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38일째-2010년 5월24일 월요일

Hamilton-Auckland(oakland Lodge 더블룸 1주일 300$)

 

이날의 메모는..

나만 아픈 것이 아니였나부다. 난 움직일 때마다 다리가 아파서리 죽을 지경인디..

대장은 나 정도는 아니지만, 아프기는 한가부다.  그래도 나처럼 내리막 갈 때 거의 초 죽음은 아니여서 다행이다.

둘 다 절룩거리면서 다녔은 정말 볼만 했을텐데...^^;

(에그몬트 산(특히 정상 쪽의 계단)은 정말 생각 해 보고 가셔야 합니다.  갔다 온 다음에 휴우증이 5일정도 남는답니다.^^;)

 

 

우리는 아침 10시경에 해밀턴을 출발해서 정오가 넘어서 오클랜드의 예약해두었던 백패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지난밤에 비오는 날씨덕에 묵었던 해밀턴 캠핑장의 방입니다.

54불이란 가격에 비해 실내에 갖추고 있는 것들은 좋았답니다.  일단 침대에 테이블 있구요.

의자 옆에 있는 건 온풍기 되겠습니다.(맞나? 오래되서 생각이 가물가물~)

 

 

옷장, 냉장고도 있구요. TV에, 물 끓이는 주전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우리는 캠핑장에 있는 공동주방에 가서 아침을 먹었답니다.

 

날씨는 오락가락합니다. 비가 한참 내리나 싶으면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나..싶으면 비가오고..

비가와도 다행인 것은.. 우리는 오클랜드에 예약해놓은 방이 있다는거..

이제는 텐트에서 안 자도 되니 굳은 날씨도 걱정이 없습니다.

 

 

드디어 대장이 예약해놓은 백패커(베낭여행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나는 처음 오는 곳인데.. 대장은 작년에 처음 뉴질랜드에 들어왔을 때 이곳에서 한달간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직원 중에 몇 명을 알고 있더라구요. 직원한테 “내 마눌이야~”하면서 날 소개하니 직원의 반응이..

“니가 그렇게 잘 얘기하던 마눌을 내가 드디어 보는구나~”하면서 반가워 하더라구요.

 

 

우리가 머물게 된 숙소의 바깥에 있는 그림들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보게 되는 혹은 하게 되는 것들을 그려 놓은거 같습니다.

우리는 (입장료 내고 들어가서)키위는 봤구요~  번지점프는 안 했구요. 저는 돈 받고 뛰어내리라고 해도 절대 안 할겁니다.

우리가 여행하던 이 시기에 호주여성인가? 번지 점프했는데, 줄이 풀려서 강물로 풍덩~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2번의 죽음을 경험했겠죠?  뛰어 내릴때 한번! 강물에 정말 풍덩해서 떠내려갈 때 한번!(무서버~)

 

 

같이 보트타고 하는 레프팅 대신에 우리 (고무)카누타고 물놀이는 했구요.

그 옆에 그림은 밀포트 트랙킹같은 것을 하게 되면 보게 되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1주일에 300불내고 묵게 된 방입니다. 작은 창문에 침대하나! 작은 서랍장과, 책상과 걸상.

그리고 온풍기(이때는 추운 때인거죠!)  원래 더블룸은 두당 30불! 하루에 60불입니다.

 

 

우리가 머물게 된 숙소는 Mt.Eden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것이 에덴 산 인거죠!

 

 

오후에는 273번 버스타고 둘이서 3.40불 내고 시내로 나왔답니다.

시내에 있는 도서관에서 대장은 인터넷연결해서 팔린 물건들 정리하고..

만나서 전해줘야 하는 사람들 확인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마눌은 공짜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둘이서 절룩거리면서(어제 등산의 휴우증) 에덴산의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숙소는 빨간 네모(Mt.Eden)에 있습니다. 시내까지는 걸어서 40분 정도가 소요 되는거 같습니다.

거리의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걸을만한 거리입니다.  (사실은 절약하는 차원에서 걷는거죠! 건강에도 좋고^^)

 

자! 오늘은 여기까지..

 

여행139일째-2010년 5월25일 화요일

 

 

여행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젤 시급한 것이 우리가 타고 다니던 차를 파는 일이죠!

South Highway에 있는 중고차 매장은 다 돌고 다녔답니다.

 

5천~6천불이 최상의 가격인 모양인데, 겨울로 들어서는 이때는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이 차를 팔고 떠나는 시점이여서 차가 넘치고 있고, 자기네는 안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종일 중고차 매장만 돌아다녔습니다.

 

날씨는 비가 오다 해가 떳다를 반복합니다.

이날도 대장이 인터넷에서 판매한 물건(회 뜨는 칼은 13불)을 산 사람이 숙소에 왔었답니다.

대장은 24시간 쓸 수 있는 무선 인터넷카드를 8불 주고 사서 저녁에도 인터넷 접속중입니다.

“물건들아! 빨리 팔려라~~~” 주문을 외워봅니다.^^

 

 

여행140일째-2010년 5월26일 수요일

 

이날의 메모는..

웃기는 날씨! 오전 내내 맑더니만, 갑자기 소나기오고, 또 멀쩡해졌다가 다시 비!

“호랑이가 장가 가는 날”이 오클랜드의 전형적인 겨울날씨인가 부다.

 

이날은 하루 종일을 그냥 숙소에서 지냈습니다.  숙소의 게시판에 우리차를 판다는 광고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너무 많은 광고들이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우리 광고에 흥미나 갖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여행141일째-2010년 5월27일 목요일

 

 

우리는 오늘도 변함없이 버스타고 시내로 왔습니다. 대장은 도서관에서 인터넷이용이 목적이요~

마눌은 대장이 항상 같이 다녀야 한다고 주장해서 따라온 것이랍니다.   (사실은 숙소에서도 별로 할일이 없다는...^^;)

오클랜드 시내에서는 어디에서도 이 스카이타워가 보인답니다.

 

 

도서관 내부입니다. 저렇게 창가에 전원 연결하고 나면 무선인터넷이 바로 접속되죠!

여기는 공부하는 학생, 여행 중인 여행객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공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앞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식당의 모퉁이 호떡집입니다.

메뉴를 살짝 보니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흑설탕 호떡을 기본으로.. 치즈, 고기등이 들어간 호떡도 보였답니다.

저녁이면 이 집에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성황을 이루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모퉁이를 돌면 보이는 퀸즈 스트리트입니다. 대부분의 볼거리는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구경이 가능합니다.

 

 

대장은 하루를 이렇게 도서관에서 보내고.. 물건 파는데 관심이 없는 마눌은 하루 종일을 쏘다니다가 가끔씩 대장이 잘 있나? 확인차원에서 한번씩 오가는 길에 들른답니다.

대장은 저기 (빨간자켓) 있네요.   물건을 빨리 팔아야 하는 대장과 달리 마눌은 파는 물건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저녁 8시가 넘어서 우리는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아시죠? 열심히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혼자서 밤에 걸어가라고 하면 못 갈 것을.. 둘이여서 가능한거 같습니다.

 

 

퀸즈 거리의 위쪽에는 한국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이번에는 10불짜리 점심부페를 “소나무 식당”이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메뉴는 훌륭했습니다. 가지 수도 많았구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이날은 우리가 타고 다녔던 고무카누를 오스트리아로 부쳤습니다.

(우리가 예상한 가격으로 파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우체국에서 유럽으로 20키로를 부치는데 253불을 지불해놓고는 둘 다 입을 쩍 벌렸습니다. “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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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4.04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