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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에도 모과있다.

by 프라우지니 201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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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 정원에 있는 나무에서 떨어진 것들입니다.

 

모과같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냄새가 나는거 같기도 하는데.. 조금 아리송하다는..

그래서 여러분께 묻습니다.

 

 

얘네들 모과가 맞나요? 생긴것은 맞는거 같은데..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려 볼까..했는데...

 

 

한번 썰어봤습니다. 썰어보니 모과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한국에 있을때는 한번도 모과를 썰어볼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른다는...)

 

 

일단은 모과라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썰어서 설탕에 절입니다.  나중에 모과차 마셔볼 생각으로..

근디.. 이거 못 먹는거면 안되는 거죠!

 

 

하루도 뭔가 움직여서 하지 않으면 뿌듯하게 산 느낌이 안드는 관계로..

 

오늘도 열심히 나무밑에 떨어진 모과(아직 확실치는 않으니..)주어다가 씻고, 썰고 설탕치고 하다보니 시간이 잘 갑니다.

(이러면 오늘 하루를 뿌듯하게 산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는거죠!!)

 

이렇게 혼자 바쁘게 왔다갔다 하면서

프럼(서양자두)으로는 쨈을 만들었고,(겨울에 먹으려고 꽤 많이 해놨다는..)

호두는 열심히 주어다 말리고. 이렇게 모과까지 차로 만들고 하다보니..

내가 겨울준비 하는 개미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날씨가 좋을때 열심히 주어다 나르는거죠!!

 

역시 가을은 결실(뭐를 심기는 했어?)의 계절인 모양입니다.

주변에 이렇게 가져다 나를것이 많은거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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