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갔었던 3박4일의 부다페스트 여행.

 

블로그에는 여행에 관한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유튜브에 우리부부의 3박4일 여행 영상을 꽤 자세하게 올렸습니다.

 

이번에 유튜브에 올렸던 “부다페스트 여행”의 모든 영상을 종합했습니다.

 

 

부다페스트 여행을 가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는 사람들”에게는 딱이지 싶습니다. 저도 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을 폭풍검색 했었거든요.. ^^

 

부다페스트는 한 20년도 전에 배낭을 메고 가본 적이 있지만.. 그때 기억이 지금까지 있을 리는 만무하고, 또 강산이 2번 변했을 시간이니 처음 가는 거나 마찬가지.

 

3박4일 동안 어떻게 여정을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어디를 가야하고, 뭘 먹어야하고, 야경은 어디서 보는 것이 좋은지..

 

저처럼 부다페스트 여행을 앞두고 고민스러운 분들에게는 딱이지 싶습니다.

저희 부부의 3박4일 여정을 살짝 엿보실 수 있으니 말이죠.^^

 

일단 우리가 머물렀던 부다페스트의 호텔입니다.

남편은 부킹닷컴을 선호해서 이곳에서 예약을 했죠.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는 호텔이었지만,

전차 2번이면 갈수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단, 저녁에는 조금 외진 주택가를 걸어야 해서 여자들만의 여행이라면 비추천.

 

이 호텔은 전체적으로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호텔입니다.

다음에 다시 부다페스트로 여행을 간다면 다른 호텔을 선택하지 싶습니다.

 

청소면 청소, 아침식사면 아침식사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던 곳이었거든요. ^^;

 

 

 

우리가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아침부터 비가 오던 날.

 

비오는 날은 관광객에게는 버리는 시간이나 마찬가지인데..

부다페스트에는 “온천”이 있어서 비오는 오후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날씨가 맑았음 더 좋은 사진들은 건질 수 있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땡볕을 싫어하는 인간형이라 흐리고 비오는 날이어서 야외온천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첫날을 마감했습니다.

 

저녁에 시내에서 부다페스트 야경을 보는 것도 생각 해 봤지만..

첫날이고 아직 호텔까지 돌아가는 길도 아리송한지라 그냥 귀가.

 

둘째 날 아침!

호텔조식을 잘 챙겨먹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오전에 시내의 유명관광지를 둘러봤습니다.

 

 

국회의 입장료는 너무 비싸서 들어가지 않았지만..

여기서 근사한 국회의 조망 영상을!

 

 

그리고 점심은 남편이 이끄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나름 저렴했고, 맛도 나쁘지 않는 식당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진 시내관광.

 

 

우연히 알게 된 무료페리를 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페리를 이용한 투어를 생각하게 됐죠.^^

 

둘째날에야 비로소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날!!!

 

 

세째날은 페리를 이용한 관광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페리를 타고 어딘지도 뭐가 있는지도 모를 곳으로 갔죠.^^

 

 

페리의 종점에서 먹었던 점심 한 끼.

이때는 몰랐습니다. 이곳의 대구튀김 맛집 동네라는 걸..

 

 

 

오전에 보트투어를 마치고 오후부터 시작했던 시내관광.

부다페스트의 왕국을 세 번째 날에서야 찾았습니다.

 

 

 

다음날 부다페스트를 떠나는 날이라 기념품을 사러 시장에 갔었습니다.

그리곤 호텔에 가서 잠시 쉰 후에 다시 시내로!!

 

 

뉴욕카페는 다음을 기약하려고 했었는데..

마눌을 위한 남편의 배려로 이번에 가봤습니다.

 

한번쯤은 구경삼아서 갈만한 곳!

이것이 “뉴욕카페”에 대한 나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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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부부가 보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영상이라..

 

나 혼자 만족하는 부다페스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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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18 00:00
  • Germany89 2019.10.18 02:48 ADDR EDIT/DEL REPLY

    부다페스트 여행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귀한 영상들이죠^^
    3박 4일이면 충분할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예전에 자동차로 잠깐 들리듯이 지나온 도시라서 조금 미련에 남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19 04:41 신고 EDIT/DEL

      3박4일정도면 그래도 "부다페스트 조금 봤다."할수 있는거 같아요. 한번 보고 왔지만, 다음번에도 또 가고 싶은 도시가 부다페스트입니다. 시간내고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래요. 요즘 슈퍼에서 호텔팩 저렴하게 나오는것이 있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korea6.tistory.com BlogIcon 호건스탈 2019.10.18 03:25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부다페스트는 낮도 아름답지만 야경이 더욱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국회의사당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프라우지니님언제나 파이팅!!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19 04:43 신고 EDIT/DEL

      예약까지 해야하는군요. 우리는 금액이 살떨려서 그냥 지나쳐왔습니다. 거금을 주고 들어가면 하루종일 죽치고 본전을 빼야할거 같으니 다음번에 한 1주일 예정으로 가면 그때쯤 노려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10.18 09:46 신고 ADDR EDIT/DEL REPLY

    중간에 뜬 광고가 우연히 여행지 사진이라 멋진데~~하고 생각을 ㅋ 딱 적절위치

 

 

나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남편이 타던 것을 물려받아서 거의 15년 된 할배자전거!

 

남편도 10년 넘게 타던 자전거가 내 할배자전거의 연세는 30살이 넘으셨습니다.^^

30년탔음 완전 고물이 됐을 세월이지만, 워낙 관리를 잘 받아 아직 멀쩡하시죠.

 

그날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할배를 타고 동네 슈퍼 한 바퀴 길을 나섰는데.. 이상하게 다른 날보다 페달 밟기가 너무 힘들어 무슨 일인가 내려서 확인해보니 바람이 빠진 뒷바퀴.

 



사실 할배자전거의 타이어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내가 남편에게 물려받아서 15년탈동안 타이어 한번 바꾼 적이 없었죠.

타이어 마모가 이미 진행되고 있었지만, 타는데 지장이 없으니 잘 타고 다닌 거죠.

 

지금 생각하면 참 감사한 일이 있습니다.

지난 8월에 남편이랑 2박3일 “도나우 자전거 투어”를 했었습니다.

할배자전거로 말이죠.

 

총 221km일 3일 동안 달리는 여정이었는데..

그중에 이틀은 거의 100km를 달려야 했었죠.

 

만약 그 기간에 타이어가 펑크가 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급하게 자전거 가게 수배하고, 타이어를 바꾸고 하느라 여정에 지장이 있었겠지요?

 

그저 출퇴근하고 장보는 일상 속에 장렬하게 전사하신 할배께 감사를!!^^

 

 

바람이 없으니 페달을 밟을 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고 당연히 밟아도 나가지 않았던 거죠.

어차피 나선 일이라 일단 장보러 슈퍼는 갔습니다.

 

바람이 없어서 뒷바퀴는 바닥에 철퍼덕거리는 소리를 냈지만..

걷게 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장보기이니 그냥 펑크 난 자전거 타고 다니기.

 

장봐서 오는 길에는 길 가던 사람이 나를 일부러 부르는 것도 들었습니다.

일부러 서서 그 사람을 쳐다보지는 않았지만 왜 부르는지는 알 수 있었죠.

 

아마도 “저 아낙이 자전거가 펑크 난걸 모르면서 타고 다니나?” 싶었나 봅니다.

 

자전거에 바람이 없으면 페달 밟기가 얼마나 힘든데 모를 리가 있나요?

알면서도 이왕 나온 길이니 허벅지가 근육이 빵빵해지도록 힘을 주고 밟은 거죠.^^;

 

장봐서 집에 오니 마당에 계신 아빠!

(아빠가 병원에 입원하시기 전에 일입니다. 지금은 병원에 계시죠.)

 

펑크 난 자전거를 보여드리니 며느리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십니다.

그래서 아빠의 당구장이 있는 창고로 따라갔습니다.

 

 

 

아빠는 며느리에게 창고에 걸려있는 자전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십니다.

 

벽에 걸려 있는 건 아빠가 가지고 계신 여러 자전거 중에 유난히 바퀴가 가는 경륜자전거.

바퀴가 얇아서 다른 자전거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자전거죠.

 

갑자기 며느리에게 왜 경륜자전거를 보여주시냐 여쭤보니 그 옆을 가리키십니다.

경륜자전거 옆에 나란히 걸려있는 건 바로 새 타이어.

 

아빠는 여행 때 가지고 다니시는 반으로 접는 자전거 2대(한대는 엄마것)외에 대여섯 대의 자전거를 더 가지고 계십니다.

 

물론 다 탈수 있는 자전거로 자전거마다 약간의 용도는 다르겠지만,

일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며느리는 설명 해 줘도 모를 자전거의 종류입니다.

 

아! 내가 타고 다니는 할배 자전거가 "산악자전거“이니 산악자전거는 압니다.^^

 

여러 대의 자전거를 가지고 계신 아빠는 새 타이어도 가지고 계시네요.

 

자전거 타이어 펑크 났다는 며느리에게 새 타이어를 보여주시니..

“주시려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들내미는 독감에 걸려서 방안에 누워있으니..

이왕이면 아빠가 (며느리) 타이어 가는데 도움도 주시려나? 하는 상상을 잠시!!^^

 

이때 아빠가 한 말씀 하십니다.

 

“나 저 타이어 XX가게에서 샀다. 거기가 쇼핑몰보다 더 싸더라.”

“.....”

“쇼핑몰에 가면 타이어를 다 접어놓고 팔잖냐, 근데 XX 가게는 저렇게 편 상태로 판다.”

“......”

 

아빠는 며느리에게 어디서 타이어를 사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시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며느리의 유일한 교통편인 자전거가 펑크 났으니,

빨리 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던 거겠죠.

 

 

 

독감에 걸러 하루 종일 침대에서 코만 풀어대던 남편이 마눌의 펑크 난 자전거를 확인했죠.

 

이미 마모가 심했던 자전거 타이어는 앞, 뒤 2개를 다 교체하는 걸로 했는데..

문제는 남편이 아픈 상태로 자전거 타이어 교환을 바로 할 수 없다는 것.

 

거기에 타이어도 없었습니다.

 

아빠가 “이거 먼저 쓰고, 나중에 사다오”하셨다면,

나라도 남편의 코치를 받아서 바로 교환했을 거 같은데..

 

타이어도 없고, 남편도 아픈지라 일단 타이어 주문만 들어갔죠.

 

하필 자전거가 펑크 난 그 다음날은 연이어 아침 7시에 출근을 해야 하는 근무.

남편은 아프고, 자전거는 없고, 저는 이틀을 걸어서 출퇴근 했습니다.

 

걸어서 30분이 약간 넘게 걸리는 거리에 있는 요양원에 시간에 맞춰서 출근하려면 집에서 늦어도 6시 15분에는 나가야 해서 아직 어두운 길을 걸을 때는 후레쉬가 필요했습니다.

 

아픈 남편은 “전차를 타고 가라!”했지만,

전차를 타도 20여분 걸리니 그냥 걷는 것이 편했죠.

 

운동도 되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남편은 “아빠 자전거 중에 하나를 빌려달라고 이야기를 해 보라“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멀쩡한 자전거를 5대 이상 가지고 계시면서도 동네 슈퍼에 갈 때는 정말로 제일 낡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거든요.

 

버려도 벌써 오래전에 버렸을 그런 비주얼을 자랑하는 걸로 말이죠.

당신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자전거를 다 아끼신다는 이야기죠.

 

며느리 자전거 타이어 펑크가 나서 못타고 다닌다는 것은 보셔서 아실 테고,

자전거를 빌려주실 마음이 있으셨음 먼저 말씀을 하셨겠죠.

 

괜히 아빠가 아끼시는 자전거를 빌려 타고 요양원에 출근했다가 혹시 자전거에 이상이라도 생기면 더 문제가 커지니 아예 말을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시가족‘도 가족이고 ”우리“라는 개념으로 생각을 해서 기대하는 일도 많았고,

그만큼 실망하는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기대하지 않으니 실망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일이 종종 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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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비엔나 2박3일 자전거 투어"

할배 자전거가 씽씽했던 날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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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12 00:00
  • 2019.10.12 04:4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12 04:53 신고 EDIT/DEL

      우리가 생각하는 "식구"의 개념이 전혀 다르고, "우리"라는 개념이 없는 곳에서 살다보니 나도 조금씩 변하는거 같아요. 물론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당연이 이정도는 해주겠지? 하는 기대로 없어지고 있는거 같구요.^^

  • 2019.10.12 04:5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9.10.12 06:1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13 05:54 신고 EDIT/DEL

      남편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타이어가 도착해서 남편이 새로 싹 갈아줬습니다. 정말 여기서는 남편이 유일한 내 보호자라는걸 실감합니다. 남편이 아빠요, 친구요, 오빠이면서 남동생이고 내 유일한 편인거 같아요.^^

  • 호호맘 2019.10.15 00:29 ADDR EDIT/DEL REPLY

    악동처럼 장난을 치고 가끔 지니님을 화나게 한다고 하는 남편이지만
    세상 자상한 남편이네요
    부럽기 까지 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15 04:26 신고 EDIT/DEL

      저를 보살필때 보면 아빠가 딸 대하듯이 합니다 물론 호통칠때도 눈물이 쏙 빠지게..문제는 호통칠때죠. 나는 딸이 아니거든요. ㅠㅠ

 

 

9월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크로아티아로 휴가를 갈 예정이었습니다.

 

예정상 나는 마지막 근무를 끝내고 나머지 9월은 휴가 처리를 했었고!

남편 또한 휴가를 내서 두어달 전부터 두분께 휴가를 가시자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갑자기 알게 된 시아버지의 병환.

 

수술이 두 달뒤로 잡힌걸 보면 사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수술 일정이 이미 꽉 잡힌 상태라 그렇게 밖에 일정이 안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우리식구는 아무일 없는듯이 조용히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아빠가 아프시다고 수선스럽게 부모님을 자주 찾아가지 않습니다.

그저 마당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고, 엄마께는 아빠가 어떠신지 살짝 물어보는 정도죠.

 

아빠는 전보다 기운이 많이 없어보이시지만, 여전히 마당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십니다.

 

이미 예정되었던 시부모님과의 휴가는 아빠의 거절로 우리부부만 짧은 휴가를 가게될거 같습니다.

 

2주정도 잡았던 휴가는 “퇴직의사 철회”를 하면서 1주만 휴가를 가겠다고 했으니..

 

9월 마지막 주에는 근무가 잡힐지도 모르지만,

이미 근무 일정이 꽉 찬 상태면 저는 집에 있지 싶습니다.

 

 

 

시부모님은 안 가시겠다는 늦은 여름휴가.

 

남편이 마눌이랑 휴가를 가겠다고 장을 봐왔습니다.

오스트리아 사람에게는 꽤 중요한 검은빵과 살라미 소시지를 사온 남편.

 

유럽의 검은빵은 “맛없다”고 알려진 종류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이것도 가격대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1kg당 단돈 1유로(1300원)짜리는 당근 맛이 없지만, 같은 무게에 5유로 이상 하는 것들은 안에 다양한 종류의 허브들이 들어있어서 씹으면서 느끼는 맛이 다양합니다.

 

남편이 즐겨먹는 검은빵은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 빵”으로 kg당 3유로가 약간 넘는 가격이고, 빵 위에 두가지의 말린 허브가 박힌 나름 씹을수록 맛이 나는 빵입니다.

 

마눌은 두꺼운 살라미를 안 먹으니 나름 작은 사이즈를 사왔는데...

저는 이것보다 훨씬 더 가는 종류를 먹는걸 알면서 왜 이걸 사온 것인지!

 

어릴때부터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 식성이 조금 특이합니다.

 

삼겹살도 안 먹고, 혹시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중간에 비계는 다 떼어내고 먹습니다. 살코기를 제외한 돼지기름, 소기름, 비계 등등은 안 먹습니다.

 

다른 소시지와는 달리 중간에 비계가 숭숭 박혀있는 “살라미”는 노 땡큐.

눈에 보이는 비계를 절대 먹을순 없죠. 물론 맛도 없고요.

 

살라미를 먹지않으니 웬만하면 선택을 하지 않지만,

휴가를 가면 먹어야 하는 상항이 생깁니다.^^;

 

이럴 때는 커다란 살라미는 너무 큰 비계가 박혀있으니 아주 가느다란 종류만 선호하죠.

 

아무리 그래도 손가락 굵기의 살라미는 내가 먹는 종류가 아닌데..

이걸 마눌용으로 사왔다는 남편.

 

 

구글지도에서 캡처

 

남편이 한이틀전부터 구글지도로 크로아티의 어딘가를 열심히 검색했었으니 휴가를 가기는 가는 모양입니다. 어디로 가는지, 가서 뭘 하는지는 사실 전 관심이 없습니다.

 

“가면 가나 부다, 오면 오나 부다“하죠.

 

특히나 매번 갔던 곳에 가게 되면 그곳은 휴가가 아닌 그냥 아는 동네 방문!

 

이번에는 매번 갔던 곳이 아닌 한번 지나쳐 갔던 곳으로 휴가를 가는 거 같던데...내가 관심을 갖고, 어디에 가는지 가서 뭘 하는지 미리 알게된다고 해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남편이 머리 아파가면서 알아서 짠 여정에 마눌은 함께 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자전거까지 챙겨가니 자전거를 타게될 거 같고!

보트도 챙겨가니 바다나 바다로 이어지는 어딘가에서 노를 젓고 있겠죠.

 

“아빠가 아프시다는데 너희들은 팔자좋게 여행이나 다니냐? 정신이 있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지금 아빠는 정신적 혼란기를 겪고 계시지 싶습니다.

그 곁에는 평생 아빠와 함께하신 엄마가 지키고 계시구요.

 

장보러 가면서 엄마와 만난 적이 있습니다.

엄마도 자전거를 타고 나오셔서 둘이 자전거를 타는 중에 잠시 대화를 했죠.

 

“네 아빠가 한 2년만 더 살았음 좋겠고, 다시 자전거도 타고 싶다고 하더라.”

 

운동을 좋아하시는 아빠는 무릎 때문에 마라톤을 그만두시고는 자전거를 많이 타셨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매일 오전에 두어시간 라이딩을 다니셨는데,

그걸 못하시니 답답하신 모양입니다.

 

아빠가 마음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니 거기에 동조하지 마시고 꿋꿋하게 계시라고!

약해진 마음은 나에게만 말씀하시라고 엄마께 당부를 드렸습니다.

 

아들도 말은 하지 않지만 아빠를 걱정하고 있고,

며느리도 같은 마음이지만 내색은 하지 않습니다.

 

그저 아무일 없는 듯이 일상을 살고 있죠.

 

수술하면 아빠는 다시 건강해지실테니 지금은 그냥 잠시 힘든 시기라 생각합니다.

 

마당에서 부모님을 만나도 편안한 얼굴로 인사를 합니다.

 

심적으로 힘드신 상태이신데,

거기에 걱정스런 얼굴을 보이는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말이죠.

 

아들내외는 가려고 계획했던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그저 아무일 없는듯이 일상을 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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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크로아티아의 어느 지역을 자전거로 다니지 싶습니다.

바다근처의 어느곳일테니 아래 영상의 노이지들러 호수처럼 꽤 근사한 풍경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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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19 00:00
  • Favicon of https://lavitainitalia.tistory.com BlogIcon 이웃집 올리비아 2019.09.19 05:35 신고 ADDR EDIT/DEL REPLY

    환자 가족들은 병으로 가족구성원 모두의 삶이 침몰되지 않도록 일상을 단단히 살아내야 할 거 같습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니까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21 06:18 신고 EDIT/DEL

      걱정스럽지만 어느정도 태연한척 하는것이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너무 안스럽게 쳐다보고 걱정스렁 눈길로 쳐다보면 부담이 될거 같기도 하구요.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09.19 11:36 신고 ADDR EDIT/DEL REPLY

    편찮으시면 마음도 같이 무거워지나봐요. 금방 나을거라 별거 아닐거라 생각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21 06:20 신고 EDIT/DEL

      아프신 분 자신도 몸이 전같지 않으니 신경이 쓰이실테고, 가족들도 아프신 분의 상태를 봐가면서 신경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btouch.tistory.com BlogIcon 내로라하다 2019.09.19 20:04 신고 ADDR EDIT/DEL REPLY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닫습니다. 어른들이 마냥 좋아서 휴가를 따라온건 아니구나 하는 사실을요^^

  • BlogIcon 호호맘 2019.09.20 07:43 ADDR EDIT/DEL REPLY

    수술까지 가능한걸 보면 2년 이상은 훨씬
    더 많이 사시고 수술을 잘 이겨내시면 완치에
    도전하실 수 있다고 위로를 드려도 좋을듯 합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두려울때 따뜻한 조언은
    분명 버티는 힘이 되실겁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21 06:25 신고 EDIT/DEL

      안 그래도 착한암이고, 진행이 더디고, 수술하면 완치도 가능하니 다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 나그네 2019.09.24 12:13 ADDR EDIT/DEL REPLY

    시아버지가 전립선암 말기인데... 늙으셔서 진행이 더디시더라구요... 7년 전에 진단받으셨는데 아직도 괜찮으십니다. 저희 시아버지는 수술도 불가능하셔서 그냥 항암치료하셨어요. 완치 못하셨구요. 진단받았을 때 의사 말로는 진행이 워낙 더뎌서 10년정도 더 사실 거라고 했는데 진짜 벌써 7년이네요. 그냥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24 13:55 신고 EDIT/DEL

      우리아빠는 수술날짜가 잡힌걸보니 아직 초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6시에 일어나서 남편 아침준비에 도시락까지 싸놨는데, 아침에 불러도 일어나지 않는 남편! 깨우러 갔더니만..11시에 아빠 병원예약이 있어서 모셔다드린다고 출근을 늦게 하겠다네요. 그러면 일찍 알려주지..날 왜 6시에 일어나게 한것인지...ㅠㅠ 아빠가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 상태라 무뚝뚝한 아들이 아빠 병원에 가시는날은 일부러 출근을 늦추고 모셔다드리며 마음을 표현하는 중인 모양입니다. ^^

  • Favicon of https://korea6.tistory.com BlogIcon 호건스탈 2019.09.29 04:23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슬픈 소식이라 많이 놀라겠네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프라우지니님언제나 파이팅!!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9.30 00:46 신고 EDIT/DEL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의 여기저기서 신호가 오고, 이런저런 질병이 생기는것이 현실이지만, 그래도 큰병없이 늙어가는것도 복이지 싶습니다.

 

 

저희 부부가 지난 5월 초에 3박4일간의 부다페스트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초보 유튜버인 저는 부다페스트를 다니면서 하루 종일 영상을 찍어댔었죠.

 

아직은 초보인지라..

내가 영상을 찍는다는 걸 웬만하면 사람들에게 안 들키려고 노력도 했죠.

 

부다페스트의 명소인 세체니온천의 탕까지 액션캠을 가지고 오는 많은 유튜버(인가?)들도 있었지만,  저는 그렇게 동네방네 카메라를 흔들어대면서 광고하고 찍을 정도로 유명한 유튜버도 아니어서.. 나중에 온천을 나올 때 온천 풍경을 담아내는 정도로 끝냈죠.^^

 

2019년 1월 말쯤에 올렸던 첫 영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내가 올린 동영상의 수는 쫌 됩니다.

 

8월8일까지 예약을 잡아놓은 영상이 저의 111번째 영상이죠.^^

아직 초보지만 일상/여행에 관한 동영상은 부지런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 개설하고 6개월, 올린 동영상은 100개, 구독자는 136명.

 

완전 왕초보인 제가 동영상을 올리면서 잠깐 고민한 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부다페스트 여행을 다녀온 후에 편집하는데 며칠의 시간을 소요했던 것은...

바로 “부다페스트 무료 보트 투어”

 

한국 사람들은 모르는 정보라고 판단해서..

먼저 “보트 이용 방법”을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다음에 검색 해 보니..

“부다페스트 보트”하니 제 글이 제일 먼저 뜨네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987

내가 찾아낸 부다페스트 무료 (노선)보트,

 

일단 글로 무료보트를 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께 알려드렸고..

찍어놓은 영상을 열심히 편집했습니다.

 

무료로 타는 보트에서 보는 풍경은 어떤지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눈이 빠져라 편집하고 자막까지 달아서 이제 올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때쯤 부다페스트 보트 전복사고가 났습니다.

 

 

다음에서 캡처

 

엄청나게 긴 (강)크루즈 보트에 받친 후에 7초 만에 전복되어버린 보트.

빠져나올 틈도 없이 보트와 함께 차가운 물속으로 가라앉아버린 수많은 한국 사람들.

 

내가 올리려도 했던 것은 “부다페스트 무료 보트투어”였는데..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일어난 관광객 보트 전복사고”

 

이러면 올리면 안 되는 거죠.

(외국 여행 왔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그렇게 3주 정도 기다린 후에 올렸던 내 “부다페스트 무료보트 영상.”

이 영상을 올리면서 사실은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미친 거야? 사고 나서 난리가 났는데, 그 강에서 보트 타는 영상을 올리고???”

 

이런 댓글이 달릴까 올리면서도 조마조마 했었는데..

 

제가 잊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명의 “유튜버” 라는 걸...

 

한 달 전에 올린 영상인데 지금까지 이 영상을 본 사람은 36명.

거의 무관심에 가까운 저의 영상인데, 저는 이 영상을 올리면서 그렇게 고민을 했다니..^^;

 

엊그제 이곳의 뉴스에 부다페스트 보트전복사고에 대한 재판이 잠시 나왔었습니다.

사고를 낸 선장에 대한 재판이 아직도 진행 중인 모양입니다.

 

한사람의 부주의가 수많은 사람을 생명을 앗아가 버렸는데..

그 사고를 낸 선장은 과연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안타깝게 먼 이국땅에서 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다음에서 캡처

 

그래도 검색창에 “부다페스트 보트”하면 내 영상이 뜨기는 하네요.

 

보트를 타고 거의 2시간정도 시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는

‘전복사고“를 낸 커다란 크루즈 보트와 비슷한 보트도 만났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즈 배와는 다르게 강에 다니는 크루즈 배는 넓적한 것이 깁니다.

대충 보면 100미터 길이(까지는 안 되겠지만) 정도 되어 보이는 엄청 긴 배죠.

 

제가 노선 보트를 탈 때 “구명조끼”가 어디쯤에 있는지 확인했었습니다.

어디 있는지 알아놔야 얼른 주어 입을 수 있으니 말이죠.

 

부딪히고 7초 만에 가라앉는 상황이면 어디 있는지 알아도 찾아서 입지 못할 시간이니,

다음에 보트를 타게 되면 타면서 구명조끼 하나를 꼭 옆에 끼고 앉아야 할 거 같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부다페스트 여행.

그중에 하루는 꼬박 보트를 타고 다녔습니다.

아침에 타서 오후에 내렸고, 저녁에 또 다시 보트를 타고 시내로 나갔죠.

 

꽤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보트투어인데,

우리는 공짜로 즐길 수 있어서 더 풍성하게 부다페스트를 즐겼습니다.

 

알뜰한 여행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수 있는 값 비싼 보트여행.

 

4유로(인가 5유로인가?)짜리 24시간 티켓만 있으면!

하루 종일 노선을 맘대로 즐길 수 있다는 걸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 주말과 공휴일은 불가능하니 주중에만 이용이 가능 하다는 것도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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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에 등장하는 그 "노선보트 크루즈“입니다.

 

북적이는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서 달리는 것도 좋았고..

보트의 종점에는 맛있는 대구튀김 맛집에서 먹는 한끼도 훌륭!

 

 

다녀가신 흔적은 아래의 하트모양의 공감(♡)을 눌러서 남겨주우~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03 00:00
  • 2019.08.03 02:0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03 07:17 신고 EDIT/DEL

      유럽의 TV,신문에 며칠동안 계속해서 나왔었어요. 하필 한국사람에관련된 사고라 너무 속상했죠. 좋은 구경하러 나왔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가시 못한 그들의 가정...한 사람의 실수가 여러 가정을 지옥으로 몰아버린 꼴이죠.^^;

  • 지니님매력에푹빠진 2019.08.03 05:58 ADDR EDIT/DEL REPLY

    마침 휴가를 받아 부다페스트로 여행간 딸에게 공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korea6.tistory.com BlogIcon 호건스탈 2019.08.03 07:45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저도 이번달 21일에 동유럽 여행가는데 유럽 여행은 처음이라서 떨리기도 하네요.프라우지니님언제나 파이팅!!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미카와 2019.08.03 10:17 신고 ADDR EDIT/DEL REPLY

    당시 놀라고 많이 슬펐고 구조를 간절히 기다렸지요 어제야 선장을 다시 체포했다 들었지만 유가족들은 얼마나 억울할까 싶네요 다 필요없고 살아 돌아오길 바랬을거에요
    지니님의 예쁜마음 그 배려심 가득한 영상을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03 17:48 신고 EDIT/DEL

      멋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마음에 담아서 무사히 집으로 가셨음 좋았을텐데...가슴 아픈 일이었지요.^^;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나길 나라차원에서 단속을 잘해야하지 싶어요.^^;

  • 도레미 2019.08.03 15:03 ADDR EDIT/DEL REPLY

    사람이 죽었는데 ^^;가 쓰고 싶던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공감무능력자를 다른 말로 싸이코패쓰라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03 17:54 신고 EDIT/DEL

      제 글을 잘 이해 못하신 모양인데..제 영상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완성된 상태였고, 무료 보트관련 포스팅도 사고전에 이미 포스팅이 된 상태였습니다.(사고로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는 진심어린 애도를 전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공감무능력자=사이코패쓰"라.. 당신은 왜 사이코패스의 블로그에 와서 글을 읽으시나요?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싸이코패스라고 단정하는 이런 글도 악플이란걸 알고 계신지???

    • Germany89 2019.08.03 22:29 EDIT/DEL

      이모티콘 하나때문에 지금 글 전체를 판단하시는건가요? 이렇게 익명으로 글쓰고 사라지는 당신이 더 싸이코패스입니다

  • Favicon of https://jeongsd.tistory.com BlogIcon 미스터 정 2019.08.03 17:01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여행 하셨네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 꼼짝도 못하겠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03 17:55 신고 EDIT/DEL

      여기는 더운날이 조금 지나고 다시 약간 선선해(그래도 30도는 넘지만..)졌습니다. 어제 오늘은 비가 오니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네요.^^

  • 호호맘 2019.08.04 13:29 ADDR EDIT/DEL REPLY

    부다페스트는 전 야경을 보기위해 유람선을 탓었던적이 있었답니다
    불빛으로 치장된 밤 국회의사당도 멋지지만 낮에 보는 것도 웅장하고 그림 같네요
    다시 시간을 낸다면 헝가리를 한번 더 가봐야될것 같습니다
    지니님이 소개한 대구를 통째 튀겨 내어온 그 맛집도 찾아볼겸 말입니다^^

    블러그에 글을 쓰고 동영상을 올리고 하는 블러거들도 맨탈이 강해야 될거 같습니다
    저 같음 공격적인 댓글이 저렇게 달리고 나면 노여움이 조절이 안될거 같아서요
    싸이코 패스란 단어를 아무곳에나 남발하는 사람들 ..솔직히 무섭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04 17:47 신고 EDIT/DEL

      심한 악플이 달리면 한동안 글을 쓰고싶다는 생각을 상실하죠. 무시하려고 해도 무시가 안되는것이 나에게 꽃힌 악플의 화살같아요. 그걸 보내는 사람은 자기의 의견을 피력한다고 하지만, 상대방에게 전하지 않아도 되는 의견도 있는 법인데.. 달린 악플에 대신 반응을 해주시는 분들덕에 힘을 얻죠.^^

  • Favicon of https://cuty7bear.tistory.com BlogIcon 오비누비 2019.08.05 20:25 신고 ADDR EDIT/DEL REPLY

    항상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곳인데 사고가 나서 안타깝더라고요ㅠ 거기다가 한국 사람들이 사고가 나서 더 그랬어요ㅠ관광지에서 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8.05 22:06 신고 EDIT/DEL

      그러게요. 좋은 구경하고 무사히 돌아왔음 좋았을텐데...누군가에게는 평생 가슴에 한이 되는 이름으로 남지 싶습니다. ㅠㅠ

  • ㅇㅇ 2019.08.05 23:37 ADDR EDIT/DEL REPLY

    익명 활동이 가능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한번 둘러보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bit.ly/2xPTHX2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있는 오스트리아.

사계절에 따라 입는 옷들도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종류가 필요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것은 있네요.

한여름이라고 해도 두툼한 잠바류는 항상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나라의 여름은 무조건 덥기만 하지만, 유럽의 여름은 조금 다르죠.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봄/가을같은 날씨이고, 해가 뜨는 한낮의 태양은 뜨겁죠.

 

여름에 유럽여행 온다고 우리나라의 여름을 생각해서 여름 옷만 잔뜩 챙겨오는 왔다가는 낭패를 보실수도 있습니다. 유럽은 여름이라고 해도 해가 안 뜨면 여름 날씨가 아니니 말이죠.

 

여름이여도 해가 안 뜨고, 비가 오면 거의 초겨울의 날씨처럼 쌀쌀합니다.

반면에 한 겨울에도 해가 뜨면 다 벗어던지고 비키니차림으로 선탠을 즐길 수도 있죠.

 

이렇게 하루에 몇 개의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날씨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절이 바뀌면 주로 입는 옷들이 바뀌니 옷 정리는 필수로 해야 합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희가 결혼하고 “정착‘보다는 아주 자주 옮겨 다니는 ”이주“의 삶을 살고 있죠.

 

지금 살고 있는 시부모님 댁도 잠시 살러 들어왔다가 조금 길게 사는 경우입니다.

그러니 이곳에서의 생활도 “언제나 떠날 수 있다”는걸 전제로 하고 있죠.

 

 

 

계절이 바뀌면서 옷을 정리하려면 우리 집은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옷이 많이 필요없는 남편과는 달리 여자인 마눌은 가지고 있는 옷들도 엄청나죠.

 

옷들 중에는 1년에 한번 입을까 말까한 옷들도 꽤 되는데, 몇 년씩 입지 않으면서 버리지 못하는 옷들도 꽤 있습니다.

 

살이 쪄서 안 맞는 옷들도 “다시 살이 빠지면 입어야지”하는 마음에 가지고 있고!

 

중년여성이 한 번 살찌면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고,

또 살 뺄 의지도 없으면서 도대체 언제 입겠다는 이야기인 것인지..^^;

(참 미련한 아낙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우리 방에는 외투를 걸어둘 변변한 공간이 없습니다. 애초에 남편이 어릴 때 사용하던 방이고, 또 남자(아이)가 사용하던 방이라 옷장 하나 없습니다.

 

임시로 살러 들어온지라, 가능하면 있는 공간을 그대로 사용해야하니 필요한 옷장도 안 사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

 

옷장을 사면 들여놓을 공간이 필요하고, 그렇게 되면 방안의 구조를 바꿔야하는데, 남편이 그건 원하지 않으니 있는 공간을 가능한 유용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방에는 옷을 넣을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것으로 보이는 유리잔 세트는 방안의 장식장에 널널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편 방은 (예전에) 거실이었는데, 침대 하나 들여서 “아들내미 방”으로 줬던 거죠.

 

그 아들내미는 자기가 어릴 때부터 있는 장식장의 유리잔 세트들이 당연히 방에 있어야 하는 붙박이로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거 시누이 줄까?”했더니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눌을 쳐다봤던 행동을 봐서는.. 장식장 속 “유리잔 세트는 내 방에 있으니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우리 방을 영상으로 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우리방 장식장의 유리잔 세트가 얼마나 앤틱하고 촌스러운지 보실 수 있게 말이죠.^^

 

그래서 당분간 안 입는 부피가 나가는 겨울옷들은 다 시부모님 댁으로 갖다놓습니다.

 

시부모님 댁 건물의 2층에 손님용 방이 있는데, 거기 있는 옷장에는 (시부모님이 안 입으시는) 몇 십년된 옷들이 있죠. 우리 옷은 그 공간을 오래된 옷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두꺼운 옷들은 시부모님 댁으로 보내버리고, 매일 입는 옷들도 안 입는 동안은 정리를 해야 합니다. 그랬다가 계절이 바뀌면 또 꺼내놓죠.

 

옷 정리를 한다는 마눌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던 남편이 마눌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뭐해?”

“보면 몰라? 옷 정리 중이잖아.”

“그런데 왜 옷들을 다 비닐에 싸누?”

“....”

 

우리가 대대적으로 (이삿)짐을 싸기 시작한 것이 뉴질랜드를 가기 위한 두 번이었죠.

 

그때마다 당분간 안 입게 되는 옷들이라 비닐에 꽁꽁 쌌었는데,

어느새 그것이 습관이 됐는지..

 

옷 정리를 하면 그때처럼 옷들을 다 비닐에 쌉니다.

나도 몰랐던 행동인데, 남편이 이야기를 해서 알았습니다.

 

정리를 하면 “다 비닐로 꽁꽁”싸는 것이 나에게는 옷 정리의 기본이었나 봅니다.

남편이 옷들을 왜 비닐로 싸냐고 물어봐서 당연한듯 대답을 했습니다.

 

“원래 옷 정리 할 때 이러게 싸는 거 아니야?” 지난번에 이렇게 했잖아.“

 

결혼 후에 ‘짐정리/짐싸기’하면 이삿짐만 싸본 아낙이니 당연히 이런 반응인거죠.

 

마눌의 반응에 남편이 말합니다.

“그때는 우리가 한동안 못 돌아오니 그랬던 것이고, 이건 계절이 바뀌면 또 입을거잖아.”

“그럼 어떻게 정리를 해?”

“비닐을 씌우지 말고, 잘 보관했다가 계절이 바뀌면 또 꺼내 입어야지.”

 

결혼을 해서 집을 사고, 평생 터 잡고 살아갈 집이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집을 싸지는 않았을텐데, 결혼하고 정착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 이따위 짐 싸기 밖에 몰랐던거죠.^^;

 

남편의 지적 이후에 더 이상 비닐에 싸지는 않지만 옷정리는 계절이 바뀔때마다 해야하죠.

나에게 허용된 공간이 좁아서 사계절 옷들을 마음대로 꺼내 입을 수 있는 공간이 없거든요.

 

우리가 이곳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정착을 한다면...

그때는 나도 널널한 옷장 안에 사계절 옷을 골고루 넣어놓고, 계절의 바뀜과 상관없이 그냥 꺼내서 입을수 있는 그런 때가 왔음 좋겠습니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니멀 삶“이 일종의 정신수양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옷을 사서 짐 늘이는것이 스트레스가 아닌, 넓은 집에서 사는 그런 정상적인 일상을 꿈꿔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몇 년 후에는 가능한 나의 삶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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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12 00:00
  • 2019.05.12 05:1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05.12 05:32 신고 EDIT/DEL

      작아도 버리지 못하고 안고 있는것도 욕심인데, 알면서도 내가 포기가 안되니..될때까지 기다려봐야 할거 같습니다. 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19.05.12 10:34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는 비교적 정리를 하고 버리기도 하고 도네이션도 일년에 두번 내지는 세번 정도 합니다.

    근데 비워 놓은 자리에 또 채워 넣더라구요.

    제가 사는집은 큰집인데 이제 더 나이를 먹으면 사실 크기를 줄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될거 같아요...그래도 계속해서 생각은 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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