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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생활1552

나도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한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초반에는 마스크나 여러 코로나 관련 용품을 구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던 적이 있었죠. 지금은 모든 것이 다 넉넉해졌고, 이제는 여러 국가에 마스크를 비롯한 진단키트를 수출하면서 세계 경제와 평화에 이바지 하고 있지만 말이죠. 내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다 느렸습니다. 한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서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타인도 보호한다고 한국에서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초기부터 착용했죠. 유럽의 문화는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아니었고,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단체나 개인이 “바이러스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소용없다"는 등의 개소리 때문에 더더욱 마스크를 쓰지 않았었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걸 사람들이 인식했을 때는 이미 마스크는 구하기 어려.. 2020. 5. 24.
남편이 준비한 아내를 위한 코로나 2종세트. 남편은 뭐 하나 해도 “완벽 + 꼼꼼”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더디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죠. 움직이기 전에 머릿속에 모든 준비와 계획을 다 입력하는 남편과,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궁디를 떼고 갈 준비를 하는 아내. 물론 아내도 가끔“준비와 계획”을 세울 때도 있지만.. 남편 눈에는 항상 “천방지축 막내딸”같이 보이는 마눌이죠.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는 남편이 요새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는 건 코로나 용품들. http://jinny1970.tistory.com/3219 남편의 코로나 2종세트, 중국 마스크, 가죽 장갑 재택근무로 밖에 나가는 건 1주일에 한 번 장 보러 갈 때뿐이면서 준비 철저한 남편. 마스크와 장갑과 더불어 남편이 산 물건이 또 있었습니다. 소독제 스프레이에 소독제 1회용 물티슈까지!.. 2020. 5. 21.
퇴근길 나의 소확행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자택근무를 하는 남편. 하루 종일 책상에서 일을 하지만, 출퇴근 할 때는 최소한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는 운동량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죠. 마누라가 일부러 “운동하라”고 하지 않아도 남편은 알아서 운동하는 인간형. 운동을 해야 해서 좋아서 하는지 아님 자전거 타는 것이 재미있어서 하는 것인지는 궁금. 글을 쓰면서 남편에게 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이 재미있는지 아니면 운동을 해야 해서 하는 것인지.. 남편은 “상쾌한 바람을 가르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재미가 있다는 쪽이 맞는 거 같네요. 자전거를 안 타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자전거를 타고 달리다보면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도 삼삼하거든요. 날씨가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2020. 5. 20.
남편과 신라면 컵라면, 남편은 “인스턴트”는 대놓고 싫어하는 인간형입니다. 매끼 음식을 해 주시던 엄마의 음식을 먹고 자란 환경 탓도 있겠고.. 혼자 자취할 때도 요리를 해서 얼려놨다가 해동해서 먹었다는 남편. 남편의 인생에 “인스턴트 요리”는 가끔 여행갈 때 챙기는 파스타 정도? 물에 파스타를 봉지째 털어놓고 7~8분 정도 끓이면 되는 간편 파스타죠. 한국인에게 “인스턴트 음식”은 “라면”이죠. 맛, 종류, 가격, 사이즈도 아주 다양한 인스턴트의 세계. 한국인 마눌과 살면서 남편은 라면을 그리 많이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질색하는 남편의 취향 때문이 아니라 마눌의 식성 때문이었죠. 한국인 마눌은 라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살 때도 라면은 1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 하는 정도이고! 또 유일하게 먹었던 .. 2020. 5. 19.
오스트리아 현지 식당에서 파는 김치 반찬, 남편과 쇼핑을 갔었던 슈퍼마켓 Metro메트로. 이 슈퍼마켓은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곳이죠. 왜? 이곳은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연회비를 내고 이용하는 대형 슈퍼마켓. 이 슈퍼마켓을 알고 어디 있는지 안다고 해도 회원카드가 없으면 입장불가.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이 이곳을 이용 할 수 있게 회원카드를 공유하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 요양원에도 보니 사무실에 메트로 회원 카드가 걸려 있더라구요. 직원들이 그 카드를 가지고 가면 누가, 언제 가지고 갔는지 적기만 하면 되죠. 이렇게 누군가의 카드 공유가 아니면 일반인은 들어가기 힘든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메트로는 쉽게 말해서 “업소용 슈퍼마켓”입니다. 뭐든지 대용량이죠. (소포장 대용량도 있습니다.) 이곳을 드나들면서 내가 느끼는 건 “업소용 슈퍼.. 2020. 5. 15.
만만치 않는 필리피나 실습생 우리 요양원에서는 정직원 말고도 여러 종류의 직원이 있습니다. 군대 대신에 공익으로 (8개월)근무를 하는 직원도 있고, 교육을 받으면서 “실습생”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는 저렴한 인력도 있죠. 이 “실습생 제도”는 요양원측에서는 직업교육을 받는 2년 동안 저렴하게 직원을 쓸 수 있어서 좋고, 또 일 잘하는 교육생은 2년 동안 잘 지켜봤다가 바로 직원으로 스카웃 할 수 있어서 좋죠. 그래서 실습생을 보고, 대하는 직원들은 조금 까다롭습니다. 나중에 나랑 같이 근무하게 될 미래의 동료 직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니 말이죠. 나도 2년의 실습생 생활을 거치고 정직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지정 요양원에서 실습을 했다고 다 정직원으로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닌데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저보다 6개월 먼저 직업교육을.. 2020. 5. 14.
김치로는 맞지 않고 우리에게는 생소한 야채, Kohl 콜 (양배추), 한국의 김치는 200여종이 넘는다고 하죠. 그중에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배추 김치 일 테고.. 그 외 깍두기, 총각김치, 섞박지, 동치미 등등의 김치종류가 있고! 조금 다른 야채로 만드는 김치 라면.. 고들빼기 김치, 갓 김치, 파 김치, 또 뭐가 있나? 한국 배추를 구할 수 없는 곳에서는 자주 담게 되는 것이 양배추 김치지만, 양배추의 남다른 영양가가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죠. 저도 사는 곳이 한국 밖이다 보니 참 다양한 종류로 김치를 합니다. 배추나 무를 구할 수 없는 지역이면 비슷하게 생긴 다른 종류로 시도를 하죠. 배추를 구할 수 없었던 시기 라던가 계절에 제다 제일 많이 담았던 것이 “양배추 김치” 아삭한 맛이 일품인데도, 배추가 있으면 이상하게 안 담게 되는 김치입니다. 무를 구할 수 없거나, .. 2020. 5. 11.
섭섭하지는 않지만 이해는 안 되는 시어머니의 음식, 치킨 1인분 세상의 모든 시어머니들이 다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시댁에서 며느리는 사실 찬밥 신세이고, 개밥의 도토리입니다. “너도 내 딸이다!” 이건 모든 것이 다 평화롭고 행복할 때 해당하는 말이죠.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게 되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내 아들, 내 딸”이 먼저이지 “남의 딸”인 며느리를 먼저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세상에 안 계시겠죠. 하다못해 아들이 바람이 나도, 인간 말종 시어머니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죠. “네가 잘못 했으니 내 아들이 그런 것이겠지..” 유튜브에서 본 “부부의 세계”에서 대사인 것도 같고.. 혹시 마음에 이런 마음이 있더라도 이런 말을 대놓고 하는 시어머니들은 없겠죠? 만약 현실에 있다면 며느리한테 이런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 입 다물라~” 같은 여자지만 남의 딸인 며.. 2020. 5. 7.
우리는 올해 뉴질랜드로 떠날 수 있을까? 내가 받았던 뉴질랜드 1년짜리 워킹비자. 비자를 받는데 들어간 시간 + 비용 + 수고까지 합하면 천유로 이상은 들었죠. 그렇게 받은 내 비자의 유효기간은 2020년 6월 23일. 전 6월 23일전에 뉴질랜드에 들어가야 하죠. 그 기간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내 비자는 말짱 황이 되는 거죠. 이번에는 떠나려고 했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의 경제가 다 마비된 상태에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행제한령 상태로 한 두달 간의 시간을 보냈죠. 오스트리아도 지난 3월 16일에 시행했던 “통행 제한령“이었는데.. 5월 1일에는 골프, 테니스, 육상, 승마 같은 야외운동 시설의 영업이 재개됐고, 5월 2일부터는 쇼핑몰도 다시 영업을 시작해서 조심스럽게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태죠. 학교는 5월 15일에.. 2020. 5. 5.
싸도 깍는 사람들의 이상한 심리 내 생일선물로 받은 현찰로 장만한 아이패스 6세대. 요새 이걸로 열심히 영상들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찍어놓은 영상들이 워낙 많아서 아직도 산더미같이 편집할 분량이 남아있지만 말이죠.^^; (열심히 편집한 여행 영상은 요새 하루에 하나씩 채널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잘 몰라서 허둥대고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덕분에 편집하는 시간이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컴퓨터로 사용하던 “모바비 영상편집 프로그램”은 심심하면 버퍼링이 일어나고, 영상 편집을 끝낸 후에 랜더링(내보내기)을 하다가 에러가 나서 같은 영상을 하루 종일 몇 번이나 다시 랜더링 한 적도 있었는데... 아이패드로 “루마퓨전”과 “블로”라는 프로그램을 쓰니 그런 일은 없습니다. 아이패드를 사니 필요한 액서사리.. 2020. 5. 4.
남편이 준비한 코로나 2종 세트, 마스트와 장갑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콕모드로 지내고 있는 남편. 하지만 바깥세상의 일은 다 꿰고 있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답게 라디오 알람도 밤새 일어난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 근무 중에도 이중 모니터중 한쪽은 주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뉴스”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곤두박질 쳤을 주식들. 그때 마누라가 딱 한마디 했었습니다. “주식 팍 내려갔지? 그러게 내가 집을 사라고 했잖아. 집을 샀으면 최소한 휴지 조각이 될 염려는 없지.” 마눌은 별 생각 없이 지나가는 말처럼 했던 거였는데.. 이 말에 눈빛이 흔들리는 남편이었죠. 그 순간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내 눈에 보였습니다. “마눌 말 진작 들을걸!” 물론 이건 뭐든지 지 맘대로 해석하는 마눌의 생각입니다.ㅋㅋㅋ 재택근무로 밖에 나갈.. 2020. 4. 30.
코로나 바이러스 통행제한? 불편하지 않은 집순이의 삶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산 수출품으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내가 가장 최근에 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라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에이즈처럼 인체 면역세포를 파괴 할 수 있다.” 면역력을 공격하면 작은 병 하나에도 쉽게 무너지는데.. 이런 뉴스를 접할 때 마다 드는 생각은 “밖에 절대 나가지 말아야지..” 이런 마음을 먹는다고 “집에서 있게 되는 상황”은 또 아니죠. 나는 근무가 있는 날은 일을 하러 가야하는 직업군이거든요. 세계적으로 “통행 제한”을 시작한 날들은 다 제각각이지만 대부분은 “통행 제한”이 진행 중이거나, 이미 끝냈거나, 이제 들어가는 나라들도 있겠죠. 오스트리아는 지난 3월 16일자로 “통행제한”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실업, 단축 .. 2020. 4. 29.
환자의 비밀을 보호 받을 권리와 직원들의 엑스레이 코로나 때문에 집에 오는 우편물들은 3일 이상 뒀다가 열어야 한다는 남편. 하지만 제 앞으로 오는 우편물을 저는 바로 뜯습니다. 우편물 뜯어보고 손 씻는 것이 3일씩이나 기다리는 것보다는 속이 편하죠. 남편의 성격이 그렇게 느긋한 편도 아닌데 FM을 따르는 남편은 3일을 기다리고, 3일씩이나 기다리다가 속터질 거 같은 마눌은 그냥 손을 씻는 방법을 취하죠. 내 앞으로 온 우편물은 나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곳에서 왔습니다. “린츠 시청에서 나에게 뭘 보냈는 공?” 린츠 시내 교통권 안에 살기는 하지만 행정적으로는 시외에 살고 있어서 나는 린츠 시민도 아니어서 내가 린츠시청에서 우편물을 받을 일은 없는디.. 궁금한 마음에 우편물을 열어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아하! 이거 구나!” 결핵 검사를 위한 엑스레이를.. 2020. 4. 28.
인생버거 버거리스타 실망한 메뉴, 성공한 메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럽은 뭐든지 다 비싸!” 같은 맥도날드 버거세트인데도 한국과는 가격차이가 꽤 나죠. 거기에 케첩도 그냥 주는 법이 없습니다. 돈 주고 구매를 해야 하죠. 초딩 입맛인 저도 그렇지만 케찹없이 감자튀김을 먹는 것이 참 힘들죠. 그렇다고 코딱지만 한 케첩 하나를 몇 백 원씩 주고 사기는 아깝고! 그래서 저는 유럽의 패스트푸드점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인생버거”를 만났었죠. 이곳의 버거를 ‘인생버거“라고 생각하는 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기억하지 싶습니다. “Burgerista 버거리스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296 맥도날도보다 더 좋은 패스트푸드, 버거리스타,Burgerista, 몇 년 전 버거.. 2020. 4. 27.
쇼핑몰 벼룩시장에서 건진 대박 상품 우리 동네 쇼핑몰에는 1년에 한번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예전에는 8월에만 했는데, 올해는 2월에도 있는 벼룩시장. 원래 2월에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나야 1년에 12번 한다고 해도 "두손 들고 환영할 행사"죠 벼룩시장이라고 해서 “중고 물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 안의 220개 상점들에서 이월상품등을 저렴하게 파는 일종의 “세일 행사”죠. 세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낙답게 이런 행사는 빠지지 않고 챙깁니다. 내가 근무를 하면 가고 싶어도 못 가지만 집에 있는 날은 꼭 가죠. 벼룩시장 세일이라고 해도 매번 뭔가를 건지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심심해서 산책삼아서 쇼핑몰에 가 봤습니다. 슈퍼에 장도 볼 생각으로 쇼핑몰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여는 10시 이전에 도착을 했는데.. 쇼핑몰 안.. 2020. 4. 24.
직원들이 인정하는 사오정 내가 출근을 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벽에 걸린 근무표를 확인합니다. 오늘 내가 누구와 근무를 하게 되느냐에 따라, 나의 하루가 편안 할 수도 있고, 뺑이를 칠 수도 있죠. 일을 찾아가며 몸을 사리지 않고 하는 직원과 함께라면 일이 술술 풀립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과의 팀워크가 꽤 중요한 요소거든요. 일을 하는 중간 중간에 서로 대화도 합니다. 먼저 15분의 휴식에 들어간다던가, 어느 방을 끝냈고, 휴식 후에는 어느 방에 들어갈 예정이라던가.. 간병이 끝난 다음에는 누가 사용한 수건이나 쓰레기를 아래층에 가져갈 것이던가.. 끊임없이 대화를 하면서 일을 하죠. 함께 근무하는 직원 중 경력이 있는 선배 직원이 일을 분할 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선, 후배의 의미가 없는 이곳에서는 상대가 아직 끝내지 못한 .. 2020. 4. 23.
동료의 감사한 마스크 선물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보다 없는 일이 더 많은 요즘. 동네 장을 보러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제가 장을 보러 갈 때는 일단 슈퍼마켓 주차장에 차가 얼마나 있나를 보죠. 차가 10대 내외가 있다면.. 10명 내외가 있다는 이야기이니 조심하면서 살짝 들어갈 엄두를 내죠. 하지만 차가 20대 이상, 주차장이 만땅이다? 그럴 경우는 조용히 장보기를 포기 합니다. 코로나 외출제한령이 길어지고, 계속 바뀌는 정부의 발표들. 그중 매번 반복되는 사항 하나! 마스크 착용! 동양에서 온 관광객들이 하고 다니는 우스꽝스러운 마스크. 그걸 비웃던 유럽인들이었는데 지금은 그 우스꽝스러운 마스크를 직접 하고 다니죠. 2020년 4월 17일 현재. 마스크 착용은 오스트리아에 일반적, 아니 꼭 해야 하는 규칙입니다. 마.. 2020. 4. 20.
날라리 주부의 상쾌한 화장실 청소의 노하우, 민트오일 요즘 저는 유튜브와 시간을 보냅니다. 내가 올릴 영상을 편집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주방에서 뭔가를 할 때는 영화관련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스킨케어나 여러 가지들을 시청하죠. 요즘은 여러 가지 오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는 것은 기본으로 청소에도 오일을 활용하죠. 알러지가 있어서 냄새에 민감한 남편이라 섬유 유연제도 쓰지도 못하고, 화장실용 방향제를 놔둘 수도 없는 우리 집. 남편은 방향제의 “향”을 “냄새”를 느끼죠. 남편에게는 향기와는 상관없이 다 역겨운 냄새로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내가 찾아낸 대박 아이디어 하나. “남편은 천연오일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그동안 내가 접했던 것 중에 하나는 “티트리 오일” 항균 및 진정효과가 있다는 티트리 오일은 곰팡이에도 효과가 있다죠?.. 2020. 4. 16.
건강한 우리 집 고부관계 시부모님 댁에 내가 만든 스프를 갖다 드렸는데 냄비를 돌려주시지 않고 그냥 집안에 두셔서 냄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우리 집에서 약간의 불편이 있었습니다. 짜증이 난 날이라 글 한 편 올렸다가 1주일동안 엄청난 댓글 몰매를 맞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던가...(악플은 사양합니다. 가슴이 벌렁거려요.^^;) http://jinny1970.tistory.com/3166 이해가 안 되는 시어머니의 행동 그때 가장 많이 달렸던 댓글 중에 이런 것들이 있었죠. “누가 달라고 했어? 왜 줘놓고 냄비 안 준다고 짜증이야?” “당신이 많이 해서 다 먹기 힘드니 음식쓰레기 준거잖아.” “당신 같은 며느리 만날까봐 무섭다.” 정말 세상에 무서운 며느리는 감정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안 보면 되는 시부모님인 .. 2020. 4. 14.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든 새로운 패션,오스트리아의 컬러 마스크 지금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중이죠. 말이 전쟁이지 사실은 쑤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에 모든 걸 다 공개했던 한국은 초반에는 세계의 눈총을 받았지만 지금은 “가장 잘 대처한 유일한 나라”가 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에게도 도움을..”요청하고 있죠. 요즘 뉴스나 인터넷 뉴스를 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www.oe24.at 2020년 4월 10일 저녁,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1,650,210명. 사망자는 100,376명. 회복자 368,669명. 오스트리아는 13,492명이 확진되었으며 사망자는 319명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날수록 각 나라들은 “예방지침”에 힘을 쓰고 있죠. 지금 세계적으로 ..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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