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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63

로즈마리 감자구이 주말에 시댁에 가면, 점심때 아부지와 남편은 마당에서 바비큐를 하고, 여자들은 주방에서샐러드를 하는데.. 이때 가끔씩 엄니가 내놓는 것이 로즈마리감자구이입니다. 주말에 남편이 바비큐를 하겠다길레, 울 (시)엄니께 배운 로즈마리 감자구이를 해봤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감자 썰어서 삶은 다음에.. 그 위에 소금 뿌리고, 로즈마리 넣고,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같이 적당히 섞은 후에 오븐에 넣습니다. 이때 남편은 뭐 하냐구요??? 아래 마당에서 열심히 바비큐중입니다. 내가 볼때는 이 바비큐 하는 것도 사실 번거로운디.. 불 피워야죠~ 숯 올린 후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이곳 사람들은 주말에 바비큐 하는걸 즐긴답니다. 아! 남편의 뒤로 보이는 건 프럼(서양자두)나무구요. 그 옆에 사과나무.. 2012. 2. 13.
모과! 쥬스로도 마시고~쨈으로도 먹고! 정원에 모과나무아래에 떨어진 못난이 모과들을 주어모았습니다. 아무도 모과가 먹는건지 모르는걸까요? 아무도 거들떠도 보지 않고, 그래서 인지 모과는 티(냄새)도 내지 않더라구요. 일단 생긴것이 모과라 집으로 가져와서 씻고 한군데 담아서 하루,이틀 지나니 드디어 모과가 티(냄새)를 냅니다. 자기가 모과라고... 모과 때문에 날파리가 들어온다고 남편이 타박을 합니다. 빨리 갖다버리라고..(뭐시여? 유기농 모과를 버리라고라? 미쳤냐????) 이걸 어찌 해야하긴 하는데 참 고민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죠! (참 좋은 인터넷입니다.^^) 채칼에 갈아서 설탕을 쳐놓으면 모과청이 된다네요.. 자! 준비 완료입니다. 못난이 모과들과 설탕 그리고 채칼!! 채칼로 모과를 채써니 칼로 할 때보다 더 편합니다.. 2012. 2. 13.
모과무스 만들기 신문에 요즘에 나는 모과로 할 수 있는 모과무스 만드는 법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번 해봤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모과400g,사과2개, 설탕 약간, 정향 약간 모과,사과는 작게 썰고, 모든 재료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서 삶다가 물렁해지면 핸드믹서로 갈면 끝이라는 친절한 설명입니다.^^ 저도 신문에서 읽은 대로 했습니다. 사과,모과썰고,정향넣고, 설탕도 넣고 .. 물렁해진 다음에 핸드믹서로 갈았습니다. 뜨거울 때는 너무 물을 많이 부었나? 싶게 너무 물이 많습니다. (사실 정향을 꺼내고 갈아야합니다. 저는 같이 갈아서 중간에 꺼먼것이 보입니다.) 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보니 어느정도 되직해졌네요. 신문에는 설탕을 약간만 넣으라고 했는데.. 제가 한 것은 모과가 너무 안 익었나? 설탕을.. 2012. 2. 13.
자두쨈 만들기. 저는 요즘 너무나 바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라고 하는일도 아닌데.. 남편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뭐가 그리 바쁘냐구요???? 우리집 길 건너에 있는 양노원 앞에는 여러 가지 과일나무들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바로 앞에 보이는 나무를 시작으로 우측으로 자두나무, 사과나무등등등. 문제는 아무도 이 나무들에게 사랑스런 눈길을 안 준다는 거죠! (왠 눈길??) 나무에 탐스럽게 달린 자두들입니다. 맛? 물론 있습니다. 약간 신맛이 많이 돌더니만, 지금은 색도 짙어지고, 달콤함 맛이 강합니다. 약간의 문제라면 이 자두가 쫌 작다는거??? 크기는 포도 크기입니다. (포도 알 하나) 이제 조만간 이 예쁜 자두들이 나무에서 다 떨어져버릴텐데...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데.... 결국 제가 이 자두.. 2012. 2. 13.
소스 없는 불고기피자 저녁에 집으로 퇴근하는 남편이 친한 동료랑 같이 온다고 합니다. 군밤이랑 올해 담근(제가 담근 것이 아니라^^;) 발효중인 포도주인 Sturm슈투엄을 먹겠다고 온답니다. 밤은 내가 뒷산서 열심히 주어다 놓은 것이 산더미(작은)이고. 슈투엄도 남편이 사다 놨는디..(이건 군밤과 슈투엄 이야기편을 보셔야 할 듯..) 문제는 오후5시에 퇴근하는 인간들인디.. 저녁도 안 먹고 바로 슈투엄과 군밤을 먹기에는 쪼매 그런거죠!! 냉동고에 만들어서 얼려놓은 포카치아(이태리빵-피자도우로 사용가능) 반죽 내려놓고, 간 고기는 후다닥 오후에 수퍼에 가서 사왔습니다. 오늘 만들 피자는 불고기피자입니다. 사실 이 불고기 피자는 올여름에 회사동료 2명이 생일파티 한다고 모인 자리에 제가 한번 구워서 가져 갔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2012. 2. 13.
안 먹는 잼으로 만드는 후렌치파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집에 만들어 놓고 먹지 않는 잼이 쫌 있습니다. 남편도 내가 만든 잼은 안 먹는다고(맨날 말은 이렇게 한다는..^^;) 하고! 보통 아침을 빵에 버터, 쨈해서 먹는디.. 저도 한동안은 아침에 빵에 쨈해서 먹고 살았었는데..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에 우유에 통곡류 뮤슬리(콘프레이크), 해바라기씨, 호두(직접 주어다가 직접까서 말린-유기농??)등등을 넣어서 먹습니다. 남편은 한평생 빵에 버터,쨈해서 먹고 산 사람이라 그냥 그렇게 먹습니다. 단, 집에 바나나나 자기 맘에 드는 과일이 있을 경우에는 과일 넣어서 가끔씩 콘프레이크를 먹기는 합니다. (얘기가 자꾸 삼천포???) 자! 안 먹는 잼으로 만드는 후렌치 파이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있는 잼중에 2가지를 골랐습니다... 2012. 2. 13.
양배추 샐러드(=Krautsalat크라우트잘라트) 만들기. 양배추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독일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믹스샐러드를 주문하면 한 쪽에 크라우트잘라트가 꼭 나옵니다.) 양배추가 건강에는 무지하게 좋은데 사실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한정되어 있죠! 저는 이 양배추 샐러드를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데, 아삭거리는 맛이 좋답니다. 우선은 양배추를 채썰어 준비하시구요. 들어가는 재료는.. 소금, 후추, 식초, 기름(올리브오일이나 다른 식용유 종류) 그리고 Kümmel큐멜(회향(茴香) 의 일종 , 카룸 , 카룸열매) 이 들어갑니다. 사진을 일부러 가까이 찍었습니다. 큐멜을 자세히 보시라고..^^ 식초는 조금 넉넉히 넣으시고, 오일은 2수저정도면 좋습니다. 양배추가 한번씩만 코팅되는 정도로.. 버무려서 용기에 담았습니다. 완성해서 실내에 조금 두.. 2012. 2. 13.
양배추김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양배추 김치만드는 법을 올립니다. 어떤 잡지에서 오렸던 부분이여서 어느잡지인지는 모른다는..^^; 필요한 재료 양배추 1통, 붉은 양배추 1/2통, 굵은 소금 3큰술, 쪽파 5뿌리, 양파1개, 고춧가루, 멸치액젓 3크술씩,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작은술,, 찹쌀풀 (찹쌀가루 1큰술, 물1/2컵, 소금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양배추와 붉은 양배추는 굵은 심을 도려내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리로 네모지게 잘라, 굵은 소금을 뿌려 1~2시간 가량 숨이 죽을 정도로 절인다. 2. 쪽파는 손질해 4~5cm 길이로 자르고, 양퍄는 굵질하게 채썬다. 3. 냄비에 찹쌀풀 재료를 모두 넣어 거품기로 저어가면 걸죽하게 끓인후 천천히 식힌다. 4.양배추를 절일 동안 양념을 만든다. 고춧가.. 2012. 2. 13.
쥬키니 보트 혹은 속 채운 호박 구이 정원에 야채를 많이 기르시는 시아부지가 호박을 갔다 주셨습니다. 커다란 호박을 2개나 주셔서 전에 시엄니가 한번 해주셨던 음식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들어가는 요리는 호박,다진고기,토마토 소스에 각종 양념이 되겠습니다.^^ (이거 오늘의 요리인거죠!!) 다진고기는 후라이팬에 기름치고,마늘가루(생마늘이 없는 관계로..)넣고 다진고기 넣고 볶았습니다. 소금,후추 넣고, 호박 속 파서 두었던거 버리기 아까워서 다져서 여기에 넣었답니다. (나중에 남편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호박 속은 버려야지 왜 여기에 넣었냐고!!^^;) 시아부지가 직접 재배하신 유기농인데 버리면 아깝지! 하면서 얼버무렸답니다. 토마토 통조림을 2개 따서 냄비에 넣고 소금,후주, 바질 가루넣고 끓이다가 손 믹서기로 갈았답니다. (토마토소스에는 생.. 2012. 2. 13.
오스트리아식 소고기 국 끓이기 오스트리아에서는 어느 수퍼나 가도 파는 야채가 있습니다. Suppengemuse수펜게뮤제 라고 불리는 것인데.. 고기 국을 끓일 때 여기에 들어 있는 것만 넣으면 고기의 잡 냄새를 제거해주는 거죠! 보통 오스트리아의 레스토랑에서도 고기국(육수)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이 수펜게뮤제(스프용 야채)를 넣고 고기국을 끓인 후에 모든 스프의 국물로 활용한답니다. 자! 이쯤되면 이 고기국용 야채에 뭐가 들어있는 한번 볼까요? 우선 당근이 눈에 띄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주황색 당근과 노란색 당근! 그리고 샐러리 뿌리(앞에 보이는 반쪽짜리 둥근 것), 뒤에는 파슬리 뿌리도 보이고, 작은 파슬리잎도 한개 들어있고, Poree포레(이건 마늘맛이 나는 야채입니다. 파는 아니고, 우리나라 야채로 치자면 마늘쫑 같은 맛이 납.. 2012. 2. 13.
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김치하기. 외국에서 사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음식보다 더 중요한 반찬! 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지 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질때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여기에 고춧가루 팍팍 쳐서 먹으면.." "매콤한 고추장을 위에 딱 올려서 먹으면..." "이럴때 김치 한조각 먹으면 딱인데..." 김치는 먹고 싶은데, 고춧가루나 젓갈이 없다면.. 내가 찾을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봐야겠죠?^^ 그래서 해봤습니다. 고춧가루도 한국산 젓갈도 없지만 김치는 만들어야 하니 말이죠.^^ 한국식품점이 없는 그라츠에서 김치를 하려니 일단 비슷한 재료를 구했답니다. 굴 소스랑 삼발소스만 있으면 나름 김치도 하고, 매운 음식도 해 먹을 수 있답니다. 굴 소스는 한국의 젓갈처럼 짠맛이 강한 소스구요. 굴그림이 그.. 2012. 2. 13.
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하는 매운요리 유럽에서 한국식품점을 찾기 어려울때, 동남아시아 사람이나 인도인이 하는 식품점을 가면 되고! 한국 고추장이나 다른 종류의 매운소스를 구할 수 없을때에는, 이 삼발소스는 정말 한국인 입맛에 딱인 소스입니다. 내가 애용하는 삼발소스와 김치용 젓갈. 삼발소스는 말레이시아 소스인데, 고추에 소금 등을 넣어서 갈아진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제가 김치 만들때 사용하는 삼발소스를 넣고, 해물 야채덮밥을 해 먹어 볼 예정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삼발소스, 냉동 해물, 냉동 야채, 냉동 밥 만드는 법은.. 해물이랑 야채는 후라이팬에 기름 약간넣고, 볶으신 후에 삼발소스로 양념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특별히 다른 양념없이 약간의 설탕만 넣어서 먹는답니다. 삼발소스가 매운맛+짠맛이 강한 소스거든요. 해물 야채볶.. 2012. 2. 13.
저울없이 컵으로 계량해서 하는 케잌만들기.. 없는것이 더 많은 우리집 주방사정을 아시고(저울이 없는..) 시엄니가 주신 레시피입니다. 자! 준비물 챙기시고... 달걀4개, 설탕1컵, 밀가루1컵, 기름(식용유,올리브오일 등등 중 하나선택) 1/3컵. 견과류 가루 1컵, 사우어크림 1컵. 베이킹파우더 1봉(16g) 죄송합니다. 여기서는 베이킹파우더가 다 봉지로 나오는데..한국은 저울로 계량하셔야 할듯.. 대충 용량은 밥수저 수붓이 한수저 위의 재료를 다 섞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케잌을 구울 수 있는 틀이 없는 관계로..(정말 없는것이 너무 많은 열약한 환경입니다^^;) 컵케잌용 종이컵을 사서 준비했답니다. 반죽을 붓기 전에 호두나 건포도를 밑에 깔았구요. 그 위에 반죽을 부었습니다. 그위에 다시 호도나 건포도 몇 개 더 살짝 얹고! 오븐에 넣고는.. 2012. 2. 13.
집에서 만든 피자도우로 만드는 참치피자! 만들때 2개 반죽해서냉동실에 넣어두었던 포카치아 반죽(도우)로 오늘은 피자를 할 생각입니다. 주말에 특별이 해먹을 거 없다는 얘기인거죠^^; 포카치아 반죽하는 법은.. 당근포카치아편을 참조하셔야 할듯 합니다.^^ 2012/02/13 - [제과,제빵] - 치즈 없고 칼로리 낮은 당근 포카치아! 냉동실에서 꺼낸 반죽을 냉장실에 내려놓으면 혼자서 녹은후에 계속해서 발효를 한답니다. 이 반죽에는 마른 오레가누가루를 한수저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먹을거 신통치 않을때 냉장고에 있는거 다 꺼내서 확인합니다. 뭘 해 먹을 수 있는지... 도우펴고. 토마토소스, 양파 깔고.. 토마토소스는 통조림 한통 꺼낸후에 안에 있는 토마토는 잘게 잘랐습니다. 참치캔, 옥수수캔 위에 올리고, 파도 올리고, 당근도 약간!! 치즈도 모짜.. 2012. 2. 13.
치즈 없고 칼로리 낮은 당근 포카치아! 이태리는 피자로만 알려져 있지만, 포카치아 라는 빵도 사실 은근히 맛있답니다. 자! 오늘은 여러분께만 살짝 포카치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이 포카치아 도우를 한번에 몇 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급하게 혹은 해 먹을거 없는 주말에 피자 만들때 요긴하게 쓴답니다. 이 도우로 피자를 만들면 도우가 정말 바삭하고 맛있답니다. 자! 재료 들어갑니다. 밀가루 350g, 드라이 이스트(troken germ) 1 작은술, 설탕 2 작은술, 올리브오일 3 1/2 큰술, 소금 1 작은술, 물 1컵 드라이이스트에 설탕을 넣고 따뜻한 물 1/4컵을 넣어서 거품이 날때까지 약10분정도 따뜻한 곳에 둡니다. 거품난 이스트 물에 밀가루, 올리브오일2스픈, 소금, 물 3/4컵을 넣어서 반죽기계로 반죽합니다. .. 2012. 2. 13.
카라멜파이 만들기 카라멜을 만들었는데, 다 먹지 못해서 처리 못하는것을 파이로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카라멜 만드는 방법은.. 아래 재료를 다 넣고, 30분 정도 고우면 카라멜이 완성된답니다. 필요한 재료는.. 설탕 80g, 생크림 100ml, 시럽(메이플시럽) 100ml, 견과류 잘게 썬거 3수저. 자! 초간단한 재료여서 일단 시작은 해봤습니다. *여기선 메이플 시럽이 비싼지라 전 꿀 100ml으로 대처했답니다. 만들어 놓은 카라멜을 다 먹지 못하면 처치곤란이 되죠! 냉장고에 사다놓은 Blaetterteig블레터타익(패스츄리 반죽)도 있겠다.. 카라멜 썰어서 카라멜파이(후렌치파이같은^^)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남편이 안 먹으니 내가 다 먹어치우던가 버려야하는 상황이니 뭔가를 해야하긴 하는거죠!! 아시죠? 블레터타잌 작게.. 2012. 2. 13.
선물로 좋은 카라멜 만들기 IKEA이케아에서 온 성탄용품용 전단지에 스웨덴 카라멜사탕 만드는 법이 나왔습니다. 만드는 법이 어려우면 전혀 시작도 안 할것인디.. 만드는 법도, 재료도 간단해서리 일단 시작은 해봅니다. 필요한 재료는.. 설탕 80g, 생크림 100ml, 시럽(메이플시럽) 100ml, 견과류 잘게 썬거 3수저. 자! 초간단한 재료여서 일단 시작은 해봤습니다. *여기선 메이플 시럽이 비싼지라 전 꿀 100ml으로 대처했답니다. 자! 모든 재료를 넣었습니다. 아몬드는 썰어서 볶았더니만, 잘게 다진 것은 타고.. 큰 것은 덜 구워졌고..ㅎㅎㅎ (여기서는 생 아몬드만 팔거든요^^) 불에 올려놓고 한 30분 가끔씩 뒤적이라고 해서리. 일단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한 30분 지나니 시럽의 색이 .. 2012. 2. 13.
패스츄리 반죽으로 쉽게 하는 시나몬(계피)스틱 전에 해봤던 과자(라고 해야하나?) 사진 찍어 놓은 것이 있어서 살짤 올려봅니다. 패스츄리반죽(Blaetterteig블레터타익)만 있으면 정말 손쉬운 것인디.. 반죽이 없으면 정말 해 먹고 싶어서 절대 할 수가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루빨리 한국에도 패스츄리반죽을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자! 블레터타익(패스츄리반죽)을 넓게 펴고는 그 위에 (먼지)설탕, 계피가루를 살살 앞뒤로 뿌렸습니다. 국수 썰 듯이 반죽을 썰었습니다. 오븐에 넣기전에 썬 반죽을 길게 꼬았습니다. 그리고 구웠습니다. 별로 들인 공이 없는 것이 비하면 그래도 맛있는 과자가 탄생했습니다. 근디.. 내가 구워놓고도 나는 칼로리 생각해서 별로 안 먹습니다. 나머지는 남편 회사 갈 때 간식으로 싸서 보냈습니다. 동료들이랑 먹.. 2012. 2. 13.
프럼잼(서양자두) 만들기 아직 우리집 구경도 안 시켜드렸는디.. 정원부터 보시게 되네요 그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우리집 거실창 밖으로 보이는 프럼(서양자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너무 멀었나?) 나무는 분명 옆집 것 같은데, 아무도 따지를 않습니다. 남편은 남의 것 절대 따지 말라고 하는지라(고소 당할 수 있거든요.) 제 딴에는 머리를 썼답니다. 저 나무 담 밖으로 나간 것은 어차피 여기서도 안 보이니까 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 나무 담은 우리 건물에 이어지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날이 조금 어둑거릴 때 잽싸게 가서 얼른 플럼이랑 그 옆에 있는 사과나무에 사과도 몇 개 따서 왔답니다. 잠시 알려드립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옆집에 가서 사과/프럼나무의 주인에게 내가 따.. 2012. 2. 13.
할머니 요리책에서 배우는 Vanillekipferl 바닐라키펠 이제 며칠 있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오스트리아서는 크리스마스때만 먹는 과자들이 있답니다. 넉넉하게 만들어서 연말을 지나 새해가 될 때까지 먹기도 하고, 이웃에게 선물을 주기도 한답니다. (사실 한국인 입맛에는 별로랍니다. 버터 잔뜩 들어간 과자니까요~) 이곳 신문에 바닐라키펠 만드는 법이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때면 값싼 선물을 사서 주위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이곳 풍습에 따라 저도 해마다 이맘때면 여러 가지 선물을 사서 주거든요. 제작년 이곳에 있을때는 아몬드에 초코렛을 씌워서 같이 줬었는데.. 올해는 이 바닐라키펠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이 조리법에 특히나 할머니의 요리책에서 나왔다니 맛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우선 재료는.. 밀가루 400g, 버터 300g, 헤이즐럿(견과류..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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