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1일 뉴질랜드 남섬의 길 위의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절대 안 올 것 같았던 우리의 출발일입니다.

2번이나 페리예약을 연기한 후에 출발하게 된지라 이 기쁨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는지..

제가 왜 이 출발일을 아기다리 고기다렸냐고 물어보신다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뉴질랜드 입국한 것이.. 8월12일이니 딱 한 달 만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날 남편은 우리가 얹혀살던 집식구 한명 한명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집주인 양반을 위해서는 2종류의 유럽 맥주를!( 가격이 보통 맥주보다 훨~ 비싼)

집주인 아낙을 위해서는 그녀의 취향인 와인과 요리기구 손방망이를!

큰아들을 위해서는 카라멜 초코렛을!

둘째딸을 위해서는 화이트 초코렛을!

막내딸을 위해서는 (준비를 못했던 관계로..)아몬드 초코렛으로 대체를! ^^;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물론 위에 선택된 선물들; 맥주, 와인, 초코렛들은 모두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했습니다.(제가 이번에 남편에게 놀란 사실은.. 마눌은 뭘 좋아하는지도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이 집사람들의 취향을 다 알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약간 놀라우면서도 괜히 섭섭한건 왜그러는지..^^;)


 

 

남편이 저녁에 열심히 포장완료한 선물들입니다.

중간에 하얀 것은 감사카드입니다. 가족처럼 잘 대해줘서 고맙다는..


제가 포장했음 조금 더 나은 상태였을텐데..

저는 이날 저녁내내 주방에 혼자서 잡채 10인분 한다고 정말 쑈 아닌 쑈를 했습니다.

시간도 쫓기는데 요리를 하려니 정말 스트레스 만빵이였습니다.^^;


 

 

 

저희는 9월11일 새벽에 웰링턴항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저기 보이는 페리를 타고 3시간이 지나면 남섬으로 가는거죠!!


남섬가는 페리비용이 정말이지 사는 사람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남편은 운이 좋게도 Interislander 인터아일랜더 50주년(인가?)를 기념하는 행사에 예약해서 봉고차에 두 사람이 포함해서 200불도 안 주고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3시간동안 페리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하다보니 드디어 픽턴에 왔습니다.


이곳으로 여행 오는 것이 평생의 소원인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번이 3번째 이다보니 별로 새로운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변함없이 그대로구나!” “건물이 조금 많아진거 같기도 하고!!”


저희 부부는 이렇게 남섬에서 살기위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제목을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로 잡아봤습니다.

이번은 저희가 여행이 아닌 정말로 남섬의 길 위에서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살게 될 예정이거든요. 가끔은 여행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정말은! 길 위에서 살게 된답니다.^^;


“당신은 그 남섬의 길 위에서 얼마나 살게 되는데?”하고 물어 오신다면...

아마도 내년 3월말까지는 남섬에 있게 되지 싶습니다.

(3월 한 달은 연어시즌이여서 아마도 어느 강어귀에서 살고있게 될거 같습니다.)


내년 5월 중순이 제가 다시 돌아가게 되는 시기인지라..

이번에는 남섬에서만 살고, 내년에 다시 돌아오면(설명하자면 쪼매 복잡한데... 내년에 출국했다가 다시 뉴질랜드로 들어오게 되거든요^^;) 그때는 북섬에서 살자는 대장(=우리집 양반) 의향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글을 작성한 오늘은 9월16일 일요일!

저는 이 글을 Blenheim 블레넘에 있는 한 캠핑장에서 작성했습니다.

(여기 오기 전까지는 전기도, 샤워도 (찬물로는 가능) 불가능한 곳에서 4박을 하고 온지라..

전기가 들어오는 곳에 들어갈 때마다 조금씩 글을 써서 모아두었다가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을 만나면 예약으로 올리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캠핑장의 TV Room(캠핑장에는 TV를 볼 수 있는 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저녁8시 30분까지만 문을 연다고 하니 서둘러야 할거 같습니다.^^

 

 

 

이 글은 2012년 10월 7일 저녁에...

뉴질랜드 남섬의 서쪽 가장 위쪽에 있는 카라메아라는 마을에...

캠핑장에서 공짜로 쓸수있는 무선 인테넷 검색중에...

남의 무선인터넷 연결도 시원치 않은 걸로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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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10.07 17:40

여행144일째-2010년 5월30일 일요일(실제로 여행한 기간은 거의 5개월이군요^^)

 

이날의 메모는..

그러고 싶을까? 낼 출국하는 나를 데리고 차 시장에 가서 하루를 보냈다.

New Market도 알리샤가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기념품 파는 데는 없다.

참 한심하게 하루를 보냈다.  (전 낼 새벽에 출국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여행기가 거의 끝났다는..^^)

 

 

우리는 오늘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오클랜드의 거대한 차 시장 Ellerslie Car Fair에 왔습니다.

차를 팔기 원하는 사람은 입장할 때 20불을 내고 들어와야 한답니다.

20불을 내면 저 하얀 종이를 주는데, 거기에 본인이 원하는 가격을 적는 거죠!

6개월 전에 9500불 주고 산 이 차를 대장은 7690불 받기를 희망합니다.

 

 

차를 가격대별로 주차하는 곳이 틀립니다. 우리는 5000불 이상인 곳에 대기중이랍니다 .

 

 

대장은 열심히 차를 닦고 있습니다. 예쁘게 닦아서 얼른 팔렸음 하는 희망이 담겨있는거죠!!

차 뒤에 있던 저 박스는 트레이드 미에서 550불에 샀던 사람이 물건을 찾으러 왔었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에 들어서는 차들도 많아집니다.

우리 차 앞에 있는 차는 중국청년이 몰고 왔는데.. 5500불(더 적혀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인가 적어놓은 종이가 앞에 있는데도..  “4500불에 팔지?”하는 사람한테 훌러덩 팔고는 얼른 자리를 뜨더라구요.

 

 

우리 숙소 주방에서 나랑 말터서 친해진 19살 청년 마틴! 마틴도 우리와 같이 차를 팔러 왔었답니다.

1년 동안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일하고, 일한 돈으로 여행도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여행하는 사이에 독일에 있는 여친도 같이 여행했고, 부모님도 3개월 동안 같이 여행 다니다가 다시 돌아갔다고 합니다.

 

19살이면  아직 부모의 품안에 있을 나이인데, 참 대견한 청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틴이 가져왔던 차는 1000불(오래된 모델인거죠!)에 금방 팔고 우리한테 수다떨러 왔습니다.

 

 

대장은 7690불 붙여놓은 가격을 무시하고, 6500불에 팔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팔 대장이 아닌거죠!! 산 가격이 있는디..

대장이 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는 사이에 마눌은 살짝 주변을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매주 차시장이 열리는 이곳은 경마장입니다. 말은 못 봤지만, 넓은 트랙이 이곳의 용도를 얘기해줍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힌트!  저기 기수인형이 버티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도 대장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9500불이나 주고 산 차인데, 단돈 6500불에 팔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물론 대장이 차를 무지하게 아끼는 스타일이고, 겨우 6개월밖에 안 탔는데, 3000불이나 손해 보기는 싫은 모양입니다.

 

 

이곳은 캠퍼밴이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2000불정도 시작인데, 장기간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매매를 합니다.

이곳에서 단돈 1000불하는 캠핑카도 만났습니다.  (아시죠? 우리나라의 봉고를 개조한 캠핑카!)

싸기는 한데, 1000불에 사서 여행중에 차가 서 버리면 버려야 한다는 모험을 해야하는 거죠!!

 

아! 이곳에서 차를 매매하면 한 귀퉁이에 있는 차에서 차의 명의를 바꿔주는 작업를 합니다.

차를 바로 산후에 바로 명의이전까지 가능한 곳이죠!

 

 

차 팔기는 실패한 우리가 알리샤가 머물고 있는 Half Moon Bay하프 문 베이에 왔습니다.

위치가 어딘지 확인을 해야 이곳으로 짐을 옮기던가..한다는 대장의 의견에 따라서..

이곳에도 영어 어학원(숙식포함)으로 공부하러 오는 학생이 있는 모양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오크랜드항의 벅적거리는 항구와는 달리 이곳은 조용합니다.

 

 

알리샤를 만나러 온 뉴마켓의 브로드웨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비어있는 벽에 그려놓은 그림도 관광객에게는 충분한 볼거리입니다.

 

그래서 알리샤는 만났냐구요? 만나지 못했습니다.

우리 부부가 매일 붙어 다니면서 항상 사이좋은 것이 아니고, 하루에도 몇 번씩 부딪히고 서로 상처주기를 반복했거든요.

이날도 아마 뭐가 틀어졌던 모양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알리샤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고, 나는 나 대로 혼자 돌아다녔거든요.

(사실은 가족들 줄 기념품도 제대로 못 샀었거든요.)

 

차가 섰던 곳에 2시간 후에 가보니 차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걸어서 우리집이 있는 에덴산까지 갔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대장도 알리샤를 만나지 않았답니다. 부부가 다퉈서 따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낼이 마눌 출국날인데..   참 웃기는 부부입니다.

 

 

여행145일째-2010년 5월31일 월요일

Auckland-Sydney-Manila

 

 

저는 오늘 오클랜드를 떠나서 호주 시드니를 거쳐서 필리핀 마닐라로 들어가는 여정입니다.

 

 

새벽 5시50분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어제 서로 다툰 후에 서로 안 좋은 상태인데, 오늘 마눌이 떠나오게 됐습니다.^^;

첵인하고 공항 터미널에 앉아서 시드니로 떠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중에 본 광경입니다.

 

해가 아직 뜨기 전인거죠! 하늘이 저렇게 물든 시간은..

 

뉴질랜드 여행 중에 알았습니다.

해가 질때만 석양이 지는 것이 아니라는걸.. 아침에는 조양??

 

이렇게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지금은 비행기에 오를 시간!!

 

콴타스 항공의 할배 스튜어드(남자 승무원)는 신기한 구경거리입니다.

비행기하면 항상 여 승무원이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하는데...

 

 

호주의 시드니공항에 4시간 후에 도착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옆자리 시끄러운 호주아저씨가 앉았습니다.

아래 풍경을 보고 싶은 내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저씨는 내내 수다를 떠십니다.

"저기는 사막이다~"로 시작해서  "호주 동부에서 서부로 갈때는 사막지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출발지에 항상 도착지를 말하고 출발해야지 도중에 연락두절이 됐을때 찾는다."등등

자는 사람(나) 깨워가면서 수다를 떠는 사람은 처음이였습니다.  (자는척 했다가 실패했다는..^^;)

 

 

옆자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교수는 아닌.)선생님 덕에..내내 전 깨어 있어야만했습니다.

대장이랑 별로 안 좋게 헤어지고 와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었는데...

 

장장 127회(여행일수 145일)에 달하는 여행기를 오늘에야 끝냈습니다.

오늘 점심은 혼자서 자축하러 식당에 가야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갔다왔다는...^^ 혼자서 먹었다는..^^)

 

이 여행을 끝내고 우리부부는 다시 오스트리아에서 2010년 8월에 뭉쳤습니다.

모든 부부가 그렇듯이 어제 싸워놓고도 그 다음날이 되면 다시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단 세포야? 그렇게 빨리 잊어버려??)

 

지금까지 지루하고도 긴~ 제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여행기를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실꺼예요...

 

여행 중에 우리가 만났던 사람들이요?

세아쉬랑 카롤은 아직도 푸퐁가에 살고 있습니다.(가끔씩 이멜로 안부확인)

알리샤는 유럽(이태리,독일)으로 한달정도 어학원에서 출장을 보내서 왔었드랬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시간이 안 되서 들리지 못했지만요.)

 

카이탕가타의 캠핑장 안주인 이멜다와는 페이스북에서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낸답니다.

예쁜 모니카는 지금은 말도 잘 한다고 합니다.(제가 만났을때는 말을 잘 못했거든요..)

그 외는 그냥 지나가는 인연이였습니다.

 

 

후기..

이 글을 마치면서 많은 생각이 머리에 스쳐갑니다.

제가 쓴다고 열심히 쓴 글이 사실은 일반적인 여행기가 아니라.. 마치 4달 동안 거리에서 산 사람의 일기라는 생각도 들구요.

 

휴가가 짧은 한국 사람들에게 4달이나 여행을 다니는 한가한 혹은 팔자 편한 아낙으로 비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하지만, 제가 쓴 글에서 다음에 뉴질랜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얼마간의 정보를 찾으셨다면, 저에게는 만족스런 결과입니다.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이 제가 다녀온 그 곳의 정보를 미리 접하고,

그곳을 방문하신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가실 때보다는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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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4.04 23:08

여행143일째-2010년 5월29일 토요일

아시죠? 우리는 지금 오클랜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날의 메모는..

대장은 절대 혼자 움직이는 법이 없다.  도서관에도 같이 가야하고, 어디든 같이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

숙소의 공동식당에서 마틴(독일서 온 19살 청년(이라기엔 너무 어린..))이랑 수다떨고 있으니 쪼르륵 쫓아와서 나를 끈다.

어디를 또 가자는 것일까?

 

 

우리가 사는 곳은 아래 빨간점! 우리가 출근하는 도서관은 위에 빨간점입니다.

위의 도서관에서는  무료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MT.Eden에서 버스를 타면 이 근처에서 내려서 이 곳을 항상 지나쳐 갑니다.

앞에 건물은 마오리의 전통적인 건물이고, 뒤에는 오클랜드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스카이 타워!

두 건물의 대조가 뉴질랜드의 현재를 말해주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Auckland Domain오클랜드 도메인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도메인의 박물관에서 마오리 전통춤을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어디서 읽었던거 같습니다.

매일 도서관으로 출근하다가 간만에 다른 곳을 구경 간다니 마눌은 신나서 앞서 걸었답니다.

 

 

역시 열심히 돌아다녀야 지금까지 보지 못한 것을 보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드리워진 곳은 제가 좋아하는 길이랍니다.  땡볕아래 걷는 건 너무 싫다는..

 

 

나무 그늘 길을 열심히 걸어오니 도메인 정상에 가까워 옵니다.

초록빛 잔디와 키 큰 야자나무가 정상에서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차를 가지고 와도 되는거였군요~  우리 차는 숙소 앞에서 며칠째 휴식중이랍니다.^^

 

 

뭐시여? 웰링턴에 있는 박물관은 공짜입장이였는데... 오클랜드 박물관은 돈을 받습니다.

기부금 10불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마오리 공연(춤)은 25불은 내야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마오리 춤은 TV여기저기에서 본 기억이 있으니 입장사양하고 그냥 나섭니다. (너무 비싸~~둘이면 50불인디...^^;)

 

 

박물관 입장 사양하고 다시 박물관을 나섰습니다.

뉴질랜드는 뭐니뭐니해도 이 자연 그대로가 관광 상품인 나라죠!  저 멀리 오클랜드의 앞바다가 보입니다.

 

 

우리가 나선 건물의 위를 올려다봅니다.

미안타! 우리가 원래 박물관에는 별로 흥미도 없고, 공짜입장이라면 우리 시간 할애해서 보겠는데,

돈까지 내고 입장하는 건 사양할란다..” 혼자 중얼거립니다. 여기서 누가 한국말을 알아듣는다고...

 

 

박물관은 못 갔지만, 산책삼아서 걷기는 참 좋은 곳입니다. 저 멀리 무지개도 보이고.. 화창한 날입니다.

근디..무지개가 떴다는 말은 비가 왔었다는 이야기인디...

 

저기 보이는 스카이타워를 목표삼아서 슬슬 걸어내려옵니다.

 

 

내려오다가 발견한 식물원! 돈 내라는 안내판이 없으니 무료입장~  식물원안을 기웃거리면서 구경하다가 발견한 선인장!

이렇게 거대한 선인장을 처음 보는데, 꽃까지 예쁘게 맺고 있습니다.

 

 

식물원 한쪽을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종류의 고추들.

정원에 온갖 야채를 심어서 드시는 (시)아부지를 위해서~

정원에 예쁜 꽃 가꾸시는 걸 좋아하시는 (시)엄니를 위해서~

우리는 여행 중에 꽃씨나 야채 씨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꼭 챙긴답니다.

 

이날도 이 식물원 관리직원(중국인)한테 부탁해서 뒤에 보이는 고추를 몇 개 얻었습니다.

새끼 손가락만한 빨간 고추였는데, 무지하게 맵다고 하더라구요.

고추씨는 아부지께 잘 전해드렸고, 아부지가 올해 심으셨는데.. 고추가 빨간 것이 아니고 자주색입니다. 별로 맵지도 않구요.

대장이 “나중에 빨개지니까 놔두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이때 사진을 찾아보니 빨간색이 맞습니다. 놔두면 빨개지겠죠?

 

 

식물원 직원 따라서 간 또 다른 곳입니다.

이것저것 안내를 많이 해줬는데 지금은 별로 생각이 안납니다.  (나이도 있는데다가 너무 오래되서 그런겨...)

 

 

 

예쁜 수련이 연못에 피어있습니다.

 

 

구경할 것은 챙겨서 하면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도시 한 중간에 이렇게 초록빛이 우거진 곳은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피곤에 지친 도시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이곳에 올 때는 어떻게 와야할 지 몰라서 저기 보이는 차도를 마구 질러서 뛰어왔었드랬습니다.

갈 때는 올 때 허둥댈 때와는 달리 가는 길이 보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도메인 꼭대기에서 저기 스카이타워를 보면서 계속 걸어왔습니다.  근디.저기 걸어가는 아낙의 뒤태가 낮익습니다.^^

 

 

열심히 다시 도서관으로 이동중입니다.

웰링턴에서 잠시 오클랜드 지사로 일하러 온 알리샤가 우리를 만나러 온다는 전갈을 해왔습니다.

 

 

알리샤가“4년 동안 벼루기만 하고 못 와봤던 스카이타워”를 우리와 같이 왔습니다.

난 몇 년 지난 국제 학생증으로 할인받고(정상가 28불-할인가 18불)

대장이랑 알리샤는 백페커 할인받고(할인가 18불) -유스호스텔 회원증이나 다른 호스텔 회원증 보여줘야 하는데..

대장이 회원증 안 가져왔고,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이  Oaklands Lodge라고 하니 숙소의 주소를 묻고,

확인하고(주소가 맞나?) 바로 할인 해주더라구요.

머물고 계신 숙소 주소를 기억하시면 스카이타워에서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 타워의 엘리베이터 타러 올라가는 길! 저 옷을 입고 스카이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하는거죠!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타고 스카이타워에 올라왔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다행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번지점프를 하는 한 아낙을 봤습니다.

보이시나 모르겠는데, 중간에 한줄이 있고, 아낙의 좌우로 두줄에 도르래가 장치돼있습니다.

한 줄에 의지해서 뛰어 내리는거 보다는 조금 안전해 보이기는 한데..

저렇게 공중에 매달렸다가 줄이 주르륵 내려가면 더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작은 언덕이 Mt.Eden 에덴산입니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우리가 여기 머물고 있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뛰어내립니다.

지금 뛰어내리는 저 남자 분은 이곳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 사람들에게 포즈를 취할 정도로 여유를 부립니다.

 

 

한쪽에 앉아서 동영상을 촬영중인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아낙이 “뭐가 있데?”하면서 기웃거립니다.

 

 

저아래 스카이 타워걷기와 번지점프가 같이 진행되는 곳이네요.(우리는 그동안 스카이타워의 젤 높은 곳으로 이동했답니다.)

 

우측을 번지점프는 뛰어내리면 되는 것이고..

좌측에 오렌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자일에 몸을 맡기고 스카이타워를 한바퀴 삥~도는거죠!

여기에서 아래를 봐도 다리고 후들거리는데.. 저렇게 줄 하나에 목숨 걸고 “걸어봐~” 하면 난 절대 못할 거 같습니다.

 

 

위에서 번지점프를 하면 저 아래 빨간바탕에 하얀 점에 착지하게 됩니다.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둘거린다는..

 

 

우리가 여기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도 하늘의 구름은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저기 다리 뒤쪽에는 지금 비가 오고 있는 중입니다.

 

 

저기 우리 집이 있는 에덴산 쪽에도 비가 온 뒤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우리가 있는 스카이타워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심한 변덕을 부리는 날씨는 처음이라 신기하기만 합니다.

 

 

비가 뿌리고 난 뒤에서는 어김없이 이렇게 무지개가 땅으로 내려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나게 되는 무지개도 관광객에게는 신기한 볼꺼리입니다.

 

 

위에서 시간을 보낸후 우리는 아래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는 탔습니다.

근디..엘리베이터 안에 아래를 볼 수 있게 통유리로 바닥을 해놨습니다.  간이 콩알만 한 마눌은 절대 서지 못할 곳입니다.

 

 

건물을 나서기 전에 기념품점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우리의 귀여운 알리샤가 기념품을 들고 마오리 흉내를 냅니다.

스카이 타워을 오르기 전에는 알리샤랑 같이 10불짜리 소나무 식당에 뷔페를 갔었는데,

채식주의자인 알리샤가 먹을만한 것은 의외로 많지 않더라구요.

 

 

기념품점에서 발견한 이상한 상품! 양똥, 푸케코똥 초코렛입니다.

물론 100% 초코렛인데, 모양이 동그래서 그렇게 이름을 부친거 같습니다.

양 똥은 안에 땅콩이 들어있는 것이고.. 푸케코 똥은 초코렛을 오렌지색 코팅되어 있습니다.

사 먹어 봤냐구요? 어떻게 아냐구요? 봉투에 써있는걸 읽었습니다.^^;

 

 

스카이타워를 나서는 중입니다.

문앞에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상어버스가 대기중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아닌 다른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는거죠!!)

 

자! 오늘은 여기까지..

여행 중에 대장의 머리를 잘랐던 바리깡(이거 일본어입니다. 이 용어를 쓰면 안되죠!!^^;)을 10불에 사러온 사람이 신형 아우디를 몰고 왔더랍니다.   부자라고 다 새것을 다 쓰는 것은 아니죠!!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힘을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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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4.04 23:05

여행142일째-2010년 5월28일 금요일

Auckland

 

오늘도 우리는 아침에 버스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대장은 도서관에서 공짜 무선인터넷 접속중이고.. 마눌은 퀸즈거리를 걸어서 항구 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저 타워빌딩에 또다른 푸른 하늘을 보실수 있습니다.

 

 

지금 지도상으로 확인하니 이 건물은 Ferry Terminal페리 터미널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어쩌누??)

파란 하늘과 밝은 갈색 톤의 건물이 예쁜 조화를 이룹니다.

 

 

지금 보고 계신 저 뒤쪽 건물(바다와 인접한)이 오클랜드 힐튼 호텔입니다.

(그때는 무슨 건물인지 몰랐는데, 지금 지도를 보니 호텔이네요^^)

 

 

Quay 거리입니다. 저기 오클랜드를 상징하는 커다란 요트가 보입니다.

 

 

Quay거리의 다른 방향입니다. 내가 걸어왔던 곳입니다.(퀸즈거리가 있는)

 

 

 

5년  전에는 Waiheke 섬에 갔었는데..이번에는 섬으로 소풍을 갈 시간은 없는거 같습니다.

 

아! 대장과 웰링턴에서 같이 살았던(물론 서로 다른 방에서) 얄리샤가 오클랜드에 있는 지사에서 당분간 일해야 한다고 온다는 전갈입니다.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숙소는 Half Moon bay에 있다고 하네요.

대장이 원하면 자기가 머무는 동안에는 공짜로 와서 머물러도 된다는 제의를 한 모양입니다.(참 좋은 인맥입니다.)

 

 

난 다시 대장이 있는 도서관으로 이동중입니다. 간만에 날씨가 맑아서 사진찍기에 좋은날인거 같습니다.

 

 

이 거리가 퀸즈거리입니다. 이 거리에 기념품 가게도 많구요~

맥도날드, 버거킹등 한끼 식사를 때울만한 패스트푸드점도 있구요~  더 위로 가면 한국식당도 많답니다.~

 

 

퀸즈거리를 걷다가 west st.웨스트거리코너에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저기 스카이 타워가 보입니다.

 

 

그리고 대장이 하루 종일 보내고 있는 오클랜드 도서관입니다.

한 20분 정도 쓰는 인터넷은 1층에서 이용 가능하고, 1시간을 쓰려면 예약하고 시간을 기다린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서관의 위치는 퀸즈거리에 인접해 있습니다.  (지금 제가 보는 지도에는 위치가 어정쩡합니다.)

Wellesley st.로 나와 있는거 같습니다. Rutland거리의 모퉁이인거 같기도 하고..

 

보통은 저녁에나 걸어서 숙소를 가는데.. 오늘은 정오가 넘어서 숙소로 가고 있습니다.

낚시대를 13불에 산 사람이 물건을 사러 오겠다는 연락을 해와서요..

 

퀸즈거리 위쪽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 아래 보이는 도로는 고속도로인거죠!

 

 

걷다보면 저렇게 예쁜 색의 건물도 보게 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곳은 Mt.Eden에덴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Oaklands앞의 거리에서 주어온 감귤류입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아주 싱싱한 놈입니다. (이걸 먹지는 않았습니다. 먹기에는 너무나 신...)

 

 

숙소에서 보이는 Mt.Eden에덴 산입니다. 코앞에 있는 산인데도, 며칠동안 여기를 올라가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답니다.

사실은 매일 시내에 있는 도서관으로 출근하느라 바빴던거죠!

 

 

대장이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을 정리중입니다. 얼른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뉴질랜드 돈입니다.^^

요즘은 매일 물건을 팔고 있어서 현금이 조금 많네요~

 

 

우리가 머물고 있는 Oaklands Lodge오크랜드 롯지입니다. 돈 많이 안 드는 전형적인 뉴질랜드의 목제건물입니다.

 

 

오크랜드(숙소)앞의 도로입니다. 여기에 머물러서 좋은 건 이렇게 앞의 차도에 차를 주차 할 수 있다는 거죠!

지금 대장은 차 청소중입니다. 저기 보이시죠?

 

 

차 청소중인 대장을 뒤로하고, 마눌이 에덴산에 오르는 중입니다. 저도 도와주고 쉬는 시간에 오르는 중입니다.

 

 

여기에 안 올라왔음 후회할 뻔 했습니다. 대장은 오래전에 여기서 한 달 머물 때 매일같이 올라왔었다고 하더라구요.

 

 

위의 사진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저기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 타워도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날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왔다 그쳤다 하는 날씨여서 하늘도 구름이 잔뜩끼여있을때가 많답니다.

 

 

위의 사진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여기에 관광버스들이 사람들을 토해놓으면 사람들이 흩어져서 열심히 증명사진 찍기 바쁩니다.

저기 계신 중국인 부부도 그중에 한 쌍입니다.

혼자 올라간 나는 대충 한바퀴 돌면서 주변 환경 찍는 걸로 만족합니다.^^;

 

 

슬슬 걸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비가 오다 그친 후 예쁜 무지개가 땅으로 내려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Oaklands오크랜드는 BBH멤버숙소입니다. (YHA 유스호스텔 같은 회원권을 사야하는..)

45불짜리 카드를 사야 이곳에서 머물 수 있는 거죠!

 

도미터리는 두당 20불이요~ share쉐어 룸은 두당 22불이요~  트윈이나 더블 룸은 두당27~30불입니다.

1주일 단위로 머물면 약간의 할인이 되는거죠!  그래서 우리는 더블룸을 1주일에 300불에 머무고 있구요.

 

 

뉴질랜드에서 여행 시작 전에 대장이 사준 운동화인디.. 여행이 끝나갈 무렵에 보니 운동화가 너덜너덜합니다.

NB 뉴발란스 라는 제법 가격이 있는걸 샀었는디..

산지 얼마 안 된거라 뉴질랜드를 떠나올 때 챙겨서 왔답니다. (지금도 가끔 신기는 합니다. )

 

 

뉴질랜드를 떠나 오면서 버리고 온 등산화입니다.맥킨리라는 브랜드인데, 이것도 대장이 2003년도인가? 에 사준거였는데..

2010년에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면서 정리하고 왔습니다.

 

이 등산화는 사서 처음 신었을 때도 발이 하나도 안 아파서 너무 신기했었는데...

오스트리아로 돌아와서 새로 산 등산화는 신을 때마다 발이 아프답니다.  버리고 온 맥킨리 등산화가 그립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여행기를 쓰면서 지나간 여정을 돌아보니 그리운 것이 많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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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4.04 23:00

여행138일째-2010년 5월24일 월요일

Hamilton-Auckland(oakland Lodge 더블룸 1주일 300$)

 

이날의 메모는..

나만 아픈 것이 아니였나부다. 난 움직일 때마다 다리가 아파서리 죽을 지경인디..

대장은 나 정도는 아니지만, 아프기는 한가부다.  그래도 나처럼 내리막 갈 때 거의 초 죽음은 아니여서 다행이다.

둘 다 절룩거리면서 다녔은 정말 볼만 했을텐데...^^;

(에그몬트 산(특히 정상 쪽의 계단)은 정말 생각 해 보고 가셔야 합니다.  갔다 온 다음에 휴우증이 5일정도 남는답니다.^^;)

 

 

우리는 아침 10시경에 해밀턴을 출발해서 정오가 넘어서 오클랜드의 예약해두었던 백패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지난밤에 비오는 날씨덕에 묵었던 해밀턴 캠핑장의 방입니다.

54불이란 가격에 비해 실내에 갖추고 있는 것들은 좋았답니다.  일단 침대에 테이블 있구요.

의자 옆에 있는 건 온풍기 되겠습니다.(맞나? 오래되서 생각이 가물가물~)

 

 

옷장, 냉장고도 있구요. TV에, 물 끓이는 주전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우리는 캠핑장에 있는 공동주방에 가서 아침을 먹었답니다.

 

날씨는 오락가락합니다. 비가 한참 내리나 싶으면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나..싶으면 비가오고..

비가와도 다행인 것은.. 우리는 오클랜드에 예약해놓은 방이 있다는거..

이제는 텐트에서 안 자도 되니 굳은 날씨도 걱정이 없습니다.

 

 

드디어 대장이 예약해놓은 백패커(베낭여행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나는 처음 오는 곳인데.. 대장은 작년에 처음 뉴질랜드에 들어왔을 때 이곳에서 한달간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직원 중에 몇 명을 알고 있더라구요. 직원한테 “내 마눌이야~”하면서 날 소개하니 직원의 반응이..

“니가 그렇게 잘 얘기하던 마눌을 내가 드디어 보는구나~”하면서 반가워 하더라구요.

 

 

우리가 머물게 된 숙소의 바깥에 있는 그림들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보게 되는 혹은 하게 되는 것들을 그려 놓은거 같습니다.

우리는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키위는 봤구요~  번지점프는 안 했구요. 저는 돈 받고 뛰어내리라고 해도 절대 안 할겁니다.

우리가 여행하던 이 시기에 호주여성인가? 번지 점프했는데, 줄이 풀려서 강물로 풍덩~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2번의 죽음을 경험했겠죠?  뛰어 내릴때 한번! 강물에 정말 풍덩해서 떠내려갈 때 한번!(무서버~)

 

 

같이 보트타고 하는 레프팅 대신에 우리 (고무)카누타고 물놀이는 했구요.

그 옆에 그림은 밀포트 트랙킹같은 것을 하게 되면 보게 되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1주일에 300불내고 묵게 된 방입니다. 작은 창문에 침대하나! 작은 서랍장과, 책상과 걸상.

그리고 온풍기(이때는 추운 때인거죠!)  원래 더블룸은 두당 30불! 하루에 60불입니다.

 

 

우리가 머물게 된 숙소는 Mt.Eden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것이 에덴 산 인거죠!

 

 

오후에는 273번 버스타고 둘이서 3.40불 내고 시내로 나왔답니다.

시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대장은 인터넷연결해서 팔린 물건들 정리하고..

만나서 전해줘야 하는 사람들 확인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마눌은 공짜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둘이서 절룩거리면서(어제 등산의 휴우증) 에덴산의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숙소는 빨간 네모(Mt.Eden)에 있습니다. 시내까지는 걸어서 40분 정도가 소요 되는거 같습니다.

거리의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걸을만한 거리입니다.  (사실은 절약하는 차원에서 걷는거죠! 건강에도 좋고^^)

 

자! 오늘은 여기까지..

 

여행139일째-2010년 5월25일 화요일

 

 

여행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젤 시급한 것이 우리가 타고 다니던 차를 파는 일이죠!

South Highway에 있는 중고차 매장은 다 돌고 다녔답니다.

 

5천~6천불이 최상의 가격인 모양인데, 겨울로 들어서는 이때는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이 차를 팔고 떠나는 시점이여서 차가 넘치고 있고, 자기네는 안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종일 중고차 매장만 돌아다녔습니다.

 

날씨는 비가 오다 해가 떳다를 반복합니다.

이날도 대장이 인터넷에서 판매한 물건(회 뜨는 칼은 13불)을 산 사람이 숙소에 왔었답니다.

대장은 24시간 쓸 수 있는 무선 인터넷카드를 8불 주고 사서 저녁에도 인터넷 접속중입니다.

“물건들아! 빨리 팔려라~~~” 주문을 외워봅니다.^^

 

 

여행140일째-2010년 5월26일 수요일

 

이날의 메모는..

웃기는 날씨! 오전 내내 맑더니만, 갑자기 소나기오고, 또 멀쩡해졌다가 다시 비!

“호랑이가 장가 가는 날”이 오클랜드의 전형적인 겨울날씨인가 부다.

 

이날은 하루 종일을 그냥 숙소에서 지냈습니다.  숙소의 게시판에 우리차를 판다는 광고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너무 많은 광고들이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우리 광고에 흥미나 갖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여행141일째-2010년 5월27일 목요일

 

 

우리는 오늘도 변함없이 버스타고 시내로 왔습니다. 대장은 도서관에서 인터넷이용이 목적이요~

마눌은 대장이 항상 같이 다녀야 한다고 주장해서 따라온 것이랍니다.   (사실은 숙소에서도 별로 할일이 없다는...^^;)

오클랜드 시내에서는 어디에서도 이 스카이타워가 보인답니다.

 

 

도서관 내부입니다. 저렇게 창가에 전원 연결하고 나면 무선인터넷이 바로 접속되죠!

여기는 공부하는 학생, 여행 중인 여행객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공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앞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식당의 모퉁이 호떡집입니다.

메뉴를 살짝 보니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흑설탕 호떡을 기본으로.. 치즈, 고기등이 들어간 호떡도 보였답니다.

저녁이면 이 집에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성황을 이루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모퉁이를 돌면 보이는 퀸즈 스트리트입니다. 대부분의 볼거리는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구경이 가능합니다.

 

 

대장은 하루를 이렇게 도서관에서 보내고.. 물건 파는데 관심이 없는 마눌은 하루 종일을 쏘다니다가 가끔씩 대장이 잘 있나? 확인차원에서 한번씩 오가는 길에 들른답니다.

대장은 저기 (빨간자켓) 있네요.   물건을 빨리 팔아야 하는 대장과 달리 마눌은 파는 물건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저녁 8시가 넘어서 우리는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아시죠? 열심히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혼자서 밤에 걸어가라고 하면 못 갈 것을.. 둘이여서 가능한거 같습니다.

 

 

퀸즈 거리의 위쪽에는 한국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이번에는 10불짜리 점심부페를 “소나무 식당”이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메뉴는 훌륭했습니다. 가지 수도 많았구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이날은 우리가 타고 다녔던 고무카누를 오스트리아로 부쳤습니다.

(우리가 예상한 가격으로 파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우체국에서 유럽으로 20키로를 부치는데 253불을 지불해놓고는 둘 다 입을 쩍 벌렸습니다. “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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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4.04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