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느리게 하는 뉴질랜드 여행24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7-피하면 좋은 키위의 휴가시즌 12월과 1월은 뉴질랜드는 모든 사람이 움직이는 휴가철입니다. 이시기에 맞춰서 키위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거든요. 이 기간은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외국여행자들보다 키위들이 휴가를 더 많이 가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 모르고 뉴질랜드를 찾은 사람이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 여행을 찾는구나..”하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12월 크리스마스 전후로는 키위들이 휴가를 많이 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키위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 곳은 피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실감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외국인 여행자와 키위여행자를 구별하는 방법은.. 외국인 여행자들은 렌트카를 이용합니다. 소형승용차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크고 작은 캠핑카를 이용하죠! 회사 로고의 색에 따라, .. 2013. 7.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6-간만에 만난 한국인심 저는 어느 곳을 가도 검은 머리의 동양인이 눈에 띄면.. “혹시 저 사람은 한국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중에 90%는 중국인입니다. 중국이 이제는 살만해졌는지, 엄청난 수의 중국인들이 뉴질랜드를 누빕니다. 하긴 최근에 중국이 엄청난 규모의 농장을 사들였고, 가전제품 회사도 사들였다고 합니다. 무조건 사들이는 중국 때문에 경제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키위들은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입니다. 오래전에 중국에서 아이 분유에 멜라민(인가?) 을 섞어서 많은 아이들이 죽었고.. 한동안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었습니다. 저는 몰랐었는데.. 그 회사가 뉴질랜드 회사였다고 합니다. 중국인이 그 회사에 개입이 되서 중간에 그런 가루를 섞어서 뉴질랜드에서는 그 일 때문에 몇 백만 달러의 손해를 봤었다고 .. 2013. 7.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5-회원탈퇴가 안 되는 카드 FlyBuys 제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가지고 있는 카드가 몇 개 있습니다. 물론 현금카드 이런 것은 절대 아니구요! New World 뉴월드(수퍼마켓)의 Saver card! 세이버 카드가 있어야만 할인이 되는것들이 매주 등장합니다. 카드가 없이는 할인가가 아닌 정상가로 계산이 되니 꼭 필요합니다. 이 세이버카드는 회원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뒤에 바코드가 딸린 플라스틱카드입니다. 개인정도 따위는 아무것도 필요없이 달라고 하면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뉴월드에서 만 할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 Count down 카운트다운(수퍼마켓)의 할인카드도 있네요! 이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월링턴에 있을 때 그곳 주소로 적었었는데.. 플라스틱 카드가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지고 다니는 카드는 처.. 2013. 7.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4-여행 중에 맞은 크리스마스 길 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았습니다. 이때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 한 때라 크리스마스 인사를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인터넷 접속이 거의 2달째 불가능한지라..그때가 그립습니다.^^; (이 글을 쓸 당시가 그렇다는 얘기죠! 이글을 예약으로 올리는 지금 위치는 오스트리아,린츠(잠시 오스트리아 비자때문에 머물고 있습니다.물론 24시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구요.^^) 여행 중이라고 해서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내기는 섭섭했습니다. 원래 집(오스트리아)에 있었다면.. 크리스마스 전(23일)부터 새해에 이어지는 2주정도의 휴가기간 동안에 시댁에서 먹고, 놀고, 자고 하는 팔자 편한 며느리 역할을 하고 있었을 테고.. 선물도 (시)부모님한테서 받고, 시누이한테서 받고, 남편한테서도 내가 사고 싶었던 것을 사달라고 마.. 2013. 7.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3-무료 WiFi가 있는 캠핑장! 제랄딘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장기 여행자(적어도 3개월 이상부터 해를 넘기면서 여행하는)들은 본국에 있는 가족과의 연락이나 본인들의 여행기를 올리기 위해 혹은 페이스북에 본인들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서 시시때때로 인터넷 접속을 합니다. 그것이 인터넷 카페일 때도 있고.. 홀리데이 파크( 캠핑장)일 때도 있고.. 도시에 있는 공공 도서관일때도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카페나 캠핑장에서 인터넷을 연결할 경우는 돈이 좀 들죠! 요금은 보통 10분에 1불, 1시간에는 5불정도 합니다. 1시간이 긴거 같아도 이멜 확인하고 답장 몇 개 쓰고 나면 금방이거든요. 여행자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곳이 공공도서관에 있는 무료 인터넷입니다. 저도 무료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여야 가족에게라도 이멜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잠시 화제.. 2013. 7.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2-미국에서 탄생한 장님 마스터쉐프 남편은 요리를 잘 하지는 않으면서 요리프로는 챙겨서 보는 스타일입니다. 오스트리아에 살 때도 대낮에 하는 요리프로를 녹화까지 해서 퇴근 후에 보고는 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요리프로에서 본 요리를 한 적이 있냐구요? 한 적은 없지만, 마눌한테 “저 요리 해봐 봐!” 해서 얻어먹은 적은 있습니다.^^; 남편의 요리 프로그램 사랑은 뉴질랜드 길 위에 살고 있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TV시청이 가능한 홀리데이파크에 들어와야 가능한 얘기지만 말이죠! 뉴질랜드에는 Master Chef마스터 쉐프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같은 “마스터 쉐프”도 미국판, 영국판, 뉴질랜드판 골고루 방송을 합니다. 오늘저녁에는 미국판 마스터쉐프의 마지막 방송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사실은 운이 좋았던거죠! 마지막 방송을 하는.. 2013. 7.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1-망가진 캠핑의자 환불받다 우리가 가진 캠핑의자 중에 하나는 분실(도난)했고, 하나는 망가졌습니다. 좋은 품질의 캠핑의자를 사려면 적어도 50불 정도는 지불해야 하는디.. 저희는 어차피 쓰다가 버리고 가게 될테니 가격이 젤 저렴한 걸로 샀었습니다. 몸무게 130킬로 까지 지탱한다는 캠핑의자였는디.. 의자는 생각보다 쉽게 망가졌습니다. 하긴 10불짜리 캠핑의자이니 쉽게 망가지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10불짜리 망가진 캠핑의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냥 버리면 된다구요? 그러기에는 10불이 너무 아까운거죠!! 여기서 남편의 꼼꼼한 성격이 나옵니다. 남편은 평소에 어떤 것을 사도 그 제품의 박스, 안내책자 등등을 처음 그 박스 그대로 보관합니다. 영수증도 당근 보관하고 있구요. 망가진 의자의 영수증도 모두 남편이 보관하고 있.. 2013. 7.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80-라카이아 고지 워크 카라이아 고지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는 트랙이 하나 있습니다. 지도상에도 별도의 표시(유명한 트랙 같은 경우에는 지도상에도 트랙이 표시됨)가 없는 것을 봐서는 별로 유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풍경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절대 뒤지지 않는 멋진 곳입니다. 이름하야 Rakaia Gorge walk 라카이아 고지 워크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그리 힘들지 않는 트랙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트랙중간에 질퍽한 부분들이 꽤 있었는데.. 지금쯤은 말끔히 보수공사가 되어있겠지요? 이 트랙의 끝까지 갔다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들은 끝까지 갔다 오는 것을 추천하지만.. 시간이 넉넉지 않는 여행자께서는 출발 한 후에 30분 정도만 가셨다가 다시 돌아오실 수도 있습니다. 풍경이 정말 이쁜.. 2013. 7.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9-이제는 떠날 시간 저희는 조지나 호수에서 브라이언 할배를 만나서 2박을 했습니다. 할배는 테카포 호수 뒤에 있는 알렉산드라 호수쪽으로 이동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그쪽으로 올 일이 있음 오라고 머무실 곳의(호숫가 언저리) 위치도 알려주셨습니다. 할배도 떠나실 준비를 하시니.. 저희도 슬슬 다시 이동을 해야 하는 거죠! 할배가 가시는 시간까지 저희부부도 캠핑장에 있었습니다. 할배가 가시는 걸 보고서야 저희도 다시 길을 떠났죠! 이날은 새벽부터 남편이 열심히 플라이낚시를 앞뒤로 흔들어댔습니다. (원래 플라이낚시가 낚시줄을 앞뒤로 흔들어대다가 물 위에 미끼를 띄우는 형태입니다.) 이날은 안개까지 낀 아침이라 쌀쌀하고 물도 차가운디.. 용감하게 물 속에 발을 담군 남편은 열심히도 낚시를 합니다. 아침 6시부터 흔들어 대.. 2013. 7.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8-조지나 호수의 예쁜 풍경 조지나 호수에서의 새 날이 밝았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잠시 머물 때의 캠핑장에 변화가 조금 있었습니다. 파란천막의 가족들은 아침 일찍 짐을 싸가지고 이곳을 떠났습니다. 아마도 캠핑카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니.. 더 이상 이곳에서 조용하게 살기 힘들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집없는 가족?) 오늘도 바람은 불어댑니다. 이곳은 바람 잘 날이 정말 없는 것인지.. 늦은 아침을 맞는 남편은 편안히 호수를 감상중입니다. 크기도 작고 볼거리 신통치 않다고 했던 말은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차게 불어대던 바람이 잔잔해지니 하늘이 호수에 내려앉았습니다. 이런 날은 호수 앞에 앉아서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답니다.^^ 호수의 반대편에서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네요! 반대편으로 소나무들이 보이시죠? 저희 .. 2013. 7.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7-조지나 호수 풍경 남편은 브라이언 할배덕에 제대로 된 플라이낚시를 배워서 송어를 잡았던 관계로.. 저희는 할배 곁에! 남편이 처음으로 송어를 잡은 이 호수 곁에 조금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 이곳도 콜리지 호수처럼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대는 곳이랍니다. 분명히 12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거주민(?)의 옷차림은 겨울입니다. 그만큼 체감온도는 낮다는 얘기인거죠! 브라이언 할배는 혼자서 다니시는 어르신입니다. 그렇다고 새로 할매를 사귀기에는 이미 늦으신 연세죠! 아무리 인생은 60부터라고 한다지만.. 70대에 누군가를 새로 만나는 것은 쉽지 않는 거 같습니다. 남편은 아침부터 할배 곁에서 이 호수에 대한 전반적인 낚시위치를 듣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는 어느 쪽 방향으로 낚시대를 휘들러야 하는지.. (플라이낚시는 바람에 지.. 2013. 7.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6-남편이 플라이낚시로 잡은 첫 송어 남편은 열정적인 아마추어 낚시꾼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루어(가짜 물고기 모양의 미끼)낚시를 주로 하는 남편은 모든 낚시에 관심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특히, fly-fish 플라이낚시(가을날의 동화에 나오는 브레드 피트가 강에 발 담그고 하는 낚시) 남편이 배우고 싶어 하는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3년 전에도 플라이 낚시대를 샀었는데.. 마눌은 열심히 휘두르다가 엉킨(물론 남편이 휘두른) 낚시 줄 푸느라 바빴습니다. 이제는 포기하나 했더니만.. 이번에도 떡하니 플라이 낚시대를 샀습니다. 3년 전에 해봤던 것인지라 기억도 잘 안나는 모양인디.. 일단은 다시 샀습니다. 지금까지 오면서 낚시꾼을 만나면.. 특히 플라이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만나면 열심히 물어봤습니다.(물론 .. 2013. 7.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5-Lake Coleridge 콜리지 호수 예쁜 풍경! 콜리지 호수에 들어올 때 마을 주민에게 이틀정도 머문다고 했었던 관계로... 저희는 이곳에서 2박 3일 머물렀습니다. 호숫가에 자리를 잡은 덕에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풍경을 다 즐길 수 있는 것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 가장 행복한 일이였습니다. 물론 불편한 점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추억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죠! 지나고 나면 불편했던 점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마눌를 행복하게 했던 콜리지 호수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새벽 5시 23분! 낚시 나가는 남편 덕에 눈을 떴던 마눌이 본 먼동이 트기 전 풍경! 어쩜 이리도 빨갛게 물들 수가 있는지.. 다시 잠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을 잊게 했었습니다. 남편은 호숫가에서 낚시하는 시간인 오전 9시! 마눌은 햇볕이 .. 2013. 7.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4-낚시꾼의 낮잠! 작심삼일이 기본인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포기를 잘 모르는 인간형입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어찌 이리 정반대의 성격이 만나서 살아가는지 참 신기합니다.^^; 물론 매일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마눌은 일단 무슨 일이든지 시작은 잘 합니다. 시작했는데.. 잘 안되면 얼른 포기를 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죠!^^; 하지만 본인은 “일단 시도는 해 봤다”는 것에 만족하는 듯 합니다. 남편은.. 안 되면 포기할 만도 한데.. 그 끈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원! 옆에서 보고 있자면..가끔씩은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우직하고 조금은 둔해 보이기까지 하는 그 끈기!! 아침부터 저녁까지 호숫가에 서서 혹은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남편! 먹을 것도 마눌이 시시때때로 챙겨주지 않으면 굶어.. 2013. 7.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3-도난 당 한 캠핑의자! 아무나 찾아오지 않는 콜리지 호수! 이곳에서 저희가 물건을 분실했습니다. 작은 것도 아닌 부피가 있는 저희 캠핑의자를 말이죠!^^; “이곳은 오는 사람이 적으니 캠핑의자는 밖에 내놔도 돼!” 남편의 제안대로 저희는 이곳에 있는 동안에 저희 캠핑의자랑 테이블을 밖에 내놓고 지냈습니다. 남편은 호숫가에 아침, 점심, 저녁 시간별로 나가있는 관계로.. 차안에 혼자 있는 마눌! 선팅까지 되어있는 차안의 마눌에게는 창밖으로 오가는 모든 것이 볼거리입니다. 하루 종일 있어도 차 한 두대가 오는 이곳! 그것도 이곳 주민이나 오지! 관광객은 절대 안 오는 이곳! 어디선가 등장한 커다란 렌트용 캠핑카! 마눌의 관심을 한 번에 끄는 거죠! 관광객이 등장했으니 말이죠! 그 안에서 뛰어나온 벌거벗은 한 남자! (앗싸~ 좋은 .. 2013. 7.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2-Lake Coleridge콜리지 호수 풍경 일단 남편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호수에서도 낚시가 가능하지만.. 호수로 들어오는 강에서도 낚시가 가능 한거죠! 마눌은 낚시 가이드북에서 이곳을 어떻게 설명했는지는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가이드북이라도 해도.. 그때 그 사람이 낚시했던 상황이랑 지금 낚시하는 상황이 전혀 다를테니.. 그 사람이 송어를 잡았던 곳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송어를 잡는 것은 절대 아니니 말이죠!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남편이 송어를 잡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캠핑하는 호숫가에 뿐아니라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낚시하는 남편! 이동을 하면 ‘절대 동행“인 철칙인 이상 마눌도 함께 이동을 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남편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콜리지 호수로 들어오는 Harper 하퍼 강입니다. 산 위에서 흘러흘러 두개의 강이 .. 2013. 7.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1-Lake Coleridge콜리지 호수 가는 길! 남편의 성격은 모든 것을 계획아래 진행하는 스타일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대충~하면서 사는 형인 마눌 과는 정반대의 성격입니다. 남편은 항상 마눌이 자는 시간에 .. 지도 몇 여러 가지 책(낚시책?)을 펴놓고 다음 날 가고자 하는 방향을 결정합니다. 마눌은 덜렁덜렁한 성격답게 여기를 가도 OK! 저기를 가도 OK! 인 관계로 별로 신경을 안 쓰는거 같습니다만, 가끔씩 마눌도 가고자 하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해안선을 따라서 섬을 한바퀴 삥~ 돌게 됩니다. 중앙에 위치한 관광지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마운트 쿡과 테카포 호수로 집중적으로 가죠! 마눌이 이 호수를 가기 전에는 전 이런 호수가 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낚시꾼이 아닌 관광객은 찾는.. 2013. 7.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0-역사가 있는 라카이아 고지 캠핑장! 뉴질랜드는 전역에 걸쳐서 여러 종류의 캠핑장(홀리데이파크)이 있습니다. 저렴한 것으로는 DOC(자연 보호부)에서 운영하는 DOC캠핑장! 위치와 지역에 따라서 다양한 가격이 있습니다. 정말 잘나가는 곳(북섬)은 1인당 거의 20불짜리가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익을 목적으로 사설로 운영되는 캠핑장(홀리데이 파크) 이름 있고 비싼 곳을 손꼽아 본다면.. Top 10 Holiday park 탑 텐 홀리데이 파크! 물론 탑 텐 홀리데이파크 외에도 뉴질랜드 전역에는 개인이 경영하는 고만고만한 캠핑장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DOC(자연 보호부) 과 개인이 하는 캠핑장 사이에 자리한 또 다른 형태의 캠핑장이 있습니다. “지역단체” 혹은 “주민단체”가 마을의 공동 공간을.. 2013. 7.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69-영국 왕세자비 패션 따라잡기 뉴질랜드에서 지내면서 피부로 느끼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아! 여기는 영국의 문화에 엄청난 지배를 받는구나!” 하긴, 영국의 “그린 뉴질랜드” 정책에 힘 입어서 뉴질랜드에서는 제대로 된 자동차 회사도 없고, 뉴질랜드의 주력 산업은 1차 산업인 목축업니다. 언제까지 목축업으로 나라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한국에 살 때도, 오스트리아에 살 때도.. 영국에 대해서는 특히 왕실에 대해서는 특별한 뉴스가 있을 때만 살짝 씩 뉴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찰스왕세자의 이혼” “윌리엄 왕세자의 결혼” 같이 굵직한 화제들을 말이죠! 뉴질랜드에서는 어디를 가도 영국 왕실에 대한 모든 것이 화제인 듯 합니다. 한 잡지에서 영국 윌리엄 왕세자비인 케이트의 패션에 대한 것이 마눌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에서는 .. 2013. 7.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68-Holunder 홀룬다 차를 마시다 유럽(제가 전에 살던 곳)과 뉴질랜드는 전혀 다른 기후과 토양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씩은 똑같은 것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먹는 것일 경우는 더 반갑죠!^^ 오스트리아(포함 전 유럽 일듯)에는 Holunder홀룬다 쥬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훌룬다 꽃에서 추출한 달콤한 원액에 물을 타 마시죠!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주문이 가능하고 말이죠! 홀룬다 원액은... 봄에 이 꽃이 한창 필 때, 꽃을 꺾어다가 설탕에 절인다나? (죄송합니다. 그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흘려들은 관계로..^^;) 아무튼 설탕과 섞인 꽃의 원액(향기와 더불어)이 쥬스의 원액이 되는거죠! “당신이 말하는 그 홀룬다라는 꽃은 어찌 생긴건데? 한국에도 있남?” 지금 이렇게 생각하시고 계신거 맞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뉴질랜드에.. 2013. 7. 6.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