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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322

Hitchhiker히치하이커의 천국 뉴질랜드? hitchhike [hítʃhàik] 히치하이크(지나가는 자동차에 편승하면서 하는 도보 여행). hitchhiker [hítʃhàikər] 히치하이커(자동차 편승 여행자) 뉴질랜드는 유난히도 많은 Hitchhiker히치하이커들이 여행을 합니다. 이들의 꼽는 여러 가지의 이유 중에 가중 중요한 하나는 바로 “무료”! 저희가 홀리데이파크(캠핑장)에서 묵을 때는 사실 많은 백패커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홀리데이파크는 차로 여행하면서 차에서 자거나(캠퍼밴) 텐트에서 자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여서 백패커들이 찾는 호스텔과는 조금 차이가 있거든요. 백패커들은 커다란 배낭을 메고 다니면서 호스텔에서 숙박을 하죠! 여러명이 모여서 렌트카를 타고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히치하이킹을.. 2014. 4. 1.
나에게 자극을 주는 자랑스런 두 명의 한국여성. 한국보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오히려 한국보다 뒤떨어진 것이 수두룩한데.. 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그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 핸드폰등의 가전제품 문화는 세계속에서 일등급으로 분류가 되지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핸드폰인 “스마트폰”도 유럽의 한복판인 오스트리아에 살던 저에게는 강 건너에서 들리는 정보였을 뿐입니다.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은 액정이 아주 작은 핸드폰이였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유럽의 핸드폰 요금은 한국보다는 훨씬 더 나가는지라.. 제 핸드폰으로는 문자를 주고받거나, 전화를 하는 용도로만 사용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뉴질랜드에 나오는 제 손에 언니가 들려준 스마트폰! 한국에서는 벌써 유행이 갔다는 모델이라고 했지.. 2014. 1. 1.
그동안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가지고 그쪽으로 전진하다보면, 이루어진다는 말인거죠! 꿈만 갖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물론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겠죠? 사람은 꿈꾸는 대로 살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집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과야 어찌 나오던 간에 제가 시도를 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길 위에 살고 있는 저희는 전기가 없는 곳에서 살 때도 많고.. 운이 좋아야 인터넷 접속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무료 인터넷이 가능한 홀리데이파크에서 25일째 살고 있으니 완전 대박행운인거죠!^^) 지난 9월말 경에는 운이 좋게 뉴질랜드 북섬의 Kerikeri 도서관에서 이틀을 보냈습니다. 도서관의 무료 인터넷을 이용해서 블로그 .. 2013. 11. 24.
시어머니의 사랑고백 저는 약간 푼수끼가 있는 며느리입니다. 시부모님께도 시시때때로 “사랑해요~”를 난발하고 말이죠. 사실을 말하자면.. 제가 시부모님을 사랑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지하게 좋아하기는 합니다. 저를 딸같이 대해 주시는 시부모님을 어찌 싫어할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제가 딸같이 느끼게 대해주시냐구요? 아빠는 제가 남긴 모든 음식을 다 챙겨서 드십니다. 닭요리에 나오는 껍질도 며느리의 접시 한쪽에 밀어놓으면.. “너 그거 안 먹냐? 나한테 다오.” 햄 한쪽에 붙어있는 비계도 한쪽에 잘라 놓으면 얼른 집어가십니다. 내 자식이 아닌 다음에야 남이 남긴 것을 먹기는 사실 그렇죠! 아빠가 제가 남기는 음식을 다 드시는 것을 봐서는 저도 자식으로 생각 하시는거 같습니다. 집에서 만든 쥬스를 처음으로 맛 보실 .. 2013. 8. 20.
마음이 부유한 자는.. 성경말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음이 가난한 자만 복이 있을까요? 저는 최근에 마음이 부자인 친구를 만났습니다. 성경에는 나와 있지는 않지만, 마음이 부자인 자도 천국에는 들어가지 싶습니다. 이 친구가 천국에 들어갈지는 글을 읽고 여러분이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는 “독일어 버벅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2007년 7월에 결혼을 하고, 비자를 받자마자.. 그해 9월에 맨땅에 헤딩하듯이 안 되는 독일어 실력으로 한 레스토랑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저도 안 되는 독일어, 그녀도 안 되는 독일어로 만나서 같이 일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는 것은 둘 다 안 되는 독일어로 대화를 하면서 일을 했다는 거죠! 세월은 흘러.. 2013. 8. 14.
힘겨운 비행기타기. 안녕하세요. 제집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예약으로 올려놓은 글 외에 가끔씩은 집주인이 이리 얼굴을 디밀고 현재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지금 필리핀으로 가기 위해서 공항에 대기중입니다. 여름휴가철이여서 그런지 공항은 정말 만원입니다. 저도 휴가를 가냐구요? 필리핀에 살고 있는 언니네 가는 중입니다. 미치게 더운 한국을 떠나니 일단 마음은 편안합니다. 간만에 맞는 한국의 더위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는거 같습니다. 태양이 뜨거운 유럽의 여름도, 뉴질랜드의 여름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가만이 있어도 땀이 줄줄흐르는 한국의 여름 더위는 정말 적응하기 버겁습니다. 공항에 와서 짐을 부치고 여행을 떠다는 사람들을 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남들은 가슴설레는 비행기타기 일텐데.. 남들은 가슴 벅찬 .. 2013. 7. 15.
황혼 이혼 그리고 나쁜 여자! 시아버지의 지인분 중에 한분이 최근에 이혼을 했습니다. 남자분이 낼 모래 환갑이고, 여자 분도 50대중반이니 요즘 많이 한다는 황혼이혼 인거 같습니다. 젊은 시절 남편의 구박을 견디고, 속 썩여도 그냥 꾹 참고 살다가, 남편이 퇴직금 받으면 반을 챙겨서 이혼한다고 하는 것이 황혼이혼이죠! 물론 일본에서 나온 말의 어원이지만 말이죠! 다시 최근에 이혼한 그분들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말이야 합의이혼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남자분이 이혼을 당한거 였습니다. 몇 년 일찍 퇴직해서 편안한 퇴직생활을 하셨던 남자분의 하루일과는.. 마당에 정원(야채, 과일)가꾸고, 낮에는 자전거도 타고 다니고, 지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카드게임도 하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조용히 집에서 지내시는 분이였습니다. 반면에 여자분의 경우는 1주일.. 2013. 6. 12.
잘못 끼워졌던 단추-내 친구의 결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친구가 존재합니다. 만나면 나에게 위로를 주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만날 때마다 내맘을 아프게 하는 친구도 존재합니다. 하긴, 내 맘을 아프게 했던 친구에게는 내가 위로를 주는 친구였을 수도 있겠군요. 그녀는 내게 있어서 정말로 속 터지는 친구였습니다. 그녀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나! 그라츠를 떠나 있을 때도 그녀를 생각하면 마음 한 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라츠에 와서 급히 봐야하는 볼일을 끝내고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없는 시간까지 쪼개서 날 만나러 왔습니다. 오스트리아로 시집와서 해마다 한번씩 수술을 해야 했던 그녀는.. 지금은 심장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평소에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남편만.. 2013. 6. 8.
유럽의 면세점 시중보다 쌀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Duty-free 면세점에서 사는 물건이 시중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상품들의 가격은 실제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면세점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죠! 뱅기를 보통 사람들보다는 자주 이용하는 저는 사실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시간이 남을때 둘러보는 정도이고, 사실 지난 십여년을 거슬러 생각해봐도 한 두번 정도? 그럴 정도로 저는 면세점에서 파는 물건에는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이번에 한국을 돌아오면서, 시간이 남아서 공항의 면세지역을 돌아보다가 내 눈에 띈 초코렛의 가격이 기가 막혀서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의미로 이 포스팅을 합니다. 세계 정상의 초코렛 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보라색 포장의 Milka 밀.. 2012. 8. 12.
남편의 작가데뷔? 남편은 컴퓨터앞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본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이양반이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여행한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엮는 작업을 했는데, 저는 그것이 일종의 취미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취미치고는 쏟아붇는 시간이 길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어떤 부업인지..남편이 만든 자기소개서(?)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남편은 온라인으로 뉴질랜드 트랙킹과 낚시에 관한 정보를 만들 예정이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트랙킹을 해야하고, 모든 강어귀를 기웃거려야 하겠죠?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뭐라고 적혀있는 말해줘~ 하시는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대충 여기에 적혀있는 내용은.. 본업은 자동차쪽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2012. 7. 4.
일본의 끊임없는 일본해 주장! 오스트리아의 교과서에 지난 3월부터 우리의 동해가 일본해와 더불어 함께 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우리만의 “동해”로만 기록됐음 좋았겠지만.. 그래도 공동표기도 일본해 단독표기보다는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뉴스였던거죠! 우리가 주장하는 이름이 “한국해”도 아니고, “동해”인데, 일본은 왜 그리 일본해로 우기고 싶어서 안달인지 원!! 제 취미 생활중에 하나인 신문을 읽다가 구석에 나온 귀퉁이 기사에 눈이 확 띄입니다. 한국에 관한 기사인디... 오스트리아의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가 함께 표기된 후로.. 일본대사관에서 이것에 대한 불만을 국회의 위원회에 제기한 모양입니다. 이 모양이 웃기니 그만하라는 내용입니다. 이것을 보는 한국인인 나는 참 씁쓸합니다. 일본이 우리의 역사 속에 얼마나 악인으로 남아있는 줄도.. 2012. 6. 26.
감사한 시집살이 사실 시댁으로 들어오면서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결혼 5년차에 들어섰지만, 한번도 남편없이 시댁에 혼자 있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남편이 출국하고, 저도 금방 출국하게 될 줄 알았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이번주까지 3주차입니다. 오늘 제가 출국하게 되니, 남편이 떠나고 딱 3주를 시부모님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전에는 시댁에 와도 시부모님과는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대부분은 주말이나 휴가때 시댁을 오니,평소에는 6시에 일어나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조금 늘어지게 잡니다.^^;) 시엄니가 차려놓으신 아침을 남편이랑 둘이 먹고, 저는 계속 주방에 머물면서 (시)엄마가 점심을 준비하시면, 옆에서 야채 다듬거나, 요리중에 나오는 그릇들을 씻거나 하는 정도로 도왔습니다. 그렇게.. 2012. 6. 25.
친절한 시엄마를 둔 며느리의 고민 오래전에 유럽에 사는 저와 여행을 하겠다고 한국에서 유럽까지 왔던 지인이 있었습니다. “빨래할거 있음 내놔!” 했더니 내놓는 그녀의 옷가지에서 난 그녀의 속옷(아래쪽)을 발견했습니다. 그 속옷을 보면서 처음에는 “아니, 날 어떻게 보고 빨래감에 속옷까지 내놓나? 너무 심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구요. 남자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자기 속옷은 남의 손에 안 넘기고 자기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보통이죠! 제가 아주 오래전에 동남아의 나라에서 살 때는.. 집에서 일하는 직원(집안청소, 빨래, 식사등)이 제 속옷을 손빨래 해서 다림질까지 해서 내방에 갖다 두었습니다. 그렇게 살 때는 다른 여자의 속옷을 세탁하는 기분이 어떤건지 몰랐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당연한 듯이 살았기도 했구요. 그렇게 살아온 내가 다른.. 2012. 6. 17.
절약인줄 알았던 낭비! 이삿짐을 챙기면서 보니 제가 많은 것을 사두고 전혀 요리를 안 했더라구요. 미역은 한국에서 올 때 사온 것이요! 된장도 인도식품점에서 비싸게 산 것이고~~ 당면이랑 여러 가지 식품들도 이미 친구네 갖다 줬는데... (한국을 떠나면 모든 한국식품들을 가격이 몇배 뻥뛰기 된 가격에 사게됩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안 해 먹으려면 사지나 말던가.. 식품점 한번 갈 때마다 가격이 50센트(750원)씩 올라가니 한번에 여러개 사두었더니만.. 모두 꺼내놓고 보니 정말 낭비 아닌 낭비를 했습니다. 싸면 무조건 많이 사고 보는 스탈이라 아무리 싸도 한 개 이상은 절대 안 사는 남편에게 잔소리 무지하게 들었었는데.. 그래도 내가 남편보다 더 절약한다고 생각했.. 2012. 6. 13.
날 울린 꽃다발 한국을 떠나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살고있지만, 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 사는 곳은 같다”입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사이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이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사라지고, 나와 똑같은 사람임을 느끼게 되니 말입니다. 아시는 분(=우리집에 자주 오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5월31일자로 그동안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2년후 쯤에는 다시 그라츠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남편은 2년간의 휴가를 받아서 2년 후에는 다시 회사로 돌아갈 수 있지만.. 저는 회사를 퇴직했습니다.^^; 오전에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남편이 매일 노래를 부르던 “근무(태도)증명서(=추천서)”를 받으려고, 오후에 다시 회사로 갔습니다. (제가 회사의 윗층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2012. 6. 5.
한국은 주요 무기수입국!! 외국에 사는 모든 한국 사람들은 마찬가지겠지만, 현지신문에 한국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별내용이 아니더라도 한번 더 읽게되고, 그것이 긍정적인 내용이면 흐뭇하고 기분이 좋고, 조금 부정적인 내용이면 괜히 혼자 있는데도 얼굴이 붉어지고 그렇습니다.(나만 그런가?) 얼마 전 이곳 신문에 눈에 확 띄는 한국관련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아가 무기관련사업에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오스트리아 신문이니 오스트리아가 무기관련사업에 몇위쯤 되는지의 안내를 하려고 했겠지요.. 주요 무기수출국입니다.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독일, 4위: 프랑스, 5위: 영국, 6위: 중국, 7위: 스페인, 8위: 네델란드, 9위: 이탈리아, 10위: 이스라엘, 13위:스위스 ... 그리고 25위: .. 2012. 5. 25.
유럽은 언제부터 동거문화가 시작됐을까? 오스트리아에는 결혼하지 않고 같이 사는 동거가 일반적입니다. 아마도 유럽전체가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73살이신 울 큰사장님(사장님이 두 분이라..)이 한 여성을 나에게 소개시켜주시면서.. “뮌헨에 사는 내 여친이예요.”했을때, 난 그것이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사장님 부인이세요?”하고 다시 물어봤었거든요. 그런데..정말 그녀는 사장님의 여친이였습니다. 사장님이 뮌헨에 머무실 때 같이 사는.. -아! 울사장님은 두 집 살림을 하시는 건 아니구요! 그라츠에서는 작은 집에서 혼자사시고, 뮌헨에 가시면 그녀랑 삽니다. 오래전에 이혼하신 분이시거든요. 오스트리아에서는 누구와 같이 산다고 해서 “결혼하셨어요?”하고 물어보면 안 된다는 얘기인거죠!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 2012. 4. 21.
북한사람들한테는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나? 지난 주말에 신문에서 한국의 대학생들이 그라츠로 하모니카 연주를 온다는 기사와 함께 10여명남짓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냥 얼핏 봤을 때는 한국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기사를 보니 “Nordkorea" 북한대학생이였습니다. 기사에는 비엔나에서 하모니카를 몇 달 배운 후에 그라츠에 연주여행을 온다는 거였습니다. (이걸 포스팅하게 될 줄 모르고, 신문을 버려서 그 북한대학생들의 사진은 못 올립니다. 죄송^^;) 제가 사실은 지금까지 한번도 북한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사실 한국에 살 때 탈북주민을 만났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탈북민이 스스로를 “중국교포”라고 하면 그렇게 믿게 되는 것이 한족이나 북한이나 쓰는 말의 어투가 비슷한 경향도 한 몫하구요. 그냥 “아! 북한 대학생들이 그라츠에.. 2012. 4. 11.
불어라 한류바람! 요즘 유럽에서 불어대는 한류바람 뉴스를 접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한류가 난리라던데, 오스트리아에서 너무도 조용합니다. 아무래도 오스트리아가 독일의 영향을 많이받는거 같던데.. 독일이 조용하니 오스트리아도 조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가끔씩 TV프로그램에서 한국영화를 접할 때는 “이게 뭔 일이여?”하는 생각과 함께 무지하게 반갑습니다. 한참 전에는 조인성이 주연한 영화 파격적인 성적장면으로 유명한 (제목은 까 먹었는디.. 왕과는 동성애요! 왕비와는 이성애 관계를 가졌던..)영화가 오스트리아의 TV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채널이 케이블 방송이여서리 아무나 보지 못 했다는 거..^^; 지난주에 TV프로그램이 나온 책을 대충 보고 있는 중에 어디서 많이 본 여자사진이 보였습니.. 2012. 4. 11.
외국인으로서 살아가는 태도 요 며칠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비교해보고 어떤 쪽이 더 보기 좋았던지를.. 저는 한국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대부분 이주노동자들)들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돈벌러 온 외국사람들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후진국사람이라고 무시하고, 우리보다 피부가 더 까맣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 무시합니다. 우리에게 무시를 당하는 그 사람들은 그런 우리를 이해할까요? (거참 서론이 거창하구먼요^^;) 제가 한국에 살 때는 이주노동자들이랑 별로 상관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에 잠깐 들어가 살면서 기회가 되서 의정부의 한 성당의 이주노동자 상담소을 알게 됐습니다. (경주여행에 관광.. 201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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