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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내가 찾은 유럽 인스턴트 푸드의 신세계, 메쉬 포테이토,

by 프라우지니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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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오스트리아 사람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먹는 두 종류의 음식이 존재합니다.

 

물론 식료품 쇼핑도 제각기 다른 종류로 합니다.

 

남편은 고기, 햄, 빵, 유제품,

감자 칩들과 초콜릿을 사고,

 

아내는 야채와 과일 위주에

가끔 쌀, 잡곡을 사죠.

 

아내도 시시때때로 고기를

살 때가 있습니다만,

남편처럼 고기를 주식으로 먹지는 않고,

반찬 삼아서 먹는 정도입니다.

 

요리를 잘 하는 편인 남편은

꽤,자주 직접 요리를 해 먹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이 이용하는 건

인스턴트 메쉬 포테이토.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해서 잔소리도 했습니다.

 

“감자를 삶아서 메쉬 포테이토를 만들면 되잖아.”

 

아내의 말이 맞기는 하지만,

이것의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했습니다.

 

보통 감자는 2kg포장 단위로 파는데..

 

감자를 사다가 메쉬 포테이토 한 번 해 먹고

나머지를 지하실에 두면 감자에 싹이 납니다.

 

시어머니는 감자 5kg씩 사다가

지하실에 저장 해 놓고 사용하시지만..

 

우리는 사서 매번 다 먹지도 못하고

싹 나서 버리는 부분이 많아서

언젠가부터 사지 않는 감자.

 

 

남편이 해먹는 것만 봤던 메쉬 포테이토인데

남편이 해 달라고 부탁을 해온 날.

 

처음으로 “인스턴트

메쉬 포테이토”를 만들어 봤습니다.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쉽고,

라면 끓이는 시간보다 짧습니다.

 

더 중요한건 가격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3인분짜리 봉투가

3개 들어 있는데 1유로 남짓.

 

3인분 한 봉지로 메쉬 포테이토를

만들어 보니 혼자 먹고 남습니다.

 

(당근이지, 3인분인데

그걸 혼자 먹으면 당근 남지!!!)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물 350ml에 소금 2g (차수저로 반)

마가린이나 버터 5g를 넣고 끓입니다.

 

2, 물이 끓으면 불에서 내린 후에

찬 우유 150ml를 부어줍니다.

 

3, 메쉬 포테이토 가루를

부어주면서 수저로 섞어줍니다.

 

4. 1~2분정도 추가로

저어준 후에 먹으면 됩니다.

 

실제로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아주 쉽고 맛도 좋습니다.

 

완성된 메쉬 포테이토에

케첩을 뿌려먹어도 맛있고,

 

저는 여기에 치즈를 왕창 넣어서

먹어봤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구요.

 

내가 최근에 찾은 이 인스턴트 메쉬 포테이토는

라면보다 더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고,

만들기는 더쉽고, 더 빨라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거 같은 제품입니다.

 

한두 번 해서 먹어보니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걸 이용해서 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의 아이디어도 마구 떠오릅니다.

 

 

 

피자 도우 삼아서 위에 치즈를 뿌리고

토핑을 얹어서 해 먹어도 좋을 거 같고..

 

여러 가지 야채들을 다져서 넣어서

감자샐러드를 해 먹어도 괜찮을 거 같고..

 

자주 해 먹어야 봐야 새로운

아이디어도 마구 떠오르는 법이니..

 

옆에 두고 자주 이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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