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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201

여행 8일차,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오늘은 바람이 겁나게 부는 날! 지금 시간 오후 2시 30분. 우리부부가 오늘 한 일이라고는.. 아침을 먹었고, 점심을 먹은 일뿐! 오늘의 일기예보를 꿰뚫고 있던 남편은 비교적 바람이 잔잔한 오전에 카약을 한번 탄후에 카약을 접어서 차에 넣을 생각이라 했지만, 남편이 생각과는 달리 오늘은 오전부터 바람이 겁나게 불어대는 날! 유럽의 날씨는 한여름에도 땡볕은 뜨겁지만 그늘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까지 느껴지는데.. 오늘은 바람까지 불고, 캠핑장 우리의 자리는 나무그늘이 있는 곳이라 우리부부는 나란히 겨울 자켓까지 꺼내입었죠. 겨울자켓을 입고 캠핑장을 어슬렁 거리다가 발견한 해변의 비키니 커플. 바람은 불어도 땡볕은 뜨거우니 잠시 몸을 식히러 들어갔나봅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배는 고프니 렌틸콩이랑 당근넣고, .. 2022. 5. 19.
여행 7일차, 카약타고 바다 위를 떠다니다. 우리부부는 지금 Brioni Sunny Camping 브리오니 써니 캠핑장이라는 곳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앞바다에 "Brijuni 브리유니 국립공원"이 보이죠. 남편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브리유니 국립공원"을 보러 갈수도 있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카약을 타려고! 우리부부가 해마다 다녔던 여름 휴가는 "카약을 타는 캠핑" . 아침 먹고 낮동안은 카약을 탄후, 저녁은 캠핑장에서 저녁을 해 먹던가 외식을 하던가 하는 편안한 휴가였죠. 남편은 "힐링"일지 모르는 휴가였지만, 해마가 갔던 곳 또 가는 휴가는 마눌에게는 지루하기 이를데 없는 휴가였죠. 갔던 캠핑장, 갔던 바다, 갔던 식당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조금 다른 곳으로의 여행을 시도했었는데.. 그런면에서 이번 여행은 성공했습니다. 출발해서 지.. 2022. 5. 18.
여행 6일차, 피곤이 쌓이기 시작하는 시기. 50대 부부인 우리에게 이번에 계획한 여행은 조금 버거운 모양입니다. 겨우 여행시작하고 5일이 지났을뿐인데, 둘다 피곤해 하죠. 왜이리 피곤한가 생각을 해보니 평소와는 달리 걸어도 너무 심하게 걸어다녔습니다. 평소에는 6천보 정도 걷고, 하루 10시간 근무하는 날에는 15,000보 걷는 마눌도,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근무하는 남편도 하루 평균 2만보를 걷는 여행이 힘든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원래 걷기여행을 시작한것은 아니었는데.. 아침 일찍 마을 한 바퀴 도는 산책을 하고, 늦은 오후에 또 다시 마을 한바퀴를 도는 산책은 새로운 곳을 보는 좋은 방법이니 꼭 해야하는거죠. 아침, 저녁으로 산책에 낮에 구경삼아서 여기저기를 다니다 보면 하루 2만보는 기본적으로 걸어야 하죠. 둘다 피곤한 여행의 6째날에.. 2022. 5. 17.
여행 5일차, Rovinj 로빈에서의 Lim림 피요르드 투어. 요즘 유럽여행은 굳이 무선와이파이를 장착하고 오지 않아도 될거같습니다. 여행중 어디에서나 쉽게 인터넷을 접할수 있죠. 우리가 머무는 로빈의 캠핑장도 캠핑장 전 구간을 커버하는듯한 인터넷이 있고, 우리가 지금까지 거쳐온 민박집도 기본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갖추고 있었고! 어제 갔던 피자집에서도 인터넷이 있었고, 대부분의 식당들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무선인터넷은 기본으로 준비 해 놓고 있죠. 어제는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캠핑장에 돌아와서 이미 어두운 상태라 글쓰는것이 힘들어, 여행 6일차인 오늘 아침 식사후, 설거지도 마치고, 이렇게 어제 한 일을 여러분께 보고(?)합니다. 제가 여행중 이렇게 매일 우리의 여정을 업데이트 할수 있는 것도, 우리가 가는 모든곳에 인터넷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니 크로아티아의 .. 2022. 5. 16.
여행 4일차, 여기는 Rovinj로빈. 이번 여행을 시작해서 지금까지는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을 지나왔습니다. 우리가 1박을 했던 Heiligenblut하일리겐블룻은 그로스글로크너 알파인 로드에서 하루를 보낸후라 부득이 하게 숙박을 해야하는 구간이라 했었고! 그후로 Motovun모토분에서 1박에, Groznjan 그로즈난에서 1박후 넘어온 이곳은 이스트리아 지역의 대표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Rovinj로빈(또는 로비니) 로빈은 언제나 그렇듯이 멋있었고, 아름다웠습니다. 아직 성수기는 아니지만, 시내를 오가는 관광객들은 붐볐고, 여러 종류의 보트여행을 오라는 호객행위도 이어졌죠. 크로아티아에 오면 우리부부가 먹는 단골메뉴인 오징어 구이와 홍합을 먹었고.. 식후 디저트는 살찌는 아이스크림으로! 크로아티아의 아이스크림 값은 매년 올라가는거 같.. 2022. 5. 15.
여행 3일차, Groznjan 그로즈난에서 보내는 하루. 남편도 내가 계획한 여행이 좋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곳을 보는것도 좋고,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한적한 시간에 마을을 걸어다니는 것도 만족스러운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은 일찌감치 일어나서 인적이 드문 모토분 마을을 한바퀴 산책을 했죠. 산책후에는 슈퍼에 들려 빵까지 하나 사들고 와서 늦으막히 아침을 먹고! 오전 11시에 민박집 첵아웃을 한 후에는, 모토본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그로즈난으로 이동을 한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 눈에 그로즈난은 왠지 인위적인 곳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을 끌어모우기 위해서 예쁘게 치장을 해놓은 마을. 마치 예쁘게 화장한 여자가 연상되는 곳입니다. 꾸미지 않는 수수한 멋이 아닌 한껏 멋부린 그런.. 코너마다 포토제닉한 곳 천지라, 카메라.. 2022. 5. 14.
여행 2일차, 지금은 크로아니아 Motovun모토분 5월의 여행을 왔습니다. 애초에 내가 짰던 여정에는 들어있지 않았던 그로스글로크너를 지나서 하일리겐 블룻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두번째 밤은 모토분. 송로버섯의 맛은 정말 어떤것인지 궁금해서 이곳에 왔는데... 식당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파스타로 만든 송로버섯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송로버섯 향이 안난다. 송로버섯 슬라이스 한것을 몇 개 집어 먹어봐도 맛이 안난다. 나보다 송로버섯 슬라이스가 많이 올라간 남편 파스타위에 송로버섯을 몇개 더 갖다 먹어봤는데도. 역시나 맛이 안 나더라는... 송로버섯의 맛과 향을 진단하러 왔는데.. 맛도 안나고 향도 안나니 우째 진단을 하누??? 파스타로는 알아채지 못한 송로버섯 향은 다른 가게에서 알았습니다. 직원이 하얀 송로버섯 병을 열어서 내 코에 들이미는.. 2022. 5. 13.
유럽 신문에 나오는 크로아티아 여행 비밀 팁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나라에도 인기가 있는 나라 “크로아티아” 우리나라에서는 “꽃보다 누나”로 한방에 유명해진 나라지만, 크로아티아는 오래 전부터 유럽사람들이 “휴가 가는 나라”였습니다. 저도 남편과 연애할 때부터 다녔으니 20년은 족히 됐네요. 20년동안 계속해서 다녔는데도 아직도 보지 못한 곳들이 꽤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휴가”를 가면 각 도시를 돌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도시를 보는 것이 목적이지만, 유럽 사람들은 한달 정도의 휴가를 오직 한 곳에서만 보냅니다. “휴가”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는 것이 아닌, 한 곳에서 “휴양”하듯이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죠. 한 곳에서 힐링하듯이 휴가를 즐기는 유럽사람들만 아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비밀 팁입니다. . 아름다운 곳을 손 .. 2022. 5. 13.
우리는 모르는 크로아티아 관광지, 지르마냐 캐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지의 볼거리입니다. “꽃보다 누나”로 한국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크로아티아. 이곳은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전에도.. 전 유럽인의 여름 휴가지로 사랑받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이곳을 모를 때도 여기는 항상 붐볐던 곳이라는 이야기죠. 거기에 한국인 관광객들도 “승기와 누나들이 다녔던 곳”으로 여행을 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승기와 누나들이 다녔던 그 루트대로 여행을 합니다. 승기와 누나들이 머물렀던 숙소를 찾고, 그들이 앉았던 카페에서 마시고! 그들이 들렀던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크로아티아” 여행.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 관광지도 꽤 있습니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곳인데 다른 나라 사람들을 바글대는 곳들! 그런 곳 중에 한 곳을 오늘 소개합니다. .. 2020. 7. 21.
두브로브니크 1유로짜리 럭셔리 화장실. 한국 사람이 유럽여행을 가면 당황하는 것중에 하나는 바로 화장실. 물도 사 마셔야 하는데, 먹은 물 배출하는데도 돈이 듭니다.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의 화장실도 가서 보면 유료. 대부분의 화장실 앞에 청소 아주머니가 지키고 서서 입장료를 받는 경우도 있고, 화장실 앞에 돈을 넣어야 열리는 게이트도 있습니다. 내가 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맥도날드. 몇 년 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했던 화장실인데 몇 년 만에 가보니 화장실이 유료. 난 2유로짜리 차 한잔 마시면서 무료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입장했는데.. 화장실 입장료 50센트을 추가로 내야하면 일부러 주문할 필요는 없었죠. 화장실 앞에 게이트가 설치된 것만 보고는 계산대 앞의 직원에게 바로 갔었습니다. “음료를 구매한 고객한테 화장실 이용료를 받는.. 2020. 6. 10.
남편을 쫄게 만든 갈매기와 드론의 한판승, 우리가 어딘가를 가면 남편이 제일 먼저 챙기는 것은 드론! 드론을 가지고 간다고 해서 남편이 멋진 동영상을 찍는다고 생각하시면 오산! 남편은 매번, 항상 드론으로 사진만 찍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으면 각각의 풍경을 다 이어 붙어야 하는데.. 게으름을 떠는 남편은 이 풍경들을 이어 붙이는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찍은 드론 사진을 별로 기대를 안하죠. 가끔 마눌이 한마디 할 때가 있습니다. “사진이 아니라 영상을 찍어야지!” 이 말에 가끔 동영상을 찍는 경우도 있지만.. 영상을 찍으면 메모리 카드의 용량이 금방 차버리니 가능하면 사진만 찍죠. 저도 제가 유튜버가 되기 전에는 되도록 사진만 찍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 동영상을 찍으면 메모리 카드가 감당이 안 되니 그냥 사진만!!! 지.. 2020. 4. 25.
미친듯이 뛰어다녔던 북경 공항의 추억, 사발면 엊저녁에 독일에 사시는 구독자분이 카톡을 하셨습니다. “북경을 거쳐서 다시 독일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공항에 머무는 시간이 조금 되는데... 호텔을 잡아서 공항을 나갔다오는 것이 좋을지 아님 그냥 공항에서 머무는 것이 좋은지..” 그 분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면서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니..내가 미친 듯이 공항의 끝에서 끝까지 숨차게 걸어 다녔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포스팅 해야지..”했었는데.. 초보 유튜버 생활을 시작하면서 글쓰기는 거의 팽개쳐졌던 지난 1년. 이 이야기도 그 속에 묻혀있던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제 추억속의 이야기를 이렇게 튀어나오게 해주신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이야기 속으로 가시기 전에 잠시 설명이 있겠습니다.^^ 지난 2018년에 저는 생전 .. 2020. 1. 18.
한눈에 보는 우리부부의 부다페스트 3박4일 여행 지난 5월에 갔었던 3박4일의 부다페스트 여행. 블로그에는 여행에 관한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유튜브에 우리부부의 3박4일 여행 영상을 꽤 자세하게 올렸습니다. 이번에 유튜브에 올렸던 “부다페스트 여행”의 모든 영상을 종합했습니다. 부다페스트 여행을 가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는 사람들”에게는 딱이지 싶습니다. 저도 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을 폭풍검색 했었거든요.. ^^ 부다페스트는 한 20년도 전에 배낭을 메고 가본 적이 있지만.. 그때 기억이 지금까지 있을 리는 만무하고, 또 강산이 2번 변했을 시간이니 처음 가는 거나 마찬가지. 3박4일 동안 어떻게 여정을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어디를 가야하고, 뭘 먹어야하고, 야경은 어디서 보는 것이 좋은지.. 저처럼 부다페스트 여행을 앞두고 고민스러운.. 2019. 10. 18.
부다페스트 뉴욕카페의 굴라쉬는 디저트가 나온다??? 우리가 8월초에 다녀왔던 3박4일의 부다페스트 여행. 짧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바쁘게 다녔던 부다페스트 관광이죠. 뉴욕카페는 안 간다고 했었던 남편. 그래서 “다음 번”을 기약해야 하나 했었는데.. 부다페스트의 마지막 날 저녁에 남편이 이곳으로 마눌을 안내했습니다. 그래서 가보게 된 뉴욕카페. 소문만큼이나 실내 인테리어는 화려했습니다. 여자들이 이곳에 가면 “인생 샷”을 찍는다고 했던가요? 화려한 인테리어만큼 가격도 비쌌고! 받은 거 없는 서비스에 비해서 떼어간 팁은 과했죠. “그리 유명하다니”... 한 번 가본 것으로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부다페스트 여행은 다시 갈 의향이 있지만.. 뉴욕카페는 한번 가본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카페에서 느꼈던 것은 직원들이 생각보다 친절하지 않다!! 그곳.. 2019. 8. 18.
부다페스트 대구튀김 맛집에서 성공한 주문, 실패한 주문.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곳으로 여행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외국여행자의 영어를 못 알아듣는 현지인 식당에 가서 말이죠. 그 식당에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식당에는 사진메뉴판 대신에 그 나라 언어의 메뉴판만 있을 때도 있죠. 말 안통하고, 그 나라 음식도 잘 모를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군가 먹고 있는 음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거죠. 우리부부가 부다페스트의 구석에 짱 박힌 곳으로 갔다가 찾아낸 대구튀김 맛집. 둘 다 같은 걸 먹기 희망했지만... 나는 성공했고, 남편은 실패한 여행지에서의 음식 주문이야기입니다.^^ 여행은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죠. 어떤 이는 “식비”를 가장 큰 비율로 지불하며 여행지의 맛있고, 값비싼 음식을 .. 2019. 8. 10.
남편이 찾아낸 부다페스트 착한 식당, Rakoczi 세상 사람들은 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사는데도.. 노키아 구형 흑백 폰을 사용하던 내 남편! 마눌이 선물로 자수겠다는 스마트폰도 단칼에 거절하면 남편이 했던 한마디. “핸드폰은 전화와 문자만 주고 받을 수 있으면 돼!” 그런 남편이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지급 받았었죠. 남편의 회사가방에서만 가끔 볼 수 있던 남편의 회사 핸드폰이 요새는 자주 보입니다. 특히나 우리가 여행을 가거나, 남편이 드론을 챙기는 나들이에는 꼭 챙기는 남편. 조금씩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용도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거죠. 부다페스트 여행에서도 남편이 손에서 놓지 않았던 스마트폰. 그 스마트폰으로 남편이 찾아낸 맛집이 바로 이곳입니다. 식당을 찾아가는데 한참을 걸어야 해서 마눌의 짜증을 지대로 냈었죠. 식당 바로 옆에 전차역이 있었는데.. 2019. 7. 10.
내가 찾아낸 부다페스트 무료 (노선)보트, 원래 나는 관찰력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닌데.. 남들은 못 찾는 걸 찾아내는 재주를 가끔씩 보여주는 신통한 마눌입니다. 이번 부다페스트 여행에서도 그 신통력 덕분에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보트로 강을 왕복하기도 하고, 하루는 날 잡아서 왕복 3시간이 넘는 보트 투어까지 했습니다. 1시간 정도의 다뉴브 강 투어가 20유로라고 하던데.. 우리는 3시간 넘고 4시간은 조금 안 되는 투어를 했으니 돈 버는 신통력입니다.^^ 자! 이제 나의 신통력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다페스트 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어디를 봐야하고, 뭘 먹으면 좋을지 등등등. 하지만 어디에서도 “부다페스트에는 무료보트”가 있다는 정보는 없었죠. 어디에도 없는 정보이니 이건 한국인 최초로 찾아낸 정.. 2019. 5. 28.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쓴 바가지 남편이랑 살면서 배운 것인지.. 저는 여행가면 고르는 선물로 방문한 지역의 기념 티셔츠를 삽니다. 한국에 갈 때도 “오스트리아 기념셔츠”를 사가지고 다녔습니다. 내가 아는 누구나가 아닌 특정한 사람에게 주려고 말이죠. 혹시나 다른 나라에 가도 예쁜 기념셔츠가 있으면 삽니다. 특정한 누군가에게 나중에 전해줄까 싶어서 말이죠.^^ 바르셀로나에서는 기념 셔츠는 살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내가 뭐에 홀렸었나 봅니다. 기념셔츠를 바가지까지 쓰면서 샀으니 말이죠.^^; 그날은 뭔가를 살 생각도 없었는데.. 그저 시내를 걷다가 눈에 띄는 기념품점을 들어갔습니다. 기념품점은 입구에 다른 곳보다 더 저렴한 마그네틱을 내놓고 판매중이고, 그 앞에서 마그네틱을 고르는 여자들도 있는지라 그냥 무심코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 2019. 3. 30.
두브로브닉 구시가 뒷골목으로의 산책 두브로브닉은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에 처음으로 지정된 건물(물건)이 나왔으니 우리보다 딱 18년 앞선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에 불국사와 석굴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것이 전세계에 존재하고 있다는것이 알려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부로브닉을 즐기는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1번 스르지산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 보며 즐기는 방법도 있고, 2번 두브로브닉의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발 아래 구시가와 바다를 보며 즐길 수도 있고, 3번 구시가안의 거리와 성당, 박물관들을 찾아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죠. 우리는 1번을 선택해서 150쿠나(1인당)를 내.. 2019. 3. 12.
3번째 유튜브 동영상-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거쳐 린츠 집에 오는 길. 여러분이 계속 제 글을 읽어시던 기간에 저는 잠시 일상을 떠나있었습니다. 5박6일간의 여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출장가있는 남편을 보러 아니,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머무는 호텔에서 머물고, 남편이 일하는 낮에는 혼자 바르셀로나 시내를 돌아다니고, 주말에는 남편에게 바르셀로나 구경도 시켜줘야 해서리.. 5박6일동안 저는 매일 바르셀로나로 출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시체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오가는 길은 기차면 기차, 버스면 버스 이제는 빠삭합니다. 바르셀로나 시내도 대충 어느정도 파악한 상태가 됐습니다. 다음번에 바르셀로나에 다시가면 그때는 날아다니지 싶습니다.^^ 마지막 밤에는 남편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영계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며 아주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렇게 저는 3월5일에 다시 ..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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