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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김치하기.

by 프라우지니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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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사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음식보다 더 중요한 반찬!

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지 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질때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여기에 고춧가루 팍팍 쳐서 먹으면.."

"매콤한 고추장을 위에 딱 올려서 먹으면..."

"이럴때 김치 한조각 먹으면 딱인데..."

 

김치는 먹고 싶은데, 고춧가루나 젓갈이 없다면..

내가 찾을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봐야겠죠?^^

 

그래서 해봤습니다.

고춧가루도 한국산 젓갈도 없지만 김치는 만들어야 하니 말이죠.^^

 

 

 

한국식품점이 없는 그라츠에서 김치를 하려니 일단 비슷한 재료를 구했답니다.

 

굴 소스랑 삼발소스만 있으면 나름 김치도 하고, 매운 음식도 해 먹을 수 있답니다.

 

굴 소스는 한국의 젓갈처럼 짠맛이 강한 소스구요.

굴그림이 그려진 소스지만 사실은 그냥 멸치젓같은 종류입니다.

 

굴은 1%도 안 들어갔는데..

왜 이름을 "굴"이라 지은것인지 궁금하네요.^^

 

삼발소스는 말레이시아 소스인데,

고추에 소금 등을 넣어서 갈아진 것 같습니다.

 

매운맛과 짠맛이 강하답니다.

우리나라 빨간 생고추에 소금 잔뜩 넣어서 갈아놓은거 같은 맛입니다.

 

 

 

굴 소스랑 삼발소스 넣고, 김치에 들어가는 양념 넣고,

배추는 쪼매 비싸니 저렴한 가격의 양배추로 김치를 했답니다.

 

물론 한국 김치같은 그런 맛은 조금 덜하지만, 밥 먹을때는 꼭 필요하답니다.

 

외국에서 한국재료를 구할 수 없을때!

저는 아쉬운대로 이렇게 매운 김치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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