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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문화24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71- 오카리토 마을, 라군 풍경 470회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눌이 아침도 안 먹고 뛰어나가서 배가 고팠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오카리토 라군에 카누를 타고 가는 관문입니다. 저기 우리 집도 보입니다. 오늘 (마눌의 뛰쳐나오기 전에)말했던 일정대로 남편과 안디는 카누를 타러 라군으로 갔습니다. 마눌은 우리 집(차)으로 와서 문따고 들어가서 일단 고픈 배부터 채웠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적이 있었나요? 저희가 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스페어 키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센서가 달린 자동차 열쇠는 본사에서만 똑같이 복제가 되는 관계로.. 단순히 차문만 열 용도로 스페어 키를 9불주고 하나 복사했는디.. 이 복사한 자동차 열쇠로 운전도 됩니다.^^ 원래 센서가 달린 차는 복사한 열쇠로는 안 된다고 하던데.. 차(닛산)가 이상해서 그런.. 2014. 2.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70-Okarito Trig walk 오카리토 트릭 워크 오카리토는 마눌의 기억에.. 온 적이 있습니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오래전의 일이지만 말이죠!^^; 이제는 기억도 가물 한 곳이니 다시 그 기억을 새롭게 하고자 길을 나섰습니다. 이날 일기를 보자면.. 아침 준비하다가 마눌과 남편이 한바탕 했던 모양입니다. 결국 아침 준비하다가 마눌이 뛰어나온 상황이 됐습니다. 아침도 못 먹어서 배도 고픈디.. 일단 나왔는디 갈 데는 없고...^^; 사실인 즉은, 갈 데도 없어서 일단 걷기로 했던 거죠!^^; 고픈 배야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잠잠해질테니 말이죠!^^; (여러분께 너무 적나라하게 알려드리는 여행기입니다.^^;) 오카리토의 젤 높은 곳(해발 158m)으로 가서 아래로 보이는 풍경을 즐길 생각입니다. 전에도 오른 기억이 있는데.. 오르기는 조금 힘이 들었지만, 위.. 2014. 2.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9-Okarito 오카리토의 멋진 석양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들은 쉽게 지나치게 되는곳이 오카리토 입니다. 사실 이곳만큼 매력적인 곳도 없는데 말이죠! 저희는 오카리토에 유일하게 하나있는 캠핑장에 짐을 풀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서 안으로 달리면 캠핑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화살표를 따라가면 캠핑장이 나오는 거죠! (이 사진은 다음날 낮에 찍은 사진이라 하늘이 파랗습니다.^^) 오카리토는 사실 동네라고 해도 집이 몇 채 없는 곳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스무채 남짓도 안 되는거 같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 캠핑장이 나오면서 앞에는 이렇게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사람들이 이곳에 있는 종이를 가져다가 인원수, 숙박일을 기록한 후에 돈을 넣으면 됩니다. 이곳의 숙박비는 성인은 .. 2014. 2.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8-거대한 샌드플라이가 있는 Pukukura 푸케쿠라 저희는 Ross로스의 허룸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이동 중입니다. 이동중에도 도로옆에 있는 볼거리들은 챙겨가면서 봐야하고.. 사진도 한두장 찍어주는 것이 여행자의 기본적인 의무인지라.. 하나둘씩 해 가면서 이동 중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만.. 아는 사람들은 잠시 섰다가 가는 지역이 있습니다. Pukekura 푸케쿠라! 마눌은 푸케쿠라의 거대한 모형 샌드플라이를 예전에 한 뉴질랜드 사진첩에서 봤었습니다. 2010년 이곳을 지나갈 당시에는 대형 샌드플라이는 없는 상태였었는데.. 3년이 지난 이번에는 보게 될려는지 살짝 기대도 하고 이동했습니다. 있습니다. 거대한 샌드플라이가 건물의 한쪽에 걸려있습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 도시로만 도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자연 속.. 2014. 2.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7-필요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Ross의 카페 지금 저희 부부는 우리를 방문한 손님인 남편의 회사동료이자, 저희 부부의 결혼식 증인이기도 했던 안디와 함께 여행중입니다. 안디와 여행해서 좋았던 것은.. 같은 장소임에도 전에는 몰랐던 것을 발견하고, 그와의 또 다른 추억이 쌓이는 것이였고! 안디와 여행해서 안 좋았던 것은.. 이미 몇 번 본 것을 또 봐야 한다는 하고, 이미 뻔히 알고 있는 장소를 또 가야하는 것! 마눌은 싫증을 잘 내는 스타일의 성격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그 성격이 고쳐지는 것은 절대 아니죠! 책도 한번 읽은 책은 절대 두 번 읽지 않습니다. 지루하다는 얘기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또 읽기는... 안디와 함께 한 여행이 마눌에게 사실 조금 지루했습니다. 이미 본 곳이고, 이미 알고 있는 장소인데, 그 곳을 또 가게 되니 말.. 2014. 2.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6-뉴질랜드 대표 동식물 Hokitika호키티카 관광안내소에서 뉴질랜드 대표 동식물들의 그림들을 봤습니다. 이 그림들을 보면서 생각 해 보니.. 지금까지 여러분께 뉴질랜드는 어떤 동물들이 대표하는지 알려드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뉴질랜드를 여행한다고 해서 이 대표 동식물들을 다 보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는 뉴질랜드를 여행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테니.. 이번에는 어떤 동식물들이 뉴질랜드를 대표하는지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죠! 저 푸른 초원위에 풀 뜯고 있는 양들! 실제로 옆에서 보면 궁디짝에 덕지덕지 떵을 달고 있어서 쪼매 추접하지만.. 멀리서 보면 정말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그 옆에 있는 파란 새는 Pukeko 푸케코라고 불립니다. 대부분은 들판에서 야생.. 2014. 1. 3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5-Hokitika 호키티카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 호키티카는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도시입니다. “그린스톤”하면 떠 오르는 관광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죠! 거리에 있는 그린스톤(옥)이나 유리 공방들을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구경 만 해도 한 두 시간이 쑥 가버리는 흥미 있는 볼거리들! 굳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눈치 보이지 않는 커다란 가게들! 뉴질랜드의 Green Stone 그린 스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Jade 옥”입니다. 우리가 값싸게 흔하게 만나는 중국산 옥과 다른 점이 있다면.. 뉴질랜드 그린스톤은 다른 옥에 비해서 색이 진합니다. 짙은 초록을 띄고 있는 그린스톤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하나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호키티카의 공방에서 판매하는 그린스톤의 가격은 대체로 비쌉니다. 최하 50불은 훌러덩 넘는 것이 이.. 2014. 1.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4-Lake Brunner브루너 호수 에서 호키티카 가는 길 오늘의 여정은 브루너 호수를 떠나서 갈수 있을만큼 갈 예정입니다만, 저희부부가 아시다시피 앞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의 여행이 아닌지라.. 가다가 여기저기에 볼거리를 안디에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자! 오늘도 출발~~ 사실 오늘 보게 되실 이 길은 제 여행기에 이미 포스팅이 된 곳입니다만, 그건 아마도 2010년 여행기일테니.. 새로운 기분으로 새 버전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제가 썼다고 하지만, 제가 전에 이곳을 뭐라고 설명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고.. 전의 여행기를 한번 훓어보고 수정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지만.. 이곳의 인터넷 속도로는 포기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라.. 길 위의 생활이 끝나고 나면 전에 썼던 뉴질랜드 여행기는 모두 수정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뉴질랜드 초행길인 안디와 함께.. 2014. 1.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3-마눌이 친 사고! Kahawai 카와이! 그 뒷얘기 여러분은 지난 457회에서 마눌이 쳤던 사고! 카와이 3마리을 알고 계십니다. 혹시나 그 카와이 3마리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그 뒷 얘기를 준비했습니다.^^ 이날 저희부부는 부부싸움 아닌 부부싸움을 했더랬습니다. 평소에는 마눌의 일상 대화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타박을 하는 남편이였는디.. 이날은 남편의 목청이 높아져서리 오히려 마눌이 주변에 사람들에게 창피할 정도였습니다. 이날 쓴 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 별것도 다 알려주는 이상한 글쓴이입니다. 그쵸?) 나는 바보! 주일날 한가하게 성경책이나 읽을 일이지.. 쓸데없이 죽은 카와이 3마리 얻어다가 발목이 덜덜 떨릴때까지 다듬느라 시간 보내고.. 남편은 고등어 4마리 잡은 것 중에 2마리는 옆에 네델란드 사람들 줬다. 별로 친절하.. 2014. 1.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2-아서스 패스 관광안내센터 주변의 볼거리 이번에는 아서스패스 관광안내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동네에 대해서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저희도 이곳을 몇 번 지나치기는 했었지만, 마눌에게는 이곳에서 Punchbowl Falls 펀치볼 폭포를 보러 갔던 기억밖에는 없습니다. 관광 안내센터도 제대로 시간 내서 둘러본 기억이 존재하지 않고 말이죠! (모르죠! 둘러본 적이 있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도..^^;) 저렴한 숙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인 DOC캠핑장도 하나 있고, 그 외 여러 종류의 숙박업소(B&B(숙박과 아침제공)도 몇 개,, YHA(백패커)도 두 개, 그외 카페, 레스토랑, 슈퍼마켓, 주유소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여행자에게 필요한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아서스 패스에 어떤 종류의 볼거리와 산이 있는 줄 알았다면.. 여행계획을 짤 때, 이.. 2014. 1.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1-아서스패스의 마운트 빌리를 오르다 오늘은 아서스 패스에 있은 Mt Bealey 마운트 빌리를 등산 하는 날! 원래는 아서스 패스에 있는 캠핑장에서 머물면서 한 두 개의 산을 오를 계획 이였지만.. 시간이 없는 여행자에게는 이것이 사치인지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차를 타고, 아서스 패스에 가서 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새벽 5시가 넘은 시간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어제 챙겨놨던 점심도 챙기고.. 셋 다 분주하게 준비를 한 후에 안디의 차를 타고 아서스 패스로 향했습니다. 아서스 패스는 국립공원이 있는 지역으로.. 브루너 호수에서는 1시간 정도의 산길을 달려서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새벽에 달리는 구불구불한 산길인지라, 여행자에게는 쉽지 않은 운전입니다. 브루너 호수에서는 새벽 5시55분에 출발했는데.. 아서스 패스에 도착한 .. 2014. 1.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0-Westport에서 브루너 호수까지 가는 길 저희는 다시 이동중입니다. Mokihinui모키히누이를 출발해서.. Westport 웨스트 포트를 찍고! 가는 길에 있는 Truman track 트루먼 트랙 찍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푸나카키의 팬케잌 락도 찍고! 저희부부만 알고 있는 해변도 잠시 들린 후에.. 오늘은 Lake Brunner브루너 호수옆의 마을 Moana모아나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저희가 Westport웨스트포트를 지날 때 쯤이 안디의 커피타임이였던지라.. 한 카페에 들어가서 Take-out커피를 주문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마눌이 어떨결에 따라 들어가서 찍은 카페의 메뉴판으로 이곳의 커피가격을 볼까요? 커피는 한잔에 3불, 홍차는 한잔에 2불, 허브티는 한잔에 2.80불! 핫초코는 4.70불, 카푸치노는 3.80불, 카페라테는 4.20.. 2014. 1.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9-뉴질랜드 등산 안내책 저희부부는 지금까지 3번에 걸쳐서 나름 장기간 여행을 해서.. 왠만한 뉴질랜드 정보라면 많이 알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뉴질랜드를 방문한 안디가 가고자 했던 산들중에 몇 개는 저희부부는 잘 모르는 산이였습니다. 처음에 안디가 들고 온 안내 책을 보지 못했던 마눌의 궁금했습니다. “어찌 잘 알려지지도 않는 산들의 정보를 구했느뇨???” 마침내 꺼내놓은 안내의 책에서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독일어권(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에는 독일어로 된 뉴질랜드 등산 안내책이 있더라구요. 별로 크지도 않은 나라인 뉴질랜드의 등산 안내책이라.. 위의 3개국 사람들은 관광보다는 등산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이 책 안에는 우리 한국 사람에게도 잘 알려진 트랙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포드 트랙”.. 2014. 1.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8-낚시도구 Contiki콘티키를 아십니까? 저희는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카라메아를 떠나서 아래로 달리는 것이 저희의 계획입니다. 길지 않는 여행 일정이 남은 덕에 조금 더 서두르려고 합니다만.. 볼 것은 보고 가야하니 서둔다고 해서 더 빨리 가게 되지는 않죠!^^ 오늘 저희가 머문 곳은 카라메아의 아래쪽에 위치한 Mokihinui모키히누이 (키위들은 모키누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발음 나는대로 다 읽어서리 모키히누아^^)! 모키히누이의 캠핑장은 오며가며 이미 여러 번 묶었던 장소입니다.^^ 혹시 잘 모르신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용~^^ http://jinny1970.tistory.com/73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회-뉴질랜드 저렴한 Domain 도메인 캠핑장 모키히누이 캠핑장을 한바퀴 돌던 마눌에 뭔가 볼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키위 어.. 2014. 1.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7-마눌이 친 사고! Kahawai 카와이! 마눌은 잘하려고 했던 일인데.. 남편에게는 사고뭉치 마눌로 변해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 사건 속으로 함께 하시죠!^^ 그후 며칠동안 마눌은 남편의 째려봄을 당해야 했지만.. 잘못한 일이 결코 아니였기에 사건의 주인공이 사라질때까지 당당했습니다.^^ 자! 사건의 현장입니다. 저희는 지금 카라메아에서 머물고 있는거죠! 낮에는 여기저기 볼거리를 보러 다니지만.. 늦은 오후에는 항상 찾아 들어오는 카라메아 홀리데이파크! (저는 일명 캠핑장으로 부릅니다.) 캠핑장옆의 라군에 물이 빠지는 시간입니다. 남편은 안디와 함께 낚시를 하러 나갔습니다. "훈제 Kahawai카와이가 맛이 좋다고..." "훈제 송어도 맛이 괜찮다고.." 안디는 말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카와이나 송어나 여유있게 잡아야 훈제도 하는거죠.. 2014. 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6-키위 엄마, 한국 엄마 글을 쓰면서 사진을 추리다보면.. 가끔씩 만나게 되는 영문 모를 사진들! 그리고는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내가 이 사진을 왜 찍었지?” 멋있는 풍경도 아니요~ 기억에 남을만한 장소도 아닌디!! 왜 찍었는지 도통 모를 사진이 나오는 날에는 그 사진을 찍은 날의 일기를 찾아봅니다. “아하! 내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사진을 찍었구나...” 오늘은 바로 그런 류의 사진입니다. 저희가 카라메아에서 3박하는 동안 캠핑장을 부산하게 돌아다니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은 휴가를 가면.. 한 곳에서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 두달 정도 같은 곳에서 계속 머물면서 휴가를 즐깁니다.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되는 대부분의 휴가지는 물가인 관계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즐겁게 뛰어놀고, 어른들은 나름대로의.. 2014. 1.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5-안디와 함께한 카라메아에서의 3일 저희 부부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카라메아에서 저희는 3박을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곳이지만.. 이 곳을 처음 찾은 관광객에게는 모든 것이 다 볼거리요, 새로운 것들뿐이여서 3일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대충 볼만한 것을 챙겨 볼 수가 있습니다. 히피트랙을 하는데 하루가 필요했고, 오파라라 아치를 보는데 하루가 필요했고,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80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16-카라메아 볼거리!Oparara 오파라라! 페니안 트랙에 있는 3개의 동굴을 보는데 또 하루가 필요했었거든요.^^ 궁금하신 분은 이곳으로~^^ http://jinny1970.tistory.com/8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24-Fenian Track.. 2014. 1.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4-watercress 워터크레스 로 뭘 할꼬? 마눌이 히피트랙을 갔다 오면서.. 산에서 내려오는 물가에서 자라는 워터크레스를 잔뜩 따왔습니다. 미나리처럼 물가에서만 자라는 것이여서.. 손으로 줄기만 똑똑 따면 되니 쉽게 한 비닐봉투를 채웠습니다. 이제는 이 워터크레스로 뭔가를 해먹어야 하는거죠! 근디..사실 마눌은 이 워터크레스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물가에는 미나리만 자라는디.. 여기는 미나리는 안 자라고 워터크레스가 자라난다는디.. 이걸로는 뭘 해야할까? 일단 맛을 봤습니다. 맵습니다. ^^; “이렇게 매운 걸로 샐러드를 해놓으면 먹기가 힘들거인디..^^;” 생각이 이쯤에 비치자 “Rucola루꼴라”가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중에 하나가 “모짜렐라 루꼴라 샐러드”거든요. 루꼴라는 Rocket (로켓 혹은.. 2014. 1.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3-히피 트랙 하루걷기 그리고 새 히피 헛Hut! 오늘은 히피트랙 하루걷기를 하는 날! 한 두번 가본 길도 아니여서 이제는 익숙하기까지 한 트랙!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이 있다면.. 히피 헛까지 가는 동안( 5시/(16km가 넘는) 힘든 오르막은 없다는 겁니다. 물론 왕복을 해야하니 10시간을 걸어야 하지만, 즐거운 맘으로 출발을 합니다.^^ 출발에 앞서서 두 남자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는 자주 왔던 곳이고,이제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생전처음 이곳을 방문한 안디에게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될테니 말이죠! (근디..안디옆에 남편은 왜 가서 섰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출발을 조금 늦게 했습니다. 10시간은 걸릴테지만.. 일찔 출발하면 일찍 돌아 올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중간에 밀물시간에는 건너지 못하는 해변이 있는지라.. 거기.. 2014. 1. 18.
남편의 계획이였던 뉴질랜드 영구 거주권 2014년 새해가 밝아도 저희부부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저희는 길 위에 살고 있고, 여전히 남편은 낚시할 강 혹은 호수를 찾아서 다닙니다. 아마도 뉴질랜드를 떠나는 날까지는 이렇게 살게 되겠죠! 이제는 떠나갈 날이 더 가까워오고 있고 말이죠! 새해가 밝고, 저희는 오클랜드의 이민국에 갔었습니다. 남편의 Permanent Resident Visa을 발급받기 위해서 말이죠! 남편의 알고 있는 정보로는.. “Resident Visa 거주비자를 발급받고, 2년동안 1년 6개월을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면 아무런 조건없이 Permanent Resident Visa 영구 거주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민법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살짝꿍 바뀔 수도 있는 일이니 영구 거주비자를 받을때까지는 사실 .. 201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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