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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교포423

2% 부족한 오스트리아 가을산 단풍 간만에 저희부부와 친한 친구가 전화를 해 왔습니다. “주말에 등산가지 않겠냐고?” 암벽등반이 취미인 이 친구가 저희부부와 함께 오르는 산은 항상 2가지의 길이 있는 산! 등산도 가능하고 암벽타기도 가능한 산! 나른한 주말에 하는 등산은 사실 별로지만 남편이 가자면 따라나서는 것의 마눌의 의무죠!^^ 마눌도 좋아하는 친구를 2달만 에 볼 수 있다고 하니, 등산도 하고, 수다도 떨고 나쁘지 않는 일과일거 같습니다. 문제라면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고충이 있지만 말이죠!^^; 잠시 지도 한번 보시고 가실께요~ 저희가 오늘 오르게 될 산은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지역에 있는 Altaussee 알트아우스세(빨리 읽으면 알타우스세) 옆에 자리잡고 있다는 Loser 로저산입니다. 캄츠캄머굿에는 유명한 호수만 있는 것이 .. 2014. 10. 23.
외국인친구가 깜놀한 나의 귤 까는 솜씨 날씨가 쌀쌀해지면 귤이 나오는 것은 이곳도 한국과 마찬가지입니다. 단, 이곳에 유통되는 귤은 국산(오스트리아)이 아닌 스페인 등지에서 온 귤이죠! 제철과일이 되는 만큼 가격도 저렴해지는 관계로 음료수 대신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까먹기 참 좋은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에 판매되는 귤의 가격은 때에 따라 다른데, 요새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제가 지난 주에 Spar 슈파에서 산 귤은 1kg당 99센트(1유로가 안 되는)였습니다. 일부러 알이 작은 것을 눌러보고 말랑한 것으로 사왔더니만 달콤하니 맛도 좋았습니다. 이번 주는 가격이 더 내려가서 1kg에 79센트에 판매합니다. 한국산 만큼은 아니지만 맛도 꽤 괜찮는 지라 냉장고에 떨어지지 저장 해 두고 있죠. 요즘 출근하는 남편의 간식으로 지퍼백에 귤 몇 개를 .. 2014. 10. 22.
중국인 요양보호사의 독일취업 제가 요즘 받고자 하는 직업교육은 한국말로 하자면 “요양보호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처럼 짧은 시간에 손쉽게 교육만 받고 시험만 보면 딸 수 있는 그런류의 자격증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한국에 잠시 머물 때인 2009년, “쉽게 따는 자격증이라니깐 한번 따 보지!”하는 마음에 50만원정도 주고 학원 등록 한 후 이론 80시간, 실기 80시간(맞나?)를 받은 후에 자격증을 받았었습니다. 그때 실습 갔던 곳에서 있었던 경험들이 제게는 좋았던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이 직업을 선택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38 그때 알았더라면..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의 “요양보호사”는 한국처럼 짧은 시간에.. 2014. 10. 20.
내가 만드는 건강한 아침 뮤슬리 남편과 저는 결혼하고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입맛은 서로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아침은 빵과 버터,잼 혹은 치즈,햄에 커피를 마시는 반면에, 마눌은 냉장고에 있는 과일 총출동한 그릇에 뮤슬리를 넣고 거기에 요거트를 부어서 먹습니다.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뮤슬리를 슈퍼마켓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유기농이면 유기농 대로 가격이 높고, 저렴한 것도 여러 종류입니다. 대체로 뮤슬리는 1kg 단위로 포장 판매되며 가격은 2유로 이하로 저렴한 편입니다. 뮤슬리도 종류대로 씨앗 종류가 들어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말린 과일이 들어있는 것도 있죠! 저도 처음에는 뮤슬리를 슈퍼에서 사다 먹었는데 제 입맛에 맞는 건강한 뮤슬리는 없기에 여러 종류의 재료를 사다가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들 때는 번거롭지만 .. 2014. 10. 19.
나는 티벳인? 유럽은 백인들의 나라들만 모여 있으니 온통 코가 큰 백인들만 살 거 같지만, 실제 유럽거리는 인종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피부색, 머리색, 눈동자색을 지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놀란 것은 유럽에 꽤 많은 아시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 그 사람들이 한국, 일본, 중국인도 아닌 캄보디아,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사람이라는 것! 처음에는 어떻게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유럽에 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비자없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유럽이지만,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관광비자를 만드는데도 은행 잔고확인서에 보증인도 필요하고, 회사를 다닌다는 확인서도 내야하고, 구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은지라, “내가 귀찮아서 안가고 만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법도 한 조건입니.. 2014. 10. 18.
우리 집 재난사 저희부부가 시댁에 들어와서 산지 3달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평소에 비어 있다가 주말이나 명절 때나 이용하던 곳(남편과 시누이의 침실이 있는 건물)이였는데, 지금은 저희부부가 일상을 살고 있죠! 비어있는 곳이니 문제가 일어날 일도 없고, 아무런 문제도 없던 건물인데, 저희가 살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변기에 물이 제대로 안 내려간다는 첫 번째 며늘의 요청으로 한번 (시)아빠는 뚫어용 용수철로 생활 오수가 나가는 파이프를 열심히 뚫으셔야했죠! 그리고 또 몇 주도 지나지 않아서 또 막혔다는 변기! 이번에는 변기만 떼어다가 열심히 그 안에 있는 석회질 딱지를 다 떼어냈는데,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변기가 또 막힌 거 같다고 합니다. 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 2014. 10. 17.
사우어크라우트 김장 하시는 시아버지 우리나라에서 늦가을에 겨울을 대비한 김장을 하듯이 오스트리아에서도 양배추를 이용한 김장을 합니다.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고, 독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불리는 “Sauerkraut 사우어 크라우트” 로 말이죠! “Sauerkraut 사우어크라우트” :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양배추” 해석하자면 Sauer 사우어는 “시다” Kraut 크라우트는 “양배추”입니다. 이 사우어크라우트를 먹어본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우리의 김치와는 전혀 다르고 소금 맛이 강한 이 음식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슈퍼마켓에서 저렴하게 파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사우어 크라우트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다시는 절대 먹지 않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슈퍼마켓마다 양배.. 2014. 10. 16.
맥가이버 시아버지 제 시아버지는 14살의 나이에 직업에 세계에 뛰어드셔서 조금 이르게 은퇴(보통은 65세인데 아빠는 60세가 되시기전에 건강 상의 이유로)를 하실 때까지 사업체를 운영하시면서 영업을 뛰시고, 페인트칠을 직접 하신 분이십니다. 다시 말하자면 작은 페인트 가게를 운영하셨다는 거죠! (에궁~이제 이해가 되네!^^) 평생을 부지런하게 살아오신 생활습관 때문인지 은퇴 하신 다음에도 항상 뭔가를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십니다. (요즘은 아직 밝지 않은 아침 7시에 자전거를 타고 들판 한 바퀴 도시면서 떨어진 호두들을 수집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집에 계셔도 좋아하시는 스포츠 하는 때나 잠시 TV 앞에 앉아 계시고 그 외 시간은 정원에서 뭔가를 하시면서 보내시는데, 시시때때로 하루 종일 하실 수 있는 커다란 일들도 만들어.. 2014. 10. 15.
김치찌개의 변신은 무죄 몇주째 냉장고에서 떡하니 버티고 앉아서 열 때마다 꼬리꼬리한 냄새를 풍기는 김치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깍두기 다 건져먹고 남은 국물과 양배추 김치 전부를 말이죠! 사실 김치도 한국음식을 먹을 때나 필요한 거지 피자나 스테이크요리를 먹으면서 꺼내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만들어놓은 김치들은 생각보다 꽤 오래 냉장고를 전전하다가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모든 김치들을 처리하기로 결정을 하고, 슈퍼마켓에서 세일하는 돼지고기를 1kg 사다가 썰어넣고 모든 김치들을 다 들어부었습니다. 그리고 푹~ 끓였습니다.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서인지 그냥 김치랑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맛의 찌개가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김치찌개는 완성이 됐지만, 해 놓은 밥도 없고해서 다른 방법으로 해결(먹어치울?)하기로 했죠! 주방에 있는 .. 2014. 10. 14.
무서운 믿음을 가졌던 아이들 그녀들의 믿음에 대해서 글을 써야지..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한국 인터넷에서 그녀들의 뉴스를 봤습니다. IS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다보니 아직 청소년인 그녀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모양입니다. 이제는 쓰겠다고 생각하고 미뤄놨던 것을 얼른 써야할 때인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처음에 쓰려고했던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글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다음에서 퍼왔습니다. 오스트리아 국적의 무슬림중 100여명의 청소년(혹은)청년들이 시리아쪽으로 갔습니다. 뉴스에 나온 2명의 아이들은 지난 5월에 행방불명이라는 뉴스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집에는 달랑 "우리는 신의 부름을 받고 간다“ 뭐 대충 이런 편지를 써놓고, 터키를 통해서 시리아쪽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여자이니 전쟁터에서 싸우는 것은 무리이.. 2014. 10. 13.
내가 경험한 신세계 제목을 써놓고 보니 뭔가 의미심장합니다. 하지만 그걸 경험한 제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었다는 걸 알려주는 세계였으니 말이죠!^^; 저는 마흔이 넘은 중년여성입니다. 저보다 한 살 어린 보스니아 여성은 22살짜리 그녀의 딸을 시집 보냈다면서 그녀의 결혼식 사진까지 들이밀어서 저를 부럽게 했습니다. 저는 결혼을 늦게 했지만, 다행스럽게 아직까지 아이도 없습니다. 이 나이에 생겨도 곤란하겠지만 말이죠.^^ 남들은 손자 볼 나이인데, 저는 이 나이에 갑작스럽게 중학교 수학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무신 팔자가 이리도 웃기는지.. 이제는 기억도 안 나는 중학교 수학이라니요~^^; 제가 받고 싶은 교육과정을 들어가는데, 입학시험이 있고, 시험과목은 독일어와 수학이랍니다. 일단 하고 싶은 일이니 시험을.. 2014. 10. 12.
실망스러웠던 이주여성을 위한 파티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오고 이제 3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저기 기회에 되면 자꾸 나다니려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많이 하면서 배우는 것이 꽤 있으니 말이죠! 어디를 가도 절대 빈손으로 나서지 않는 성격 덕에 여기 저기에서 이런 저런 안내지를 챙깁니다. 전에 인터뷰 갔던 곳에서 들고 온 안내지 한 장! “지역내 이주여성들을 위한 파티” 아무래도 전화는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일단 전화예약은 필수인지라 버벅이는 독일어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조금 급한 성격인지라 말도 무지하게 빨리합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는 물론이거니와 영어와 독일어 또한 빨리합니다. 정확한 발음이 생명인 외국어인데 말을 빨리하게 되면 아무래도 발음.. 2014. 10. 11.
이해 안 되는 시아버지의 행동 제가 이번에 오스트리아에 들어오면서 들깨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남편이 깻잎을 좋아하기도 하고, 마당이 넓은 시댁의 마당 한 귀퉁이에 깻잎을 심어서 가을쯤에 깻잎으로 간장 장아찌를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몇 년 전에 마당을 야채밭으로 가꾸시는 시아버지께 들깨를 선물 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잎이 흐드러지게 핀 깻잎 나무(제 키를 훌쩍 넘어서까지 컸습니다.)를 그해 가을이 가기 전에 시아버지는 몽땅 뽑아버리셨습니다. 시아버지 입맛에는 쓴맛이 나는 깻잎이 별로이셨던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시아버지께 여러 가지 한국산 야채 씨앗을 선물해 드렸었지만, 지금까지 해마다 씨를 뿌려서 심으시는 건 “오이”뿐입니다. 이 오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날씬+ 길쭉=오이가 아닌 5배정도 뚱뚱하고, 길이는 1.. 2014. 10. 9.
내가 먹어본 달팽이 요리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 중에 하나로 꼽히는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 지금까지 이름만 들었지 본적도 없고 먹어본 적은 더더구나 없는 요리! 프랑스에 여행가서도 본적이 없는 요리. 프랑스의 그 대표적인 요리를 프랑스도 아니고 오스트리아에 사는 평범한 아낙이 맛을 봤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슈퍼마켓들은 계절별로 각 나라의 요리 재료들을 판매합니다. 스페인, 중국, 이태리, 그리스와 함께 프랑스 식재료도 1년에 몇 번은 슈퍼마켓 팜플렛에 자주 등장하고, 평소에는 생각없이 봤던 그림인데, 왠일로 이번에는 제 눈에 하나가 딱 꽂혔습니다. 제목에서 이미 짐작하셨죠? 맞습니다. 바로 달팽이 요리!^^ 얼마나 작은 접시인지 짐작은 안 되지만, 냉동된 달팽이 요리가 2.49유로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가 비록 냉동이기.. 2014. 10. 8.
내 잠버릇이 부른 대참사 이곳의 날씨는 여름을 지나고 가을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해가 뜨는 날은 약간 덥지만, 해가 안 보이면 겨울점퍼를 입고 다녀야하는 날씨입니다. 물론 집안의 난방은 벌써 시작했고 말이죠! 한 여름에도 잘 안보이던 모기들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방안의 구석 구석에 자리를 잡고 월동준비를 했었지만 조용히 살고 있어서인지 방주인인 부부도 모기들이 언제부터 동거를 시작했는지 전혀 알지 못 했다고 합니다. 안주인이 모기들의 대습격을 받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 집의 안주인이 잘 때 배를 드러내놓고 잤던 모양입니다. 평소에 배가 차갑다고 배에 뭔가를 항상 덮고 다니더니만, 낮에는 그리 감싸고 다니던 배를 한밤에는 내놓고 자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더니 배가 간지럽다는 안주인의 배를 잠시 들여.. 2014. 10. 7.
기적도 잡아내는 오스트리아 경찰 어느 날부터 오스트리아의 거리에 거지들이 득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그들이 “짚시”라고 했습니다. 짚시들은 국적도 정확치않고 본국에 살아도 주변사람들이 떠밀어내는 상황인지라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오스트리아로 진출해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합법적인 취업서류가 없기 때문에 일하는 것도 불법이여서인지 대부분은 거리에서 구걸을 합니다. 오스트리아 전국의 거리에서 깡통하나씩 내놓고 오가는 사람들의 자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사실은 거지 범죄조직으로 구분되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경찰이 이들을 뒷조사까지 할 필요는 없었을테니 말이죠! 발췌: Österreich 경찰이 9개월씩이나 추적하면서 잡아낸 거지마피아들의 행적입니다. 신문의 기사가 참 인상적이였는데 내용.. 2014. 10. 6.
호랑이 남편에게 배우는 면접 요령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받고 싶은 직업교육은 우리말로 하자면 "요양보호사"입니다. 한국에서 한 달 만에 취득한 요양보호자 자격증은 이곳에서 사용불가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이 자격증 취득하면서 받은 교육은 총 160시간. 이론 80시간, 실습 80시간을 구성된 교육이였고, 그나마 이론은 요양원을 운영하신다는 종교인들께서 강의를 오셨는데, 자격증에는 전혀 상관도 없는 이야기들로 하루를 채우기 일쑤였죠!^^; Fach- Diplom Sozialbetreuerin schwerpunkt Altenarbeit 파흐 (디플롬) 소지알베트로이어린 슈베어펑크 알텐알바이트 독일어를 한국어로 쓰려니 참 쓰기도 어렵고 읽기 또한 쉽지 않습니다.^^; 해석하자면 우리나라의 "요양보호사"같은 사회복지사입니다. (맞나?) 우리나라처럼.. 2014. 10. 5.
도나우강가의 축제, 클랑볼케와 불꽃놀이. 제가 린츠시내로 독일어학원을 다니느라고 모든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한달 권을 샀었습니다. 10유로짜리 악티브카드였음 좋았겠지만, 자격이 안되는 까닭에 41유로주고 교통카드를 샀죠. 악티브파스가 뭔지 궁금하신분만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376 나는 안 되는 자격, Linz Aktivpass 린츠 악티브파스 정상가격을 주고 산 한달권은 주말에 한해서 동반 1인이 무료입니다. 남편에게 그 신나는 사실을 알려준 덕에 남편 또한 알고 있었죠. 주말에는 부부동반해서 어디든지(린츠 시내에 한해서) 갈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어느날 남편이 마눌에게 물어왔습니다. “한달권은 주말에 동반1인이 무료라고 했지?” “응, 왜? 어디가게?” “토요일에 (린츠).. 2014. 10. 4.
해외교포의 공항패션 제가 오스트리아서 산다고 하면 한국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부러워했습니다. “좋겠다. 오스트리아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하던데..” “비행기도 자주 타고 다니겠네. 좋겠다!”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신나고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12시간씩을 좁아터진 의자에 끼여 앉아서 스튜어디스가 갖다 주는 밥이나 먹고, 소화가 안 되서 나오는 방귀는 아무리 내 것이라고 해도 절대 나랑은 친숙해질 수 없는 냄새이거니와 중간에 나 아닌 누군가가 뀌어대는 냄새도 심심치 않게 맡게 됩니다. 비행기 안의 환경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거죠!^^; 비행기 안에서의 상황을 접어놓고라도 비행기를 타고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엄청난 양의 짐들이 따라 다닙니다.. 2014. 10. 3.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글쓰기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이미 아시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사실 제 글은 조금 두서가 없습니다. 제대로 글쓰기 수업를 체계적으로 받은 적도 없고, 국문과 출신도 아닌지라 글의 기승전결이 없죠!^^;글을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아마도 “초딩수준”이라 하실것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외국에서 살고 있는 한 한국아낙의 수다정도로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주변에 한국인도, 친구도 별로 없는 아낙의 유일한 특기인 “수다”를 글로 써대고 있는 거죠. 다행이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달린 댓글에 댓글을 달면서 타국에서 사는 외로움을 잊고 행복을 느끼는 조금은 단순한 아낙입니다. 제가 뉴질랜드를 떠도는 2년 동안은 제 블로그에 뉴질랜드 길 위의 여행기가.. 201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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