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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결혼식 초대를 받다. 남편이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대학(기숙사)친구인 마르커스가 그의 여친인 아니타랑 결혼을 하는데 초대를 받은거죠! 연애끝에 결혼하냐구요?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유럽의 오늘은.. 대부분의 커플이 동거랍니다. 평생 결혼 안하고 동거만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마르코스는 김나지움(고등학교)영어 선생님입니다. 만날때마다(자주 만나지는 않았지만..^^) 항상 "너는 언제 결혼식 하냐?" 고 물어도 마르코스는 전혀 싫은티 안 내고 (원래 개인적인 것이여서 물어보면 상당히 실례지만,난 다른문화에서 온 관계로 그냥 대놓고 묻거든요) “빨리 해야지!” 라고만 하더니 드디어 결혼식을 한답니다. 결혼식에 초대장을 받기는 했는데.. 결혼식을 하게될 장소에서의 숙박해결은 초대한 사람이 해 주는 것이 아니고, 초대받.. 2012. 2. 19.
고마운 남편 이 곳(오스트리아/그라츠)에서 살고 있는 외국 아낙들을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참 많은 얘기를 듣게 되고, 또 그네들과 나를 비교하게 됩니다. 하나도 고맙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남편의 행동이 참 많이 고맙게 느껴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남편과 연애 할 때는 영어로 대화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혼인신고를 하고 내가 한 사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남편은 내가 영어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일절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독일어 처음 배울 때 배우는 문장들“Woher kommen Sie? 보헤어 코멘지?(=Where are you from?) 할 때부터 남편은 내가 하는 영어 문장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내가 버벅대며 독일어로 물어봐야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을 해줬답니다. 처음에는 아주 많이 힘들었답니다. 남편한테.. 2012. 2. 19.
광고도 반가운 외국에서의 내 생일! 1월9일 월요일!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작년 생일은 주일(일요일)이여서 아침에 늦게까지 자는 호강(보통은 아침6시에 기상)하고, 나보다 생일이 3일빠른 친구 만나서 같이 축하해주고, 선물교환하고, 식사를 했었는데.. 올해는 월요일인데다가... 오늘부터 들어야하는 독일어강의가 제가 일하는 오전과 겹치는 바람에.. (제가 들어야 하는 레벨B2강의는 오전에 한 강좌밖에 없어서리...^^;) 오전6시 일어나서 아침 준비해서 먹고, 7시에 출근해서 9시까지 일 하고~ 잽싸게 9시30분~11시30분 독일어 수업을 듣고, 집에 오는 전차에서 미리 준비해간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일터로 돌아가 2시간 더 일을 하면 대충 오후가 될거 같습니다. 이것에 제 생일인 오늘의 제 일과입니다. 늦은 오후에 시간이 되면.. 2012. 2. 19.
교통사고를 기념하는 자전거. 지난 12월에 회사의 크리스마스 회식에 참석했을 때, 그라츠 지방의회 의원이시기도 한 사장님께서 “내가 며칠 전에 의회 참석차 자전거를 타고 XX를 지나는데...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의 상체 거의 절반을 트럭 아래로 들어가는....”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충 교통사고가 난 얘기를 하시는 모양인디.. 사투리를 섞어서 말씀하시는 통에 저는 대충~ “음 어디서 사고가 났다보구나..”하고 이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내로 나가려고 차를 바꿔 타는 과정에서 하얀 자전거가 서있는걸 봤습니다. (우리 집에서 이곳까지 버스로 와서 전차로 갈아타야 하거든요.) 처음에는 “아니 누가 화단에 자전거를 세워놨누?”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는데.. 생각해보니 사장님이 말씀하신 그 사고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로 가.. 2012. 2. 19.
교포와 결혼한 그녀이야기 국제결혼해서 외국인 남편과 살다보면 크고 작은 문화적 갈등을 겪게됩니다. 이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했다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텐데..” 하는거죠! 같은 문화를 가진 환경에서 자랐다면 이해의 폭이 비슷할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곳에서 살고 있는 교포와 결혼한 아낙들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같은 나라에서 태어났지만,그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20년 넘게 생활한 사람들이 외모만 같은 나라 사람일뿐, 생각 하는거, 행동하는 것은 이미 외국인인더라구요. 외국에서 살고 있는 많은 한국교포들이 해마나 한국으로 신랑 혹은 신부를 찾아서 귀국합니다. 짧은 시간에 선보고, 몇 번 만난 후에 결혼하게 되는 수순을 밟게 되구요. 제 친구도 그런 순서로 남편을 만나서 결.. 2012. 2. 19.
그때 알았더라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한동안 한국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는 요양보호사자격증을 따기위해 열심히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남편과의 재회도 뒤로한채 말이죠.~ 처음 교육원에서는 교재로만 2주간의 교육을 받았거든요. 비디오교육이나 선생님들의 강의로 이루어지는 내용인데, 어떻게 노인(혹은 병자)들은 씻기고, 어떻게 기저귀를 가는지 등등등. 처음 교육받을때는 "내가 어떻게 생전처음보는 노인네의 똥 기저귀를 갈아?" 하는 생각도 사실 했었답니다. 내가 오스트리아에서 봤던 노인보호사(대체로 실버타운에서 근무하는)는 그런 일(똥 기저귀 가는)은 안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이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생각이 난 사람은 몇 해전 돌아가신 울엄마였습니다. 그때 이교육을 받었더라면... "엄마가 누워계.. 2012. 2. 19.
금지된 사랑 나는 우리 회사에서 유일한 여직원입니다. 대부분 작은 회사라도 사무실에 여직원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오스트리아에는 사무실에 여직원대신 아저씨직원이 계십니다. 물론 이분이 경리 및 모든 사무와 손님이 오실 때는 커피접대도 하시는거죠! 아닌가? 가끔씩 사장님이 손님접대를 하시는 경우도 있군요. 우리 회사에 근무 중인 16살짜리 견습공 L이랑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면서 있었더니만, 55살 노총각 직원인 R이 우리를 보고 뭐라고 합니다. 위험하게 단둘이 있다고 놀리는거였답니다. “아니 이 사람아! L 은 내 아들 또래 나이야. 아들이랑 뭘 하누?” 했었습니다. (제가 남들이 결혼하는 나이에 결혼했음 벌써 16살 아들도 있을 나이라는거죠!) 그날 저녁에 TV에서 아들 나이의 아이와 사랑하는 여교사.. 2012. 2. 19.
김치 만들어주고 손해본 느낌.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한 아낙이 내가 “한국사람” 이라고 하자 다짜고짜 “니네집에 김치 만드는 거 배우러 가도 되지?”하면서 말을 걸어왔습니다. 이 (동남아) 아낙은 독일어학원에서 만난 다른(나라)아낙의 친구입니다. -여기서는 이아낙과 다른아낙으로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아낙은 각각 아시아의 나라에서 온 아낙입니다.여기서 나라이름이 나오면 안 좋을거 같아서..두 나라의 아낙을 각각 이와 다른으로 명명했습니다.^^; 사실 다른아낙은 전에 본국에서 선생님으로 일을 했었다고 하는데, 수업태도가 상당히 불량한 것을 봐서는 전혀 아닌거 같기도 한 아낙입니다. (수업태도가 어찌 불량하냐구요? 수업시간에 늦게 오는 건 기본에 수업 중에 과자 꺼내놓고 바싹거리는 소리까지 내면서 먹고, 의자에 거의 반은 뒤로 드러.. 2012. 2. 19.
꿈의직업, 페리승무원 가끔씩 수퍼에서 챙겨오는 여행안내지 들 중에 제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 이 페리(크루즈)여행입니다. 페리여행은 하루 3식포함에 간식 2차례까지.. 페리내에 있는 동안은 모든 것이 다 공짜구요.(물론 알콜은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는.) 짧게는 이태리 베네치아에서 스페인쪽으로 살짝 돌아오는 3박4일코스부터 길게는 이태리에서 미국거쳐서 남미의 섬나라들을 여행하는 6개월짜리까지 요금도 제각각입니다. 제 친구 남편이 전에 페리에서 웨이터로 근무를 했고, 결혼에서 그라츠에서 살고 있는 이 남자는 가끔씩 다시 배를 타고 싶다고 친구한테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배타고 여러나라 다니는 것도 재밌나 부다..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2012. 2. 19.
나눠먹는 정 남편은 가끔씩 회사로 마눌이 만든 케잌류를 간식으로 가져갑니다. 한번 만들면 10쪽(혹은 개)도 훨씬 더 나오는 케잌을 간단히 없애려면... 남편의 출근길에 케잌 5~6개를 한꺼번에 싸서 보내는 방법인거죠! 본인이 만들기만 하고, 잘 안 먹는 케잌싸서 보내면서도 입만 살아있는 마눌은 꼭 한마디 합니다. “마눌 잘 얻은 줄 알아~ 당신 동료 중에 누가 회사로 같이 나눠먹자고 이런거 싸오는 사람 있어? 없지? 당신은 정말 복 받은 거야~~”합니다.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내프킨에 싼 컵케잌 2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초코케익과 파인애플 조각이 보이는 케잌! “엥??이게 뭐시여? 단거 안 먹는 마눌을 위해서 단걸 가지고 온겨?” 하고 물어보니, “내 동료가 맨날 당신한테 케잌 얻어먹었다고 이거 꼭 당신 갖다.. 2012. 2. 19.
나는 사랑받는 며느리? 얼마 전에 제 생일이 지났습니다. 생일날 시엄니가 해주신 뜻밖의 선물을 오늘을 자랑하려고요^^ 시부모님 생신에 제가 빼놓지 않고 하는 일은... 전화로 불러 드리는 생일축가입니다. 어쩌다보니 시부모님 생신당일에 같이 지낸 적이 없는지라.. 생신당일 저녁에 전화로 드리는 축하를 하고 있답니다. 제 부르는 독일 생일축가는.. Hoch soll sie leben(혹 졸 지 레벤) 오래 사세요.(=장수하시라는..) Hoch soll sie leben(혹 졸 지 레벤) 오래 사세요. Dei mal hoch (드라이 말 혹) 3배로 오래 사세요. 남이 옆에서 듣거나 말거나 며느리는 씩씩하게 이 축가를 불러드렸답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이 노래를 어디서 배웠냐??하면! EBS(교육방송이죠!) 독일어 회화에서 배웠습.. 2012. 2. 19.
나는 자랑스런 한국인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공동적으로 느끼는 것은.. 아마도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일겁니다. 그건 저 또한 예외가 아니구요. “저런 행동은 하지 않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한국인은 가끔씩 만나게 되지만, 그런 사람 때문에 내 자신이 한국인인 것이 창피한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나는 내가 중국인,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 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외국에서 만난 한국인들 가운데 자신이 한국인인 것이 창피하다는 친구가(물론 제 친구는 아니구요.) 딱 한 명 있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그 친구는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그 친구는 한국에.. 2012. 2. 19.
내가 잘 살아야 하는 이유 동남아의 한 나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언니한테서 이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내가 울언니랑 같이 살 때 우리에게 해만 끼쳤던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용서하려고 애써도 한동안은 용서가 안 되던.. 그곳을 떠난 나는 이제 잊은 사람이지만, 아직도 그곳에서 살고있는 언니는 좁은 한인 사회에서 그 여자의 소문을 종종 들은 모양입니다. 여러 한국사람 등쳐서 먹고 사는 수준에서 그 이하로 더 떨어지고 있다는.. (한동안은 마약 한다는 소문도 들렸고..) 언니가 식당을 오픈하고 얼마 안 되서 식당에서 주력하는 메뉴와 상관없는 아주 엉뚱한 메뉴를 주문해서 언니가 누가 이런 주문을 했나 살짝 내다봤더니만, 그 여자가 다른 한국 여자랑 같이 식당에 앉아있더래요! 행색도 말이 아니고.. 그렇게 한번 보고 다시 .. 2012. 2. 19.
내 친구 이야기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때마다 나는 무언가를 배운답니다. “아! 이렇게 인간관계를 하면 안 되는구나~” “아! 저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따르겠구나~” 등등 나는 나에게 배울 점을 주는 사람들이 좋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배움 (저러면 안 되는구나~) 보다는.. 긍정적인 배움 (저렇게 하니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구나~)이 좋죠. 지금까지 외국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배움만 있었습니다.^^; 오늘 얘기하려고 하는 내 친구는 나에게 참 많은 배울 점을 주는 친구입니다. 폴란드 출신인 그녀는 나보다 세 살이 어리지만.. 17살, 14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오스트리아로 오기 전에는 폴란드에서는 이혼녀로 두 아이랑 10년 동안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오스트리아 남자와 5년째 같이 살면.. 2012. 2. 19.
무서운 티스토리 번역기능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일이지만.. 제가 요즘 티스토리(http://jinny1970.tistory.com) 로 이사를 하는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글을 하나하나 옮기고 있는 중여서 언제쯤 정말 다음 블로그를 닫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티스토리도 다음과 같은 회사의 것이여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거든요. 혹시나 어느날 제 블로그가 없어져도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를 티스토리에 같은 이름 “오스트리아,그라츠에서 살기-못난이지니” 로 찾으실 수 있답니다.^^ 컴맹인 제가 티스토리로 옮겨 가려고 생각했던 이유는.. 이왕이면 제가 쓰는 글을 남편도 읽었음 하는 바램이여서 였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구글번역기를 이용해서 제가 한글로 쓴 글을 여러 개의 언어로 번역된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읽으시기.. 2012. 2. 18.
슬로베니아, 마리보로 떠난 하루 나들이! 마리보는 오스트리아와 근접한 슬로베니아의 도시입니다. 그라츠에서는 차로 40분 내외면 갈수 있는 도시입니다. 보통 여름에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는 대부분의 유럽사람들이 슬로베니아를 지나서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갑니다. 그래서인지 사실 슬로베니아는 그냥 지나쳐 가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오 볼거리가 많은 나라랍니다. 마리보 관광은 보통 (대부분 유럽의 작은 도시들이 그렇듯이) 반나절 정도면 충분합니다. 자! 우선 지도를 보겠습니다. Graz 그라츠에서 출발해서 Maribor를 구경하고 우리는 마리보 옆으로 뻗어있는 강(파란색 라인)옆에 도로(3번도로)를 따라서 간후 , Dravo지역에서 국경(연두색 굵은 라인)을 넘었습니다. 그라츠에서 밑으로 내려오면서 슬로베니아 국경을 .. 2012. 2. 17.
팔자를 바꾼 내친구 이야기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열심히 달리다가 ..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자전거를 세웠습니다. 제가 처음 가는 길이여서 길도 낮설고, 자전거 도로가 아닌 좁은 차도를 달리는 길이여서 긴장하고 가던 중이였거든요. 자전거를 세우고 돌아보니, 작년 여름에 한 번 보고 연락이 없던 헝가리 친구 A 입니다. 이혼을 하기로 이미 6개월 전에 남편(오스트리아인)이랑 얘기를 했다는.. 오랜만에 만난 나에게 이런 소식을 알려주던 그녀에게 “조금만 더 참아보지?”등등등.. 이왕이면 이혼을 안 하는 쪽으로 유도를 했었는데.... 거의 9개월 만에 만난 그녀는 남편과는 이미 작년 12월에 이혼을 했고, 지금은 새로운 남친(오스트리아인)이랑 살고 있으면 임신 7주라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사실 그녀가 남편과 이혼하.. 2012. 2. 17.
비엔나 Christkindlmarkt(크리스트킨들막트) 비엔나 Christkindlmarkt(크리스트킨들막트)에 다녀왔습니다. Christkind하면 원래는 "아기예수"라는 뜻이되고, 아기예수 + 시장인데... 결론은 말하자면 크리스마스전까지 사람들이 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살 수 있는 장소입니다. 비엔나 시청앞에서 열리는 성탄시장도 이 지역(오스트리아)에서는 꽤 알려진 행사입니다. (도시 여기저기의 작은 광장들에서도 장이 서지만, 시청 앞에서 서는것이 가장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성탄시장은 유럽 어느나라 어느 도시에서나 12월에 장이 서구요! 12월중 (성탄전까지만)에만 열기때문에 이 시장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유럽 다른 도시에서 많이옵니다. 위의 사진은 비엔나 성탄시장이라고 써놓은 간판입니다. 시청앞 커다란 나무위에 하트모양의 전구를 무지하게 .. 2012. 2. 17.
발렌타인 데이-내 사랑을 받아주~ 사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라도 미리 준비한 선물도 없었습니다. 물론 받을 생각도 전혀 안 했고요. 그날 아침에 출근하는 동료가 “해피 발렌타인데이! ”하면서 인사를 해 왔습니다. “부인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줬남?”물어보니, “당근이지!”합니다. 제 동료는 낼모래 50을 바라보는 아저씨인디...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오스트리아(유럽)입니다. 이곳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젊은이들만 특히 초코렛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초코렛이 아닌 다른 선물들을 합니다.- 이렇게 아저씨까지도 발렌타인데이라고 마눌선물 챙기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날 오후에 집에와서는 냉장고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50대 아저씨(결혼 28년차)도 챙기는 발렌타인데이인디.. 이제 .. 2012. 2. 17.
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42회 Auckland-Waiheke Island-Auckland 55일차 2005년 3월8일 Auckland-오늘도 변함없이 시내를. 우리가 묵었던 유스호스텔(우리방/2인실)에서 보이던 오클랜드의 상징 스카이 타워입니다. 밤에봐도 조명이 이뻤던 기억이 나네요! 유스호스텔 주방에서 떠나는 사람이 놓고 간 것(냉장고나 선반에 Free라고 써 있는 것 들은 그냥 먹어도 되걸랑요) 먹어대고, 시내한바퀴 돌아주는 나름 여유있는 나날이였습니다. 중요한 정보하나!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시작 하시는 분들!! 유스호스텔 주방에 가면 선반 젤 위에 쓰다가 놓고 간 부탄가스 (여러 종류의-이것도 뉴질랜드에선 비싸거든요) 많이 있습니다. 의외로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끝내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더라구요. 우리가 쓰던 부탄가스도 그 곳에 올려놓았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유스..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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