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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422

등산 후에는 다 함께 한 잔 하는 오스트리아 문화 벌써 2년 전의 일이네요. 내가 처음 접한 오스트리아의 문화라 한 번 “포스팅 해야지..”하고는 잊었습니다. 나는 쓰고 싶은 글들이 엄청 많아 글감 리스트에 올라와있는 제목들이 엄청 많죠. 이것도 그런 것 중에 하나였는데, 오늘 웬일인지 내 눈에 딱 띄어 이렇게 빛을 보네요.^^ 우리부부가 매년 12월 아드몬트로 휴가를 가는 시기에 그 친구 커플도 스키 휴가를 그 근처에서 즐기는걸 알고 있어 시간이 허락하면 같이 만나서 같이 눈신발 등산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죠. 아드몬트에는 굉장히 근사한 수도원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 내부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923 (작년 휴가 때는 도서관 내부 영상도 다 찍었는데, 아직 편집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2020. 5. 12.
인생버거 버거리스타 실망한 메뉴, 성공한 메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럽은 뭐든지 다 비싸!” 같은 맥도날드 버거세트인데도 한국과는 가격차이가 꽤 나죠. 거기에 케첩도 그냥 주는 법이 없습니다. 돈 주고 구매를 해야 하죠. 초딩 입맛인 저도 그렇지만 케찹없이 감자튀김을 먹는 것이 참 힘들죠. 그렇다고 코딱지만 한 케첩 하나를 몇 백 원씩 주고 사기는 아깝고! 그래서 저는 유럽의 패스트푸드점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인생버거”를 만났었죠. 이곳의 버거를 ‘인생버거“라고 생각하는 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기억하지 싶습니다. “Burgerista 버거리스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296 맥도날도보다 더 좋은 패스트푸드, 버거리스타,Burgerista, 몇 년 전 버거.. 2020. 4. 27.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든 새로운 패션,오스트리아의 컬러 마스크 지금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중이죠. 말이 전쟁이지 사실은 쑤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에 모든 걸 다 공개했던 한국은 초반에는 세계의 눈총을 받았지만 지금은 “가장 잘 대처한 유일한 나라”가 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에게도 도움을..”요청하고 있죠. 요즘 뉴스나 인터넷 뉴스를 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www.oe24.at 2020년 4월 10일 저녁,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1,650,210명. 사망자는 100,376명. 회복자 368,669명. 오스트리아는 13,492명이 확진되었으며 사망자는 319명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날수록 각 나라들은 “예방지침”에 힘을 쓰고 있죠. 지금 세계적으로 .. 2020. 4. 13.
오스트리아 다흐슈타인 정상에서 파는 수돗물 가격,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 하나! “유럽은 석회질이 많아서 수돗물을 먹지 못한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은 물 대신에 맥주를 마신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유럽 내에서도 수돗물에 있는 석회질의 양에 따라 정말 못 먹는 곳도 있지만, 안 그런 곳도 있죠. 하. 지. 만! 오스트리아는 수돗물을 먹는 나라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682 오스트리아 수돗물 이야기 평생 이곳의 수돗물을 드시고 사신 분들이 100세를 바라보시니 별탈이 없다는 증거. 수돗물을 먹어도 되는데 물을 사서 먹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제 남편도 수돗물보다는 사서 먹는 물을 선호하죠. 이유는 수돗물이 몸에 안 좋아서가 아니라 “탄산이 들어간 물”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집에서 수돗물을 마실 .. 2020. 4. 6.
오스트리아에 불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용 수제 마스크 붐 한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품절사태가 나는걸 보고 유럽인들은 비웃었습니다. 마스크 쓴다고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숨 막히게 그런 걸 쓰냐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로 코앞에 와서 주변인들이 확진이 되는걸 보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마스크 쓰는 건 예방조치 밖에 있는 사항이었죠. 유럽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문화가 아닌 것도 있지만! 얼굴을 가리는 히잡이나 부르카 같은 것을 사용하는 무슬림의 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한 몫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단순한 아낙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얼굴을 가리는걸 터부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다가 경찰 검문을 받을 수도 있고, 벌금딱지를 받을 수도 있죠. 실화냐구요? 아래서 확인하시라~ http://jinny1970.tist.. 2020. 4. 4.
유럽의 코로나 십계명을 아십니까? 금방 소멸될 거 같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유럽에 입성하면서 전파력이 더 뛰어나졌습니다. 한국처럼 철저한 검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유럽. 그래서 파급력이 더 커진 거겠죠. 본인이 “코로나 확진자”임에도 입국할 때 아무도 묻지 않더라는 남자의 인터뷰도 봤었고, 그 외 좁은 공간인 버스로 같이 이동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도 있었죠. 한국에서처럼 마스크라도 쓰면 조금 더 안전할거 같은데..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볼거리가 되어버리는 유럽문화! 이제는 오스트리아의 초, 중, 고, 대학교까지 한 달간 전부 휴교에 들어가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는 재택근무를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퍼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집에 짱 박혀있는 것이 해답은 .. 2020. 3. 13.
노르딕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뭐가 다를까? 제가 올리는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겨울스포츠 “노르딕 스키” 인터넷 검색창에 “노르딕 스키”를 쳐보면.. 나오는 사진들은 내가 말하는 “노르딕스키”가 아닌..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나오죠. 동계올림픽에서 보게 되는 “기다란 스키를 스케이트 타듯이 타고 가는 경기” 이것이 바로 크로스컨트리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는 조금 다른 것이 오늘 소개 해 드리는 노르딕스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하게 보이는 스키 중에 하나죠. TV에서나 본적이 있으실지 모르겠어요. 한국에는 아직 노르딕스키를 탈수 있는 대중적인 스키장이 없을 거 같거든요. 대부분의 노르딕 스키장이 여름에는 가축들이 풀을 뜯는 농장지역이랍니다. 겨울에는 가축들이 다 축사 안으로 들어가고, 어차피 눈이 쌓여있는 공터이니 이걸 개방하는 거죠. .. 2020. 3. 10.
오스트리아에 상륙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우리의 휴가 2월 18일 이후로 근무가 없어서 3월 휴가를 내서 한국에 가려고 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취소했고, 그래서 나는 집에서 아주 잘 놀고 있죠. 집에서 놀고 있는 마눌과 짧은 휴가를 가려고 했던 남편! 휴가지는 우리가 살던 그라츠 근처. 마눌이 “홀라당 넘어갈만한 매력적인 조건”을 걸어서 마다할 일이 없었죠. 아는 사람만 아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훈더트바써” 이 양반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독특해서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곳입니다. 이 양반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뉴질랜드에도 몇 개가 있는데.. 그중 한 작은 소도시에 지어놓은 공중 화장실이 그곳을 지나칠 때 꼭 보야 하는 명물이죠. 우리도 가본 적이 있으니 당근 포스팅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 2020. 2. 28.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까지 놓아야 할까? “크리스마스트리“는 보통 플라스틱! 한 번 사면 아주 오래 오래 아니, 평생 쓸 수 있는 제품이죠.^^ 한국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아직도 플라스틱이겠죠? 지금쯤은 정말로 생나무를 집에 들여놓는 가정이 있으려나요?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에는 진짜 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됩니다. 여기는 플라스틱보다 나무가 더 싼 것인지... 처음에는 크리스마스트리로 판매하려고 베어버린 나무들이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연보호”와는 너무 먼 이야기인거죠. “아니 왜 멀쩡한 나무를 베어다가 죽이냐구???”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에서 사는 기간이 길어지니 이것도 그러려니..합니다. 내가 자전거 타고 오가는 길에는 “나무 시장”도 있습니다. 1년 내내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데, 딱 11월 말이 되면.. 2020. 2. 8.
배틀트립에 나왔던 오스트리아 음식, 조금 더 친절한 이야기. 한국의 여행 프로그램인 “배틀 트립”에 나왔던 “오스트리아”. 내가 사는 곳이니 궁금한 마음에 보게 됐죠. 내가 아는 음식인데, 내가 아는거랑은 설명이 조금 다르게 나와서 “어?”하는 것도 있었고.. 오스트리아에 살지만 내가 먹어보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우선 내가 아는 거랑 조금 달랐던 음식의 설명을 들어보자면.. 오스트리아의 갈비탕 “타펠슈피츠” 내가 먹어보지 않은 것은.. 먹어볼 기회가 있어도 안 먹었을 Saltzburg Nockerl 잘츠부르크 노케를. 자! 그럼 영상을 보면서 내가 캡쳐 해 놨던 것을 위주로 친절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와는 다르게 먹는 삶은 달걀. Soft-boiled Egg 소프트 보일드 에그. 오스트리아의 제과점이나 식당/호텔 같은 곳에서 파는 아침메뉴. 세트에 .. 2019. 11. 4.
이곳 사람들이 추억의 음식이라 부르는 것, Gabelbissen가벨비센 오스트리아에 산지 꽤 됐지만, 저는 아직 이곳 음식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슈퍼에 가도 내가 아는 것만 사게 되죠. 그래서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은 슈퍼의 진열대의 식품들. 그중에 제가 알게 된 것을 오늘은 한번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우리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이 메뉴가 나오면 반색을 하며 반깁니다.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는 그리 적절한 음식이 아님에도 말이죠. 건강한 음식만 드시는 시어머니도 가끔은 이걸 사십니다.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은 제품인데도 말이죠. 말 그대로 추억의 음식이니, 이걸 먹으면 그 시절을 추억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곳 사람들의 추억의 음식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Gabelbissen 가벨비센“이라 불리는 삼총사 세트. 슈퍼에서 이걸 본적은 있지만, 나는 모르는.. 2019. 6. 25.
내가 만난 오페라 극장 직원의 파워 유럽의 오페라 대극장에는 꽤 많은 출입문들이 있습니다. 공연티켓을 받으면 거기에도 어떤 문으로 입장을 해야 하는지 친절한 안내가 있죠. 각각의 출입문을 입장할 때는 극장 직원들은 티켓의 꼼꼼하게 살핍니다. 그 출입문으로 드나들 수 있는 티켓임을 확인해야 하니 말이죠. 극장직원이 각문에 서서 이렇게 티켓을 확인하는 이유는.. 같은 공연을 보는데도 위치에 따라서 엄청나게 달리지는 가격때문입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오페라극장은 3층 혹은 4층으로 구성이 되어있죠. 3~4층 높이에서 저 멀리 보이는 무대 위의 공연을 봐야한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유럽에서는 공연을 보러갈 때 예쁘게 생긴 망원경으로 챙겼던 모양입니다. 거리가 있으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가수들이 얼굴이 안 보이니 자세히 볼 목적으로 말이죠. 과거.. 2019. 5. 29.
어릴 때부터 접하는 오스트리아의 자원봉사 문화 오스트리아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서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다 자원봉사자들이죠. 다른 것도 아니고...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전화 한통에 출동해야하는 소방관이 정말 “자원봉사자”냐구요? 네, 맞습니다. 제가 주어들은 정보로는 린츠가 포함된 오버외스터라이히 (연방)주 같은 경우는 린츠 시내의 소방관만 월급을 받는 직원들이고, 그 외 시외의 크고 작은 마을에 있는 소방관은 다 동네사람들이 하는 자원봉사입니다. 직업 소방관이 없는 작은 마을에 불이 났거나 도움이 필요해서 소방서에 전화를 했다?그러면 각자 자기 직업에 종사하고 있던 자원봉사자들이 현업을 접어놓고 출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조금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이 오스트리아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 2019. 5. 11.
대를 이어오는 오스트리아의 숨어있는 나체촌, FKK 유럽의 곳곳에는 “나체해변”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이 다 사람들에게 공개된 곳은 아니죠. 저도 모든 사람들의 다 벗고 지내는 이름난 “나체해변”을 가보 적은 없지만.. 매년 휴가를 가는 크로아티아에서 해변에서 벗은 사람들을 꽤 만났습니다. 매년 가는 곳이라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을 바로 잡아내는데.. 요새는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벗는다”라는 느낌이죠. 우리가 자전거로 달리는 강변 자전거도로. 이곳의 특정한 곳에서 “나체촌”이 의심되는 것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숲 옆에 대나무 발로 막아놓은 곳에 수영장이 있고, 벌거벗은 사람들이 서성이는 걸 본적이 있죠.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에 운 좋게 그곳을 지나가다 본 풍경이었습니다. 남편에게도 수선스럽게 “나체촌”인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 이.. 2019. 5. 9.
너무 멀리 잡힌 내 안과예약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편집에 너무 목숨을 걸었는지 요새 제 눈 상태가 아주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안과진료를 받으려고 안과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예약을 멀리 잡힌 적이 없었는데.. 내가 안과를 찾은 것은 4월초인데, 내 예약은 7월 중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의 병원 예약이 이런 식이기는 합니다. 지금 감기가 들어서 가정의를 만나려고 하는데, 잡히는 예약은 한 달 뒤. 의사를 만나기전에 감기가 나을 수 있는 시간이죠. 저희가 그라츠에 살 때 가정의 예약이 이렇게 힘들었습니다. 보통 예약을 걸면 짧으면 2주, 보통은 한 달 뒤. 예약한 날에 방문을 해도 예약시간이 무색하게 한두 시간 지연은 기본이었죠. 그래서 저는 가끔 예약 없이 가정의를 찾아가고 했었습니다. 예약 없이 가면 예.. 2019. 5. 5.
내가 산 가장 비싼 공연 티켓, 비엔나 소년 합창단 유럽은 크고 작은 도시에서 매일 엄청나게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유럽 공연장의 입장료. 과연 정말 그런지 확인 한번 해볼까요? 이 가격표는 린츠 주립극장 대극장의 가격표입니다. 공연하는 작품에 따라서 A, B, C, D로 등급이 나뉘고, 앉는 좌석에 따라서 또 가격이 나뉩니다. 거기에 처음 공연을 선보이는 날은 추가요금 (최고 9유로)가 있고, 주말(목~일)에도 추가요금(3유로)가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입석의 가격도 작품의 등급에 따라서 2~9유로로 다양합니다. 좌석의 가격은 “무대에서 얼마나 머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제일 저렴한 입석은 무대에서 가장 멀고, 또 위에 있습니다. 무대에서 공연 중인 작품이 독일어가 아닌 경우는 화면을 보면서 독일어 자막을 읽어야 하는데.... 2019. 5. 4.
나의 꼼수, 컬투어파스 kulturpass 제가 지난 1년간 잘 사용했던 오스트리아 문화카드 "Kulturpass 컬투어파스"가 지난 1월로 유효기간이 끝났습니다. 만기가 된 헌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이번에 새로 발급받아야 했죠. 전에는 제가 독일어코스를 다녔던 곳에서 발급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곳에 다니지 않으니 그곳을 찾아가기는 그래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정부 부서를 골랐습니다. OEIF (Oesterreichischer Intergrations Fond) 외이에프( 외스터라이히쉐 인터그라씨온스 폰드) 오스트리아에 정착하는 외국인들을 상담 해 주고, 독일어 강의도 알선 해 주고.. 뭐 이러 종류의 일을 하는 곳인데.. 정상적인 외국인 노동자들보다는 난민으로 들어온 사람들만 찾는 곳이죠. 난민들도 아프가니스탄이나 아프리카,.. 2019. 3. 23.
국경을 넘어가는 담배쇼핑 유럽의 연말은 다른 계절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이벤트가 있습니다. 11월 말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전인 12월 중순까지 나라마다,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라는 이름의 “장”이 들어섭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서는 시기에는 유럽 내에서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내가 사는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의 “크리스마스 시장”구경을 위한 대규모 관광버스들이 오가는 시기죠. 지난 11월 말에 “회사야유회“로 갔던 ”체스키 크롬로프“ 이미 두어 번 갔다 온 곳인데 내가 또 간 이유는 그곳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어떤가 궁금해서 이었습니다. 예쁜 도시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은 다른 도시와는 다를 거 같아서 한번쯤 보고 싶었죠. 이미 어두워져서 도착했고 생각보다 장이 너무 작아서 실망했지만 말이죠.^^; 오스.. 2019. 1. 20.
나를 감동시킨 오스트리아의 양보운전 한국은 운전하기 참 어려운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국토가 좁기도 하지만, 차들도 워낙 많죠.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 동네라고 할 수 있는 골목길에서도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말이죠. 몇 년 전 제가 한국에서 얼마의 시간을 보낼 때 4만 원짜리 중고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녔더랬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걷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고, 장을 봐서도 배낭에 가볍게 메고 다니니 쉽죠. 그렇게 골목을 누비고 다니다가 골목길에서 접촉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그때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41 우리나라에서만 일어 날 수 있는 일 “똥 싼 놈이 성낸다”고 완전 그 꼴이었습니다. .. 2019. 1. 3.
유쾌하게 풍자한 “개인정보 보호”법 한동안 유행처럼 떠돌던 유머가 하나 있었습니다. 빵 가게에서 지나친 “개인정보 보호” 법에 대한 풍자를 한듯한데.. 읽으면 웃기면서도 현실이 이렇구나 싶죠. 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 가게에서는 찾아오시는 단골들이 이름을 불러드리고, 그분들이 좋아하시는 빵의 종류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저희의 행동에 불만이 있으신 분은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난 그거 용납 안합니다.”하시는 분들은... 추후에 오시면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골들은 이름을 기억하는지라, 오면 “XX부인, XX씨, 혹은 이름을 불러서 아는 척을 하고, 또 그들이 좋아하는 빵이나 여러 가지 좋아할만한 것들을 알아서 권해주고 하지만, 그것이 싫다고 하면 앞으로는 안면 까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요.. 201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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