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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32회 Kurrow-Omarama(Ahuriri River)

by 프라우지니 201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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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2일째-2010년 2월7일 일요일 11:30pm~8:30am

Kurrow-Omarama(Ahuriri River) 강가의 도로에서 잤다는..

 

Kurrow에서 출발하기 전에 다리 건너가 Hakataramea쪽으로 가서 강에 가서 정오까지 낚시하고~

Aviemore에서 댐에서 낚시 조금 하고~ Omarama까지 가서는 Omarama-Lindis Pass Road로 갔답니다.

Ahuriri강으로 가서 낚시하다가 오늘을 마감합니다.

(저도 몰랐었답니다. 오늘 이곳에 오게 될 줄은… 대장이 혼자서 낚시책 읽고서 미리 정한 모양인데, 나한테 말하면 난리칠까봐 그랬나??? 아무튼 난 모르고 여기에 왔었더랍니다.)

 

아침에 떨어지는 빗방울 덕에 텐트를 후다닥 접고는 출발할 준비를 했는데…

결국 Hakataramea 강 쪽으로 왔답니다.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꾸물꾸물..

 

 

다리 밑에서 대장은 낚시 중비 중입니다. 다리를 뒤쪽으론 플라이낚시 가는 커플을 만났었습니다. 다리 뒤쪽은 플라이낚시만 가능하대나? 하더라구요.

대장은 Hakataramea강이 Waitaki강이랑 합쳐지는 쪽에서 낚시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기 뒤에 보이는 것이 와이타키강 요 앞쪽이 하카타라메아강입니다.

 

대장은 물 밖에서 해도 되는 낚시를 왜 저렇게 꼭 물 안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나무밑 쪽으로 낚시대 던지다가 루어(가짜 물고기 모양의 미끼)를 세네개 잃어버렸답니다.

루어도 개당 5불 정도 하는디…아깝다!!

 

한 시간 넘게 아무것도 안 잡히면 포기할 만도 한데..(제가 그렇거든요.) 두 시간이 넘도록 저러고 있네요. 대장이 메고 다니는 저 베낭에는 낚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답니다.

 

Kurow 도로에 있는 관광객용 건초가족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죠!!

여기서 사진 한 장 찍는것도 대장한테 부탁해야 한답니다.                                                  (아시죠? 대장이 낚시 할 시간은 널널해도 그 외 시간은 없답니다.^~)

 

Aviemore댐에 잠시 멈춰 섰답니다.                                                                                 이렇게 멈춰선 이유는? 낚시죠!! 댐에서도 낚시하실 수 있답니다.

 

댐 아래쪽입니다. 저 아래 길 보이시죠? 차를 저기 아래에 주차하고 낚시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댐이면서도 풍경 또한 수려한 곳이랍니다.

 

Aviemore댐 위쪽은 Aviemore호수구요.

아래쪽은 와이타키강입니다. 저 강이 흘러흘러 우리가 밤 새웠던 그 강어귀로 가는거죠!!

 

지금은 Ahuriri강이랍니다. 오후 2시경에 도착해서는 저렇게 강 위로 사라졌답니다.

따라오려면 오라고 하는데, 가끔씩 물 건너 다니는 대장을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답니다.

( 이 강도 송어낚시로 유명한 강인 모양이던데…)

 

대장이 혼자 사라지고 나 혼자 이렇게 차랑 가까운 강에서 놀고 있답니다.

 

혼자서 놀다 보면 심심할때도 있지만 나름 시간은 잘 보내고 있답니다.                                 내 생각에 괜찮다 싶은 풍경은 사진도 찍구요~^^

 

2시에 간 대장은 소식이 없고, 나 혼자 낚시대 들고 설치다가 잡은 새끼송어입니다.

잡기는 잡았는데, 어떻게 놔주나 고민했더니만, 지가 알아서 몸부림치다가 이렇게 내 낚시대에서 빠졌네요.

 

강으로 보내주기 전에 대장한테 보여주려고 인증샷으로 찍었답니다.

이것들이 무지하게 똑똑합니다.                                                                                     가끔씩 뛰어 오르는 건 사람있나 확인하는 건지 미끼를 안 물어요.

 

우리가 날 밤을 샌 바로 그곳이랍니다. 차를 이 앞에 대놓고 오후 2시에 사라진 대장은 저녁 7시가 되서야 나타났답니다.

무지하게 큰 고기 봤다고 흥분해서 난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빈손이라는..)

내가 고기 잡았던거 디카로 보여주니 “내마누라 제법인데?”하는 반응입니다.

 

저녁에 다시 나갔던 대장이 돌아오고 우리는 이만 닦고 잠잤다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불도 없어서리 어두어지자 바로 잤다는..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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