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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68-거대한 샌드플라이가 있는 Pukukura 푸케쿠라

by 프라우지니 201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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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Ross로스의 허룸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이동 중입니다.

 

이동중에도 도로옆에 있는 볼거리들은 챙겨가면서 봐야하고..

 

사진도 한두장 찍어주는 것이 여행자의 기본적인 의무인지라..

 

하나둘씩 해 가면서 이동 중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만..

아는 사람들은 잠시 섰다가 가는 지역이 있습니다.

 

Pukekura 푸케쿠라!

 

마눌은 푸케쿠라의 거대한 모형 샌드플라이를 예전에 한 뉴질랜드 사진첩에서 봤었습니다.

 

2010년 이곳을 지나갈 당시에는 대형 샌드플라이는 없는 상태였었는데..

3년이 지난 이번에는 보게 될려는지 살짝 기대도 하고 이동했습니다.

 

 

 

있습니다.

 

거대한 샌드플라이가 건물의 한쪽에 걸려있습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 도시로만 도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자연 속에서는 종종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샌드플라이입니다.

 

생긴 것은 초파리인데, 모기기능을 겸비한 샌드플라이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답니다.

한번 물리면 가려움증이 모기에 물린 것에 비해 강력하고 오래갑니다.

 

안 잘 때는 가려워도 어떻게 그 가려움을 참아보겠는데..

잠 자면서 무의식중에 긁어대는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아침에 일어나면 피가 나도록 긁어댔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샌드플라이에게 안 물리는 약" 은 없냐구요?

있습니다. 샌드플라이가 싫어하는 냄새 스프레이가 판매중이기는 한데..

 

이것도 생각보다 효과가 그리 오래 가지 않아서 자주 뿌려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안에 기름도 들어있는지라 피부에 번들거리는것이 싫어서 있어도 안 쓰게 되는 약입니다.

 

대신에 물리면, 가렵지 않게 빨리 조치를 하죠!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중에 자연 속에서 머물 시간이 많으신분들은..

여행을 준비하실 때 미리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나만의 샌드플라이 해결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roy.com/74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회-나만의 샌드플라이 해결책

 

 

 

“푸케쿠라”라는 이름이 있는 마을이지만..

실제로 도로상에 보게 되는 것은 뒤에 보이는 건물 두 개가 도로 양쪽에 있습니다.

 

길 건너편에 있는 가게는 Possum포섬파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포섬은 뉴질랜드 자연계에서 없어져야할 동물로 분류되는 동물입니다.

 

Possum포섬의 사전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OPOSSUM〖동물〗 주머니쥐(미국산(産); 별명 possum).

실제로 포섬은 두더지 정도의 크기이며 야행성입니다.

 

처음에는 포섬의 모피를 이용할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들여온 동물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엄청난 수로 번식을 하면서 뉴질랜드 자연계를 망치는 주범이 되어버렸죠!

 

포섬파이는 아무데나 파는 것이 아니고, 이곳에서나 맛 볼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이곳을 몇 번 오가면서도 들어가서 한번 사 먹어보지를 못했네요.

 

“포섬도 고기이니, 고기 파이랑 똑같은 맛이겠지..”

 

하는 것이 포섬파이를 먹어보지 않는 저희부부의 생각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가게의 건물좌측에 대형 샌드플라이가 걸려 있는 거죠!

(화살표를 참조 하시라~^^)

 

“Bushmans Centre 부쉬맨스 센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가게입니다.

음식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뒤에 맥주회사 간판이 걸린 것을 봐서는 저녁이면 술집 기능도 있는 가게인거 같습니다만, 저희는 시간이 별로 없는 여행자인지라..

이곳 밖의 볼거리만 즐기고 길을 떠나야 하는 거죠!

 

이곳의 대형 샌드플라이도 관광객의의 관심을 끌 목적으로 만들어 걸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마눌의 단순한 생각입니다만, 관광객의 관심은 충분히 끌고있는 설치물입니다.^^

 

 

 

 

부쉬맨스 센터의 마당쪽에는 이렇게 동물들도 있습니다.

 

산양 종류로 보이는 동물들이 관광객 친화적으로 다가온답니다.

물론 먹이를 주나..싶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말이죠!

 

차를 잠시 세우고, 구경할 만한 것은 꽤 있는 곳입니다.

 

 

 

 

포섬파이 가게 옆에 있는 이날 저희가 본 것중에 가장 흥미 있는 볼거리였습니다.

 

저것이 Guillotine 길로틴인거죠! 일명 단두대!

 

공고

정치인들, 지역정부 관료들, 탐욕스런 기업 사장들,

엄청난 이익을 내는 장사치들, 과하게 월급 받는 관료들,

 

프랑스 혁명을 기억하라!

너희들의 날이 다가온다!

 

우리나라 국회 앞에다 설치 해 놓으면 정치인들이 정신 바짝 차릴거 같습니다.

 

 

 

열심히 달리다가 도로옆 호숫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운전도 한 시간 넘게 하게 되면 조금 쉬어가는 것이 건강에도 좋으니..

 

이런 곳을 보면 필히 멈춰주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말이죠!^^

 

낚시가 가능한 곳이기는 하나..

여기서는 낚시보다는 잠시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차가 잠시 멈추게 되는 곳은 어디나 사진에 보시는 대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식을 준비하신 상태라면 테이블 위에 펴놓고 먹으면 멋진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죠!

 

차안에 있는 식품(빵,햄,과일등의)을 테이블위에 꺼내놓으면 충분히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저희가 이곳에 왔을 때는 끼니때도 한참 지난지라..

잠시 쉬어가면서 호수를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당신이 말한 그 호수는 어디쯤이요?”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도로 옆에 호수나 다른 볼거리들은 안내하는 이정표가 많이 있으니..

 

아무 곳이나 맘에 드는 곳에서 잠시 쉬어가시면 됩니다.

어디나 멋진 풍경은 확실하니 말이죠!^^

 

 

 

저희는 또 다시 달립니다.

 

사실 이곳 저곳의 볼거리를 봐가면서 쉬고, 다시 달리고 하다보면 하루종일 달린다고 해도 그리 긴 거리를 달리지는 못 한답니다.

 

하루 종일 달려야 하신다면..

도로 옆에 볼거리들은 눈을 질끈감고 지나쳐야 원하는 만큼 달리실수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 한 눈 팔아가면서 달리다 보면..

처음에 계획했던 여행계획에 차질이 생기실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뉴질랜드를 다 보시겠다는 여행자들 말씀입니다.^^)

 

오늘 저희의 목적지는 Okarito 오카리토 입니다.

 

그곳에서 카누도 타고, 낚시도 하고..

그것이 남편의 계획인지라..

 

일단은 그곳에서 오늘 밤을 보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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