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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빨리 시작하게 된 새해 계획

by 프라우지니 201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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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17년 11월 하순.

 

아직 2017년이고, 2018년 계획은 커녕 아직 새해 일기장도 만들지 않았는데..

얼떨결에 새해일정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사건을 발단은 제가 받은 문자 한통!

 

“1월 중순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스키를 타러 가기로 했는데,

그날 근무가 있거든, 너랑 바꿨으면 좋겠는데...”

“1월? 난 언제 근무인지 모르는데? 근무표가 벌써 나왔어?”

“응, 너가 근무하는 월, 화와 내가 근무해야하는 토, 일을 바꿔줬으면 해서..”

“그럼 1월 근무표를 나에게 보내봐, 내 일정을 보고!”

 

그렇게 얼떨결에 받게 된 2018년 1월 근무표.

 

 

보통 여름휴가처럼 멀찌감치 휴가를 잡아야 하는 경우에 근무표가 미리 나오기는 하는데..

12월, 1월도 휴가철인지라 근무표가 미리 나온 모양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흑백이지만,

이렇게 예정 근무표가 잡히면 대부분은 이대로 확정이 되죠.

 

그녀가 원하는 대로 그녀 대신에 토, 일 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근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일 때 흔쾌히 바꿔주는 동료들 덕을 본적이 있으니,

그들이 원할 때 내게 별일이 없으면 바꿔줘야 하는 거죠.^^

 

 

 

일기장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쓰는지라,

월간 계획표도 당근 제가 내 맘대로 만듭니다.

 

A4용지에 줄을 죽 긋고, 그 안에 날짜를 채워놓으면 월간 계획표도 손쉽게 만듭니다.

 

 

 

줄 긋고, 월과 날짜를 적어놓으니 2018년 월 계획표 12장이 완성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얼떨결에 2018년을 월간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2018년 1월에는 제가 근무하게 되는 날과 동료가 원해서 바꾼 날도 표시를 했습니다.

 

동료의 부탁으로 바꾼 근무가 토, 일 주말인지라..

“일요일에 근무하면 돈도 더 버니 좋지 뭐!” 이렇게 생각도 합니다.

 

제가 근무하게 되는 날은 빨간색을 칠해놓으면 손쉽게 근무하는 날을 볼 수 있어서 만들기 시작한 월간 계획표인데, 써보니 계획이나 일정을 짜기도 편한지라..

몇 년째 직접 만들어 쓰는 월 계획표입니다.

 

2018년 월간 계획표는 만들었지만, 아직 2018년 계획은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건강하게 지낼 예정이고, 블로그에 글도 꾸준히 쓸 예정이고,

그리고 여름이 지나 가을쯤에는 이곳을 떠나 남편이 꿈꾸는 뉴질랜드로 가게 되겠죠.

 

아직 계획하지 않는 새해를 이번 기회에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뭘 하고 싶은지, 뭘 이루었으면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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