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유럽 인스턴트 푸드의 신세계, 메쉬 포테이토,
우리 집은 오스트리아 사람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먹는 두 종류의 음식이 존재합니다. 물론 식료품 쇼핑도 제각기 다른 종류로 합니다. 남편은 고기, 햄, 빵, 유제품, 감자 칩들과 초콜릿을 사고, 아내는 야채와 과일 위주에 가끔 쌀, 잡곡을 사죠. 아내도 시시때때로 고기를 살 때가 있습니다만, 남편처럼 고기를 주식으로 먹지는 않고, 반찬 삼아서 먹는 정도입니다. 요리를 잘 하는 편인 남편은 꽤,자주 직접 요리를 해 먹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이 이용하는 건 인스턴트 메쉬 포테이토.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해서 잔소리도 했습니다. “감자를 삶아서 메쉬 포테이토를 만들면 되잖아.” 아내의 말이 맞기는 하지만, 이것의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했습니다. 보통 감자는 2kg포장 단위로 파는데.. 감자를 사다가 메쉬 포..
2019.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