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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322

아이스버킷의 기부금은 어디로 갈까? 요즘 전세계 적으로 “아이스버킷”행사가 도미노처럼 진행 중입니다. 처음 “아이스버킷”행사를 생각해냈던 사람은 그 사이에 저 세상 사람이 되었지만, 이 세상에는 그가 남긴 아이디어가 여전히 국경,언어를 뛰어넘어 전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다행이 저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이스버킷”행사를 하는 영광(?)은 없었습니다. 페이스 북으로 누군가가 나를 지명했다고 해도 내가 페이스 북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으니 지명을 했다한들 제때에 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아이스버킷의 방법은 다들 아시죠? 지명을 받은 사람은 100불을 기부하던가, 아님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거죠! 유명인들 중에는 얼음물도 뒤집어 쓰고, 기부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양자택일 중에 하나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양자택일중.. 2014. 9. 25.
머리로 한 스코틀랜드 선거 최근 스코틀랜드는 독립을 위한 투표를 했었습니다. 영국과 함께 했던 307년을 등지고 독립을 꿈꿨지만 좌절되고 말았지요. Heute에서 발췌했습니다. 선거가 있기 전에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인 사업가가 오스트리아 신문과 했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선거가 어떻게 됐음 좋겠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슴은 Yes라고 하는데, 머리는 NO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인으로서 영국에서 독립은 원하지만, 독립 후에 일어날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자면 독립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였습니다. 다행히 그의 생각대로 가슴보다 머리로 투표한 사람들이 많았기에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부결되었고 말이죠! 그들의 투표 뒤에는 여러 가지 사실들이 버티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 영국에서 독립해서 떨어져 나오면 .. 2014. 9. 23.
반평생 살아도 외로운 타국살이 저는 성격이 조금 급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밖으로 나 다닐때는 누가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엄청나게 빨리 걷는지라, 누군가 말을 걸고 싶어도 걸지 못한다고 합니다. 내 속도로 걸으면서 말을 붙이려면 상대방은 뛰어야 하니 말이죠!^^; 나랑 쇼핑을 가도 뒤에 따라오는 남편이 항상 하는 말! “왜 자꾸 뛰어가? 그냥 걷자구~~” 빨리 걸으려고 작정하는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빨라지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정말 뛰는것은 아니고, 보통보다는 쪼매 빨리 걷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내가 빨리 걸으니 거리에서 말 붙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어디를 가도 후다닥거리면서 다니는 제가 슈퍼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평소는 슈퍼도 후다닥 필요한 것만 사가지고 나오는데, 그날은 뭔가를 찾느라 .. 2014. 9. 18.
외국인이라는 자격지심 때문에 요즘 신문을 장식하는 오스트리아의 떠오르는 스타가 있습니다. 그를 처음 본 것은 몇 년 전 그라츠 시내의 한 골목에서 이었습니다. 친구와 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쿵쿵거리는 음악소리!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한 젊은 청년이 작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 청년 주위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대부분은 중년의 아줌마들이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도 추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오스트리아를 1년 반 동안 떠나 있다가 다시 들어갔던지라 오스트리아에서 어떤 일이 났었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의 음악을 들으며 입이 귀에 걸리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이 동네잔치 있어? 웬 거리의 가수야?” “저 사람 몰라?” “누군데?” “요새 한참 떠오르는 샛별인데, TV에도 자주 나와.” “.. 2014. 9. 16.
사촌오빠의 “피라미드 회사”로의 초대 제가 잠시 서울에 머물 때, 때마침 자주 연락을 안 하는 사촌오빠한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간만에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점심을 먹자나요? 그래서 언니와 오빠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빠는 우리를 차에 싣고는 어디론가 달려가더니만 내려놓고는 다시 사라집니다. “가서 강의 잘 들어! 나는 이따가 데리러 올께!” 엥? 뭐시여? 밥 사준다며? 오빠가 우리를 내려놓고 간 곳은 아낙들이 북적이는 한 강의장! 우리가 앉을 자리는 앞에서 세 번째 명장자리! 그렇게 자매는 앉아서 “강의”라고 불리는 것들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피라미드”라고 불리는 회사의 “강의”라고 불리는 것을 처음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현실적이여서 그런지.. 뜬구름 잡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귀에 쏙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뿌리를 잘 .. 2014. 9. 7.
한국인만 이용 불가능한 공항의 “만들기 체험코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천 공항”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근사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항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열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수준을 가지고 있고 말이죠! 세계 정상의 수준을 갖춘 공항답게 인천공항 여러 곳에서 행사도 많이 열립니다. 대부분은 면세지역에서 출국자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지만, 입국장인 1층과 4층에도 공항을 찾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고 말이죠! 면제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하나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2번-Classic Concert는 오가는 길에 있어서 시간대가 맞는다면 가는 오가는 도중에 잠시 음악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저는 남녀 성악가가 어떤 오페라의 한 대목을 아리아로 부르는것을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3번-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행열도 오가다 본적이.. 2014. 8. 17.
고향으로 돌아간 내 친구, 그녀는 오스트리아에서의 삶이 힘들다고 했었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사랑받지 못하고 이용당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기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39 교포와 결혼한 그녀이야기 남편의 양아버지를 간호할 목적이였는지, 그녀의 나라에서 오스트리아로 오기 전에 이미 “간호보조학원” 에서 간호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받았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뇌출혈로 몸의 절반을 잘 가누지 못하는 남편의 양아버지를 간호하면서 그렇게 오스트리아에서의 삶을 시작했었습니다. 남편의 (오스트리아인) 양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그를 보살피고, 남편의 양아버지가 주는 약간의 용돈을 받아서 그녀는 남편과 살아가는데 필요한 식료품을 산다고 했었습니다. 그녀는 처.. 2014. 8. 14.
드라마 “별그대”와 중국인 관광객 한류 드라마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인으로서는 상당히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실제로 어떤 드라마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것이 “한국을 떠나서 살고 있는 한국사람”입니다. 제가 뉴질랜드의 백피커에서 한동안 머물 때, 거기서 만났던 대만아가씨가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있다고 인터넷으로 보는데 같이 보겠냐고 물어왔었지만 사양한 적이 있었습니다. 드라마라는 것이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중간에 딱 한편 본다고 이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더 중요한 것은 드라마가 은근히 중독이 강한지라 한번 시작하면 그 뒤가 궁금해서 미치는 이상 현상도 일어나는 조금은 위험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때 그녀가 나에게 물어왔던 한국음식 “치맥” “치킨과 맥주”를 아.. 2014. 7. 10.
비행기 안에서의 매너와 민폐 차이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들어오는 비행시간은 대충 10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그나마도 인천에서 비엔나로 바로 오는 직항편인 경우의 가장 적게 걸리는 시간입니다. 중간에 어딘가를 경유해서 비엔나로 들어온다면 15시간정도는 걸려야 하겠죠! 제가 지금 말하려고 하는 것은 비엔나까지의 비행시간을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비행기 안에서 제가 본 민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본인의 편의만 생각하고 상대방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런 행동들이 한국내에서라면 “매너없는 인간”으로만 취급되겠지만, 한국을 떠나서는 “어글리 코리안”으로 분류되게 되죠!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할 때 저는 통로 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창가 석에 앉게 되면 중간에 화장실을 갈 때에 두 사람을 타 넘어가야 하는데, 비행중 승객들이 잠.. 2014. 7. 6.
외국인남편이 나에게 스트레스 주던 한마디,멍청이 아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저는 오스트리아 남편을 만나서 살고 있는 한국아낙입니다. 요즘은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만나게 되는 국제결혼을 한 커플이죠! (이투데이 "황윤주"기자의 기사에서 캡쳐한 그림입니다.) 저희가 결혼할 때 다행히 양가의 반대는 없었습니다.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떨어져 살면서도 변함같이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셔서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결혼 7년차에 들어가는 저희부부가 겪었던, 엄밀히 말하자면 제가 겪었던 스트레스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네, 과거형입니다.^^) 많은 국제커플이 저 같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아마도 비슷한 상황에서 생기는 일인만큼 적지 않는 수가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결혼하.. 2014. 6. 8.
뉴질랜드 속의 한국음식 제가 뉴질랜드에 있을 때 기회가 되면 꼭 챙겨보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말하자면.. 제가 챙겨보던 것이 아니고 남편이 보던 프로그램인데, 저는 항상 남편옆에 앉아서 같이 시청을 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그 프로그램을 기회가 될 때마다 봤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Master Chef" 저희가 있던 곳은 뉴질랜드! 저희가 챙겨서 보던 프로그램이 바로 “마스터쉐프 뉴질랜드” 였습니다. 남편의 마스터쉐프 사랑이 지극한지라.. (길위에서 라면 보기가 힘들지만, 한 곳에 머물 때는 챙겨서 볼 수가 있죠!^^) 저희가 머물던 백패커에 함께 살던 (백패커)주인의 12살짜리 아들과 TV채널권 전쟁을 불사하면서까지 “마스터쉐프 뉴질랜드”를 챙겨서 봤었.. 2014. 6. 7.
단체여행에 혼자 참가한 여자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태도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중에 공항에서 한 무리의 한국인들을 만났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는 관광객도 아니다 보니 면세점을 기웃거리지도 않고, 게이트 앞에 앉아서 탑승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옆 게이트로 출국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체관광객으로 보이는 팀이였는데, 유럽여행을 끝내고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는 여정인지라 대부분 긴장은 풀린 상태의 사람들이였습니다. 모두들 그 동안의 여행에 대해서도 얘기 하시고, 공항 내에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혹은 면세점들을 둘러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앉아서도 카페나 모든 것이 보이는 공간이라..) 상대방이 한국 사람인 것을 알아도(한국말을 하시는 단체이시니..) 내가 한국사람 임을 밝히는 경우는.. 2014. 5. 18.
나에게 날아온 “저작권위반” 안내메일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요즘은 한가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간만에 찾은 한국이지만 밖으로 나도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시간이 나면 오히려 집에 앉아서 글을 쓰면서 소일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다고 글을 쓰지않고 나돌아 다니다가는 조만간 예약으로 올려놨던 글이 바닥이 날테니 다시 떠나기 전에 미리 글을 써서 한두달 미리 예약으로 올려놔야 안심이 될거 같거든요.^^ 조카가 자원봉사하는 토요일에는 언니,조카와 오전에 영화를 보고는 오후에 조카의 자원봉사지를 따라 갔었습니다. 조카가 봉사하는 시간동안 혼자 있을 언니의 말동무로 말이죠! 중2인 제 조카가 자원봉사를 하는 곳인 국립서울과학관입니다. 조카는 이곳의 “만들기코너” 에서 어린 아이들의 만들기를 보조 하는 자원봉사를 합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은 .. 2014. 5. 12.
이미 지정된 비행기내의 좌석은 바꿔서 될까? 비행기 안에서 이런 요구를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저.. 죄송한데요. 저희가 같은 일행이거든요. 좌석 좀 바꿔주실 수 있으세요?” 그러면 좌석을 바꿔주시겠습니까? 저는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답변은 한결같았습니다. “죄송한데요. 좌석을 바꿔드릴 수는 없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매정한 답변처럼 들리겠지만 말이죠! 제가 자리를 바꿔주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에 하나 비행기 사고가 생겼을 시.. 사고 처리할 때 예약한 자리에는 당연히 그 당사자가 앉아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겠죠? 그 자리를 누군가와 바꿔서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면.. 한 번 생각해 보셨는지요?” 물론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경우는 생겨서는 절대 안 되는 일이지만.. 만약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니 조심을 해야 .. 2014. 5. 11.
진짜 역사를 궁금하게 하는 역사영화, 역린 가끔씩 들어오는 한국에서 제가 보게 되는 영화는 “한국영화”입니다. 외국에서 나오는 영화는 외국의 극장에서도 볼 수 있지만, 한국영화를 외국에서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드물게 “한국 영화주간” 같은 행사를 하는 큰 도시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행사를 하는 큰 도시에 살지도 않을뿐더러, 최신 영화가 아님에도 가격은 한국의 개봉관에서 보는 가격보다는 훨 비싼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 한국에 있는 동안은 열심히 한국영화를 챙겨서 보죠! 극장에서 하는 한국영화중에 저희(식구)가 고른 것은 “역린”이였습니다. 다음에서 퍼온 정보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제가 알고 있는 “정조” 는 “신하들을 가르칠 정도로 똑똑한 임금” “불면증 때문에 밤새 책을 많이 읽어서 학식이 상당한 수준인 임금” 정도! 영화평론가가.. 2014. 5. 10.
해외에서 들은 한국뉴스 그리고 세월호 제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며칠 전에 뉴질랜드의 뉴스 말미에 나오는 “해외뉴스”에서 한국소식을 접했었습니다. “South Korea 한국”이 나온다고 주방에서 뭘하고 있는 나를 요란스럽게 불러대던 백패커(베낭여행자 숙소) 주인 덕에 뉴스에 나오는 “세월호” 를 처음 접했습니다. 남편이 한국을 방문 했을 때, 남편과 함께 인천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여행을 갔었던 저희부부에게 인천에서 제주도 가는 배는 낯설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가던 배는 45도 각도로 기운채로 바다위에 떠있었고.. 70여명이 구조되었고, 행방불명이 200여명이 넘는다는 뉴스를 들었었지만, 모두다 배에서 구조될 것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배가 순식간에 바다로 가라앉지 않을테고, 당연히 모두를 구조할 시간은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 2014. 4. 30.
블로거인 내가 느낀 다음뷰의 위력 블로거 주인인 내가 봐도 내 블로그는 해외에 사는 그저그런 아낙의 수다입니다. 그나마도 살아가는 일과가 아닌 여행 중의 일과이고, 여행기도 매일매일 다른 풍경을 소개하는 다이나믹한 여행기가 아닌 여중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나 소소한 일상이 있는 여행기인지라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할 수도 있는 여행기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찾아주는 사람이 많이 않은 별 볼일없는 블로그인거죠! 평균적으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방문객수가 200여명. “파워블로그”의 일일방문객은 몇 천, 몇 만명이라는데, 저하고는 참 먼 얘기죠! 인기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도 저는 꿋꿋하게 하루 한편씩 뉴질랜드의 생활을 꾸준히 500회가 넘게 써오고 있습니다. 내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지금 저희는 2년간의 뉴질.. 2014. 4. 19.
백인남편은 못 느끼는데 나만 느끼는 인종차별 같은 백패커(베낭여행자 숙소)에서 한 달째 살고 있는 지금,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것이 바로 백패커 주인의 태도입니다. 세계의 여행자들이 드나드는 백패커답게 사람들은 짧게는 하룻밤, 길어봐야 2~3일을 보내고 이곳을 떠납니다. 하.지.만 저희부부는 이곳에서 이미 한 달째 살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출국은 1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계속 비가 오고 있는 날씨인지라 이동도 못하고 그냥 이곳에 짱 박혀서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백패커주인의 태도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만 보면 “강남스타일”을 춰보라고 하는 농담이 조금 지나치기는 했지만, 그냥 웃으면서 넘겨 보내고는 했었죠.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나면서.. 조금씩 백패커주인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새로 오는 여행자들의 이름까지 .. 2014. 4. 16.
한국인이 외국에서 조심해야 하는 말 남편과 간만에 등산을 했습니다. 산에 오르는 길에 한국 사람으로 보이는 아저씨 2분도 봤습니다. 외국에서 한국 사람을 만났다고 해서 대뜸가서 “어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한국사람이예요!” 는 쌩뚱맞죠! 기회가 돼서 말을 하게 된다면 내가 한국인인걸 밝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지나칩니다. 남편은 (지금 우리가 오르고 있는)산에 있는 스키리조트 관리인이라는 사람과 한동안 수다삼매경에 빠진지라... 저는 한쪽에서 남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내 곁을 지나치면서 두 아저씨들이 대화를 하셨습니다. “지금 시간이 9시 30분 이네..” 아마도 아저씨들이 리프트에서 내리는 시간을 확인하시는 듯이 보였습니다. 저희가 오른 산에 해발 2700m가 넘는 산(Mt. Ruapehu)이고, 저희는 주.. 2014. 4. 13.
뉴질랜드 사람들은 뉴질랜드가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할까? 뉴질랜드를 여행하던 2명의 외국인 여성이 히치하이킹으로 이동을 하다가 한 여성은 목을 3번 찔리고, 한명은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다가 골반뼈가 부러진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280 Hitchhiker히치하이커의 천국 뉴질랜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뉴질랜드를 “지상의 낙원”, “마지막 남은 파라다이스”,“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 여성의 사고가 신문에 알려진 며칠 후 한 키위(뉴질랜드 사람) 여성이 신문에 “My Opinion 내 의견”이라는 코너에 기고를 했습니다. 우선 머릿 글로 써넣.. 201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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