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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5-안디와 함께한 카라메아에서의 3일

by 프라우지니 201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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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카라메아에서 저희는 3박을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곳이지만..

 

이 곳을 처음 찾은 관광객에게는 모든 것이 다 볼거리요, 새로운 것들뿐이여서 3일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대충 볼만한 것을 챙겨 볼 수가 있습니다.

 

히피트랙을 하는데 하루가 필요했고,

 

 

 

 

오파라라 아치를 보는데 하루가 필요했고,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80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16-카라메아 볼거리!Oparara 오파라라!

 

 

 

 

페니안 트랙에 있는 3개의 동굴을 보는데 또 하루가 필요했었거든요.^^

 

궁금하신 분은 이곳으로~^^

 

http://jinny1970.tistory.com/8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24-Fenian Track 페니안 트랙를 가다!

 

 

 

 

그리고 틈틈이 두 남자는 라군을 지나서 카라메아 강이나 바다로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고기를 잡으러 가는 것인지, 시간을 잡으러 가는 것인지..

대부분은 빈 손 일 때가 많았지만, 꼭 고기를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니 패스!^^

 

남편은 이번 여행이 안디에게 기억에 남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긴 오라고 해서 여행을 왔는데, 별로 즐겁지 않고, 볼거리도 없는 여행이라면..

실망스럽겠죠!

오라고 부른 사람이 원망스럽게 되고 말이죠!^^;

 

꼭 셋이 움직여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마눌은 대부분의 시간을 캠핑장에서 보냈습니다.

 

 

 

 

장정이 한사람도 아니고, 두 사람이니 먹을 것을 챙기는 건 마눌의 몫인거죠!

 

안디를 감탄하게 만들었던 마눌의 레몬 건포도 스콘입니다.^^

 

레몬껍질을 갈아 넣어서 은은하게 풍기는 레몬향이 일품인데..

안디랑 여행하는 3주 동안의 시간동안 이때 딱 한번만 구워줬습니다.

 

손목이 약한 아낙이 스콘을 만들려면 반죽을 조금 치대야 하는데, 손목에 무리가 약간 가거든요.

손목이 항상 조금 부어있는 상태이다 보니 남편이 못하게 하더라구요.

 

스콘이 없으면 다른 쿠키 종류를 먹으면 된다고..

(남편이 말은 안 그런데, 은근히 마눌을 챙깁니다.^^)

 

 

 

 

둘이서 잡아온 쪼맨한 고등어도 이렇게 스테이크(고등어구이 아니고?)로 둔갑시키고!

감자 삶아서 만든 메쉬 포테이토에!

국립공원(내에서 자라니..^^) 품질의 워터크레스까지 들어간 샐러드!

 

이곳에 잠시 머무는 동안은 계속 길을 이동 해야하는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음식을 해 먹었습니다.^^

 

저희부부에게는 익숙하고 특별한 장소(뉴질랜드 여행 중에 두어 달 산 곳은 이 곳뿐)인

카라메아에서 안디도 조금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하면서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안디도 히피트랙을 하면서 보낸 12시간의 그 아름다운 풍경들에!

오파라라 아치의 그 웅장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멋들어진 장면들에!

페니안 트랙에서 만났던 그 동굴들에서 엄청난 감탄사를 쏟아냈었습니다.

 

안디뿐 아니라 저희가 사랑하는 이곳, 카라메아를 찾는 여행자들이 이곳의 알려지지 않는 더 많은 곳을 보고 감동하기를 한때 이곳의 거주민(두어 달 살았다고?) 이였던 아낙은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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