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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여름바다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5일 동안 휴가를 갔다 왔습니다. 보통 여름휴가는 3~4주를 가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는 국경일도 있고해서 휴가를 하루내서 다녀왔답니다. 가던데 가고 또 가고 해서 저에게는 별로 새로울 것 없는 장소랍니다. (이 동네 제과점 직원이 “너 또왔네~”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아는 척 합니다.^^;) 한 가지 해마다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가격이 해마다 오른다는 것! 올해는 아직 성수기 요금도 아닌디.. 두사람+차+텐트 가격이 33유로였습니다. 아! 이번에는 남편의 회사동료가 우리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왔었군요. 그래서 같이 해변에 갔었네요.. 남편의 10년지기 회사 동료인데, 그의 동거녀는 처음 본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인의 특징이죠! 10년을 알고 지내도 집으로는 절대 초대 안하고, 같이 부부동반해서 식사하.. 2012. 3. 27.
남편의 일본인 그녀! 올해도 그녀가 보낸 우편물이 12월이 오기 전에 벌써 도착했습니다. 해마다 보내오는 우편물! 그녀는 해마다 정성스럽게 예쁜 우표들을 붙어서 보내옵니다. 아무래 생각해도 정성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우편물!! 작년에는 축구 기념우표를 잔뜩 붙어서 보냈더니만.. 올해는 일본의 멋진 풍경이 담긴 우표들을 잔뜩 붙여서 보냈습니다. 남편의 그녀라고 하니 혹시나...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정보를 드리자면.. 그녀는 일본의 추운지역 홋카이도에서 우체부의 아내로, 지금은 쌍둥이를 키우면서 유부녀로 살고 있답니다. 제가 만난적은 없고, 그녀를 사진으로만 봤네요^^ 남편은 그녀를 1998년 뉴질랜드로 떠났던 어학연수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만나서 연얘한건 아니구요. 그냥 같이 영어배운 사이인거죠.. 2012. 3. 26.
남편의 속 보이는 선물 저는 지난해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디카를 받았습니다. 해마다 “그냥 돈으로 줘! 내가 사고 싶은거 사게! 하는 나에게 남편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100유로을 줬었거든요. 올해는 ”이번에는 노트북용 하드드라이브를 살꺼야!”하고 미리 안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깜짝선물을 준비했어!”하더라구요. 사실 남편에게 어떤 선물도 기대하지 않았었는디.... 크리스마스 이브날! 트리 아래서 캐롤송 몇곡 부르고, 가족끼리 선물 교환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투박스럽게 포장한 상자를 내밉니다. 나한테 선물포장하게 포장지 달라고 하더만.. 혼자서 포장을 하기는 했습니다. ^^ 포장을 열어보니 그 안에 디카가 들어있습니다. 아직도 6년 전쯤에 산 800만 화소짜리 코닥디카가 멀쩡해서 별로 살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디.. .. 2012. 3. 26.
집에서 길러먹는 숙주나물 없는 것이 더 많은 이곳에 살면서 터득한 것은.. “내가 직접 해서 먹을 수 있는 건 해 먹자!”입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숙주나물을 키웠습니다. 첫 번째는 키워서 친구네 선물로 갖다 줬고(이때는 어찌 해먹어야 하는지 몰라서리^^;) 두 번째는 키워서 김치국에 잔뜩 넣어서 끓인 후에 며칠동안 밥 말아먹었고.. 이번에 세 번째입니다. 처음에는 미네랄 워터병에 키우기도 해보고, 콩도 같이 키워보고 했는디.. 콩은 녹두보다 알이 커서인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안에서 썩어가서리 실패했습니다.^^; 녹두는 하루동안 물에 담가두었다가 싹이 쪼매 보이면 그때 바로 구멍 뚫은 병에 옮겨서 하루에 몇 번씩 물만 주면 쑥쑥 일주일 만에 작은 통에 가득차게 자란답니다. 자! 그럼 녹두 키우기에 들어가 볼까요? 우선은 콜.. 2012. 3. 26.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우리 집에는 며칠 전에 사다놓은 신발이 있습니다. 가격도 별로 싸지 않는 60유로(9만원? 이것도 세일해서 가격이라는..)씩이나 주고 사다놓은 신발! 이름하야 Schnee Schuhe 슈니 슈에(눈, 신발) 눈위를 걸을때 신는 신발인거죠! 수퍼에서 이 신발을 월요일부터 판다는 예고 광고전단지를 보고 난 후에 남편이 “낮에 시간 내서 이 신발 꼭 사러가!” 하더라구요. “웃기셔! 우리 집에 노르딕스키도 있잖아! 게을러서 스키도 안 타러 가면서 왜 눈신은 사래?” 했지만, 나야 뭐~ 내 돈 드는거 아니니 사라면 사야죠! 그렇게 나는 무거운 신발 2개를 사다놨습니다. 사실 눈이 많이 쌓인 곳에는 그냥 신발을 신고 걸으면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것이 정상인데, 이 신발을 신으면 정말 눈 위를 살짜꿍 걸을 수 있.. 2012. 3. 26.
오스트리아에도 중요한 인맥. 제가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 취직이 됐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오스트리아에 와서 했던 일이 시간당 7.05유로(세전)짜리 청소도 했었고, 시간당 6.55(세전)짜리 식당보조도 했었지요. (아시죠? 한국에서의 대학졸업장은 유럽에서는 말짱 쓸모가 없다는 것..) 그랬는데.. 1년6개월(조금 덜됐나?)만에 다시 돌아와서는 전기기사(?)가 됐답니다. ㅎㅎㅎ 전기에 대해서 뭘 아냐구요? 당근 모르죠! 저는 그냥 전기,정치,운동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아낙중에 하나랍니다. 우리가 전에 살던 아파트(6가구가 사는 아파트도 있남?)에 다시 이사를 들어왔습니다. 돌아와서 집 계약에 따른 일 때문에 집주인 아저씨를 남편이랑 같이 만났는데.. 이야기 하는 도중에 알바를 .. 2012. 3. 26.
처음 가 본 오스트리아 장례식 오늘은 울 시엄니(10 남매) 의 오빠중 한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시아부지(5남매)쪽 형제,자매분들은 시아부지 생신잔치 하실때, 얼굴을 다 봤는데, 시엄니(10 남매)쪽 형제,자매분들은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거든요. 가기 전에 사실 걱정을 조금했습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시 외삼촌 장례식에 내가 가서 울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내가 울면 혹시나 "코메디"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구요! 제가 원래 눈물이 많은지라, 울 시엄니가 우시면 항상 따라 울거든요. 울 시엄니 옛날 얘기 (남편 어릴 때, 시아부지가 잘 못 해 줬던거-돈 안 번다고 구박도 하고) 하실때 가끔 우시거든요. 시엄니의 형제,자매분들을 이런(장례식) 기회에 만나게 되는건 원하지 않았지만, 뭐~ 내가 원하지 않는다.. 2012. 3. 26.
남편의 오늘의 요리! 소세지,감자 굴라쉬 오늘은 남편이 요리를 할 예정입니다. 할 줄 아는 몇 개 안되는 요리 중에 하나인 굴라쉬! 원래 굴라쉬는 고기로 하는 요리인데, 남편은 소세지에 감자까지.. “이게 무슨 굴라쉬야? 굴라쉬는 소고기를 넣어야지???” 구박을 했었는데.. 시댁에서 시어머님도 똑같은 소세지,감자 굴라쉬를 하시는걸 보고는 알았죠! 남편이 엄마가 하시는걸 보고 배웠다는걸! 물론 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답니다. 요리 하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찾고 있습니다. 아! 우리집 냉장고가 오스트리아의 전형적인 냉장고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형냉장고같은건 여기와서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내가 봐온곳만)은 우리집 만한 냉장고가 있더라구요. 밑반찬하는 문화가 아니니 큰 냉장고가 필요없기도 할것같네요. (우리 집 쪼맨한 냉장고의 내장이 다 보이는.. 2012. 3. 26.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70회 Kaitangata 여행71일째-2010년 3월18일 목요일 Kaitangata 4일째(22$) 오늘은 Balclutha에 쇼핑하러 갔다옵니다. 랄프의 딸 모니카가 토요일에 두 돌이라고 해서 토요일에 생일파티 하는 것까지 보고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어디가서 22불에 방에서 자겠습니까?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난 모니카가 우리가 거주하는 주방으로 쳐들어왔습니다. 이제 두돌이 코앞이 꼬맹이가 이는 어른들이 쓰는 치약을 쓴답니다. 이를 닦을 때는 이 닦은후 치약은 밷어내는 것이 아니고, 그냥 꿀꺽삼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하죠! Yummy~야미!(맛있다~) 나는 성인용 민트맛이 나는 치약이 맛있다는 꼬맹이는 처음봤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내조카는 아직도 딸기맛나는 소아용치약을 쓰는디.. 지금은 대장이 아침식사후에 이를 닦.. 2012. 3. 26.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9회 Kaitangata 여행69일째-2010년 3월16일 화요일 Kaitangata 2일째(22$) 이날 써놓은 메모에는.. 대장은 날씨좋은 오전에는 노트북이랑 더불어 식당에서 보내다가 오후에 날씨가 흐려지고, 바람부니 랄프(캠핑장주인아저씨)랑 같이 클루차강어귀로 낚시하러 나섰다. 저녁은 랄프,이멜다(랄프부인) 모니카랑 같이 먹었다. 랄프가 잡은 생선(바로 캠핑장앞 강에서 아침에 잡은)은 찜하고, 유기농 감자에 샐러드,생선튀김까지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캠핑장의 손님이 아닌거죠! 캠핑장 주인이랑 같이 밥도 같이 먹는걸 보니! 랄프는 퀸스타운에서 30년 넘게 피자집을 하셨다고 합니다.그래서 대부분의 요리는 다 랄프가 합니다. 전에 여기에 2일 머물 때도 랄프가 피자를 아주 맛있게 구워줬었거든요.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 2012. 3. 26.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8회 Kaitangata 여행 68일째-2010년 3월15일 월요일 Kaitangata 1일째(22$) 이날 써놓은 메모는.. 별일없는 하루! 바람이 심하게 분다는 것 빼고는.. 대장은 하루종일 캠핑장에서 수다로 보냈다. 강어귀에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것 빼고는.. 대장이 낚시하는 동안 난 열심히 과자랑 젤리를 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돼지 되는데… 대장은 낼 하루 더 머물 모양이다. 방에서 자는 것도 나쁘지는 않고 말이야~ 처음부터 1주일 있으려는 예정은 아니였던거죠! 하루이틀 미루다 그렇게 된듯.. 오늘은 카이탱기타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어제 호주인이 가려켜준대로 Summer Hill쪽으로 해서 강어귀에 갈 예정입니다. 한달전쯤인가요? 그때 우리는 섬머힐쪽으로 갔었는데, 낚시꾼용 입구(강어귀에 갈 수 있는)를 못 봤었거든요.. 2012. 3. 26.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7회 Roxburgh-Kaitangata 여행 67일째-2010년 3월14일 일요일 Roxburgh-Kaitangata(22$) 오늘은 Roxburgh록스벅을 출발해서 아래로 달립니다. Balclutha발클루차찍고, 클루차강어귀가 있는 Kaitangata카이탱기타로 갑니다. 아침에 일어난 대장이 저렇게 클루차강에 열심히 낚시대를 던져대고 있었답니다. 낚시대를 던지다 보면 고기들이 미끼를 한번씩 물어 줄 만도 한데, 이곳에서는 전혀 고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댐 옆에 있는 경고문입니다. 이 경고문 위로는 올라가지 말라고 합니다. 대장한테 왜 안 되냐고 물어봤더니만, 낚시대를 던지다가 낚시줄이 고압선에 걸리기라도 하면 그대로 전기구이가 되기때문이라네요. 아무튼 위험하니 하지 말라는 짓은 절대 안 하는 대장은 한참 아래서 낚시를.. 2012. 3. 26.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6회 Alexandra-Roxburgh 여행66일째-2010년 3월13일 토요일 Alexandra-Roxburgh 록스벅(길에서 노숙) 오늘은 알렉산드라에서 출발해 아래로 달립니다. Roxburgh록스벅에서 시내구경하고 저녁은 Roxburgh Dam록스벅댐에서 지냅니다. 아침에 캠핑장 풍경입니다. 우측에 캠핑카에 천막 보이시죠? 이 캠핑카는 연간이용료를 내고 이용하는거죠. 이곳에 저렇게 캠핑카를 두고서 여름이나 주말에 이곳에서 와서 마치 별장처럼 이용하는거죠. 수다장이 대장이 또 누군가와 대화를 나눕니다. 네델란드에서 온 자전거여행 중인 부부와 대화중입니다. 차에서 자도 추운데, 이제는 자전거여행을 하는건 솔직히 무리인거죠! 의외로 자전거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꽤 있답니다. 하루에 달려봤자 50키로 내외지만, 그래도 쉬지않고 비가오나.. 2012. 3. 26.
오스트리아 에도 아이들의 머리에 이 있다. “내 머리에 이 있다.” 이건 내가 아주 어릴 적에 있었던 일입니다. 서울에 살던 우리형제들이 방학 때 시골에 있는 큰집에 다녀오면 어김없이 어디선가 이를 옮아와서리..ㅋㅋ 사실 시골에 놀러가서 사촌의 머리에 이 잡아서 죽이는 것이 재밌어서 했던 적도 있고(그때 옮았나?) 사실 70년대에나 있을법한 얘기인거지 현재는 아닌거죠! (아닌가? 요새도 가끔씩 이가 출현하나??) 그라츠에서 발행하는 무료신문에는 별의 별 기사들이 다 납니다. 신문을 후다닥 한번 훓어 보다가 내 눈에 띈 기사! (그려! 너 잘 걸렸다. 내가 오늘 널 한번 번역해 보련다.^^) 그 큰(이?)것이 그라츠 아이들의 머리를 기어 다니면서 간지럽게 한다는 기사입니다. 9월이 되서 이제 유치원도 학교도 다시 개학을 하니 이가 다시 하나의 주제.. 2012. 3. 26.
그라츠의 안전하지 않는 곳. 순위로 보다. 그라츠에 살고 있는 시민 300명에게 물었습니다. 그라츠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곳이 어디인지.. 설문에 참석한 반 이상의 여성들은 그라츠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반응이였습니다. 다음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곳 Top 8입니다. 1위는 놀랍게도 Stadtparkt슈타츠파크(시립공원)이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 중 4분의 1이 시립공원에서 꺼림직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많은 관목들이 있고, 술에 취한 사람들을 자주 목격되구요. 제 경험으로는 개똥도 많구요. 처음에 그라츠에 왔을 때는 시내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공원에 의자에 잠시 앉아있음 왠 중년의 아저씨들이 와서 말을 거는지 원!! 그 이후로는 혼자서는 절대 공원 의자에 앉아서 쉬는 일은 안한답니다. 2위는 Ha.. 2012. 3. 26.
살기 좋은 도시 1위 비엔나, 자전거도 음주운전 검문하는 비엔나 12월입니다. 시내 여기저기에서 Glühwein글뤼바인 을 마시는 젊은이들로 넘치는 때입니다. 여기서 잠깐! 글뤼바인은? 추운 날씨에 붉은 포도주/설탕/양념을 넣고 끓여서 마시는 음료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떨며 한두잔 마시고 자전거타고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 검문에 걸릴 수도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아침 신문에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이제는 자전거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저녁에 음주운전 검문에 걸릴 수 있답니다. 웃기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왜? 일단은 이곳의 교통비가 비쌉니다. 그라츠의 경우 시내에 갈때 이용하는 1시간용 차표가 1.90유로(거의 삼천원?)입니다. 그렇다고 차 타면 빨리 도착하지도 않습니다. 우리집에서 자전거타고 시내까지 가면 20분 조금 넣.. 2012. 3. 26.
오스트리아에서 매춘업을 바라보는 시선! 일 주일 전인가 TV에 연일 한 매춘여성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29세의 불가리아에서 온 매춘여성이 손님에 의해 거의 죽음을 당할 뻔 했다는.. 다행이 그 여성은 구조되었고, 교살하려고 했던 범인은 며칠 뒤에 TV에 공개적으로 사진이 나왔었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매춘여성이 이런 사고를 당했다고 뉴스에 이렇게 나올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답니다.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새벽에 집에 가다가 성폭행을 당해도 “너는 유흥업에 종사하는데, 성폭행 한번 당한 걸로 뭘 그렇게 난리를 떠냐?”는 반응을 하는 나라!! 우리나라 인거죠!! 뉴스에서 잠잠하길레 그 불가리아 매춘여성에 대한 일은 잠시 잊고있었는데.. 오늘자 그라츠시내에 발행되는 무료신문에 매춘 여성과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매춘업에 종사하는 리사라는.. 2012. 3. 26.
유럽에도 맞고사는 여성들이 있다. 유럽, 오스트리아에서는 맞고 사는 여성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보기에는 모두들 너무나 신사적이고 남을 배려하고 매너있어 보이거든요.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우리나라의 (강원)도 개념)인 Steiermark 슈타이어막에 여성 5명중에 한명은 신체적인 폭행을 당하는 피해자라고 합니다. 우리가 편히 하는 말로 “맞고 사는 여성”들인거죠! 12월10일까지 16일간 “여성에게 행사하는 폭력반대“라는 내용의 행사가 여러 협회에서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1,808명의 폭행 피해자가 있었는데, 그중에 1,506명이 여성이였고, 남성이 120명, 미성년자 청소년이 182명이였답니다. 선진국이라고, 유럽이라고 해서 여성이 대우받고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이 신문기사를 보여주니 다들 .. 2012. 3. 26.
독일어로 된 한국요리책이 그라츠에는 없다. 그라츠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에 살짝 서점에 한번 나가봤습니다. 혹시나 한국요리책이 있나? 하는 궁금증에서요. 오스트리아에 유명한 요리사 중에 한분이 한국분이시죠!! 김 소희 씨인가요?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나왔었고.. 오스트리아 방송에서도 본적이 있답니다. 이렇게 유명한 한국출신 요리사가 계신데.. 당근 한국요리책은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책장을 뒤져봐도 한국 요리책은 안 보입니다. 인도요리, 페르시안(이란)요리, 중국요리, 베트남 요리는 있는데.. 한국요리책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입니다. 저기 선반에서 김소희씨가 누군가와 같이 만들었다는 요리책을 발견했습니다. 저기 선반위에 빨간 화살표 보이시죠? 저 책이 김소희씨의 아시아 요리책입니다. 궁금한 마음에 책을 살짝 들여다 봤답니다.. 2012. 3. 26.
날로 심해지는 그라츠의 마약문제 "Sido, Bitte Hilf uns!" 지도, 비테 힐프 운스~ 지도(독일의 잘나가는 랩퍼)! 우리 좀 도와주우~“하는 도움요청을 그라츠 시장이 공식적으로 했습니다. 그라츠의 마약문제가 날로 심해지는 까닭입니다. Siegfried Nagl 시그프리트 나글 시장이 지도와 함께 마약퇴치운동을 전개할 모양입니다. 이 가수도 전에는 마약 중독의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은 마약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청소년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예인거죠! 독일 베를리너(베를린사람) 랩퍼인 Sido지도가 지난 일요일에 오스트리아 TV방송과 인터뷰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라츠의 높은 마약중독자의 비율을 알고는 다음번에는 그라츠로 콘서트를 오겠다고 했었는데, 그라츠 시장이 그 방송을 봤던 모양입니다. Sido지도와 함께 헤로인과 코카인..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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