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집에 만들어 놓고 먹지 않는 잼이 쫌 있습니다.
남편도 내가 만든 잼은 안 먹는다고(맨날 말은 이렇게 한다는..^^;) 하고!
보통 아침을 빵에 버터, 쨈해서 먹는디.. 저도 한동안은 아침에 빵에 쨈해서 먹고 살았었는데..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에 우유에 통곡류 뮤슬리(콘프레이크), 해바라기씨, 호두(직접 주어다가 직접까서 말린-유기농??)등등을 넣어서 먹습니다.
남편은 한평생 빵에 버터,쨈해서 먹고 산 사람이라 그냥 그렇게 먹습니다.
단, 집에 바나나나 자기 맘에 드는 과일이 있을 경우에는 과일 넣어서 가끔씩 콘프레이크를 먹기는 합니다.
(얘기가 자꾸 삼천포???)
자! 안 먹는 잼으로 만드는 후렌치 파이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있는 잼중에 2가지를 골랐습니다. 하나는 자두잼 초기에 따서 만든거,
하나는 모과청 만들고 나머지 다시 2번에 거쳐서 잼 만든거!!
Blaetterteig블래터타잌(패스츄리 반죽) 하나를 펴서 자르고, 중간은 수저뒤쪽으로 꾹꾹 눌렀습니다.
오븐에 들어가면 반죽이 푸불어 오르는데, 중간은 잼이 들어가야 하니 부풀지 말라고..
그리고 잘 안 보이는데, 반죽위에 우유를 바르고, 설탕도 살살 뿌렸습니다.
전에는 달걀을 발랐는데, 여기 달걀이 쪼매 비싼지라 그냥 이번부터는 우유로 대체^^
두 가지 잼을 섞어서 비닐봉투에 담은 후 한쪽에 구멍을 내서 잼을 반죽위에 짜서 넣었습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제과를 하는 아낙이 아닌지라 없으면 없는대로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오븐에 200도 넣고 구웠습니다. 근디.. 몇 분을 굽냐고는 묻지 마시라!!
제가 빵을 구울때는 몇 분보다는 육안으로 확인해서 위에가 약간 노르스름하면 꺼낸답니다.^^
자! 완성한 파이입니다. 한국에 이 이름의 과자가 있죠? 후렌치파이라고!
패스츄리 반죽만 있으면 정말 만들기 쉬운 과자입니다. 단, 칼로리는 책임 못 진다는거!!
그래서 저는 칼로리 낮은 다이어트용으로 사는데, 그렇다고 칼로리가 0인 것은 아니니 상당한 칼로리는 있다고 봐야죠!!
내가 만든 잼은 안 먹는 남편이 그 잼으로 만들어 놓은 파이는 살짜기 갖다가 먹습니다.
원래 금방한 신선한 제품한 선호하는 편이라.. 주방에 놓여있는 금방 해 놓은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거죠!!
자! 저는 여러 가지 만들어놓은 잼을 이렇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잼을 다 소비하려면 매일 구워야 하겠는걸!!)
이렇게 구은 파이는 남편이 저녁에 간식으로 먹고, 남는것은 회사에 가져가서 동료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보낸답니다.
(거시기..남편만 뚱보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남편회사동료들도 뚱보로 만들 예정인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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