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다른 나라사람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딱 한명 만나본 사람도 “한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겠죠?

나또한 여러 인종에 관해서 나만의 선입견이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여자들은 (대부분) 다 예쁘다”

 

지금까지 내가 만나고 겪어온 크로아티아 여자들이 다 예뻤죠.^^

 

“헝가리 사람들은 의리가 있고, 잘 챙긴다.“

 

독일어 버벅이던 시절 새벽의 식당 청소로 오스트리아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나를 챙겨줬던 사람들이 크로아티아, 헝가리 사람이었죠.

 

특히나 헝가리 자매는 자기보다 나이도 훨씬 많은 아줌마였던 나를 그들의 막내 동생인양 챙겨줬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도시에 살고 있어서 몇 년째 못 만나고 있지만 내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들이죠.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라는 것이 다른 인종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도 많으니 굳이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인종 차별“이 되거든요. ^^;

 

 

여러 나라 중에 내가 “루마니아 사람”들에 가지고 있는 생각은..

루마니아 여자들이 다 예쁘기는 하지만..“그래, 너 잘났다!”

 

루마니아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은 그랬습니다.

 

주변에 충고를 아주 잘하고, 그만큼 자신이 잘난 것을 소리 높여 이야기 했었죠. 나에게 속마음을 들켜버린 내 동료도 루마니아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만나온 루마니아 여자들처럼 그녀도 자기 의견이 확실하고, “나 잘났다.”

 

 

구글에서 "루마니아여자"로 검색

 

그녀도 내가 만나왔던 루마니아 여자들처럼 아주 예쁜 여자입니다.

나처럼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 정착한 케이스죠.

 

우리 요양원에 실습생으로 들어와서 3년간의 간호사 직업교육을 마치고 정식직원이 됐는데.. 실습을 끝내는 시점에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우리 요양원에 자리가 부족해서 직업교육을 끝낸 시점에 한 명은 다른 요양원에서 3 달 동안 근무를 해야 한다는 조건인데, C는 난 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니 요양원이 안 되면 그쪽으로 가겠다고 했어!”

 

이 이야기를 들은 후에 아직은 실습생 신분으로 근무를 왔던 C를 만났죠.

 

“C, 너는 병원으로 가게 됐다며? 이제 못 보네, 섭섭해서 어떻게 해?”

“응? 나 요양원에 남기로 했는데?”

“어? A가 요양원에 근무를 하려면 다른 지점에 3개월 근무를 해야 한다며?”

“응, 그래서 A가 다른 지점으로 3개월 근무를 갔어.”

“....”

 

C(루마니아)는 요양원 취직이 바로 안 되면 그냥 병원으로 가겠다고 하니 C는 바로 채용을 했고, A(현지인)를 다른 지점으로 3개월 파견 근무를 보냈던 모양입니다. ^^;

 

C가 요양원에 한 것은 일종의 협박이었죠.

바로 취직 안 시키면 난 그냥 병원으로 간다!

 

그렇게 현지인 A를 (단 3개월이기는 하지만) 다른 지점으로 보내버리고 졸업과 동시에 취직이 된 C.

 

C는 처음부터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은 간호사 한명과 요양보호사 2~3명이 팀을 이뤄서 일을 하지만, 간호사가 하는 일과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은 정해져있고, 간호사라고 해도 요양보호사에게 “XX을 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간호사가 나눠 주는 약을 요양보호사가 대신 할 수도 있지만..

간호사가 “이 약을 XX에게 갖다 줘!”하지는 않죠.

 

이건 간호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일을 해왔는데..

이제 직업교육마치고 입사한 햇병아리 간호사인 C는 요양보호사를 부리려고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요양보호사에게 약 심부름을 시키기도 하고, 청소부가 투덜거린다고 대놓고 도전을 하기도 하고!

 

 

 

청소부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592

우리 요양원 권력자, 청소부

 

어느 날 직원회의를 하려고 사무실에 모여 있는데 멀리서 들리는 청소부,P의 한 마디!

 

“에이쒸! 누가 K부인에게 컵을 준거야? 바닥에 다 흘렸잖아!”

 

하루 이틀 봐온 청소부가 아니니 그녀가 이런 것은 다 알고..

들어도 안 들리는 척 하는 상황에 C가 한마디 했습니다.

 

“P가 하는 일이 뭐야? 청소 아니야?”

 

C가 이 말을 할 때 P는 멀리 있어서 이 소리를 듣지 못했고!

C와 함께 사무실에 모여 있었던 직원들은 그냥 픽~ 하고 웃고 말았죠.

 

P의 행동이 지나치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녀가 말을 할 때마다 반응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사람은 없죠!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

우리의 잘난이 C가 P에게 정식으로 도전장을 낸 거죠.

 

그렇게 요양보호사들을 아랫사람처럼 부리려고 하고, 자기 눈에 거슬리는 건 바로 고치려고 드는 그녀의 태도를 보면서 쉽지않겠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그녀는 나름 잘 적응하는 듯 보였습니다.

 

동료직원과 수다도 잘 떨고, 누군가 이야기하면 항상 끼여서 같이 대화를 하고!

 

성격이 튀기는 하지만 잘 적응하고 근무하는 줄 알았는데 페이스북에서 뜻밖의 것을 발견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캡처

 

내면은 : 나는 피곤하고, 망가졌고, 상처받아서 가끔은 더 못할거 같아.

겉으로는: 나는 웃으면서 계속 전투를 하지, 그래서 아무도 몰라 내가 정말 어떤지!

 

이걸 읽으면서 그녀의 상태를 봤습니다.

 

이제 직업교육 막 마치고 온 외국인 간호사 주제에 20~30년 근무연수를 자랑하는 현지인 요양보호사들을 가리치고, 훈계하고, 아랫사람 대하듯이 한 그녀에게 동료들은 가만히 있지 않은 거죠.

 

굳이 어떤 행동을 가해야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니죠.

눈빛 하나로 사람을 작게 만들고, 절망에 빠뜨릴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니!

 

 



그녀의 페이스북에서 캡처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마치 페이스북 친구로 있는 동료들에게 이야기 하듯이 말이죠.

 

진실(정직)한 사람이 되는데 필요한 금액 0유로.(좌)

 

수준 낮은 사람들에게서는 기대 할 수 없는 정직(진실)은 가장 비싼 선물이다.  (우)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성격이 일본인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싫어도 싫은 티를 내지 않아서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죠!

 

가끔 정말 직선적인 성격을 만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우유부단한 성격입니다.

쉽게 뭔가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 자신의 생각을 대놓고 표현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건 우리 식구를 포함해서 여러 오스트리아 사람들을 겪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겉으로는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녀도 동료들로부터 차별을 느꼈고, 뒤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동료들을 목격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 정직/진실 같은 단어들을 사용한 것이겠지요.

 

 



페이스북에서 캡처

 

사람들은 말한다, 혼자 있는 건 외롭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잘못된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일이다.(좌)

 

실망할 때마다 조금 더 차가워지고, 조금 더 강해지고, 조금 더 거리를 두게 합니다.(우)

 

그녀의 마음이 보이는 거 같아서 참 안타까운 그녀의 포스팅.

 

동료들과 가족같이 친구같이 지내고 싶었는데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인 모양입니다.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에도 견딜 수 있을 텐데..

현지인 동료들에게 그녀는 어떤걸 기대했던 것인지!

 

우리 요양원 원장도 하지 않는 “꼰대짓”을 하면서 동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인지 그녀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나야 애초에 요양원에 친구가 없고, 근무하는 동안 동료들이 불편하지 않을 만큼 알아서 움직여 최소한 나와 일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한 불평만 없게 하자는 것이 나의 목표죠.

 

그래서 뺀질거리는 직원과 근무가 걸리면 내가 더 많이 일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이것도 “많이 움직이면 운동되고 좋지 뭐!” 이런 생각으로 근무를 하죠,

 

요양원 근무 5년을 지나 6년차에 들어서고 있는 나도 외국인 직원!

 

외국인 직원은 절대 현지인 직원들 사이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걸 그녀도 빨리 깨쳤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포기를 하고 마음을 접어야 내 삶의 평화가 오는 법이니 말이죠.

 

"그렇게 보기 안타까우면 C에게 충고를 해주지 그래?“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이건 제가 중간에 어설프게 끼면 문제만 더 커지죠.

 

햇병아리 간호사가 20년 이상 일을 한 자신을 가르치려고 들다니..

C의 행동은 경력직 (20~30년) 직원들이 볼 때는 재수 없습니다.

 

C도 고쳐야 하는 행동들이 있지만 그걸 이야기 해주지 않고 있죠.

그저 자기네끼리 왕따로 C의 멘탈을 공격하는 모양입니다.

 

C가 어떻게 동료들 사이에서 견뎌낼지 궁금합니다.

현지인 동료들 사이로 들어갈 것인지, 아님 사오정 외국인 직원으로 남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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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회사에서 갔던 "야유회"입니다.

나는 듣보잡 화장품 회사였는데, 한국에서는 "자연화장품"으로 알려진 회사라 신기했죠.^^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7. 23. 00:00

 

 

하늘가는 길목에 있는 요양원.

 

사망이 많기는 하지만 그것이 다 요양원에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상태가 너무 안 좋으셔서 병원에 실려 가셨다가 그곳에서 바로 하늘로 가시죠.

 

요양원에서 하늘로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식물인간 상태로 계시다가 가시는 경우도 있고, 주무시다가 가시는데 이 경우도 이미 기운은 없으시죠.

 

하늘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기운은 없으신 상태로 계시다가 하늘로 가셨는데.. 하늘 가시는 내내 우신 분이 이번에 계셨습니다.

 

1주일이 넘도록 밤낮으로 우셨던 할배.

 

이 분은 연상연하 커플인 어르신부부시죠.

5살 연상의 할매는 98살이시고, 그분의 5살 연하 93살 할배.

 

평생 젠틀맨처럼 친절하셨고, 연세가 드신 지금도 참 멋있으셨던 할배.

 

 

https://pixabay.com/

이 분들의 이야기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http://jinny1970.tistory.com/2041

내가 따로 챙겨드린 물품, 물휴지

 

http://jinny1970.tistory.com/2733

내가 시키는 세뇌교육,

 

http://jinny1970.tistory.com/2890

내가 해결 해 준 노부부 사이의 문제

 

치매가 심해지면서 매일 집에 간다고 짐을 싸시기도 하셨지만 뭐든지 손수 하셨죠.

 

씻으시고, 드시는 것까지 직원들의 도움은 받지 않으셨는데..

기력이 약해지니 이제는 직원의 도움이 없이는 일어나시지 못할 정도가 되셨죠.

 

그렇게 쇠약해지시면서 할배가 매일 우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못 하겠어~”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편하겠다는 말씀이시죠.

 

여기저기 아픈 곳도 있고, 약을 먹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으시니 그러시는 것일 수도 있고,

더 이상 삶에 미련이 없어서 그러실 수도 있고!

 

재밌는 것은 우시는데 왜 우시냐고 여쭤보면 당신도 이유를 모르십니다.

 

“어르신 어디 아프세요?”

“아니”

“그런데 왜 우세요?”

“몰라”

 

 

 

https://pixabay.com/

 

누군가 말을 걸면 우시는 걸 멈추시고 대답을 하시지만..

 

 혼자 계시면 하도 우셔서 TV앞에 나란히 앉아서 TV에서 나오는 것들을 같이 보며 설명을 해드리면 또 그때는 조용히 TV를 보십니다.

 

누군가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주면 좋겠지만 직원들도 해야 하는 일이 있으니 할배가 우셔도 그냥 방에 방치하는 시간은 아주 많았습니다.

 

특히나 철야 근무는 직원 한명이 60여분의 방들을 다 확인하고 또 호출 벨이 울리면 방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니 밤에 우신다고 해도 그 방을 들여다볼 시간은 없습니다.

 

그렇게 어르신이 밤낮으로 1주일 넘게 우시니 한 방에 사시는 할매가 아주 힘들어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우시는 할배를 피해서 방을 나와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계시는 경우도 종종 있었죠.

 

아무리 남편이라고 해도 잠도 못 자게 밤낮으로 울어대니 당신도 지치신거죠.

 

직원들이 보기에도 매일 우시는 할배는 참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정말 식음을 전폐하시고 말씀도 안 하시고 누워 계시다가 하늘로 가십니다.

 

기운이 없으니 우시는 일도 없이 조용히 계시다가 하늘로 가시는데..

이 할배는 기운은 없으신 거 같은데 매일 우시는 에너지는 있으셨죠.

 

오죽했으면 직원들끼리 그런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저분은 아직 가실 때가 되지 않은 거야. 아직 저렇게 에너지가 많으신데..”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던 할배가 드디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렇게 밤낮으로 이제는 그만살고 싶다고 우시더니 드디어 하늘을 가셨습니다.

 

 

https://pixabay.com/

 

며칠 만에 출근해서 알게 된 할배의 사망소식.

할배는 바로 전날 새벽에 돌아가셔서 아직도 방에 계신 상태.

 

돌아가신 할배께 ‘편안히 가시라, 고생하셨다“ 말씀드리고 할매를 돌아보니 할매는 내내 우시고만 계십니다.

 

망자의 가족들이 울면 대처하는 방법이 직원마다 조금씩 다른데..

 

직원은 계속 우시게 어깨를 빌려드리는 정도만 하지만 저는 우시지 말라고 말씀드리죠.

 

“할배가 이제는 더 이상 고통 없이 편안한 곳으로 가신 것이니 우시지 마세요."

"흑흑흑“

“할배가 이제는 그만 하고 싶으시다고 며칠 동안 계속 우셨잖아요.”

“흑흑흑”

“금방 또 다시 만나실꺼에요. (할매 연세도 98세이시니)”

 

계속 우시던 할매가 한 말씀 하십니다.

 

“영감이 며칠내내 밤낮으로 울어서 내가 3일내내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 잤거든, 그러다가 내가 어제는 깊은 잠이 들었는데 그때 영감이 간 거야.”
“아프셨으면 우셔서 할매를 깨우셨을 텐데, 편안히 가시느라 조용하셨던 거 같아요.”

“그럴까?”

“네, 편안하게 가시느라 작별을 못하신 거 같아요.”

“.....”

 

 

 

https://pixabay.com/

 

할배가 가시고 할매는 이제 혼자 방을 쓰십니다.

할배가 돌아가시고 그 다음날은 참 편안하게 잘 잤다고 하신 할매.

 

할배를 떠나보내신 슬픔은 더 이상 표현하시지 않으십니다.

할배가 먼저 가셨지만, 당신도 머지않아 그 뒤를 따라가실 것을 아시기 때문이겠지요.

 

눈도 잘 안 보이고, 귀도 어두우셔서 바로 앞에 서있는 사람도 잘 못 알아보시고, 대화를 할 때도 조금 톤을 높게 해야 알아들으시는 할매.

 

아픈데 많으셔서 드셔야 하는 약도 많고, 발라야 하는 연고들도 많죠.

 

어떻게 보면 힘들게 살아가는 하루하루지만 할매는 꿋꿋하게 버티고 계십니다.

할매가 하늘 가시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게, 덜 외롭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하늘에 가신 할배는 그곳에 잘 도착하셨겠지요?

 

항상 점잖으셨던 분이 하늘 가시기 전에 내내 우신 건 그만한 이유가 있으셨겠지요?

이제는 더 이상 아픈데 없고, 슬픔 없이 할매가 오실 때까지 잘 계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만나서 근무하는 동안 저도 좋았습니다.

당신은 제 추억에 또 하나의 별이 되셨습니다.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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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우울한 내용이라 어떤 영상을 업어올지 고민을 하다가..

잘츠캄머굿 지역에 있는 볼프강 호수 풍경을 선택했습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6. 30. 00:00
  • toto 2020.06.30 02:24 ADDR EDIT/DEL REPLY

    오늘의 글은 제게도 마음을 무거운 무언가로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친한언니가 어제 하늘나라로 떠났거든요. 아직 오십도 안됐는데, 갑자기 쓰러져서 손쓸틈도 없이 갔어요. 어제오늘 잠도 안오고 마음이 답답하고 절여 오네요. 너무 못해준게 많고,가시돋힌 말들을 했던게 더더욱 생각 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7.01 07:17 신고 EDIT/DEL

      그 분도 토토님의 진심을 아실겁니다. 너무 힘들어하시지 마시길 바래요. 언제 갈지 모를 이땅에서의 삶이니 하루하루 더 충실히 사는것이 우리가 살아갈 삶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오늘도 뜻깉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징검다리 2020.06.30 06:20 ADDR EDIT/DEL REPLY

    그렇죠 ?
    아무리 직업적으로 접하는 사람들이지만 이곳사람들도 마음이 통하는 소위 인간미가 있는사람들 많이 있지요,특히 연세가 있는분들 표현이 조금 적절치는 않지만 귀여운분들 있어요.
    "당신을 만나서 근무하는 동안....... 또 하나의 별이 되셨습니다."지니님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7.01 07:18 신고 EDIT/DEL

      귀여운 분들이 엄청 많죠. 이분은 이래서 귀엽고, 저분은 저래서 귀엽고.. 그래서 이분은 볼을 쓰다듬어 드리고, 저분은 궁디톡톡해드리며 제 마음을 표현합니다. ^^

  • 호호맘 2020.07.01 00:03 ADDR EDIT/DEL REPLY

    음 갑자기 울컥하는 글입니다
    축복속에 태어나 누구나 한곳으로 가는 인생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을 떠나고 또 누군가는 남겨지고 슬픔은 남은자의 몫이겠지요
    마음 따뜻한 지니님의 한마디가 남겨진 할머니의 짐을 덜어 주셨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7.01 07:20 신고 EDIT/DEL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환생은 믿습니다. 특이한 경우죠? ^^ 최면술 걸어보면 전생도 나오고, 전생의 사람들을 현생에서 만나고 하잖아요. 삶은 돌고 도는것이 또 다른 세상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되겠죠.^^

 

 

내가 사는 곳이 한국은 아니지만 가끔은 우리 문화와 비슷한 것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같지..” 싶어지죠.

 

이번에 발견한 한국과 비슷한 문화는 바로 “품앗이”

품앗이가 어떤 의미에서 보면 “give and take 기브앤테이크“죠.

 

엄밀히 따지면 한국의 품앗이는..

“내가 이만큼 줬으니 더도 딱 그만큼만 다오.“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내가 줬으니 받는 것,

결국“기브 앤 테이크”가 되는 거죠.

 

올해 내가 동료들에게 받았던 생일선물.

동료들이 돈을 거둬서 나에게 준 감동적인 선물이었죠.

 

나도 전에 몇몇 동료의 생일이나 태어난 아기의 돌때 돈을 낸 적은 있었지만,

축하 카드에 (돈을 내고) 이름을 쓴다는 것 자체가 사실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었습니다.

 

“뭔 행사(생일/돌)는 이리 많은고?”

 

나랑 친분도 별로 없는 동료 같은 경우는 “아까운 내 돈”이었거든요.

그래도 동료된 도리로 아깝지만 내놓은 돈들이 쫌 있었죠.

 

이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505

돈 많이 드는 내 동료들

 

사실 애초에 계획은 작년에 퇴사에 퇴사할 예정이었죠.

아니, 퇴직서 까지 써서 냈었죠.

 

 

 

하지만 사람 일이 항상 계획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퇴직은 미뤄졌고,

내가 낸 돈을 수금(?)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더러는 기쁜 마음으로 때로는 아까운 마음으로 냈던 내 돈들을

이번 (내 생일)에 돌려 받았던 거죠.

 

나에게 돈을 내놓은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날 좋아하지 동료들도 꽤 있는데..

그 동료들의 이름도 보였습니다.

 

“돈 내면서 아까웠겠다.”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나와 친분이 있으면 기쁜 마음에 내놓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돈을 내놓려면 아까운 것이 내 맘이었거든요.

 

어떤 마음을 가지고 냈던 간에 나에게 돈을 낸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돈을 줬는지 알아야 나도 나중에 이 사람들의 행사에 빼놓지 않고 기쁜 맘으로 돈을 낼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이름 확인을 하면서 의외인 것도 발견했습니다.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직원의 이름이 빠진 것!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내 생일 (돈) 선물을 접수(?)하는 시기에 근무가 없었나 부다..

 

매번 직원들의 행사(생일등)가 돌아오면 행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근무 중에 다른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해서 돈을 걷는데, 행사 담당직원이 근무하는 날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이 이런 뉴스를 듣고는 돈을 내는 거죠.

 

만약 돈을 걷는 시기에 행사(수금) 담당직원과 근무가 겹치지 않는다면 다른 직원의 행사(생일)소식도 모를뿐더러 돈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리스트에 이름이 없는 직원은 그러려니 했었는데..

돈을 걷는 체계가 바뀐 걸 저도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돈을 걷는 행사직원이 바뀌면서 전에는 구두로 직원들한테 전했던 행사소식을 이제는 전체 이메일로 공지를 하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이번에 생일이 돌아오는 직원이 있으니 선물(돈)을 거둬들인다는 공지이메일을 받았습니다.

 

2명의 직원이 생일을 맞는데, 한 명은 60살 생일과 함께 퇴직을 하는 도우미 직원,

또 다른 직원은 올해 40살 생일을 맞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직원.

 

도우미 직원은 내 생일카드에서 이름을 읽었던 직원이어서 흔쾌히 10유로를.

 

40살 생일을 맞는 직원은 내 생일카드에서 이름을 보지 못해서 안줄까 하다가..

그냥 5유로 냈습니다.

 

“너는 내 생일 때 모른척 했지만 나는 넓은 마음으로 (달랑 5유로?) 널 챙긴다.”

 

뭐 이런 마음으로 내 쌩돈 5유로를 냈습니다.

 

 

 

새로 바뀐 시스템은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얼마의 돈을 낼 것인지 돈과 돈을 낸 사람의 이름을 적어서 봉투에 넣어서는 사무실에 새로 설치된 우편함에 넣는 최첨단 방식입니다.

 

이렇게 전체 이메일로 공지를 받으면 “행사 담당직원”을 꼭 만나야 할 필요가 없죠.

 

그냥 겉봉투에 행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직원이 수금을 해야 하니)의 이름을 적고, 봉투 안에는 돈과 함께 돈을 내는 내가 누군지 적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시스템으로 바뀐걸 몰랐을 때는 내 생일에 돈을 기부하지 않는 직원들이 “바빠서” 혹은 “행사 담당직원을 못 만나서”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체 메일로 공지가 되고, 돈도 돈 통에 넣으면 되는 간편한 방법으로 바뀌었음에도 내 생일에 선물(돈)을 선물하지 않는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직원들이 내가 생각하는 그 관계가 아님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10유로, 혹은 5유로 내기도 아까운 동료였던 거죠.

 

돈을 내는 금액이 사실 약간 눈치를 받기는 하지만 단돈 2유로 냈다고 해서 “너 왜 그것만 내!”하지는 않고, 어떤 금액을 냈건 간에 카드에 돈을 낸 사람은 이름을 쓸 수 있거든요.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직원이 돈을 안 낸 것은 그렇다고 쳐도..

 

작년에 50번째 생일을 맞은 직원 A과 올해 청소부(30살)의 생일카드에서 돈내고 내 이름을 올렸었는데! 내 생일카드에서 이 두 직원의 이름은 보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받은 것도 돌려주지 않는 아주 인색한 인간이라는 걸 이번에 알았죠.

 

원래 나에게 선물은 준 사람의 이름은 기억했다가 그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이 “give and take"인데, 아예 그 의미를 모르는 것인지, 자기는 받아놓고 왜 안 준 것인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왜 우리 요양원 원장이 내 생일에 (돈을 내고) 자기 이름을 써넣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원장도 작년에 50번째 생일을 맞았었거든요.

“원장 생일이다(=돈 내라)” 하길래 저도 10유로내고 카드에 이름을 적었었죠.

 

그때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원장이라고 생일 때 전 직원(거의 백명)의 (주머니를) 터냐 털어?”

 

원장은 자기 생일카드에 이름이 적혀있는 직원을 기억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 내 생일카드에 (돈을 내고)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은 것이겠죠.

 

이번 기회에 내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직원이 사실은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날 좋아하지 않는 직원들임에도 (동료로서의 예의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일카드에 이름을 적은 사람들에게는 감사하고 감동했고!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들과는 앞으로 어느 만큼의 거리를 둬야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그들과의 친분과 그들이 생각하는 나와의 친분은 다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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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제가 생일선물 감사 이벤트였던 "3일 김밥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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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3. 26. 00:00
  • 민들레 2020.03.26 00:14 ADDR EDIT/DEL REPLY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따뜻하신 프라우지니 님의 글에 행복과 평화로음을 매번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평온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eve1898.tistory.com BlogIcon 어린이집 엄마 선생님 2020.03.26 00:57 신고 ADDR EDIT/DEL REPLY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안할수도 없고 하기도 그런 ,,,이런 관례~
    전 별로 달갑지 않더라구요,,,오스트리아에서 싼 김밥,,색다른데요,ㅎㅎ
    전 왕초보블로거 입니다,,저도 광고가 달릴 날이 올까요?
    구독과 좋아요 뿅뿅 누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3.27 18:59 신고 EDIT/DEL

      처음에는 전부 넘사벽같은데 시간이 가다보면 또 금방 원하시는 일들이 찾아온답니다. 화이팅하세요.^^

  • 호호맘 2020.03.26 17:47 ADDR EDIT/DEL REPLY

    내 생일에 단돈 몇푼이라도 넣어주는 마음이 아무래도 나에게
    호의적인 동료 이겠죠
    앞에선 대면 대면해도 지니님을 동료로서의 성실함이나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마음속으론 칭찬해 주고 인정하고 있는 동료 일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김밥을 푸짐하게 속을 넣으시네요
    제 동료들중 지니님같은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3.27 19:00 신고 EDIT/DEL

      일터에서 내 개인적인 일은 묻지 않으면 하지 않고, 동료의 개인적인 사생활도 시간이 없어서 잘 묻지 못합니다. 그래서 조금 대면하기는 한데 그래도 느낌이 있죠. 날 좋아해주고 동료취급해주는 직원과 날 덜 떨어진 외국인 취급하는 직원은..^^

  • 스마일 2020.03.27 21:51 ADDR EDIT/DEL REPLY

    사람인지라 성의를 표시하면 맘이 더 가는것 같아요
    지니님 생일 추카 드려요 ㅎㅎ
    저도 큰딸은 통크게 쓰는데 작은딸은 짠돌이인지라 ㅠㅜ

  • 스마일 2020.03.28 10:04 ADDR EDIT/DEL REPLY

    많이 섭섭해요
    저한테만 특히 짜드라구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3.31 04:03 신고 EDIT/DEL

      한번 거하게 쏘심이 어떠하실지..그러면 한번쯤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것도 안된다면 그냥 가족끼리 금액을 정해놓고 그 한도내에서 하면 실망스럽지는 않을거 같아요. 우리집 (두당 25유로) 처럼 말이죠. ㅋㅋㅋㅋ

 

 

오늘은 크리스마스!

하지만 나는 근무를 해서 그런지 평일 같은 날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주중이나 주말의 기준이 없습니다.

그저 내가 근무하는 날과 근무 안 하는 날로 구분을 하죠.^^

 

오스트리아의 12월 25일과 26일.

빨간 날(국경일)입니다.

 

그래서 근무를 하겠다고 “희망 근무날”로 표시를 했었답니다.

 

평일과 같은 근무를 하지만 빨간날은 추가수당이 있거든요.

이걸 노렸습니다. ㅋㅋㅋ

 

크리스마스 날 근무를 가면서 새로 장만한 것을 들고 갔었답니다.

“일하는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내가 나에게 하는 선물을 받는 날이라

은근히 더 신이 났던 날이기도 했죠.^^

 



저 오늘 새 신발 신고 근무를 했습니다.^^

색도 맘에 들고 새신발이라 그런지 발도 더 가벼웠던 날입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다른 날보다 더 많이 걸어야 하는 지층 근무였지만...

그래도 즐겁게 일했고 시시때때로 발 밑을 쳐다본 하루였습니다.

 

사실 신발을 살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아시죠?

싸면 질러버리는 제 성격!

 

싸도 심하게 싸서 안 사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아 질렀습니다.

도대체 얼마인데 그렇게 혹~ 했는지는 나중에 알려드리죠.^^

 



제가 근무할 때 신던 헌 신발입니다.

2015년 직업교육을 시작하면서 샀던 신발이죠.

 

이 신발을 신고 병원 실습도, 데이센터도 마쳤고,

이 신발을 신고 지난 5년 동안 요양원도 누비고 다녔습니다.

 

처음 직업교육을 시작할 때 이 신발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답니다.

아무 신발이나 사려고 했다가 골랐던 크록스 신발!

 

일부러 이름 있는 메이커를 고른 이유는 아시죠?

“돈 없고 가난한 외국인”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저렴한 것을 좋아는 하지만 비싼 제품을 못 살 형편은 아니니 말이죠.^^

(크록스가 그리 비싼 제품도 아니지만...^^)

 

이번에 요양원을 그만둘 때까지 이 신발로 끝을 보려고 했었는데..

사실 밑창이 낡아서 가끔 복도에서 넘어질 뻔 하기도 합니다.

 

 

 

내 새 신발의 옆 모습은 이렇게 예쁘게 생겼습니다.

밑창도 오돌토돌 한 것이 넘어질 일 절대 없을 거 같고!

 

살 생각이 없었던 신발인데, 사놓고 보니 왜이리 예쁜 것인지..

하지만 내가 이걸 고른 건 모양보다 가격이라는 사실~

 

질문 들어갑니다.!

나는 이 신발을 얼마주고 샀을까요????

 

정답은 아래에..

 

 

저는 이 예쁜 녀석을 단돈 7유로에 건졌습니다.

7유로면 짝퉁 크록스 가격입니다.

 

20유로가 7유로라 그냥 집어 들었는데..

글을 쓰면서 아마존에 검색 해 보니 같은 모양의 크록스/지비츠가 30유로네요.

 

저 돈 벌었습니다. ㅋㅋㅋ

 

 

 

크리스마스 날의 근무는 별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아! 평소보다 요양원 입주민들이 많은 방문을 받았네요.

 

사무실에 선물로 들어온 미니 샴페인이 박스 채 놓여있었습니다.

어느 입주민의 가족분이 가지고 오셨나 봅니다.

 

퇴근하면서 3개짜리 하나 업어왔습니다.

글을 쓰면서 가격을 검색해보니 3개짜리가 1,70유로네요.

 

가격을 떠나서 “우리 엄마/아빠 잘 돌봐줘서 고맙다.”는 의미이니 뿌듯합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선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소소한 달달이들이 사무실에 한두 개씩 들어옵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이 들고 온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의 보호자가 한 개, 저 사람의 보호자가 한 개!

(네, 선물이 참 쫀쫀한것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이런 식으로 받은 걸 모아놓은 거죠.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자꾸 손이 갑니다.

오늘 두어 서너 네댓 개 (네! 쫌 많이 먹었습니다.^^;)

내일도 근무하면서 또 오늘 만큼 먹겠지요.^^;

 

빨간 날 근무한다고 오늘은 남편이 출, 퇴근을 시켜줬습니다.

자전거타고 가도 된다고 하는데도 마눌을 위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남편!

 

남들 다 쉬는 빨간 날에 근무를 가니 애처로웠던 모양입니다.

(정작 근무하는 당사자는 50유로 더 버는 날이라 좋았는데.^^)

 

내일(2019년 12월26일)은 올 해하는 저의 마지막 근무입니다.

저는 내일도 남편의 시켜주는 출, 퇴근을 하지 싶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읽으시는 글은..

2019년 12월 25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쓰는 따끈한 글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으니..

여러분 행복한 성탄 보내셨죠?

 

먼저 하는 크리스마스 인사는 “미리 크리스마스”

지난 다음에 하는 크리스마스 인사는 뭐라고 해야 하나요? “

 

26일 근무를 하고 난후에 연말은 어떻게 보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뜬금없이 “다흐슈타인의 헛(산장)”을 알아보고 있어서 “뜨악~”했었는데..

어쩌면 이번 주말은 다흐슈타인의 헛에서 1박2일 눈신발신고 헤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집에 머물게 된다면...

열심히 영상 편집하면서 보내게 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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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오스트리아 Admont 아드몬트의 크리스마스 4일장중 세번째 날!

오전에 도착해서 해가 질 무렵까지 시장구경하고, 도서관 구경하고 보낸 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수도원 도서관 영상은 영상에서 따로 뺐습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장 시리즈"중이라 시장 영상만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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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 12. 27. 00:00
  • Claudia 2019.12.27 03:20 ADDR EDIT/DEL REPLY

    지니님 메리 크리스마스 ~ 신발 너무 이뻐요~ 글에서 지니님의 기쁜 마음이 느껴지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27 05:58 신고 EDIT/DEL

      클라우디아님도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모님이랑 쌍둥이 같은 동생분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지젤 2019.12.27 09:05 ADDR EDIT/DEL REPLY

    새신발 신고 하루종일 기분좋았을 님이 상상이됩니다.저도 남편에게서 미리 생일선물로 헬스장에서 신을 런닝화 받았거든요.남편을 끌고 매장에 직접가서 신어보고 산거라서.ㅎㅎ남편이 매장에 직접 가는일이 천지가 개벽할일이죠.요즘 런닝머신을 한시간을타도 다리아픈줄 모르고 탑니다.올한해 마무리잘하시고 여행 잘다녀오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28 02:39 신고 EDIT/DEL

      쇼핑할때 남편데리고 가면 나도 짜증나고 남편도 짜증나는데, 런닝화만 사셔서 쇼핑에 성공하신건가요?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갖고 싶은걸 갖게되면 하루종일 신이나죠. 걸어도 다리도 안 아프고..그쵸??^^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19.12.27 13:28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크리스마스날 출근했어요~ 그리고 이제 연말 연휴 갑니다. ~1년간 많은 일들 훌훌 털어내시는 시간 되시길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28 02:41 신고 EDIT/DEL

      저도 25일,26일 근무 끝냈고, 1월 5일에 다시 근무 들어갑니다.^^ 후미카와님도 근사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blog.paradise.co.kr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9.12.27 16:18 신고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지니님 ~ 휴일에도 근무하러 가신다니 부지런하고 멋지십니다 ^^
    신발이 참 이쁘네요~ 새로운 신발과 함께 2020년 새해 잘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연말 잘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

  • 무지개 2019.12.28 00:06 ADDR EDIT/DEL REPLY

    지니님~~^^목소리가 이뿌시네~서방님과 맛난거 마이드시고 올한해 마무리 잘하세요~~올한해도 씩씩하게 잘살아온 당신~~화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28 02:44 신고 EDIT/DEL

      씩씩하게 잘 살았다고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새해도 올해 만큼만 씩씩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무지개님도 남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는 해가 되시길 바래요.^^

  • 2019.12.28 01:3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28 02:46 신고 EDIT/DEL

      저는 나이가 먹어갈수록 시간이 너무 짧은거 같아요. 작년 연말에는 시부모님이 나란히 독감에 걸려서 시아버지의 형제분들이 우리집에 오시기 못하셨거든요. 그것이 벌써 1년전이라니..정말로 시간이 휙~ 지나갔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28 02:46 신고 EDIT/DEL

      저는 나이가 먹어갈수록 시간이 너무 짧은거 같아요. 작년 연말에는 시부모님이 나란히 독감에 걸려서 시아버지의 형제분들이 우리집에 오시기 못하셨거든요. 그것이 벌써 1년전이라니..정말로 시간이 휙~ 지나갔습니다.^^;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9.12.28 06:53 신고 ADDR EDIT/DEL REPLY

    크리스마스는 일하시면서 보내셨네요. 아이구나. 전 가족과 잘 보냈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28 06:59 신고 EDIT/DEL

      저도 (요양원)가족들이랑 보냈습니다. 제가 항상 어르신들께 하는 말이죠. "우리도 한집에 사는 가족"이라고 말이죠. ㅋㅋㅋ

  • 무지개 2019.12.28 22:13 ADDR EDIT/DEL REPLY

    감사합니다~~^^방금 퇴근해서 들어왔어요~이곳은 모두들 막연회하느라 바빠요~~이곳저곳 삼겹살 굽느라~^^

 

 

우리 요양원에는 나 말고도 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직원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온 “실습생”중에서는 한국과 가까운 나라인 동남아 출신도 있네요.

 

나도 외국인이니, 가능하면 외국인 직원(실습생) 더 많은 조언을 해 주려고 하지만,

내 딴에는 “조언”을 해 주는데 상대방이 무시를 하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둡니다.

 

“외국인이라 어려움이 2배”인 것을 경험한 선배의 조언이 아닌,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깨닫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생각하고 말이죠.

 

우리 병동에 나와 별로 친하지 않는 외국인 직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심을 가졌었는데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직원”이 되어 버린 그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773

친구가 될 뻔했던 그녀

 

위 포스팅의 날짜를 확인 해 보니 벌써 1년이 지난 글이네요.

그녀도 벌써 1년차 직원이네요.

 

같이 근무한지 1년이 됐다고 해도 사실 그녀를 몇 번 만나지 못했습니다.

나는 주 20시간 근무라, 한 달에 8~9일 근무를 하거든요.

 

그녀와 같이 근무를 하는 날도 그녀는 그녀대로, 나는 나대로 각방을 돌아다니니 서로 얼굴 마주보고 서로의 개인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지도 않고, 또 그럴 시간도 없었네요.

 

몇 번 근무하는 날, 쉬는 시간에 휴게실에서 만난 적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층에 근무를 할 때는 쉬는 시간에나 얼굴을 보니 말이죠.

 

 

오스트리아 요양보호사의 근무복입니다.

 

처음에는 나와 같은 “직업교육‘을 받은 줄 알았습니다.

요양보호사는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두 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죠.

 

그녀는 마친 2년 과정의 교육은“(장애우)요양보호사”인줄 알았었는데..

“(장애우) 동반보호사‘과정이었다고 합니다.

 

“간호”에 대한 과정은 전혀 없고, 그저 장애우 옆에서 돌봐주고, 같이 외출하는 등의 직업인 모양입니다. “(장애우)요양보호사”가 아닌 과정이라 그녀는 “간호조무사”자격증이 없죠.

 

그래서 처음에 그녀의 “간병”이 그렇게 서툴렀나 봅니다.

 

요양원에서는 그녀를 “(장애우전문)요양보호사‘인줄 알도 입사를 시켰는데..

알고 보니 “장애우 동반보호사”

 

이미 취업은 된 상태이지만, 그녀는 간병에 대한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직급은 “요양보호사‘가 아닌 ”도우미(=Heimhilfe 하임힐페).

 

도우미들은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도와 드릴 수 있는 정도의 일만 하지만,

그녀는 이미 간병 일을 시작한지라 “도우미“이상의 일을 하죠.

 

“요양보호사”일은 하지만 “도우미”직급이라 월급이 더 작을 그녀.

그녀는 얼마의 월급을 받는지 물어봤었습니다.

 

 

 

외국인들은 “돈”에 대한 질문은 금기시 하지 않냐구요?

이것도 때와 장소, 사람에 대해서 다르죠.

 

우리 요양원 동료들은 서로의 월급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대답도 합니다.

 

요양보호사로 주 30시간 일하면 월 1,300~1,400유로 받고!

간호사들은 주 30시간 일하면 1,600유로 이상, 주 40시간 일하면 2,000유로 이상.

 

물론 이것도 근무 년차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집니다.

 

같은 요양보호사라고 해도 경력20년 이상이면 나와 같은 일을 하지만,

월급(실 수령액) 500유로 이상의 차이가 나니 말이죠.

 

“도우미로 주 20시간이면 월급은 얼마나 받아?”

 

나의 이 질문에 그녀는 아주 이상한 반응을 했습니다.

 

“난 내 월급이 얼마인지 몰라!”

 

월급은 매달 통장으로 들어 올 텐데 자기 월급 액을 모른다니!

 

나도 매달 내 월급 명세서나 은행잔고를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얼마 정도가 들어오는지는 알죠.

 

동료들이 “요양보호사 주 20시간일하면 얼마 받아?”하면 이야기 해줍니다.

신입들에게는 “1년간은 월급이 100%가 아닌 95%만 월급으로 나온다"는 귀띔도 해주죠.

 

애초에 그녀가 맘에 들지도 않았지만, 매번 볼 때마다 생글거리면서 인사를 해오고, 그녀가 하는 일은 “요양보호사”인데 받는 월급은 “도우미”라 안타까운 마음에 했던 질문인데..

 

그녀가 반응에 “속을 내보이고 싶지 않은 인간형”이라 진단을 했죠.^^;

 

직장 내 여자들이 많다보니 끊임없이 누군가의 “소문”을 듣게 되죠.

물론 내 이야기도 내 뒤로 떠돌겠죠.^^

 

 

 

 

한 층에 같은 팀으로 일을 하게 되면 “동료들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늦게 출근한 직원에게 “일의 진행도“도 알려줘야 합니다.

 

“내가 1,2,3,4번 방은 (간병을) 끝냈고, 5번부터는 아직 안 했어.”

 

“7번 방은 내가 휴식시간 끝나고 들어갈꺼야!”

 

휴식시간이 되면 남게 되는 직원에게 “자리를 비운다”고 알려줘야 남아있는 직원이 대충 상황을 파악하고 근무를 하죠.

 

다른 동료들과 근무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는 “의사소통”인데,

그녀는 왠지 “따로 논다”는 느낌입니다.

 

어느 방에 들어갈 예정이면 “나 X방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던가, “그 방은 이미 내가 끝냈다.”라고 멘트를 해줘야 다른 직원들이 다른 방에 찾아서 들어가게 되는데, 말을 안 하는 그녀.

 

다른 직원이 이미 끝내놓은 방에 들어가기도 하고,

본인이 일을 끝낸 방이라 말하지 않아서 다른 직원이 그 방에 또 들어가기도 하고!

 

나는 그녀와 근무하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이니 그녀와 근무할 때 불편해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직원들도 모르지는 않을 테니 말이죠.

 

그리고 나는 그만 둘 예정이었던지라 그녀의 조금 다른 근무태도나 문제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나는 조만간 떠날 곳이니 말이죠.

 

하지만 나는 근무를 몇 달 더 하게 됐고, 또 다시 그녀와 들어간 근무.

 

 

 

이 날 출근해서 근무표를 보고 뜨악^^; 했습니다.

 

그녀가 떴습니다.

웬만하면 같이 근무하고 싶지 않은 그녀,S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해야 하실 듯..

http://jinny1970.tistory.com/2679

생각할수록 화나는 일

 

그녀가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닌데, 그런 사람 있죠.

“난 더 싫어”를 굳이 말로 하지 않고 표현하는 부류.

 

그녀는 “외국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에게는 말이 아닌 “싫은 티”를 내는 정도이지만,

전에 아프카니스칸 출신 직원에게는 회의 중에 소리를 질렀었다고 합니다.

 

외국인 좋아하지 않는 그녀인데, 오늘은 그녀 빼고 다국적 외국인입니다.

남미, 한국, 아프리카 출신 2명.

 

 

 

이날 그녀에게 붙어있는 실습생도 외국인!

근무표를 보면서 내가 했던 생각!

 

“싫어 죽겠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근무해야 하니 죽을 맛이겠다.”

 

이날은 목욕하는 어르신도 달랑 2분에 그나마도 약간의 도움만 필요하신 분들.

 

9시 출근한 내가 해도 충분한 일이었는데..

외국인 싫어하는 그녀가 이미 “목욕탕 근무”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외국인 천국인 복도에서 근무하느니 “나만의 세상”인 목욕탕으로 몸을 숨긴 그녀.

참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직원들이 모여서 하는 근무회의.

그녀는 다국적 직원들에 대해서 다른 현지인 직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 층은 인터내셔널이야!”

 

"외국인 천국”을 나름 긍정적으로 한 그녀만의 표현법이죠.

이런 대화를 하면서 (현지인)청소부 직원과 서로 의미 있는 미소를 주고받던 그녀!

 

 

 

그렇게 오전 근무를 마치고 시간이 나는 오후!

 

나는 떠날 사람이라 그녀의 문제점이 보여도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남미 출신 그녀가 새겨듣던 말건 간에 이 말은 꼭 해줘야 할 거 같았습니다.

 

눈치가 없는 것인지 아무한테나 생글거리며 웃는 그녀.

“생글”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너 그거 알아? 오늘 목욕탕 근무한 S는 외국인 직원을 싫어해!”

“그래? 난 모르겠던데..”

“나를 포함한 외국인 직원을 싫어한다는 건 이미 알려져 있는데 몰랐어?”

“응, 나는 전혀 몰랐어.”

 

나이 오십을 바라보고 있으면 누가 나를 싫어하는지는 눈치로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녀는 눈치도 젬병인 것인지!

 

하다못해 아주 어린 아이들도 자기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느낌으로 안다고 하던데..

정말 그녀는 그것 전혀 모르는 것인지!

 

“S는 외국인들을 좋아하지 않아, 그러니 같이 근무하면 신경을 써야해!”

“그래?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그리고, 너 근무할 때 보면 다른 직원들과 소통 안하고 혼자만 그렇게 일하는데 그러지 마. 같이 근무할 때는 어느 방에 들어가는지 알려주고, 서로 소통을 해야 어느 방이 끝났고, 어느 방을 해야 하고 알 수 있지. 너처럼 그렇게 혼자 방에 들어가서 일 끝내놓고도 말을 안 하면 다른 직원들한테 말 들어.”

“....”

“그리고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쉬러 갈 때도, 남아 있는 직원에게 자리를 비운다고 알려줘야지 직원이 네가 어디 있는지 알지, 그냥 사라지면 쉬러갔는지, 다른 방에서 일하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어.”

 

그녀가 내 말을 새겨듣거나 말거나 그녀를 위한 조언을 해줬습니다.

 

나는 떠날 사람이지만 별일이 없다면 그녀는 앞으로 계속해서 근무를 하게 될 텐데..

그녀가 이왕이면 조금 더 잘 적응하길 바라는 나의 진심에서 해준 말들이었습니다.

 

내가 해준 조언을 고맙게 새기던,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던 그건 그녀의 자유겠지요.

 

지금까지 봐온 그녀의 태도로 보아서 “한귀로 흘려버릴 것”같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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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 야유회 영상 하나 업어왔습니다.

 

보트타러 간다니 뭔가 유명한 곳인줄 알았었는데..

"이런곳도 있구나!"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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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 12. 9. 06:40
  • Favicon of https://arch-depot.tistory.com BlogIcon 건축창고 2019.12.09 17:36 신고 ADDR EDIT/DEL REPLY

    화이팅 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fooddictionary.tistory.com BlogIcon 깜구 2019.12.09 17:50 신고 ADDR EDIT/DEL REPLY

    포스팅잘봤습니다^ㅇ^ (blogshare.co.kr)에서 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와 애드센스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어요~ 모든 정보는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는 점! 블로그 유입도 가능하시니 한번 놀러와주세요~!

  • BlogIcon 호호맘 2019.12.09 22:19 ADDR EDIT/DEL REPLY

    그녀가 도우미교육을 받았다곤 하지만
    정말 일머리가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듭니다
    일년이 넘게 일을 하다보면 곁눈질로도 많은 숙련된 기술 습득이나 업무흐름을 저절로 익히게 될텐데 동료들간 인수인계조차 모르고 소통할줄 모르는걸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을 담아 조언을 해주는 동료가 있다는건 조직생활에서 행운인데 그녀가 지니님의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외국인 직원을 면전에 대놓고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오스트리안 원주민 간호사
    정말 밉상이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09 23:40 신고 EDIT/DEL

      딴에는 티를 안낸다고 노력하는 직원도 있는데, 사람 싫은것이 티가 안나지나요. 티가 심하게 많이 납니다. 저도 좋은 사람들과 근무를 하면 하루도 뿌듯하고 참 신나는데 내가 말할때마다 비웃듯이 웃어대는 인간들이랑 같이 근무하면 집에와서 우울해집니다. ^^;

  • 2019.12.10 03:0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2.10 07:15 신고 EDIT/DEL

      저도 "남의 일이다!" 생각하고 신경을 안쓰려고 엄청 노력을 했는데..이놈의 오지랍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말해줬다고 해서 그녀가 달라질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하지만 적어도 상대방이 나에게 호의적인지 적대적인지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적당한 행동을 취할수 있을거 같아서 알려줬습니다.^^

  • Favicon of https://korea6.tistory.com BlogIcon 호건스탈 2019.12.10 05:14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저분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지않는 것 같습니다. 프라우지니님언제나 파이팅 !!

  • 스마일 2019.12.17 17:31 ADDR EDIT/DEL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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