈 주고 점심을 사 먹을 필요도 없는지라 처음에는.. 2015. 4. 2.
내가 생각하는 동등한 관계 저는 한국에 살 때, 남이 사주는 것도 잘 얻어먹었지만, 저도 곧잘 사고는 했습니다.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밥값을 내겠다고 하면 굳이 사양하지 않고 "그래, 니가 내!" 했습니다. "다음에는 내가 살께!"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기회가 오면 내가 사게 되는 것이니 말이죠. 한국에서는 이래도(얻어먹어도) 좋고, 저래도(내가 사도) 좋은 인간 관계였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 사는 지금은 이렇게 다 좋은 성격으로는 살아가기가 조금 힘들죠. 우리와 같은 문화를 가진 사람들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제가 만들어 놓은 저만의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첫째, 신세를 졌다면 반드시 갚는다. 둘째, 절대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는다. 셋째, 나를 보이지 않는다. (개인생활) 다 그런 것은 아닌거 같은데, 자기네들은 .. 2015. 4. 1.
남편이 간식통에 담아오는 사과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남편의 간식을 챙겨서 보냅니다. 대부분은 야채나 과일이 그 통에 담기게 되죠! 당근이 싸면 당근을 담아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바나나, 오렌지, 포도같은 과일을 먹기 좋은 상태로 통에 담아서 출근하는 남편 손에 들려 보냅니다. 처음에는 안 가져 가려던 남편도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느 날부터는 “낼 간식은 뭐야?”하고 묻습니다. 아마도 간식을 싸들고 가는 것이 당연한 일과로 변한듯 합니다. 도시락도 아닌 간식으로 과일을 싸주는 간단한 일인데, 어느 날부터 저에게는 남편의 간식이 스트레스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과일을 싸줘야 하지만, 가끔씩는 냉장고에 과일이 그것이 아닐 때도 종종 있거든요. “낼은 싸줄만한 과일이 없다. 간식으로 사과 깍아서 싸 줄.. 2015. 3. 27.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새해가 되고 제 생일이 지나면서 저는 한 살을 더 먹었습니다. 중년이 되고부터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그리 달갑지 많은 않습니다. 제 몸의 여기저기에서 45년된 중고부품이 내는 삐거덕거리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고 말이죠. 작년에는 자두 먹다가 아래 앞니가 깨져 나갔습니다. (깨진 앞니는 살짝 땜빵으로 처리했지만, 나중에는 돈이 더 들더라도 씌우는 것(크라운) 으로 처리를 해 놔야, 언제 땜빵한 앞니가 깨져서 떨어져 나갈까 하는 걱정이 없어질 거 같습니다.) 올해에 들어서는 제 손목시계안의 날짜와 요일이 잘 안 보이는 새로운 현상도 생겼습니다. 우리반(이였던) 동갑나기 태국 아낙인 티키가 작년 생일선물로 남편에게 200유로짜리 독서용 안경( 돋보기라는 이야기죠!)을 받았다고 해서 웃었었습니다. “무슨 생일.. 2015. 3. 25.
불편한 시아버지와의 외출 사람들이 아이들에게는 많이 하는 유치한 질문 중에 하나! “너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똑똑한 아이는 둘중에 한 명만 대답하면 다른 한 명이 섭섭해 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 “나는 엄마, 아빠 다 좋아!” 내가 이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단연코 “아빠”입니다. 지금 내게 살아계신 부모님은 시부모님이시니,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인거죠!^^ 물론 시어머니가 들으신다면 무지하게 섭섭 해 하시겠지만, 아빠는 저랑 딱 맞는 짝꿍이랍니다. 둘이 쇼핑을 가면 어찌 그리 궁합이 잘 맞는지.. 시식코너도 나란히, 정가보다 싸게 파는 제품이 있으면 나란히 가서 확인을 하고!^^ 평소에도 슈퍼마켓 할인전단지 정보를 시아버지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제품이 싸게 파는지, 시어머니보다 시아.. 2015. 3. 11.
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남편의 행동 제 남편은 평소에는 참 불친절한 인간형입니다. 뭘 물어봐도 제때에 다정하게, 한 번에 대답 해 주는 법이 없어서, 성질 죽이고 묻던 마눌이 참다 참다 더는 못 참겠어서 “됐어! 내가 더러워서 안 묻는다!” 할 때 쯤에야 성질난 마눌 달래가면서 가르쳐주고 말이죠. 조금 별난 성격이죠? 성질난 마눌 달래면서 즐기는 조금은 변태적인 성향이 있는 것인지? 도대체 어떻길레? 싶으신 분들만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34 악동남편,여우남편 평소에 “마눌 약 올리는 것이 취미인가?”싶고, “마눌이 소리 지르는 거 듣는 것이 취미인가?” 싶은 남편인데, 가끔씩은 “정말 나를 사랑하나봐?”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이 사진이 저희부부가 아닌.. 2015. 3. 1.
내가 아는 이별이야기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다가 헤어지게 되면 어떤 절차를 밟을까요? 먼저 사랑이 식은 사람이 “미안하다, 헤어지자”고 하는 것이 순서겠지요? 만나서 댓가로 따귀 한 대를 맞는 것은 정당 할 것 같고.. 비겁한 남자들은 핸드폰 문자로도 끝낸다고 하지요? 세상을 살다보면 참 개 같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남녀사이에 일어나는 경우는 옆에서 보기도 안타깝습니다. 웰링턴 공항이 보이는 전망 좋은 집에 살던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네? 뉴질랜드 맞습니다.^^) A는 내 남편의 동거녀였습니다. 동거녀라고 하니 혹시 딴 생각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외국 사람들은 서로 방 하나씩 쓰면서 함께 생활하기도 합니다. 제 남편은 그녀가 세 들어 사는 집에 방 하나를 쓰면서 그녀와 몇 달동안 잘 지냈었고, 저 또한 남.. 2015. 2. 25.
날 화나게 한 오래전 독일어 일기 오스트리아 남자와 결혼해서 이제 8년차에 들어가는 저의 독일어 실력은 사실 그리 훌륭한 수준은 아닙니다. 워낙 수다스러운 아낙인지라 말은 어찌어찌 하는디.. 사실은 아직까지 문법도 딸리고, 작문도 딸리는 실력입니다.^^; 결혼 8년차라며 왜 당신의 독일어 실력은 안 훌륭한감? 하신다면.. 제가 댈 수 있는 유일한 변명 아닌 변명이 있기는 합니다. “지가요.. 계속 오스트리아에 산 것이 아니고, 들랑 달랑 했었거든요." 뉴질랜드에 가겠다고 오스트리아를 떠나있던 시간이 도합 3년 반이니 사실 8년에서 반 정도는 오스트리아에서 살지 않았습니다. 이래저래 따지면 오스트리아 생활 4년차라고 계산을 해야 하니 4년차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오스트리아를 떠나 있었어도 남편과는 계속 독일어로 대화를 했으니 오.. 2015. 2. 22.
이런 한국 발 해외토픽은 안 봤으면... 인터넷에서도 대한항공 뉴스를 봤었는데... 이곳의 신문에서도 또 만나게 됐습니다. 외국에 사는 한국사람에게는 왠만하면 긍정적이고 자랑스러운 한국발 뉴스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한국을 부끄럽게 하는 뉴스도 종종 자주 등장합니다.^^; Heute에서 발췌 한국을 부끄럽게 하는 기사지만 일단 이곳의 신문에 났으니 한번 슬쩍 읽어봤습니다. 근디.. 신문기사에 기가 막힌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견과를 줬다는 이유로 Wutanfel 붓안팔 이라..” 독일어 사전에 나온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Wutanfall ◎ 분노의 발작 원하지 않는 견과류를 줬다고 분노의 발작을 했다? 참 기가막힌 단어인디..틀리지 않은 표현이기는 합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대한항공 매니져인 조현아가 그녀의 “견.. 2015. 2. 16.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내 개방적인 성격 동료수강생중 케냐에서 온 아그네스가 자기 스마트폰에도 사전앱이 있으면서 굳이 내 스마트폰을 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내 개인적인 물건이라 안 주려고 하다가 몰인정 해 보일까봐 그녀에게 내 스마트폰을 넘겨줬습니다. 아그네스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90 그녀들을 조심하세요. 앞에서 강사가 수업중일 경우, 저는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스마트폰에 코 박고 단어를 찾는 일을 안 합니다. 강의를 받는 동안은 강의에 집중하는 이유도 있지만, 나중에 강의가 끝나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야 더 느긋하게 찾을 수 있으니 말이죠. 강의중 임에도 굳이 단어를 찾던 아그네스! 그녀의 동작이 굼떴는지 스마트폰이 잠겼습니다. 제 스마트폰은 잠김 화면에.. 2015. 2. 13.
남편이 마눌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곳 여러분은 지금까지 3편의 샤프산에서 보고 만난 사람들에 대한 포스팅을 읽으셨습니다. 이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얼른 아래의 글 3개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513 멋진풍경이있는잘츠캄머굿샤프산 http://jinny1970.tistory.com/1514 샤프산 정상에서 만났던 한국사람 http://jinny1970.tistory.com/1517 아무데서나 옷 벗는 유럽인 이제 그 대망의 마지막 편입니다. 올라 가는 것을 보셨으니 이제 내려가는 것도 보셔야죠?^^ 저희가 주차를 하고 출발한 곳에서 샤프산 정상까지 가는 소요시간이 3시간 15분이라는 이정표의 안내시간과는 별도로 저희는 중간에 더 많이 쉬었던 관계로 4시간은 더 걸린 거 같습.. 2015. 2. 11.
내 오지랖이 찍은 내 발등 제가 오지랖이 넓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히 넓습니다. 넓어도 너무 넓었던 제 오지랖이 제 발등을 찍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지금 다니는 Maiz마이스에서 “거리를 두고 싶은 그녀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빨리 시간이 돼서 마이스를 떠날 날만 기다리고 있던 저에게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그것도 내 오지랖이 만든 결과인지라 참 난감하기만 합니다.^^;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신 분들만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90 그녀들을 조심하세요. 제가 지난 12월에 카리타스 입학시험을 우리반 사람들 몇몇과 함께 봤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69 자주 보게 되는 입학시험,카리타스 그중에 최종합격은 저 뿐이였죠... 2015. 2. 9.
샤프베르크산 정상에서 만났던 한국사람 저희부부가 샤프산 정상에서 한국인 부부를 만났었습니다. 저는 한국을 떠나서 살고 있는 아낙이여서 그런지 어디를 가도 한국어는 소곤거리는 소리도 귀가 번쩍 뜨일 만큼 잘 들립니다. 남편 또한 한국어를 잘하지는 못 하지만, 최소한 그것이 한국어인지는 구분이 가능하죠. 어디선가 들리는 한국어 소리. 두리번거리고 찾아보니 중년의 한국인부부가 저희 근처에 계십니다. 스마트폰을 길게 연결해서 셀카봉으로 사진를 찍으시는걸 보니.. 관광객인듯도 보이는 커플입니다. 저희부부가 나란히 앉아서 있는 아터쎄가 제일 잘 보이는 곳까지 오셔서는 저희부부 근처에 서 계시니 남편이 영어로 그분들에게 저희부부의 사진을 부탁드렸습니다. 사진을 찍어준 그분들도 저희부부가 사진 찍은 장소가 명당이라고 생각하셨는지, 그분들의 사진을 찍어달라.. 201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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