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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5-Lake Coleridge 콜리지 호수 예쁜 풍경!

by 프라우지니 201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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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지 호수에 들어올 때 마을 주민에게 이틀정도 머문다고 했었던 관계로...

저희는 이곳에서 2박 3일 머물렀습니다.


호숫가에 자리를 잡은 덕에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풍경을 다 즐길 수 있는 것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 가장 행복한 일이였습니다.


물론 불편한 점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추억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죠!

지나고 나면 불편했던 점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마눌를 행복하게 했던 콜리지 호수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새벽 5시 23분!

낚시 나가는 남편 덕에 눈을 떴던 마눌이 본 먼동이 트기 전 풍경!


어쩜 이리도 빨갛게 물들 수가 있는지..

다시 잠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을 잊게 했었습니다.


 

 

남편은 호숫가에서 낚시하는 시간인 오전 9시!

마눌은 햇볕이 그나마 따뜻한 이 시간에 곧잘 의자에 앉아 호수를 감상했었습니다.


파란색 캠핑의자는 도난당한 관계로..

마눌의 초록의자와 남편의 삼발이 낚시의자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날 새벽에는 안개가 온통 호수를 덮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뜬 후에 밖을 봤던 마눌이 깜짝 놀랐었습니다.


“남편 남편! 밖에 봐 봐 봐! 6명이나 낚시를 하고 있어.”


안개 낀 날이 낚시하기 좋은 날이였던 모양입니다.

 

물론 남편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허둥지둥 낚시를 갔습니다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콜리지 호수로 들어가는 하퍼강!


물의 깊이에 따라서 여러 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남편은 이곳에서 낚시한 시간만큼이나 사진을 찍은거 같기도 합니다.


 

 

다채로운 색의 Rupins 루핀꽃도 이곳의 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사진 상에는 보라색과 분홍색이 많이 보이지만..

보라, 분홍 외에도 하양, 노랑, 진홍 등등등..


지금까지 뉴질랜드 남섬에서 이곳에서 봤던 것 만큼의 다채로운 색의 루핀 꽃은 사실 보지 못했습니다. 12월 중순에 이곳에서 피는 루핀꽃은 장관중에 장관입니다.


 

 

저희가 2박을 했던 곳입니다.


하필 저희가 주차했던 곳이 호수로 들어오는 진입로 바로 옆인지라..

캠핑의자도 분실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별로 길지 않은 2박3일인데..

이곳에서 본 풍경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멋진 것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곳에서 며칠을 보내도 좋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콜리지 호수가 어디쯤 되는지 확실히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준비했습니다.^^


 

 

호수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좌측으로 내륙지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열심히 달려야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찾은 사람도 많지 않고, 사는 주민도 많이 않은 곳이지만..

풍경 하나만큼은 정말 훌륭한 곳입니다.


단, 바람 겁나게 불어대는 곳이니 가시기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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