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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정을 변경하면 얼마의 추가요금을 낼까? 오스트리아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뉴질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전에 남편이 대한항공으로 예약을 해준 덕분에 오며 가며 한국에서 제대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죠. https://jinny1970.tistory.com/633 마눌을 배려한 남편의 항공편 예약! 모든 분이 당근 아시는 사항이지만, 저는 한국사람입니다.(뭔 소리여?) 당근 한국이 항상 그립죠! 한국 음식이 그립고, 내식구가 그립고, 2년 전에는 나보다 작았던 내 하나밖에 없는 조카가 얼마 jinny1970.tistory.com 유럽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한국을 경유할 수 있어 한국인인 나는 가능하면 대한한공으로 뉴질랜드에 가려고 하죠. 이번에도 다행히 다른 항공사보다 대한항공이 약간 더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2023. 4. 9.
내 동료들을 위해 준비한 내 여행 선물들 긴 휴가를 마치고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나는 준비를 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아닌 선물을 준비할 시간이 말이죠. 누가 달라고 손을 벌리는 것도 아닌데, 나는 매번 이러는 것인지.. 매번 이런 소소한 선물을 준비하는 건 나의 한국식 사고방식 때문인 것일까요? 5개월의 휴가를 가게 힘을 써준 사람들은 신경을 써야했지만, 동료 직원들에게 선물까지 줄 필요는 사실 없죠. 그래서 여행이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나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었습니다. 오클랜드를 떠나기 전날 슈퍼마켓에 가서야 나의 휴가에 힘을 써준 분들에게 할 선물만 신경 써서 샀었죠. 딱 네 사람을 위해서만 뉴질랜드에서 나름 알려진 휘태커스 초코렛과 마누카 꿀을 감사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내가 뉴질랜드로 휴가를 가는데 크고 작게나마 나름의 스.. 2023. 4. 7.
내가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필요한 물건 5개월간의 여행을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몸은 왔지만, 아직 일상을 살아갈 준비는 되지 않았던 지난 며칠! 나의 일상이라함은.. 출근과 장보기의 연속이죠.^^ 다시 출근도 해야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보기도 해야하는데.. 그 즐거운 일상을 하려면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달력! https://jinny1970.tistory.com/3545 내가 하는 새해 맞이 준비 새로운 해에 사용할 달력과 다이어리를 준비하면서 하는 나만의 새해맞이. 작년에는 1월중에 겨우 달력과 다이어리들을 구할 수가 있었는데.. 올해는 운 좋게 12월 중에 끝냈습니다.^^ 작년과 마 jinny1970.tistory.com 한달 간의 일정을 적는 용도는 월 달력은 몇 년째 내가 만들어 쓰고 있으니 A4용지도 줄긋고, 날짜만 적으면 6장의 종.. 2023. 4. 5.
나도 행복해지는 타인의 행복 나는 내가 아는 사람들이 전보다 더 잘살기를 희망합니다. 더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삶에 내가 준 도움은 없으면서도, 괜히 흐뭇해지고, 뿌듯하며 나도 행복해지는 기분이죠. 우리 부부는 12년만에 오래전 지인을 만났었습니다. 더듬어보면 우리와는 꽤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죠. 보통의 관광객들은 찾아오지 않는 다웃풀사운드에서 세아쉬를 만나서 1주일을 같이 먹고, 같이 다니면서 인연을 만들었고.. https://jinny1970.tistory.com/229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16회-Deep Cove (Doubtful Sound) 5일째 여행16일째-2010년 1월22일 금요일 2am-8am Deep Cove (Doubtful Sound) 5일째 벌써 몇 회째 계속 딥코브 지도를 보셨는.. 2023. 4. 3.
여행에서 돌아온 남편이 말하는 일상의 행복 우리 부부는 5개월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엔나 공항에 입국을 할 때, 남편은 ‘영주권’이라고 우기는 5년짜리 오스트리아 비자가 있음에도 내 여권의 앞부터 뒤까지 뒤지던 이민국 직원이 나에게 물어왔죠. “10월달에 출국 한 것이 맞나요?” 이 질문에 대답을 하는데 나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중년이 되고 보니 (전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어제 점심으로 뭘 먹었는지도 잠시 생각을 해야 기억이 날 정도로 정신이 들락날락하는 처지라 이민국 직원의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죠. 잠깐의 생각 끝에 10월에 출국한 것이 맞고, 기억이 잘 나지않아서 대답을 바로 하지 못했다 사과를 하니 상관없다고 웃는 이민국 직원. 그렇게 내 여권에 3월 29일 입국 도장을 받으면서 우리부부는 다시 .. 2023. 4. 1.
지금은 한국에 있습니다. 한동안 글이 오라오지 않으니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거같아 짧게 인사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 한국에서 여행자 모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곳은 부산 남포동의 스타벅스이고 오늘 용두산 공원에서 석양을 보며 3박 4일간의 부산여행을 마치고 저녁에 서울로 올라갑니다. 29일 출국할때까지 한가하게 앉아서 글을 쓰고 올리는 시간은 없을듯하여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이야기와 한국에서의 이야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4월 쯤에 이어지지 싶습니다. 그때까지 잘 놀다 가겠습니다.^^ 2023. 3. 19.
드디어 다가온 여행의 끝자락 지난 10월말경에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캠핑카도 만들고, 여행도 다니며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떠날 시간을 맞았습니다. 원래 우리의 출국예정일은 3월 28일인데, 여정을 변경해서 한국에 들리는 것도 염두에 두기는 했었고! 우리가 타던 차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여전히 우리의 숙제라 우리의 출국일은 변경을 하지 않은 상태로 남겨뒀었죠. 다행히 차가 일찍 팔리면 좋겠지만, 뉴질랜드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 문턱에 있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여행을 하기는 좋은 시기지만,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여행자들이 차를 팔기는 힘든 시기가 되어 버렸거든요. 남편은 2월말까지만 여행을 할 생각이었는데, 우리는 생각보다 긴 3월초까지 길 위에서 여행을 했죠. 남편의 전동거인이자 우리의 지인인 독일인,A가 사는 크라이스트처치.. 2023. 3. 6.
다시 만난 자전거 여행자, 케이트 여행을 하다 보면 한번 만났던 여행자를 다시 만나기도 합니다. 여행하는 방향이 같다면 이동하는 중임에도 하루에 한번씩 스치는 경우도 종종 있죠. 우리는 일반적인 여행자처럼 뉴질랜드 동해안에서 서해안쪽 혹은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는 것이 아니어서 한번 만났던 여행자를 다시 만나는 일은 드물고! 더군다나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번에 우리가 그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내가 만났던 “용감한 여자 여행자”중에 한명인 자전거 여행자, 케이트. https://jinny1970.tistory.com/3766 내가 만난 용감한 여자들의 혼자 하는 여행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남편은 “10년만에 다시 온 뉴질랜드”라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8년만입니다. 우리가.. 2023. 3. 4.
우리의 뉴질랜드 중고 캠핑카, 팔까 말까? 처음에 뉴질랜드 올 때만 해도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시간은 흘러 흘러 이제 2월 중순입니다. 이제 우리가 뉴질랜드를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는 거죠.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행복해지려고 합니다. 당분간 남편과 24시간 붙어있을 일은 없을 테니 말이죠. ㅋㅋㅋ 10월 말에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2월말까지 사실 우리는 여행한 시간보다 머물러 있던 시간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캠핑카를 만드는데 시간을 보냈고.. http://jinny1970.tistory.com/3727 지금은 재미없는 쇼핑중 여행을 와서 쇼핑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쇼핑은 여행의 즐거움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가 다니는 쇼핑은 보통의 여행자가 다.. 2023. 3. 2.
우리가 찾아간 Fairlie페어리의 파이 맛집” Fairlie bakehouse” 같은 “여행”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호와 취향에 맞게 여정을 짜니 같은 도시라고 해도 사람마다 보고자 하는 곳은 다를 수 있죠.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같은 전시회 위주로 볼거리를 정할테고,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경우는 자신이 가는 도시나 마을의 “맛집”위주로 돌아볼 곳을 정하겠죠. 우리부부는 문화보다는 자연에 더 관심이 많으니 전시회나 박물관은 아예 갈 생각을 안 하고, 먹는 것도 우리가 방문하는 도시나 마을의 “맛집”을 찾아다니기 보다는 재료를 사서 우리가 직접 해 먹는 푸짐한 한끼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전국일주를 몇 번째 하고 있지만, 어느 도시/마을의 어느 음식이 유명하고 어떤 맛집이 있는지는 전혀 모르죠. 유명한 식당과는 담 쌓고 지내는 우리가 이.. 2023. 2. 28.
10불짜리 풍경 사진, 캐시드럴 케이브스, cathedral caves 뉴질랜드는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로, 이스라엘 사람도 탐내는 풍경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뉴질랜드를 안 주셨는지 모르겠어.” 우리가 만났던 노년의 이스라엘 남자가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이런 말을 했었죠.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아름다운 땅을 줘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지구의 마지막 파라다이스”라고도 불리는 뉴질랜드 풍경인데, 가끔은 유료로 입장을 해야하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곳은 그냥 지나쳤습니다. 공짜로도 볼 곳이 얼마나 많은데, 돈까지 내고 보러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예외로 돈을 내고 다녀온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 머물던 지인의 캠핑장을 다니러 온 영국에 산다는 동생 부부가 이곳을 다녀왔다고 했었고, 어느 오지랍 넓으신 키위(뉴질.. 2023. 2. 26.
친구 집에 두고 온 레고 장난감 50대 아낙이 아이들이나 갖고 노는 레고 장난감이라니 조금 웃기지만.. 이번 뉴질랜드 여행의 기념품이 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3730 요즘 내가 수집하는 레고 장난감 무자식으로 살고 있는 나는 아이들 장난감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내가 알고 있는 “Lego레고”는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고, 레고를 쌓아서 건물을 만들거나 비행기, 자동 jinny1970.tistory.com 성인이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작아서 손에 마비가 올 정도지만, 그래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소꼽장낭감 같았죠. 혹시나 읽어버릴까 싶어서 포장도 잘해서 한 곳에 잘 넣어뒀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내 레고를 꺼내놓고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지인, A의 집에 가보니 아.. 2023. 2. 24.
일타스캔들, 해피엔딩을 꿈꾸며 나의 이번 뉴질랜드 여행은 넷플릭스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낚시를 하러 간 사이에, 저녁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나는 넷플릭스의 다양한 드라마와 함께 하죠. 한국의 드라마는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걸 알고있지만, 딱히 할 일도 없는 낚시꾼 마눌에게 드라마만큼 시간이 빨리 보낼 수 있는 방법도 없죠. https://jinny1970.tistory.com/3765 여행중 즐기는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취미가 몇 있는데, 낚시도 거기에 포함이 되죠. 누군가는 “낚시가 그래도 골프보다는 나은거야, 최소한 생선은 잡아 오잖아.”하던데.. 낚시꾼 남편을 둔 마눌은 jinny1970.tistory.com 나는 성질이 급해서 기다리지를 못하니 넥플릭스의 드라마도.. 2023. 2. 22.
최선을 다해 사는 삶, 건강한 인생. 뉴질랜드를 바쁘게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무심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중에 하나는 “캠핑장”인데 관광객이 아닌 사람들이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 관광객이 아닌데 캠핑장에 장기 거주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경우라면 “Working holiday worker” 워킹 홀리데이 워커”. 35세 미만의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1년동안 뉴질랜드에서 일을 하던가, 여행을 하던가 네 맘이다.”하고 내주는 일종의 워킹비자죠.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일하며, 여행하는 나름 조화로운 생활을 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1년동안 죽자고 돈만 버는 부류도 있죠. 어떤 부류가 됐던 간에 과일을 추수하는 농장의 성수기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니 과일의 고장으로 몰려들죠. 농장이 몰려있는 도시의 캠핑장으로 바로 이 젊은이들이 몰립니다... 2023. 2. 20.
강어귀에서 즐기는 낚시꾼의 행복, 카와이 두 마리 남편이 뉴질랜드에 오면 강이나 바다 가리지 않고 낚시를 다니지만, 사실 남편이 좋아하는 건 강에서 하는 “송어 낚시” 뉴질랜드의 강에서 사는 송어는 판매가 되지 않는 종류라, 낚시꾼이 잡아서 선물하지 않는 이상 맛볼 수 없는 나름 귀한 생선 중에 하나죠. 유럽 같은 경우는 송어 알을 수거해서 어린 치어로 키운 후에 강에 다시 방류를 하지만, 뉴질랜드의 강에서 잡히는 어들은 대부분 100% 자연산이죠. 뉴질랜드의 강에서 잡히는 송어 중에 내가 아는 건 세 종류. 레인보우 송어, 브라운 송어와 바다와 강을 오가는 See Run씨런 송어. 브라운 송어는 진흙 맛이 난다고 뉴질랜드 사람들은 잡아도 먹지를 않는다고 하던데.. 브라운 송어에서 키위들이 말하는 그런 진흙 맛은 나지 않습니다. 바다와 강을 오가는 씨런.. 2023. 2. 18.
정확한 가격은 모르는 카이탕가타 지인의 캠핑장. 뉴질랜드에는 우리가 “지인”이라고 손꼽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손님과 주인으로 만나서 인연을 쌓고, 그 인연으로 우리가 올 때마다 들리는 곳 중에 한 곳인 카이탕가타. 이곳에는 독일인 남편, 랄프와 필리핀인 아내, 멜이 함께 운영하는 작은 캠핑장이 있죠. 카이탕가타는 1800년대는 석탄이 나던 마을로, 그 당시에는 병원도 있었고,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이 살았던 곳으로 이름없는 시골 마을의 도로라고는 생각이 안되는 넓다란 도로가 그때의 좋았던 시절을 상상하게 하죠. 지금은 볼거리 하나 없는 곳이라 관광객들이 찾지않는 한적한 이 마을에 지인이 하는 캠핑장이 있죠. 우리와 이곳의 인연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https://jinny1970.tistory.com/384 낚시하며.. 2023. 2. 16.
큐리오 베이에서의 탐정 놀이, 블루 펭귄을 찾아라. 여행을 하면서 한번쯤 가본적이 있는 곳을 다시 가게 되면 그곳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도 아는데 괜히 익숙하게 느껴지죠. 우리에게 Curio Bay 큐리오 베이도 그런 곳 중에 하나죠. 이름도 낮 익고, 그곳에서 머문 적도 있으니 당연히 “다시 안 봐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곳. 뉴질랜드에 올 때마다 들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내 지난 여행기 포스팅을 더듬어보니 우리는 13년전에 큐리오 베이에서 달랑 1박을 했었습니다. 그래 놓고 이곳을 다시 갈 필요가 없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었다니.. 우리의 지난 큐리오베이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시라. 우리 부부의 13년전 얼굴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246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2023. 2. 14.
캠핑장 주방의 동양인 아낙 세 사람 백인 남편, 아시아인 부인. 이것이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우리 부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같은 백인이라고 해도 내 남편은 오스트리아 사람이고, 나는 아시아 국가중에서도 한국사람이니 우리는 오스트리아인 남편, 한국인 아내 커플이지만! 우리의 출신 국가를 모르는 사람들의 눈에 우리는 “백인 남편, 아시아인 아내”. 여행을 다니다 보면 우리 부부같이 백인 남편/아시아인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 아시아인 아내의 피부가 조금 까무잡잡하다면 동남아 출신이란 걸 금방 알게 되지만, 동남아 출신이라고 해도 중국계이거나 일본, 중국사람들은 한국사람과 비슷하게 생겨서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죠. 여행중 나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동양인 아내를 만나면 예전에는 일부러 그 사람에게 가서 “어디 출신인지?” 혹시 “.. 2023. 2. 12.
느리게 하는 우리들의 여행 지금은 뉴질랜드 여행중이라며 멋있는 풍경은 제대로 보여드리지 않는 나. 혹시 섭섭하실 분들이 계시려나요? 간만에 우리들의 여행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여행”이 아닌 “지인 방문”내지는 “뉴질랜드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여행자들처럼 관광지를 휘리릭보며 달리는 “여행”하는 시간보다 서있는 시간이 더 많거든요. 남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천천히 하는 우리 부부의 여행 이야기를 간만에 들고 왔습니다. 웬만한 관광지는 이미 몇 번 봐서 조금 지루하기도 한 뉴질랜드인데, 이번에는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곳을 자세히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꽤 이름이 알려진 너겟포인트에서 큐리오 베이까지는 100km남짓의 거리이고 달리면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면 되고! 중간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본다고 .. 2023. 2. 10.
올 때마다 들리는 뉴질랜드 치과, 이번에는 더니든으로! 남편은 뉴질랜드 치과와 아주 연관이 깊습니다. 어쩌다 보니 뉴질랜드에 머물 때마다 치과를 갔었죠. 골드인레이(땜빵)가 떨어진 것을 붙여 넣기만 하는 되는 나름 간단한 시술(?)이라 오스트리아에서는 따로 돈을 지불하지 않지만, 뉴질랜드에서는 꽤 큰 금액을 요구했죠. https://jinny1970.tistory.com/110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88-너무 비싼 뉴질랜드 치과 가만히 배녹번(크롬웰 근처의)에서 잘살고 있던 저희부부가.. 근처에서 젤 크다는 퀸즈타운에 달려갈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병원으로 말이죠!^^; 평소에도 단것을 좋아하는 남편! 엊저 jinny1970.tistory.com 남섬의 퀸즈타운에서는 100불을 요구했었고! https://jinny1970.tistory.com..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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