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지의 볼거리입니다.
“꽃보다 누나”로 한국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크로아티아.
이곳은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전에도..
전 유럽인의 여름 휴가지로 사랑받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이곳을 모를 때도 여기는 항상 붐볐던 곳이라는 이야기죠.
거기에 한국인 관광객들도 “승기와 누나들이 다녔던 곳”으로 여행을 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승기와 누나들이 다녔던 그 루트대로 여행을 합니다.
승기와 누나들이 머물렀던 숙소를 찾고, 그들이 앉았던 카페에서 마시고!
그들이 들렀던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크로아티아” 여행.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 관광지도 꽤 있습니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곳인데 다른 나라 사람들을 바글대는 곳들!
그런 곳 중에 한 곳을 오늘 소개합니다.
자다르 근처에 있는 이 멋진 곳은 아직 한국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는 곳이죠
우리나라 “주말의 명화”에 해당하는 영화 “Winnetou 비네토우”
독일어로 나오는 미국 인디언 영화입니다.
미국 개척시대의 인디언들을 독일에서 만든 고전 영화 시리즈죠.
가끔 휴일 오전에 TV에서 하는걸 보기도 합니다.
황량한 미국 서부 개척시대 영화를 찍었던 장소는 바로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푸른 바다만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이것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내륙으로 들어가면 황량하기 이를 데 없는 국립공원도 있고, 폭포가 있는 지역은 또 그 나름대로, 꽤 다양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크로아티아의 매력이죠.
처음에 이 영화를 접하고는 뜨악했었습니다.
내가 아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배경은 미국이고, 언어도 당근 영어인데..
독일어로 하는 미국 서부시대 영화가 어쩐지 이질감이 느껴졌었거든요.
구글에서 캡처
나는 모르는 영화이고 봐도 생소한 독일어 영화. “비네토우”
미국 문화가 더 가까운 한국에 살 때는 절대 몰랐던 독일어판 미국 서부 개척시대 영화.
인디언들도 백인들도 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재미있는 독일어판 인디언 영화.
이제는 비네토우의 주인공이 이었던 프랑스 배우도 작고하셨다고 하는데..
가장 최근에 본 비네토우 영화에서는 젊은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비네토우도 주연배우를 바꾸면서 찍고 있는 것인지..
아님 패러디 정도의 작품인 것인지..
유럽 사람들한테 알려진 영화인만큼 이 영화를 찍었던 곳도 나름의 명소.
나는 몰랐지만, 비네토우를 보면서 자란 남편은 알고 있던 "비네토우 촬영장소“
우리가 작년에 다녀왔던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우리는 “비네토우 촬영장”을 갔습니다.
나는 봐도 모르겠더만, 비네토우 영화를 보면서 자란 남편은 신이 났었던 볼거리.
구글에서 캡처
비네토우 영화에 나왔던 곳은 바로 지르마냐 캐년.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보니 꽤 알려진 관광지.
남편이 노래를 해서 가봤던 지르마냐 캐년 카약타고 돌아보기.
바람 한 점 없어 거울 호수 같았던 지르먀나 강 탐험은 꽤 근사했습니다.
첫 날은 캐년에 카약을 타고 갔었습니다.
이곳에 갈 요량으로 숙소도 바닷가에 자리한 것으로 얻었고, 숙소 앞의 해변에서 카약을 손쉽게 타고 이동 할 수 있었죠.
숙소에서 1시간 정도 노를 저어야 도착 할 수 있는 거리었지만, 남편은 아주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지르마냐 캐년을 직접 카약을 타고 구경을 하고 그 다음 날!
이곳을 떠나면서는 영화에 나왔던 캐년을 보려고 전망대를 찾아다녔죠.
대충 설명만 듣고 찾아가는 거여서 헤매기는 했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중간에 헤매면서 보는 풍경과 추억이 함께 하는 것이니..^^
구글에서 캡처
인터넷 검색창에 한국말로 “비네토우”를 치니 나오는 정보들.
크로아티아에는 “비네토우”라는 펜션도 있고, 그 외 이런저런 영화에 관련된 것들도 뜹니다.
유럽, 특히나 독일어권에서는 꽤 유명한 영화였으니 아직까지도 “촬영장”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이고, 또 실제로 가보니 풍경 또한 근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 사람들도 크로아티아 여행 중에 이 근처를 지나치실 때는 한번쯤 보시고 가셨음 하는 마음에 준비한 정보입니다.
이곳을 가시기전에 이곳이 어떤 계기로 유럽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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