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에서 제가 만났던 연어농장은 3개 정도입니다.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기억하는 건 3개입니다.^^;)


규모로 보자면..

마운트 쿡 연어농장,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이 비슷하고요!

프란츠 요셉 가는 길에도 쪼맨한 연어농장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에 있습니다.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317회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운트쿡 연어농장보다는 이곳의 연어농장을 좋아합니다.

이곳에서는 연어 먹이를 공짜로 줄 수 있거든요.

(마운트 쿡에서는 3불을 내야한다는..)


자! 이번에는 연어농장에서는 어떤 종류의 연어를 팔고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와이즐 연어농장의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의 규모가 별로 안 커 보이지만, 저기 보이는 수로를 따라서 아래쪽 호수로 달리다보면 이곳보다 훨씬 더 큰 농장에서 연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상품으로 나갈 수 있는 연어만 갖다 놓은거 같습니다.


저 건너편 버스 뒤에가 저희 차입니다.

저희는 저기서 하룻밤을 보냈죠!


차 뒤로 보이는 언덕으로 산책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휴지(화장실?)가 버려진 관계로 잘 보면서 가야합니다.

잘못하면 X 밟으실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보는 전망은 괜찮지만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가격표입니다.


스테이크용 연어는 킬로그램당 24불

 

연어를 통째(머리부터 꼬리까지)로 사시면 킬로그램당 18,90불입니다.

 

중간에 뼈 발라놓은 연어는 킬로그램당 25불입니다.

 

콜드훈제  해 놓은 것은 소단위로 포장되어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사시미(회)는 포장단위에 따라 10불,20불,30불

 

연어 뼈는 한 봉지에 5불!

 

연어머리는 개당 1불!



 

 

 

콜드 훈제연어는 보시는 대로 가격이 붙어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가격으로 고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훈제연어는 얇게 썰어서 샌드위치로 드시면 맛있습니다.

물론 회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뼈만 발라놓은 연어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이것을 사다가 썰어서 회로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연어는 매일 잡는 것이 아닌 모양인지..

“사시미(=회)”로 먹으려고 한다고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시미로 먹을꺼면 사시미로 썰어놓은 것을 사 가라고 합니다.


매상 올리려고 그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남편의 말에 의하면 아마도 오늘 잡은 연어가 아니여서 회로 못 먹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저희도 이곳에 가서 연어를 사려고 했었습니다.

저희 바로 앞의 커플이 회로 먹겠다고 하니 1/4쪽짜리 연어를 10불에 판매하더만..


저희도 회로 먹을꺼라고 하면서 달라고 하니 더 이상 신선한 것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낼 오전에 오면 있을꺼라고..

10불짜리를 사면.. 사시미 썰어놓은 것 20~30불짜리는 될 정도의 양이였는디..^^;


사진의 맨 우측의 것이 연어머리(1불) 그 옆이 연어뼈(한봉지 5불)인거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바로 사서 먹을 수 있는 연어 사시미(회)입니다.

 

저 혼자 먹는다고 해도 20불짜리정도는 먹어야 양이 찰 정도입니다.

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는 젤 인기있는 품목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소스류의 가격입니다.

 

생강피클, 간장, 와사비는 소포장이 40센트!

나무젓가락은 10센트


와사비, 간장, 고추장 작은 사이즈는 6불!

와사비, 간장, 고추장 큰 사이즈는 10불에 판매합니다.


 

 

 

이 연어농장에 와서 꼭 해야하는 거죠!

연어 먹이주기!


“기부금” 박스가 있어서 거기에 돈을 넣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연어를 사신 경우는 안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여기서 먹이를 한통 들고 밖으로 나가시면 연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이를 받아먹는 연어들은 출하를 거의 앞두고 있는 엄청나게 큰놈들입니다.

먹이를 주기가 무섭게 물 위로 첨버덩하면서 먹이를 받아먹는데, 주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이곳을 지나실 때, 굳이 연어를 안 사신다고 해도 연어 먹이를 한번쯤 주시면 나중에 재밌는 추억중의 하나가 된답니다.


아! 이곳은 저녁 6시가 되기 전에 문을 닫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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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5. 00:30

여행 중에 공식적으로 무료로 캠핑할 수 있는 곳을 만나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이런 기회도 모든 캠핑카가 다 누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이번에는 트와이즐의 무료로 캠핑이 가능한 곳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의 무료 캠핑이 가능한 것을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모르지 싶습니다.

저희도 몰랐었으니 말이죠!


남편이 낚시를 하니 연어농장 주변에 머물렀고,

그곳에서 어슬렁거리기 좋아하는 마눌에 띈 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죄송한 말씀을 드리자면...

모든 캠핑카들이 머물 수 있는 무료 캠핑장은 아닙니다.

 

4인용 이상의 커다란 캠핑카!(봉고 크기(=우리집=1톤)는 안돼요~)

차 안에 샤워, 화장실, 주방시설이 갖춰진 캠핑카만 가능합니다.

공식적으로 말이죠!


 

 

 

아시죠?

저희는 지금 Twizel트와이즐의 주변에 있는 Lake Ruataniwha 루아타니아 호수에 한 귀퉁이에 있는 연어농장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연어농장 옆에는 다음 호수(Laek Benmore 벤모어 호수)로 이어지는 수로가 자리하고 있고,

수로의 중간쯤과 다음 호수에는 수력발전소(노란 전구모양)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시죠? 저희는 트와이즐의 연어농장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뒷동네 열린 차가 저희집 입니다.^^


이곳에서 발견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입니다.

보이시죠? 우측으로 빨간 날개를 난 안내문!


뉴질랜드에서 빨간 날개를 단 캠핑카들이 있습니다.

NZMCA라는 약자로 불리며 자격이 되는 캠핑카에게만 이 빨간 날개를 달아줍니다.


이 자격이란? 캠핑카 안에 모든 시설(상하수도 등등)을 말합니다.

차안에 있으면 기본적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인거죠!


주방, 샤워, 화장실 등등의 모든 기능이 차안에 있어야하며..

차 밖으로는 어떤 종류의 오물이던 배출을 안해야 하죠!

 

이런 종류의 캠핑카들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캠핑장에 뉴질랜드 전국에 꽤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캠핑카는 자체 하수 시설이 없어서리..

설거지나 양치물 등은 차 밖으로 배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빨간 날개가 없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저희는 이곳에서 숙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자! 이곳에 있는 안내판은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곳의 이름은..


Ohau B Canal Park 오하우 B 수로 파크

이 주변에 있는 수력발전소의 이름이 오하우 B입니다.


Parking for self-Contained Vehicles only

독립적인 자동차만 이곳에서 숙박이 가능합니다.

(차에서 나오는 오물, 오수를 밖으로 배출하지 않고, 차량에 수용 할 수 있는!)


Pack in-pack out, leave no rubbish

가지고 온 그래도 가지고 나가시오! 쓰레기는 남기지 말고 다 가져가시오!

(self-Contained셀프컨테인드 차는 이것이 가능하죠!)


Maximum stay 5 nights.

최대 5박까지 숙박이 가능합니다.


이곳에 무료 캠핑장은 수력발전소인 Meridian Energy메리디안 에너지 회사에서 제공합니다.


캠핑장이 어디에 있누? 길이구먼..싶으신가요?

캠핑장은 저 길을 따라 쭉~가면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 우측의 주차장이 바로 무료 캠핑장입니다.

셀프컨테인 이여야 하다보니 대체로 다 큰 캠핑카 뿐입니다.

대부분은 길 위에서 생활 하시는 키위(뉴질랜드 사람)어르신입니다.


관광객도 조건에 맞는 캠핑카를 가졌다면 이곳에서 무료숙박이 가능하지는 하지만..

몰라서 못 오는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의 좌측으로는 트와이즐 연어농장이 바로 자리하고 있고,

다리의 우측으로 조금 더 달리면 트와이즐 시내가 나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수력발전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Canal수로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말하자면..

저희는 이곳에서 캠핑이 불가능한 캠핑카입니다.


쓰레기는 비닐봉투에 넣어서 차에 가지고 있다가 휴지통을 만나면 버리니 상관이 없지만,

설거지도.. 가지고 있는 마른 음식들을 먹으니 할 필요가 없지만,

세수도 물 수건으로 닦으면 된다고 하지만,

양치는 꼭 해야 하는 거죠!


이곳에서 자정까지 낚시를 하고, 잠깐 아주 잠깐 남편이 눈을 붙였습니다.(잤다구?)

(마눌은 아주 오래 눈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아침은 동뜨기 전에..

피어오르는 물 안개와 더불어서 물위로 뛰어오르는 고기들과 함께 맞이하다보니..

이곳에서 하룻저녁 보내기는 했지만 옆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깜깜할 때까지 낚시하고, 밝아지기 전에 또 낚시를 하니 말이죠!


낚시에 관심이 없는 마눌은 이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다녔습니다.

건너편에 연어농장에도 구경을 갔었습니다.

낼은 연어농장에 가면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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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4. 00:30

마운트 쿡 연어농장주변에서 2박3일 낚시를 하기는 했지만..

 

사실 남편은 그리 흡족한 크기의 송어를 잡지 못했습니다.

최소 60cm이상의 송어를 잡아온 남편에게 40cm는 턱없이 작은 크기인거죠!


사실 송어의 크기와 상관없이 가는 곳마다 고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남편!

트와이즐에도 연어농장이 있으니 이곳에서 또 낚시를 해봐야 하는 거죠!

 

트와이즐 시내(라기엔 너무 작은)에서 조금만 달리면 연어농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 또한 낚시꾼들이 군침을 흘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낚시꾼인 남편이 이곳을 그냥 지나칠리는 없겠죠?


자! 저희는 마운트쿡 연어농장 옆의 낚시에 이어서 트와이즐 연어농장 옆에서 또 낚시를 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자연산 연어는 바다에서 강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삽니다.


그럼, 연어농장의 연어는 바다에 가본 적이 있을까요? 물론 없습니다.

연어농장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강물에서만 사는 완전 양식입니다.

 

농장에서 어린연어들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주변의 호수에 연어를 풀어 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호수에서는 연어가 잡히기도 합니다.


 

 

 

저어기~ 건너편으로 보이는 것이 트와이즐 연어농장입니다.

 

연어농장 안으로는 관광객들이 입장을 하고!

연어농장 주변으로는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소문으로 들은 얘기는...

연어농장에서는 주변에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고 송어나 연어를 잡는 걸 싫어한다지만,

이곳이 연어 농장의 개인소유지가 아니니 못마땅하다고 해서 뭐라고는 못하는 거죠!


사진의 좌측 하얀 봉고는 우리 집 닛산이입니다.^^


 

 

 

낮이나 밤이나 낚시꾼들은 연어농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낚시를 합니다.


게으른 낚시꾼들은 저희처럼 낚시대를 차에 고정 해 놓고는 편히 즐기고!

부지런한 낚시꾼들은 연어농장 옆의 수로에서 열심히 낚시대를 던져댑니다.

(사실은 낚시하는 미끼가 틀린 겁니다.^^)


아! 이곳에서 낚시를 하려면 필히 낚시면허를 사셔야 합니다.

이곳에서 낚시하다가 Fish&Game에서 나온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부부낚시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검문에는 통과했지만..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마눌이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차를 대놓고 있고, 차 안에 낚시대도 가지고 있는데..

낚시면허를 검사하는 시점에서는 낚시를 안 했어. 우리는 낚시면허가 없고!

우리가 이곳에서 낚시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우기면 안 걸리는 건감?


이런 경우는 검문에 걸릴시 벌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본인들이 낚시를 안 했다고는 하지만, 차안에 낚시대가 있고, 이곳에 차를 대놓은 것 만으로도 낚시할 의도가 있다고 여겨지는 모양입니다.


면허 없이 낚시하다가 걸렸을 경우 내야하는 벌금은..

만나는 판사에 따라서 틀리지만 대체로 600불~1200불 선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북섬에서는 무면허 낚시하다가 걸린 사람이 벌금 1,800불을 냈다고 합니다.


판사에 따라 왜 금액이 달라지냐고 물어보니..

그건 판사의 기분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합니다.^^;


일일 낚시면허 23불 아끼려다가 완전 총 맞는 경우가 될 수도 있으니..

뉴질랜드의 강이나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낚시면허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낚시 할 수 있는 포인트 바로 옆에 차를 대놓고 낚시하는 날은

남편에게도 편안한 하루가 되는 모양입니다.

 

낚시대 2개(남편꺼,마눌꺼)는 차 옆에 고정시켜놓고 남편은 낮잠중입니다.


참고적으로 알려드리자면..

낚시꾼은 낚시대의 반경 60미터(인가?)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이 낚시대 2개를 걸어놨는데, 마눌이 반경 100미터에 있었다면?

남편이 1인 2 낚시대 적용이 되는 관계로 벌금을 내야한다는 군요!

부부낚시면허가 있지만, 마눌은 적용거리 내에 없으니 말이죠!

 

참 재미있는 뉴질랜드 낚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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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3. 00:30
  • 느그언니 2013.09.03 20:51 ADDR EDIT/DEL REPLY

    오랜만에 편안한 테오뒷모습.. 짠해보이네여..ㅠㅠ

3박4일 테카포 수로의 여기 저기에서 노숙을 한 저희부부가 드디어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캠핑장에 왔다고 해서 남편이 낚시를 멈추지는 않습니다.

마운트 쿡이 보이는 연어농장 옆에서의 낚시만 끝냈을 뿐이죠!


Twizel 트와이즐에도 연어농장이 있기는 합니다.

이번에는 이쪽에서 낚시를 할 예정인거죠!^^;


 

 

 

Twizel 트와이즐은 마운트 쿡(빌리지) 주변에서는 나름 큰 도시(읍내크기)입니다.

이곳에는 홀리데이파크(캠핑장)도 몇 개 있습니다.


예전에는 Lake Ruataniwha(루아나티와 호수)주변에 있는 캠핑장에 머물렀었는데...

트와이즐 시내에서 4km정도 떨어진 곳으로 교통편이 편한 곳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시설대비 가격이 싸지도 않고 말이죠!


이번에는 트와이즐 시내에 있는 캠핑장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마눌이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는..

저녁에 한적한 마을을 남편 손잡고 나란히 산책하는 것이거든요.


남편이 걸을 때 손잡아 주는 걸 마눌이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마눌이 성질났을 때도 남편이 손잡아 주면 마눌의 입이 귀에 걸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도 손을 안 잡아줘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트와이즐이 나름 도시라고 하지만 크기로 따지면 작은 읍내 수준입니다.

수퍼마켓이 2개 있고, 가격대가 다양한 레스토랑이 몇 개있는 정도입니다.


위 사진의 위쪽 동그라미(6번)에 있는 것이 트와이즐 캠핑장이구요.

아래의 원형이 나름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쇼핑몰입니다.


캠핑장 뒤쪽의 트와이즐 강 옆으로 멋진 산책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트와이즐 강에서도 낚시는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강변이 아닌 연어농장 옆에서 낚시를 합니다.


 

 

 

 

Sorry. Full. No Vacancy 

죄송합니다. 비어있는 공간(캠핑장,캐빈)이 없습니다.


전기도 안 들어오는 사이트가 1박에 34불이면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나마도 늦게 도착하면 이곳에서 숙박이 불가능하답니다.


이곳의 시설이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하룻밤 머물 정도의 시설입니다.

 

캠핑장 주방이 그리 넓지 않아서 음식을 해서 먹은 후에는 얼른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제 기억에는 4~5개정도의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캠핑장안에 머무는 사람들이 백여명이 되는데, 턱없이 부족한 주방시설입니다.


배려할 줄 모르는 서양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음식을 서서 먹거나 말거나 테이블 하나 차지하고 앉아서는 절대 일어날 줄 모른답니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얘기죠!

그러니 서양인이라고 해서 다 매너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미어터지고 빈자리 없는 트와이즐 캠핑장의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간만에 들어온 캠핑장이여서 할일이 많습니다.


노숙하면서 모아두었던 쓰레기들도 버려야 하구요!

 

간만에 수퍼에서 장을 봐서 영양보충도 해야 하구요.

 

여기저기에 있는 물통의 물도 채워야 하구요.

 

은근히 바쁜지라 반나절의 시간이 금방입니다.


이날 일기를 보니..

간만에 스테이크를 구웠고, 남편이 테카포 수로에서 잡았던 송어도 구워서 샐러드랑 거나하게 한끼를 먹었다네요.^^


 

 

우리 옆에 자리 잡았던 가족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형 렌트카의 뒤쪽에 짐이 가득합니다.

 

저희도 렌트카에 텐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여행을 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비라도 올라치면 정말 고생이 따로 없는 여행이였습니다.


차안에서 잠을 자는 지금은 비오는 날을 은근히 좋아합니다.

차안에서 자니 젖을 염려없고, 차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거든요.

양철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같이 청아하게 들려서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소형차에 온 가족(부부와 아이 둘)의 짐을 뒤가 안 보이게 싣고 하는 여행도

가끔씩은 고생스러울수 있지만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는 충분한거 같습니다.

오히려 럭셔리하게 하는 여행보다 가족들에게는 훨씬 더 좋은 추억들이 남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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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2. 00:30

저희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열심히 연어농장 옆으로 달려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이곳을 떠날 때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갔었는데..

이른 새벽임에도 건너편에 캠핑카가 서있는 것을 봐서는 이곳에서 노숙을 한 모양입니다.


더군다나 건너편 캠핑카에서는 이미 거대한 송어를 두어마리나 잡은 상태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못 잡는 송어를 잡았다는 말인즉은 남들이 안 쓰는 미끼를 쓴다는 말입니다.


자! 오늘은 이곳에서 어떤 미끼를 써야 고기를 잡을 수 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 새벽 6시가 약간 넘은 시간!

 

남편이 낚시하는 포인트에 오자마자 남편은 낚시할 준비를 서두르고..

마눌은 차도 옆의 언덕에 올랐습니다.


보시는 대로 저희 차는 차도 옆에 비스듬히 세워진 상태입니다.

건너편에 서있는 캠핑카가 이곳에서 날밤을 샌 것을 추측되는 차입니다.


건너편 캠핑카 뒤로 보이는 호수가 푸카키 호수인건 이미 아시죠?


 

 

 

건너편에서 잡은 거대한 송어를 본 남편이 흥분했습니다.

건너편에서 잡았으니 이곳에서도 잡힐 것 같은 그런 느낌인 모양입니다.


건너편 캠핑카는 낚시대를 타이어에 고정시켜놓고 반응이 올 때만 낚시대를 감는데..

남편은 시시때때로 낚시대를 감았다 풀었다가 하면서 온몸 운동중입니다.

 

낚시도 조금 편하게 하면 좋으련만...


 

 

 

온몸운동을 하면서 낚시중인 남편과는 달리 건너편 낚시꾼들은 참 평화롭습니다.


보이시죠? 앞쪽 타이어에 낚시대 2개, 뒤에는 한 개를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저렇게 앉아 있다가 낚시대에 반응이 오면 한번씩 감기만 하는 거죠!


낚시치고는 참 편합니다.

거기에 거물급 고기들이 줄줄이로 잡히기까지 하니..

낚시꾼에게는 행복한 날인거죠!


건너편 캠핑카 앞쪽의 걸린 고기가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신다구요?


 

 

 

자랑스럽게 걸어놓은 거대한 송어입니다.

보이시죠? 앞 유리창옆 백미러에 걸어놓은 브라운 송어!


마눌과 남편이 보는 와중에도 또 한 마리를 잡았는데..

건너편 청년이 무지하게 자랑스럽게 잡은 고기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건너편이라고 해도 서로 말하는 소리는 들릴 정도인지라..

남편은 건너편에서 잡은 고기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만...

남편의 낚시대에는 아무런 소식도 없고...


건너편 캠핑카에서는 또 다른 송어를 잡았습니다.

마눌은 건너편이 부럽습니다.

 

‘저기에서 잡은 크기의 송어 하나만 남편이 잡았더라면.. 남편이 무지하게 좋아할텐데..’


마눌이 탐나서 쳐다보던 건너편에서 새로 잡았던 송어는..

캠핑카 뒤에 주차된 빨간차의 낚시꾼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이미 잡아놓은 송어로 충분했던 캠핑카의 할배는 새로 잡은 송어를 뒤쪽의 빨간차 낚시꾼에게 선물로 주더라구요.

 

“나는 이미 충분하니 당신들이 가지려면 가지시구려~”

 

마눌의 귀에는 유난히 크게 들립니다.

 

“가지려면 가지시구려...”

 

 

괜히 남편한테 시비를 겁니다.


 

"내가 건너편에서 낚시 하자구 했었잖아~

건너편 할배 차 뒤에만 주차했어도 저 큰 송어는 우리가 받을 수 있었는디... “

물론 낚시꾼들에게는 본인이 잡은 고기가 최고겠지만, 그래도 건너편 할배가 잡은 송어는 엄청나게 큰 놈이라 마눌은 아깝다는 생각뿐입니다.

(큰 송어는 며칠 먹어야 한다고 항상 궁시렁 거림시롱~^^;)


주변에 낚시꾼들은 하나도 못 잡는데, 혼자서 대어를 낚아대던 할배의 낚시비결은 있었습니다.



대어를 낚았던 할배가 옆의 낚시꾼에게 어떤 미끼로 잡았는지 보여주고 말하는 걸 남편이 들었습니다. 들었으니 바로 가서 사야 하는 거죠!

 

 


 

 

남편이 나중에 대어를 낚은 할배의 낚시미결을 샀습니다.

cicada 시케이더(매미)라고 불리는 이 미끼가 바로 비결이였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이 매미 미끼로 뭔가를 잡았냐구요?

몇 개를 샀었는데, 낚시하는 도중에 다 잃어버렸습니다.^^;


고기들이 걸렸다 싶으면 미끼를 문 상태에서 도망을 갑니다.

 

애초에 낚시줄을 단단히 감지 않는 것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남편의 주장은 고기들이 힘이 쎄서 낚시줄을 끊고 갔다고 합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이죠!^^


노숙 3박4일을 한 저희부부는 간만에 캠핑장으로 들어갑니다.

마눌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는 중이거든요.


마눌이 남편에게 생일을 맞이하여 부탁한 것은 딱 하나였습니다.

 

“남편, 나 내 생일에는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인간처럼 지내고 싶어!”

(노숙하면서 샤워 못 한다고 인간이 아닌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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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9. 1. 00:30
  • 느그언니 2013.09.01 18:08 ADDR EDIT/DEL REPLY

    에고 짠한 찐... 우찌 생일부탁이 샤워인겨..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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