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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문화! 서로다른 식습관이야기 1월달 사진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사진입니다. 우리부부가 나란히 저녁을 먹었던 모양인디..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한국인인 마눌은 비빔밥에 김치로 저녁을.. 오스트리아인인 남편은 브로컬리 스프에 버터 바른 검은빵 식초에 절인 청어로 저녁을 먹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김치를 전혀 안 먹나 하면 그건 아닙니다. 김치를 먹어야 하는 때에는 아주 잘 먹습니다. 단, 아무음식에나 다 김치를 먹지는 않죠! 마눌이 한식으로 줄때는 김치도 아주 잘 먹습니다. 한국인인 마눌이 남편이 먹는 음식을 다 잘 먹나 하면 또 그것도 아닙니다. 아무거나 다 먹지 않는 마눌이 질색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지금 남편이 먹는 이 청어입니다. 청어 안에 양파를 넣어서 둘둘 말아서 .. 2012. 2. 13.
Gluehwein 글뤼바인 만들기! 유럽의 크리스마스에는 글뤼바인이 있습니다. (Glühwein (1) 추운 날씨에 붉은 포도주/설탕/양념을 넣고 끓여서 마시는 음료) 유럽의 겨울의 낭만은 ..거리에서 마시는 글뤼바인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낭만은..”추워죽겠는데 왠 낭만?” 이구요.^^; 한겨울 이곳의 거리에서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벌벌떨면서 뜨거운 글뤼바인을 마시면서 얘기를 한답니다. 글뤼바인(따뜻한 와인)이 거리에서 마신다고 싼 것도 아니고, 가격도 보통 레스토랑에 앉아서 마시는 거랑 비슷한 정도인데, 한 겨울에 거리에서 마시는 이 글뤼바인이 인기인 것은 아마도 크리스마스 전에 4주정도 만 이것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인것도 같습니다. 제남편도 올해 회사 동료들이랑 함께 몇 시간동안 거리에 서서 마.. 2012. 2. 13.
Apfelmus압펠무스 만드는 법 자! 오늘은 제가 만들었던 압펠무스(사과무스)를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나무밑에 떨어진 사과를 주어왔습니다. 사과 나무가 없으신 분은 수퍼에서 돈주고 주워오셔도 됩니다.^^ 사과를 깍고,씨를 발라서 냄비에 담습니다. 자! 내 손바닥에 가지고 있는 것이 한국이름으로는 정향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Nelken넬켄이라고 부릅니다. 이걸 넣고싶은 만큼넣으세요. 전 아주 넉넉하게 넣습니다. 냄비에 깍은 사과와 물(많지않게)을 붓고,그위에 설탕을 뿌리고 (단거 좋아하시면 많이넣으세요. 넌 설탕 많이 안 넣습니다.) 그위에 정향을 뿌립니다.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거품이 납니다. 국자로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냅니다. 물론 버려야죠~ 이렇게 끓이면 아주 맛있는 사과차가 됩니다. 전 이쯤에서 .. 2012. 2. 13.
남아도는 사과로 하는 Apfelstrudel압펠슈트루델(롤케이크) 우선 Strudel슈트르델을 굽기에 앞서서 이 단어에 뜻을 미리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독일어 사전에는 이 슈트르델이 (1) 소용돌이 , 급류 의 뜻이랍니다. 단, 남부(뮌헨포함)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롤 케이크 (사과 조각이나 건포도가 든)입니다. 우리 집 아래 정원에 떨어진 사과를 주어왔습니다. 이걸 집안에 놔두면 날파리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니 남편은 기겁을 하지만, 마눌은 이 사과를 그냥 정원에 놔두고 썩어 가는걸 볼 수가 없는 거죠! (사실은 우리나무도 아닌디.. 아무도 안 주어가니 열심히 주어온다는..^^;)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슈튜르델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주 재료인 사과만 있으면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케잌입니다. 집에 가져온 사과를 깍고, 썰어서 압펠(사과).. 2012. 2. 13.
남아도는 사과로 하는 사과초코케잌 Apfelkuchen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제가 열심히 주어다 나른 사과들!! 유기농인건 좋은디. 왜 맛은 별로인지 원!! 아무튼 이 주어오긴 했는데, 그냥 먹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사과로 케잌을 굽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내가 사다놓고 먹지않아서 유효기간이 쪼매 다가오는 요거트도 보입니다. 이 둘을 함께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거죠?? 자!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걀4개(난 3개만 넣는다는..왜? 내맘이니까!!), 밀가루 1컵, 베이킹파우더 1봉지(15.5g), 설탕1컵, 기름(올리브나 다른 기름)1/3컵, 아몬드나 헤이즐럿 가루1컵, 요거트 1컵 위의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반죽하는 중에 사다놓고 안 먹는 코코아 가루도 보이길레 2스픈 넣었습니다. (제가 원래 있는 레시피대로 하는 스탈이 아니라, 넣고싶은건 .. 2012. 2. 13.
남편이 하는 요리- 아스파라거스 토스트 남편이 가끔씩 주말에 하는 요리 중에 아스파라거스 토스트가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별 요리도 아닌데…어느 요리책에서도 본적이 없는데… 남편은 가끔씩 이것을 요리라고 한답니다. 아스파라거스 토스트에 들어가는 재료는.. 식빵, 머스터드 소스, 마요네즈, 파마산 치즈가루, (병에 담겨 판매되는) 아스파라거스, 햄, 카레가루 일단은 식빵은 오븐에 구워서 바삭하게 한 다음에 식빵위에 머스터드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햄을 얹고, 그 위에 아스파라거스를 올립니다. 머스터드소스에는 머스터드, 마요네즈, 파마산치즈가루, 카레가루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마스터드 소스를 올립니다. 그리고 오븐에 구웠습니다. 마요네즈에 치즈가루가 듬뿍 들어간지라 칼로리 생각하는 마눌은 잘 안먹는답니다. (근디.. 칼로리 생각하는.. 2012. 2. 13.
돼지 눌린고기(편육) 샐러드? 오스트리아에서 해먹는 요리 중에 우리나라의 편육같은 걸로 해먹는 샐러드가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걸 한번 해봤거든요. 이것 말고도 우리나라의 소세지같은 햄으로 샐러드도 해먹는답니다. 한국가면 소세지로도 한번 샐러드를 해보려구요~^^ 좌측의 사진에서 우측은 일종의 햄인데, 우리나라의 편육 같은 것입니다. 좌측은 야채를 발사믹 식초넣은 젤리에 넣어서 굳힌 것인데, 거의 옆의 것과 비슷한 종류입니다. 포장지를 벗겨봤습니다. 우측이 햄이 들어간 것, 왼쪽이 야채!! 뒤쪽에 있는 파,양파,토마토가 부수적으로 들어갑니다. 대부분은 양파랑 파만 넣어서도 먹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야채는 그때그때 있는것을 넣습니다. (햄에서 돼지냄새가 나는 관계로 양파나 파는 꼭 넣어야 합니다.) 재료를 다 썰어서 한군데 담았습니.. 2012. 2. 13.
"일식집 경력 3년의 일본인에게 롤 만드는법 배우기" 따라해 봤는데.. 블로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블로거의 글을 봤습니다. “일식집 경력 3년의 일본에게 롤 만드는 법 배우다” 앗싸~ 만드는 방법과 들어가는 재료까지 너무 친절한 그녀 덕에 나도 한번 이 롤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일본식 롤을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여기서 우리나라 김밥을 만들려면 없는 재료도 많은지라 대충 한국식으로 만들어도 한국식 맛이 나오진 않습니다. 그라츠에 있는 태국인 식료품점에 있는 단무지는 4유로였던가? (지나가면서 살짝 가격만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대충 오이피클 넣고,(단무지대신), 고기 갈은거 볶아서 넣고, 당근, 달걀을 넣어도 한국맛은 절대 안 나오죠! 여기는 오뎅도 없고, 우엉도 없어서리.. 이 롤을 만드는데 필요한 미림과 요리용 사케는 우리집에 .. 2012. 2. 13.
로즈마리 감자구이 주말에 시댁에 가면, 점심때 아부지와 남편은 마당에서 바비큐를 하고, 여자들은 주방에서샐러드를 하는데.. 이때 가끔씩 엄니가 내놓는 것이 로즈마리감자구이입니다. 주말에 남편이 바비큐를 하겠다길레, 울 (시)엄니께 배운 로즈마리 감자구이를 해봤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감자 썰어서 삶은 다음에.. 그 위에 소금 뿌리고, 로즈마리 넣고,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같이 적당히 섞은 후에 오븐에 넣습니다. 이때 남편은 뭐 하냐구요??? 아래 마당에서 열심히 바비큐중입니다. 내가 볼때는 이 바비큐 하는 것도 사실 번거로운디.. 불 피워야죠~ 숯 올린 후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이곳 사람들은 주말에 바비큐 하는걸 즐긴답니다. 아! 남편의 뒤로 보이는 건 프럼(서양자두)나무구요. 그 옆에 사과나무.. 2012. 2. 13.
모과! 쥬스로도 마시고~쨈으로도 먹고! 정원에 모과나무아래에 떨어진 못난이 모과들을 주어모았습니다. 아무도 모과가 먹는건지 모르는걸까요? 아무도 거들떠도 보지 않고, 그래서 인지 모과는 티(냄새)도 내지 않더라구요. 일단 생긴것이 모과라 집으로 가져와서 씻고 한군데 담아서 하루,이틀 지나니 드디어 모과가 티(냄새)를 냅니다. 자기가 모과라고... 모과 때문에 날파리가 들어온다고 남편이 타박을 합니다. 빨리 갖다버리라고..(뭐시여? 유기농 모과를 버리라고라? 미쳤냐????) 이걸 어찌 해야하긴 하는데 참 고민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죠! (참 좋은 인터넷입니다.^^) 채칼에 갈아서 설탕을 쳐놓으면 모과청이 된다네요.. 자! 준비 완료입니다. 못난이 모과들과 설탕 그리고 채칼!! 채칼로 모과를 채써니 칼로 할 때보다 더 편합니다.. 2012. 2. 13.
모과무스 만들기 신문에 요즘에 나는 모과로 할 수 있는 모과무스 만드는 법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번 해봤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모과400g,사과2개, 설탕 약간, 정향 약간 모과,사과는 작게 썰고, 모든 재료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서 삶다가 물렁해지면 핸드믹서로 갈면 끝이라는 친절한 설명입니다.^^ 저도 신문에서 읽은 대로 했습니다. 사과,모과썰고,정향넣고, 설탕도 넣고 .. 물렁해진 다음에 핸드믹서로 갈았습니다. 뜨거울 때는 너무 물을 많이 부었나? 싶게 너무 물이 많습니다. (사실 정향을 꺼내고 갈아야합니다. 저는 같이 갈아서 중간에 꺼먼것이 보입니다.) 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보니 어느정도 되직해졌네요. 신문에는 설탕을 약간만 넣으라고 했는데.. 제가 한 것은 모과가 너무 안 익었나? 설탕을.. 2012. 2. 13.
자두쨈 만들기. 저는 요즘 너무나 바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라고 하는일도 아닌데.. 남편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뭐가 그리 바쁘냐구요???? 우리집 길 건너에 있는 양노원 앞에는 여러 가지 과일나무들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바로 앞에 보이는 나무를 시작으로 우측으로 자두나무, 사과나무등등등. 문제는 아무도 이 나무들에게 사랑스런 눈길을 안 준다는 거죠! (왠 눈길??) 나무에 탐스럽게 달린 자두들입니다. 맛? 물론 있습니다. 약간 신맛이 많이 돌더니만, 지금은 색도 짙어지고, 달콤함 맛이 강합니다. 약간의 문제라면 이 자두가 쫌 작다는거??? 크기는 포도 크기입니다. (포도 알 하나) 이제 조만간 이 예쁜 자두들이 나무에서 다 떨어져버릴텐데...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데.... 결국 제가 이 자두.. 2012. 2. 13.
소스 없는 불고기피자 저녁에 집으로 퇴근하는 남편이 친한 동료랑 같이 온다고 합니다. 군밤이랑 올해 담근(제가 담근 것이 아니라^^;) 발효중인 포도주인 Sturm슈투엄을 먹겠다고 온답니다. 밤은 내가 뒷산서 열심히 주어다 놓은 것이 산더미(작은)이고. 슈투엄도 남편이 사다 놨는디..(이건 군밤과 슈투엄 이야기편을 보셔야 할 듯..) 문제는 오후5시에 퇴근하는 인간들인디.. 저녁도 안 먹고 바로 슈투엄과 군밤을 먹기에는 쪼매 그런거죠!! 냉동고에 만들어서 얼려놓은 포카치아(이태리빵-피자도우로 사용가능) 반죽 내려놓고, 간 고기는 후다닥 오후에 수퍼에 가서 사왔습니다. 오늘 만들 피자는 불고기피자입니다. 사실 이 불고기 피자는 올여름에 회사동료 2명이 생일파티 한다고 모인 자리에 제가 한번 구워서 가져 갔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2012. 2. 13.
안 먹는 잼으로 만드는 후렌치파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집에 만들어 놓고 먹지 않는 잼이 쫌 있습니다. 남편도 내가 만든 잼은 안 먹는다고(맨날 말은 이렇게 한다는..^^;) 하고! 보통 아침을 빵에 버터, 쨈해서 먹는디.. 저도 한동안은 아침에 빵에 쨈해서 먹고 살았었는데..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에 우유에 통곡류 뮤슬리(콘프레이크), 해바라기씨, 호두(직접 주어다가 직접까서 말린-유기농??)등등을 넣어서 먹습니다. 남편은 한평생 빵에 버터,쨈해서 먹고 산 사람이라 그냥 그렇게 먹습니다. 단, 집에 바나나나 자기 맘에 드는 과일이 있을 경우에는 과일 넣어서 가끔씩 콘프레이크를 먹기는 합니다. (얘기가 자꾸 삼천포???) 자! 안 먹는 잼으로 만드는 후렌치 파이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있는 잼중에 2가지를 골랐습니다... 2012. 2. 13.
양배추 샐러드(=Krautsalat크라우트잘라트) 만들기. 양배추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독일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믹스샐러드를 주문하면 한 쪽에 크라우트잘라트가 꼭 나옵니다.) 양배추가 건강에는 무지하게 좋은데 사실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한정되어 있죠! 저는 이 양배추 샐러드를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데, 아삭거리는 맛이 좋답니다. 우선은 양배추를 채썰어 준비하시구요. 들어가는 재료는.. 소금, 후추, 식초, 기름(올리브오일이나 다른 식용유 종류) 그리고 Kümmel큐멜(회향(茴香) 의 일종 , 카룸 , 카룸열매) 이 들어갑니다. 사진을 일부러 가까이 찍었습니다. 큐멜을 자세히 보시라고..^^ 식초는 조금 넉넉히 넣으시고, 오일은 2수저정도면 좋습니다. 양배추가 한번씩만 코팅되는 정도로.. 버무려서 용기에 담았습니다. 완성해서 실내에 조금 두.. 2012. 2. 13.
양배추김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양배추 김치만드는 법을 올립니다. 어떤 잡지에서 오렸던 부분이여서 어느잡지인지는 모른다는..^^; 필요한 재료 양배추 1통, 붉은 양배추 1/2통, 굵은 소금 3큰술, 쪽파 5뿌리, 양파1개, 고춧가루, 멸치액젓 3크술씩,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작은술,, 찹쌀풀 (찹쌀가루 1큰술, 물1/2컵, 소금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와 붉은 양배추는 굵은 심을 도려내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리로 네모지게 잘라, 굵은 소금을 뿌려 1~2시간 가량 숨이 죽을 정도로 절인다. 2. 쪽파는 손질해 4~5cm 길이로 자르고, 양퍄는 굵질하게 채썬다. 3. 냄비에 찹쌀풀 재료를 모두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면 걸죽하게 끓인후 천천히 식힌다. 4.양배추를 절일 동안 양념을 만든다. 고춧가.. 2012. 2. 13.
쥬키니 보트 혹은 속 채운 호박 구이 정원에 야채를 많이 기르시는 시아부지가 호박을 갔다 주셨습니다. 커다란 호박을 2개나 주셔서 전에 시엄니가 한번 해주셨던 음식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들어가는 요리는 호박,다진고기,토마토 소스에 각종 양념이 되겠습니다.^^ (이거 오늘의 요리인거죠!!) 다진고기는 후라이팬에 기름치고,마늘가루(생마늘이 없는 관계로..)넣고 다진고기 넣고 볶았습니다. 소금,후추 넣고, 호박 속 파서 두었던거 버리기 아까워서 다져서 여기에 넣었답니다. (나중에 남편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호박 속은 버려야지 왜 여기에 넣었냐고!!^^;) 시아부지가 직접 재배하신 유기농인데 버리면 아깝지! 하면서 얼버무렸답니다. 토마토 통조림을 2개 따서 냄비에 넣고 소금,후주, 바질 가루넣고 끓이다가 손 믹서기로 갈았답니다. (토마토소스에는 생.. 2012. 2. 13.
오스트리아식 소고기 국 끓이기 오스트리아에서는 어느 수퍼나 가도 파는 야채가 있습니다. Suppengemuse수펜게뮤제 라고 불리는 것인데.. 고기 국을 끓일 때 여기에 들어 있는 것만 넣으면 고기의 잡 냄새를 제거해주는 거죠! 보통 오스트리아의 레스토랑에서도 고기국(육수)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이 수펜게뮤제(스프용 야채)를 넣고 고기국을 끓인 후에 모든 스프의 국물로 활용한답니다. 자! 이쯤되면 이 고기국용 야채에 뭐가 들어있는 한번 볼까요? 우선 당근이 눈에 띄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주황색 당근과 노란색 당근! 그리고 샐러리 뿌리(앞에 보이는 반쪽짜리 둥근 것), 뒤에는 파슬리 뿌리도 보이고, 작은 파슬리잎도 한개 들어있고, Poree포레(이건 마늘맛이 나는 야채입니다. 파는 아니고, 우리나라 야채로 치자면 마늘쫑 같은 맛이 납.. 2012. 2. 13.
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김치하기. 외국에서 사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음식보다 더 중요한 반찬! 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지 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질때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여기에 고춧가루 팍팍 쳐서 먹으면.." "매콤한 고추장을 위에 딱 올려서 먹으면..." "이럴때 김치 한조각 먹으면 딱인데..." 김치는 먹고 싶은데, 고춧가루나 젓갈이 없다면.. 내가 찾을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봐야겠죠?^^ 그래서 해봤습니다. 고춧가루도 한국산 젓갈도 없지만 김치는 만들어야 하니 말이죠.^^ 한국식품점이 없는 그라츠에서 김치를 하려니 일단 비슷한 재료를 구했답니다. 굴 소스랑 삼발소스만 있으면 나름 김치도 하고, 매운 음식도 해 먹을 수 있답니다. 굴 소스는 한국의 젓갈처럼 짠맛이 강한 소스구요. 굴그림이 그.. 2012. 2. 13.
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하는 매운요리 유럽에서 한국식품점을 찾기 어려울때, 동남아시아 사람이나 인도인이 하는 식품점을 가면 되고! 한국 고추장이나 다른 종류의 매운소스를 구할 수 없을때에는, 이 삼발소스는 정말 한국인 입맛에 딱인 소스입니다. 내가 애용하는 삼발소스와 김치용 젓갈. 삼발소스는 말레이시아 소스인데, 고추에 소금 등을 넣어서 갈아진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제가 김치 만들때 사용하는 삼발소스를 넣고, 해물 야채덮밥을 해 먹어 볼 예정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삼발소스, 냉동 해물, 냉동 야채, 냉동 밥 만드는 법은.. 해물이랑 야채는 후라이팬에 기름 약간넣고, 볶으신 후에 삼발소스로 양념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특별히 다른 양념없이 약간의 설탕만 넣어서 먹는답니다. 삼발소스가 매운맛+짠맛이 강한 소스거든요. 해물 야채볶..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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