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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직업교육344

요즘은 편안해진 출, 퇴근 우리 집에서 저의 일터인 요양원은 대충 3km. 부지런히 걸어가면 30분, 자전거를 타고 가면 대충 10분정도가 소요가 되죠. 봄, 여름, 가을에는 부지런히 자전거를 타고 출, 퇴근을 했었습니다. 여름에도 “비가 조금 온다“ 싶으면 남편이 출, 퇴근 하는 길에 날 일터에 내려주고, 다시 퇴근하면서 날 데리고 온 적이 있었지만, 그렇게 자주는 아니었죠. 겨울인 지금, 저의 출, 퇴근은 남편이 시켜주고 있습니다. 평일에 6시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 남편이 늘어지게 잠잘 수 있는 주말! 눈이나 비가 심하게 오지 않는 이상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 할 수 있는 마눌인데도.. 자고 있다가 마눌이 출근할 시간이 되면 벌떡 일어나서 나설 준비를 하는 남편. “남편, 그냥 자! 오늘은 자전거 타고 가도 될 거 같아.” “.. 2017. 12. 19.
어쩔수 없는 나의 오지랖, 거의 3년 만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3년 전 카리타스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다녔던 Maiz에서 만났었죠. Maiz에서 배운 것이 많지는 않았지만, 6개월 동안 독일어나 배우자 하는 마음에 다녔던 곳입니다. 마이스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418 지금은 Maiz 교육중 거기서 만난 나와 동갑내기 2명중 한명입니다. Maiz의 강의가 끝나기 전에 저는 카리타스 학교에 입학을 하느라 나왔지만, 나와 동갑이던 태국아낙(대졸), 티키와 아르헨티나 아낙인 마리아는 “중학교 과정”을 배우겠다고 했었습니다. 태국에서 미대를 나왔지만 독일어가 유난히 어눌했던 티키는 독일어를 배울 생각으로 오스트리아 (무료) 중등과정에 등록을 했고, 아르헨티나에서 학교를 다.. 2017. 12. 16.
한번쯤 생각 해 봐야할 동남아의 페디큐어 여름이나 겨울에 휴가를 떠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두세 곳으로 여정이 나뉩니다. 저렴해서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동남아여행 혹은, 비싼 나라들이지만 백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유럽여행. 요새는 남미나 아프리카도 떠오르는 관광지들이지만, 여행하면 “동남아” 혹은 “유럽”이 대표적입니다. 동남아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는 관광지이지만 유럽 사람들도 계절이 상관없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싼 물가와 또 다른 여러 조건들이 남녀노소를 모두 불러들이는 조건이죠. 저도 동남아의 한 나라인 필리핀을 자주 갑니다. 물론 관광보다는 “방문”의 목적이지만, 가서 즐기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마사지와 매니큐어/페디큐어. 손톱이나 발톱을 손질할 때는 가위나 칼을 사용하는지라 피를 보는 경우도 가끔 .. 2017. 12. 13.
빨리 시작하게 된 새해 계획 지금은 2017년 11월 하순. 아직 2017년이고, 2018년 계획은 커녕 아직 새해 일기장도 만들지 않았는데.. 얼떨결에 새해일정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사건을 발단은 제가 받은 문자 한통! “1월 중순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스키를 타러 가기로 했는데, 그날 근무가 있거든, 너랑 바꿨으면 좋겠는데...” “1월? 난 언제 근무인지 모르는데? 근무표가 벌써 나왔어?” “응, 너가 근무하는 월, 화와 내가 근무해야하는 토, 일을 바꿔줬으면 해서..” “그럼 1월 근무표를 나에게 보내봐, 내 일정을 보고!” 그렇게 얼떨결에 받게 된 2018년 1월 근무표. 보통 여름휴가처럼 멀찌감치 휴가를 잡아야 하는 경우에 근무표가 미리 나오기는 하는데.. 12월, 1월도 휴가철인지라 근무표가 미리 나온 모양입니다. 아.. 2017. 12. 5.
남편을 짜증내게 하는 내 12월 근무표 요양원에 근무하는 저는 일반 회사와는 다른 조건인지라 근무하는 날도 월~금요일은 아닙니다. 근무가 평일에 걸리는 날도 있지만, 주말에 걸리는 날들도 수두룩하죠. 보통 주 40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은 한 달에 2번 정도 주말(토, 일 혹은 국경일)근무를 하게 되는데, 주 20시간 일하는 저도 가끔은 한 달에 2번 정도 주말이 걸립니다. 한번은 남편이 마눌의 주말에 대해서 불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남들의 반만 근무하는데 왜 주말은 남들과 똑같이 2번이나 걸리는 거야?” 남편은 투덜거리지만 당사자인 저는 주말 근무를 좋아합니다. 왜냐고요? 집에서 하루 종일 죽치고 있는 남편과 조금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을 더 벌수 있다는 것! 사실을 말하자면..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2017. 12. 2.
마눌 건강을 걱정한 남편의 행동 남편은 마눌보다 더 마눌의 건강을 신경쓰는 인간형입니다. 마눌이 눈앞에 알짱거릴때마다 궁시렁 거리시죠.^^; “콜레스테롤이 높으니 운동을 해라!” “살을 빼야한다.” 요즘은 마눌도 “모두를 위한 내 건강 지키기”를 깨달은 지라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조심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하는 이상한 욕망(?)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1리터를 앉은 자리에서 먹어치우는 남편과는 달리, 원래 마눌은 한여름에도 아이스크림을 안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이곳에 살면서 식습관이 바뀐 것인지 마눌도 먹는 아이스크림이 하나 생겼습니다. 다른 아이스크림은 안 먹는데 이 아이스크림은 초코렛칩이 씹히는지라, 눈에 보일 때마다 사들고 왔습니다. 사와도 남편처럼 한 번에 다 먹어치우는 대신에 3.. 2017. 11. 28.
모두를 위한 내 건강 챙기기 3주는 넘고 4주는 안 되는 휴가 아닌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 1주일. 전과 다름없는 일상 속으로 돌아왔지만 전과는 조금 달라진 것들이 있습니다. 아시죠? 내 가족이 아파서 제가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느낀 것은.. 내 건강이 나만을 위한 건강은 아니라는 것이죠. 다시 돌아올 때 내 건강을 위해서 내가 다짐한 “하루 2시간 운동”. 자전거 1시간, 태보 30분 그리고 요가 30분. 운동이라는 것이 마음먹었다고 매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계획은 작심삼일이 기본인 아낙에게는 참으로 벅찬 일이었지만, 모두를 위한 내 건강이니 일단 계획을 세웠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남편이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했었는데.. 지금은 남편이 먼저 말하기 전에 알아서 자전거 위에.. 2017. 11. 25.
내 공부의 비밀 다시 독일어 학원을 다닐 준비를 하면서 제가 챙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독일어를 배울 때는 혹시나 강의 중에 내가 미처 듣지 못한 것이 있을까 해서, 강의실에 녹음이 가능한 MP3를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MP3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공개적으로 녹음을 했습니다. 녹음을 한다고 해도 사실 다시 한 번 복습해서 듣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일단 강의내용을 녹음하면 괜히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어떤 강의든 녹음을 하는 습관은 2년간 다닌 카리타스 학교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이때는 목걸이에 걸고 다니면서 녹음을 할 분위기가 아닌지라 녹음용 MP3 를 교묘하게 감춰야했습니다. 가뜩이나 발음도 이상한 외국인이라 은근히 무시하는데, 대놓고 강의를 녹음까지 한다고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지 않아서.. 2017. 10. 16.
오스트리아에서는 한국식 김치를 이렇게 만든다?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전체에 퍼져있는 대형 슈퍼마켓, Spar 슈파(독일어 발음). 이곳에서는 매달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잡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슈퍼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광고이지만.. 제철에 나오는 야채나 과일로 할 수 있는 요리들도 있고, 새로운 상품들로 만든 조리법도 많이 등장을 합니다. 이 잡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몇몇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할인권. 가끔은 1+1 할인권도 있고, 2+1도 있고, 꽤 유익한 쿠폰입니다. 어디선가 이미 몇 년이 지난 슈파 잡지를 봤습니다. 시간을 때우느라 잡지책을 넘겨보다 보니 내 눈에 띄는 조리법 하나. 아무데서 나오지 않는 “한국식 김치” 요리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점에서 한국 요리책을 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http://jinny1970... 2017. 10. 14.
오스트리아의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가게, 소셜마트, soma,coop hilfe markt, 내가 출퇴근 하는 길에 조금은 특별한 “슈퍼마켓”이 하나 있습니다. 오가면서 항상 궁금했던 슈퍼마켓 실내를 날 잡아서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일단 아무나 입장이 되는지도 모르니 문 앞에서 여러 질문부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도 되나요?” “네, 그러세요.” “여기는 어떤 사람들이 이용이 가능한가요?” “일단 1인 가족은 한 달에 880유로 이하를 벌어야 하고, 부부인 가정은 1330유로, 거기에 아이는 한 명당 150유로로 계산이 되구요. 카드 만드실래요?“ “죄송해요. 전 해당이 안 되서 카드는 못 만들구요. 그냥 구경해도 되죠?” 이곳에 사는 무슬림들은 남편이 혼자 벌고 아이들도 많은지라, 이곳에서 물건을 사들고 나가는 무슬림 대가족들을 가끔 보기는 했었네요. 안에 들어가.. 2017. 10. 13.
조금 연기된 남편의 뉴질랜드 장기휴가 남편은 마눌의 직업교육이 끝나는 시점(2017/2월)에 다시 오스트리아를 떠나려고 했었습니다. 한 2년 열심히 일했으니 휴가를 가고 싶었던 거죠. 회사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가중인지라 거래회사인 러시아 출장도 서너 번 갔다와야했던 관계로 사직의사를 밝힐 시기만 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회사가 관대해도 2년의 휴가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사직의사를 밝혀야 하고, 남편이 일한 연수를 계산하면 남편은 적어도 4달 전에는 사직의사를 밝혀야 합니다. 그렇게 여름쯤에 사직의사를 밝히고 늦어도 늦가을이나 초겨울에는 떠나려고 했었었는데.. 남편이 사직의사를 밝히려고 하는 시기에 마눌이 수술을 했던지라 수술경과를 지켜보고 보느라, 그 시기를 조금 미뤘습니다. 남편이 떠날 시기로 정한 것은 마눌의 오스트리.. 2017. 9. 24.
시어머니의 간섭과 알뜰함 사이 우리 시어머니는 참 알뜰하신 분입니다. 남편처럼 점잖게 말이죠. 남편이 딱 시어머니 스타일인지라 제가 알아도 너무 잘 알고 있죠. 알뜰하기는 한데, 대놓고 알뜰하지는 못하는 타입입니다. 예를 들어서.. - 할인품목이라고 샀는데, 영수증에 할인가가 아닌 정가로 기록되어있으면 그걸 따지지 못하고 그냥 돌아옵니다. 부끄러워서 따지지 못합니다. 아님 남세스러워서? -슈퍼마켓 인포센터에 가면 25%할인 쿠폰을 받아서 물건을 살 수 있는데, 그걸 달라고 하기 거시기해서 그냥 정가주고 물건을 삽니다. -“할인 하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습니다. 어찌 보면 제대로 알뜰한건 아니죠. 저와 시아버니는 제대로 대놓고 알뜰한 타입입니다. - 할인쿠폰이 있는걸 알면 당장에 슈퍼마켓 인포센터에 가서 할인쿠폰을 받은 후에 물.. 2017. 9. 20.
나는 지금 땡땡이중 우리요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이 동네에 오래 살아서겠지만 동네 의사들도 다 손바닥 안에 있죠. 우리 요양원에는 우리 동네 “가정의”들이 다 출동하십니다. 요양원에 일주일에 2번 요양원내 사무실까지 갖추고 있는 공식 가정의가 찾아오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제각기 다른 가정의를 가지고 계신 덕에 우리 요양원에는 5~6분 이상의 가정의가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방문을 하십니다. 내 원래 가정의(Dr.K)가 여름휴가중이여서 다른 가정의(Dr.F)를 찾아갔다가 그 가정의가 보내는 대로 초음파도 찍고, 병원까지 갔다가 수술까지 하고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애초에 탈장에 관한 초음파, 병원등등을 다 Dr.F가 한지라 퇴원 후에 실밥을 빼러도 Dr.F를 찾아 갔었었죠. 전.. 2017. 9. 11.
한 달 만에 한 출근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상담했던 여 의사샘는 “6주 정도는 몸조리(?)”를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병원에서 만난 남자 의사 샘은 수술 후 3주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고..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것인지...^^; 병원에 있을 때 회진오던 의사 샘한테 남편이 물어보라던 질문을 했었습니다. “4시간정도 산책 하는 건 언제쯤 가능할까요?” “다음 주 월요일 (수술은 목요일인데 4일후 가능하다고?)” “8시간 정도 등산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2주 후” “4시간 자전거 타는 건 언제쯤 가능할까요?” “2주후” “요가나 배 근육을 위한 운동은?” “3주후” 맨 처음 만난 여 의사 샘은 6주라고 했었는데, 어느 답변에도 “6주”는 없습니다. 그렇게 병원의 남자 의사가 써준 “3주”덕에 저는 3주 동안 집.. 2017. 9. 7.
날 울게 만드는 남편 세상의 모든 아낙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편은 저에게 꽤 여러 종류의 인간으로 변신합니다. 어떤 날은 쳐다보기도 싫은 웬수가 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내가 실컷 울 수 있는 가슴을 내어주기도 하고, 어떤 날은 내가 가진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이 세상에 오직 한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중에 제일 많은 부분은 바로 “웬수”죠. 오늘은 내 웬수 때문에 제가 아주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타국에서 사는 것이 힘들고 외로울까봐, 외국인 아낙이라서 무시당하는 상황이 생길까봐, 마눌도 모르게 마눌 뒤를 봐주고 있는 남편! 탈장수술날짜가 잡히면서 우리병동의 책임자에게 사내 이멜을 보냈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날이 맞지 않을 때는 이멜로 서로 소통을 합니다. 한 달에 달랑 8일정도 일하는.. 2017. 8. 9.
내가 해야 할 독일어 공부, 책읽기 오스트리아 남편과 결혼 10년차이니 독일어를 한지는 10년차가 됐습니다. 그중에 한 4년은 오스트리아를 떠나 살았다고 해도, 남편과는 항상 독일어로 대화를 했습니다. 남편은 마눌이 오스트리아를 떠나있어도 항상 독일어를 써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언제나 다시 돌아갈 나라이고, 언어이니 말이죠. 최근 2년 동안은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받느라 일반회화가 아닌 의료계에서 쓰는 전문적인 단어들도 많이 익혀야 했죠. 산지 10년에 직업교육까지 받고, 현재 전문 직업인으로 살고 있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의 독일어는 “일상생활을 사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입니다. 저 조차도 만족하지 못하는 독일어 실력이라는 이야기죠. 요양원 근무시 직원들이 주고받는 사투리는 아직도 못 알아듣고..^^.. 2017. 8. 8.
내 생에 첫 수술 외국에서 사는 모든 한국 사람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저의 건강상태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내 땅 떠나서 사는 것도 서러운 일인데, 내 몸까지 아프면.. 안 될 일인거죠. 그래서 내 몸 단속은 열심히 합니다. “입안이 헐고 안에 물집이 잡힘” “좌측 배 아래쪽에 눌림 증상” 몸의 어디가 안 좋은지와 증상까지 달력에 빨간색으로 써놓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몸에 이상이 시작됐는지 쉽게 알 수 있죠. 꽤 오랫동안 좌측 아랫배가 묵직했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으로 나의 증상과 비슷한 것들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왼쪽 아랫배는 대장이 있고, 여성들은 자궁이 있는 곳. 대충 대장에 대한 질병이나 여성 질병에 대한 설명을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갔을 때는 내과, 산부인과에 대장과에 가서 대장내시.. 2017. 8. 5.
내가 90대 노인에게 해드린 충고 유럽에 살고 있는 아시안들은 그들의 나이보다 훨씬 어리게 보입니다. 동양인들의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는 서양인의 눈에 그렇게 비친다는 이야기죠. 그렇다고 제 얼굴이 동안(Baby face 베이비 페이스)은 절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내 나이를 그대로 보니 말이죠.^^; 믿기시는지 모르겠지만.. 서양인도 동안(Baby face 베이비 페이스)이 있습니다. 그것도 90대 노인들에게서 말이죠. 자!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어르신의 나이를 어떻게 가늠하시나요? 대부분은 얼굴에 깊게 페인 주름으로 그분의 나이를 추측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저 나름대로의 방법이 틀릴 때도 있습니다. 그것도 한두 살이 아닌 20년 이상의 연령을 말이죠. 퇴근무렵에 조용한 요양원 내부 우리 요양원에 94세 되신 할매가 계십니다.. 2017. 8. 3.
나는야 YES Girl 예스 걸 애초에 주 20시간만 일을 하겠다고 했고, 요양원에서도 그 당시에는 풀타임(주 40시간)보다는 짧게 일하는 직원이 더 필요했던 터였는지, 저는 직업교육이 끝나고 바로 취업이 됐습니다. 그래서 주 20시간 일을 하는지라, 집에 있는 시간이 꽤 됩니다. 집에 있다고는 하나 시간이 남아돌아서 빈둥거리는 건 아니고.. 지금은 아직 끝내지 못한 “뉴질랜드 길 위의 여행기”를 쓰느라 바쁘지만 말이죠. 올해 안에 여행기를 다 쓰고, 다 올릴 계획을 잡기는 했는데.. 여행기 라는 것이 일상 글을 쓰는 것처럼 쉽게 써지지가 않아서 더디죠.^^; 제가 실습생인 시절 (2년 동안) 저에게 멘토 역할을 했던 라나가 몇 번 저에게 근무 날을 바꿀 수 있는지 물어왔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와 근무 날을 바꿔 주기도 했고, 근무 시간.. 2017. 8. 2.
남편이 변했어요 시간이 남아도니 자주 동네 한 바퀴를 돕니다. 여기서 말하는 “동네 한 바퀴”란? 배낭을 메고 동네에 있는 슈퍼를 한 바퀴 쭉~ 돌죠. 우리 집에서 자전거타면 3분이면 도착하는 동네 쇼핑몰도 포함해서 말이죠. 심심해서 한 바퀴 돌러 나갔던 쇼핑몰. 유난히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보니 액세서리 세일중입니다. 첫날은 무심하게 슬쩍 보고는 지나쳤는데.. 다음 날 “선물용으로 몇 개 사놓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갔습니다. 제 “선물용”이 궁금하신 분만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436 내 선물보따리 선물용으로 생각했었는데.. 고르고 보니 간만에 저를 위한 물건을 샀습니다. 가격이 대박인지라 안 살 수가 없었죠.^^ 고르고 고른 끝에 선택한 제 것입니다.^^ 큐빅..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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