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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모과! 쥬스로도 마시고~쨈으로도 먹고!

by 프라우지니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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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모과나무아래에 떨어진 못난이 모과들을 주어모았습니다.  아무도 모과가 먹는건지 모르는걸까요?

 

아무도 거들떠도 보지 않고, 그래서 인지 모과는 티(냄새)도 내지 않더라구요.

일단 생긴것이 모과라 집으로 가져와서 씻고 한군데 담아서 하루,이틀 지나니 드디어 모과가 티(냄새)를 냅니다.

자기가 모과라고...

 

모과 때문에 날파리가 들어온다고 남편이 타박을 합니다.

빨리 갖다버리라고..(뭐시여? 유기농 모과를 버리라고라? 미쳤냐????)

 

이걸 어찌 해야하긴 하는데 참 고민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죠! (참 좋은 인터넷입니다.^^) 채칼에 갈아서 설탕을 쳐놓으면 모과청이 된다네요..

 

자! 준비 완료입니다.  못난이 모과들과 설탕 그리고 채칼!!

채칼로 모과를 채써니 칼로 할 때보다 더 편합니다.

칼로하면 중간에 씨도 도려내야 하고(과육이 단단해서 힘들답니다.^^;)

번거로운 것을 채칼로 모과를 돌려서 채썰고 중간(씨)는 버리면 땡~~

단, 채칼이 날카로워서 가끔씩 손가락을 같이 썰게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모과청이 완성됐습니다. 자! 이제 며칠간의 시간만 필요한거죠!!

 

 

그런데 모과차로 먹기도 사실 번거롭니다.

모과차 마시고 건더기는 버리기도 아깝고..그렇다고 다 씹어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모과청은 일단 채에 받쳐서 따로 받아냅니다. 이렇게 모과청을 따로 받아서 차로만 마시냐??

그것만이 아니죠!!

 

모과청 약간을 컵에 넣고, 거기에 찬물을 부으면 맛있는 모과쥬스가 됩니다.

이 맛이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약간 신맛이 있어서 레몬레이드같은 맛이 납니다.

(아이입맛(초코렛,젤리 등 단거 좋아하는)인 남편에게도 맛 있는지 자주 먹는답니다.)

 

 

자! 걸러낸 모과과육은 어디에 쓰냐? 과육은 냄비에 물 자작하게 붓고 저온에서 끓입니다.

물이 다 졸아들때쯤이면 모과쨈이 된거죠!

 

빵에 발라 먹어도 되고, 샐러드드레싱으로 써도되고.. 몸에 좋고, 뼈에 좋다는 모과 다 먹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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