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오래 무소식을 걱정스럽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셔서
짧게나마 이렇게 인사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 모든 것을
잠시 멈춤상태로 있습니다.
저는 연초부터 발목 때문에
병가를 받았었는데..
1월 중순쯤부터 시작된
손목건초염이 생각보다 심각해서
거의 두 달째 병가 중입니다.
최근에 받은 2주간의 병가에도
손목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의견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수술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고 다음 주에 있는
진료를 가서 결론을 알게
되지 싶습니다.

문제는 손목 재활을 해도
내가 하는 일이 어르신들을
들고 옮기는 힘든 일이라
다시 발병이 될 것 같아
수술이 최선이지 싶은데
남편은 수술보다는 그 전에
침치료나 재활을 받아 보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하네요.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확실하지 않고 지금은 그냥
집에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이 자고, 잘 먹고, 산책하고
쇼핑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니 요새는 괜히
우울해서 뭔가를 자꾸 사들이는
쇼핑을 하고 다닙니다.ㅠㅠ
글쓰다가 시작된 손목의 통증이라
지금은 글 쓸 의지를 상실한
상태라 모든 것을 멈춘 상태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마눌이 멈추니 남편도
덩달아 멈춤상태라 요새는
부부가 조용합니다.^^;
손목이 나아지고 다시 내가
여러분 앞에 설 의지가 생기면
그 뜻하신 인사드릴게요.
그때까지는 이렇게 조용히
잠시 멈춘 상태이지 싶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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